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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의 문제-이마 이치코(今 市子)/2000/芳文社→시공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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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연상의 새엄마(남자), 13살 연상의 새아빠, 14살 연하의 의붓여동생...
"가족은 증식해가는 것이다." 극히 평범한(...) 인물들이 벌이는 일대 소동 속에서 작가는 가족관계, 남녀관계, 심지어 게이 커플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상적 관계에 대한 기존의 가치관 혹은 선입견을 유쾌하게 공격한다. 에비 고로님은 과연 미청년인가? 이에 동의한다면... ★★★★ (단편 완결) | ||
| 211.192.204.150 |
| turtle | chocochip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일반적인 순정만화의 자유로운 칸배치는 내용보다는 특정 장면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데 치중하는 듯한 반면, 이마 이치코의 경우는 심미적인 효과는 거의 없으며 오히려 약간 칸이 비좁다는 느낌이 있죠. (내용을 밀어넣다 보니 사각 프레임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나... 물론 결코 단점은 아닙니다만) |
| c | ...이마 이치코의 칸 활용은, 넘치는 이야기를 끌고가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
| 마에너 | (여담) 그런 자유스러운 칸배치의 정점이 클램프의 `클로버`라면 (게다가 그건 상당히 난해하죠ㅡㅡ;)이마의 작품은 오히려 그런 칸배치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떼놓고 볼수가 없다는 것이죠. |
| 마에너 | 각설해서...;; 이마 이치코가 가지고 있는 가장 독특한 연출중의 하나가 바로 그 산만함이 가지고있는 가벼움의 미덕이 아닐까 하는데...엄중하고 딱딱한 직사각형의 만화 미장센보다는 자유로운 칸의 배치를 중시하는 그의 연출이(순정만화의 한 경향이기도 하죠.) 무척이나 매력적이란 느낌입니다. |
| Yasujiro | 유머는 이정도로들 하지요.(`~류`식으로 뭔가를 싸잡아 도마 위에 올려놓는것은 개인적으로 몹시 불쾌해하는 일입니다. 더구나 `특정 작품`을 얘기하는 자리에서 관계없는 얘기가 계속 이어지는건 올린분에게 실례 아닙니까) |
| c | 하!하!하! ....- - (웃으며 이 자릴 넘기는 수 밖엔;;) |
| aliene | 헉..진짜요??-0-;그럼 게이가 레즈보다 실제적으로 수가 많은거나 마초이즘은 사실동성애와 연관되어있다..남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이리 현실적으로 가까운줄은...;;;;; |
| 玄武 | 음..야오이는 남자의 성 정체성을 뒤흔들어 놓을 수 있지요. -_-; (위험해 위험해) |
| koko | 또 딴소리...남자들이 야오이에 거부반응을 느끼는 건 몸을 부딪히면서(?) 격렬하게(?) 눈빛(?)을 나누는 남자세계에서 이런 것에 영향을 받아 남자끼리 흥분(--)하게 될까봐 두려워서...이라고....후다닥 |
| koko | 장르(?)적인 면에서 여자들이 i``s류를 보는 거부감과 남자들이 야오이를 보는 거부감은 남녀의 만화취향을 갈라놓는 가장 큰 난관이라는... |
| Yasujiro | ↑흘라 → 흘러 (오타) |
| Yasujiro | ..자기 만화취향 얘기를 하는 자리가 아니잖습니까.(꼭 이쪽 소재 얘기에서만 이런 얘기가 나온다는) 이마 이치코에 대해서는 팬터지나 사극보다는 이런 일상적인 소재에서 강점을 발휘하는 작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초기의 [6월병]같은 단편의 리얼리티에서 점점 우화적인 구성으로 흘라간다는 점이 약간 아쉬운 점이긴 합니다만.★★★☆ |
| ash | 에비양(이렇게 부르면, 생수 이름이;)은 미소녀(...)가... 아니라, 미청년 맞아요~ ^_^ ★★★+3/4 |
| rooree | 야오이를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놓치기 아까운 몇 작품들로 항상 고민하는..끙.(묘한신,키스신,러브신은 훌렁 넘기고 본다) |
| 마에너 | 이마이치코...이 작가덕분에 나는 야오이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충격발언...;;;) 별 넷. |
| 지나가는객 | nadia님에 동의,. 야오이는 못봐. 아니 안봐.(몇몇 만화로 취향이 아니라는걸 절실히 느끼고...) |
| nadia45 | 컥~ 나는 남자와 남자가 만나는 건 차마 볼 수가 없어...무심결에 작가 보고 샀다가 손도 못대고 있다는... |
| 루부루부 | 이런류의 이야기가 이마 이치코씨의 장기가 아닌가 싶다.오히려 백귀야행이 외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
| 소심인간 | 바로 저 모습이 대외용의 에비고로가 아닐지..;; 아무래도 표지를 위한 포즈니까요..;; 한권으로 불가능할것같은 복잡한 인간관계를 속도감있게 전개한(무리한 전개로 느껴지지도 않으면서)이마 이치코씨에게 경외감이 느껴질 정도..;; ★★★★ |
| 탕슈육 | 이마씨, 당신만 보면 까무라칠것 같아! ★★★★ 글쎄... 그만큼 우스꽝스러운 이름이 아닐까요.; (새우의 일인자라든지... -,.-;) 표지에선 에비 고로가 너무 새침떼기! 요조숙녀!같이 나왔다는... |
| turtle | 그렇군요. 그럼 에비 하지메는 무슨 뜻일까요? `우산 위에 쟁반을 얹고 빙빙 돌릴 것 같은 이름`이라는 말이 나오던데... |
| c | 백귀야행과 함께 작가의 대표작. 빡빡한 이야기를 한권에 담아낸 이마 이치코만의 전개법(?)에 감탄. `에비 고로`가 `새우처럼 등이 굽은 노인`을 가리킨다던데 번역에서 의미를 좀더 잘 풀어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별 넷 |
| saiyuky | 실제로 있을 법 하면서도 별로 있을 것 같지 않은 일을 끄집어내는 작가의 혜안이 놀라울 뿐.평범함 자(?)의 게이 가족에 대한 관찰에서 시작. 여전한 이마이 이치코의 작품.★★★★ |
| 펭귄군 | 시종일관 유쾌한 감동이 나를 벗어나지 못했다/별 ★★★☆/역시 이마 이치코님은 장편도 멋지지만 단편도 멋지다/키다리 아저씨들의 행방은 언제 올라올까..;;; |
| illenzia | 이 복잡한 인간관계를 잘 풀어낸 작가의 역량에 박수를. 이마 이치코의 단편 중 가장 볼만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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