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일본여성의 종갓집 시집살이.

주인공 노조미는 제 손으로 속옷조차 제대로 빨아본 적 없을 정도로 귀하게 자라 세상 험한 줄 모르는 전형적인 도쿄 아가씨. 차남에다 자상한 남자 신지와 결혼해 시골 부자인 시댁에서 사준 맨션에서 신혼살림을 차리고 융자금, 시댁 걱정없이 행복한 신혼살림을 막 꾸밀려는 찰라, 시댁에서 걸려온 전화 한통이 그녀의 장미빛 미래를 바꿔놓게 되었으니. 시댁의 최고 어른이자 권력자인 할머니의 시집살이로 형님 부부가 집을 나가버리고 결국 남편인 신지가 집안의 종손으로 인정되어버린 것. 그를 사랑하는 마음에 멋 모르고 자신도 따라 맏며느리로 남을 결심을 한 노조미지만 사사껀껀 못 마땅해하고 엄격한 시할머니는 결국 이혼을 종용하기까지. 철부지 도시 아가씨가 엄격한 시골 종가며느리로 변해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인데 일본도 종가의 엄격함은 우리나라 못지않은가보다.

가족과 집안이라는 주제를 함께 보여주는 며느리의 길.
종갓집은 역시 장난이 아니었다! ★★★

NADAonMARS	즐거운 만화 나인 연재 당시 봤는데...미녀는 괴로워 보다는 못하지만 그 작가다운 즐거움을 준다★★★ 02·05·23 01:38 수정 삭제

fatmoon	한국이나 일본이나 `시`가 들어가면 힘든가 보다. ★★★ 02·05·18 22:59 수정 삭제

피리	결혼할 나이가 되어서인지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이었다. 뒷편이 궁금해질만큼 세상의 모든 여자들의 삶이란 어디에 살던지 비슷한 것 같다. 02·05·14 16:28 수정 삭제

란제	정정...별 ★★☆. 그런데 읽어보신 분들이 안 계신건가요? 설마 글 올릴만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건.....- -; 02·05·14 13:13 수정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