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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만화의 제작과정 (19)
여기서
한가지 더 필요한 것을 얘기하고 넘어가기로 하자.
그것은
학습이라는 즉, 뭔가를 배운다는 것인데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온갖 잡지식을 다 습득해야 하므로(정통지식도
물론이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하는 말이 실감나게 하는바
이것은 얘기가 길어지므로 나중에 논하기로 하자.
아직
선택이라는 과정이 안끝났는데 살다보면 순간 순간 사람은
많은 선택을 자의든 타의든 해야한다.
여러
가지 이유와 상황으로 해서 각자 선택과정이 조금씩 틀리는데
그것을 개성이라고 부르기에는 좀 무리한데가 있지만 서바이벌이
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성패가 달려 있다.
이해하기가
힘들다는 사람들을 위해 앞서 시놉의 설정에서 선택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자.
X라는
만화가의 선택은 그저 그렇고 그런 얘기에 그저 그렇고
그런(이 얘기는 모순이 있지만 나중에 논하자) 그림을 그린다면
아마도 특별한 빽이 없는한 잡지나 단행본에 채택되지도
않을 것이다.
물론
독자층 중에는 그저 그렇고 그런 얘기를 선호하는 독자도
상당수 있다(이것은 알수 없는 변수다).
어쨌든
두가지 선택으로 압축시켜 본다고 가정하고 하나는 X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원고료,저작권등) 업자와 협상 내지는
타협 등 개인적인 서바이벌로 나갈것이냐 아니면 만화가와
만화계(업자는 장사꾼이지 만화계의 일원은 아니다) 전체를
위해서 서바이벌을 하려는 것
이냐
를 놓고 고민한다고 하자.
당연히
얘기는 선택 여하에 따라 근본목적(서바이벌)은 같지만
전개는 전혀 딴판으로 될 것이다.
그
선택중 또하나의 변수는 그것을(양쪽 선택을) 패러디화(개그화나
과장섞인 희화화) 할 것이냐 아니면 진지무비한 드라마
형식의 극화화 할 것이냐 이다.
앞서도
얘기했듯 극화형식의 계도적 전개라면 작가에게 해결책등
어떤 극적인 라스트가 있어야 할 것이다.
즉
기,승,전,결의 결 부분에 승리든 패배든 결과가 나오야
한다.
그렇다면
전개하기전에 스토리의 전 과정을 하나하나 신중하게 꾸며갈
필요가 있으니 삽화(극화)는 과장이 없기 때문이다.
과장이
없는 얘기는 만화를 만드는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선택은
자유지만 삽화(극화)를 선택한 결과에 따른 책임은 작가에게
있고 이야기의 파장으로 볼 때 책임질 각오가 되있지 않다면
삽화(극화)적 선택은 삼가는게 좋을 것이다.
어느
쪽이 더 파장을 크게 일으킬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2000년
4월 만화가 '고 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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