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청강 만창 스토리 강좌 과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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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반 기획+시나리오] 200315515 성엄지
성엄지  2004-11-30 22:42:11, 조회 : 75, 추천 : 0

다시 작성한 기획서로 시나리오를 썼습니다


[기획서]
■ 제목 : 면죄복권
■ 작품의 전체 컨셉/주제 개요: [면죄복권에 의존하여 범행의 죄책감을 잃는 사람의 심리]
■ 예상독자층 :
[10대후반. 30대초반 으로 사회의 안일한 범죄인식과 물질만능풍토에 비판적시각을 가지고 있는 남.여성모두. 사회시스템을 불신하는 층 포함]
■ 희망 개재방식 :
[17세이상~성인이 구독하는 잡지, 또는 신문의 공모전]
■ 왜 이 작품이 그 독자층, 그 개재방식으로 하면 먹힐 것인가 라는 근거. :
[독자 자신에게 일어날수 있는 범죄의 가능성과, 변화되는 범죄심리를
범행과 사회를 밀접하게 관철하고 있는 신문과 잡지에서 다루면 접근이 더 용이할것 같다]
■ 간략한 세계관 :
[현재의 복권과 같은 한방. 물질상위의 성질이 발전된 가까운 미래로. 금전과 뜻하지 않은 행운으로 범죄가 합법적으로 면죄될수 있는 사회]
■ 예상페이지 : 32페이지(현재 짜여진 썸네일로)
■ 시놉시스 (핵심 줄거리) :
[2012년(가까운 미래로 설정하였지만 연도는 가설) 사회의 화폐는 물질만능을 넘어 면죄의 영향력을 갖게 된다. 화폐적 가치를 뛰어 넘은 면죄복권의 1등상은 어떤 범죄든 삭감할수 있는 면죄부 역할을 갖게 되었다. 7개의 숫자가 모두 맞으면 1등이었으나. 당첨률은 저조했고. 한탕을 떠나 범죄자들에게까지 구실이 되는 풍조가 자리잡고 있었다.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는 평범한 대학생 상준은 특별한 계기없이 어느날 복권을 한장 구매하여 귀가한다. 별생각없이 복권번호를 입력한 상준은 복권을 구매한 사실도 잊고 당첨일이 하루 지나도록 확인하지 않는다
당첨일이 이틀지난 날 상준은 굵고 허스키한 음성의 남자로부터 면죄복권1등 당첨소식을 전해듣는다
상준은 믿기지 않았으나 당첨소식을 들은 후부터 점점 범죄에 대한 뉴스들이나 상상들을 가상해간다. 점점 값비싼 면죄부를 가벼운 범죄에 써먹을수는 없다는 생각에서 살인에 관한 신랄한 상상까지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거리에서 부딪힌 페품줍는 노인을 우발적으로 도로로 밀쳐 살해하고만다. 그리고 경찰로 끌려가며 면죄부가 있으니 죄가 없다고 외친다
경찰들은 그가 당첨자가 아니며. 당첨자라고 주장하는 또다른 사람이 있다고 말한다
경찰서에 도착한 상준은 아버지와 만나게 되는데.
당첨자라고 주장하는 또다른 사람에 해당하는 아버지는
상준과 같은 이유로. 자신은 면죄부를 가졌기 때문에 이 일은 죄가 아니라고 경찰에게 외치고 있었다. 아버지가 면죄부에 의지하여 저지른 범죄는 상준을 찾아온 상준의 여자친구를 성폭행 한 사례이다.
아들도. 아버지도 면죄부인 복권에 당첨된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두사람 모두 당첨자가 아닌것이 밝혀진다
상황의 경로를 믿지 못하고 있는 경찰서에서 두 사람은 자신의 범죄보다는 면죄부의 유실에 관하여 점점 절망하고 있는데
상준은 경찰서안에서 낯익은 목소리를 듣게 된다
복권담청소식을 알려온
허스키한 목소리의 남자음성은 형사의 목소리였다
상준은 형사에게 달려가 왜 그런 거짓전화를 걸었느냐고 소리치고
형사는 두 사람의 범행사실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상준과 그의 아버지는 경찰관에 의해 차량으로 이행되고
경찰서 밖의 체포실적 건수를 나타내는 전광판의 숫자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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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면죄복권-

거리 노점상에서 복권을 사고있는 덩치가 큰 두남자 뒤로
상준과 지연이 멀리서 걸어온다
복권을 사서 돌아서는 두 남자.
남자1 : 일등만 걸려주면 형님도 맘편하실텐데
상준:(작은 목소리로)  깍두긴가봐. 면죄복권샀네
지연 : 쳐다보지마~
남자2 : 그러게 말입니다
상준 : (지연의 팔을 잡아끌며) 우리도 한장 사자!
지연 : 황당해~!
노점상주인 : 일곱자리 기재하세요

입구에 걸려있는 광고 [면죄복권 - 매달7일당첨자발표. 당첨일로부터 30일간 유효.
1등 - 1급살인면죄/ 2등 - 과실치사면죄 / 3등 - 재산범죄면죄 /4등 - 현금7천만원

노점상주인 : 연락처와 주민번호. 성함 입력하시면 접수됩니다 (밖에 세워져있는 자판기를 가르키며)
상준 : 네 생일.. 내 생일.. 야. 우리 백일이 언제지?
지연 : 7월 2일!
상준 : 하핫. 딴거없이 4등만 딱걸리면 좋겠다. 당첨되면 뭐해줄까??
지연 : 저리가. 필요없어

상준과 지연이 노점상에서 멀어지고. 노점상안에서 형사의 목소리가 들린다
(노점상 안)
천형사 :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인 : 뭘요. 해야할일인데..
형사 : (전화를걸어) 이형사. 용의자 두사람 송도추어탕골목으로 들어갔다. 검거해
아까의 복권을 산 두 남자를 체포하는 형사일행
남자1.2: 뭐야!
천형사 : (일행쪽으로 다가오며 담배를물고) 복권덕에 죄진새끼들 구원도 받지만
         검거도 수월해졌다니까? 세상참 공평해 응?
형사2 : 소지품입니다-
남자2 : 너 이새끼야 복권만 당첨되면 다 무효야?!
천형사 : (복권을 들어보이며) 이거?
         (복권을 찢고 돌아선다) 에라이 개대가리야. 검거시에 소지품은 몰수다 임마.
남자2 : 이 XX야!!! 내 복권!!
천형사 : (...당첨된 복권샀냐 병신)


-한달후
친구들과 헤어져 거리를 걷다가 상준의 휴대폰으로 전화가 걸려온다
상준 : 여보세요
낯선 남자목소리가 들려온다
-김상준씨되시죠
길을 걷다 걸음을 멈춘 좁은골목에서 두 남자가 한 여자에게 돈을 갈취하고 있다
상준 : (골목쪽을 바라보며) 네.. 그런데요..
두 남자. 돈을 요구하며 여자를 폭행을 한다
-지난달 27일에 접수하신 면죄복권에 당첨되셨습니다.
두 남자. 여자를 흉기로 찌르자. 여자. 쓰러진다
상준 : (골목쪽을 계속 응시하며) ..뭐라..구요?
여자가 피흘리며 쓰러지자 돈을 찾아꺼내 달아나는 두 남자
상준 : (여자가 쓰러져있는 골목으로 다가가) 면죄복권.. 1등말입니까...?
       (벙찐얼굴로) 네.. 소식 감사합니다
피흘리고 있는 여자시체가 있는 골목에서
만세를 부르며 환호성을 지른다
상준 : 우와아아아아앗!!!!

사람들이 몰려든 골목을 빠져나오며 소리친다
상준 : 이얏호!!(주먹을 불끈 쥔다)
사람들 :(상준이 나온 골목으로 들어가서) 아가씨! 아가씨?! 경찰불러요! 꺄악!

거리에서 상준을 향해 달려오는 소매치기범과 경찰
소매치기범이 상준에게 부딪혀 경찰에 붙잡힌다
소매치기 : 저 새끼 뭐야!!
경찰 : 절도혐의로 체포한다
상준 : (체포장면을 바라보다 웃으며 돌아선다)

돌아서는 상준의 뒤로 범죄로 들끓는거리
        폭행당하며 달아나는 여자와. 뒤쫒는 남자
        (꺄아! 살려주세요!)
        (저X 잡아!)
        소매치기범 일행에게 칼에 찔리는 경찰관




번화가 벤츠에 앉아 생각하는 상준
상준 : (모든 범행으로부터 자유롭다라..)
지연 : (상준의 등을 치며) 무슨생각해?! 많이 기다렸어? 미안~
상준과 지연. 팔짱을 끼고 거리를 돌아다닌다
지연 : (주얼리샾앞에서 귀금속을 보며) 예쁘다. 비싸겠다
상준 : (지연을 쳐다보며 뭔가 생각난듯) 훔쳐줄까?
지연 : (팔을 잡아끌며) 됐네-

극장안의 두사람
영화관을 나오며 인파속에서
상준 : 아~!재밌었다!
지연 : 난 아까 뒤에서 발로툭툭쳐대서 짜증나 죽는줄알았어
지연 : (한 여자를 손으로 가르키며) 저 여자다. 뒤에 앉았던 여자!
상준 : (갸웃거리며 여자를 쳐다보다 생각한다 ..예쁘네... 돈 많게 생겼다)
        여자 : 사..살려주세요
        상준 : (여자목을 조르며) 가진돈 다 내놔
        상준 : (아니지. 1급살인까진데 고작 절도냐)
        여자를 찌르는 상상을 하던중
지연 : 상준아?
지연 : 무슨생각해?
앞에서있던 상상의 여자는 자리를 뜨고 없다
상준 : (지연이와 가던길을 가면서) 운 좋았다 흠!
지연 : 뭐가? 누가?
상준 : 네 얘기 아니야

집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운 상준
상준 : 진짜 기간도 얼마 안되는데 뭘한다?
발밑에 살해당한 남자를 상상한다
얼굴을 감싸쥐며 : 크으~ 노멀하다
pc앞에 앉아 잔인한 영상들을 본다
상준 : 이게 멋있다!
잔인한 장면들에 눈이 커진다
불특정 다수에 대한 살해장면을 연상하며 밤을 샌다.

상준엄마 : 밥안먹고 뭐해?
식탁에 앉아 범행생각을 하던 상준 : 아.네. 근데.. 아버지는요?
상준엄마 : 몸이 안좋으신가보다.. 회사에서 무슨일 있나?
밥을 먹으며 식탁위의 음식들이 난도질된 사람들로 보인다

다음날 학교가던 상준
급히 뛰어가며 통화중
상준 : 지연아 어디야? 아직 집이야? 오늘수업 언제야?
        잘됐다. 나지금 학교 거의 왔는데 레포트 놓고왔어 좀 갖다주라
        어. 아빠오늘 출근안하셨거든 집에계시니까..
        고마워. 이따봐?
급히 달려가다가 폐품을 실은 리어카와 부딪힌다
쌓여있던 폐품과 유리들이 쏟아져 깨지고 더러워진다
그냥 지나치려는데 페품할머니가 소리친다
할머니 : 야이 새끼야! 거기서!
뒤를 돌아보며 멈춰서는 상준.
상준 : 왜요
할머니 : 왜요? 야이 XX새끼야. 이걸 이렇게 해놓고 그냥가?(멱살을 잡는다)
상준 : 아 이 노인네가 왜이래..
할머니 : 늬 에미에비가 그렇게 가르쳤냐?! 이걸 어쩔거야!!
상준 : 아.. 짜증나....

우발적으로 할머니를 밀쳐낸다
뒤의 차도로 바로 내던져진 할머니 달려오는 차에 깔려버린다
속력이 있는 차들이 지나가는 도로
상준 : 아.. 짜증나..
주머니속의 칼을 매만지며
상준 :

아.. 짜증나..

사고현장을 뒤로 경찰에 연행되는 상준
상준 : 어차피 면죄복권 당첨자라니까요..
경찰1: 너같이 주장하는 놈들이 한둘인줄 알아?
상준 : 하핫. 가보면 확인될거예요
        무죄래두요

혼잡한 경찰서안
저마다 무죄를 주장하는 범죄자들로 소란스럽다
그 중. 같은소리로 외치는 한 중년남자 '나는 무죄야!!'
상준 : 아..빠...?
상준아빠 : 분명히 복권에 당첨됐다는 전화를 받았단 말이다
상준 : .....아.. 아빠.. 그건 내 복권이예요.
아빠옆에 앉아 우는 지연(여자친구)을 발견한다
상준 : 근데.. 어쩌다 여기 오게 되신거에요?
경찰2 : 피해자 이지연양의 성폭행한 혐의입니다

지연이 폭행당하는 장면을 상상하는 상준
눈이 커진다
이때. 다른경찰이 다가와 두사람을 잡아끈다
경찰3 : 두분모두 비당첨자로 확인되었습니다. 바로 구속조치해-
끌려가는 상준 : 웃기지마!! 거짓말이야!!
어디선가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서반장. 이번사건 A과로 넘겨'

상준 : 이.. 목소린..
[축하합니다. 김상준씨 되십니까]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달려간다
상준 : 당신..! 당신이지! 당신이 복권당첨됐다고 허위전화했지!!
        이 X새끼야 왜 그딴전화 걸었어!
멱살을 잡힌 천형사.
상준을 바라보며 : 이봐. 중요한건 복권당첨여부가 아니라..
                당신들이 범행를 저질렀다는 사실이지.. 안그래?

상준과 아버지. 경찰관에 의해 차량으로 이행된다
경찰서 밖에 세워져있는 전광판
[45]
숫자가 바뀐다
[오늘의 체포실적 : 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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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마감일보다 (되게)일찍 올립니다'_'
부족한 부분이나 있으면 다른 의견(?)이 있으면
마감일까지 수정단계를 거치고 싶습니다
푸읍..'_'..

마감일이 지나면 공개글로 전환하겠습니다'_'..


바른생활 NZEO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같이 즐거워 할 수 있는 코멘트 부탁드려요.
2012-06-07
23:30:50


capcold
!@#... 빠...빨라!!! 공정성을 위하여(?) 공식 코멘트는 마감 이후에...^^; 2004-12-01
06:02:16

 


capcold
!@#... 코멘트... 공모전용으로 작업하는 것을 가장 추천.

* 초반의 노점상에서 경찰과 남자2의 실랑이... 소지품 몰수라고 해버리면 복권의 면죄부 기능의 절대성이 초반부터 김이 빠져 버림. 경찰도 머뭇머뭇 두근거리다가, 알고보니 복권 접수를 안했다, 또는 이름을 잘못 기입했다 등 복권 자체가 무효라는 걸 알고서야 안심하고 체포해가는 식으로 가는 것이 좋을 듯.

* 한달후, 상준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크고작은 범죄 부분이 인상적. 최대한 희극적(블랙코미디)스럽게 시각처리하는 것이 관건. 시리어스하게 묘사해버리면 작품 전체가 너무 교훈적 색채가 되니까;;

* 전화로 당첨을 축하하는 목소리가, 상준의 범죄 구상 고뇌 과정 중간중간에 다시 재등장하는 것이 좋음. 예를 들어, "결정까지 3일 남으셨습니다. 기간이 지나면 자동무효가 되오니..." 라고 독촉전화가 한번씩 와서 상준을 더욱 고민으로 몰아넣는다든지. 그렇게 해서 마지막에 그 목소리가 사실은 경찰서장이었다는 것이 나름의 반전효과가 되도록. (사실, 소리가 안들리는 만화의 특성상 '목소리'로 그 반전을 알아차리기 보다는 뭔가 특정적인 대사 키워드나 말투를 활용하는 것이 좋음. 예를 들어 그 서장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그 똑같은 멘트로 전화를 하고 있는 걸 우연히 듣는다든지;)

* 상준과 아버지가 서로 복권을 차지하려는 다툼이 있어야 좋을 듯. 경찰서 안에서 주먹다툼이 붙는 열혈로 하든지, 아니면 서로 비열하게 자기 것이라고 말다툼을 하든지... 길게 들어가는 건 곤란하지만, 그만큼 그 복권이 욕망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 그 부분쯤에서는 클라이맥스로 올라가줘야 좋음.
2004-12-23
19: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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