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두고보자 9월호 작가인터뷰 > |
|
|
|
|
|
|
|
|
|
|
|
작가 |
|
|
|
|
|
모월 31일 저녁 8시
수유리 수유역앞 '블루'까페에서 진행된 아무튼 기약없이 늦고 있는
그리하여 숨가쁨을 뒤로 한 채 작가님의 너그러움을 실감하며 시작된 인터뷰는 약 한시간 반정도 진행되었다. |
|
|
|
|
|
|
|
< 만화가의 길에 '잘못' 들어서다... > |
|
|
|
흐음.. 뭐부터 시작해야 하나... ;;; 그렇지, 제가 오늘 오기 전에 외대학보사에 부탁해서 옛날 만화를 하나 받았습니다만. (뒤적뒤적) 이거 기억하세요? |
|
|
아... 이거요. 옛날에 그린 건데 이거... |
|
|
진태님은 학보사에서 시사만화를 그리면서 만화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하셨는데 우선 그 시절이야기부터 좀 해주시지요. 그때는 무슨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 이후로도 만화를 계속할 생각이셨는지. |
|
|
아 뭐 학보만화가 다 그렇죠. 학보만화는... 저는 뭐 그런 생각 없었어요. 나는 만화가로서 어떤 꿈을 이뤄야겠다. 그런 생각을 한 적은 없구요. 미래에 대해 특별한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그냥 계속 일하다보니까. 그냥... 하게되니까 그렇게 된 것 같아요. |
|
|
처음 만화를 그리기 시작한때는 언제인가요? 생각 없이 시작했다고 하셨지만, 경력을 보면 외대 들어오시기 전에 박기준 만화학원에 다니신 적도 있다고 하는데, 그러면 입학 전부터 만화에 뜻이 있으셨던 것 아닌지... |
|
|
대학입학시험 치르고서요. 그러면 좀 시간이 남잖아요. 합격발표는 났고, 방학은 길고 그때 제가 뭘 선택해야 경제적으로나 도움이 될까 하다가 보니 잡지에 광고가 나왔더군요. 고소득을 보장해주는 유망직업이라고 몇 가지 소개해주는데 그 중에 그림에 관련된 거... 만화배우라는 광고가 눈에 띄고 해서 그걸 택한 거죠. 거기서 4개월 배우고서 이것저것 아르바이트하고 나중엔 공모전에도 당선되고... 그러다 보니까 이렇게 된 거에요. |
|
|
대개의 학보사 만화가 그렇듯이 정부비판적이고 그런 시각들이 있어야 하는 것인데, 그런 의식이 그때나 혹은 지금도 여전하십니까? |
|
|
학보사에 있었을 때는 그 처음... 1학년 때는
제 생각보다는 선배들의 생각에 많이 끌려서 좌경화되기도 했었어요.
그 당시엔 제가 학보만화계에서 잘하는 사람으로 통했었거든요. 그래서
한 4년 정도를 그렸었어요. 안 놔줘요. 군대는 방위 갔는데 방위 가서도
그리게 되고, 이제 그만하겠다 그랬는데 일요일날 나와서 그리라고...
한 4학년쯤 되니까 다 후배들이고 그래서 그때부터는 선배들의 주문
없이 계속 하고 싶은 만화를 했구요. 뭐 일 자체를 좋아했던 건 아닌
것 같아요. |
|
|
아아... *.* 그러면 자신이 시사만화를 그린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
|
|
아 또... 아는 사람들은 저를 시사만화가라고 놀려요 놀려. 놀리면서 하는 말이 시사만화가라고 하는데 꼭 시사가 아니더라도 그냥 생활 속에서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일들을 되짚어 본다든지, 그러면서도 한 쪽으로는 생각할 수 없었던 얘기들을 다뤄본다든가. 그럼 저는 사람들간의 관계 속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걸 좋아하니까요. 또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거 그런 것들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지요. |
|
|
학교 다니시는 동안 계속 학보사만평을 하셨군요. 데뷔하신 것도 학교 다니실때지요? |
|
|
예. 그때는 이제 생계와 용돈과 그런 것 때문에
만화를 해볼려고 그랬죠. (경제적인 면에서는) 길을 잘못들은 거라 고생
엄청했죠. 만화계가 그렇게 수입이 많이 오는 곳도 아니고. |
| 80년대 말이죠. 그 당시에 |
|
|
|
|
|
|
|
|
< 카툰과 극화의 갈림길 > |
|
|
|
학보사 만평 뿐 아니라 초기에 잡지에 발표하신 작품들을 보면 4컷이나 카툰 같은 그런걸 주로 하셨는데 어떻게 극화로 돌아서게 되었습니까? |
|
|
80년대 말이죠. 그 당시에 카툰의 붐이 있었어요.
해외에는 요미우리 카툰대회도 있었고 각종 카툰대회에서 친구들도 상받고...
그런 시류에 따라 저도 좋은 카투니스트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다가
공모전의 신인상 같은 것도 카툰쪽으로 당선되고 그쪽으로 나가게 되었지요.
그러다가, 제가 작품을 내던 만화잡지사에서 가끔씩 기획하는 기획물을
맡게 되었어요. 여름이면 바캉스 가서 뭐하고 즐긴다던가 그런 짧은
두, 세 쪽 짜리 만화들... 그림체가 간단하니까 오히려 좀 할 수 있겠더라구요.
|
|
|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그냥 시사만화나 카툰 활동을 계속 하셨어도 지금 못지 않은 입지를 가지셨을 것 같은 데요. |
|
|
아아... 근데 저는 어떤 사회에 대한 분석능력이 달리기 때문에 그런 거는 잘 못해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일은 좋아하는데 시사 만평이나 그런 쪽은 적성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제가 잘 바꾼 것 같아요. 잘! |
|
|
통신상에 올라온 감상이라든지 이런걸 보면 진태님 작품분위기라든가 웃음의 방식이 심슨 만화와 비슷하다 그런 이야기도 있구요. 이런 저런 설들이 있는데, 초기 작품세계에 영향을 준 작품이나 작가가 있다면요? |
|
|
제가 영향을 받았던 작품들을 이제... 윤승운
선생님 작품을 좋아했구요. 요철발명왕 그런 거 있었거든요. 그런 거하고
꺼벙이하고 일본만화 중엔 루팡3세, 그리고 코난도 좋아했었고. 미래소년
코난. 톰과 제리도 좋아했구요. 뭐 그런 거면 대충 어느 정도 공통점이
있거든요. 진지한 사람들의 삶을 다룬다거나 그런 쪽 이라기 보다는
( 예... 제 만화에 슬랩스틱 적인 그런 것이 많이 있는 것은 아마 그 톰과 제리 같은 것에서 영향을 받은 게 아닌가 싶어요. 루팡3세 같은 경우에는, 지금 제 만화에도 무슨 비밀조직이나 SF적인... 아주 이상한 SF적인 게 있거든요. 그런 것이 많이 나오는 것이 아무래도 루팡3세의 영향이 아닌가 합니다. |
|
|
|
|
항상 새로운 거를 시도하려고
|
|
|
|
|
|
|
|
|
< 김진태의 개그만화 세계 > |
|
|
|
아까, 주위에선 시사만화가라고 놀린다(?)는 이야길 잠시 하셨습니다만, 그래도 일반 독자들은 진태님의 작품을 코믹만화나 개그만화 이런 쪽으로 분류를 하는데요. 우선 이런 인식에 대한 진태님의 생각은 어떠세요? |
|
|
어 뭐 장르명이야 어찌되었든... 목표는 사람들을
많이 웃기는 건데 그런 쪽에서 본다면 명랑만화나 개그만화라고 불려도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요. 다만, 그것이 웃음을 만들어내려고 하면 다양한
소재가 받쳐줄 수 있어야 하거든요. 물론, 작품의 베이스가 되는 이야기
자체도 사람들이 몰입을 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하고, 그 안에서 조금씩
조금씩 웃겨주는 거죠. 제 경우엔 이야기는 작품 하면서도 계속 만들어낼
수 있는 거니까. 주로 소재를 계속 발굴하는데 애를 써요. 뭐. |
|
|
위에도 이야기하셨듯이 개그만화는 새로운 소재를 찾는 게 중요한데.. 소재, 이야기, 아이디어.. 이런 것은 어떻게 발굴하십니까? |
|
|
개그만화는 십 년이 한계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한 작가가 개그만화 십 년 이상 그리기 힘들다고 그래요. 사실 어려운
점은 많이 있죠. 개그가... 한 작가가 표현할 수 있는 개그의 패턴이나
그런 것들이 정해져 있거든요. 그래서 나중에는 사람들이 안 웃게 되죠.
써먹은 표현들이 몇 번나오면 ..... 드라마는 안 그런데 개그는 사람들이
금방 식상해해요. |
|
|
시민쾌걸 같은 걸 보면 개그만화이면서도 시사적인 쪽으로도 많이 기울어지시는 것 같은데, 비슷한 맥락인가요? |
|
|
시사라는게... 일단 소재가 무한히 제공된다는 장점이 있죠. 처음에 시민쾌걸 신문연재 제의 받았을 때, 과연 개그만화로 일일연재를 할 수 있을까가 큰 문제였거든요. 연재를 하는 거는 좋은 일인데 ... 저는 하드보일드 가족 같은걸 여기다 할까 했었어요. 근데 .. 도저히 스토리를 쓸 수가 없겠드라구요. 그래서 매일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가능한 것이 뭔가 찾다가 시사를 다루는 것이 좋겠다 했죠. 소재는 계속 나오니까. |
|
|
그러면, 시사를 다룰 때 어떤 등장인물이 나와서
시사적인 문제에 접근하는 게 좋겠나 생각했죠. 그럴 때 역시 정의로운
인물이 하나 등장해야지, 이야기가 매끄럽겠다 해서 처음엔 황대장을
다시 쓸려고 했었어요. 다시.. 근데 분명히 사람들이 뭐라고 할거 같에요.
|
|
|
조로는 사람은 한 명이지만 그 캐릭터로는 두 개의 캐릭터가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그만큼 인간관계도 넓어지고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경우의 수가 훨씬 많아져요, 그렇게 되면. 그래서... 조로를 했고 그 주인공이 조로이기 전에 즉 변신전의 캐릭터는 어떤 사람이어야 좀 더 많은 사람들과 접촉할 수 있을까 이랬을 때 비디오가게 만큼 적절한 게 없더라구요. 비디오가게는 다양한 사람들이 오잖아요. 부자, 가난한 사람, 많이 배운 사람, 적게 배운 사람 다 오잖아요. 그래서 .. 소재로 하는데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렇게 하니까.. |
|
|
사실 진태님 작품 종수가 많은데다,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고 어느 게 제일 걸작이냐 라든가 이런걸 잡기가 참 어렵더군요. 이게 진태님이 더 많은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하는 이유 아닐까 싶은데.. 특정한 한 작품을 찍어서 이게 최고걸작이다. 이렇게 말하면서 띄우기가 힘들거든요. 이게 참 애독자로서는 곤란한 점이라... ^^ |
|
|
아 저도 이제 어떤 한 작품에 집중해서 열심히 ... 해야되는데 생각은 해요. 선배들이 그러거든요. 너는 너무 많은 작품을 해서 항상 어느 정도 수준에만 머문다고, 한 작품에만 전력으로 해본 적이 있느냐? 그러면 없거든요. 그런 적이 없고.. 근데 만약 집중해서 한 작품만 했다해도 .. 그 작품도 역시 작가의 취향이 어디 가는 건 아니니까. 결과적으론 비슷했을 것 같아요. |
|
|
|
|
|
|
|
< 서민의 일상을 그릴 줄 아는 작가 > |
||
|
|
돌이켜 보면 이전에 대한민국 황대장은 (순수한 정의의 결정체인) 황대장으로서의 모습만 있었던 반면, 정의봉씨 같은 경우는 두 가지 .. 조로로서의 활동이외에 자기자신의 일상에도 충실한데... |
|
|
|
제가 지금 사는 곳 또 전에 계속 살던 곳도 서민들이 주로 사는 그런 곳이구요. 계속 그런 분위기로 살아와서 그런지 그런걸 좋아해요. 변신하지 않았을 때는 제 일상이 나오는데, 그게 이제 서민들의 일상이죠. |
|
|
|
그렇게 일반 서민들의 일상을 그리시는 만화가들이 별로 없지 않나요? |
|
|
|
그렇다해도 ... 취향이 ... 오히려 그게 대중적인 취향이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게... 대중들이 원하는 취향은 아름다운 캐릭터들이 나와서 좋은 곳에서 멋진 액션을 하고, 뭐 그런 거를 선호하는 편일텐데... |
|
|
|
그건 엄밀히 말하면... 10대 독자들의 취향이겠죠. |
|
|
|
10대 독자들... 그럴 수도 있지만, 그 이상 연령의 독자들이 많지 않잖아요. 얼마 안 되는 독자들 .. 그 분들은 제 만화를 좋아할지도 모르지만 전체적으로 잡지 같은데 연재했을 경우에 10대 독자들이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그게 참 문제에요. |
|
|
|
분명히 현재의 만화잡지들는 10대 독자들이 주 대상이고, 독자엽서를 보낸다든가 하는 식으로 자기표현이 활발한 게 10대인데, 잡지사에선 어떤 쪽으로 이야길 하죠? |
|
|
|
잡지사쪽에선 이런 식으로 해서 되겠느냐. 일단
주된 독자층들은 화려한 그림들을 좋아하고 일단 자기네들이 이해할
수 있는 그런걸 해야 하는데, 무슨 이야길 하는지 모르겠다 그래요.
제 만화를 이해하고 웃고 그러는 사람도 (다른 계층에는) 많이 있거든요.
제가 적당하지 않은 매체에 싣고... 그러한 타겟을 잘못 정한 거죠.
|
|
|
|
지금은 뭐 일간신문에 연재하고 계시니까. 좀 낫네요. |
|
|
|
예 지금 일간신문만화가 제 표현하고자 하는 분위기하고 딱 맞아 떨어져서 .. 옛날에 일간신문만화는 에로틱하고 그런 만화들이 많이 나왔잖아요. 그런데 .. 그런 독자들도 있겠지만 전 그거하고 맞진 않구요. 20대 초반에서 30대 초반까지의 독자들이 볼 수 있는 그런 만화를 그리죠. |
|
|
|
그래도 스포츠신문중에선 스포츠 투데이가 만화구성이
... 다양하고 상대적으로 건전한듯한데... 기독교계신문이라 그런지
좀 건전하달까. |
|
|
|
우~ 질문자는 종교편향적인 발언을 하지 말라~~~
|
|
|
|
--;;; 죄송합니다. 여러분~ |
|
|
|
사진 좀 찍겠습니다. 웃는 표정으로 담배물고... |
|
|
|
뭐야~ 웃으면서 담배까지 하라는 건 너무 어렵잖아. |
|
|
|
그래도 기자분들은 야하게 해달라고 계속 그러던데.. ^^ |
|
|
|
시민쾌걸이 야해질 수 있을까요? 후후... |
|
|
|
저도 야한 거 좀 그렸어요. --;; |
|
|
|
제가 뵙고서 느낀게 사진으로 나온 것보다 살이 좀.. |
|
|
|
예 신문한 뒤로 좀 살쪘어요. |
|
|
|
고생스러워서 살찌신 건.. |
|
|
|
나가질 않으니까 운동을 못해서... |
|
|
|
끝낼 예정 같은 것은? 일간신문 연재 같은 것은 웬만한 정력가 아니면 지속적으로 하기가 힘들 것 같은데... |
|
|
|
언젠가는 끝나겠죠. 뭐.. 실제로 해보니까, 별로 안 힘들어요. 별로 안 힘든데 이거 하나만 하면 정말 인생이 행복할 것 같아요. 이거 하나만 끝내놓고.. 하루에 이거 하나로 네 시간 일하거든요. 이거 해놓고 나머지 시간은 또 쓸 수 있잖아요. |
|
|
|
||
|
|
||
|
< 매력적인 캐릭터들 > |
|
|
|
(굿모닝 보스를 꺼내면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은 아니지만 이게 좀 복잡하달까. 등장인물도 많고 ... 예 등장인물이 많지요. ^^ 캐릭터 관리는 어떻게 하세요? 어떻게 만들고? |
|
|
캐릭터가 많이 나오는 만화가 사실 좋은 만화는 아니에요. 이 독자들에게 있어선 독자들은 아주 멋진 캐릭터가 계속 관심을 끌면서 이야기를 매력있게 하는걸 좋아하지. 저는 사실 구성이 복잡하거든요. 어떨 땐 이 사람이 주인공이고 어떨 땐 다른 사람이 .. 그래서 주인공도 딱부러지게 매력 있는 사람들이 나오지 않고. |
|
|
매력 있는 주인공이야 많은데요. |
|
|
매력 있는 거야 조연들이죠. 마귀나 황가두 뭐 이런 ... |
|
|
샤를마뉴심도.. 하하 |
|
|
샤를마뉴심은 어떻게 생각해내셨어요? |
|
|
그전에 스커트 밑의 극장에 부르봉 황이란 캐릭터가 있었는데... 좀 그사람은 무섭게 생겼는데 그 사람이 바뀌어서 ... 하드보일드 뉴 패밀리에서 처음 나왔지요. 그게 자기 딸도 있고, 동네에서 옷가게 하는 사람으로 나오죠. 큰 오빠라고 하는 ... 근데 그 당시엔 그러한 캐릭터가 신선하다고 해서 넣었는데 지금은 그런 게 너무 많이 이야기되어서 식상하죠. 답답하고... |
|
|
당시엔 좀 위험하지 않았는지. |
|
|
제 경우에는 그런 캐릭터를 다루는데 있어서 사실은 다른 캐릭터와 별 차이가 없었어요. 특별히 신경쓴거 없고. 뭐 다 제 만화에 나오니까 이상하게 된 거지요. 캐릭터들이. ^^ |
|
|
그러면, 그 많은 캐릭 중 특별히 마음에 드는 것은? |
|
|
보글보글의 보글박사 좋아하구요. 또 황대장은
딴 데 나올 수 없는 캐릭터니까.. 황가두 같은 캐릭터도 좋아하고..
( |
|
|
어... 막국수가 뭐의 약자였더라... |
|
|
막무가내 국가기밀 수사대 |
|
|
그런 이름들은 다 어떻게 지어내세요? |
|
|
일단 막국수를 떠올린 다음에 말을 맞춘거죠. 막국수가 수사기관 이름처럼 들리더라구요. 그러면서도 따로 국수가 있고... 우리나라 음식 중에 |
| 그때 작가들이랑 출판사랑 |
|
|
|
|
|
< 순정작가 김진태 ... ? > |
||
|
|
순정지에도 꽤 작품을 내셨지요? 에전에 <TVTV>부터... 였던가요? |
|
|
|
댕기에 .. 처음 한 거에요. 악의 꽃이라고.. 그때 반응이 괜찮아서 부장 강인선씨가 해보자 그러더라구요. 순정 쪽에는 개그가 약하다고.. <TVTV>의 반응은 좋았는데 하기가 힘들더라구요. |
|
|
|
독자의 반응은 매우 좋았었죠. |
|
|
|
저같은 경우엔 .. 개그로는 순정 쪽에선 항상 비주류라는 생각이 들어서 순정다운 순정을 해보자고 해서 한게 <물방울>하고 <L.핑크>.. 이런 거. 저는 괜찮았다고 생각했고, 반응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어요. 그게.. 편집부에서 싫어하더라구요. 그래서 뭐 그렇게 몇 번 하다가. 말았죠. |
|
|
|
|
|
|
|
참. 체리체리 고고 연재 끝났어요? |
|
|
|
다 끝났어요 지난달에 |
|
|
|
체리체리 고고 단행본 표지 보면 잡지표지처럼... 재미있었는데 |
|
|
|
편집부에서 그렇게 제안한 건데.. 이런 포맷이 있으니까 해보자. 뭐 결과적으로 이쁘게 나온 것 같아요. 표지가. 그 동안 나왔던 제 만화들하고 달리. 전에는 그랬죠. 천편일률적으로 여자를 앞에 세우라고. 그래야 판매에 도움이 된다고... 저요? 저 같으면 황가두 그려서 크게 넣고 그러고 싶죠. |
|
|
|
단행본은 1권만 나오고...? |
|
|
|
제가 1권 작가의 말에 제 2권이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겠다고 써놓은 게 있는데, 그 예언대로 되가는 것 같은 불길한 ... |
|
|
|
지금 연재하신 것은 2권 분량이 채 안되는 걸로... 아는데, 왜 연재를 중단하셨는지. |
|
|
|
안되죠. 해서 뒤에 단편을 좀 넣어서 할 수도 있겠지만 글쎄.... 연재중단은 그때 작가들이랑 출판사랑 사이가 좀 않좋았어요. 그래서 같이 중단하기로 했었죠. ... 뭐 그래서 결국에는 여러작가들이 그만하게 되었고, 그러다가 다시 하는 사람도 있고, 저는 그때 그냥 그만뒀죠. |
|
|
|
호오... N~ 모 잡지의 변신에는 이런 뒷이야기가... |
|
|
|
아무튼 <체리체리 고고> 끝났고... 그러면 이 후로는 더 이상 순정은... |
|
|
|
아... 순정할 수도 있죠. 순정을 하긴 하는데 인제는 감성적인 순정보다는 인간관계를 다루면서 과장된 코믹한 표현이 좀 덜 나오는 그런 만화를 해보고 싶고... 하게 될 거 같아요. |
|
|
|
||
|
|
솔직히...
우리나라 개그만화 |
|
|
|
|
|
|
|
< 다른 작가들과 다른 만화들 > |
|||
|
|
요새 유행이라면, 일본에서 들어온 과격한 개그만화들(이나중이라든가 마사루라든가)인데 그런 쪽의 경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
|
|
마사루는 저도 봤는데 그냥 일반독자들이 보긴
어렵겠더라구요. 그게 마사루가 말하고자 하는 웃음이 ... 저는 마사루를
이나중 보다 더 재미있게 봤거든요. 이나중도 재미있긴 한데 굳이 취향을
얘기하라면 저는 마사루하고 연극부 같은 쪽 그쪽 취향이구요. 뭐 그게
유행이 있는 거 같아요. 개그만화에도 어떤 소재를 다룬다든가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 최근의 개그만화는 엽기물이다 그런거 보다 그쪽 취향은
그쪽 나름대로 예전부터 있었죠. 옛날에도 60년대 파렴치학원 나올 때...
뭐 그런 취향이 있더라구요. 각자 나름대로 영역이 있는거죠. |
||
|
|
다른 개그작가들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고병규씨라든가... |
||
|
|
고병규씨는 본인이 개그작가라는 생각을 별로 안하시는 것 같고... 사실 개그만화 작가가 그렇게 나쁜건 아닌데. 정훈이씨도 있구요. 미스터부의 전상영씨. 글쎄 숫적으로 많지는 않네요. |
||
|
|
음. 좀 시큰둥하시네요. ^^;;;; 그러면, 김진태씨 작품 말고, 우리나라 개그만화 작품 중에 재미있게 본 작품이라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
||
|
|
개그에서요? 솔직히 말하면... |
||
|
|
제가 생각하기에는 돌파구가.. 개그만화들이 오래가기 위한 돌파구가 없다는.. 점점 자극을 강화하는 것 이외에 다른 돌파구가 없다는 생각을 하는데 ... 김진태님 작품을 보면 그런 경향이 없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있구요. 이야기하시는 것 들어보면 개그만화의 장래에 대해서 어느 정도 낙관하시고, 또 상당히 애착을 가지고 계시는 것 같은데... |
||
|
|
제가 아주 컬트적인 것은 안 좋아해요. 아주 원초적인 그런 것도 별로 안좋아하구요. 우리나라 개그만화들 약간 않좋았던 개그만화 중에서 보여졌던 것들 있죠. 막 넘어지고 코피흘리고 그런 종류의 개그만화는 정말 싫어해요. 보통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그런 미국식의 코메디... 그런걸 하려고 해요. |
||
|
|
전 이상하게 권교정씨 걸 읽으면 김진태씨가
생각이 나요. 권교정씨 개그에서 김진태씨가 생각이 난다는 거죠. 권교정씨
만화는 ... (어쩌구 저쩌구... 계속 떠드는 |
||
|
|
( |
||
|
|
왜 ... 왕십리 자극적이지 않나요? |
||
|
|
자극적이라기보다 삶의 깊이가 느껴지는 작품이죠. 핫핫핫... |
||
|
|
저희는 웬만한 개그만화를 보다보면 자극이 지나쳐서 허무하다... 이런 걸 느끼는데.. 김진태씨 작품을 보다보면 일본 개그만화의 실없음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앗 자부심~~) |
||
|
|
실없음이요? 요즘 일본개그만화를 많이 못 봐가지고... 저도 좀 문제가 있죠. 요즘.. 황대장이나 그런거 할 때는 사람들이 막 웃었어요.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막 웃기보다는 실소... 그런게 많거든요. 옛날처럼 좀 더 시원한 웃음을 나오게 하고 싶은데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그런 것도 안 나오더라구요. 잘. |
||
|
|
그래도 잘하고 계십니다. 지금은 사실 뭐. 거의 고군분투하시는 듯한 인상이 있는데요. ^^ |
||
|
|
저는 뭐... 어떤 사람들은 제 만화보고 하나도 안 웃기다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
||
|
|
하아.. (그런 못된 사람들이.. --;) 뭐 꼭 책상을 치면서 웃어야 웃기는 건 아니니까요. |
||
|
|
|
|
(이구동성으로) <왕십리 종합병원> 읽어보면 아직 생생하시던데요? |
|
|
그게 원래 왕십리 종합병원 제목 때문에 정말 잡지사하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제가 너무 마음에 드는 제목이 있었는데, 결국은 받아들여지지 못했어요. 제목이 없이 그냥 병원마크를 넣을 려고 했거든요. 녹색 십자 있잖아요. 그런데 그러면 바이어들이... 총판에서 부를 수가 없다고 그러는 바람에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 책을 뭐라 부르겠느냐고. 기호~ 주세요. 그럴 수도 없고 병원마크 달라고 할 수도 없고... ^^ |
||
|
|
왜 하필이면 왕십리에요? |
||
|
|
아 저는 원래, 생각한 게 박병원이었어요. 왕십리도 후보에 있었던 건데, 왕십리를 쓸려니 그동안 제가 추구해왔던 개그세계에 비하면 너무나 격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못하겠더라구요. 그건 근데 제가 막 멋진 영어이름도 생각했었는데 어떤 선배가 왕십리가 좋을 것 같다고 해서... 망우리종합병원도 생각해봤어야 하는데 ... 약간 실수한 게.. 망우리는 공동병원이 좋겠죠. 왕십리는 O자가 많아서 로고에선 이쁘거든요. 그런 것도 많이 작용을 했고... |
||
|
|
|||
|
|
|||
|
< 컴퓨터와 인터넷과 꼬로닷컴 > |
||
|
|
저는 만화에 나오는 조로연맹의 홈페이지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에 대해서 상당히 감명을 받았거든요. 아.. 이게 프로정신이구나.. |
|
|
|
아.. 막국수도 만들었어요. 막국수닷컴. 청바지닷컴도 만들거고... |
|
|
|
|
우아...~ |
|
|
홈페이지 운영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갖고 계십니까? |
|
|
|
당시에 인터넷을 사람들이 조금씩 할 때 였구요. 아직 홈페이지 만드는 것은 별로 안할땐데.. 저도 인터넷을 집에서 조금씩 하던 수준인데, 주변에서 만들어보라고 ... 그래서 조금씩 만들어보고 html 문서 만들어보고 하니까 자신이 생기더라구요. 최초에 만든 건 좀 어설폈죠. |
|
|
|
97년 말이죠? 제 홈페이지랑 거의 비슷한 시기에... (이 와중에 자기 홈페이지 자랑을 하는 D1의 졸렬함은... --;) |
|
|
|
사진 한 방. 찰칵~ |
|
|
|
앗... 이렇게 추한 표정을 찍다니... |
|
|
|
※ 사실 별로 추하지도 않았다. 그저 고개 숙이고 웃는 모습이었을 뿐. 개그만화가들이 (만화의 재미에 반비례해서) 사적으로는 음침한 사람들이 많다던데 아마 사실인 모양. |
|
|
|
<시민쾌걸> 보면 작품 안에 도메인 네임 안내도 있고, 작품연재와 홈페이지 운영을 연계시키려고 하시는 듯도 하고... 혹은 홈페이지를 통해 다른 어떤 사업을 더 계획하고 계신가요? |
|
|
|
뭐 사람들에게 알려야죠. <시민쾌걸> 시작 자체도 처음에 인터넷을 통해서 조로연맹을 알게 되는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거는 필요하다고 해서 초반에 약간 성급하게 했는데.. 도메인을 안 만들어서... 좀 아쉽죠. 조로.com은 안되고, 조로.co.kr도 누가 가졌더라구요. 사업계획이라든가 이후의 거창한 구상은 없구요. 그냥 독자들과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운영하는 거죠. (와... 역시 프로정신!) |
|
|
|
조로 코스프레세트는 너무 비싸더군요. 고급세트가 5억 3천만... |
|
|
|
후후 억대가 넘어가죠. |
|
|
|
보급형도 비싸요. |
|
|
|
대신 고급세트는 선물이 있잖아요. --;; |
|
|
|
최근에는 온라인만화가 많은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
|
|
|
아 저는 지금 작업하는 방법도 그렇고 컴퓨터가
편해요 이제는 ... 사실은 종이원고로 그리라 그러면 난감하더라구요.
이젠 톤작업하는 것도 싫고. 왕십리만 종이원고로 작업하고 있거든요.
톤 작업은 컴퓨터 작업이 아무리 작업해도 손으로 한 톤만큼 효과가
나진 않아요 안 나지만 하는 거죠. |
|
|
|
플래쉬 해보셨나요? |
|
|
|
아직 플래쉬는... |
|
|
|
원고를 컴작업한 건 언제부터였죠? |
|
|
|
98년부터 .. 연습으로 하다가 98년 여름부터 저에게 들어온 의뢰를 컴퓨터로 그려보니.. 처음에 크기나 그런걸 몰라서 흐리게 나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다가 어느 정도 지나니깐 되고.. 작년쯤부터는 자유롭게 컴 작업했던 거 같아요. |
|
|
|
매킨토시 쓰세요? |
|
|
|
아니 그냥 PC로... |
|
|
|
||
|
< 출판사와 만화기자들 ... > |
|
|
|
제가 듣기로는 잡지에 어떤 불문율이랄까 기자가 말해주는 지침 같은 그런 것이 있지요? 권고 같지만 신인일 때는 거부하기 힘들잖아요. |
|
|
아니 전 뭐 그런 ... 장르가 특이하다 보니까.
그런 얘긴 없는데요. 뭐 내용에 대해서는 회사에서 뭐라고 안 그래요.
내용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그 사람들도. (웃음) 스토리에 대해선
얘기를 별로 안 했었지요. |
|
|
표지 구성하는 것도 그런식으로 출판사에서 개입을... |
|
|
(굿모닝 보스 표지를 가리키면서) 이거는 이 여자는 원래는 이게 비키니였어요. |
|
|
이건 아주 전형적인 성인만화의 그런 .. |
|
|
이거는 그래도 표지가 멋있게 나온거에요. 남완진씨라고 .. 컬러 잘하는 분이 있는데, 그분이 1-3권은 하다가 마지막 권은 다른 분이 해서 완전히 표지를 망쳐놓고 ... 이게 무슨 3D도 아니고 .. 완전히 망가졌어요. 이게 얼굴도 제가 그림하고 다른거 같아요. |
|
|
예... 아주 색감도 엉망이구요... |
|
|
이 사람이 아마 그 후론 칼라작업을 못했을 거에요. 후후 -_-;;; |
|
|
참... 처음에 연락드릴 때 국민일보 담당기자분을 통해서 했는데, 만화기자분들 하고 관계는 어떻습니까? 진태님은 만화기자들하고 사이가 좋으실 것 같은데요. |
|
|
그분이 좋대요? 요즘은 안좋은데.. 뭐 하도 늦는다고.. 원수가 됐어요. 원수가... --; 뭐.. 전반적으로 나쁘지는 않아요. |
|
|
제가 알기로는 대원 쪽은 좀 딱딱한 면이 있고, 서울문화사 분위기가 기자들하고 살갑게 지네고... 그런게 있다고 하는데... |
|
|
그런게 있는데요.서울문화사는 너무 좀 자유롭다 보니까 좀 가라앉은 분위기 인 것 같구요. 업무적인 면에서는 대원이 좀 낫다고들 하네요. |
|
|
|
| 다만 지금 이상한
의뢰가 하나 들어와서.. 제 작품 하나를 |
|
|
|
|
|
< 만화말고 다른 것들 > |
|
|
|
대한민국 황대장... 기억하시겠지만 94년쯤 코미디프로로 나온 적이 있지요. |
|
|
아 그거 정재환씨가 황대장으로 나왔었던. |
|
|
개그만화를 코미디 프로로 만든데 대해서 당시에 어떤 다른 생각이 있었는지. |
|
|
아... 설정만 따왔고, 내용은 거의 제 작품과 거의 무관한 게 나왔어요. 제가 녹화를 해놓은게 있어서 제 문하생한테 보여줬어요. 웃긴 웃는데 어이가 없어서 웃는 건지. 웃더라구요. 일부 좀 재미있는 부분도 있었구요. 근데 역시 만화하고 코메디하고는 대본작업할 때 좀 더 신경을 써야 되겠다 싶었죠. 표현하는 것이 많이 틀려서.. 만화적인 표현이 안살기도 하고 처음부터 코메디를 한다고 생각하고서 썼어야 될 것 같아요. |
|
|
처음엔 코메디가 아니었나요? (여전히 삽질하고 있는
|
|
|
아니 처음부터 코메디용 대본을 의식하면서 만화의 스토리를 썼었어야 한다는 거죠. 이건 ... 만화에서 나오는 표현이 불가능한 게 많거든요. 코메디에서 그런 표현이 나오면 어색하고.. 그나마 뭐 그 프로가 없어졌나... 아니 그 프로가 없어진 게 아니라 정재환씨가 더이상 하기싫다고 그랬데요. 그 프로를... 그 옷(노란내복)입고 출연하는 것도 싫고...(웃음) 그때 드라마 출연하느라 바빴다 그랬나.. |
|
|
대한민국 황대장은 노란내복이고 신한국 황대장은 빨간내복 이었던가... |
|
|
아니.. 둘 다 노란거였어요, .. 아. 그 책표지는 칼라 작업하는데 잘못해가지고... |
|
|
요새 통신상에 보니 시민쾌걸을 애니메이션으로 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는데, 애니메이션에 대한 욕심은 없으신지..? |
|
|
뭐 그건 제가 만들 수 있는 건 아니고.. |
|
|
제의가 들어온 건? |
|
|
아 물론 제의가 들어오면 할 수 있지만 스토리 쪽은 제가 한 번 보고 싶어요. 원작하고 상당히 많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으니.. 그런 부분이 충족되면 ... 나오면 좋죠. 다만 지금 이상한 의뢰가 하나 들어와서.. 제 작품 하나를 극영화로 만들겠다는 .. (웃음) |
|
|
호오 어떤 작품을? |
|
|
으음... 이건 오프 더 레코드로 해야 겠는데요. |
|
|
※ 철컥~ 녹음기를 끄시는 이후... 진태님 작품의 실사영화화에 대한 다소 황당한 이야기들이
10여분간 오가고...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
|
|
|
|
|
|
|
< 앞으로는 ... > |
|||
|
|
그러면 지금 연재하시는 작품이 네 가지인가요? 왕십리 종합병원, 야드, 히피, 시민쾌걸... |
||
|
|
아니 또 많이 있어요. 저기 ... 소년조선일보에 하는 것도 있구요. 대교에서 어린이들이 보는 잡지에 싣는 것도 있구요. 하피는 최근에 완결되었어요. 지금 연재하는 것은 'If you meet mr. good'입니다. |
||
|
|
|
|
(철인이시군요... --;;;) |
|
|
그럼 학습만화나 교육만화의 삽화 같은 것도 여전히 하시는 건가요? |
||
|
|
그건 제가 꾸준히 하는 거에요. 어린이들 정서에 도움이 되는걸 하고 싶어서... |
||
|
|
그렇게 많이 하시면 ... 한 작가가 한 달에 연재할 수 있는 분량에 한계가 있을 텐데 그렇게 많이 하시면 벅차지 않으세요? |
||
|
|
그게.. 게으름만 안 피우면 힘들게 안해도 되는데 원고 끝나면 게임하고 TV보고 그러다가 시간 다 보내고.. 그러다가 마감에 쫓기는 거죠. 그러니까 제 경우는 죽어라고 일만하진 않아요. 일 안하는 때가 더 많아요. 제가 20대 초반에는 일에만 매달렸는데 지금은 약간 좀 일도 힘들고 그런 게 느껴져요. 이젠 밤도 못 새겠고, 지금은 하루 밤새면 이틀 쉬어야 해요. |
||
|
|
제가 이것 저것 하는 건... 그게 또 개그만화라서 가능한 거에요. 극화는 좀 힘들지요. 개그만화는 (만화잡지가 아니더라도) 여기저기서 양념식으로 넣게되구요. 게다가 개그작가가 적잖아요. 웹진 같은 데서 많이 섭외도 오고 ... 하긴 했는데. 물론, 너무 많이 하는 것은 마이너스가 있어요. 그런 건 좀 조절을 해야 하는데 인간관계나 그런 것들 무시하지 못하니까요. 단순히 만화만 그려서 편하게 살기는 힘든 것 같아요. |
||
|
|
이후의 작품 계획이라면? |
||
|
|
조만간 제가 인제 아저씨들을 나오는 동성애물을
하나 구상중인데 --;; 순정작품으로 ........ |
||
|
|
흐흐... 아직 한국현실에는 조금 이르지 않나요? |
||
|
|
아뇨. 음 랭보처럼 다뤄볼 생각이에요. |
||
|
|
랭보.... 뭔가 혹시 아까 얘기하셨던 드라마적인 요소를 가미한... 그게 이거? |
||
|
|
아.. 나는 아주 즐거운 삶을 거기서 다뤄볼까 해요. 여자들에게 시달리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남자들의 이야기죠. (웃음) |
||
|
|
|
|
아... 음 벌써 10시 반이네요. 늦은 시간인데, 장시간 감사합니다 |
|
|
예.. 살펴가세요. ^^ |
||
|
|
|||
|
|
|
< 끝나고 ... > 늦게왔으니 음료수값이나 내라는 아아 죄송합니다. 마지막까지... T_T ※ 후일담 한가지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