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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멘트... 공모전용으로 작업하는 것을 가장 추천.
* 초반의 노점상에서 경찰과 남자2의 실랑이... 소지품 몰수라고 해버리면 복권의 면죄부 기능의 절대성이 초반부터 김이 빠져 버림. 경찰도 머뭇머뭇 두근거리다가, 알고보니 복권 접수를 안했다, 또는 이름을 잘못 기입했다 등 복권 자체가 무효라는 걸 알고서야 안심하고 체포해가는 식으로 가는 것이 좋을 듯.
* 한달후, 상준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크고작은 범죄 부분이 인상적. 최대한 희극적(블랙코미디)스럽게 시각처리하는 것이 관건. 시리어스하게 묘사해버리면 작품 전체가 너무 교훈적 색채가 되니까;;
* 전화로 당첨을 축하하는 목소리가, 상준의 범죄 구상 고뇌 과정 중간중간에 다시 재등장하는 것이 좋음. 예를 들어, "결정까지 3일 남으셨습니다. 기간이 지나면 자동무효가 되오니..." 라고 독촉전화가 한번씩 와서 상준을 더욱 고민으로 몰아넣는다든지. 그렇게 해서 마지막에 그 목소리가 사실은 경찰서장이었다는 것이 나름의 반전효과가 되도록. (사실, 소리가 안들리는 만화의 특성상 '목소리'로 그 반전을 알아차리기 보다는 뭔가 특정적인 대사 키워드나 말투를 활용하는 것이 좋음. 예를 들어 그 서장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그 똑같은 멘트로 전화를 하고 있는 걸 우연히 듣는다든지;)
* 상준과 아버지가 서로 복권을 차지하려는 다툼이 있어야 좋을 듯. 경찰서 안에서 주먹다툼이 붙는 열혈로 하든지, 아니면 서로 비열하게 자기 것이라고 말다툼을 하든지... 길게 들어가는 건 곤란하지만, 그만큼 그 복권이 욕망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 그 부분쯤에서는 클라이맥스로 올라가줘야 좋음. |
2004-12-23 19:17: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