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램프가 처음부터 망가진 모습은 아니었다. 그들의 실질적인 데뷔작인 <성전>은 '데뷔작'치곤 썩 잘 된 편이라고 생각한다. 인도 신화를 재창조한 이 작품은 모코나 아파파의 화려한 그림빨과 마지막까지 긴박하게 진행되는 스토리, 그리고 중간에 여러 차례 복선을 깔아두었음에도 상상 이상으로 허무함을 보여준(클램프를 모른 상태에서^^;;) 결말에서의 반전은 클램프를 모르는 이들에겐 매력으로 그리고 클램프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에겐 뜻밖의 의외로 다가올 수 있다.
불행한건 데뷔작을 통해 가능성을 보인 클램프는 그 후 계속 정체되었다는 점이다. 이후의 작품 스토리는 모두 <성전>의 패턴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즉, X의 결말도 뻔히 보인다는..;;;) 클램프식 '운명론적 세계관'도 처음 이 작품을 통해 접했을 땐 별 거부감 없었으나 그 후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모든 것은 운명의 수레바퀴 아래 굴러가되 '선택받은 자'만이 이를 깨뜨릴 수 있다. 클램프는 선민의식에 사로잡힌 것 같다).
별점은 ★★★ 이와 같거나 더 잘 줄 수 있는 클램프 작품이 있다면 X, Clover, 동경바빌론뿐이다.

허무라는이	재미있던데요?? 특히 제석천의 사랑하는 사람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신탁을깨기위해 별이라도 부수겠다는 그의지는 정말 멋있었는데요~~야차의 사랑은..로리콤이라기보다는..후훗...어쩨됐든 재미있었어요 03·01·01 14:13 수정 삭제

meiry	왜 지금은 안 보이나...? ★★★ 02·11·09 19:57 수정 삭제

페아노르	헌책방에서 일본 원판이 있어서 고1때 구한 일이 있어서 관심있던 만화. 클램프가 이렇게 인기가 많아질 줄 정말 몰랐다. 02·08·07 22:31 수정 삭제

dust	반복된 자극의 결말은 무덤덤. 누가 피를 흘려도 누가 죽어나가도 전혀 슬프지 않다. 하지만 데뷔작이라는 것과 당시의 느낌을 떠올리자면 ★★★☆. 지금의 느낌이라면 ★★ 02·07·27 20:25 수정 삭제

mendel	클램프 중엔 그나마 동경바빌론과 함께 괜찮다.. 쵸비츠 도저히 못 보겟다..ㅜ.ㅜ 02·07·19 00:53 수정 삭제

화륜	자극적인 클램프의 중독성 이 가장 돋보인 작품!! 문제는 깊이없는 현란한 자극성때문에 요즘 스스로를 갉아먹고 있는것 같다 02·07·15 16:09 수정 삭제

haltheaven	마지막권을 보지 말걸. 02·07·13 12:51 수정 삭제

n.k	1) 자식하나 살리자고 몸 판(;;) 애비가 불쌍하다. 2) 야차는 로리콤(또는 쇼타)였다. 그래두 화보집 덕에 한자공부 꽤 했수다. 별둘 반. 02·06·22 06:23 수정 삭제

tombo	★★★데뷔작으로서 자된 작품....머 마지막에 허무한건 첨부터 지울수 없는 거였는가.....이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건데.........!! 클램프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데뷔작이니까..... 02·06·13 13:48 수정 삭제

turtle	결론은 사랑이...냐? 기저귀 광고의 아기모델마냥 오동통한 아수라를 보는 것이 못내 괴로웠던 기억이 있다.(결국 10권을 다 읽도록 야차를 이해할 수 없었다는... 쿨럭) 02·06·11 16:27 수정 삭제

ash	돌아라, 수레바퀴. 02·11·16 19:51 수정 삭제

anjai	아 전 해적판으로 본 것을 몇 년이 지나 정식판으로 다시 봤을때의 그 괴리감을 끄적거려 본 것인데요^^a 마치 다른 작품을 본 것 같았다는...;;해적판에서는 아수라를 `공주`라고 부르는데 정식판에서는`왕자`라고 했다는;;그냥 그런 이야기 입습지요. 02·06·11 01:17 수정 삭제

보리건빵	무성인 걸 몰라서가 아닙니다..^^ ..무성으로 설정했어도 아수라는 미소년의 이미지가 강한것이..(미소년들은 대부분 중성적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죠.) 다른 클램프의 작품들을 생각해 봤을 때에도...굳이 따지자면 남자쪽일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한 겁니다. 02·06·11 01:04 수정 삭제

?	아수라는 무성이었죠... 02·06·10 22:13 수정 삭제

보리건빵	왕자가 맞죠.(아무리 봐도 미소년계) 야오이 분위기가 강하다는..특히 배경 현대로 바꾸고 설정 좀 바꾸고..했지만 성전과 많이 닮은 X(클램프는 왜이리 패턴이 똑같은지)의 카무이와 비교해 보면. 02·06·10 22:03 수정 삭제

anjai	깜박잊고 별을 안 달았네요;;기본★★그리고10권 제석천의 땋은머리에 별 하나 추가. 합계★★★ 02·06·10 20:41 수정 삭제

anjai	해적판과 정식판사이의 괴리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딜레마...아수라는 공주인가 왕자인가;; 02·06·10 20:29 수정 삭제

rassied	끝내주는 건달파왕의 머릿결에는 여전히 ★★★★ 그 외엔 미련없다.. 02·06·10 12:08 수정 삭제

루부루부	만화동아리 입부원서에 `좋아하는 작가:clamp`라고 적어 넣는 애들이 열명 중 일곱 쯤 되던 시절이 분명히 있었다.불과 몇년 전 일인데 어쩌다 이렇게 미움 받게 되었는지.★★★ 02·06·10 09:55 수정 삭제

chocochip	타, 탕슈육님 코멘트에 무릎 꿇습니다;;(만화계를 멸하는 파...) 飛天님의 패턴화, 정체라는 부분에도 동의. (천룡팔부, 자세한 설명을 부탁합니다;) 02·06·09 22:52 수정 삭제

구정은	성전은 아주 좋았지요.. 그외의 작품들은...쩝..--; 02·06·09 22:18 수정 삭제

rooree	10권에 무리하게 우겨넣은 듯한 스토리. 초기작인걸 감안해서. ★★★ 하지만 개인적으로 클램프의 작품은 동경바빌론과 클로버외엔 별로. 세계를 담기에는 그들의 품이 너무나 좁아보인다. 02·06·09 19:11 수정 삭제

NADAonMARS	성전은 아주 재밌게 봤고(별넷) 동경바빌론은 그저그랬고... 02·06·09 05:56 수정 삭제

이기뭐꼬	동경바빌론은 정말 재밌었다는... 성전은... 그저 그런정도로 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02·06·09 05:41 수정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