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떡 잡지 "보물섬" 신인 공모전에 당선되었던
이 단편은 새로운 어법과 높은 완성도, 잔잔하면서도
강렬한 서정으로 어린 마음에 충격을 주었다.
(...충격을 받았다고 달라진 건 없지만)
그러나, 작가는 당선 직후, 사고로 짧은 생을 마감하였다.
개인적으로 이 분이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셨다면,
세계적인 작가(...)가 될 수도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아니면, 제도권에서 사장당하든지...)

감정과 결합한 기억의 몽타주를 빛으로 표백된
공간 속에서 반추하는 듯한 한 편의 슬픈 만화-시.

1. 기억에만 의존해 썼다는 것을 감안해 주시길..
관련 정보와 이미지를 구할 수 없는 것도 제 탓이
아닙니다. ^^;
이런 만화들을 발굴해서 책을 내야...

2. 내용은 "향토 서정 소설(?)" 같은 느낌..?
이지만, 본인의 추억을 토대로 했을 수도 있으니,
그거 가지고 뭐라고 하기는...

3. 제가 올리는 기준은 "아무도 안 올릴 것 같아서 그냥.."
(데이터 베이스용으로..)

ash	아, 감사합니다. 이름이 궁금했는데 ^^ 02·05·16 09:48 수정 삭제

박성환	홍승모라는 분이었지요..이후 `만화왕국`에 `두리두리 우리 두리`라는 작품을 연재하시던중.....ㅡㅜ 한국만화계는 아까운 사람을 잃은것 같습니다. 02·05·15 17:35 수정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