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이 재미있다고 말하는 분들에겐 달리 할 말이 없지만 다른 강경옥님의 작품에 비해 처지는-그것도 한참!- 작품임엔 분명하다. 아니, 굳이 강경옥님의 다른 작품과 비교하지 않아도 제대로 된 장편이 얼마나 나오기 힘든가를 새삼스럽게 깨닫게 해 주었다(그래도 <별빛속에>로 이 분만은 예외라고 생각했는데..;;)
단지 '뇌를 이식'하면 같은 Mind를 가진다는 것과 클론에게 오리지널에게서 느낀 감정을 그대로 가질 수 있다는 건 "인간은 고유한 영적 존재"라는 신념(?)을 가진 나에겐 부담으로 다가왔다.
굳이 내 신념을 떠나 정말 생각하고 싶지 않았던 결말로 이어진건 비극이었다(왜 마르스의 클론이 튀어나오냐구? ㅠ-ㅠ) 흑발냉미남(?) 비너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에스퍼끼리의 결투는 액션이라고 봐야될지 의문이 들 정도로 민망하다.
그러나 공백기를 딛고 오랜 시간에 걸쳐 완결을 보았다는 점과 강경옥님이 추구하고 있는 <상처받은 자아의 회복>이라는 주제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점에서 별점 추가 ★★

블로섬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듯이 중반 이후로 왠지 처지는 느낌이 강하죠. 강경옥님 작품을 좋아함에도 구매하지 않고 있다는;; 03·04·29 10:51 수정 삭제

iytu	마르스가 발로 상대방 머리를 밟는 장면이 월간 베스트에 뽑혔던 기억이...^^; 기대가 컸으나 정상이 아니었던 만화.★ 02·06·06 18:26 수정 삭제

주야	별빛속에나 그 외의 강경옥님 스타일이라는것이 이 작품에서도 이어지는것도 같지만..... 뭔가 어수선하게 벌여놓고 서둘러 끝내버린듯한 서운함이 들어요. 연재초기엔 재미있었다고 생각했지만..갈수록....;;; 02·05·28 20:50 수정 삭제

루부루부	왠지,아직 돌아오시지 않은것 같다.퍼플하트는 좀 더 두고봐야 하겠지만. 02·05·26 01:23 수정 삭제

illenzia	강경옥 님이 `자연스러운, 정상으로(NORMAL)`으로 돌아와주시길 간절히 바라게 만든 작품. ★★ 02·05·25 04:34 수정 삭제

aliene	하도 듬성듬성 연재가 되어서 ..단행본도 느리게 나와서 헷갈리고 기억에 잘 안남았다고나 할까요.;잡지로 보면 단행본을 안보는 인간이라 더 헷갈리는게....-0-;개인적으로 그래서 노말시티에 재한 언쟁을 -_-??하며 바라보는 인간입니다.; 02·05·25 00:50 수정 삭제

c	[두 사람이다]도 차기작이라 보기에는 [노말시티]와 동시 진행된 부분이 있어서요. 겹치기 연재(?)의 경우, 하나가 다른 하나를 보완시켜 주는 역활이 있다고 보거든요. (무거운 걸 그리다 기분 전환으로 가벼운 걸 그리며 오가는 식의 보완. 김진님이 예전 그러셨지요...) 02·05·25 00:33 수정 삭제

飛天	[두 사람이다]에서 어느 정도 그걸 보여주시지 않았나요? [퍼플하트]가 차기작이 아니라고 보시는 것에 대해 동감. 02·05·25 00:27 수정 삭제

c	차기작은, 많은 준비와 고민과 성실함을 보여주셨음 한다. (퍼플하트를 차기작으로 보지 않는다) 02·05·25 00:25 수정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