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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의 나라 - 김진 / 댕기→모션(motion) / 육영재단→시공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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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작과 졸작이라는 극단의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본인은 졸작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1권을 봤을 때 또 하나의 걸작 탄생을 예감했었다. 무휼과 연의 애틋한 사랑을 읽고 감동 그 자체였고 거장 김진이 드디어 화룡점정을 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이 작품에 실망하는데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갈수록 황폐화되어가는 내용도 그렇고 무휼이 주장하는 군주론도 너무 편파적인 감이 없지 않다. 갈수록 거칠어지는 그림체와 스크린톤 남발은 읽는 재미마저 감소시킨다. 개인적으로 김진님의 팬이라 걸작의 소질이 보였던 작품이 이렇게 망가져가는게 너무나 안타깝다. 그러나 연재 잡지의 연달은 폐간 등 잇단 악재 속에도 꿋꿋이 나오는 점과 그간 만화에서 다루지 못했던 우리나라 상고사를 깊이있게 그려냈다는 점은 이 작품의 체면을 살려준다(이 후로 대무신왕의 재조명이 활발하게 벌여졌다고 하지 않은가?) ★★★ ps. 19권 표지가 이지인 줄 전혀 짐작하지 못했다 --;; | ||
| 218.151.92.161 |
| ^^ | 삼국사기 첫 페이지 내용을 스무권으로 만든 거작. 10년 전에 동네 서점에서 3권까지 샀다가, 더이상 읽지 않은 작품. 뒷심이 없어요 별 셋 ★★★ |
| 털갈이 | 스토리 전개에 대해서는 불만없지만 그림 보면... 진짜 분노게이지 상승... 바람의 나라 적어도 댕기네 책들 4권인가요? 보면서 이야... 그림 이쁘다... 그러면서 감탄하고 봤는데 요즘은... 으휴... 그러고보니 김진님 내공의 절정 시기는 93년이 절정? 별 네 개. 제가 처음 열광한 만화고 또 만화가이시라... 10년만에 바람의 나라를 다시 꺼내봤는데 느낌이 다르군요. |
| lightlas | 아쉬운 작품... 하지만 수작이고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요. 별넷드립니다. |
| ash | [내 청소년기를 `지배`하셨던 김진님..^^;] 그런데, 이 분의 작품은 종종 작가의 사변과 감정과잉에 `먹힌다`는 느낌이 들곤 한다. 좀 더 냉정하게 작품 전체를 통제한다면, 좀 더 깊이와 절제가 살아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런지... 하지만, 그런 것이 또 김진님의 특색일 수도 있고... 어쨌든, `바람의 나라`는 내용에 대해서든 뭐든 완결이 난 다음에, 한 번 천천히 다시 읽어 보고 말하고 싶다. 초반에 빠져들었던 기분이 지금도 기억이 나는데...^^; * 애니로 만들어진다고 하니, 기대가 되는군요..! |
| Anastasia | 조금만 더 짜임새 있는 구성이었다면 정말 걸작이 되었을 만화. 그러나 고구려를 그려냈다는 점에서는 어쨌든 평가받아야만 하는 작품 ★★★★ |
| 현정 | 바람의 나라 인물중 세류가 가장 가슴에 닿는다. |
| KRK | 솔직히 앞부분의 무휼과 연의 사랑이야기는 별로 재미없습니다. 하지만 부여와 전쟁하는 부분은 정말 가슴이 미어집니다. 특히 용이와 세류의 이야기는 정말...T_T;;; 뒤로 갈수록 너무 어두워지는 것 같지만 나름대로 깊이가 있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쓸데없이 `제국의 아침` 같은거 만들지 말고 `바람의 나라`나 드라마로 만들지... -.- (판타지는 빼고) ★★★★ |
| 알렉시엘 | 제대로 읽어보지 않아서....초반에는 그 장대한 스토리에반했는데 점점 갈수록 내용이 너무 어렵더군요... 옛시대를 배경으로 해서그런지 대사들도 어렵구... 또한 왜그리 대사량이 많은지........ 읽다가 지치는 만화같습니다..... 하지만 역사물이라는 것에서는 점수를 많이 주고 싶군요....왠만화 지식과 자료가 없으면 감히 할수 없는것이니깐.......아쉬운게 있다면 좀더 쉽게 스토리를 이끌어갔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
| c | .....그것을 계산하셨다니 하림님께 박수를. 갈채 시리즈가 생각보다 짧군요. 엔들리스...라는 이미지여서. (여차하면 바람의 나라가 그 이미지를 이어받을지도;) |
| saiyuky | 김진씨가 이 작품에 몰입했었더라면 훨씬 더 좋은 작품이 되었을 것이다. 작가 자신이 작품에 몰입도가 떨어진 것을 느낄 수 있다. 초반의 좋은 점수를 깎아먹은 작품. 그러나 만일 완결이 난다면 그 때 다시한번 평가하고 싶은 작품. 일단은...★★★ |
| halim | 분량을 따지자면 아마 ... 19권까지(3815±10쪽)에서 대본소용 단행본으로 좀 더 얇은 판형이었던 갈채시리즈를 넘어서지 않았을까 싶다. 어쨌든 기록하나 갱신했다는 점에서 반개 추가 ★★★ ps) 레드문 3490±10쪽 / A4 3095±10쪽 / NC 3000±10쪽 ... etc (풀하우스는 의외로 짧아서 3000쪽에 미달) |
| 玄武 | ★★☆ 뒤로 갈수록 볼마음이 사라진다. |
| Yasujiro | 김진씨의 지구력은 부족하다. ★★ |
| c | 자주 등장하는 가족내 갈등이 무대를 고구려로 바꿔 이야기되고 있다. 하지만 갈등 구조나 이야기는 [1815]가 훨씬 깊이 있다. 반복되는 나레이션들만 빼도 분량이 서너권은 줄어든다. 코믹스 투데이에서 올컬러 연재되던 걸 보고 감탄했었고 시공사에서 나온 화려한 표지에 감탄하기도. 유리가면 작가 만큼이나 연재시와 단행본 시 원고 수정이 많은 작가라 연재분과 단행본 모두 수집욕을 부채질한다. 암튼 연재처를 여러곳 바꾸면서도 꿋꿋이 나오고 있어 감탄. 그 열의로 [the songs]도 마저 그려 주십사... |
| 시내마로 | 유리왕과 아들사이의 갈등과 초반 무휼의 사랑등등은 정말 좋았죠. 이들의 이야기를 좀더 자세하게 묘사하고 대무신왕 왕위등극에서 끝냈으면 걸작으로 남지 않을까요? 그리고 호동왕자등등의 대무신신왕 집정기때의 이야기는 한템포 쉬고 바람의나라2부의 형식으로 나왔다면 별4이상의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요? |
| 시내마로 | 저도 초반에는 재미있게 봤지만 이야기가 자꾸 산만해져서 몰입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차라리 대무신왕 집정기까지 길게 끌것이 아니라 대무신왕 등극에서 막을 내렸으면 더 좋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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