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고보자가 선정한 2003년 국내만화 워스트 5!
1위 : 계간만화 2호
저자 : 여러사람
출간일 : 2003년 9월 ?일
출판사 : 새만화책
횰 - 선정 과정이나 이후의 재심사 과정에서 들려온 여러가지 불협화음은, 애니센터(와 계간만화)가 만화계에 득보다 해가 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pinksoju - 개인적으로는 1호도 재밌었지만 2호도 사실 무척 재미있었다...하지만 그것은 만화라는 딱지를 붙이고 나오지 말았어야 했다.
capcold - '월간디자인 특집호'인 줄로만 알았다. 이미지 문화의 종합적 상에 몰두한 나머지, 만화를 또는 만화로 이야기하고자 했던 본래의 목적은 사라진지 오래.
kay - 예술 좀 해보겠다는 일련의 시도들, 만화는 사라지고 미술계의 불순한 문어발식 확장의도만 남았다.
2위 : C급 에세이툰 한 무더기
저자 : 한부대
출간일 : 매일매일
출판사 : 한트럭
횰 - 그나마 인터넷 소설에 이미 자리를 내주었다. 더이상 언급할 필요도 없음.
pinksoju - 가끔 도대체 사람들이 공감하는 것들이란 알 수가 없다.
capcold - 둥그런 그림에, 명상적인 듯 한 구절 한두개 붙이면 다 좋은 만화가 될 것이라는 착각은 이제는 그만. 얄팍한 통찰과, 구차한 감수성의 과잉은 역겨울 뿐.
kay - 당신들의 생활에 관심없다.
halim - 홀로서기와 접시꽃 당신 이후 쏟아져 나온 한 부대, 한 트럭, 한 무더기의 감성시집들을 기억하는가? 그거 다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 이렇게 말하니 마치 '파*포*'가 '홀로서기' 정도는 되는 작품 같은 ;;;
3위 : 식객 4권
저자 : 허영만
출간일 : 2003년 12월 12일
출판사 : 김영사
횰 - 전통이라는 이름 하에 덮혀버리는 진실. 세대간의 갈등을 남녀구도로 보여주고, 기성세대/남성의 승리를 외치는 허영만의 보수적 태도는 이미 위험수위.
capcold - 한국적 소재 천착, 한 분야의 대가, 중앙 일간지 연재... 좋은 평가가 당연한 작품. 그런데 4권의 강력한 가부장의식과 동어반복은 시리즈의 명성을 심각하게 위협한다. 통째로.
kay - 못봄.
4위 : 만화로 보는 한국 문학 걸작선
저자 :
출간일 :
출판사 :
capcold - 문학의 서사성이 만화의 역동적 재미와 만나서 서로 일으켜세워주는 것이 아니라, 안일한 번안과 유치한 만화인식이 재앙을 불러일으킨 한 사례.
횰 - 이로써, 만화에 대한 인식은 더욱 나빠진다.
kay - ..차라리 귀여니 만화판을 내라(이미 나왔나?)
halim - 원작가들이 아마 이 책을 제외한 다른 만화책을 접하지 못할거라고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
5위 : 나쁜 광수 생각
저자 : 박광수
출간일 : 2003년 07월
출판사 : 중앙 M&B
capcold - 심지어, '광수생각'보다도 2543배쯤 더 바보같은 물건.
kay - '안'봄
halim - 광수의 미덕 한 가지는 안보고도 악평을 할 수 있으며, 그렇게 해도 거기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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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 외 후보작
반칙의 제국
halim - '한 권의 책'으로 묶어야할 당위성을 찾지 못하겠음.
대털
capcold - 에잉? 재밌기만 하구먼. 장르 자체가 가진 원죄는 어쩔수 없지만.
깜악귀 - 김성모 만화는 이제 욕할 이유가 없다.
열혈강호
깜악귀 - Never Ending Story.. 주인공은 아직도 잠재력만 보여준다.
capcold - 스토리는 언제 진행되나?
푸른길
깜악귀 - 망가진 그림과 스토리.
capcold - 권가야라는 재능마저도 갉아먹은, 일본 소시민 특유의 감상적인 역사인식.
kay - 단행본 말미에 불쾌한 표현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써놨다. 감안하고 본다면 볼만한 만화다. (그래도 너무했어...)
멜랑꼴리
capcold - 그러니까, 안웃기다니깐.
pinksoju - 멜랑꼴리 성인 영화도 나왔던데, 감수성이 딱 떨어지는.
횰 - 미담은 광수생각의 아류/야담은 아색기가의 아류
쾌변만화 알타리
capcold - 그 수많은 훌륭한 유머 아이템은 어디다 두고 이런 걸로 단행본을?
고돌이의 고시생 일기
capcold - 사실, 이런 것으로도 히트칠 수 있는 것이 조금 부럽다.
halim - 작가가 고시에 붙지 않았다고 할 때 팔렸을 부수에 대한 예상치를 이 책에 대한 평가로 갈음하겠음.
십시일반
로보트 킹 1~13권
kay - 달랑 단행본만 내고 끝내서 아쉽다. 아직 단물이 남았다고 생각.
halim - 10권 이후의 심각한 다운그레이드, 불필요한 뻘타였던 부직포 족자, 소장가를 좌절시킨 크기 안맞는 박스. h관련작가
so simple
halim - 거침없는 모아레 뿐 아니라 ... 먹칠자국, 톤자국, 연필선등의 완벽한 재현은 복제에술로서 출판만화의 의미성과 제작프로세스 전반에 관한 매력적인 사유를 제공한다. But! 물론 이렇게 나와준 그 자체에 관해서는 아낌없는 칭찬을 보낼 수 있겠지만.
hakpage
kay - 올해의 국내워스트 - 학페이지를 베스트후보에 올린 h
고래가 그랬어
kay - 당신들이 그랬잖아? 왜 애꿎은 고래를...
깜악귀 - 내 말이.
halim - 김, 이, 박씨가 많은 건 왕족이라 호의호식해서(so 자손을 많이 봐서) 라고 ... 애들한테 가르치는 건 넘하잖아?
궁
pinksoju - 현재의 격주간지 잡지 시스템이 재능있는 신인을 어떻게 망칠 수 있는가를 보여준 표본적인 사례.
800
capcold - 뷁
halim - 무규칙 이종예술을 지향하는 건 좋은데 그 전에 책값을 조정해서 가격문턱이라도 낮췄어야 하지 않을까?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김태 - 쀍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