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직무정지 가처분을 위한 서명
http://www.dangdang.or.kr/cgi-bin/antitanhaek.cgi
아마 법적인 효력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의사표현은 되리라 봅니다.
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
신새벽 뒷골목에 네 이름을 쓴다 민주주의여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 내 발길은 너를 잊은 지 너무도 너무도 오래 오직 한가닥 있어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 몰래 쓴다 민주주의여
아직 동 트지 않은 뒷골목의 어딘가 발자욱소리 호르락소리 문 두드리는 소리 외마디 길고 긴 누군가의 비명소리 신음소리 통곡소리 탄식소리 그 속에 내 가슴팍 속에 깊이깊이 새겨지는 네 이름 위에 네 이름의 외로운 눈부심 위에 살아오는 삶의 아픔 살아오는 저 푸르른 자유의 추억 되살아오는 끌려가던 벗들의 피묻은 얼굴 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떨리는 치떨리는 노여움으로 나무판자에 백묵으로 서툰 솜씨로 쓴다. 숨죽여 흐느끼며 네 이름을 남 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죄악을 짊어진 불명예스러운 남자들이 청렴결백한 인간으로 공인받고, 한편 비난할 그 어떤 것도 없는 고결한 인간이 진흙 속에 처박힌다. 국가도 문명도 이 지경에 이르면 붕괴하는 것 이외에는 없다.' - 에밀 졸라 -
물론 노무현=드레퓌스는 아니죠. 고결한 인간이란 바로 우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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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 754, IP : 221.153.193.250 2004/03/13 Sat 20:2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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