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쥬티에서 하늘은 붉은 강가 단행본 광고가 있었는데, 그 중 바사라, 바람의 저편을 잇는 시대물의 대작이라는 대충 그런 표현을 쓴 것이 기억난다.

사실, 대작은 대작이다. 딴 거 다 제쳐두고, 도시의 묘사나, 그 시대 의상, 특히 전투 장면에서 사실감은, 왠만한 대하 소설 뺨칠 정도다.

작은데다가, 어쨌든 대단한 히로인인 유리의 활약 또한 대단하고, 작가가 히타이트에 대해 굉장한 열의를 갖고 있어서인지, 역사에 대한 고찰이 뛰어난 것 같다. 사건이 마치, 소설처럼 일어나고 해결되어서, 즐겨보는 책이지만, 한 가지 흠이 있다면,
역시 시노하라는, 소녀코믹의 작가다- 라는 것. <두근두근 프레이즈>의 신조 마유도 그렇고, <남자공략법>의 스기 에미코도 그렇고, 소녀 코믹의 작가는, 대체로, 성에 대한 묘사가 굉장히 대담하고, 또, (경험이 많은지.. ;;) 깜짝 놀랄 정도로, 다양하다 (-.-;)

뭐, 시대극에서,그만한 열기는 필요하겠지만, 좀 필요없다 싶을 정도의 서비스가 팍팍 주어진다. 일본이라서 그런가. 내가 너무 보수적인가. 본인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성에 대해 특별한 거부감 없고, 또 그렇게 살고 있지만, 얼마전에 일본에 갔을 때, 지하철에서 소녀 코믹을 펼쳐 들고 있는 고딩을 보고 조금 충격 먹은 적이 있었다.

이야기가 딴 길로 샌 것 같지만... 어쨌든, <하늘은 붉은 강가>는, 나름대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별은 ★★★

p.s. 외전은 내지 말지... ;;

微	나일강에 피어난 사랑 이라는 소설이 있지 않았나요. 그거 초5때 읽은 기억이 나는군요-_-) 여주인공 이름이 캐롤이고 현대로 왔다가 다시 고대로 갔다가 ...;;;; 하늘은 붉은 강가 여주인공은 이나라 저나라 마구 끌려다닌 관계로 마치 노리개가 되어가는 느낌.-_- 04·06·15 00:28 수정 삭제

tombo	예전 해적판일때...다른 내용이랑 3개로 섞어서.. 너무 길다......끌고..해적판일때 3일에 한권씩 나온적도 있었으니까.../.완결판이 왜 나온거야..;;; 덜 속상했을 텐데... 03·05·30 11:05 수정 삭제

sherry	다 필요없다. 몇년간 변하지 않는 유리의 그 머리.. 정말 답답하다. 람세스의 제니는 잘도 변하던데. 세 자매 여관들은 머리 피는 기술도 없었나 02·06·14 13:27 수정 삭제

비오리	보다 민망해서 조용히 덮었던 만화. 마리아적인 삶을 추구하는 소녀거든요.(여기저기서 돌날라오다!!) 02·06·04 21:34 수정 삭제

순정좋아	저는 이책 정말 잼있게 읽었습니다. 윗분들 왜 싫어하시는징? ^^ 전 하룻밤새 읽으면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괴성을 지르고 탄식을 하고..하여튼 저는 정말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 만화에 대해서는 쥐뿔도 모르는 열혈 순정만화 팬 씀. ★★★★★ 02·05·28 21:22 수정 삭제

나는 나	완결편을 보구 나는 책을 찢고 싶었다. 쩝 하지만 빌린 책이라~~~~ -.- 02·05·23 14:03 수정 삭제

LOVE	이거 외전두 나온대요~~ 함 기대해봐여~ ^^ 02·05·14 21:09 수정 삭제

ABC471	잉~~~ 완결편을 봤는데 넘넘 허무했어염... 외전이라도 나오면 좋으련만.... 뒤의 이야기가 넘넘 궁금한것있죠? 이야기 스토리두 그림두 최고예염...★★★★ 02·05·12 20:31 수정 삭제

음-	여주인공이 너무 역겨웠다. 그래서 도중에 보다 말았다. 원래 구입까지 할려고했었는데 안하길 얼마나 다행인지. 이래서 대여점이 있나보다. 02·05·10 14:27 수정 삭제

charlotte	아앗.. 고쳤습니다.. 이거, 얼음 요괴 팬들에게 미안하게 된 일이군요..;; 02·05·02 15:58 수정 삭제

도로리	지나가다 한마디만... [남자공략법]은 스기 에미코입니다. 스기우라 시호는 [얼음요괴이야기]작가.. 02·05·02 14:38 수정 삭제

레낭	작가가 끝을 못맺어 우왕자왕하는 작품. 끝은 빤한데 빤한 끝을 보고싶지 않다는 작가의 소망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별은... 메기질 못하겠군요. (너무나도 애매모혼한 나머지;;) 02·04·29 01:52 수정 삭제

ash	저런 얘기들을 모아서 소책자를 내도 불티나게 팔릴 것 같아요..^^;;(영국인..-_-;) 02·04·28 23:05 수정 삭제

ash	[지나가다] 하하핫.....^^;;;;(말을잃음) 02·04·28 17:41 수정 삭제

구정은	어쩔수없죠.. 이런류의 순정만화는 그림으로 먹고사는데.. 못생긴 왕자가 나오면 팔리겠습니까..--;; 02·04·27 23:04 수정 삭제

장보고	그래서 설정을 덧붙이면 금발 아랍왕자님이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어머니는 영국인으로 아버지의 X번째 후궁이었어.`(꼭 영국인임!) ...죄송합니다. 작품과 상관없는 잡소리였습니다. ^^;; 02·04·27 19:09 수정 삭제

Yasujiro	...순정만화속의 아랍 왕자님들을 보다가 하나같이 사담 후세인같은 외모를 한 실제 아랍인들을 보게되면 형용할수 없는 절망감을 느끼곤 하죠. 02·04·27 17:22 수정 삭제

기린아	고찰이라뇨..-_-;;; 중근동의 남자들이 무슨 금발의 미남...쿨럭.그리고 히타히트의 왕들은 자신의 용맹을 과시하기 위해서 사자와 싸움을 했어야 했다는...-_-;;; 02·04·27 17:16 수정 삭제

조영인	해적판으로만 보다가 라이센스를 보려니 왠지..;; 역시 후반부는 질질 끌죠? 결말은 나와있는 것인데.. 별로 한여자에 남자들이 달라붙는 만화는 안 좋아하지만. 소재도 좋고, 캐릭터도 개성이 있어서 좋습니다. ★★★ 02·04·27 15:56 수정 삭제

탕슈육	이거 왕가의 문장 표절아닌가? 그거부터서 비위상하는. ㅡㅠㅡ 02·04·27 14:17 수정 삭제

멋지다김군	독특한 소재로 독자의 흥미를 일으키지만 초반엔 그만큼의 부응을 한다. 하지만 후반부로 흘러갈수록 내용의 지루함과 질질 끄는듯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그래도 독특한 소재와 개성이 돋보이는 만화이다. 별점은 ★★★☆ 02·04·27 12:39 수정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