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청강 만창 스토리 강좌 과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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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반 200415020 유은영 기말과제
유은영  2004-12-09 06:03:00, 조회 : 35, 추천 : 0

2메가 꽉채워야 한다는 소리가 있던데요?;;  참입니까 거짓이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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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의 전체 컨셉/주제 개요 (한문장),
아주 간단히 말하자면 나쁜짓을 하면 악마가 잡아간다-!! ..랄까요.
● 예상독자충,
중학생, 고등학생 등 주로 청소년기의 학생들을 타겟으로 합니다.  
● 희망 개재방식,
월간 만화잡지나 격주간 만화잡지에 옴니버스 형식으로 1회에 1화의 이야기가 매듭지어지는 방식으로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3~4회를 넘어가는 중편이 될 수도 있을 것같습니다..
아니, 대부분 그렇게 될 것같아요. 다시생각해보니 그렇게 하는 편이 스토리성을
더 잘 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왜 이 작품이 그 독자층, 그 개재방식으로 하면 먹힐 것인가" 라는 근거.
청소년이 좋아하는 일본만화식 스토리와 캐릭터를 지니고 있기때문에 그 타겟으로 했고, 게재방식은 일단 청소년층의 잡지에 연재되는것이 독자층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입니다.
사회비판적이고 시니컬한 소재들을 가지고 다룰 생각입니다.
● 간략한 세계관,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는 악마, 메피스토 펠레스)이 가는 곳, 있는 곳이  이 스토리의 배경이고 세계관 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 공간을 자유로이 드나들기 때문에 너무 멀지 않은 근미래나 현재 혹은 약간 먼 과거 정도까지.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돌아다닐 생각입니다.

● 캐릭터 (및 구도) 소개,
메피스토펠레스- 주인공. 좋게 말하면 시니컬하고 나쁘게 말하면 좀 야비한 듯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인간의 관점에서.) 아주 보편적인 악마의 성격이라 보면 될듯 합니다. 하지만 아무 인간이나 잡아서 영혼을 사 가는 것이 아니라, 사회윤리나 도덕적 양심에 어긋나는 인간들 앞에만 나타나 그 들의 영혼을 팔라고 권유, 사 갑니다. 어떻게 보면 지극히 정의롭다고까지 할 수 있는 인물(이야기가 매듭지어져 감에 따라 알 수 있게 됩니다)이죠.
언제나 싱글싱글 웃고 다니지만 가끔 그의 날카롭게 번뜩이는 눈매를 볼 수 있습니다. (외형적인 면은 전 회가 다 같은 모습으로 등장하진 않을 겁니다. 이 영리한 악마는 어리석은 인간들은 알아차리지 못하는 모습으로 나타날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긴 매일 언제나 같은 모습이라면 누가 당하겠습니까- 뉴스에도 나오고 신문에도 인터넷으로도 다 알려지겠지요.)그다지 마법적인 힘은 강하지 못하지만 굉장히 영리하며(사람의 마음을 간파하는 힘이 있는듯 보입니다.), 과학쪽에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염생이- 예로부터 악마가 변신한다고 알려지는 동물, 염소 입니다. 메피스토펠레스의 심복 부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말을 못하고 그저 매애- 소리밖에 낼 줄 모르지만 신기하게도 두발로 걷고 사람이 하는 짓은 다 할 수 있습니다. 밤이 되면 사람의 형상으로 변합니다. 그 때 메피스토가 말하는 것을 언뜻 듣기를, "파우스트" 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잘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만, 아주 가끔, 메피스토 펠레스가 일을 실패할(!) 경우 나타나 그를 데리고 사라집니다..


● 시놉시스 (핵심 줄거리).
메피스토 펠레스는 시공간을 자유로이 왔다 갔다 할 수 있습니다. 그는 무슨이유에선지는 모르지만 인간들의 영혼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길길히 돈만 밝히는 냉정하고 무정한 노인이 사실은 잃어버린 아들을 찾아서 그동안 못해준 것을 물질적으로라도 해주기 위해 모은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그와 -아들을 찾아주면 영혼을 가져가겠다 - 라는 계약을 하고 아들을 찾아주어 감동의 도가니로 만들지만 엔딩에서는 노인의 영혼이 아니라 아들의 영혼을 가져간다던가는 악마적인 센스를 발휘합니다. 옴니버스 형식이라 이와 비슷한 여러 이야기들이 등장할 것입니다. 사실은 가족을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어하지만 청소년 반항기때에 비뚤어져버린 어느 여학생이 인기좋은남학생과 모텔에 들어가려다 오빠한테 걸리고 남학생은 도망갑니다. 오빠는 저런놈이 뭐가좋냐고 하고 동생은 인기좋고 잘생겼으니 어떻냐고 합니다. 오빠가 사랑은? 하고 되묻자 오히려 바보취급하던 동생은 갑자기 나타난 메피스토펠레스가 더운날씨에 음료수를 사줄테니 영혼을 팔라고 하자 덥썩 계약해버리지만 오빠는 동생이 영혼을 팔았다는것에 진심으로 걱정되서 대신 자신이 죽으면 차라리 자신의 영혼을 가져가라고 계약을 하고 맙니다. 돌아서서 동생이 있는 쪽으로 가려는 순간 일어난 자동차사고로 오빠는 죽고 동생은 피를 나눈형제의 소중함과 잠시 느꼈던 따듯함, 눈앞에 일어난 광경에 머릿속이 텅 비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뭐.. 대강 이런 식의 내용들이 주류를 이룰 것 같습니다. 옴니버스 형식이라 핵심 줄거리로 쓰지 못한점 양해 바랍니다.


●●●스토리●●●
오프닝 또는 과거 회상장면용 스토리.




각종 고서적들과 양피지, 널부러진 서랍들, 발 끝에 채이는 몇 년은 묵었음직한 쓰레기들. 그리고 천장에 매달려서 나갈 듯 말 듯 갸날픈 비명을 질러대듯 깜박거리는 백열등. 한 쪽 구석에 있는 마호가니 책상에서는 한 사람의 그림자가 희미한 불빛을 받아 너울거리고 있다.
"....!! 좋아... 완성되었다! 지난 3년간의 연구의 결실이 이제서야 빛을 볼 수 있게 되었어..!!!"
두 주먹을 꽉 쥐고 환희에 젖은 목소리로 웃음을 뱉어내는 파우스트의 그림자에서 갑자기 한 사람이 나타난다.
흠칫 놀라 뒤돌아보려다 동공이 커지고 무게중심을 잡지 못하는 파우스트.
그가 보고 놀란 것은 다름 아닌 말끔한 신사복 차림의 한 남자였다.
리얼 블랙의 칼라에 짙은 자주색의 띠를 두른 모자, 월넛의 지팡이까지 갖춘 그는 누가 봐도 영락없는 사교계 신사의 모습이었다.
그가 싱긋 웃으며 말한다.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파우스트양?."
"다..당신이 이 곳을 어떻게..?!"
"제가 어찌 파우스트양께서 계시는 곳을 모를리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드디어 그 동안의 연구 성과가 빛을 발한다는데 절친한 친구인 제가 제일 먼저 축하해 드려야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하하. "
"...!!"
무서운 눈으로 자신의 그림자에서 나타난 이 남자를 노려보던 파우스트.
그녀는 식은 땀을 흘리며 조금씩 눈치채지 못하게 몸을 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인간보다 더 인간같은 그 미소는 여전하군요, 메피스토 펠레스."
그림자에서 나타난 남자의 이름은 메피스토 펠레스였다.
파우스트의 말이 끝나자 그 남자가 다시 예의 그 싱긋- 하는 미소를 지었다.
열린 창문으로 들어오는 달빛-오늘따라 유난히도 크고 둥글고 환한 달빛이었다-에 비춰진 메피스토 펠레스의 그림자는...
머리엔 날카롭고 커다란 뿔이 달리고 어깨엔 그에 걸맞게 커다란 날개가 달린..악마의 모습이었다!!
메피스토 펠레스는 자신의 그림자가 드러나는 것이 못마땅했던지 창가쪽으로 한걸음 가 보라색의 커튼을 잡아당겼다.
파우스트, 계속 메피스토의 눈치를 보고있다가 재빨리 자신의 마호가니 책상으로 다가갔다.
메피스토 펠레스,움찔하며 뒤돌아보다가 쓴 웃음을 지으며 나즈막이 그녀의 이름을 부른다.
"파우스트..."
좁은 방 안, 선명한 시계소리, 흔들리는 초침마저 가시처럼 찌르는 예리한 적막이 그 들을 파고 들었다.
메피스토 펠레스는 무언가 이상한 힘에 사로잡혀 몸이 마비된 듯 힘겹게 말을 쥐어짜냈다.
"파우스트양... 그 책상에 당신이 침입에 대비해 어떠한 방비를 해 놓았다는것은 눈치 채고 있었습니다만... 잠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탓에 이렇게 당하리라고는..후훗.."
그의 말대로 파우스트는 책상 오른쪽 서랍밑에 손을 대고 있었다.
필시 그곳에는 악마 메피스토 펠레스가 올 줄을 알았기에 대비해 놓은 무언가가 있으리라.
메피스토 펠레스는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괴로워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마른 침을 꿀꺽 삼키는 그녀의 얼굴에선 그들의 관계를 조금이나마 엿볼수있는범상치 않은 표정이 엿보였다.
메피스토 펠레스는 알 수 없는 힘에 짓눌려 괴로와하면서도 그녀를 수심에 찬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미소.. 슬픈 미소..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제가 이 곳에 왜 왔는지를..."
"됐어!!!!아무것도 듣고 싶은 말은 없어!!"
"...진심이십니까...? 저는..."
말끝을 흐리며 그는 안간힘을 다하여 부들부들 떨며 품속에서 새파란 장미 한송이를 꺼내 힘겹게 내밀었다.
"단지 이것을..."
"!!!"
파우스트는 아차 싶었다.
그랬다. 자신의 연구가 무엇인지 알고 있었던 메피스토 펠레스라면 이런식으로 평소에 장난치며 나타나던 그대로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다. 요새들어 악마들에게 쫓기고 목숨을 위협받는 일이 잦아지면서 예전에 같이 차도 마시고 과학이나 연금술, 마법에 대해 열심히 토론하던 옛친구 메피스토펠레스가 나타남에도 이렇게
예민한 반응을 보이게 된 것이었다.
그 당시 메피스토 펠레스는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파란 장미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었고, 파우스트에게 조언을 구하러 종종 들르곤 했었다.
마지막 만나던 날에도 파우스트는 메피스토 펠레스에게 일방적으로 절교 선언을 했었다.
이제 다시는 나를 찾아오지 말라고, 자신이 이제부터 연구하고자 하는 일은 인간이외의 다른 존재들에게 대해악이 될 지도 모르는 일, 자신은 한 사람의 학자로서 알게 된 이 일을 꼭 연구해보고 싶다고, 그렇지만 메피스토 펠레스를 계속 만나게 되면 그에게 지대히 안좋은 영향을 끼치게 될 지도 모른다며 매정히 그를 문밖으로 밀어내었다.
갑자기 돌변한 파우스트의 모습에 메피스토 펠레스는 당황하며 문을 두드렸지만 이미 문에는 파우스트가 새끼양의 피로 그려놓은 항마진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파우스트는 소리쳤었다.
다시 찾아오면 그때는 서로가 적이 될지도 모른다고. 지금부터 자신이 연구하고자 하는 일이 그러하다고. 돌아오지 말라고.
메피스토는 힘없이 어깨를 추욱 늘어뜨린채 문밖에서 잠시 서있었다.
그리곤 품속에서 아주 희미하게 푸르스름한 빛이 도는 장미를 꺼내들고 입을 맞춘 후 그녀의 연구실을 쓸쓸히 떠나갔다.



그녀는...



울고 있었다.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은 두려움의 그것이 아니었다.
자신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는 무지의 눈물, 해서는 안될 짓을 한것 같아 마음이 아픔이 새어나오는 눈물이었다.
"아 메피스토..."
그녀는 서랍바닥에서 손을 떼고 자리에 털퍽 쓰러져 흐느꼈다.
"메피스토 당신에게 내가 이러면 안되는데... 미안해요...미안..메피스토.."
메피스토의 몸에서 한번 스파크가 팟 일더니 그가 크윽 하는 신음을 흘리며 어깨를 부여잡고 더듬더듬 벽에 가 기댔다. 메피스토는 여전히 수심에 찬 눈으로 그녀를 애처로운 듯 바라본다.
그리고는 그녀를 일으켜세우고 눈물이 범벅이 된 그녀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닦고 얼룩져버린 뺨을 손수건으로 훔쳤다.
"파우스트양... 괜찮습니다. 오지말라고 경고했던 당신의 말을 무시했던 제가 잘못이지요.. 전 괜찮아요. 다 괜찮으니... 이제 울지 말아요.
당신의 소중한 눈물을 이런 곳에 흘리지 말아요..."
"메피스토.. 흑..흑..."
그녀는 정신을 차리고 의자에 앉아 눈물을 훔치고 매무새를 정리한다.
약간의 시간이 흐른 뒤, 그 둘의 분위기에서는 끈끈한 우정보다 약간 더 짙은 묘한 분위기가 돈다.
"아름다워요..이 파란장미... 드디어 완성 한거예요??"
메피스토가 쥐어준 파란 장미.. 이세상의 것이 아닌듯한 서늘한 기운이 감돌지만 그 어떤 꽃보다도 끌리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었다.
"예. 어제 갓 완성했답니다. 너무 기쁜 나머지 당신의 말도 잊고 이렇게 찾아오게 되었군요"
또다시 미안한 기색을 얼굴에 드러내는 파우스트는 메피스토가 준 파란 장미의  냄새를 맡으려 얼굴에 가져다 대며 말한다.
"...미안해요 메피스토. 내가 당신에게까지 그러면 안되는거였는데.. 우린
친구잖아요...............????"





푹-



"다..당신이....!!!...쿨럭..!"

파란장미를 관통해 그녀의 심장까지 꿰뚫은 흑빛의 기는 메피스토 펠레스의 손에 검모양을 하고 쥐여있었다.

쿨럭 - 피를 토하며 바닥을 뒹구는 그녀는 슬픈 미소를 지으며 메피스토에게 손을 뻗다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입 안에 고인 피를 울궈내다 마지막 숨을 몰아쉬고는 가녀린 손을 툭 떨구었다.

메피스토 펠레스는 피를 머금어 보라빛이 된 장미를 집어 들었다.
"후훗... 이건 보라색 장미인가..."
그리곤 아까 파우스트가 냄새를 맡으려 했던 것처럼 코로 가져다대곤 눈을 감았다.
짙은 피냄새가 뜨거운 비린내를 흘린다.

그는 그 장미를 품 속에 넣는다.

다시 열어제낀 창문 밖에선 유난히 크고, 환하고, 둥근 보름달이 침묵의 시선을 보낸다.










" ...파우스트...
달이 참.. 밝아요...
...보고 있나요??... "








"...매애- "











Fin.


덧//  많이 유치한 내용이지만;;
메피스토 펠레스와 염생이(=파우스트)의 과거입니다.
교수님께서 옴니버스 형식은 한회분량의 스토리를 쓰라고 하셔서 선택한 것이 이것입니다 ^^;;
대서양만큼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바른생활 NZEO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같이 즐거워 할 수 있는 코멘트 부탁드려요.
2012-06-07
23: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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