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에 동경하던 선배의 뒤를 따라 육자(육군자위대)에 지원한
주인공을 둘러싼 일본 여군들과 자위대의 군생활 리포트.
우리와 달리 지원제인 그 곳에는 가지각색의 이유로 들어온 사람들로
가~득하고 특이한 개성의 사람들도 많이 등장한다.
가까우면서도 아직은 먼 나라 일본.
그 일본의 여군들의 생활을 코믹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무거운 군대 얘기가
아닌 주인공인 여군을 중심으로 자위대의 생활을 확실하면서 밝은 분위기로
보여주고 있다.
매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작가가 실제로 만나고 인터뷰한 취재 노트는
무척 빼곡하므로 눈의 힘을 풀어주고나서 읽거나, 본문을 다 읽은 후
그 부분만 따로 읽는 것도 좋은 방법.
그 철저한 준비작업과 노력은 정말 무섭다는 생각까지 든다.
......... 그런데 너무 책 찾기가 힘들다.
이사오기 전과 지금 거주중인 곳을 통틀어 대여점 십여군데가운데
있었던 곳은 단 한곳, 그것도 내가 빌린후 도루 반납됐다.
만약 이 책을 발견하면 우선 꼭 읽어볼 것.
정말 유쾌하지만 생각없는 웃음 또한 아니다..

점수는 ★★★★

차가운놀이	그런대로 유쾌한 만화, 라고 기억하고 있다. 일부러 이 책을 찾아찾아 읽게 된 계기는 아마도, 어디에선가 읽은 권교정 씨의 추천사 때문이었던 것 같은데...? 분명 권작가가 좋아할 만한 감각이라고 생각했다. `그인간, 역시 이런 걸 좋아하는군` 라며 혼자 키득댔던 기억도. 02·05·16 02:47 수정 삭제

rooree	아케노와 오토이누의 사이 적극지지.(난 이런 평법한 커플이 좋다).. 다치바나 중사는 윗님 말대로 솔로(!!)여야 함다. ^^ ..자위대를 배경으로 한다는 것만 눈감으면 꽤 즐겁게 볼수 있는 만화. ★★★ 02·05·13 20:14 수정 삭제

saiyuky	약간은 허늘허늘한 그림과 얼굴에 절대 있을 수 없는 빗살이 죽죽 그려지는 것이 압권! 최강의 개그를 보여주었다.정말 오랜만에 통쾌하게 본 책.자위대란 소재에 대해서는...말하면 너무 길어진다.--;..★★★☆ 02·05·07 23:43 수정 삭제

루부루부	약간,노선을 달리 하는 듯한 유머감각이 마음에 듭니다만,그것도 권 수가 늘어날수록 힘이 떨어지는 느낌..(그리고,)다치바나 중사는 끝까지 솔로여야 합니다ㅅ!! 02·05·06 23:14 수정 삭제

aliene	이것 읽어보지못했는데 어떤분의 표현이 `군대인척하는 남녀공학`이라고..; 02·05·06 19:58 수정 삭제

Yasujiro	고이즈미 내각의 헌법 9조 개정 음모를 측면에서 지원하는 만화..는 농담이지만, 병영생활을 소재로 밝은 이야기를 그릴수 있다는 전제 자체에 공감하지 않는다.(자위대도 결국은 군대라는 사실을 일본인들은 너무 간과한다.)★★☆ 02·05·06 19:23 수정 삭제

tepi	일본 전후세대에게 군대란 이런 정도의 의미겠지.. 일면 부럽군.. 02·05·06 12:15 수정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