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청강 만창 스토리 강좌 과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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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반 200315502 고홍석
고홍석  2004-12-10 05:59:10, 조회 : 24, 추천 : 0

★중간과제 와 컨셉에 차이가 있습니다.★

★작품명

데프콘
[Defense Readiness Condition]    
정규전에 대비해 발령하는 전투준비태세

★장르

전문/ 밀리터리/옴니버스

★작품의전체컨셉/주제개요

주제: 전우애

대한민국 특전사 체험기
특전사로 살아남는 과정

★ 예상독자층

대한민국 신체건강한 남..가끔 여...

★희망 개재방식
(기획및 집필의도)

지금 우리군도 최첨단화가 되어가고 있고 신세대 장병들을 위한
복지 시설 과 문화 에 현대화 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군만화는 질적수준과  현실성에 떨어지는 형편이다.
그나마 최근 보급된
이현세님 의 까치병장 이 요즘 장병들에게 보급되었지만
그또한 10년 정도지난 현실정과 다른 만화일것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신세대 장병들을위한 21세기형
만화를 출판 국군장병들의 오락시간을 더욱더 윤택하게 만들것이다.


★왜 이 작품이 그 독자층, 그 개재방식으로 하면 먹힐 것인가라는 근거.

이것은 군용 만화기때문에 솔직히 군인들 주말엔 할일 없다.
전군 각소대별로 한권씩만 해도 본전 뽑는다.


★간략한 세계관

2000년 9월 25일 입대해...
대한민국 육군 특전사 공수부대 특전교육단 공수교육대
로 입대한 고이병..




★옴니버스 형식이라 1회분량만..
1화
[ CH-47 ]
보잉항공에 인수합병된 보잉버톨사가 제작한 중량급 쌍발 수송용 헬리콥터. 치누크(Chinook)라고도 함

군에 입대하여 논산훈련소에서 기초군사교육 4주 마치고,
자대배치 받는날 이른 새벽 검은베레모의 얼룩무늬 군복을 입은 중사가 저 멀리서 다가오고 있었다.
가슴이 설레이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다.

  곧 이어 명단을 부르고 호명된 인원은 버스에 올라타 자리를 잡았지만 버스 안은 조용했다.
보이지 않는 위압감과 공포가 밀려들고 있었고
침 넘어가는소리도 불안하게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그 시각 버스는 어디론가 어둠을 가르며 계속 질주한다.
긴장과 고독은 점점 두려움을 느끼고있는 동안 나는 소름끼치는 소리를 들었다

  새벽 6시쯤인가 버스가 도착한 곳은 xx동 xx교육단 정문이었다.
어디서 들려오는지 악에 바친 함성소리! 전율을 느끼게 했다.
그 소리는 공수교육의 시작을 알리는 악에 바친 공수병들의 목에서 나는 쇠소리였다.

  교육단에 입교해 대기병 생활이 시작 되었다.
근 40여일간이나 여기 저기서 사역을 해야했고
골프장사역. 고공장 정비사역, 남한산성, 싸리나무사역, 매xx민둥산 만들기등
자대에서 3년동안 할 사역을 그때 40여일 동안 다 한것 같다.

이곳의 대기병은 사람 취급도 안해준다.
아직은 공수병이 아니기 때문에 서러움을 많이 받고 징하게 사역만 죽도록 한다.

  대기병때 훈련병 두명이 체력단련과 힘든 훈련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해하는 사건이 있었다.
얼마나 힘들면 자해까지 하나...... 나는 속으로 비웃었지만 나는 곧 알게 되었다.

  군에 와서 처음으로 맞는 추석, 둥근달을 보니 마음이 몹시 괴롭고 서글프다.
괜히 눈물이 나고 부모님이 보고싶다는 충동이 일어나고 내 신세를 한탄 하며 또 하루가 간다.

  인간 이하의 내 삶은 대기병 생활에서 공수교육의 시작으로 끝나나 했더니...
드디어 40여 일간의 대기병 생활을 마치고
공수중대에 배속되어 그 말로만 듣던 지옥의 공수교육의 서막이 오른다.
공수교육시에는 계급도 없고 인격도 없다.

[지옥훈련 공수교육 1주차 비행기 모형문에서 접지 팔자돌기 ]

  공수교육 첫째날 너무도 긴장이 된다.
기상과 동시에 연병장에 집합해서 함성을 지른다.
바로 그목소리가 공수교육의 시작을 알리는 무언의 암시였다.
그 소리는 날이 갈수록 살아있는 소리가 되어 자기 자신의 존재를 확인시켜주는
유일한 확인의 소리가 되어 간다.

  구보로 식당에 도착하여 식사시간이다.
여유롭게 식사를 하는가 했는데 식사시간 2분도 않되어
식사 시간을 마쳐서 밥을 삼켜야 했고 그 이후 식사는 씹는다기 보다 들이켜 마신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것 같다.
먹는둥 마는둥 식사를 하고 집합해서 군가를 하며 폭풍구보로 공교장으로 이동한다.
폭풍구보란 구보로 가다가 전력질주를 반복해서 하는 구보 아닌 달리기이다.

  구보중엔 그 코스에 항상 진흙탕에서 올챙이 포복 선착순이 기다리고 있다.
약 200m 정도를 앞으로 누운자세에서 뒷짐을 지고 허리화 가슴의 힘으로
앞으로 전진하는 정신교육 차원의 얼차례로서
그 추운날 진흙탕에 뒹굴어 온몸은 진흙으로 뒤덮히고
온몸은 얼기 시작하고 다시 땀과 열기로 녹기를 반복하며
계속되는 얼차례 선착순 PT 체조등 많은 얼차례를 받고서야 항상 교육은 시작된다.

  선착순은 그 악명 높은 3분코스 막타워를 돌아 선착순 3명
그리고 또 다시 5명... 또 10명.. 이렇게 3분코스는 지겹고 시간이 긴 얼차례이다.

얼차례로 지칠되로 지친 몸을 가누며 본 교육에 들어간다.
계속되는 접지훈련, 계속 반복되는 지상착지훈련 지겹다.
뛰고 또 뛰고 끝이 없다. 공수공수를 외치며 원을 그리듯
돌며 뛰고 돌며 뛰는 반복 훈련이다.
그리고 모형비행기 문에서 이탈하기 훈련, 일만 이만 삼만 산개검사를 수없이
몸동작에 맞추어 반복하고 외치고 ....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힘든 훈련과 배고품이였다.
쉬는 시간 공수공수 구호를 외치며 개울물로 배를 채우고
끝없는 반복훈련을 해야 했고 간간이 고문관들은 얼차례를 받고
1주차 막바지 훈련에 도달하면 그 동안 몸에 익힌 동작을 연결해서하는 " 팔자돌기" 를 한다.

  접지코스를 돌아 비행기 모형문에 이르기를 반복적으로
하루 종일 쉬는 시간 없이 팔자모양으로 훈련을 받는 지루하고
하루 해가 제일 길게 느껴지는 훈련으로
하루종일 공수공수 구호를 외치며 팔자로 뛰면서 코스별 반복훈련을 한다.
너무도 지루고 힘들어서 아무 생각이 없다.

  인간이 이렇게 아무 생각이 없이 있을수 있을까.
과연 이런 내 모습이 사람의 모습일까.
의심을 하며 교육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계속 되었고 인간의 한계를 느끼게 한다.
과연 사람의 한계는 어디이고 정신력은 어디까지 일까 의문이 든다.
이때쯤 훈련생을 괴롭히는 또 하나의 고통이 있었다.
팔자돌기가 끝나면 우린 타들어가는 입술을 적시기 위해 먹지 못하는
물을 마시려 개울로 뛰어 내려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더러운 물을 마셔야 했고 목마른 목을 적혀야 했다. 그리고 또하나의 고통.....
2주차 훈련에 돌입 공중동작.
하네스를 착용하고 5m 높이에 4명이 한조가 되어 연결된 줄을 잡아 당겨 나를 위로 끌어올리고
앞뒤로 왔다 갔다 하며 줄을 놓아 지상에 착지하는 훈련이다.
이 훈련은 비행기에서 낙하하여 지상에 안전하게 착지하는 반복훈련으로써
다리가 후들거리는 힘겨웠던 훈련이다.

  얼차례 받고 교육받고를 반복해서 받으며
정신상태가 헤이해지지 않도록 쉴틈없이 얼차례를 주는것은
우리들을 위한 조교들의 배려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쁜x 들이다. 씩씩...

이골이 난다. 얼차례도 이골이 나고 교육자체도 이골이 난다.
몸은 점점 내가 아닌 또 하나의 나로 변해가고 있었고 변해야만 했다.
교관들의 목소리가 지금도 기억난다. 그 날까로운 눈매와 피도 눈물도 없는 xx놈들...

  송풍훈련 일명 "개잡기" 앞에서 20-30명이 하네스를 입고
누워 있는 나를 자갈밭으로 끌고 가면 나는 그 속도를 이용하여
낙하산줄을 잡아 당겨 일어서야 한다.
그 후유증은 상당했고 옷이 땅에 쓸려 찢어지고 온몸은 땅에 끌려 다 까지고
쉬운 훈련이면서도 타이밍을 놓치면 상당히 괴로운 훈련이였다고 생각 된다.
(지상에 착지후 세찬 바람에 몸이 끌려갈 경우 취하는 행동을 몸에 익히는 훈련이다.)
이것으로 지상 훈련은 끝이 나고 .... 다음3주차는 막타원 훈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공수교육 3주차 막타워훈련

  공수교육의 2주간은 계속적으로 뛰고 또 뛰고 뛰면서
기초체력훈련과 정신력을 기르는 것이라면
3주차부터는 실제 비행기에서 뛰어내릴수 있도록
훈련하고 고소공포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훈련이다.
사람은 누구나 날수 있는 새가 아닌 이상 높은 곳에 올라서서
내려다 보면 긴장감 그리고 공포감으로 팔다리가 굳어 버린다.
이것은 극복할수 있는 방법은 반복된 훈련과 담력을 기르는 방법뿐이다.
또한 주낙하산과 보조낙하산이 100% 나를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을 갖는 것 뿐이다.

  인간이 가장 공포심을 많이 느끼는 11m 높이에서 뛰어 내리기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밑에서 보면 별로 였는데 위에서 내려다 보니 현기증이 난다.
..번 올빼미 "죽어도 좋습니까"
네! 죽어도 좋습니다
" 애인 있습니까
" 네! 없습니다 하면
"어머니" 라고 부르면서 뛰어"
라고 말하는 조교들 밉기만 하다.

  막타워는 비행기에서 이탈시 낙하산 꼬임을 방지하기 위해 자세교정을
하기 위한 훈련과 주낙하산과 예비낙하산의 개방훈련과
그리고 고소공포심 극복훈련이기도 하다.
자세가 나올때까지 일만 이만...산개검가를 외쳐야 한다.

  막타워 밑에서는 긴장을 풀기위해 PT체조와 얼차례가
계속 되고 막타워를 한계단 한계단 오리걸음으로 오를 때마다
오한이 들고 극도의 긴장감은 고조된다.

  그 공포는 더욱 더 나를 엄습하고
우리 올빼미들은 한번 두번 막타워에서 뛰어 내리며
막타워의 찝찝함과 친근감을 느끼며 사타구니가 다 까지도록
타고 또 타고서야 합격을 할수있었고,
그 와중에 고소공포증 환자들은 고문관으로 분류되어
처참함을 맛보아야 했고 그들도 끝내 공포를 이겨냈고 자랑스럽게 대한민국
특전사가 되었다~!!!!!

앞으로 진정한 특전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전문


바른생활 NZEO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같이 즐거워 할 수 있는 코멘트 부탁드려요.
2012-06-07
23: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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