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환 (tund )
[감상] HYPER FUTURE VISION ---총몽-- 1996-03-06 23:09 118 line
~~~~~~~~~~~~~~~~~~~~~~~HYPER FUTURE VISION~~~~~~~~~~~~~~~~~~~~~~~~~~~~~~~~~~~
---- 銃夢 -----
인간이 답을 찾아내지못한 수많은 질문들중에 가장 난해한 질문이 뭘까?
그건 '나는 누구인가?' 라는 게 아닐까?
총몽은 이 물음에 대해 아플정도로 날 생각하게 만들어주었다
난 이만화를 만화방에서 처음 접하게되었다
사이보그엔젤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해적판...
무엇인가를 애타게 찾아헤메고있는 단발머리의 소녀.... 그게 나와 엔젤(가리)의 첫 만남이었다
난 처음보는그 순간부터 이 세계의 푹 빠져버렸다
난 더이상 만화를 보고있는게 아니었다
난 고철마을에서 그들을 바라보고있었다
어깨를 고쳐달라며 앉아있는 환자를 고쳐주고있는 이드를...
풍차를 돌리며 자렘을 쳐다보고있는 유고를......
그리고 그 유고를 바라보고 있는 단발머리소녀를......
하지만 그녀는 나를 보지못했다
난 그녀의 세계의 들어올수 있지만 그뿐이었다
그녀는 나의 존재를 알아채지못했다
난 비밀스럽게 그녀를 지켜보았다
유고와의 첫사랑,그리고 유고의 죽음으로 인한 가리의 돌면
그 슬픔에서 벗어나기위해 "단지 한자루의 잘 다듬어진 강철칼"이 되길 원하는 그녀를 보았을때 난 눈물이 나올뻔 했다
그순간 그녀에게 단 한마디의 위로도 건네지못하는 나자신을 저주하며 난 그녀를 지켜보았다
그리고 또한사람 자시느이 한계를 뛰어넘은 황제 자수건의 일격으로 가리는 비로소 눈을 뜨게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그녀의 몸을 찾기위헤 네스터에게 간 이드의 돌연한 죽음과 쟈팡의 생환
그녀를 희생물로 바친 마을사람들을 위해 그녀는 자肩을 처치한다
그리고 내려와 담벼락의 인색한 했빛속에서 싹튀운 잎을 바라보며 가리는 눈물을 흘다
그건 희망의 싹이었다
아직 희미하게 남아있는 그녀마음속의 희망이었다
그런 그녀에게 "총기소유"라는 이유로 마을사람들은 그녀를 사형대로 보낸다
난 힘없이 그녀를 바라보았다
죽음의 직전 자렘에게서 부하로 들어오라는 건의가 온다
마을사람들에 대한 그녀의 사랑을 배반당한것을 그녀는 자렘지상감찰국장인 비고트에게서 알게된다
가리는 몸부림치며 저항하고있었다
그녀가 구해준 마을사람들이 그녀를 버렸다는 사실을 거부하고있었다
난 아무런 말도 할수없었다
가장 사랑하고 있던 사람의 죽음 그리고 믿고있던 사람들의 배반으로 갈가리 찢기워
그녀에게 난 한마디말도 할수없었다
그저 가만히 그녀를 안아주는것밖에는 ..
실의에 늪에 빠져있던 그녀를 끌어냈건 끝까지 그녀를 믿어주었던 이드에게로의 사랑이었다
"네스터를 체포하라" 라는 비고트의 말에 가리는 이드를 생각한다
이드를 살릴수있는것도 그리고 그의 행방의 단서를 찾기위해 그녀는 다시 문을 열고 나간다
난 들릴리없는 말을 중얼거리며 그녀를 맴돌았다
나또한 너를 믿고있다고......
~~~~~스위트 피이...
그것의 꽃말은...
"아름다운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