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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010] 2003 해외만화 베스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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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보자가 선정한 2003년 해외만화 베스트 5!
| 1위 : 사랑해야 하는 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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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요시나가 후미
연재시기 : 2002년 12월~
발표지면 :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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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pcold |
사랑해야 하는 만화. 단편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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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ksoju |
연상력의 속도를 몇 단계는 앞질러가는 후미의 쿨한 표현 방식은 그녀만의 독특한 감성을 전달하는데 훨씬 설득력을 더한다. 그리고 그런 가벼움 안의 숨겨둔 놀랄만한 장치들(삶의 리얼한 독설과 같은)은 매혹적으로 독자를 끌어당기기에 충분하다. 거기에 개그의 쿨함도.
전혀 매개가 없을 듯한 녀석들을 던져놓고 맞춰가는 방식이나 에피소드마다 일정 캐릭터의 정착점이 없는 듯 옮긴다거나, 자유자재로 화면을 가르고 분할하는 연출 등 특유의 리듬감은 확실히 뛰어나지만 단지 너무 뛰어넘다가 꼬여서 고생하는 듯. 작품이 길지 않은 호흡으로 갈 때 더 맞을 듯 하다 |
| halim |
잡지 `드라마`에 어울릴지는 몰라도, 한 해의 best에 넣을 수는 없다고 ... 개인적으로 생각. 더구나 일본만화인데다 순정만화임. |
| kay |
어디 한군데 흠잡을데가 없어서 아쉽다. 이런 안정된 명인이 공격적인 개척자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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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토끼 |
군더더기 없는 매끈한 그림, 간결한 대사, 한 눈에 들어오는 캐릭터. 요시나가 후미는 <서양골동양과자점>의 단아하고 정성어린 케익같은 만화를 그리는 작가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감정을 잘 알기 때문에 결코 얄팍한 교훈 같은 것을 던지지 않는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후미의 개그가 빛을 발하는 <의욕가득한 민법>같은 작품을 더 좋아한다. <사랑해야 하는 딸들>은 각 단편간 완성도의 편차가 심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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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위 :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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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야자와 아이
출간일 : 2003년 내내
출판사 : 학산문화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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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pcold |
캐릭터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 만화의 미덕. |
| pinksoju |
주인공이 갖지 않았던 덕목을 많이도 갖춰준 하치덕택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을 여성독자들은 나나의 숨은 인기 공력 중의 하나일 듯. 야자와 아이의 장점은 등장인물에게 작가는 적어도 공평하다는 것과(모두 잘나서 문제이지만.) 인기작가임에도 불구하고 질질 끌다가 작품을 망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캐릭터의 생동감, 더해가는 스토리 전개와 화려한 팬시가 이미 물오를 대로 물오른 작품. |
| halim |
절대&결코 2003년의 만화라고 할 수 없음. 역시 일본만화이면서 순정만화. 지금 읽어서 재미있을지 모르나, 나중에 읽어도 재미있을거라는 보장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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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횰 |
2003년식 패션만화. 폼생폼사는 실은 당의정, 아니면 본질일지도? 사랑은 현실적이고 패션은 초현실적. 9권은 좀 지루하다. |
| 깜악귀 |
파릇파릇한 여주인공이 임신을 한다는 폭거를 자행하다. 나쁘게 말하면 수많은 순정만화스러운 그루피물 중 하나. 그러나 이 만화는 미덕이 많다. 적어도 캐릭터들이 뭘 먹고 사는지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지는 않은 데다가, 그림이 작살나게 예쁘고, 어떤 순간을 어떻게 연출해야 예쁘게 그려지는지를 환멸이 느껴질 정도로 잘 알고, 캐릭터 하나하나가 설득력있게 그려진다. p.s 타쿠미 암살단원 모집중 |
| kay |
아르바이트로 인생을 살아가는 일본 젊은이들의 꿈(대박, 비비안 웨스트우드, 잘키운남자하나등등) |
| 달토끼 |
어쩌면 여자아이들의 삶의 달콤함에 대한 욕망을 그렇게도 잘 잡아내는지. 결국 타쿠미와 하치의 재결합도 그런 맥락에서 이루어진 것 아닌가. 결코 질질 끌지 않는 전개, 구체적인 캐릭터들, 화려한 의상에 여자아이들 사이의 우정까지 종류별로 가지런히 담겨있는 고급스런 팬시선물박스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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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위 : 따끈따끈 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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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하사구시 다카시
출간일 : 2002년~
출판사 : 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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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pcold |
맛의 마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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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횰 |
골때리는 연극부가 미스터 초밥왕을 비꼰다X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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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lim |
일반적인 평가에 비해 두고보자 내부적으로 너무 주목받은 것 아닐까. 더구나 요리만화 주제에 h도 재미있게 읽었으므로 감점. |
| pinksoju |
아무리봐도 두고보자 스타일, 두고보자스러운. |
| kay |
장르가 살아남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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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악귀 |
찍어내듯 양산되는 장르물에 대한 유희(x132). 그러나 장르를 갱신하는 만화는 아니다. 결국 순전히 두고보자 편집위원들의 편애 때문에 베스트에 합류한 만화라고 해도 할 말 없는.. (뭐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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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위 : 팔레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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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사커
출간일 : 2002년 9월
출판사 : 글논 그림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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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pcold |
저널리즘으로서의 만화. 저널으로서도 일류, 만화로서도 일류...합쳐서는 팔레스타인 분쟁이라는 주제에 진지하게 빠져들기 위한 최강의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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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lim |
작가가 미국국적을 가졌다는 것 외에는 아직 감점요인을 찾지 못했음. 대략 낭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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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y |
하지만 여전히 '만화'로 팔리진 않는다. 읽기 좋은 독법으로 그려지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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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악귀 |
최고. 그러나 수입하고 싶지 않은 작가. 난 이 작가가 북한이나 남한의 이야기를 그려낸다면 절대 제정신으로 보고 싶지 않을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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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횰 |
이거 2002년에 출간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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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위 : 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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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모리 카오루
출간일 : 2003년 3월
출판사 : 북박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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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pcold |
메이드물의 이상한 탈선에 분개한, 정통 메이드 매니아가 팔을 걷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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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ksoju |
제국주의의 화신 19세기의 영국의 오오라를 발산, 거기에 메이드와 안경, 신분차를 극복해야 하는 고전적인 로맨스인지 신파인지. 이 모든 흠집에도 불구하고 아니 이 맛없는 소재들을 오히려 돋보이게 버무려버린 까페 알파를 잇는 감성의 아름다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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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lim |
안경메이드에 대한 작가의 집착, 그리고 그것을 좋아하는 일부 독자의 취향을 바탕으로 표를 얻었다는 것은 문제가 있음. hyol님의 지적대로 줄거리는 진부하고, 장점이랄 수 있는 스타일 면에서는 카페 알파의 후광에 힘입고 있음. 추가로 일본만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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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y |
못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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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악귀 |
일본에 있는 걸로 충분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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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 5위 : 스트로베리 숏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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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키리코 나나난
출간일 : 2003년 ??
출판사 : 하이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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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lim |
해적판이고 그래서 거의 읽히지 않았으며(전국적으로 5~600부쯤 나갔을까?) ... 비슷한 시기에 무더기로 나오고 있는 작가의 여러 작품을 늘어놓고 볼 때도 그 중에 특별히 선택할만한 이유가 있는지 잘. 게다가 일본만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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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악귀 |
이 작가의 만화에서 남자 캐릭터들은 기호에 불과하다. [호박과 마요네즈]의 `세이`에게 `남성성`이라는 것이 거의 거세되어 있는 것처럼. 이 작가는 오로지 "여자들을 위한" 특정한 서사구조를 작품마다 반복해서 보여주고 있다. 서사구조는 폐쇄적으로 닫혀 있지만 결말은 언제나 캐릭터가 집 밖으로 나가거나 어딘가로 떠나가거나 창 밖을 바라보는 풍경으로 이루어진다. 묵묵한 상처의 묘사와 여성의 나약함에 대한 애정, 그리고 치유에 대한 꿈, `여자들`에 대한 사랑. 딸기쇼트케이크는 말하자면 작가의 경향성에 대한 종합판이며 최근작이고 최고작이라고 평가함. 한국에 수입하고 싶은 작가. |
| capcold |
나나난 키리코, 심지어 계속 발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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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y |
왜 하필 이거지? 나나난의 작품중 다른 좋은 것도 많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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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토끼 |
나나난 키리코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풀어내는 여성작가의 전형이자 그 같은 작가들이 닿을 수 있는 최고의 단계에 있으며, 그 증거가 <딸기쇼트케이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녀 만화의 추동력이 과거를 끊임없이 반복하며 감정의 결을 풀어내며, 그처럼 과거를 바라보는 자신의 모습이 절실하다는 확신이기에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하기오'들을 그리워하며 사랑과 질투, 상처로 가득한 과거를 들여다보는 나나난표 여자의 모습은 너무 '여성적'이다. 그래서 별 다섯개에서 반 개 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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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외 후보작
| 파라다이스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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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횰 |
나나보다 한발짝 더 현실적인 유카리. 그만큼 매력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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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토끼 |
개인적으로 나나보다 훨씬 재미있다. 왜냐하면 더 화려하고, 남자가 더 개판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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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악귀 |
아니 남자가 개판이기 때문에 재미있다니.... 그렇다면 '바우와우'를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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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다메 칸타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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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 |
클래식狂의 입장에서는, 이렇게까지 고증이 잘 된 만화가 흔치 않아서 반갑다. 음대학생 아무아무개에게 고맙다는 코멘트가 매 권 나오는데, 정말 하나하나 문의하고 고증해서 그렸을 것이다. 예컨대 베토벤 7번에서 클라리넷과 오보에를 바꿔치기해서 지휘자를 골탕먹인다는 부분은, 7번 악보를 보면 실감할 수 있다. 스토리도 무난하고 캐릭터도 훌륭하지만, 고증과 디테일이 정말 압권. 흔히 알려진 것과는 달리, 피아노의 숲은 음악에 대한 고증이 무척 약하고 깊이가 없지만, 노다메 칸타빌레는 정말 제대로 되어있음. 진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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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횰 |
그럼에도, 만화에서 음악을 느끼게 하는데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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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ksoju |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올해 최고의 냉미남은 치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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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악귀 |
2003 베스트 커플상. 노다메 & 치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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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횰 |
2003년 베스트 font상. 된장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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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노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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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악귀 |
`하층계급 천재/상층계급 수재`가 등장하는 중에 가장 건전한 만화로 꼽힐 수 있지 않을까. 캐릭터의 상처와 성숙을 그리는 점에서 집요하게 현실성을 잃지 않는다. 열혈로 해결되는 부분이 없다는 것도 강점. 성숙한 매력을 풍기는 미소년 카이를 지지. 살리에르를 성실하게 다루는 캐릭터와 드라마에 대한 성실함을 지지. 만화책 말미의 에피소드로 카이의 여자친구를 아무렇지도 않게 등장시켜버리는 작가를 지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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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로우 블랙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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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횰 |
2003년의 만화로서는 명작이지만 작가의 전작 해원을 생각하면 범작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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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악귀 |
뒤로 갈수록 과한 열혈의 연출이 내용을 잡아먹는다. 말하자면 열혈에 감동하느라고 민감한 현실소개를 진지하게 생각할 시간이 뒤로 미루어진다. 감정이라는 건 본래 알콜 성분이 있어서 그게 북받치면 인간은 현실을 잊고 취해버린다구. 만약 이것이 현실을 고발하고자 하는 만화라면 그래서 "냉랭한" 방식을 취했어야 했다. 하지만 이건 현실소재의 열혈만화이므로... 감정은 현실인식을 일정 선에서 가로막고 오직 울컥하기를 종용한다. 뒷권이 더해갈수록 평가가 낮아질 가능성 높음. 나 역시 해원이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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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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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pcold |
과장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즐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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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ksoju |
그러니깐, 이해할 수 없는 만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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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악귀 |
해외 워스트 5 현시연을 베스트로 뽑은 capc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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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땡땡의 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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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pcold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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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 |
정제된 그림. 특히 멀리서 인물 전신을 잡는 회화에 가까운 미장센은, 만화와 망가에서는 좀체 보이지 않는 정성된 방식. 매우 노동집약적인 만화. 이제 땡땡의 완간으로 한국 어린이들이 이런 노동집약적인 그림에 익숙해진다면, 앞으로의 한국 만화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주목할만한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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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횰 |
그래도 난 동의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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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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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횰 |
학습서로서는 OK. 하지만 학습 만화로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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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pcold |
열심히 뿌려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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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 |
이렇게 몇번씩 읽게되는 만화는 좋은 만화라고 생각되는 편. 물론 팔레스타인에 비하면 너무 무성의한 만화임. 그러나 이런 팜플렛 만화가 장르로 선다면 아주 좋을 것이라 기대됨. 에세이툰의 범람보다 여러가지로 유의미하지 않을까도 생각함. 팜플렛툰의 범람은(물론 지금 범람 안하지만) 당연히 시간이 흐르며 극복될테지만, 극복되더라도 나중에 연구의 가치가 있으리라 생각됨. 에세이툰은 그럴 건덕지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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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타고올은 고양이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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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토끼 |
미야자와 겐지의 환상적이고 서정적인 동화에서 서정성이 빠진 대신 기묘함이 추가됐다는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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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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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ksoju |
로리콤 취향의 이건 언제, 어째서, 어쩌다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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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횰 |
추천자는 h 단 한명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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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안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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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토끼 |
문학에서 격정적인 사랑의 원형은 <폭풍의 언덕>이다. 황야라는 공간에서 탄생한 사랑 이야기에 자신의 영혼을 바친 브론테의 무거운 감각을 제거하고, 순정만화적 각본을 그대로 따르면서 격정적인 사랑을 그려낸다면 이 정도가 되지 않을까. 너도 나 때문에 울어야 해" "친구들 따위 다 사라져도 상관없어."라는 대사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여성들이 '섹시하다'라고 느끼는 코드들이 현란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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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카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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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악귀 |
열혈이란, 천편일률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작가. 극단적으로 왜곡된 구도의 채택으로 독자의 호흡을 일순 멈추게 만드는 것이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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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인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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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ksoju |
쌀에 경문을 새기는 듯한 쪼잔함이 완벽한. 출간타이밍 마저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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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횰 |
치토세, 난 널 이해할 수 있어 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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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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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035 |
등록: 200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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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딴지를 걸기 이전에 정황을 잘 보아주세요. 글구 만화의 단점 지적하기는 아주 올바른 행위죠. 독자는 얼마든지 까다로울 자격과 의무가 있습니다. |
깜악귀 |
2004/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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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lim인가? 당신은 어째 일본만화면 일단 깎아내리고 보는가? 그리고 해외 베스트 란에서 어째 단점만 지적하는가? 단점 지적하기로 치자면 횰이란 사람도 못지않지만. |
안티딴지 |
2004/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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