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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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2 07:15:13, 조회 : 131, 추천 : 0 |
(파일로 내야 하는지 여기다 써야 하는지 모르므로 두개 다 시도해 봅니다)
[] 작품의전체컨셉/주제개요
-정의란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없는 불분명한 것이다.
[] 예상독자층
-고등학생에서 20대 후반.
[] 희망 개재방식
-?? (그냥 일반 만화들처럼 개재했으면 좋겠습니다)
[] 왜 이 작품이 그 독자층, 그 개재방식으로 하면 먹힐 것인가라는 근거.
우리는 필시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치면서 본성의 마음으로 정의란 과연 무엇인가 하는 고뇌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스스로가 자기를 합리화 시켜가는 과정에서 서서히 인격은 완성되기 시작하고, 비로서 고등학생즈음부터(이르면 중학생 즈음) 20대 후반까지 인격이 굳어지기 시작한다. 어른이 되어 간다는 말이다. 단연 그러한 고뇌를 만화의 캐릭터를 통해 그들은 공감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흥미진진하고 긴박한 스릴러 같은 이 만화에 빠져들기 않는 것이 오히려 힘들다고 할 수 밖에 없다.
[] 간략한 세계관
2004년쯤 되는 현대사회. 과학기숙도 적당히 과도기적 성향을 보이고,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인 모두가 폐해가 되어갈때, 우리는 다시한번 되내여 본다. 우리가 추구해 가는 정의란 무엇인가. 누군가는 이제 막 태어나고 어딘가에선 피어났던 그 생명이 진다. 그러한 순회속에서 편류한 20대라는 어리지도, 그리고 다 커버리지도 않은 나이. 그들은 늘 고뇌해야 한다. 비단 그들이 성숙했을지라도, 혹은 아직 다 여물지 못한 풋내기라고 해도 말이다.
[] 캐릭터소개
1. 김영의(20세)
이제 대학생활도 1년을 다 채워간다. 아르바이트 따윈 하지 않고 간당간당한 부모님의 용돈으로 삶을 꾸려 나가고 있다. 한땐 천역색의 꿈을 가지고 높은 하늘같은 꿈을 가진 시절도 있었다. 지금은 단지 졸업장을 따기위해 대학생활을 연계해 나갈 뿐이지만, 그는 믿는다. 다시한번 자신이 날개짓할 기회는 언젠가 돌아온다고 말이다.
2. 고홍석(25세)
휴학기간동안 군대를 다녀오고 뒤늦게 학업에 편류한 학생. 백수 생활을 전전하다 군대에 다녀와 딱히 할일이 없자 다시 대학에 복학하게 된다. 하지만 군생활로 인생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깨닫고 이내 학업에 충실하고, 교우관계도 원만히 지낸다. 그의 꿈은 아주 소박하다. 전공공부로 단지 남이 사는 만큼만 살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학과공부에 충실한다.
3. 오인교(46세)
늙지 않은 나이에 명예퇴직을 당하고, 퇴직금으로 시작한 포장마차 장사또한 잘 되지 않아 그마저 남아 있지 않다. 집에는 딸이 둘 있으며, 바가지를 긁는 부인이 있다. 그는 가끔 회상한다. 자신이 가졌던 그 어마어마한 꿈들을 말이다. 하지만 이젠 다시 일어설 용기따윈 없다.
4. 김슬기(15세)
한없이 밝은 아이. 항상 웃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사회에 나가보지 못한 그녀는 아직 자신이 만들어 가는 머릿속의 세계에 만족하고, 또 새로운 세계를 설계한다. 많은 종류의 꿈을 꾸며, 그 어느것 또한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시놉시스(핵심 줄거리)
영의는 어느날 길을 가다 지퍼 라이터를 하나 줍는다. 자신은 담배를 피지 않지만 일단은 불이 켜지는 것을 확인하고 주머니에 챙겨 넣는다. 오늘은 뭘하나. 영의는 단지 막연한 미래를 생각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가 으슥한 골목길을 걸을때 어디선가 자신을 부르는 듯한 목소리가 들여옴을 깨닫고 그쪽을 향해 돌아본다. 그곳에는 자신이 라이터 주인이라며 다짜고짜 영의를 다그치는 아저씨가 있었다. 잔뜩 술에 쩔은 그 아저씨는 말도 되지 않는 이유로 영의에게 주먹질을 하기 시작한다. 영의는 당황했지만 이내 자신도 울분을 참지 못하고 아저씨를 공격한다.//
문득 영의가 정신을 차렸을때 영의는 깜짝 놀랐다. 여긴 어디지. 영의는 주위를 돌아본다. 네모난 방 안. 아무것도 없는 방. 단지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은 뛰면 닿을듯한 높이의 천장과 벽 한쪽에 나 있는 몸을 숙여야 들어갈 듯한 문이었다. 그는 의아해 하면 그 물을 열어 보았다. 그리고 고개를 살며시 문밖으로 내어보고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우주공간. 단지 그렇게 밖에 표현하지 못한 막연한 우주가 문밖에 펼쳐져 있었다. 두려움에 떤 그는 방안으로 들어와 주머니에 들어있는 라이터를 꺼낸다. 그리고 불을 켜자 이제껏 보이지 않았던 방 구석구석의 물건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탁자, 시계, 그리고 침대 등등. 한 여자아이의 방인듯 침대나 책상 곳곳에 인형들이 있었다. 뭐지? 영의는 도무지 어쩌할바를 모른다. 여긴 어디지?//
홍석은 곧 정신을 가다듬었다. 여긴 어디지. 그는 다짜고짜 자신을 공격한 그 남자를 곧 기억에서 잊어버렸다. 홍석은 머리가 아파옴을 느꼈다. 상황을 하나하나 재정리 하기 시작했다. 홍석은 아직 문을 열어 보지 않았다. 그들은 각자의 방에서 이 상황을 차근차근 정리해 나가기 시작한다.//
영의의 방문이 열렸을때는 아마도 그가 하루정도 지났다고 생각했을 때 였다. 영의의 방문을 열고 들어온것은 놀랍게도 홍석. 홍석 그는 이 방의 트릭을 마침내 풀어 내었던 것이다. 그리고 또 한명의 트릭을 푼 소녀, 슬기가 영의의 방에 들어 왔을때 그들은 슬기 역시 라이터를 계기로 이 곳에 오게 되었음을 알게된다. 치밀하면서도 완벽히 구현된 이상한 방. 그리고 셋은 머리를 모아 그 방을 탈출하기에 힘을 모으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내 자신들을 다짜고짜 때려 이곳으로 보낸 방의 주인 인교를 만나게 된다. 딸을 잃고 고독의 빠졌던 천재 수학자였던 그. 그는 이 상황을 빠져나갈 어떠한 단서도 주지 않는다. 홀연히 의미심장한 말만 남겨둔채 그는 사라진다. 정의란 무엇인가.//
빠져 나갈 수 없는 방 안에서 그들은 서로의 자아와 대립하며 마침내 정체성에 도달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고민이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면서 미로같았던 트릭들이 하나씩 풀려나가며 마침내 그 방을 탈출하여 현재로 돌아오기에 이른다.
놀랍게도 그 방은 한 대기업의 사장이 뒷골목에서 만들어낸 실험체. 그들은 일종의 테스트를 받는 수험생 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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