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온도 섭씨 40도, 습도 100퍼센트 (정말?), 실로 무서웠던 그날,우리는 서초동의 모 아파트 단지, 지하실에 세든 한 출판사 사무실에 있었다.

halim:(비싸고 구하기 힘든 많은 외국책을 탐욕스런 눈길로 돌아보며) 습기...문제 안되나요?

사무실임자 : 습기 별로 없어요. 오늘 날씨가 워낙에 그래서 그렇지. 여기 제 명함 받으십시오들 (명함 세장을 건네준다. 명함에는 현문코믹스 김수기라고 씌어있다)

원종우: (지갑을 뒤지며 명함을 찾는 척 한다.)에..명함이..그런데 오늘 우리가 방문한 건은..첫째..어쩌구 저쩌구...둘째..어쩌구 저쩌구..

-그러다가 한시간 후에 capcold가 나타났다.

capcold: 헉헉..한시간을 헤맸습니다. (하면서 지갑을 열어 명함을 꺼낸다.명함에는 두고보자 편집장 capcold라고 씌어있다 -과연 편집장!)

- 정말은, 그날 그들이 거기에 있었던 이유는 대담을 위해서가 아니라, 두고보자편집진이 계획하고 있는 몇가지 사안에 대해 현문코믹스에 의뢰하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들이 누구던가, 잡담매니아 두고보자 편집진들 아닌가, 한데현문코믹스의 김수기씨 역시 잡담에 관해서라면 누구에게도 질 생각이 없는 듯이 보였다. 우리는 총 6시간을 거기서 보냈는데, 그중 4시간 정도가 잡담이었던 것이다. 물 세통과 매실차 다섯잔에 콜라 두통,피자 두판이 소요되었다. 물론, 시간이 아까울 것은 없었다. 그 잡담의 주제는 바로 '좋은 책 만들기의 어려움'. 언제나 멍석을 깔아놓으면 뭐가 잘 안되는 법. 멍석없이 이루어진 담대한 대담이었던 것이다.  

 

 

담대한 대담 4

 [ 좋은 책 만들기의 어려움 ]

참석자: 현문코믹스의 김수기,

 capcold, halim, nufgirl, 원종우

정리/nufgirl

 

 

 

원종우: 칼라만화를 하는 작가로서, 현문코믹스의 책만드는 성의에 호감을 가지고 있어요. 사이트 게시판에 올려진 [임몽디스]를  만든 사연도 참 인상깊었고요

김수기: 감사합니다. [빠담빠담]은 어때요?  

원종우,nufgirl:...하..하...

김수기: 사실 책의 판형이나 디자인이 시장 판매율에서 차지하는 몫이 꽤 크죠. 우리도 빠담빠담과 거의 같은 판형,두께로 낸 책이 있는데, 별로 결과가 안좋았어요. [트로이의 랑페스트]가 그건데, 말하자면 일반 노트 크기죠.

HALIM: [트로이의 랑페스트]는 현문코믹스의 다른 책들과 성격이 많이 틀린것 같은데요?

김수기: 맞습니다. 저희가 낸 다른 책들에 비해 훨씬 대중적인 책이죠. 추천받을때 망설였습니다만...왜냐하면 B출판사가 주로 내는 책들의 경향이 그렇거든요..하지만 워낙에 재밌는 책이고, 또 다양한 소개를 해야한다는 생각에서 한번 내보자 했죠.

NUFGIRL: 네. 대중성..우리 독자들한테  덜 부담스럽게 다가가리라는 의미의 판형이었겠네요. [트로이의 랑페스트] 판형은...사실 [빠담빠담] 판형과 두께를 결정할 때도 그런 이유가 지배적이었고..

김수기: 그렇죠, 얇고, 큐트하고, 하드하지 않고..하하. 그런데 반응은 안좋았어요. 기존 나온 책에 비해 너무 성의없지 않느냐는 반응이..(소프트 커버, 인쇄문제, 제책형태 등)

NUFGIRL: [빠담빠담]을 본 외국인들 몇몇은  말칸이 그림을 방해한다고 그러더군요

김수기: 맞습니다. [트로이의 랑페스트]도 원래의 책에서 이 판형으로 축소하면서 말칸은 그대로 두니 말칸과 그림의 비율이 바뀌어서 이미지를 충분히 즐기는 것을 방해합니다.

CAPCOLD: 유럽만화는 이미지를 중시하는 연출이니까요, 이미지를 방해하는 말칸은 문제가 있죠. 그런데 [섬]은 그런면에서 참 성공적인 것 같습니다.

HALIM: 훌륭했어요, 말칸이 반투명하게 그림위에 내려앉는 방식..

김수기: 하하...그건 저희가 개발한 방식은 아니구요, 원래 책이 그래요. 정말 독특한 말칸 처리죠.

원종우: 대중성이라면...좀 더 쉽고 즉각적이라는 이야기일텐데요, 말하자면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랄까...유럽만화문화와 우리만화문화의 대중성은 그 사이의 벽이 클 것 같습니다. 각 문화권이 가진 연출법과 독법이 너무 크게 틀리니까요, 사실 그쪽 독자들이 [트로이의 랑페스트]를 아주 쉽고 재밋게 읽는다고 해도, 우리독자들은 쉽게 읽지 못하죠.

김수기: 그래요. [트로이의 랑페스트]는 여러모로 우리 시장이 유럽만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에 대해 시사적인 경험이죠.

원종우: 역시, 우리 독자들이 유럽만화에 대해 구매욕을 갖는 것은 대중성이나 오락성 보다는 좀 더 다른 가치를 기대하는 이유에서겠죠, 가령 이미지의 독창성이라든가, 좀 더 지적인 독창성이라든가...그러니까 집중적으로 소개할 작품들도 그쪽 시장에서 대중적인 베스트셀러라기 보다는 작가주의적으로 좋은 반응과 평가를 얻고 있는 작품들이 더 가능성이 있을까요.

김수기: 자신의 문화취향을 좀 더 끌어올리고 싶어하는 층들 사이에서 선물로 평판이 좋습니다. 서로 소개하는 거죠. 이런 만화도 있고, 이런 생각이나 표현도 있다...[니코폴]이나 [이비쿠스]의 독자층이 바로 그런 독자층이죠

NUFGIRL: 하하...그럼 정말 잘 못 만들면 욕먹기 십상이잖아요. 원래 책의 훼손은 물론이고, 한국시장을 배려한 독창적인 북 디자인도..

김수기: [섬]같은 경우는 만든책을 유럽출판회의에 가져갔더니 작가랑 출판업자들이 몹시 감동하면서 칭찬해주었습니다. 일단은 원작을 훼손하지 않으려고 엄청난 신경을 썼고...해외에서는 책을 얼마나 원본에 가깝게 충실히 만들었는가를 가장 높게 평가하거든요.그런데 사실 외국에서는 한국에서 책을 만든다는 것에 대해 심한 불신을 가지고 있는 형편이에요. 한국도 책을 만드냐? 라는 질문을 할 정도지만..

NUFGIRL: 그건 제책 역사와 관련된 이유때문이죠...

김수기: 맞습니다. 하지만 현재 한국의 인쇄기술은 그리나쁘지 않아요, 문제는 기획과 인쇄가 동시에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거죠. 우리는 책이 인쇄될 때 꼬박 붙어서 감수를 했어요. 하지만 이런 것이 인쇄소에서도 낮선 행위죠, 기술자들이 이제 어떤건지 알았으니 피곤하실텐데 들어가 쉬시라고 해도 피곤한건 다 마찬가진데요 하면서 며칠동안 밤낮으로 옆에 버티고 서서 일일이 인쇄상태를 감수했으니까 기술자들도 참 생소하고 부담스러웠을거에요. 하지만 이미지 중심의 책들은 이런 감수가 필수죠.

원종우: 그렇죠. 이것은 단지 화려하거나 예쁜 색상을 구현한다 라는 개념이 아니니까요, 색상이 하나의 상징이자 표현수단이니까..기획자가 일일이 한페이지씩 감수하지 않으면 낭패하기 십상이죠.

HALIM: 뭐, 색상 뿐만 아니라...흑백의 경우에도 감수는 필요하겠죠?

김수기: 그럼요. [이비쿠스]의 경우에는 흑백이지만 4도 인쇄를 했습니다. 검은 잉크의 농담이 적극적으로 표현되어있으니까요, 아차하면 떡이 되고 그럼 끝장이죠. 그때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NUFGIRL: 앗, 그런데 왜 [이비쿠스]2권은 안나오는 거에요? 전 현문코믹스에서 낸 책 중에 그걸 제일 좋아하는데..

김수기: 안그래도 게시판이 난립니다.(^^) 곧 나올거에요. 2권이 사실은 1권보다 드라마틱한 면이 좀 모자르거든요..그래서 아예 2,3권을 같이 내려고 시간이 걸립니다.물론 두꺼워지고 비싸지겠지만요

NUFGIRL: 으음..그것도 일종의 '책 잘만들기'에 속하는 건가요.

CAPCOLD:어쨌든 대부분의 대형 출판사들 측에서는 그런 정도의 철저한 감수작업은 힘든 일입니다. 출판하는 종이 한두개여야 말이죠. 오히려 특별 기획서적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는 중소 출판사의 장점이 될 수 있겠죠.

HALIM: 그래도 만화의 경우에는 최대한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냥 텍스트도 아닌데다가... 제본이 너무 허술하기도 하고 (두번만 보면 떨어지니..사고싶어지지가않지)

김수기: 사실 제가 꼭 내고 싶은 일본만화도 하나 있는데..[아키라]에요. 근데 작가가 싫대요. 한국에서 이전에 [아키라]의 날림 해적판을 마음대로 찍어내었다는 것 때문에....그러니까 한국은 작품을 훼손시켜 저질상품으로 만들어버렸다는...

CAPCOLD:으음..

NUFGIRL: [니코폴]은 어때요? 제법 비쌌는데..

김수기:2000부이상 소화되었습니다.주로 지적인 층, 혹은 지적이고 싶어하는 층의 문화적 욕구를 만족시킨 것 같고..

NUFGIRL: 그 작품의 스타일 개성도 적당했죠. 멋있는데 그게 생소하기보다는 익숙한 멋있음이었잖아요?

김수기: 마케팅이라면...일단 포스터 찍고, 유통상에서 학교서점은 다 들어가도록 뛰었고, 몇몇권은 포스터도 배포하고, 부록으로 주고, 서점진열에도 신경을 썼고....[니코폴]에 흥미를 둘 만한 독자층의 눈과 손에 닿을 수 있도록.....하지만 실질적인 선전은 사실 못했죠. [빠담빠담]처럼 그때 언론발 받은 것 외에는 전혀..

CAPCOLD: 모두 다 그렇죠. 그때 프랑스만화를 소개,출판한 K 출판부도 그렇고, B 출판사도 포스터 외에 다른 이렇다할만한 선전은...

원종우: 처음 나올때 신문기사로 간단한 리뷰정도..하지만 '판다'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단지 기사몇줄이나 포스터, 신문광고뿐 아니라, '해설'과'담론'을 만들어 내는 전략도 필요하죠.

김수기:맞습니다. 지속적으로 팔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담론 생성이 중요한데 아직 그럴만한 상황이 성숙되있지 못하고, 신경쓸 여력도 없죠

capcold: 유럽만화의 경우는 특히나 그 만화를 즐기기 위한 문화사적인 사전 지식이 필요할텐데 이에 대한 뒷받침이 아무데서도 이루어지지 않았어요.

NUFGIRL: 아참, 그러고 보니 저희는 다 샀는데 포스터를 못받았어요. [니코폴]도 그렇고 [이비쿠스]도 그렇고..

김수기: 그랬어요? 그럼 지금 드려야죠(^^) 근데 사실 [이비쿠스]표지는 원래 표지가 아니라 편집부에서 만든 거랍니다. (이비쿠스 1권 표지와 포스터는 같은 그림이 들어있다)

원종우: 헤에? 그 주인공 남자와 여자가 사과를 같이 베물고 잇는?

김수기: 네, 원래 표지는 주인공 남자가 그냥 서잇는건데 아무래도 아니다 싶어서..그래서 속 원고중에 문제의 그 장면을 찾아내서 자체 디자인했죠

HALIM: 그럼 그 사과색깔은 편집부가?

김수기: 그렇죠. 원래는 흑백인데...(^^) 근데 그쪽에서의 관례상 출판사가 표지그림에 손대는 것은 치명적이에요. 절대 용인되지 않는건데 저희는 그런 줄을 모르고 그렇게 한거랍니다.

CAPCOLD: 그렇죠. 처음이니까 시행착오가...

HALIM:그래도 그 사과에 파란색을 입힌 것은 훌륭했어요(^^)

김수기;그런식으로...훼손에 민감하죠. 그러니 [아키라]작가도 이해가 되죠. 쩝..

HALIM: 그런데 유럽만화를 출판하는 어떤 출판사는 몇몇 작품을 온라인상에서 그냥 통째로 서비스하던걸요.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계약이 따로 치뤄지는 건가요?

CAPCOLD:당연히 그래야 겠죠...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문제는 그  출판사만 물먹는게 아니라 한국출판계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게 되는거 아닙니까? 그외에 흔한 경우가 계약이 치뤄지기도 전에 국내에 미리부터 선전을 한다든가..이런건  결과적으로 계약이 성공한다 해도, 좋지 않은 사례와 선입견으로 남아서 이후에 문제로 작용할 겁니다. 우리 출판계의 악습관은 시급히 고쳐져야 하고요.

원종우:.....우리만화의 해외진출은 어떻습니까? 사이트 게시판은 긍정적이라고 밝혀놓았던데

김수기: 그럼요. 저희야 훌륭한 우리만화를 '잘' 만들어 해외에서 인정받고 싶지요. 당연히. 나름대로 발굴하고...또 해외시장이라는 것을 염두에 둔 기획에 참여하고....참,그쪽 출판사를 모색해보고자 한다면 주의해아 할 것이 있어요. 그쪽 큰 출판사들은 각기 자기 색깔을 갖고 있다는 점이죠.

CAPCOLD: 저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레나는 그레나대로, 카스트만은 또  카스트만 대로의 색깔을 갖고 있죠.  

김수기: 네, 가령 그레나 출판사는 고전적이죠. 그 색깔을 지나치게 벗어난 작품은 아예 취급하지 않습니다. 그 원고가 그쪽으로 의뢰되지도 않고..

nufgirl: 뭐 책만드는 것과 관련해서는 각가 자신의 경향성에 맞춘 고도의 노하우를 가지게 되겠네요...근데 라소시에시옹은 중소출판사죠?

김수기: 라소시에시옹 역시 메이져가 아닌데도 자기 색깔을 갖고 있죠. 대단한 상상력들이 담긴 10페이지 내외의 작은 책들...저희도 곧 출판할 예정이지만 정말 상상이상으로 다양하죠.거기 만화책들은요

원종우: 그외에 특이한 점이...프랑스 에디시옹(국가와 출판업계에서 공통으로 출자해 만든 회사로 대한출판협회와 비슷한 역할)은 프랑스 만화책의 해외진출 전진기지라고나 할까...그쪽 총판의 개념과 우리나라 총판의 개념은 상당히 틀린것 같아요. 하는 일도..(-_-) 이것 봐, 여기 있네욧, 하림님이 좋아할 것 같은...미소녀물 (^^)

halim: 아,ㅡ 이럴 수가 정말 내 취향이잖아?

capcold: 이것은 미국책인데, 여러 작가들이 미국의 포크테일들을 각자 하나씩 맡아서 만화화한건데..

원종우: 정말 각자 개성이 넘치는군. 근데 이 맨 앞의 표지안쪽은  크리스 웨어가 맡았는데 정말 골때려. 좀 봐. 표지 안쪽까지 따로 작가를 의뢰해서 디자인과 내용을 맡기는건 참 대단한 배려인데..

(-한 30분동안 이책 저책 뒤적이고 권하며 놀다가)

김수기: 좋은 스토리작가 발굴이 시급하잖겠어요? 우리 만화..가령 이상같은 사람은 정말 필요하죠

halim: 이상이요..? 하지만 이상같은 타잎의 스토리 작가를 원하신다면, 스토리 작가가 아니라 분업하지 않는 만화작가가 더 많을 거 같은데..

김수기: 아니..소재 말이에요, 이상 같은 인물은  우리나라의 근대성을 돌아보고자 하는 지적 조류에서 큰 비중을 가지고 잇는 사람이죠, 그 인물에 대한 실질적 정보와 담론에 접근하는 만화라면 가령, [이비쿠스]나[니코폴]을 사는 독자층의 구매욕을 당길 수 있지 않겠어요?

원종우:그렇죠. 제가 아는 몇몇 작가분들도 보다 폭넓고 지적인 소재와 주제로 작업하시고 계세요. 물론 그 작품을 출판할 출판사는 오리무중이지만..가령 차성진선생님의 최승희에 관한 작품이라든가..

김수기: 오 그거 좋네요. 한번 뵙게 해주세요. 저랑..

원종우: 좋죠.사실 많은 만화가들이 기존 출판사의 출판경향과 시야속에서(좁고 진취적이지 못한...) 스스로 자기검열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작가주의적으로 최대치를 내놓아도 그것을 제대로 출판해줄 출판사가 없다는 것이죠.

NUFGIRL:'제대로' 뿐만 아니라 '출판'해줄 출판사조차 오리무중이죠..작가가 직접 발굴에 나서는것도 참 힘든 일이고..

김수기:저희같은 출판사가 주목하고 잇는 시장과 마케팅을 고려한 기획회의에 함께 참여할 마인드와 능력이 있는 작가를 구하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HALIM: 좋은 작가와 좋은 출판사의 만남이라.. 예전에 프린스 4인방의 경우가 그런건가...

CAPCOLD: 하지만 시간이 흘렀고 이전의 대본소시장이 아니라, 일반 독서시장과 나아가서 해외시장이 등장한 판에, 그런 만남의 차원도 업그레이드 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거죠. 작가는 작가대로, 출판사는 출판사대로..변화된 상황을 고려해야 할테고,또  양자의 관계도 새로운 차원에서 조정되지 않으면 안되죠.

NUFGIRL: 네. '잘 만든다'는 것이 중요하게 떠오르는 거죠.

원종우: '잘 파는것'도요..

김수기: '담론생산'의 중요성도 못지 않죠. 그것의 출판도..(^^)

CAPCOLD: 양자를 연결시켜줄 전문 인력도 필요하겠죠,그런 것들이 모아졌을때 '만화문화의 위상'이 올라가는거고,..'싸구려'에서 '고급'으로.

NUFGIRL: 와, 이 책 여주인공은 이자벨 아자니야 완존히!

HALIM:근데 좀 더 어렸으면 좋겠다 (^^)

........수다,수다,수다..

 

          


 [트로이의 랑페스트]

 

 

  


 ([이비쿠스]1권의 표지.

 

 

 

          


 [섬]

 

 

          


 [임몽디스]는 58페이지, 판형은 [니코폴][이비쿠스][섬]보다 정확히 두배가 되는 국 4절 판형으로 정사각형 판형-> 종이 로스(loss-잘라내서 버리게 되는 종이)가 상당히 큼.원작은 양장인데, 판형이 너무 크다 보니 국내에서는 양장으로 할 수가 없었다.국내에서는 이 판형의 책을 양장으로 할 수 있는 기계가 한 대도 없다.그리고 애초 [섬][이비쿠스] 모두 18,000원으로 책정되었다가 책이 서점에 막 깔려고 하는 찰나에 갑자기 환율이 치솟아오르면서 제2의 외환위기가 오는 것이 아니냐 하는 분위기에 15,000원짜리 가격표를 만들어 내보냈다.결국 각기 초판 2,000부씩이 모두 팔려도 손익분기점에는 많이 못미친다.

 

 

          


 [니코폴]

 

 

          


 [체 게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