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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E X - 가미조 아쯔시(Atsushi Kamizo) / 1989(1권) 1993(2권) / 소학관→영피플코믹스(2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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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로 떼돈 번(...) 가미조 아쯔시가 몇 페이지 연재하고 휙 사라지는 방식으로 연재중이었던(과거형?) 만화.
탁 트인 공간 속에 가득 밀려드는 나른하고 숨막히는 공기. 수학여행 기간에 카호는 어린 시절, 오키나와로 이사가 버린 나츠를 찾아 오키나와의 거리를 헤매고, 색맹인 소년(유키)을 계기로 강렬한 여름의 태양빛 아래에서 정지된 듯한 한 순간의 만남을 갖는다. 요코즈카에 돌아와 평범한 시간을 보내는 카호. 미군 기지와 클럽, 외국인들, 입시학원, 덮밥집, 오락실, 고등학교 진학...... 이질적이고, 긴장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요소들이 나른하고 한산한 여름 바람 속에 공존하면서 유유히 흘러가는 요코즈카. 마약도 조직 간의 격한 싸움도 어울리지 않는 이 곳에 나츠가 유키와 함께 찾아 오고, 그가 머무는 집은 어린 시절의 추억이 안착해 있는 장소이다. 하얀 집에서 서로의 귀를 뚫어 귀걸이를 나누었던 기억. 변하지 않는 건 없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미세한 공기의 흐름과 함께 호흡하려는 느린 연출이 정교하고 세련된 작화와 잘 어우러져 있다. 2권까지의 내용에서 확실히 밝혀진 것은 아무 것도 없지만, 여름만 되면, 꺼내들게 되는 작품이기에... 2권까지 ★★★+3/4 (-개인 취향 때문에 추가) 1. "blue blood"라는 제목으로 94년에 출간(해적판)되었다가 2001년 재출간. 2. 커버 디자인도 훌륭하다 | ||
| 220.87.14.117 |
| ash | [오키나와와 요코즈카가 둘 다 미군과는 관련이 많더군요] |
| asura | 표지 디자인 자체는 좋았다..하지만 이작가는..늘..끝맺음이 엉성하다 누구처럼-_-; 그림 실력은 배경이라던가 인물이 시원시원해서 좋다 다만 내용면에서 좀 더 신경을 써주면..; 뭔가 어두운척~만 하고 끝내버린듯해서 아쉽다 |
| 화륜 | 예리한감각이 내용을 압도했던 작품 ! 사람냄새가 나지않은 흠을 제외하고라도, 멋떨어졌던 느낌이 지금도 각인되어 있다 |
| 소심인간 | 써..썼습니다...땀 주르륵...;; 헉헉.. |
| ash | 시험 끝나고 꼭 써 주세요 ^^ |
| 소심인간 | 앗... 저도 수업시간에 보고들은거라 잘 전달할 수 있을지.. 시험이 끝나면.. 한번 써볼께요..;; 그때 수업에서 비디오자료보면서 울뻔했어요...;;; (더 쓰면 끝이 없겠다..에고에고..;;) |
| chocochip | 자릴 옮겨서라도 한번 이야기 해주시면 좋겠는데요. |
| 소심인간 | 오키나와는 일본에서 좀 독특한 지역이죠.. 역사적으로 아픔을 많이 갖고 있는... 그얘기를 하려면 여기 칸으로 모자를지도..;; 섬이라는 느낌을 잘 살린것 같습니다..(일본이 다 섬이지만..;;) 그리고 덥다...라는 느낌도 느껴지는.. |
| halim | ★★☆ 배경감상 ... 만으로도 어느정도 볼 가치는 되는 작품이죠. 다른 건 글쎄 ... |
| ash | 분위기, 연출, 작화로 밀어 붙이는...(?) ^_^~ 분위기가 좋아요~ (2권까지 보고 내용에 대해 뭐라 할 순 없지만, 심각해 보이는 요소들도 그냥 분위기 잡기 위해, 끌어들인 것 아닐까 하는 혐의는 있는편...-단정은 아님- 가미조 아쯔시가 원래 대단한 내용을 보여 주는 작가는 아니었지만) |
| aliene | 인터넷에서 어떤사람이 라이센스나왔다길래 사러가니 해적이었습니다...-_-요새 해적판 라이센스인척 잘하죠......어쨌거나 카미조아츠시의 그림이 좋아요..두권보고 내용을 뭐라 그럴순 없고. |
| chocochip | 배경 공부 중인 만화가 지망생에게의 교재로서의 활용가치를 높이 평가해서 별 둘 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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