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청강 만창 스토리 강좌 과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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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2004-10-15 07:07:50, 조회 : 74, 추천 : 0

[] 작품의 전체 컨셉/주제 개요

능력 있는 의사의 미스테리한 몰락과 그 치료의 과정을 휴머니즘적인 방법으로 풀어나간다.

[] 예상독자층

10대 후반에서 20대 후반까지의 남녀

[] 희망 개제방식

월간연재  

[] 그리고 “왜 이 작품이 그 독자층, 그 개재방식으로 하면 먹힐 것인가” 하는 근거.

긴장과 스릴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것으로 10대 후반의 독자층을 확보하고 전문적이고 논리적인 스토리로 까다로운 20대까지 만족시키겠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드러내지 않고 다소 미스테리한 느낌을 가진 만화를 그려나가겠다. 주간만화의 거의 공식화된 스토리라인에 억매이고 싶지 않기 때문에 월간연재를 선택하였다. 단순한 호기심이 아닌 탄탄한 스토리로 독자들에게 어필하고 싶다.

[] 간략한 세계관

2020년 암과 백혈병, 에이즈까지 완벽히 치료해 낼 수 있게 된 의학계는 더 이상 인간을 지배할 수 있는 질병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호언장담한다. 그러나 인간의 정신적인 질병에 대한 치료법은 점점 퇴화하는 듯하다. 모순적인 사회엔 모순적인 인간들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수많은 사회인들이 정신적인 질병을 앓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인간의 병을 치료하는 의사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 캐릭터 (및 구도)소개

윤호민 - 서른 살의 실력 있는 의사. 13살 때 부모를 사고로 잃었다. 친절해 보이는 인상을 가지고 있지만 남을 쉽게 믿지 않으며 후견인 없이 오직 스스로의 능력만으로 성공한 인물이기 때문에 다소 오만하다. 안정감 없고 어딘지 불안해 보이기도 하다.

김린애 - 미모의 여의사. 정신과의다. 기수면증에 대한 유명한 논문을 쓴 인물.


[] 시놉시스

주인공은 고아이며 천재라는 소리를 듣고 있는 30살의 의사이다. 어느 날 그는 수술도중 잠이 들어 메스로 환자의 동맥을 절단해 사망하게 만든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의료사고로 판결이 나 주인공은 아무런 책임도 질 필요가 없게 되지만, 그는 심한 자책감에 괴로워한다. 다음 수술에 들어가게 된 그는 이번에도 수술 도중 잠이 들어 사고를 일으킨다. 두 번의 실수로 그의 자자하던 명성은 크게 실추되고 그 자신도 스스로에게 회의감을 느껴 미국으로 도피하듯 떠난다. 그곳에서 의학을 공부하며 비교적 한가한 나날을 보내던 중, 그는 기억에도 없는데 자신이 아무 곳에나 쓰러져 잠을 자다가 일어나게 되는 황당한 경험을 반복하게 된다. 그는 잠을 자려고 한 적도, 그리고 누웠던 기억도 없었던 것이다. 문득 눈을 떠보니 자신은 누워있고 시간이 한참이나 지났다면 당연히 황당해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 경험을 몇 번이나 반복하게 된 그는 다시 일을 하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하여 미국의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게 된다. 그러나 그것이 해결책이 되지는 못했다. 그는 여전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전혀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어느 샌가 잠들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정상적인 의사로서의 생활이 전혀 불가능함을 인정하고, 이것이 절대로 단지 좀 피곤해서 잔 정도의 일이 아님을 깨닫는다. 무언가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확실히 느낀 그는 병을 의심하고 여러 가지 검사를 하지만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그 자신이 실력 있는 의사이기 때문에 스스로 알아내지 못한 몸의 이상의 원인을 다른 의사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그도, 전혀 원인을 밝혀낼 수 없게 되자 다른 의사들과 의학계에 도움을 청한다. 모두들 기수면증을 의심하며 여러 가지 약, 암페타민 각성제나, 신약제인 modafinil을 처방하고 검사를 하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을 뿐더러 그의 이상한 수면증세는 점점 더 악화된다. 원래 기수면 발작증의 극본적인 해결책이 되는 약제는 없다지만 그에게는 애초에 그 모든 약이 전혀 소용이 없었다. 다른 의사들이 그의 병으로 예상했던 기수면증은 주로, 비만증, 음주, 고령 등이 원인이 되어 발병하는 경우가 많고, 코뼈가 휘었거나 폐쇄성 폐질환, 편도 비대증, 대설증(大舌症)등과 같은 구조적 이상이 있는 경우에 발생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전혀 문제가 없는 주인공은 오히려 병원 내에서 게으르다는 오명을 얻는다.
그는 이제는 정신적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 한 유명한 여 정신과 의사를 찾아간다. 그녀는 서른이란 젊은 나이에 학계에 주목을 받는 논문을 썼던 적이 있는 여자로, 그 역시 그녀의 논문을 관심 깊게 읽어 본 적이 있었다.
여의사는 자신에게 도움을 청하는 그를 성심성의껏 도와 원인을 파헤쳐 간다. 그 사이 그의 기수면 발작증은 더욱더 심해져 자신이 스스로 전혀 제어하지 못할 정도에 이른다. 여의사는 그런 와중에도 메스보다도 더 날카로운 관찰력과 직감으로 그의 비정상적인 수면증의 원인을 찾아 나간다. 원인은 역시 그의 정신적인 부분에 있었다. 그는 고아로 젊은 나이에 지금까지 자수성가한 인물로, 주변인들에게 완벽주의자라는 말을 듣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주 오랫동안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은밀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던 것이다. 스스로의 직업과 책임감에서 오는 부담감, 의지할 곳이나 마음 편히 쉴 곳조차 없는 주위 환경들로부터. 그의 기수면 발작증은 일종의 현실도피에서 발생한 것이었다.
여의사는 성공적으로 원인을 밝혀내고 그를 치료하려고 한다. 그러다 자신이 그를 사랑하게 되었음을 깨닫는다.
그녀는 그에게 청혼하고, 마침내 주인공은 정신적인 불안정에서 생긴 질병을 치료한다.




바른생활 NZEO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같이 즐거워 할 수 있는 코멘트 부탁드려요.
2012-06-07
23:31:07


capcold
!@#... 거두절미하고 여의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것이 효율적. 여의사가 그 환자(그러니까 남자의사)를 만나고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는 과정에서 여러 과거사들이 조금씩 드러난다든지... 또는 정 반대로 하든지. 현재 시놉으로는 남자의사가 주인공인 인생드라마인 전반(이 경우, <뷰티풀 마인드> 참조해보길)와 여의사가 주인공인 후반(이 경우, <식스센스> 참조해보길...반전 쇼크 귀신 영화이기 이전에, 이건 훌륭한 치료 드라마니까)이 완전분리되어 있음. 2004-11-10
17: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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