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크에펨 백업 (2014.06.17~12.31).

!@#… 사실상의 방명록/자유게시판이 되어버린 애스크에펨의 정기 백업. IFTTT를 활용한 관계로, 모든 주소가 IFTTT 단축주소화. 그 동네가 망해서 단축주소 링크가 박살나면 대략 낭패(…)라고 생각하지만 뭐 그럴 때는 구글로 적당히 검색해가며 살아야겠다. 시간 역순이 아닌, 시간 순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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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박유하 교수가 저서 제국의 위안부의 특정 묘사로 정대협에게 고소당했고 강연을 들었다는 사람들이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주장했다던가 전체벅 입장이 친일이라는 트윗을 쓰던데, 일단 제가 책도 강연도 직접 접하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캡콜드님은 박유하에 대한 친일?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A: 해당 책은 읽어보지 못했고, 그 분이 페북에 종종 남기시는 정리글들을 몇 개 접했습니다. 우리 딸들이 당했다 너머 국가동원 폭력의 공범들을 더 넓게 엮어야한다는 시각은 타당하고, 개념의 엄밀한 쓰임새, 추상적 층위의 소환, 조선위안부 특별취급에 대한 강조 등 세부 논지에서 곤란한게 많습니다.
Q: 박유하는, 그 시절에 태어났다면, 일본군이 자기를 하루라도 더 살려두고 알뜰히 이용해 먹는 편이 농간 후 쉽게 죽여버리는 쪽보다 더 낫다고 생각한 걸까요? ‘군수품’으로 취급당하는 게 ‘전리품’으로 취급당하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이 확고해 보이니 말입니다.
A: 그걸 낫다고 했는지는 안 읽어봐서 모르겠지만, 오키나와인들을 총알받이로 쓴 당시 일제의 행태만 봐도 합병한 2등국민은 무늬만 자국민이죠.
Q: 월드컵을 즐겁게 시청하고 있지만 저 썩은 피파 마피아가 천문학적인 돈을 쓸어담는 꼴을 상상하니 영 불편한데 그렇다고 안볼수도 없고. 뭔가 정치적으로 올바른 월드컵 시청방법은 없을까요?
A: 피파의 돈벌이가 정치적 올바름의 영역은 아닌 것 같고, 브라질에서 시위중인 빈민과 철거민들의 목소리를 한번이라도 더 주변에 소개하시면 좋겠죠.
Q: http://ift.tt/1luuWp3 1. 트위터에 링크하신 기사에 나오는 내용이었습니다.. 2. 박씨가 회의하는 아나키스트를 동경했을지 모르겠으나 결과적으로 국가폭력에 희생된 당사자를 심각하게 모욕한 건 사실이고 스스로는 스톡홀름 증후군에 사로잡혀 버린 것 같습니다.
A: 스스로 스톡신드롬일 이유는 딱히 보이지 않으나, 현장에 끌려간 위안부들을 “동지적 관계” 같은 추상성으로 퉁치지 말고 스톡신드롬 같은 더 세부적 가능성들을 타진할 필요가 있었죠.
Q: http://ift.tt/1nfvUkA 미디어스 내부에서조차 김민하 기자의 진가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나 본데, 왜 그럴까요? 저로선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A: 그냥 데스킹 빵꾸
Q: 박유하는 친일파인가요 아니면 민족주의 and/or 운동권에 대한 안티질을 하다가 주화입마에 빠진 건가요? 오선화에게 비교되기도 하던데 좀 다른 계열인 것 같아서….
A: 포스트식민주의로 지금의 교착을 깰 수 있을거라는 야심찬 기획이, 이론틀>현실이라는 에러에 빠진거라고 생각합니다.
Q: 논란이 되는 박 교수는 알고 보니 고교 졸업 후 곧바로 도일해서 게이오 학사-와세다 석박사를 했더라구요. 외국에 나가 있는 연구자들 보면 연구 대상에 자신을 과하게 동일시하는 모습이 종종 보이던데… 박 교수의 경우는 ‘어떻게든 화해’라는 목표를 먼저 정하고 온갖 관점을 모아서 그 목표를 정당화하려다 보니 한 책 안에서 모순이 일어나는 것 같은데요. 이 경우 역시 ‘자신이 아끼는 대상이 비판받는 걸 보기 싫어서 무리를 했다’라고 이해하면… 너무 넘겨짚은 걸까요?
A: 예, (사실여부가 결과적으로 어찌되든) 넘겨짚는겁니다. / “어떻게든 화해”에 몰빵은 실제 드러나는 바니, 맞다고 봅니다.
Q: 누구를 위해 종은 울리나요
A: 저야 모르종
Q: TV를 하루에 얼마나 시청하세요?
A: 제게 TV는 영상콘텐츠 소비의 주요 통로에서 밀려난지 오래입니다.
Q: 대외적으로 활동을 활발히 하는 rainbow people은 왜 남자모습을 한 사람들이 절대적으로 많아요? 여자모습을 한 rainbow people이 대외 활동을 꺼려서 그런 건지 아니면 원래 수가 적은 건지 ,,요?
A: 생태히피들이요, LGBT운동가들이요?
Q: 전교조 불법 판결 어떻게 보십니까? 역시 이번에도 법원이 문제가 아니라 법이 문제인 것인가요?
A: 예. 그와 함께, 문제적 법의 개정에 역량을 집중하지 않은 전교조의 갑갑함도.
Q: 전교조가 사람들한테 존경도 지지도 못 받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A: 멤버들과 한 줌의 좌파 이외의 사람들에게도 ‘존경과 지지’를 받는 노조가 과연 한국에 있을까요.
Q: http://ift.tt/1vZvyFn ‘정의충’이라는 비하적 표현을 담은 이 글 리트윗하시면서 양심의 가책은 없으셨습니까?
A: 문맥상 사람들 전반이 아니라 극단적인 일파를 한정하기에, 별로 없었습니다. 물론 저는 그런 류의 비판이 굳이 비하적 표현에 의지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만. http://ift.tt/1vZvyFp
Q: 퀴어, LGBT, 성소수자.. 이런 표현들 다 마음에 안 들어서 rainbow people이라고 즉석 작명했습니다.. 하여간 뭐 그런 사람들에 대한 질문이었어요.
A: 당장 미국이나 국제연대들은 여성을 대표나 공동대표로 하는 곳이 많습니다. 한국이야 뭐 LGBT가 아니라도 워낙…
Q: 왜 전교조는 문제의 법의 개정에 올인하지 않았을까요?
A: 건드리면 싸우겠다에 초점을 두고, 법 자체의 개정은 후순위로 밀어낸 안일함.
Q: 태연 사태(??) 어떻게 생각하세요? 전 이걸 봐도 왜 연예인이 그렇게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http://ift.tt/1st3wDL 아이돌 팬덤을 저렇게 유도해 놓은 기획사가 문제인지 아이돌들 처신이 문제인지 팬들이 너무 이입한 게 문제인지…주변에도 아이돌 팬인 사람과 아닌 사람들 의견이 극단적으로 갈리네요…
A: 그러니 팬질을 하려면 아이돌은 유사연애후보가 아니라 숭배의 대상으로 삼는게 좋습니다. 여왕님이 연애를 하신다는데 내까짓게 뭐라고…
Q: 서울대 학부생 전용 순혈 게시판 개설 여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성인들이니까 그래도 괜찮다는 의견도 있지만 그걸 내버려두면 왠지 차별을 조장하고 방치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학부 출신 아닌 학생들은 뭐가 되나요…
A: 개설은 오케이, 개설의 바탕이 된 ‘서울대 동문’에 대한 유치한 범주화는 안오케이.
Q: http://ift.tt/1iQ61Xh 다양성을 강화함으로써 얻는 이익보다 약화시킴으로써 얻는 이익이 더 크다는 계산이 있었다고도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저는 이걸 단순한 기분 문제로 보지 않습니다.
A: ‘다양성을 약화’해서 얻는 이익이란게 고작, 타대출신이면서 서울대출신인양 허세떠는 꼴불견들을 안 볼수 있는 움막집 구축이라면… 저라면 손.해.막.심.으로 계산하겠습니다
Q: 왜 만화가들은 자기 여자친구 캐릭터를 그릴때 실물보다 못생기고 뚱뚱하게 그릴까요? 마누라 자랑은 팔불출이라는 속담같은 거?
A: 주변인을 그렇게 등장시키는 경우는 주로 개그만화라서요.
Q: 아주 멀쩡한 대학생인데 조선일보가 최고의 정론지라고 믿고 있는, 그런 학생을 만났습니다. 어떤 조언을 해 주면 사이가 불편해지지 않으면서도 하나의 자극을 줄 수 있을까요?
A: “캡콜닷넷을 뒤져보렴.” http://ift.tt/1st70pL
Q: http://ift.tt/1st6ZSN 자기들끼리 기득권을 독차지하고 나서도 남는 걸 나눠줄 여유가 있었던 시절과 그렇지 못한 지금이 낳는 차이라고 보는 건 어떨까요?
A: 들어가 읽어보고 썼던 답변이고, 딱히 기득권 뭐 그런 거창한 논쟁이 아니었습니다. 인그룹 아웃그룹의 문제.
Q: 자기가 자위한다는 걸 자랑 삼아 떠들어대는 사람은 잘 없던데 야동 보는 걸 동네방네 자랑하는 사람들은 아주 많더군요. 야동을 안 보는 저로서는 그 차이가 어디서 나오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왜일까요?
A: 그런 사람도 잘 있습니다.
Q: 일본 우익은 자기나라에 충성하는데 왜 한국 우익은 일본에 충성해요?
A: 딱히 일본 충성이 아니라, 권력에 줄을 서고는 그걸 기를 쓰고 정당화하는 패턴 때문에 생기는 모순이죠.
Q: 이런 판례가 있었는데도 여전히 법원이 아니라 법이 문제인가요? http://ift.tt/1wgaOJD
A: 이왕 링크하셨으니, 끝까지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교원노조법을 포함해 관련 법률에 문제는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생산적인 논쟁이 필요해 보인다”
Q: ‘분쟁지역에서 일어난 총격사건이 대단한 뉴스거리가 되냐’는 시각 http://ift.tt/1imaKFp 이 실제로 요즘 영어권 사회에서는 별로 특이하지 않은 시각인지 궁금합니다. 그쪽에선 어떻게 느끼시는지요?
A: 한국을 한창 총알 날라다니는 상태로 어렴풋이 상상하는 무지함을 지닌 이들이야 한국만 벗어나면 어디서든 찾을 수 있죠.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는 문광부에서 정기적으로 세계 설문조사를 좀 해야할 사안.
Q: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라고만 써도 14자, 공백 포함 17칸인데, 요약을 넣기에 충분한 그 공간에 요약 대신 저렇게 쓰는 건 왜일까요? 자기에겐 요약 능력이 없다는 걸 숨기는 기만술인가요?
A: 더 자세한 설명은 돈을 줘야 해주겠다는 뜻입니다
Q: http://ift.tt/1pC90IE 원용진이 왜 이래요? 이런 관점은 도대체 뭐라고 명명해야 할지….
A: 월드컵 기간이란게 좀 그렇게 만들죠. 허나 2002년에 카니발 드립 치신 분들에 비하면야…
Q: 한국 대학생들이 제일 증오하는 것 중 하나인 조별과제, 미국 대학에도 있나요? 있다면 조별과제의 병폐(프리로더 등)를 어떻게 해결하나요?
A: 조별과제도 프리로더도 당연히 있지만, 가급적이면 개인 기여 평가를 함께 합니다.
Q: http://ift.tt/1pnP7oB 이에 대한 시사점을 주는 글 한 편 소개합니다. 전교조 문제 당사자인 교사가 쓴 글입니다. http://ift.tt/1ihRnNM
A: 질문이 아니고 저는 애저녁에 읽었지만 이왕 더 널리 뿌리는 김에 공개.
Q: 아무래도 보훈처가 사고 친 거 같은데요.
A: 제 반응: “조부가 독립유공자든 뭐든, 그래서 어쩌라고.”
Q: “진짜 한국일보”가 이제 네이버에도 들어갔네요?
A: 네이버는 디폴트가 아웃링크니까 그럭저럭 굳인데, 다른 포털들은 음… 여튼 기사를 한국일보사이트에서 보게 만드는 유인가를 늘려야 합니다.
Q: http://ift.tt/VkfwJh 여기 달린 댓글 보면 “청문 기회는 줘야 하는 거 아녜요? 아, 민주주의여…”라는 글이 있습니다. 대통령이 최종 결제를 해야 국회 인사청문회가 시작된다는 걸 아예 모르는 사람이 실제로 많은 걸까요? 아니면 알고도 억지를 쓰는 물타기 시도일까요?
A: 정치과정에 대한 훈육된 무지는 늘 신비하고 놀랍도록 보편적이죠.
Q: 높은 사교육 비용과 주거 비용이 임금 인상을 불가피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는 점을 있는 그대로 드러나게 한 조선일보 노조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지금 한국에서 살아가는 대다수가 공감하는 얘기 아닐까요?
A: 문제의 보편성 및 노조의 역할을 심층취재 기사로 써내야 비로소 고맙겠죠.
Q: http://ift.tt/1qekDHO 한겨레에 글 한 편 써 주세요. 어떤 사람들이 ‘보통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기준과 우리가 보통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기준의 차이가 너무 심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점을 누군가 심각하게 우려해 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생각돼요.
A: 한겨레 칼럼은 접은 상태니, 뭐 언젠가 다른 지면 기회를 빌어보죠.
Q: 박근혜와 그의 당여들은 틈만 나면 노무현 정부를 아마추어리즘의 대명사로 만들면서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이라고 타도했었는데요. 노무현 정부가 무능하다는 것에 동의하시는지? 그리고 그런 박근혜 정부가 더 무능한데, 왜 콘크리트 지지층은 이 본질을 모르는 것일까요?
A: 무능이란 레토릭은 너무나 포괄적이라서, 정밀하게 개별사안을 따지는 것에 무능합니다.
Q: 왜 에이코믹스에는 캡콜님의 개그를 볼 수 없나요 ㅠㅠ 선정자 목록에서 뵙긴 했지만 더 적극적으로 기사나 칼럼을 쓰실 의향은 없으신 건가요? 설마 에이코믹스를 마이너의 길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라거나.
A: 내부에서 소화하기 어려운 내용과 제가 써야 잘 쓸 수 있는 내용의 교집합이 발생할 때에는 투입이 이뤄지겠죠.
Q: 글쓰기를 위한 조언이 있다면요?
A: 구체적이고자 노력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이런 질문글도, 구체적으로 어떤 글쓰기인지.
Q: 우문에 대한 보충이자 현답이네요! 그렇다면 활용가능한 어휘의 범위를 늘리고 적절한 용례를 찾는 스킬을 늘리는 방법이 있나요? 또 방금 답하신 것과 같은 센스는 어디서 오는지 궁금합니다.
A: a)어휘는 다양한 부류의 (엇비슷한걸로 갯수만 많은게 아니라) 글과 말을 많이 접해보시고, b)용례는 마음에 드는 표현을 문장단위로 외워두시고, c)센스는 유머감각을 마음속에 늘 – 거의 집착적으로 – 품고 다니시면 도움이 됩니다.
Q: 뭘 좀 찾던 중 지난 겨울에 녹음된 모 팟캐스트를 들었는데요. 놀랍게도, 지금보다 더 침통한 분위기, 말 한 마디도 조심하는 억눌린 분위기였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쌍소리 자주 섞는 되바라진 프로그램인데도 말이죠. 고작해야 철도 민영화 우려를 표명하는 내용인데도, 너무나 자조적인 태도였습니다. 결론: 4월 16일에 일어난 사건이, 극적이게도, 사람들에게 그전보다 더 큰 목소리를 더 당당히 내도록 만든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 관찰과 진단에 공감 가는 부분이 있으신지요?
A: 당당한 발언이란 a)절실함과 b)사기의 영향을 받죠. (세월호 사건 자체보다는) 박II와 S당의 지지율이 연일 하한가 친 것이 b)를 고무시킬수 있습니다. 반면 표현자유 규제 같은건 작년과 딱히 큰 변화 없음.
Q: 세월호 모멘텀과 잇단 인사 실패로 국정운영이 지리멸렬해질까요? 아니면 획기적인 정무적 기획 카드가 또 나와서 분위기가 반전될까요? 8.15 경축사로 새로운 대국민 메시지를 던지지 않을까요?
A: 코 앞의 재보선 결과에 달려있습니다.
Q: 히느님이 우리를 긍휼이 여기셔서 다시 한 번 자비를 베푸시는 것 외에, 한국이 축구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과연 세상에 존재하기나 할까요?
A: 국영수 중심으로… 아 아니 체력과 정밀도와 순발력 중심으로 열심히 훈련
Q: 맨큐 교수처럼 똑똑한 경제학자가 하는 사회적 발언이 그의 학식에 미치지 못함을 보고 실망입니다. 한편으론 크루거만 같은 제 정신 가진 사람도 있는데요. 무엇이 두 사람의 인식체계를 다르게 만들었을까요?
A: 학문과 사회적 활동의 연속성이요. 학문은 엄밀하게 할 대상이지만 활동은 비약과 선동으로 달려야 된다는듯 행동하는 분들이 은근히 많죠.
Q: 요즘 새로 나오는 SNS 사이트 중엔 아예 pc버전이 없는 것들도 있데요. 스마트폰을 안 쓰는 저는 가입/구독 불가… 공중전화와 우체통이 사라졌듯 pc도 사라질 거라고 당연히들 가정하는 걸까요?
A: Pc버전이 없는건 그렇다쳐도, 전화번호 인증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공공복지로 전국민 기본 전화번호가 지급되는것도 아닌데…
Q: http://ift.tt/1wBTFKB 관련해서, 박상은(새) 불법정치자금 수수 고발한 운전기사 사례에서 “세월호 사건”이 결정적 고발 동기였다고 합니다. 정봉주의 전국구 26회 ( http://ift.tt/1lxklbV ) 9분30초 전후에 나오는 내용 듣고 알았네요. 혹시 사회적 물의를 빚는 사건이 사람들에게 양심적인 행동을 불러일으킨다는 증거나 연구 같은 거 없을까요?
A: 사회적 물의가 큰 사건은 반대로 사람들을 움츠러들게만들수도 있죠. 특정한 행동양식에 직접 연결되는 사건이 아니라면, 그냥 행동을 시작하기 위한 ‘자극’일 따름입니다.
Q: 최저임금 5580원은 시급인데 이걸 “한 끼 밥값”과 비교해서 비판하는 건 잘못된 전략 같습니다. 밥을 하루에 여덟 끼 먹으려느냐는 반론이 당장 나오겠죠. 경제 수준이 비슷한 다른 나라와 비교하는 게 가장 설득력 있는데 왜들 저렇게 띠리한 소릴 할까요?
A: 최저임금인 만큼 의식주 최소 요구수준과 연결시키는 틀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해외와의 비교는 “그건 걔네들 사정이고” 반격에 약합니다), 말씀처럼 빅맥지수는 좀 허술하죠. 개인적으로는 3-4인가구 최저생계비와 연동하는걸 추천합니다만, 최저생계비가 또 엄청 짜게 책정되곤 합…
Q: 박근혜가 똥망하는 걸 보니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지지자들이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이고, 보수진영이 풍비박산이 될 생각에 웃음을 참을 수 없습니다. 이게 사는…거겠죠?
A: 아직 안 똥망했습니다
Q: 이제는 세월호마저도 음모론으로 접근하는 셜록 김어준탐정의 책상추리질은 어떤 뇌 구조로 시작되는 걸까요? 박II의 삽질은 주변 사람들도 다 공감하지만 김어준 홈즈는 주변에 외려 열광하는 경우가 많아서 씁슬하네요.
A: 대부분 음모론의 전제는 같습니다: “하나의 거악이 모든걸 지휘한다.” MB각하가 촛불을 볼 때도 그랬죠.
Q: 북한 체제에 반대한다면 민주주의를 더 적극 옹호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한국은 참 이상한 점이 많아요.
A: 옹호는 하죠. 그런데 민주주의가 뭔지에 대해 놀랄만큼 합의가 없습니다.
Q: 지방선거 전 벽보 붙였던 자리에 개표 후 결과(당선자)를 담은 포스터를 일정 기간 붙여 지역 주민들이 확실히 알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TV와 신문은 주요 도시와 수도권, 명망가 등만을 집중 조명하기 때문에, 지역별 당선자 정보를 그 지역 주민들이 알기가 어려워요. (이후,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자 지위가 박탈됐을 때도 마찬가지로 벽보 공고) 어때요? 괜찮은 생각 아닌가요? 이 아이디어를 좀 널리 전파해 주세요.
A: 좋은 생각이십니다. 허나 전파는 여기보다 메이저한 곳을 추천.
Q: 각종 비하나 조롱의 의미를 담은 용어는 어디까지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풍자의 의미를 담고 있기에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자신은 ‘이런 언행을 한 사람에게만 그런 용어를 쓴 것이다.’라고 주장해도 결국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특정 집단을 싸잡아서 비하하는 말을 한다는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하면 풍자 네가하면 비하’의 함정을 어떻게 피하면 좋을지 질문드립니다. 어떤용어는 되고 어떤용어는 안되는가에 고민이 생기더라고요.
A: 자신이 똑같이 까일 각오가 된 한도 내에서 써야하고, 가급적 용어 자체의 자극성보다는 맥락을 활용하고(예: “미안하다!”), 지칭범위를 가능하다면 항상 최대한 좁혀서 명시하는 선을 케바케로 매번 새로 찾아야죠.
Q: 질문에 이어서 말씀드리면 ‘타고나는 것에 대해서는 비하용어를 쓰면 안된다.’라는 말 자체에는 동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럼 타고난다는 것은 어디까지가 범위인가, 그리고 지금은 타고 나는 것이 나중에는 선택의 영역으로 간다면 그땐 비하용어 써도 되는가’등의 여러 고민이 들었습니다.
A: 나중에 선택의 영역으로 가는게 정말로 있다면 써도 됩니다. 대체로, 그런거 없습니다.
Q: 우리나라 웹툰 시장은 북미 alternative comics 시장에 비해 크기도 크고, 작가 대우도 좋은데 왜 작품의 질은 그만큼이 안되는 걸까요? 크리스 웨어, 댄 클로즈, 찰스 번즈, 크렉 톰슨, 앨리슨 벡델, 아트 수피겔만, 헤르난데즈 형제 등등 이요
A: 예로 드신 작가들은 팬문화 너머로 지분확장에 성공했으니까요. 또한 시장크기로 ‘작품의 질’이 결정될리가.
Q: 왜 조선일보는 SNS를 공격하는 거죠? 지들이 그렇게 쉴드쳐 주던 국정원의 주 활동무대고 전체적으로 노빠나 “종북”이나 좌파가 더 많다는 통계도 없었던 것 같은데…
A: 자신들이 아직 충분히 주도권을 쥐지 못하고 있다 판단하는 공간은 우선 악마화해놓고 보는겁니다. 신문이나 종편에 대해서는 저런 식의 투박한 광역어그로를 안하죠.
Q: 정말이지 신기한 게, 한참 전부터 어느 언론, 어느 기자, 어떤 트위터리안도 사고 당시 승무원과 함께 있던 필리핀 가수 부부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거예요. 어떻게 이렇게 핵심적인 인물이 이렇게 완벽히 잊혀질 수가 있죠?
A: 그 부부, 정상적으로 법정 조사에 증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Q: 그럴일은 없겠지만 만일 공공임대아파트를 대강 200만호정도 건설하면 어떨거같나요?
A: 그 동네의 부동산 소유자들이 들고 일어납니다
Q: 근데 캡콜님은 논과 밭 중에 어느 쪽이 땅값이 더 비싼지 알고 계세요?
Q: 아랫분한테 경희대 기숙사 건설 실패 원인이 자취방 세 놓고 하숙 치던 동네 주민들 반발 때문이었던 사례가 참고가 되겠네요.
A: (질문이 아니지만 쓸만한 답변 보충자료라서 공개)
Q: 캡콜님 ISIL을 왜 가만 두십니까? 세계 통치의 꿈을 위협하고 있는데.
A: 조낸 쎄보여서요.
Q: 일본의 자위권 행사에 대한 대다수 (관심 있는) 미국인의 입장은 이렇던데
http://ift.tt/1qdaPwb
실제로 일본이 전쟁 일으킬 것도 아닌데 피해 국가들이 너무 butthurt 하다던가 중국이 악용하려고 든다던가 그런 소릴 하더군요. 사실 저도 자위권 행사 허용한다고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또 일으킨다는 생각은 좀 비현실적이라고 보긴 합니다 어차피 미국의 통제하에서 허용될 일이고…그런데 한편으로는 미국의 통제하라도 동아시아 평화에 위협적일 수 있지 않나요?
A: 미국의 그간 역사적 궤적은, 타국을 안정적인 시장거래가 가능한 동네로 만드는겁니다. 나머지 부분은 (독재든 매국노든 무장이든 뭐든) 돈노돈케어주의.
Q: 그럼 저런 이유로 자위권 옹호하는 재패노파일들 대체 어떻게 설득해야 합니까?
A: 논리야 알테니, 좀 유치한 도발도 좋겠죠. “빈라덴 죽었다고 알카에다의 재무장이 오케이냐?”
Q: 문답 나누신 두 분 다 일본 재무장에 반대하시나 보네요. 아무리 그래도 일본을 알카에다에 비유하시다니… 자위권 행사 여부를 포함한 개헌 논의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본 내정 문제니까 일본 정부가 자국 국민들 뜻에 따라야 한다고 보는 게 제 시각인데, 전쟁범죄에 대한 역사적 청산이 다 이루어진 마당에 그렇게까지 남의 나라에 간섭하려 하는 이유가 뭐죠?
A: 간단합니다: 전쟁범죄에 대한 역사적 청산이 다 이뤄지지 않았고, 그나마 이뤄진것도 우익정부가 틈만 나면 뒤집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Q: http://ift.tt/1jGsrdV 어떻게 하나같이 제대로 돌아가는 데가 없을까요?
A: 제대로 돌아가고 있을 때는 뉴스가 안됩니다. / 그와 별개로, 저 건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Q: 박봄사건 어떻게 보십니까? 아니 그전에, 이 사건은 어떻게 봐야 할 가치가 있는걸까요 그냥 여론호도용 가십인 걸까요
A: 디스패치를 신뢰하면 충분할듯 합니다
Q: 일본의 집단자위권 확대를 미국이 찬성하는 이유는 뭘까요?
A: 비용절감.
Q: 새누리당 혁신위원회 먹힐까요? 국민들이 또 속아줄까요, 아니면 이준석의 경험치 쌓기로 끝나고 말까요?
A: 혁신위의 내용을 담보해줄듯해 보이는 중심인물이(예: 지난번의 박근혜) 이번엔 없어서, 안먹히리라 봅니다.
Q: 민주당은 왜 쇼를 못 할까요?
A: 제후연합군이니까요
Q: 한중정상회담의 보도량과 질이 적절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시진핑의 첫 방한임을 감안해도 너무 보도량이나 지면 배분이 많았던 것은 아닐까요?
A: 한창 국제관계 격량의 시기다 보니 각 언론사들이 과하게 쏠린 감이 있죠.
Q: “세월호 국정조사특위가 생중계되지 않는 이유는, 유가족들이 공중파 3사에 생중계를 요청하였으나 단 한 곳도 중계하러 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거 루머인가요? 마땅히 진위 확인을 할 방법이 없어 도움 부탁드려요.
A: 유가족뿐 아니라 그들의 입장을 받아들여 특위 위원장(새누리당) 명의 공문도 http://ift.tt/1vFupk8 갔다는군요. 하지만 저는 현 단계에서 지상파 생중계가 필요한지는 회의적입니다. ‘판정내리기’보다 ‘밝혀낼 것’ 위주여야 하니까요.
Q: 밝혀내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조사팀에 속해 있기 때문에 밝혀내라는 압력을 가하기 위해서라도 생중계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위원장 명의 공문도 무시, 친여였던 조직의 장이 없는 상태인 KBS, 둘 다 이해가 안 가네요.
A: 공명심을 자극하는 압박이라면 신의진 의원의 특별교부금 드립 같은 무리수만 나옵니다. http://ift.tt/1mUdEMG 현단계에서 중요한건 생중계보다는 속속 등장하는 정보에 대한 검증.
Q: 세월호 좌초설 vs 천안함 좌초설
A: 설들의 문제는 늘, 너무 간단하게 ‘전제’하고는 (의심을 빙자한) 확실한 결론으로 뛰어버리는거죠. 예: 세월호 바닥의 스크래치가 이번 사건에서 새로 생긴거라는 보장은?
Q: 만만회 등 비선은 무너질까요? 그들이 수뢰 등 비리에 연루돼 수사를 받는… 권력의 전철을 밟게 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A: 비리가 있다면 + 그들을 무너트려야할 권력의 사정이 발생하면.
Q: 미디어 연구가로서 한겨레의 5단 편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동아 한국도 따라오긴 했지만…) 1면은 6단으로 가는 게(중앙일보는 1면 외엔 5단 1면은 6단) 1면 편집의 다양성을 높일 수 있지 않을지.
A: 5단으로도 편집의 다양성은 충분히 살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보다는 그날의 주요 목차를 커버에 안 넣는 관행이 훨씬 아쉽죠.
Q: 일본 집단자위권이 한국에게도 필요하다는 의견 http://ift.tt/1skwUZ2 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A: 현지의 역사사회적 맥락을 이렇게 경시하니 미군정기에 일제부역자들이 그리 중용되었구나스럽죠.
Q: 양비론에 대처하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A: 캡콜닷넷을 널리 추천하기 어떨까요(..) http://ift.tt/1qGB9ik
Q: 읽었어요. “Depends” 멋있네요ㅎㅎ 하지만 0아니면 1, all or nothing의 사고를 갖기 쉬운 게 인간의 본성 아닐까요? 이 양시양비론의 함정이 우리를 영원토록 고통받게 할 것 같거든요. 저는 빠도 아니고 까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옳고 그르다는 생각도 안 하려고 하는데, 주변에선 너무 극단적 주장들이
난무해 정신적으로 괴로울 때가 많습니다. 캡콜님은 이 스트레스(이를테면 독자의 오독)에 어떻게 대처하세요?
A: 추가 해명이 보편적 보론이 되어 제삼자들에게 더 자세한 내용을 보여줄 수 있다면 좀 덧붙이고, 그냥 일대일 대결이나 해야할 기세라면 방치합니다.
Q: 한겨레 최우리 기자가 조재현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의 업무추진비 사용에 대해 쓴 기사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반 독자로서 이 기사가 저널리즘에 맞는 기사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어려워서, 질문드립니다
A: 원기사는 취재 내역은 좀 허술한데도 지나치게 단정적인 서술로 일관했더군요. 하지만 공기관 활동에서, 회의비 명목으로 돈을 쓰고 회의 기록이 없으면 그건 문제 맞습니다.
Q: 저기요, 원래 일본 자위대 창설 기념식을 서울에서 하는 게 관례였어요? 사실이라면, 그런 이상한 짓을 그동안 왜 허락해왔던 건지, 그리고 남의 나라에서 군대 창설 기념식 하는 사례가 또 있는지 궁금합니다.
Q: 권은희 씨는 사표 제출 후 좀더 시간이 지난 뒤 출마해야 했을까요? 지금 타이밍도 적절한 걸까요?
A: 의원 출마는 누구에게나 자유지만, 의원이란게 무엇인지는 더 제대로 인식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피상적 권좌가 아니라, 특정 지역구나 직종/계급의 대표자가 되어 그들의 이해관계를 행정 감시와 입법으로 반영하는 자리죠. 권은희씨의 경우, 그 지역구민을 어떻게 대표하고 어떤 의원 업무를 할건지 저는 전혀 감도 잡히지 않습니다.
Q: 최대한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어떻게 저런 유아 학살을 정당화할 수 있는 지 논리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의 분노를 식혀줄만한 이스라엘의 변명을 듣고 싶군요.
A: 그 변명은 제가 아니라 이스라엘정부에게 들어야죠.
Q: 큰빗 이끼벌레는 4대강 오염을 증명하는 지표가 맞나요? 참세상에 누가 쓴 글 때문에 헷갈리네요
A: 유속이 느려졌다는 증명이고 딱 거기까지입니다.
Q: 캡콜님이 사시는 미국에 사는 착하고 정의로운 인간들 대다수가 이스라엘이 자행하는 홀로코스트에 눈하나 깜짝 안하는 이유가 뭔가요?
A: 이곳 사람들 중 착하고 정의로운 사람들 중 대다수에 해당하는 이들이 눈 하나 깜짝 안하는지 저는 모르겠군요.
Q: 스타벅스가 친 이스라엘 기업이라는 루머가 사실인가요?
A: 수도 없이 분쇄된 오랜 개뻥입니다. 주주자본주의를 너무 가볍게 보는거죠.
Q: 한국일보가 지면개편을 단행한 지 보름이 지났습니다. 바뀐 지면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A: 지면 기준으로는 아직 진지하게 분석을 안해봤습니다(이것이 온라인의 시대…)
Q: 지금 외환을 사모으는게 답인가요
A: 외환을 사모을까 고려해볼만큼 넉넉한 여윳돈을 보유하는게 답입니다
Q: 2010년 지방선거 이후 7월 재보선에서 야권은 패배했었지요. 특히 은평을은 이재오의 부활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었는데, 신경민을 공천하느니 마느니 하다가 장상 공천 후 패배했었습니다. 꼭 같지는 않지만, 이번에도 공천때문에 시끌하네요.
7.30 재보선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A: 일반적 논리로는 공천 내분으로 망할 선거지만, 정부의 내각 인사가 아직도 다이내믹하게 현재진행형 설사를 싸고 있어서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Q: 항상 지혜로운 말씀 널리 나눠 주셔서 고맙습니다.
A: 저는 제공만 할 뿐, 널리 나누는 것은 모두의 몫입니다…만 별로 안 퍼집니다
Q: 동작을 선거는 이미 물건너간 것 아닐까요?
A: 그러게요. 유일한 오랜 해당 지역 정치인, 노동당 김종철 후보의 당선 전망이 어둡습니다.
Q: 하하. 물론 김종철 후보의 당선 전망이 어둡다는 점에서도 그렇습니다. 또한 지금 구도 상으로는 나경원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듯한데, 반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A: 김종철의 지역밀착과 노회찬의 개인지명도와 기동민의 당 조직을 마법처럼 합쳐내면 가능하겠죠. 마법이 필요할 지경입니다.
Q: 세월호 특별법 유가족안의 기소, 수사권 보장이 무리한 요구인가요? 이게 특권, 월권이라는 주장이 은근히 보이네요.
A: 특권, 월권의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해야하니까 ‘특별법’을 만드는거죠.
Q: 허핑턴포스트 코리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요즘 제 페북에 자주 보여서요
A: 제 당초 전망 http://ift.tt/1e7zqwM 가운데, 큐레이션 부문만 열심히 집중하더군요.
Q: buzzfeed라는 사이트 어떻게 보시나요? 성공적인 모델인가요?
A: 상업적으로는, 예.
Q: 제가 덕력이 부족한데 이에 대한 해답이 존재하나요? http://ift.tt/WfU08F 루카스는 만들어놓긴 했지만 팬들에게 욕 먹는 걸로 아는데…
A: 토미노도 나가노도 루카스도 특정 시점의 자기 창작열 그대로 달리다가 설정 구멍 생기고 돌려막는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저 분이 말씀하시는 “아버지” 따윈 없어요.
Q: 일을 하고 돈을 못 받은 어느 하도급업자의 인상적인 트위터 계정명입니다. http://ift.tt/1qlKM8u 혼자 보긴 아깝네요.
A: 사람들이 떼인 돈 받아달라고 도움을 청하는 대상은 노동단체일수도 있지만, 동네 양아치사무소일수도 있으니까요.
Q: 우크라이나 반군 지지자들이 “말레이시아 비행기를 적기로 오인해서 격추시켰을 뿐이다. 전쟁 중에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일”라고 말하는 것과 이스라엘 지지자들이 “아이들을 하마스 대원으로 오인해서 포격했을 뿐이다. 전쟁 중에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일”이라고 말하는 것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A: 차이라면, 이스라엘 우익들은 그 아이들도 하마스 지지자로 간주한다는거죠.
Q: “국정원 대선개입을 용기있게 폭로한 권은희”라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박원석처럼 저렇게 허술하니 이길 수가 없는 겁니다. 굳이 폭로했다고 해줄 만한 거라면 경찰청장의 수사 개입과 압력이지 ‘국정원 대선개입’은 아니었잖습니까?
A: 예. 실제 개입을 민주당에 제보한 폭로자 분은 여전히 고통중.
Q: buzzfeed같은 언론이 성공이 미디어 발전에 도움이 될 까요?
A: 버즈피드의 발전에 도움이 됩니다.
Q: 가만 보니 안티가 별로 없으신 거 같은데,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
A: 마이너합니다.
Q: 분명 안타까워하고 분노했으며 눈물을 흘렸을 평범한 시민 가운데 일부가, 이제 세월호는 이만하면 됐다, 수색할 만큼 했다, 무엇을 더 바라느냐고 말하는 이유가 뭘까요?
A: 정권이(=자신들의 안정적 세계관이) 흔들릴게 불안해서요.
Q: 지구상에 정의와 균형이 이루어질 때까지 쉬지 않고 그것만을 위해 사는 희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A: 취존합니다.
Q: 나름 신식 인간들이 왜 트위터에서 그렇게 “초면 존대”를 금과옥조처럼 여길까요? 한국에서 토론 문화가 꽃을 피우려면 복잡한 경어법부터 걷어치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참 암담합니다.
A: 아무래도 “초면 쌍욕”으로는 대화가 첫 단추부터 어긋나니까요.
Q: 이스라엘을 비판했던 NBC의 가자 특파원이 모스크바로 쫗겨난 것은, 유태인들의 영향력이 미국 방송계에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합당한 이유가 있는 걸까요?
A: 딱히 ‘유태인 영향력’ 같은 편의적 틀로 볼 근거는 없습니다. 회사 입장은 이스라엘의 지상군 침공으로 인한 안전문제고(뭔가 좀 궁색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가 취재했던 해변폭격 리포트도 결국 방송되었죠. 뭐 다행히도 지금은 가자 현장으로 복귀.
Q: 조선일보 칼럼 전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신문 편집 방향이나 종합정치면의 기조는 한겨레를
신뢰하는 편인데, 한겨레 오피니언면은 몇몇 칼럼 빼고는 하나마나한 이야기들이 전부인 거 같더라구요. 반면에 조선일보 칼럼을 읽으면서(최보식이나 강천석, 김대중 등등) 감탄을 할 때가 적지 않은데, 미디어 연구가는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A: 칼럼들의 통일성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중구난방이라 개별필자의 개인기 위주인 한겨레와 달리, c일보는 어느 방향으로 사회를 움직이자고 주장할지 전략적 담론틀을 긴밀하게 짭니다. 물론 저는 늘 제시하는 여러 이유로 인하여 그분들의 사회관에 매우 동의하지 못합니다만.
Q: 뉴스 댓글에서 이런 걸 봤는데요. http://ift.tt/1kJQhpz 아마도 이게 유태인들의 논리인 듯 한데, 어떻게 반박을 해 주면 좋을까요?
A: 무슨 이스라엘판 일베급 상상이군요. 실제 오늘날 이스라엘의 전반적 입장은 로켓테러 부분만 취합니다(그나마 이번 공습은 그게 명분이 아니고).
Q: 기독교 신도라면 예수의 신성을 부정하는 유태인들에게 불편함을 느껴야 마땅할텐데 한국의 목사님들은 왜 그리 유태인과 이스라엘을 좋아할까요? 설교 때 보면 이스라엘 찬양으로 끝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요.
A: 한국에서 개신교와 권위주의가 합체한 방식이, 매우 구약성서스럽다보니…
Q: 6.25전쟁은 보수에서 쓰는 용어고, 한국전쟁이 진보에서 쓰는 용어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저는 한국인이 한국전쟁이라는 말을 쓰는 게 영 불편합니다. 그건 서양인들이 쓰는 용어를 수입한 것 인데, 우리가 한국전쟁이라고 하면 우리를 타자화해서 부르는 것 같아서요. 예를 들어 미국인이 civil war를 미국전쟁이라고 하지 않듯이요. 캡콜드님은 어떤 용어를 써야 한다고 보십니까?
A: 날짜 표시는 국내 혁명/사변 등에 주로 쓰이는 것이고, 두 개의 한국이 서로 싸운 그 전쟁은 한국전쟁이라 부릅니다. 타자화 같으면, 남북한전쟁이라 하죠 뭐.
Q: 유병언 음모론이 수위를 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표창원정도의
합리성이 우리에게 필요할 것 같은데요.
A: 뭐 (지금으로서는) 딱히 대중저항운동으로 발전할 떡밥은 아니니 그냥 드러난 실제 사실들을 일상적으로 유통시키는 정도로도 괜찮다고 봅니다.
Q: 7.30재보선여론조사에서 여당후보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것은 유선전화가입자를 표본으로 한 조사의
한계 때문일까요? 실제 밑바닥 민심을 반영하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A: 여론조사를 많이 안 해서, 알 수 없습니다.
Q: 황우석이나 일본 stap 건처럼 왜 유독 생물학계에서 사기가 많을까요?
A: 다른 분야에서 치는 사기에는 사람들이 별로 관심이 없을 따름입니다.
Q: 1950년 일어난 그 전쟁은 남북전쟁이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요? 대신 흔히 남북전쟁이라고 불리는 그 19세기 전쟁은 미국내전으로 고쳐부르구요.
A: 예, 그렇게 쓰셔도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용어를 강행하실 때 생길 혼선은 감내하셔야.
Q: 네이버 목요웹툰 조회수 1위인 연애혁명이 뭔가 이상해서 못 보겠던데 이거 늙어서 그런건가요? 과외하는 10대들은 다 존잼이라던데ㅠ
A: 뭐, 재미 없어하는 10대도 어딘가엔 있을테니 심려 놓으시길.
Q: 세월호 특별법이 생기면, 뭔가 새로운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요? 오히려 특별법을 남용의 부작용이 생기진 않을까요?
A: 새로운 진실보다는, 책임자들 행적에 대한 더 확고한 증거를 모을 수 있는 정도까지리라 봅니다. / 특별법 남용을 방지하는 법은, 특별법 없이도 잘 굴러가는거죠. 우선 청와대가 박II의 첫날 일곱시간 연락두절(…) 동안의 행적을 밝히면 되겠습니다.
Q: 개인적으로도 세월호 이후 음악회를 취소한다던가 좀 과하게 추모를 강제하는 분위기를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거기서 논리전개를 몇 계단을 건너 뛰어야 유족들을 유족충이라고 부르고 유족들 비난시위를 보고 우는 여고생들더러 통진당에서 시킨 거냐고 몰아붙이게 되나요? 아무리 추모 분위기에 질려도, 대통령이 소중하더라도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마저 져버린 걸로 보이고, 너무 절망적입니다. 이성적으로는 별 인간이 다 있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괴롭고 무력해요.
A: 추모분위기에 질려서 비난하는게 아니라, 비난하고 싶은데 눈치보여서 잠시 참고있었나보죠.
Q: http://ift.tt/1p0mudu 딴지성 질문인데요, 다른 나라에서도 언론이 ‘우리나라’에 해당하는 our country, my country라는 말 자주들 쓰나요? 저는 ‘우리나라’란 말 너무 싫어해서 어디서든 한국이라고 씁니다만.
A: “다른나라”는 너무 범위가 넓고, 제가 자주 접하는 영미권, 독어권, 일어권 주류언론들은 그런 표현이 별로 등장하지 않습니다.
Q: 김어준이 지금까지 그토록 음모론 삽질을 반복했는데도 불구하고 “김어준이 하는 말은 뭐가 다르다” “딴건 못믿어도 김어준이 제기하는 의혹은 다 맞았다” 이런 반응이 나오는 건 뭔가요?
A: “내 편”을 들어주니까요
Q: 점점 더 사람들에 대해 기본적인 신뢰를 갖는 게 버겁습니다. 차리리 조중동은 일관되고 예측 가능해서, 합리적으로 보이고 믿음이 가는데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조중동도 사람들이 만듭니다(아직은).
Q: 미국은 과거 박정희나 전두환 시절 북한이 한국에게 도발을 할 때마다 한국측의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한국은 스스로를 지킬 권리가 있다”라는 드립을 치면서 한국이 북한에게 보복하는 걸 방관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지요. 결과적으로 미국이 한국을 자제시킨 결과 한반도에서 일어날 수 있었던 추가적인 비극을 막았다고 생각합니다. 왜 이런 절제 권고를 이스라엘에게 하지 않는 건가요?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지킬 권리가 있다”는 그딴 식의 드립 때문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1천명 사망) 모두의 희생이 커져만 가는데 말입니다.
A: 이스라엘에 대해서도 “지킬 권리는 있지만 휴전 좀 해라” 권고를 하지만(지킬 권리 논리는 미국이 버릴 수 없는게, 자국의 ‘테러와의 전쟁’ 논지와 같기 때문), 이스라엘이 미국의 컨트롤을 벗어나 있다는 문제가 있죠.
Q: 여가시간엔 주로 뭘하며 보내세요?
A: 애스크픔…
Q: 구약성서는 신화일까요? 역사일까요?
A: 아마도, 역사적 소재들의 신화화요.
Q: 이스라엘 옹호하려고 무리하게 양비론 우겨대는 양반들 때문에 암 걸릴것 같습니다. 그 꼴 보는게 거의 한화 야구경기 보는것 같네요. 정신건강을 유지를 위한 비법 좀 전수해 주십쇼.
A: 하마스가 할 일: 로켓포 중지. 이스라엘이 할 일: 공습 중지, 불법정착촌 확장 중지, 기존 불법정착촌의 융화정책 추진, 무역봉쇄 해제, 장벽 철거, 팔계에 대한 이동권 제약 등 각종 인권차별 폐지…
Q: 만수르는 아무 관심도 없는데 제발 저려서 KBS에 압력 넣은 석유공사 vs 공문 하나 받았다고 쏜살같이 코너 이름 바꾸는 개콘제작진
A: 그런 압박으로부터 팀을 보호해주지 않는 KBS
Q: 미국인들 너무 이스라엘 옹호해서 암 걸릴 것 같아요ㅠㅠ 정신건강을 유지하기 넘 힘든데 ‘개인’이 할 수 있는 건 뭐가 있을까요
A: 개인 정신건강이라… 옹호의 강도가 갈수록 낮아지고, 특히 언론/여론의 문제제기가 이전 참사들 당시보다 훨씬 선명해지고 있음에 희망을 걸어보는게 어떨까요.
Q: 개인적으로 힘든 거 알아달라거나, 캡콜드 님이 자기 편을 들어줄거라 가정하는 스타일의 징징거리는 질문들에 어떻게 대처하세요?
A: 제가 편들어주기를 원하시는 분은, 어느 순간 반드시 실망하실겁니다(예를 들어 누구나 그렇듯 언젠가 잘못된 내역을 신뢰하게 될 때).
Q: 오마이뉴스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만화 읽어보셨습니까 @gorekun님의 반박글을 읽어봤는데 켑콜님은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A: 그 만화에서 묘사한 스테펜 와이즈와 http://ift.tt/1rsctZp 현실 속 와이즈의 http://ift.tt/1rscv3A 차이만큼 경계합니다.
Q: “옹호의 강도가 갈수록 낮아지고, 특히 언론/여론의 문제제기가 이전 참사들 당시보다 훨씬 선명해지고 있음”이라는 말에 희망이 생기는데요. 근데 정말 그런가요? 혹시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체감 지수가 달라진 것 뿐 아닐까요?
Q: 일반 시민이 정치에 가져야
할 관심의 크기는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세요?
A: 크기는 여력껏. 더 중요한건 초점(정책)과 방식(정치과정 참여)입니다.
Q: 아래 링크 걸어주신 현실의 와이즈, 슬프지만 영어라서 읽다가 포기했습니다.. 구글링으로 알아보면서 집중해야 할 키워드를 세 가지 정도만 가르쳐주실 수 있을까요?
A: 유럽의 나치 유대인 학살 내용이 미국에 전파된 상황, 그리고 그에 대한 대처 과정을 보시면 됩니다.
Q: 만약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시지 않으셨다면, 현 정세는 어떻게 굴러가고 있었을까요? 캡콜드님의 직관적인 예상도가 궁금합니다.
A: 국참당이 안 생겨났겠죠. 통진당 및 그와 연계된 야권 해쳐모여도 없었겠죠. 노통 그룹이 싱크탱크화하며 좀 더 근거에 기반한 정치논의가 가능했겠죠.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
Q: 제 주변 지인들이 이런 동영상을 추천하고 있는데요. http://ift.tt/1pAzE18 이 동영상을 보고 캡콜드님은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혹시 저와 비슷한 점을 느끼셨을까 해서 던져봅니다.
A: 니나 페일리는 역시 좀 짱이고, 다른 유대계들이 다들 이 정도 인식만(즉 자신들이 땅따먹기를 위해 살상하는 상황이라는)이라도 공유하면 좋겠다는 느낌이요
Q: http://ift.tt/1pAzF5f 님은 북일대화에 대해 어떻게 보세요?
A: 마지막 문단이 매 인식마다 지뢰군요. 저는 공조론자.
Q: http://t.co/It01AOF6N6 맹목적 친이스라엘이 판을 치는 미국에서 그나마 허핑턴포스트가 친팔레스타인 반이스라엘 성향을 띠는거 같은데, 이에 대한 캡콜님의 의견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 본지의 의견을 이어받은 허핑턴포스트코리아의 친팔레승타인 행보에 대한 평가를 들을 수 있을까요?
A: 팔 피해를 논하고 휴전을 촉구하는건 허포가 아니라도 제정신인 매체들은 대체로 하고 있습니다만, 허포는 매체 속성상 더 선명하게 필자 의견이 드러나다보니 국가 경계로 전선을 그을 수 있죠. 하지만 피해상황 공유 너머 좀 더 적극적으로, 어떤 해법이 실.제.로. 가능한가를 의제설정해줬으면 좋겠습니다.
Q: 기생수 애니메이션판 캐릭터 디자인과 일러스트 공개되었는데 capcold님의 감상은?
A: 학원 러브코미디
Q: 7.30 재보선 결과 촌평이 궁금합니다.
A: 정치무기력으로 보수 기본탑재. 일본식 장기 보수화가 코 앞입니다. 지금까지 그런 트렌드를 겨우 막아주었던 극적 자극의 큰 사건들이 우연히 계속 이어질 수도 없고.
Q: 인구절벽이라고도 하는 초고령사회로 가는 게 가장 큰 문제 아닐까요? 그게 보수독점체제의 근간과 기반이 될 것 같아서요.
A: 고령화 자체보다도, 고령층의 복지(그 중 특히, 정신적) 수요를 진보개혁의 어젠다로 끌고오지 못하고 있는게 더 문제입니다.
Q: 고령층의 물질적 복지을 확대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국가재정건전성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아 신중해야 하고, 고령층의 정신적 복지는 진보개혁세력이든 누구든 어쩌지 못하는 것 아닐까요?
A: 정신적 복지는라면 예를 들어서 http://ift.tt/1oLwn2J 의 1이요. 제한적 정책도, 담론 포장이 매우 중요합니다 – 특히 “대접 받는다”는 느낌은 한국 사회의 꼰대감성에 있어서 굉장히 필수적.
Q: 지금 이스라엘이 10년 전 미국을 따라한다기 보단, 10년전 미국이 옛날부터 저러던 이스라엘을 따라한 거 아닐까요. 미국은 10년만에 빠져나왔지만 이스라엘은 수십년을 저러고 있는 거고…
A: 누가 누굴 따라하겠습니까. 비슷한 조건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한 패턴이지.
Q: 야권 후보 중 드물게 당선된 박광온 후보의 선거운동이나 당선 이유에 대해 어떻게 보시나요?
A: 데이터 조사 없이 감으로 넘겨짚는 건 이 정도입니다: 1.당선 자체의 가장 큰 공신은 김진표 지역기반. 2.제로에 가까웠던 인지도 향상의 공신은 랜선효녀.
Q: 선거 결과를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세월호에 피로감을 느꼈다, 오히려 역풍이 불었다, 특별법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 등등이 맞는 해석일까요?
A: 세월호가 별 영향 없었다라고 파악합니다. 그리고 디폴트값.
Q: 광우병 시위 때 대다수의 국민들이 광우병 소 수입에 분개하고 있다고 믿었던 그 선거에서 야당은 졌습니다. 세월호 관련한 것도 뭔가 비슷한 양상이 보이는데요. 국민들이 느끼는 세월호 피로감을 새누리당은 캐치하고 야당은 캐치못했다는 생각은 안 드시는지요? (설사 그 부분이 선거에 결정적이지는 않았더라도. SNS에서 느끼는 세월호 체감과 실제 침묵하는 다수의 세월호에 대한 의견이 다르다는 점을 인지하느냐 마느냐의 점에서)
A: S당은 피로감을 캐치하든 안하든 그걸 덮어가며 나아갈 수 밖에 없는 처지죠. 한편 심판론 일반에 대해서는, http://ift.tt/XgS00o
Q: 어찌 보면 세상은 악순환 아닐까요? 진보한테 정권을 줬더니 보수에서 개혁을 번번이
방해하고 발목잡고… 이에 신물이 나서 보수에 정권을 주니
더 안 좋아지고… 정치무관심과
혐오가 극에 달하여 또 보수는
꽃놀이패를 쥐고… 역시
그렇게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을 읽고 이익을 취하는 데 정치 독해가 실용적으로 필요할 순 있어도 그 이상은 어쩌면 무망한 게 아닐지요. 다른 가능성이 있을까요.
A: 하지만 미국조차 부시2세의 수렁에서 빠져나왔습니다.
Q: 자꾸 무슨 선거만 있으면 야당보고 “이번 선거는 질 수 없는 선거”라는데, 이 말에 동의하세요? 저는 이 말에 봄 희비극적인 어폐가 있는 것 같거든요. 인구구성이라든지 기본 개황부터 야권은 불리함 그 자체일 텐데, 쓸데없는 레토릭 아닌가 싶습니다.
A: 매우 동의합니다. 허나 “이번 역시 질만한 조건이 상당하지만 이왕이면 이겼으면 좋겠다 싶은 선거”라고 하면 기운이 빠지긴 하죠.
Q: 김진표의 지역기반 이라는 것은, 김진표씨가 의원시절 지역구에 돈을 쏟아줬다는 건가요?
Q: 홀로코스트로 유태인 600만명이 학살당했다는 것은 사실인가요? http://ift.tt/1nDQKcS 이런 글을 봤는데 역시 허황된 음모론일까요?
A: 진지한 연구자들이 지금까지 대체로 의견을 모은게 5백만대 후반이고, 그와 함께 더욱 많은 비유대인 학살도 있었죠. 또한 아우슈비츠 수용소들은 처음부터 학살공장이 아니라 그렇게 개조된 곳들.
Q: 일본의 55년체제가 한국에서 이뤄지는 것은 전적으로 야당 탓이 큰가요? 아니면 보수:진보 책임 비율을 나눠본다면?
A: 딱 실제 권력을 점해온 크기만큼씩의 비율이겠죠. 정치적 무기력의 장기 정착, 즉 제도 정치적 절차로 사회적 생활의 문제해결을 하는 것의 구체적 효능감이 바닥을 기는 것이니.
Q: 아우슈비츠 통계에 의문을 가지는 것은 서구에서 금기였던 게 사실 아닐까요? 실제 프랑스 포리송 교수 같은 사람은 홀로코스트 통계에 이견을 제시했다는 이유로 해임되기도 하고 ,거리에서 테러를 당하기도 하고…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이뤄진 연구가 독립적이었다고 믿을 수 있을까요?
A: 학살공장은 아우슈비츠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 걸쳐있고, 통계는 인구조사, 현장명부 등 여러 방법론의 크로스체크로 이뤄져왔습니다. 그래도 유대인에 대해서만도 4백만에서 7백만 이상까지 수치가 엇갈린거고, 5백만후반대가 얼추 의견이 좁혀지는 범위.
Q: 김진표씨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트위터에서는 중론이 1. 동성애 반대하고 2. 관료출신에 3. 당적만 민주당이지 수꼴이랑 다를 바 없는 앙시앙 레짐 그 자체로 치부되던데, 다른 누구는 ‘김진표 같은 사람이 야당에 있는거만도 고마운거 아니냐! 그런 성공한 관료가 왜 가시밭길을 걷겠냐!’ 이러던데..
A: 동성애 반대하고 보수적인 앙시엔레짐이며 야당에 있는거만도 고마운 성공한 관료라고 생각합니다.
Q: 결국 새누리당이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뀔 수 있지 않을까요? 원희룡은 하는 거 보니 절차적 민주주의에 둔감한 것 같고, 남경필의 경기도 실험이 잘 된다면… 10년 후엔 그에게 의미 몇 점을 걸어볼 수 있지 않을까요?
A: S당이 바뀔 동기를 주고 압박해야 바뀌겠죠.
Q: 우리나라도 포르투갈처럼 노동인구가 대거 빠져나가고 부동산 똥값되고 그러면 확 바귀겠죠?
A: 케바케. 하지만 역시 연착륙이 어느쪽으로든 덜 망하는 경우라는 입장입니다.
Q: http://ift.tt/1ksw9xK 이 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전 3번이 이해가 안 돼요
A: 물론 이스라엘이 “일부러” 민간인을 죽일 동기는 없지만, “민간인 사이에 숨어봐야 소용없다”를 과시할 동기야 넘치죠. 전반적으로 어라?스러운 부분이 산재한 글이었지만, 독자가 무슬림 vs 유대인 어느 한쪽 진영을 이미 들었다는걸 전제하고 그걸 깨려는 것임을 감안할 따름입니다.
Q: 결국 세월호 특별법 논란은 “어떻게 다수 연합을 이뤄낼 것인가?”하는 물음과 직결된 게 아닐까요? 가뜩이나 먹고 살기 힘든데 세월호 사태로 소비심리만 급랭돼 힘들어진 사람들, 세월호 특별법을 소수만 우대하는 특혜의 맥락으로 환치한 사람들. 결국 광주를 욕하는 심리와 비슷한 것 아닌가요?
A: 거의 모든 사회개혁 의제는 다수 연합을 이뤄내는 것을 필요로 하고, 냉소자들의 포섭을 필요로 합니다.
Q: 조중동이 일제히 야당 참패 이후를 의제화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는 야당재건어떻게….란 연쇄 인터뷰까지 시작했는데요. 들어볼 만한 의견이겠으나, 우리가 이렇게 다 말해줬는데 니들 안 고치더라!!란 알리바이를 쌓기 위한 포석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조중동의 프레임에 동의하시는지요?
A: 그다지 새로운 이야기, 즉 10년전 MB당선 당시 돌던 것보다 더 구체적인건 딱히 눈에 안 띄더군요. 뭐 각성에 도움이 된다면 나쁠건 없겠죠.
Q: 그럼 지금 세월호 특별법은 다수 연합 구축에 처절히 실패한 거겠네요. 보수는 경제로 다수 연합 구축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낸 거구요.(조선은 세월호 딛고 부강한 나라로란 재밌는 시리즈 하더군요) 세월호 특별법에서 다수 연합을 만들려면 뭐가 필요할까요? 지금 뭐가 빠져서 정치적 동력을 잃었을까요?
A: 당사자들의 억울함 해소나 가해자 심판 너머, 뭘 어떻게 고쳐냐 하는지 그걸 위해 철저한 조사를 하는 것으로 강조했으면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표어는 “소 잃었으면 외양간이라도 고치자”.
Q: 새누리-민주의 실력 차이의 큰 원인으로는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요. 저는 무엇보다 여의도연구소-민주정책연구소의 격차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A: 격차는 확실히 중요한데, 일방적 원인이라기보다는 악순환고리의 일부라고 보는 편입니다.
Q: 또 김어준입니다. http://ift.tt/1mbZZl0 뭐라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A: 백개의 음모론을 던지고 그 중 하나가 얼추 맞으면 백발백중 예언자로 추대받겠죠
Q: “미국이 2차대전을 끝내기 위해 히로시마에 원폭을 떨어뜨린 것처럼, 이스라엘이 전쟁을 끝내려고 가자를 폭격하는게 정당화될 수 있다”라는 주장에는 뭐라고 답해야 할까요?
A: “그 히로시마 원폭도 정당화가 합의된 적 없습니다.”
Q: 이건 좀 넌센스같긴 한데, 새누리는 정말 순천곡성에 예산폭탄을 투하할까요?
A: 생색은 내야 하니 예산콩알탄 정도는 던지겠죠
Q: 함대 콜렉션(칸코레)라는, 2차대전 당시 일본군 전함들을 미소녀화 시켜 하는 웹게임이 유행인데요, 사안이 사안인 만큼 언급되는 그 어떤 사이트도 초토화가 되곤 합니다. 보통 “다른건 몰라도 이건 일본군 전함이지 않느냐? 이걸 어떻게 빠냐?” vs. “우왕ㅋ 일본 미소녀 핥던 넘들이 거품무네옄ㅋㅋㅋㅋ 아! 내가 매국노다!” 쪽으로 흐르는데요, 캡콜님의 이 사안에 대한 인식은 어떤가요?
A: 재량껏 즐기되 제국주의적 맥락도 함께 되새기는게 바람직하겠죠. 밀덕들에겐 기본조건이니, 미소녀덕들에게도 불가능하지 않을겁니다.
Q: 제 주변에 성공회대에 다니는 학생들이 여럿 있는데, 하나같이 교수들의 좌편향적인 수업 내용과 논조가 부담스럽다고 지적하더군요. 저는 성공회대를 좋은 대학이라고 생각했는데, 당황스럽더군요. 이 학교는 괜찮은 학교일까요? 또 교수라면 어떤 강의 태도를 갖는 게 바람직할까요?
A: 스스로의 학식이 좌측일수록 의식적으로 우측 논지도 함께 소개하여 합의가능한 영역들을 밝히고, 최종선택은 학생에게 맡기는 태도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반면, 학교의 괜찮음 여부는 제가 인상으로 재단할 영역이 아닙니다.
Q: 정동영 고문은 민주당이 좌클릭해야 한다고 하고, 이상돈은 우클릭해야 한다고 합니다. 어떤 방향으로 가는 게 옳으며, 또 지지를 불러 모을 수 있을까요.
A: 우선 인물이나 ‘야당이라는 구도 속 위치’보다 정책이념으로 먼저 기억되는 일관적인 통합된 상부터 가다듬어야 한다고 봅니다.
Q: http://ift.tt/1xZ2ddb 거기 타이틀 달고 공적 논의 영역에 나서는 사람들로 미뤄볼 때 ‘좌편향’이라는 묘사가 그리 적절해 보이지 않는군요. 오히려 시대에 뒤처진 민족주의자들로 가득 찬 곳 아닙니까?
A: 한홍구 선생도 있지만, 하종강 선생도 있는 곳이죠.
Q: 한상진 명예교수라는 분이 박영선 비대위원장을 맹공하던데요. 한상진이라는 분이 그렇게 무게감이 있는 분입니까? 대선 때 안캠프 합류 전엔 모르는 분이었거든요.
Q: 김무성 대표도, 박영선 위원장도 전략공천은
안한다네요. 결국 현역 기득권 유지 + 토호 활개의
토대만 마련해주는 일 아닙니까?
A: 적용기준과 결정과정을 개선하는게 아니라 걍 통째로 버리고는, 나중에 문제되어 빠구하는 흔한 패턴을 밟겠죠.
Q: 김어준이 파파이스에서 자꾸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을 한겨레는 왜 수수방관하고 있을까요? 가만 보면 딴지 창간 시절부터 한겨레는 지속적으로 김어준에게 지면을 제공해왔죠. 근데 음모론과 한겨레는 어울리지 않아서요.
A: 음모론은 어느 진지한 언론과도 원칙적으로는 어울리지 않지만, 진영논리에 눈이 멀면 크거나 작거나 채택되곤 하죠.
Q: 병영 문화 개선을 위해 가장 시급한 정책 포인트는 뭘까요? 국방부도 문민화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A: 문제 신고 및 처리를 지휘계통 밖으로 독립, 병영생활에 사적영역 확보, 병의 자동진급제 폐지, 복무기간 단축 외 다수 정책들을 칵테일요법해야죠.
Q: 안철수가 2011년에 서울시장 당선됐다면, 재선될 수 있었을까요?
A: 모릅니다. 무슨 정책을 했을지 모호해서 정말 모릅니다.
Q: jtbc 뉴스 9가 특별히 좋은 뉴스인지 모르겠어요. 지금 한국에선 소중한 뉴스지만, 어떨 때 보면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의견도 있습니다.” 하면서 어디서 근거와 코멘트를 따왔는지 모를 반응들을 많이 전합니다. 내용이나 결과상으로는 흠이 없지만, 과정과 방식은 엄밀하지 못한 느낌입니다. 그럴 수도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A: 눈 먼 이들의 도시에서는 한 쪽 눈만 성해도 짱먹습니다.
Q: 이런 식의 논리 http://ift.tt/1sFp2lO 를 (굉장히 거칠게 간추리면 민주주의=다수결=선거결과) 어떻게 논파, 계몽할 수 있을까요? 수구보다 어쩌면 이런 식의 민주주의, 정치 인식이 더 해로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A: 그 논리라면 이미 한반도에는 대운하
Q: 중국정부가 한국인 마약거래범을 사형한 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국 정부의 대응 부족이 부적절하다던가 반대로 범죄자는 국민이 아니니 적절하다던가, 중국은 아편전쟁 트라우마가 있으니 사형은 OK라는 등 온갖 얘기가 나오는데…
A: 저는 어느 정부의 사형제라도 반대합니다
Q: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vs. 얀 웬리
A: 아드리안 루빈스키.
Q: 세월호특별법에 합의한 박영선과 야당은 꼭 잘못된 선택을 한 걸까요? 재보선 이전의 나이브한 접근을 탓할 수는 있어도, 재보선이 저렇게 끝난 마당에 불가피한 타협이라는 점을 전혀 이해받을 수 없는 걸까요…
A: 야당 추천 특검에 의한 특검제로도 꽤 많은 부분을 밝혀 개선의 밑재료로 쓸 수 있다고 봅니다. 청와대 수사 정도가 빠지겠지만, 최고위직 부패보다는 총체적 부실이니까요.
Q: 박영선이 과도하게 욕을 먹는 것 아닌지요? 한국 진보들은 왜 “옳은 소리를 하면서 아무것도 안 하기” vs “타협을 하더라도 뭔가 성취를 내기” 가 대립할 때 왜 전자를 택해야 한다고 믿는 걸까요?
A: 화제성을 종종 전자가 가져갈 뿐, 현장에서 실제로 만들어낸 진보는 대체로 후자로 움직여왔습니다.
Q: “박영선의 정치생명은 이제 끝났다”는 세평이 많더군요. 정치생명까지는 아니더라도, 더 큰 정치인으로 성장 도약하는 건 물건너갔다는 평이 대다수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이런 국면에서 야당 코어 지지층의 기대을 저버린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된다고 예상하는 게 일반적일까요?
A: 봉황 이인제 선생께 물어봐야겠습니다
Q: 여름철에는 신문들이 일제히 감면을 하는데요. 여름은 실제로 신문을 덜 읽습니까? 미국이나 유럽도 여름철 신문 열독률이 하락하나요?
A: “미국이나 유럽”이라는 엄청난 단일시장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 특정 철에 신문을 덜 읽는 트렌드는 자료가 없으나, 뉴스가 멍청해지는 패턴은 있습니다. http://ift.tt/SxTcpK
Q: 제이티비씨 보스와의 동침 박원순 편을 보셨습니까?
A: 아뇨
Q: 최근 박영선 의원에 대한 (제가 보기에는 부당한) 공격을 보면서, 추미애 의원이 오버랩되더군요. 추미애 의원도 한나라당과 노동법 관련해 합의를 해준 것을 계기로 진보세력과 시민세력의 눈 밖으론 난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나친 비교인가요?
A: 추미애 의원이야, 탄핵후속정국, “하우스푸어” 어르기 등 계기가 여럿 더 있었죠.
Q: “『타임스』는 영국을 경영하는 사람들이 읽고, 『가디언』은 영국을 경영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읽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영국을 소유한 사람들이 읽고, 『데일리 텔리그라프』는 영국의 과거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읽고,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영국이 여전히 옛날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읽고, 『데일리 메일』은 영국을 경영하는 사람들의 아내들이 읽고, 『모닝 스타』는 다른 나라가 영국을 경영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읽는다.”는 말이 있던데, 이 말 맞는 말인가요?
A: 제가 알고 공감하던 버전은 타임스와 가디언까지였는데, 뭐가 주렁주렁 더 많았군요
Q: 중앙일보는 베를리너 판형의 이점을 잘 살리고 있는 편집을 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A: 휴대성 , 그리고 휴대하고 다닐 때 전문적 기사 정보를 노출시킴으로 얻는 시각적 간지를 최대화하려는게 베를린판형이죠. 접힘 위에 광고 면적까지 할애하느라 기사 리드는 부족하며 로고도 시각적으로 밋밋하니 당연히 꽝이라 봅니다.
Q: 박영선이 추가협상 패키지협상 운운하는 것은 결국 야권 내 여론에 굴복한 결과인가요?
A: 추가협상을 하며 결과물을 개선할 수 있다면, 해야죠. 다만 S당이 반대급부로 뭘 요구할지 예의주시하며.
Q: 루퍼트 머독이 타임스를 인수한 이후, 타임스의 명성은 영국에서 쇠약해 것으로 들었는데 아닌가요? 제가 알기론 지금 영국에서 짱 먹는 정론지는 『가디언』이고 실제 정치적 영향력도 가디언이 더 크다고 들었거든요. 답변 부탁드려요?
A: 머독이 인수한건 이미 80년대초의 일입니다. 타임스의 입지가 하락하는건 온라인 환경 적응에서 가디언이 좀 짱이라서고, 그래도 부자는 3대 갑니다.
Q: 캡콜드님이 EBS 애청자라면, 이스라엘 특별전을 보이콧하는 감독을 비난하시겠습니까? http://ift.tt/1uh5Due
A: 보이콧은 충분히 가능한 방식이지만, 특별전 내용에 따라 판단해야겠죠. ‘바시르와 왈츠’도 이스라엘 다큐입니다.
Q: 김광진 의원 정도면 청년 비례대표의 성과가 있었던 것 아닐까요? 새로운 의제와 현안들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해결해나가려고 하는 것 같은데, 실제로 그런 건지요?
A: 의전활동은 상당히 활발한 편이니, 막말을 더 조심하고, 전문분야의 초점을 더욱 집중하면 전망이 있겠습니다..만, 민주당계의 패턴상 다음에 지역구로 돌려버릴지도.
Q: 부모님 친구가 오랜 지인을 다시 만났더니 범민련 회원이 되어 있었고 김일성 김대중 사진을 집에 같이 진열하고 있었고, 하는 말을 들어보니 문재인, 박원순이 하는 말과 비슷해서 문재인, 박원순도 종북이 맞다고 확신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범민련의 주장과 문재인, 박원순의 발언 중 겹치는 지점이 대체 어떻게 되지요? 문재인은 대통령 후보여서 대북관계 관련 발언을 했을 수도 있지만 박원순은 정치적인 발언은 최대한 삼가한 걸로 아는데 뉴스를 꾸준히 따라가는 편은 아니라서요.
A: 한국말이라는게 비슷합니다.
Q: 친척이 국정원 다니는 친구 아들에게서 들었다며 김대중 아니면 노무현 때 북한 정부가 학자 등 고위 관계자들을 북한이 초대해서 술을 마시게 한 뒤 여자들 보내 사진 찍어서 그걸로 협박하고 있어서 지금 남한의 학자들이 북한에 대해 나쁜 말을 못한다는 말을 하던데 근거가 있나요?
A: 일베에 험담이나 지어내 올리고 세금타먹는 그 국정원에 다니는 친구 아드님 말씀이 근거라니 퍽 믿음이 가는군요
Q: 노래방 가면 꼭 부르는 노래는?
A: 1분 미만 남기고 “한국을 빛낸 백명의 위인들”
Q: 이 기사에 동의하십니까? http://me2.do/5gynHQvs 지금 민주당에 각 분야 전문가가 부족해서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고 보시는지요?
A: 정식으로 통계를 내봐야 알겠죠. 전문가 부족은 워낙 보편적 문제이긴 합니다.
Q: 만약 민주당에 각 분야 전문가가 부족하다면 그게 민주당 잘못일까요? 아니면 국정원 댓글 사태에서 보듯 동원가능한 모든 국가 역량을 특정 당의 이익을 위해 복무시키는 분위기 탓일까요? 아울러… 혹시 지금도 국정원은 새누리당을 위해 정보 소스를 제공하고 있을까요? (예를 들어 많은 예산을 들여 여론조사를 대행해준다든지…)
A: 분야 전문가가 안 모일 때의 이유는 어디에서라도 비슷합니다: 전문성으로 무언가를 이뤄낼 가망이 보이고 그 과정에서 합당한 대우를 받는 보상체계의 미비. 그리고 빈 공간을 이상향에 대한 열의든 그저 입지욕심이든 전문성 말고 다른 정신적 가치 높으신 분들로 채우면 망조 코스가 완벽해지죠.
Q: http://ift.tt/1nMhxEf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진짜이고 가공인지 가려내기 힘든 황당 스토리가 이렇게 떠돌아다닌다는 걸 여기서 실례를 보기 전까진 몰랐네요. 저런 괴담이 목표로 삼는 공략 대상은 구체적으로 어떤 집단일까요?
A: 저런걸 주변에 전하는 집단이요.
Q: 통일 담론은 이제 보수에 완전히 빼앗긴 거 같습니다. 조선일보의
원코리아 뉴유라시아 자전거 대장정 행사를 보면서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글로벌+경제=신성장이라는 공식이
읽힙니다. 진보는 이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A: 보수의 늦은 통일담론 수용을 환영하고, 방법론에서 인권과 상호 평화협력을 중심 의제로 내야죠.
Q: 변희재가 망가진 시점이 언제부터였다고 생각하십니까?
A: 역 성폭력 논란 대자보 공방 무렵이요.
Q: 아직도 야권과 시민사회가 세월호 문제를 사회적 의제로 삼는 것이 여전히 바람직하다고 보시나요? 뭔가 출구전략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A: 조사위가 제대로 구성되어 런칭한 다음이라면 그래야겠죠.
Q: 최근 불거진 군대 관련 사고가 우리 시대가 역행하는 근거가 될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명박근혜 집권과는 독립적인 일일까요?
A: 그 영역들이, 발전하지 않았음의 근거죠.
Q: 일본 고발 광고 영상으로 유명한 서경덕 교수가 해온 여러 광고영상이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보십니까?
A: 서경덕 교수에게나 긍정적 효과가 있었던듯 합니다.
Q: 광주비엔날레의 세월오월 작품이, 꼭 특별전 전시로 지켜야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A: 제게는 시각적 매력도, 풍자의 섬세함도, 함의의 전복성도 전해지지 않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표현의 자유 침해에 대해서는 반대하니, 지켜야겠죠.
Q: http://ift.tt/1kGQ5Np 이 분들 왜 이러시나욬ㅋㅋㅋㅋ
A: 그냥 착불로 했으면 좋았을 것을
Q: 유병언 진짜 죽었을까요?
A: 현존 근거로는, 예. 죽지 않았다면 가장 좋아할건 박II정부죠.
Q: 이정희한테 종북이라고 한 게 명예훼손이에요? http://ift.tt/1pzv2wr 1과 2를 빼고 3으로만 봐도 충분했을 텐데요.
A: 악마는 디테일에. 근거와 반론 반영 없이 단정적으로, 언론에 준한 활동을 반복적으로, 선거국면에서의 평판 하락을 위해 던졌고, 그게 널리 인용되며 임팩트를 주었으니, 민사상 책임이 생기죠. 그리고 이석기도 아닌데 “3으로 봐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Q: 밑에 분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변희재 선생께서 극우 친일 수꼴 등의 표현을 한 이들을 모아서 고소때릴 거라는데, 이거 변 선생이 승리할 가능성이 있나요?
A: 이 당시의 http://ift.tt/1pSFv4N 진선생처럼 한 사람에게라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Q: 무슨 말씀을… http://ift.tt/1yIKvLf 자그마치 “국회의원 이석기”를 낳은 산파였습니다. 저는 민간인 이정희나 민간인 이석기가 무슨 망상을 품고 장난질을 하든 관심 없습니다만, 거기에 “세비”가 쓰이는 건 참을 수 없는 유권자거든요.
A: http://ift.tt/1v1qcZc // 그런데 질문은 뭐죠?
Q: 기수로 따질 문제가 아니고요, http://ift.tt/1v1qcZc 이 글에도 나와 있다시피, 이미 이권집단으로 봐도 무방한 성남,인천,광전 등 패거리보다 이씨가 오히려 더 강성 노선인 게 맞고, 비례 득표를 몽땅 말아먹은 지난 총선 때 대표직을 수행한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파국을 막을 수 있었던 자리에서 그 역할을 안 한 게 사실상 산파노릇이었단 거예요.
A: “기수로 따진다”는게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고, 강성이라는게 곧 검찰의 종북 3번 의미가 아니며, 그런 식으로 신파를 논하면 표를 준 유권자들을 더 욕해야 할 지경이 됩니다. 그리고 ‘질문이어야 한다’는 간단한 룰조차 못지키신다면 안녕히 가세요.
Q: 사기를 당한 유권자한테 책임을 묻다니요. 이정희 일당이 총선 전에 본색을 드러냈어도 그만한 득표를 했을 거라고 보세요? 당 차원의 비례 사퇴 합의를 무시하고 이석기를 결사옹위했던 책임이 적은가요?
A: 1.사기를 안 당하는게, 당하면 문제 발생을 막는게 민주제 유권자의 책임입니다. 2.당 차원 합의를 안해주고 버텼습니다. 3.원래 이야기로 가죠: A성질인 사람을 도운 사람이라고 자동으로 A성질이 되는게 아닙니다. 세상사는 그보다 약간은 더 복합적이죠.
Q: ‘교황’이 일본에서 만들어진 용어라며 ‘교종’을 쓰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A: 멍청하다 봅니다. 원래 세속 권위 이미지 때문에 바꾸자는 운동입니다.
Q: 이철희 평론가에 대한 의견이 있나요? 딱히 bias는 없고 평가나 생각이 있으시면 그저 궁금해서….
A: 개별 평론에 따라 판단해야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경청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http://ift.tt/1tcbApy
Q: 밑에 분 얘기가 나와서 드리는 말씀인데, 이철희의 이쑤시개는 어떤지요?
A: 안챙겨들어서 판단불가입니다
Q: 마이클 브라운이 범죄를 저지르다 총에 맞았을 확률도 높죠?
A: 확실한건 무단횡단이고 나머지는 총격 자체와는 별개지만 더 밝혀져야 알겠죠. http://ift.tt/1rBV7sT
Q: 그럼 다른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이정희랑 같은 학교 비슷한 학번(나이를 정확히 몰라서)이시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 당시 학내에서 NL과 PD가 어땠는지 아실 거고… 지금 이씨가 취한 포지션이 그때와 과히 다르다 보십니까? 같다고 본다면 그게 한국에서 정치인이자 국회의원이자 공당 대표로 가당하다고 보십니까?
A: 초창기부터 민주노동당-진보신당-노동당 테크트리를 착실히 탄 저 같은 당원이 NL 동네에 가지는 부정적 평가와 감정을 굳이 더 논할 필요가 있을까요.
Q: 유나의 거리라는 드라마는 현실적인 드라마, 맞나요? 특히 남주 김창만이요.
A: 여주 김옥빈의 얼굴 크기야말로 비현실적이죠.
Q: 전태일 영화를 강동원 주연으로 만들면 노동문제에 대한 평균 인식이 늘어날까요?
A: 인지도가 늘어날 따름이죠. 인식의 깊이는 별개.
Q: 한국 국립현충원에 김정은 조화가 들어가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이지만 김정은 조화를 현충원에 놓는 건 현충원에 누워계신 분들에겐 좀 실례가 아닌가 싶음.
A: 원수의 화환이라도 받아주는 것이 강자의 미덕이라고 생각하지만, 뭐 결정은 현충원 국가유공자 유족단체에서 하시면 됩니다.
Q: http://ift.tt/1w1ZBQd 이런 소리 어느 쪽에서 했을 거 같으세요? 전 짚이는 데가 있어서 지금 치솟는 화를 누를 수가 없습니다.
A: 어느 쪽일까 하면, ‘진영승부에 사로잡혀 정신 나간 쪽’이요.
Q: 물론 교황을 존경합니다만, 사람들 이야기 들어주고 껴안아주는게 실제 문제 해결과는 어떤 상관이 있을까요?
A: 그분들이 계속 싸워나갈 용기를 얻습니다. 거기까지.
Q: 비정상회담에서 에네스의 동성애 반대(?) 근거 주장을 용기 있다고 두둔한 전현무의 발언도 대부분 동성애에 호의적인 국가 출신 패널 앞에서 용기 낸 거 많는데 문제 없다는 의견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A: 안봐서 모릅니다 + 무지에 기반한 동성애 혐오는 하도 흔해서 별로 관심이 안 갑니다.
Q: 세월호 재합의안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A: 여당의 참여를 아예 배제하는게 아닌 한, 수용가능한 수준으로 충분히 진일보했다고 봅니다…만 뭘 노력한다느니 애매한 구석은 잔존.
Q: 왜 아직도 명량 같은 영화가 흥행을 할 수 있는 걸까요…
A: 오늘 한국사회의 다수 관객 취향에 맞고, 사람들 사이 문화취향에 대해 peer압력이 강하고, 제작-배급 독과점 규제가 미진해서요.
Q: http://ift.tt/1yVRbps 댓글에서처럼 김선일 사건처럼 중동에서 한국인이 피랍되서 조직들이 살해 예고를 한다면 한국 인터넷에서도 이렇게 드립을 칠까요??
A: 사람은 많고 인터넷은 광활하여, 어떤 방면으로든 정신나간 사람들이 한 줌씩은 등장합니다.
Q: 후죠시가 호모포비아인 것하고 페미니스트가 트랜스포비아인 것하고 어느 게 더 노답일까요?
A: 사이좋게 개성대로 자유롭게 둘 다 노답입니다
Q: 한국의 제2통신사라 불리는 어떤 언론사에서 이런 기사를 연일 쏟아내고 있는데요. http://ift.tt/1kUFa2y 세계 어디에나 있는 현상일까요 아니면 과학교육 실패가 낳은 특수한 한국적 병폐일까요?
A: 명백한 문제 기사들을 데스크에서 자르지 못한, 평범한 조직 부실입니다.
Q: http://ift.tt/1pMw482 이런 것도 민사로만 처리되야 하는게 맞죠??
A: 직접적으로 폭력적 공격을 종용하는 내용 부분은 현존명백위험 룰에 의거하여 형사 판단도 하는게 바람직하죠. 물론 메인은 민사로 작살내기.
Q: 좋은 지연/학연이 출세에 중요한 요인이 되는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 업무 내역에 직접 연관이 있는가에 따리서 케바케. 다만 없는 경우가 많죠.
Q: 더 기버 원작이 미국에서 그렇게 유명한가요?+영화는 보셨나요?
A: 유명합니다 안봤습니다.
Q: 영국 일간지 더인디펜던트는 정말 인디펜던트한가요?
A: 뉴스룸의 노력에 달려있지만, 알려져 있듯 현 소유주는 러시아 재벌이니 위협 요소는 뚜렸하죠
Q: 트위터는 왜 초중딩들 섹컨 계정 안 잡나여… 아동 포르노 유포 아닌가…
A: 유포하는게 신고되면 잡습니다
Q: 대체 이런 프로파간다는 어떻게 이길 수 있죠?
http://ift.tt/1phUPJv
A: “세월호조차 대충 뭉개고 계속 부실하자는 기득권”
Q: http://ift.tt/1qtmnrM 트위터에 사진 올리고 이상한 내용의 트윗 올리는 것 자체가 유포 아닌가요??
A: 네. 그러니 신고하세요.
Q: 전에 비하용어 관련 질문 드렸던 사람입니다. 타고나는 것에 대한 정의에 대해서도 질문드렸었는데 제 고민은 그 범위를 어디까지로 할 것인가입니다. 예를 들어 얼마전 인도네시아분과 대화할 기회가 생겼는데 그곳은 이슬람 인구가 80%가 넘는다고 하시더라고요. ‘종교는 선택의 자유가 있으니 특정 종교는 비하용어로 말해도 되는가. 인도네시아 무슬림들은 무슨죄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별개로 더 나아가서 ‘현재도 성전환 수술이 가능하긴 하지만, 미래에 성전환 정도는 본인 선택으로 간단히 하는 시대가 오면 그때는
A: (질문연결용 짤답)
Q: 성은 자기가 선택하면 되는 거니 특정 성별을 비하하는 용어를 써도 될것인가?’라는 의문도 들었고요. 이런 식으로 생각하다보니 결국 특정집단에 대해 비판할 지언정 비하용어로 말하는 것은 되도록 삼가는게 맞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최근 ‘개저씨’라는 말이 유행하던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느껴졌고요. 그런데 여기서 다시 든 고민은 ‘이렇게 비하용어가 안된다고만 생각해 버리면 특정 권력, 집단에 대한 풍자 자체를 막아버리게 되는 부작용이 있지 않을까?’ 였습니다. 이 경계는 어디까지 일까요. 어설프게 보일 수 있는 질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 경계가 안 뚜렷하니, 기본적 기준을 가지며(예전 답 요약: ‘punch up +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게 아닌 것’) 세부적으로는 용어를 구사하는 당대 사회의 피드백을 정중하게 받아가며 계속 수정해 나아가는거죠.
Q: 국개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국개론 자체에 대한 입장보다도 이런 인식이 어디까지 적용될 수 있는지요. 예를 들어 어떤분께서 개신교를 비판하시면서 드러난 잘못은 일부 대형교회 목사와 신도라 하더라도 그 대형교회, 더 나아가서 개신교의 질나쁜 행동들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것은 그 안에서 개혁하지 못하고 계속 나가기만 하는 신앙인들에게도 책임이있다 결국 개신교라는 세력의 밑바탕이 되어주니까라는 의미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보면서 ‘일리있다’는 생각과 ‘그런데 이걸 새누리당, 박근혜대통령에게 적용해서 그들이
A: (짤답)
Q: 그들이 이런 행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건 결국 유권자가 뽑아주어서 아닌가? 그런데 이걸 문제로 새누리당과 박대통령의 잘못된 언행 역시 결국은 그들을 뽑아주고 지지하는 사람이 밑바탕이 되어 생기는 것이니 정신차려라.’가 되면 이게 국개론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을까 둘의 차이는 어디서 생기고 어디까지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더 나아가면 ‘A같은 악덕기업을 찾는 소비자가 있으니 그 기업이 반성을 안한다. 그 소비자 책임도 있는거다.’라는 의견도 본 적이 있고요. 이에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국개론이 문제인건, 첫째 다른 여러 책임들을 퉁치고 둘째 그런 꼰대질은 시민의식 업글에 도움보다 방해가 되기 때문이죠. 그러나 반대급부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아예 면책을 시켜줄 것은 또 아닙니다.
Q: 김대호 소장이 최근 페이스북에 쓰신 글 어떻게 보십니까? http://ift.tt/1BJPsYH “세월호 특별법과 유민 아빠의”로 시작되는 글
A: 박II 만능론 비판은 동의, 민주적 절차 존중 논지도 동의. 그런데 대통령부터 각 단위에서 벌인 업무태만에 대한 책임을 가벼이 넘기는것, 민주적 절차가 당사자들에 대한 합리적 설득도 포함함을 경시하는 것은 대단히 난감. 딱 김대호 소장님스럽습니다.
Q: 캡콜님도 화날때가 있겠죠?? 개긴적으로 제일 화날때는 어떤 경우/ 어떤 일이었나요?
A: 개인적 질문에 반드시 대답해야 할 때요.
Q: 세월호 일반인 가족 대책위는 단원고 대책위를 싫어하는 것 같더군요. 왜 그럴까요? 그리고 일반인 가족들이 주장한 거처럼, 단원고 대책위가 잘못한 게 확실한 겁니까?
A: ‘싫어하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특별법 합의 내용에 대한 제 견해라면, 저는 받아들일만 했다고 보는데 http://ift.tt/1p9Mw2l 당사자분들의 생각은 달랐죠.
Q: http://ift.tt/1zqyudW 왜 이 중에서 대통령 퍼포먼스가 가장 어려운 걸까요…ㅠㅠ 개인적으로는 전에 선거운동하다가 칼침 맞은 트라우마로 접촉공포증이 생긴 게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만 그것이 이런 식의 태도에 대한 면죄부를 주지는 않아서 더욱 답답하네요…
A: 연예인은 입금되면 몸짱이 되고, 그분은 선거가 코앞인데 지지율이 자유낙하하면 눈물을 흘려주시죠.
Q: 저는 항상 근현대사를 읽으면서 ‘사람들은 왜 이런 국가범죄(성고문, 공안조작, 탄압…)를 외면했을까? 저항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는데, 국정원과 국방부의 선거개입건이 상당히 별 탈 없이 물러가는 것과 그에 대한 주류 언론이 너무 잠잠한 것에 대햐여 분노하는 한 편 자괴감이 듭니다.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이 과연 이리 쉽게 물러날 사안이었나요?
A: 그런 중요한 문제를, “피부에 와닿게” 만들 방법을 훨씬 더 궁리해야할 사안이죠.
Q: 반NL운동권은 왜 그렇게 결집력이 약해요?
A: 상대적입니다.
Q: 추석이 나가오자 탐라에 제사에 대한 여성들의 탄식이 넘쳐나자 이런 지적이 있네요. http://ift.tt/1pbfQqa
그런데 저게 원론적으로는 맞는 말일지 몰라도 소위 복지라는 것도 시아버지나 남편 병수발 드느라 돌봄노동에 고통 받는 여자 친척들이 떠오릅니다. 이렇게 고통받는 개인들(주로 여성)이 있어도 가족이 복지를 대체하니까 해체(?)하지 말라는 게 의미가 있나요? 자신이 수혜자가 된다는 보장도 없는데?
A: 가족복지를 지킬 분은 지키고 거부하실 분은 거부하도록 용납되어 선택권이 늘어나는 쪽이 좋습니다.
Q: http://ift.tt/1lf7fSk 영국도 이 정도인데 우리나라도 앞으로 위험하지 않을까요?
A: “가해집단의 조직적 협박에 시달렸거나 아니면 아예 공권력을 불신하였기 때문” => 이 부분을 해결하는게 관건이죠. 예를 들어 조직적 행위면 처벌 백 배, 그리고 공권력의 프로페셔널리즘 강화.
Q: 영국에서 1400여명의 아동이 성폭행, 착취당한 Rotherham 사건의 원흉이 PC함을 강제하는 문화라는데(가해자들이 주로 파키스탄계 남성이었으므로 경찰은 인종차별자로 보일까봐 수사에 소극적이었다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A: pc함을 강제했다면, pc하게 누구라도 성역없이 수사해야 옳습니다.
Q: 노정태씨의 글 어떻게 보십니까? http://ift.tt/1nIi0rT
A: 길다고 보았습니다.
Q: 염수정 추기경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 게 좋을까요?
A: 버프를 안 걸어주는 힐러
Q: http://ift.tt/1n2NCZs
세월호는국가가 일으킨 사고가 아님그래도 박근혜는 세월호참사에대해 사과도 했고 정부가보상도 약속했고 사고책임이있는 해운사도 족쳤지만 한낱 교통사고에 대하여 유족들에게 기소권과 수사권을 못주겠다고 하는건데 왜 박근혜하고 정부가 까여야하지
맞는말 아닌가요??
Q: http://ift.tt/1q85Xc9 약자 편을 드는 게 부담스럽다면 적어도 폭풍처럼 쏟아지는 혐오 발언에 대해 “자중하라” 한 마디는 해야 가톨릭 수장이자 한국 사회 원로로서 마땅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게 중립이지 다른 게 중립인가요?
A: 다른게 중립입니다( http://ift.tt/1qNp2R3 ). 약자를 돕는 것을 컨셉으로 내세우는 종교라면, 중립을 지키면 안 될 상황일 따름이죠.
Q: http://ift.tt/1mX1aFM 그 뉴스가 뜨던 첫날은 분명히 경찰 내부 공모 혐의가 언급되었는데(마약 거래 혐의도) 뒤로 갈수록 pc를 더 내세우더군요. 뭔가 이상한 냄새가 나지 않나요?
A: 얼렁뚱땅 면피하고 싶나보죠 뭐.
Q: http://ift.tt/1nDsZTE 앞으로 위험한 게 아니라 이미 ‘자국민에 의해서’ 많이들 벌어졌지 않나요? 밀양 사건, 도가니 사건, 각종 사회복지 시설, 농촌 오지 마을 등등.
A: 예. 그리고 대부분은 폐쇄공동체 안에서 그들만의 규칙이다가, 가까스로 바깥에 알려졌을 때 해결되기 시작했죠.
Q: Nakho님 싱글이신가요? 이건 구글링 해도 안 나오더라고요.
A: Happily married.
Q: 반재벌/반자본주의를 표방하는 분들 중에 가끔 반재벌의 기수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빠는 분이 계신데 박시장은 재벌과 자주 연대했다는 점(아름다운가게 후원 등)에서 뭔가 앞뒤가 맞지 않아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A: 후원을 받고 그쪽으로 기울어진 무언가를 했다는 이야기가 들리면 그 때 생각하겠습니다.
Q: 좀 오래된 이야깁니다만, 고 정운영 선생이 한겨레에서 중앙일보로 옮겼던 이유가 뭔가요?
Q: 좋아요/답변 비율을 남몰래 계산해 본 적이 있다? 없다?
A: 좋아요가 미미해서 무의미
Q: 잭 스나이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A: 세피아슬로모션중독자
Q: 絵描き에 해당하는 한국어가 없을까요? 그림쟁이는 낮추어 보는 표현이라고 문제시되고, 삽화가같은 표현은 전문인만 한정짓게 되고, 그림러는 ~~러 표현이 잘못되었다고 트집 잡히고….
A: 그림인. 그림족. 그림계. 이거저거 다 해보다가 유행히는걸로 걍 정착하면 됩니다.
Q: http://ift.tt/W6ozNW 그런데 정동영씨가 당시에 당선됐다고 달라졌을까요?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에도 신자유주의화-양극화는 퍼져가고 있었잖아요.
A: 조금 더 느리게, 조금 더 안전장치를 고려하며 갈 수 있죠. 큰 차이입니다.
Q: http://ift.tt/1rezp0h 사실 서유럽과 미국같은 선진국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이름에 기독교가 들어가는 당이 최고당 중 하나라든지, 대통령될 때 성경에 손을 얹는다든지…
A: 상징인 것과 직책인 건 차이가 큽니다.
Q: http://ift.tt/1w2R3EP 현시점에 봤을때 손석희 씨의 포부가 얼마나 달성됐다 보시나요?
A: 손석희 하드캐리인지 아니면 정말로 뉴스룸 의결 구조가 공정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유의미하게 바뀌었는지 제겐 아직 정보가 부족합니다.
Q: 미국 학사 → 군복무 → 미국 대학원 진학 루트가 가능할까요? 계획 세워두고 이젠 무를수도 없는데 한국에서 군복무하면 Top-Tier 대학원 입학하기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말들을 요즘 듣네요.
A: 군복무하고 머리가 자동으로 나빠진다면 모를까, 평가에 따로 반영하지는 않습니다.
Q: IS에 대한 의견은?
A: 3인칭단수
Q: 변희재한테 집유가 적절합니까? 1심 재판부가 이례적이고 과도한 판결을 내린 건 아닐까요?
A: 벌금형이 아니라니 좀 과한 느낌이 듭니다. 출석 불량으로 재판부의 빡침을 자초한게 아닐까 추측합니다.
Q: 사적인 질문도 지나치지만 않으면 답해주시는 듯 하여 지구에 수 명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생팬 중 하나로서 올려봅니다. 건강관리는 하십니까, 포기하셨습니까, 타고났습니까, 딱히 무리하지 않으십니까? 전 딱히 무리하진 않고 살았는데 최근 전혀 다른 증상들로 연달아 아프니까 좀 괴롭네요 정말 나이먹으면 정도 이상의 능동적인 관리를 해야하는건지… 아무튼 늘 배웁니다. 건강하세요~
A: 그저, 사적이지 않은 수준에서만 답할 따름이죠 // 제 건강관리관은 “적당히 절제하되 너무 걱정하지도 말자”입니다. 초점은 거의 전적으로, 먹는 것과 자는 것.
Q: 조선일보가 별안간 “막말 폭력에 멍드는 국격”이란 시리즈를 내보내고, 사설 톱도 할애하는 의도가 뭘까요?
A: 추석용 떡밥이요.
Q: 폭식투쟁 어떻게 생각하세요?
A: 폭식투쟁이라는 이름값을 하려면, 명분을 위한 n일간의 끊임없는 과식으로 응급차에 실려가는 정도는 해보라고 지적질하고 싶군요.
Q: http://ift.tt/1rjWivz 일베의 재특회화가 아닌가 싶네요?
A: 어느 극단의 무슨화든, 직접적 폭력은 공권력으로 저지해야죠.
Q: http://ift.tt/WujyyT 안홍준 씨가 코치를 안 해주나 보죠? “죽을 각오”로 하라고….
A: 각오가 없으니 죽을 일도 없어서 다행이긴 합니다.
Q: 3차대전은 언제 일어날까요?
A: 현 선진국들을 지탱하는 미국의 소비력이 08년보다 열배쯤 처절하게 무너진다면요.
Q: http://ift.tt/1rS9tYG 이런 의견도 있던데요?
A: http://ift.tt/1BjEJTy 미국의 hate speech 규제는 그쪽 사회의 합의 기준을 따르고, 고전적 현존명백위험 논리부터 투쟁언어 조건의 도입과 약화까지 많은 굴곡을 지나왔습니다. 한국에서 무엇을 규제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공론화를 해야죠.
Q: http://ift.tt/1q1Iaf3 일베를 키운게 야권이라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가야 한다니, 한국사회의 미래는 참 밝지 않습니까? (울음)
A: 대화는 심지어 일베 사람들과도 나눠야합니다.
Q: 미국에서 문고리가 떨어져서 집 안에 갇히게 되어도 911 불르면 열어주나요?
A: 갇힌 상태가 응급상황이라면 경찰이든 소방관이든 와줍니다. 하지만 주법에 따라서는 만만치 않은 비용청구.
Q: 노바디님의 이 글( http://ift.tt/WwaSI4 )은 “실질문맹률”이란 말의 허구성을 보이기 위해 쓰였지만, 그렇게만 보고 넘기기엔 아까운 정보가 담겨 있네요. 조사 대상이었던 어떤 나라보다 한국이 소-노 간 문해력 격차, 학력 격차가 심한 나라임을 보여주는 그래프 말입니다. 이것이 지금의 갈등구조를 굉장히 잘 설명해주는 거 같고, 최근 떠오른 ‘싸가지 논쟁’에도 연결되겠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A: 다듬어 슬뉴에 기고하자 제안했다가 1차 고사하셨습니다. // 용어 자체보다는, 돌아다니는 엉터리 자료의 부정이죠. // 현재의 사회 갈등 배경은 역시 산업/고용구조의 변화가 차지하는 부분이 가장 선명하죠. 문해력격차는 미디어활용 등 일부 영역에서 간접적 영향.
Q: 오마이뉴스에 “민족”이라는 기사 카테고리가 있다는 걸 오늘 알았습니다. http://ift.tt/1w9Mrj8 “민족”이 기사 카테고리로 있는 게 저한테만 이상하게 보이는 건지, 다른 나라 언론사에도 유사 사례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런 사례를 본 적 있으신지요?
A: 이상하다기보다는 유치해보입니다. 설마 통일-외교 틀처럼 만들려고 민족-국제로 했다면 더 오글거리겠죠. / 제가 접한 한도 내에서는 본 적 없습니다.
Q: 조니 아이브가 어디 좀 아픈 게 아닐까요. 절연테이프를 덕지덕지 붙여낸 아이폰 6에 대한 촌평을 해주세요. 트위터에서 애플 페이와 와치 촌평만 본 거 같아서요.
A: 원래 모서리 라인을 넣는 방식 자체는 구역을 나누며 윤곽을 강조하는 느낌이라 디자인적으로 나쁠 것 없지만, 모서리가 없는 디자인이다보니 이건 뭐 황야를 가로지르는 청테이프… 라는 개인적 감상입니다.
Q: 구글플러스에서 “#출”이라고 쓰고 엔터키 치기 전에 기다려 보세요. 태그 자동완성 문구로 뭐가 뜨는지.. “출”만큼은 아니지만 “#부, #기, #목” 등을 쳐도 비슷한 게 보입니다. 지지리도 인기 없는 구글플러스가 이렇게 될 이유가 있었을까요?
A: 지지리도 열심히 소위 “온라인마케터”들이 해시태그 어뷰징을 일삼았겠거니 합니다.
Q: 일각에서 열광했던 “저녁이 있는 삶”이란 구호 말입니다. 그게 문해력 낮은 고령층한테 이해가 됐을까요?
A: 고령은퇴층은 어차피 저녁이 있는 삶입니다. 그분들용 구호가 아니죠.
Q: http://ift.tt/1ty1P4b 문해력 있는 노령층은 “은퇴”라는 걸 했을 거고, 문해력 낮은 고령층은 그거조차 못했을 텐데, 후자가 무시할 만한 숫자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지금 고령층 인구가 얼만데… 그 사람들을 포괄할 수 없는 전략은 안돼요.
A: 그분들에게는 그분들용 캠페인을 해야죠. 모두에게 동시에 맞는 슬로건은 “부자되세요” 따위 수준 밖에 없습니다. // 또한 사회체에 대한 종합적 인식력은 문해력 문제 하나로 환원되지 않습니다.
Q: 권영길의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aka “나아지는 살림살이”가 훨씬 더 쉽고 보편적으로 쓰일 수 있는 구호라고 생각하는데요. 왜 자꾸 불가능하다는 쪽으로만 생각하세요?
A: 이미 십년전에 써먹어서 장점(주목)과 한계(실제 사회상과 개별 과제로 연결하기 어려움) 둘 다 확인했으니까요.
Q: 원세훈 무죄판결에 대해, 재판부 입장에서는 그럴 만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A: 법리를 완전히 어기지 않는 한에서 최대한 그자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줬다고 봅니다.
Q: http://ift.tt/1wkN35B 참신한 개그군요?
A: 레트로 쉬크
Q: 세금 올리는 걸 보니 H 부시 정부가 몰락하는 걸 보는 거 같은데… 정권교체 가능성이 좀 높아졌네요?
A: 결국 올려야할(누진성, 투명성 등의 추구가 전제되야 하지만) 것이 세금인데 고양이 목에 방울 달아주고 장렬히 전사해주면 땡큐죠.
Q: 증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1. 조세저항 겁 안 날 정도로 국민을 만만히 본다? 2. 선거없으니 이때가 기회다? 3. 국가 미래를 위한 책임감있는 재정 운용의 의지를 보여준 거다? 이토록 일시에 뻔뻔히 증세 논의를 하는 거 보니 되게 의아하네요.
A: 셋 다 섞여있을 수 있으나, 하나 추가요: 4.이러다가 재정 엥꼬
Q: 스코틀랜드가 영국에서 독립하면 영향이 어떻게 될까요? 북해 유전만 보고 달려드는 불나비가 될 거 같기도…?
A: 크루그먼옹이 말합니다: “꿈은 캐나다, 현실은 스페인” http://ift.tt/1xRge1O
Q: 왜 법인세는 안 올리죠? 더 많이 받아낼 수 있을텐데.
A: 법인들은 개인들보다 더 힘차게 저항하니까요
Q: 손석희 뉴스가 100분짜리 뉴스룸으로 개편된다고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A: 일과 마치고 밤 황금시간대에 100분씩이나 하드한 뉴스를 정주행할 정신 여력이 있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입니다
Q: http://ift.tt/1sClVfs 현재 법인세율은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별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세율 인상’이 필요한 건 아니죠. 법인세를 감면시켜주는 각종 우회적 혜택들이 너무 많아서 ‘실효세율’이 낮다는 점이 문제. 그 질문에는 이런 답안이 더 적절하겠네요.
A: 예 2년전에 oecd 4위 어쩌고 논의로 딱 그 논지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http://ift.tt/1woMI1Q 질문은 아니지만 답 보론이 되므로 오케이.
Q: 맞습니다. 실효세율 한국 15%/OECD 16%(반올림). 그런데 거기다가 고소득 전문직종의 실제 소득에 대한 추적(공개는 물론이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거기서 발생하는 빵꾸가 굉장히 크죠. 그러니 단순히 “법인세율 올려!”라는 요구보다는 이런저런 ‘봐주는 구멍’들부터 없애라는 요구를 해야할 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임대소득세 부과 취소한 거는 흡연자들이 까맣게 잊어먹은 거겠죠?
A: 임대소득세 건은 여러 경우의 수가 제게도 복잡해서…orz
Q: http://ift.tt/1qR7Drl 이런 기사에조차 필자인 김동진 판사의 얼굴 사진을 넣지 못하는 건 왜일까요?
A: 넣은 매체도 몇 있습니다 http://ift.tt/1rYWzEL
Q: 사람의 마음이 따뜻하다고 느낀기억 있으세요?
A: a.마음은 산 뇌의 작용 b.사람은 항온동물 a+b.사람의 마음은 늘 따뜻.
Q: capcold님이 광화문을 지나가는데 일베+수컷닷컴이 세월호 특별법 단식투쟁은 거짓이라며 초코바를 건네줍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A: 주장은 비웃고 초코바는 받아 주머니에.
Q: 장하성 교수가 월요일치 한겨레 인터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현 구조라면 10년 안에는 재집권이 불가능하다.”고 했더군요. 과연 그럴까요?
A: 현 구조로 10년이나 지속가능할리가 없으니 no.
Q: 저출산 해결에 대한 특단의 조치로 아이 안 낳는 성인에게 벌금을 물게 하면 어떻게 될까요?
A: 입법을 통과하지 못하고, 다음 선거에서 낙선하겠죠.
Q: 모 문화평론가씨가 이런 드립을 쳤다가 어제 트잉터가 난리가 났는데 어찌 생각하시나요? http://ift.tt/1y9mW3h
A: 저 분은 사학을 무능한 학문으로 간주하시는 분이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경솔한 판단이야 세상에 흔하고 흔한 것.
Q: 새정연 왜 이렇게 개판이죠? 친노-반노 간 계파주의가 원흉? 그런데 새누리도 계파는 있지 않나요?
A: 안정적 전대 규칙과 당직자 체계가 미비해서요.
Q: http://ift.tt/1sUkmcY 만약에 입법과정을 거친다면 여자는 나이 몇, 남자는 나이 몇에 벌금을 물면 됩니까? 그러니까, “안 낳는”다는 사실이 증명되는 한계 연령은?
A: 3842살이요.
Q: 공무원 박씨한테 제발 ‘명예훼손죄’라는 게 있다고 알려주세요. 명예를 훼손당해 심히 불쾌할 때는 직접 고소할 수 있는 법률 체계가 한국에 있다는 걸 모르는 자가 어떻게 그런 고위직 공무원이 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하여간 모르는 거 같으니까요.
A: 새누리당 박 부대변인님, 보고 계십니까
Q: 한국 유명인의 통과의례인 방송사의 학교 생활기록부 조회는 합법인가요? 미국에서 그런 일 있으면 몇억급 소송날 듯 싶은데…
A: 현행 초중등교육법상(30조6항) 사유가 분명히 제한되어 있으나, 현실은 학교장 맘대로.
Q: 박 부대변인은 공무원 아니지 않나요. 의원직도 아니고 그냥 사업하다 당직자로 일하다… 잘렸군요 잘린건지 나간건지. 게다가 이쪽은 명예훼손이 아니라 모욕죄 같은데…

사실 저 분이 어느 박씨를 언급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서울시장 박씨나 행정수반 박씨 중 하나인가 싶기도 하지만 어느 사건인지 감이 안잡히고…

A: 아, 그렇죠. 정밀하게 지적하지 못했던 제 불찰입니다.
Q: 캡콜드님이 재벌가 아가씨와 사랑에 빠졌는데 그 아가씨의 어머니 or 아버지가 캡콜드님을 카페에 불러내 돈봉투를 던지고 이거나 먹고 딸과 헤어지라고 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A: 돈을 받고 그걸로 아가씨와 잘 살아갑니다
Q: eo를 영어권에서 “어”라고 읽어주지 않을 거라는 건 공감합니다만, 그러면 어떻게 쓰는 게 나을까요? u는 “우”나 “유”가 되어버릴 수 있고….ŏ 인가요?
A: 정확한건 언어학자들 몫이지만, 예 저는 특수부호 달린 모음 지지합니다.
Q: 이런 기사 본 적 있으세요? http://ift.tt/1mefkHw
A: 지금 봤습니다
Q: 1) 임정 법통론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 대한민국의 건국은 언제라고 보십니까? 3) 임정법통론을 주장한다고 좌파라고 하거나, 건국일 48.8.15라고 주장한다고 뉴라이트라고 모는 건 어떻게 보십니까?
A: 1) 2) 법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http://ift.tt/1uaCRYK 3)뉴라이트는 모르겠고, 헌법반대자.
Q: 임정법통론은 오히려 극우적인 주장이 아닌가 싶은데 어찌 생각하시나요?
A: 그리 여기시는 근거를 모르니 어찌 생각 안합니다.
Q: 이상적인 투표시스템의 중요조건은?
A: 학교 숙제는 자기 힘으로.
Q: http://ift.tt/1twq2Kt 한겨레 기자의 페북글인데 정말 말도 안되는 주장인가요?
A: 시나리오는 말이 되고, 폭압 독재라는 압도적인 단점 앞에서 그 정도로 “장점”을 논하는 기세는 좀 웃음거리입니다.
Q: http://ift.tt/Xus3Kq 그 글 맨 마지막에 “어떤 선택을 할까?”라는 질문, 진지하게 하는 질문이겠죠? 제가 NL이 무서운 게 진짜 저런 질문/자문을 한다는 거… ㅠㅠ
A: 이쯤에서 다시 봅시다: http://ift.tt/1r61lDM
Q: 영국 가디언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A: 미국 NYT와 같은 등급으로 간주합니다.
Q: 요즘 애슼픔 이용자들에게 관심종자들이 속출해서 질문폭탄+궤변논리로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하는데, 이들을 어떻게 하면 처리할 수 있을까요?
A: 대답 안하면 됩니다
Q: 이코노미스트와 월스트리트저널 중에 어느 쪽에 점수를 주고 싶은지
A: 이
Q: 지금껏 받아본 최악의 질문은
A: 예의도 성의도 지적 자극도 없는 딱 이런 질문이요.
Q: “한겨레가 항상 월남파병군을 중국에 점령군으로 있던 황군 수준으로 격하하려고 노력하는데, 라이따이한 문제 빼고는 다 틀리다” 라는 말을 들었는데요, 정말인가요? 정말 1. 한겨레가 월남파병군을 황군수준으로 격하하려고 하나요? 그리고 2. 정말 라이따이한 문제가 가장 심각한 전쟁범죄인가요?
A: 1.아무래도 그건 해석의 범주니까, 직접 판단해보세요 http://ift.tt/1ocibwa 2.양민학살이 더 심각한 전쟁범죄라고 여기는 쪽입니다.
Q: 베트남전쟁을 ‘미제와 그 꼬봉 대한민국의 침략전쟁’으로 묘사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라구실을 거의 못했지만 남베트남도 어쨌든 하나의 나라였고 (물론 미제의 괴뢰란 시각도 있습니다만) 당시 시대적 배경으로는 한국, 미국은 남베트남의 우방이었으니까 도울 수 밖에 없었다고 봐요. (물론 전쟁 당시 한국에 대한 막대한 지원도 이유중에 하나겠지만) 물론 베트남에 본의아니게 민폐를 끼쳤다면 그건 사과해야할 일이지만, 그저 냉전의 씁쓸한 역사의 한 단면으로 봐야지 침략자 어쩌고는 좀 아닌 듯.
A: 본의는 부차적이고, 민폐를 끼쳤습니다. 조건문 대상이 아닙니다.
Q: 월남전 당시 양민학살은 ‘한국, 미국 등 제국주의 국가들만이 월남민중들에게 자행했다’라는 주장은 신빙성이 있나요? 혹자는 당시 월맹도 한국 미국 못지 않게 학살했다고 주장했는데, 누가 더 잘못했냐기 보다는 잘한놈 아무도 없다라는 게 제 의견입니다.
A: 월맹군이 학살을 안했다는 아름다운 상상을 하는 그 혹자가 대체 누굽니까 http://ift.tt/1ux9r7t
Q: 한겨레 같은 경우에는 한국전쟁에서 북한편을 들어주고 싶은데 사회 정서상 안 되니까 베트남전쟁에 대입해서 자기 마음의소리를 묘사하고 있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A: 빨갱이칠을 하고픈 그 분의 마음의 소리를 묘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정말 미국 유학생의 다수는 (이준석과도 같이) 대체로 금수저를 물고나 부담없이 자란 이들이며 정치적으로 보수-신자유주의적 인가요? 물론 진보적인 유학생도 믾겠습니다만, 대체적인 추세를 묻고 싶습니다.
A: 흥미로운 설문조사감이 될 것 같습니다. 연구비만 조달할 수 있으면.
Q: 미 동부에 유학중인 학생입니다. 저는 사회보수주의로 신자유주의와 사민주의 모두 긍정적으로 보고 그 절충안을 지지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일반화할 순 없겠지만, 제 동기들은 대부분 급진적인 진보입니다. 심지어 한명은 천안함 자작극을 믿고 있기도함. 부모세대가 보수라고 하는데 아마 그 반동이 아닌가 싶음.
A: 예, 더 제대로 표집된 자료를 얻어내기 전까지는 일반화할 순 없습니다. (질문이 아니지만, 아래 질문과 연동되기에 공개)
Q: 제가 제일 싫어하는 사고방식 중의 하나지만, 진보세력중 일부는 친북하지 않은 정치세력 일부를 친일파로 몰거나, 그 반대의 경우로 모는 걸 보는데, http://huff.to/1B1nVPo 홍석현 씨의 이 칼럼은 어떻게 보세요?
A: 제 생각도 그와 비슷합니다. 사장님 힘내셨군요. http://ift.tt/1C7pkGm
Q: 정부에서 카톡을 모니터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후, 제 친구들이 하나둘 씩 telegram 으로 옮겨가고 있는데요. 과연 이 운동이 정부에 한 방 먹일 계기가 될까요?
A: 카톡에 한 방 먹이는 계기입니다.
Q: 후지TV의 세월호 재연 방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A: 몇몇 부분만 봐서 전체평가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사안에 대한 관심은 대단히 고맙고, 재연이라는 형식 채택은 좀 많이 민감하다고 봅니다.
Q: ‘답을 안하면 42’의 숨겨진 의미를 알고 싶습니다?
Q: http://ift.tt/1uXnZ2A 이건 좀 아닌데 말이죠.
A: 농담거리로라도 부적절한 자폭이죠.
Q: http://huff.to/1rkFj0b 야당이 선거이기는 방법이라는데 공감하시는지
A: 불참여자를 끌어들이자는 대목까지는요.
Q: 일베가 사회에서 논란이 되는 와중에 강남 쪽에 일베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강남 지역의 정치/이념 지형을 고려했을 때 ‘청년보수우파=일베’ 고정관념이 더욱 굳혀질 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캡콜님은 이에 대한 의견이 있으신지요? http://ift.tt/1ukffoA
A: 일베하는 학생이 강남에서 더 두드러지는지, 자료를 접한 적 없습니다. // 역사선생님이 해야할 대처는, 일베 게시물 따위보다 나은 근거자료로(넘칩니다) 학생들과 논쟁하고 지식을 바로잡는 것입니다.
Q: 혹시 손석희 뉴스룸 모니터링 하셨는지요? 좀 나아진 게 있는지, 개편한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A: 보고난 후 논해보겠습니다.
Q: 텀블러의 I don’t need feminism because 류의 유행 등 페미니즘이 필요없다고 주장하는, 주로 1세계 젊은 여성들의 경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한국도 흔한 것 같습니다만…
A: 포스트페미니즘이라고, 좀 오래된 논의입니다.
Q: 슬로우뉴스의 일베 분석, 대처에 대한 글 잘 읽었습니다. 반면 이런 지적도 타당한 것 같습니다만 그에 대한 의견은 어떠신가요?
http://ift.tt/1u1H1EI
http://ift.tt/1vhFFVO
http://ift.tt/1u1H3wu
A: 타당한 측면이 있지만, 제 논의는 본문에 명시했듯 “못 없앤다(다시 만든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고소를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정비하는 쪽을 추천.
Q: 한국에서 보안 사고가 잦은 현상과, 액티브엑스의 남용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있을까요?
A: 한국의 특성은 보안사고의 빈도보다 내용의 문제고, 액티브엑스 남용은 사고 원인이라기보다는 대처 오류에 가깝죠.
Q: 주변에서는 아이폰 6+의 휘어짐에 대해 대체적으로 어떤 여론이 있습니까?
A: 대체적으로 관심 없습니다.
Q: @askakorean 님에 비하면 여기는 인기가 거의 가뭄에 콩 나듯 한데, 조금 더 분발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A: 제가 원래 좀 인기 없습니다. 그게 제 개성입니다.
Q: 전라도 비하에 가만히 있던&같이 낄낄대던 분들이 경상도 유교랜드 소리 나오자마자 ‘전라도때는 지역차별 안된다더니 경상도는 비하하는거 보소 오오미’ 하는거 보면 그들을 어떤식으로 ‘설득'(?)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이들에게 어떤 말이 필요할까요?
Q: 유신 때가 아니라 자유당 시절로 돌아가는 거 같습니다. 이거 어떻게 하죠?
A: 1.안돌아갔습니다. 2.저항해야죠.
Q: 홍콩에서 개인적으로 천안문 2기가 찍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람 좀 죽겠지만 중국은 몰락하겠죠. 혹시 제가 나쁜 사람일까요?
A: 1.”중국은 몰락하겠죠” -> 안 몰락합니다. 2.”제가 나쁜 사람일까요” -> 네.
Q: 중국의 공산당 일당독재와 한국의 유신독재를 비교했을 때 뭐가 더 나아 보이나요? 아니면 도긴개긴?
A: 각자 독특한 개성을 뿜으며 거지같습니다.
Q: 한국 휴대폰 번호 없이 어떻게 한국 사이트들을 사용하시나요
A: 어떻게 못 사용합니다
Q: 세속주의 독재국가(중국 같은) vs. 개신교/이슬람 근본(극단)주의 국가(이란 같은)에서 살기 중에 선택해야만 한다면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A: 종교극단주의 사회는 사실상 자동으로 독재 속성 기본장착입니다.
Q: 문희상 의원이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 보여준 리더십이나 정치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A: 강경파를 진정시킨건 잘했고, 그래서 뭘 이뤄낼지는 아직 안나왔죠.
Q: bbc는 렁춘잉의 렁을 Leung으로 쓰는군요?
A: 네. 그렇게 쓴 걸 릉이라고 읽어줄 사람이라도 있는게 아닌데요 뭘…은 한국
Q: 카톡 검열 논란이 이렇게 달아오른 이유가 다-카 합병에 따른 주가 변동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 폭증한 시기이기 때문은 아닐까요? 제가 기억하기로 사생활 보호와 통신 보안에 대한 대중 인식이 이렇게까지 높진 않았거든요.
A: 예. 다만 그 외에도 여러가지 조건이(박II 명령에 따른 감시국면 고조, 그 전에 NSA사태 등) 함께.
Q: 한겨레나 오마이, 일다 등 소위 “진보” 성향이라는 언론들이 특히 과학에 무지하거나, 또는 가만있으면 중간은 갈 것을 반과학적인 성향을 표출하는 데 거리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런 거고 어찌해야 할까요?
A: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몇가지만 들자면, 1)진보적 지향 가운데 하나인 생태주의가 종종 과학에 기반한 균형 대신 자연 복고를 채워넣곤 하고, 2)종종 뜨거운 열정은 냉정한 근거를 경시하게 만들고, 3)진보를 열변하며 과학을 외면하면 비슷한 수준으로 반과학적으로 나서는 보수보다 더욱 선명하게 눈에 띄기 마련이니까요.
Q: 한겨레나 오마이, 일다 등 소위 “진보” 성향이라는 언론들이 특히 과학에 무지하거나, 또는 가만있으면 중간은 갈 것을 반과학적인 성향을 표출하는 데 거리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런 거고 어찌해야 할까요?
A: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몇가지만 들자면, 1)진보적 지향 가운데 하나인 생태주의가 종종 과학에 기반한 균형 대신 자연 복고를 채워넣곤 하고, 2)종종 뜨거운 열정은 냉정한 근거를 경시하게 만들고, 3)진보를 열변하며 과학을 외면하면 비슷한 수준으로 반과학적으로 나서는 보수보다 더욱 선명하게 눈에 띄기 마련이니까요.
Q: 페미니즘이 반과학적이다 or 자연과학이 반여성적이다 라는 주장을 어찌 생각하십니까?
A: “페미니즘이 반과학적이다”는 반과학적, “자연과학이 반여성적이다”는 반여성적인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Q: 밑에분 진보언론의 반과학 문제는 이것도 유명인을 통한 단면 보기가 아닐지..
http://ift.tt/1uFxjtl
A: 한겨레 육각수, 오마이 형광등 외 다수
Q: 정대철 고문이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중도신당 창당을 운운했더군요. 현실성이 있을까요?
A: 사람들이 혹해서 현실성을 얻게 될 때, 열우당 창당의 비극Mk2죠.
Q: “정치 개입은 맞지만 선거 개입은 아니다”라는 논리를 다음 선거 때 역이용해서, 불법선거운동 운운 시 “정치 발언은 맞는데 선거운동은 아니다”라고 써 먹으면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반전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요?
A: 국정원법 위반인 정치개입이고, 선거법상 위반인 선거개입은 아니라는 (무리수라고는 보지만) 어디까지나 법적 논리지, 레토릭이 아닙니다. 조롱 따위라면 모를까, 못써먹습니다.
Q: 근데 신당 창당이 지금으로서는 절박한데 새정련이 이미 도열당mk2가 되는 거 같아서 말이죠.
A: 절박한건 조직력, 홍보력, 정책연구력의 전면 강화고, 그게 신당 창당으로 해결되는게 아님을 겪고 겪고 또 겪었죠.
Q: 폭력적인 남편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여성에 대해서 “인간도 결국은 동물이니 길들여진다”는 식의 표현이 왠지 불편합니다. 인간이 동물이라는 걸 부정하는 건 아닌데 이왕이면 자신의 안위에 대한 위협(실질적 잠재적 폭력 외에도 그로 인해 상시 공포에 질린 상태라는 점이나 경제력의 부족 등등) 때문에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식의 표현을 선호하게 돼요. 그런데 그렇게 말하면 같은 얘긴데 뭘 꼬아서 말하냐, 내지는 현실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핀잔을 듣게 됩니다. 그런 폭력 피해자의 상황에 대한 적절한 표현은 어떤 것이 바람직한가요?
A: “살아남기 위해 부당한 악조건을 수용하게 된다”
Q: 범민련 같은 ‘초현실주의적 대북관'(굽시니스트)을 가진 분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A: 부당한 탄압을 너무 받다보니, 원래 자신의 사고는 정당했다고 착각하게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Q: http://ift.tt/10NDbnS 이거 사실이라 생각하는데, 캡콜드님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A: 어떻게 생각 안합니다
Q: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인간도 결국은 동물이니 길들여진다”같은 표현이 찝찝한 이유가 뭘까요?
A: 피해자의 생존을 위한 순응을, 의지에 의한 자발적 협력처럼 포장하니까요.
Q: http://ift.tt/1xucG1q

보통왕이 택하기에 가장 최적인 재미없는 대안은 그냥 반납이라 별 의미가 없는 것 같고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은 뭘까요? 징계규정을 만들어도 소급적용이 쉬울지…

A: 서훈이 취소되었으면 어차피 그냥 쇳쪼가리입니다.
Q: 통진당 부정경선 조사에 참여해 교묘한 구라를 쳤던 김인성이 최근 카톡 사찰 바람을 타고 여기저기 등장해 설을 풀고 있더군요. ‘소위 전문가’로서 신뢰를 내팽개쳤던 전적이 있어도 개의치 않고 넘어가는 게 진보진영 매체의 미덕인가요? 아니면 사람이 너무 없어서 사람을 가릴 여유조차 없는 건가요?
A: 제가 종종 인용하는, “우리편 전문가”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http://ift.tt/1pVYolg
Q: “다 내려놓고”라는 말이 왜 이다지도 유행인지 모르겠습니다. 뭐 때문에 그렇게 저 말에 사람들이 끌리는 걸까요?
A: 현실에서는 온갖 집착들이 쩌니까요.
Q: 곽노현 사태 터졌을 때 낙호님의 곽노현에 대한 입장을 알 수 있을까요?
A: 룰2
Q: NL이 진보개혁세력 주류인 상황을 어찌 평하시는지요.
Q: 진보진영 일각에서 ‘중국식 민주주의'(씁)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있던데 (경향 칼럼 보고 느낀 점) 왜 그런 걸까요? 솔직히 말하면, 중국 일당독재나 한국의 4공유신독재나 별 차이 없다고 보는데, 중국공산당 체제가 ‘그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다’라고 실드치며 대통령직선제를 부정하는 뉘앙스를 풍기는 건, 왠지 (물론 국정원 댓글사건등의 잡음은 있었지만) 적법하게 당선된 대통령 박2세에 대한 일련의 반감(직선제하면 뭐하나 사람들이 보수여당만 뽑아주는데)같은게 작용한 것일까요?
A: 1)”미제는 까고보자” 마인드가 일각에 아직 남아있습니다. 2)중국 일당독재와 한국 유신독재는 별 차이 없는게 아니라, 각자의 독특한 방식으로 반민주적입니다.
Q: 친미나 친서방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진보일각의 시각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한국에서의 친미친서방 vs. 반미반서방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A: 1. http://ift.tt/1r61lDM 2. 특정 시기에 힘쎈 쪽이 특정 시기에 승자.
Q: 국가정보원의 여론조작 의혹에는 지나치리만치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정작 본인들의 반민주적인 행위, 이를 테면, 통합진보당의 부정선거 사태나, 대학 총학생회 선거 개입 등에 대해서는 ‘대의를 위해선 어쩔 수 없음 ㅇㅇ’이라고 실드치는 자칭 진보라는 사람들은 도대체 왜 그런걸까요?
A: 평범하니까요.
Q: 박2호는 아무리 봐도 중빠 같은데 ㅎㄱㄹ에서는 저X 친미 친일이닷! 하는 거 보면 그냥 자기 싫은 놈은 전부 친일파 친미파로 모는 건가요?
A: 굳이 따지자면 땡땡 빠입니다. http://ift.tt/1yhFYnn
Q: http://ift.tt/1r61lDM 와 님 이거 되게 많이 우려먹으시네요..? 물론 우려먹을 가치가 충분히 있는 포스팅이긴 하지만…
A: 그래봤자 한번 우려먹을 때 100명쯤 더 보고 끝.
Q: 박근혜는 아무래도 일본을 극렬하게 싫어하는 거 같은데 왜일까요? 어머니가 재일교포가 쏜 총에 맞아 돌아가셔서? 아버지의 흑역사(만주국 장교)를 지우기 위한 지나친 몸부림?
A: 본인에게 물어보세요
Q: 왜 보수란 작자들은 프로파간다의 기본적인 개념조차도 모르는 걸까요? 이번 삐라 사태를 보고 느낀건데, 확실히 프로파간다는 좌파쪽이 더 강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A: 장기보수정권 집권중인 사회에서 유효한 관찰은 아니군요.
Q: 최근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일어난 총격사태(?)를 예의주시하고 계신지요? 이에 대한 개괄적인 논평을 들을 수 있을까요?
A: “내용적으로 전혀 다르니 퍼거슨 사태와 엮지 말아야합니다.”
Q: 개신교인들이 ‘하나님의 뜻’을 좋아하는 이유가 뭘까요? 하나님뜻 성애자들도 아니고…
A: 어느 종교든 각자의 근간이 있습니다. 관건은 어디까지나 실제 사회사에 대한 속세주의의 실현.
Q: 캡콜님 국회로 보내고 싶은데 안될까요?
A: 100만 인구 선거구에, 그렇게 생각해주시는 분 500001명을 모아주시면 됩니다
Q: 캡콜드님한테는 왜 이렇게 심난한 질문들이 쏟아져 들어와요?
A: 제가 늘상 심난한 토픽들을 다루는 것에 대한 업보입니다
Q: 한국의 진보 보수는 김낙호 님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진보 보수와는 42억 광년 떨어져있는 거 같은데… 어떻게하면 이들을 계몽(?) 혹은 설득 시킬 수 있을까요?
A: 좀 더 논리적으로 타당한 보수/진보가 피차 덜 피곤하다는 점을 중심으로 꾸준히 어필해야죠. 제 글을 강제로 읽혀가며… 아 아닙니다
Q: 모 문화평론가씨와 그 일당의 게이다론에 대한 비판이 어제오늘 트위터를 달구었는데요, 그걸 비판하면 호모포비아라는 얘기도 나오는군요. “누군가를 외적 행동으로 게이라고 단정하는 건 실례”라고 주장하면 포비아인가요?
A: “게이든 한화팬이든 아스카빠든 뭐라도 네 맘대로 단정하는건 실례”입니다.
Q: 한국사회가 MB-박근혜 정권을 거치면서 확실히 과거(80~90년대 사회수준)로 퇴보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만약 그러하다면, 민주정권이 정권을 창출한다 하여도 똥만 치우다 다시 정권을 잃게되지 않을까요?
A: 퇴보하는 부분은, 기실 그 부분에서 진보가 충분히 정착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역류한 것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똥이야 당연히 치우는거고, 그 이상을 하는것도 원래 기본 과제인게 당연합니송영길.
Q: 일본은 자민당의 1.5당 체제에 종속돼 있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그래도 일본엔 공산당이 있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일본의 정치체제는 한국보다 나은 걸까요? 아닐까요..
A: 한국에도 노동당이 있습니다(눈물)
Q: 솔직히 민주당 집권기를 민주정부라고 칭하는 건 재고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 정권 또한 적법하게 선출된 ‘민주정부’인데 (하는짓이 민주적이지 않더라도 말이죠) 지금이 88년도 아니고 민주 대 반민주는 좀 버릴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요
A: 민주당계 정부의 약칭으로 민주정부. // 민주 대 반민주 버리자는건 십년전부터 동의합니다.
Q: 미시유에세이 얘네가 하마스를 지지했다고 하는데 문제 없을까나요… http://ift.tt/1vrg0g4
A: 미시유세이의 “리더” 운운한 부분에서 읽기를 멈추었습니다.
Q: 한국내 일부 보수는 진보더러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 들을 옹호하는 세력”이라고 하고, 반대로 일부 진보는 보수더러 “이스라엘 전범들의 팔레스타인 학살을 돕는 유태자본의 주구”라고 하던데, 이 사람들은 왜 상대편을 친이, 친팔로 함부로 낙인찍고 재단하는 걸까요? 정작 대다수 진보보수는 딱히 관심 없거나 이스라엘이나 팔레스타인 비판 수준에 그치던데, 빨갱이 낙인이나 친일매국노 낙인 찍기의 부활이라도 되는 걸까요?
A: “왜” 낙인찍는지는 당사자분들에게 물어보시면 친절하게 대답해줄겁니다.
Q: 재미한인 일부가 북한 고위공직자를 영접한 일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미국사회나 재미한인사회에서는 또 어떤 반응인지요?
A: 재미한인사회의 전반적 보수성과 별개로, 크게 화제된 바 없습니다. http://ift.tt/1w0H4QV
Q: 캡콜님은 이런 낙인찍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http://ift.tt/1z84JDT
Q: 매디슨에서 무슨 일을 하시나요?
A: 룰2
Q: 군 계급체계를 재검토 중이라는 게 최근 이슈인 듯한데 그러고보니 캡콜님의 예전 글 중 어디서 계급체계를 성과지향적으로 바꿔야한다는 걸 본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제안 중 하나였지만요.
여론은(누리꾼들은 …랬다 에 의하면;) 반대가 큰데 제가 보기엔 비교적 합리적인 개선안인 것 같습니다. 계급 자체를 줄여서 병들 간 위계를 줄이는 것도, 병장=분대장 진급에 성과제를 도입하는 것도요. 캡콜님은 어찌 생각하십니까?
A: 보셨던 것은 아마 이거고 http://ift.tt/1y9AHKd , 계급을 줄이는 조치는 같은 계급 안에서는 명령관계를 없애야(최소한 일반 회사 수준으로) 비로소 효과를 발휘할겁니다.
Q: 방금 질문에 잇습니다.
http://ift.tt/1sFdxfG 에 보면 마찬가지 기사를 내보내며 ‘본질 못 보는 군 당국’이라 하는데요. 그렇다고 본질이 뭔지는 내용에 없군요.-_-;
잇달은 군 문제들의 본질은 무어라 보시는지(구글링 키워드만 나열해주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본질적인 것일수록 바꾸는 것은 어려울 듯 한데, 그럼 현 단계에서 합리적인 개선은 어떤 방식이 있을까요?

너무 광범위한 질문을 자꾸 던지게 되는데 귀찮으시면 적당한 책이나 글 추천 부탁합니다.

A: 본질이라면, 통제편의랍시고 사병에게 사생활이 없다는거고, 계급을 업무관계가 아니라 인간의 서열로 적용하는 짓거리가 넘치고, 인권침해나 기타 부당행위를 신고할 외부(!) 체계가 없다는거죠.개선책은 그중에 외부 체계부터.
Q: 그렇다면 육군이, 공군의 경우처럼 사병에게 일과 후 사생활을 적극 보장하는 방향으로 가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요?
A: 업무관리는 낙후되고 설비투자는 미미한데 병력은 넘치니까요.
Q: 주거안정에 관심 많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부동산 기사를 자주 훑는데, 보수 언론은 광고 일색, 진보 언론은 정권 비판에 몰두. 제대로 된 정보는 어디서 얻어야 할까요? 미디어 전공자로서 무슨 대책 좀 강구해 주세요.
Q: 의식주에 포함되는 부동산 이야기를 ‘업계’에만 맡겨두면 된다고 생각하세요?
A: 앞선 질문자분처럼 부동산 기사를 보수언론과 진보언론 모두 자주 훑고 계신다면, 거기에 데이터만 더 보충하면 쓸만합니다.
Q: 한국 사람들 스마트폰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합니다. 그 관심을 좀 더 유익한 쪽으로 이끌 수 있으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A: 룰0.룰1.
Q: 병역은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A: 원만하게 해결했습니다.
Q: 병역은 1) 어떤 병역 처분을 받아 2) 어떤 방식으로(육해공군/해병대) 3) 최종계급은(병, 부사관, 장교) 어떻게 4) 어느 부대에서 복무하셨나요?
A: 1)개인정보를 왜 물으시며 2)제가 대답할 필요가 무엇이며 3)대답할 이유는 또 무엇이며 4)룰2
Q: 애플 페이가 월요일에 시작된다더군요. 미국 내에서 실생활의 관점에서 애플페이가 확산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까? 주변에서 기대가 많다든지요. NFC가 탑재된 아이폰 6나 6+가 많이 눈에 띈다든지요. 아무튼 말입니다.
A: 사전 하이프가 막 체감되는건 아닌데, 아이패드-스퀘어 결제시스템처럼 슬금슬금 주류화되리라 개인적 추측은 합니다.
Q: ISIS vs 의화단
A: vs
Q: ISIS와 의화단 중 누가 더 민폐 갑일까요?
A: 깽판친거 말고는 별로 안 비슷해서 비교가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Q: 역사에 ifelse는 없다지만 만약에 중국대륙이 국민당/공산당으로 분단되었으면 세계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A: 이어지는 대결 과정에서 국민당이 패배를 거듭하며 작은 섬으로 밀려났겠죠. if가 아니군요.
Q: 아이디를 capcold로 정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Q: 이슬람 국가(IS) vs 트로츠키주의(IS)
A: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아 아닙니다
Q: 밑에 분 질문이 있길래 드리는 건데, 근대 중국에서 송씨 자매들이 위력을 떨치지 않았습니까. 쑹칭링은 쑨원의 아내로, 쑹메이링은 장제스의 아내로. 유독 송씨 자매들이 이런 힘을 갖을 수 있었던 배경은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 되더군요. 설득력있는 이유가 있을까요?
A: 제가 일정 수준의 식견을 담보할 수 있는 영역을, 각 레벨 끝판 마리오의 점프보다도 더 크게 뛰어넘는군요
Q: ISIL vs. DPRK 민폐력은 누가 더 높은가?
A: 지금 여기에서는, 갑툭튀 반말짓거리 질문의 민폐력이 더 높습니다
Q: 천사란 무엇인가? 캡콜드 님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A: 와이프님.
Q: ISIS와 의화단의 공통점으로 1. 외세 배격 2. 힘없는 아랍(중국)의 분열상에 반발해 등장. 3. 기독교의 병폐 타파 4. 의화단 진압 위해 이해관계가 다른 열강이 하나로 뭉침…. 등이 있는 듯한데, 같이 비교하기에는 여전히 무리인가요?
A: 규모는 크지만 기본적으로 느슨한 민란 vs 정규군에 준하는 조직화가 갖춰진 유사국가체계. ‘민폐’라는 효과에 대해 동일 층위에서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Q: 일본의 우경화 막을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A: 일본내 제정신 세력의 활동을 지원합시다.
Q: 술을 마신다면 어떤 종류의 술을 몇잔씩 마시나요?
A: 그럭저럭 맛난 술을 골라 그럭저럭한 양만큼씩 마십니다.
Q: 일본내 제정신 세력이 어디가 있죠?
Q: 서방세계 여자애들이 “학교 안 가도 되고 일 안 해도 되고 정해진 사람과 결혼하고 보호받는” 생활을 위해 IS에 가담하는 건 페미니즘의 실패인가요? 아니면 10대의 객기?
A: 그보다는 당연히 복합적입니다 http://ift.tt/1sl67yo
Q: 낙호님과 낙퍼님( @cmins )의 관계는 어떻게 됩니까
A: 같은 초록별 지구 위에 사는 사이입니다
Q: 중국의 남중국해 영해권 침탈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중에 누가 더 양아치스럽다고 생각하시나요?
A: ‘침탈’과 ‘주장’ 중 어떤게 더 심각한지 판단하는데에 제 도움이 필요하실까요
Q: http://huff.to/ZNkxeY 타워팰리스 남자 ㄲㅊ 닮음설에 버금가는 기사….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가로수가 있는 동네에서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롭게 풀어가는 것” => 그 주민들의 민원으로 조치 들어가고 있는거죠.
Q: 이 차트에 대한 반론은?
http://ift.tt/1watBIQ
A: 질문자의 예의는?
Q: http://ift.tt/1watCww 거기에 대응해서 눈물 흘리면서 엄벌을 호소하면 안 되나요?
A: 안말릴테니, 해보세요
Q: 볼 만한 트위터 좀 소개해 주세요.
Q: 이 차트 http://ift.tt/1watBIS 의 웃긴 점은 저 기준으로 봐도 위안부는 성노예가 맞지 않나요? 넷우익들은 무슨 위안부를 아무 때나 쿨하게 그만두고 나갈 수 있고(전장에서??) 돈 많이 받는(??) 여유 있던 콜걸이라고 생각하나…
A: 차트 아래에 써져있듯, 그렇게 생각합니다. 무지를 믿음으로 때우는 사고가 뭐 그렇죠.
Q: 조선일보가 굳이 ‘주인’을 ‘主人’이라고 쓰고 싶어하는 이유가 뭘까요? 저연령층이나 교육받지 못한 계층을 배제하고 싶어서일까요?
A: ‘꼰대 부장님’의 포지션이 그간 열심히 구축해서 장사도 잘 된 정체성이니까요.
Q: 광우병 사태와 세월호 참사때 진보진영이 보여준 삽질을 토대로, 앞으로 진보진영이 고쳐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A: 최소한 일정 층위에서는, 한 박자 냉정을 조언하는 의견도 약간은 좀 귀담아 들어야겠죠.
Q: 동북아 균형자론(한국은 미국-일본과 중국-러시아의 균형자, 중재자가 된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키워드야 대충 멋있지만, 균형자 역할을 할 수 있는 건 심판이 아니라 캐스팅보트죠. 한국이 대체 무슨 수로?
Q: 진보만 정상적으로 바뀌면 보수가 밀리면서 보수들한테 욕먹을테니, 보수가 정상적으로 바뀌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http://ift.tt/1oLwn2J 에 입각하여 설득합니다
Q: 중간선거에서 미국 민주당의 패색이 확실시되고 있는 판세라고 보고 계시는지요? 아니면 따라갈 수 있을까요?
A: 많은 지역에서 격차는 조금 줄어드는 태세인데 뒤집을 만큼 따라잡을지는 모르죠 http://ift.tt/1rp0UUU
Q: 아직도 다이빙 벨 어쩌고 하시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A: 딱히 없습니다. 초기에는 그런 인식에 기반한 작업이 구조/인양에 실제 방해가 될 수 있기에 문제였지만, 지금이야 안전 대책 문제 개선에 도움도 방해도 안되는 평범한 음모론.
Q: 정신승리를 하고 있는 상대에게 한번에 정신승리를 깨버릴 수 있는 말은 무엇일까요?
A: 그런거 없습니다. 그래서 전략8. http://ift.tt/1oLwn2J
Q: ‘창을 어째 참 크게 쓰시네요’에 악의는 없는거죠? 어투-뉘앙스 때문인가 옆에서 누가 “어휴 거 창 어째 참 크-으게 쓰시네요~” 하고 배배꼬며 말하는 듯한 음성지원이…
A: 창 크게 쓰는게 무엇이 잘못이길래 악의적 지적이 가능한지, 제가 더 궁금하군요.
Q: 룰1을 보고 궁금해진 건데 답정너를 퇴치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A: 답하지 마세요.
Q: http://ift.tt/ZOty7i 박정희 대통령 각하 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A: 링크와 질문 사이 연관을 모르겠습니다.
Q: ‘어째 (정말/정말로/참/되게) —하시네요’의 문장구조는 보통 부정적으로 쓰이지 않나요…? 주로 비꼴때 많이 쓰이기도 하고. 제 주위만 그런거였나…
—에 긍정 쪽인 말을 넣어도 ‘예상과는 반대이다’ 라는 내포된 뜻 때문에 긍정도 부정으로 해석되고, 부정은 부정으로 해석되고,
i)(긍정)”어째 잘하시네요” → ‘지금까지 못하는줄 알고있었다’
ii)(부정)”어째 못하시네요” → ‘지금까지 잘할 거라 생각했는데 못하는구나’
이런 식;

가치판단이 아닌 사실판단에도 그런 부정적 뉘앙스의 적용이 없지는 않찮나… 하네요.

A: 창을 크게 쓰는게 특수한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크게 쓴다고 잘못도 아닌데, 내용과 관계없이 어떤 말투만으로 무언가를 상상하여 악의로 받아들일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면 그게 신기하다는 말입니다.
Q: 블로그 여백에 숨겨두신 귓속말이 문구가 바뀌었네요. 원래는 “모니터가 참 크시군요.”였지 않아요?
A: 기술 발달에 따른 가격인하로 큰 모니터의 보급이 늘어나서 감탄의 의미가 희미해지는 바람에 변경했습니다;;
Q: 이런 내용이 나오지만, http://ift.tt/12H0bWO 지원금이 많다고 꼭 가해자가 더 “살기 좋은”가요? 그리고 피해자 지원금이 적다면 그 쪽을 많이 늘리면 되지 “범죄자 인권 타령”하면 안된다는 주장은 좀 이상하지 않나요? 자신이 용의자나, 범죄자가 될 가능성에 대해선 왜 생각들을 안 할까요?
A: 그 전에, 지원금이라고 애매하게 퉁치는게 아니라 상세 내역을 따져봐야죠.
Q: 시바스리갈절, 고인드립이라 부적절할까요? 아니면 독재자니까 OK? 신격화하는 분들께는 좀 미안하지만…
A: 신격화하는 분들조차 끌어안아야 하는 입장이면 부적절하고, 아니라면 안중근 의사 의거 기념하는 것과 같은 논리를 적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Q: 근데 시바스리갈절 어쩌고 하면 일베 애들이 중력절 드립 정당화 할까봐 겁나서 못쓸 거 같아요. 아니면 니네가 노통 능욕했으니 우리도 박통 능욕하겠다 이러면 되려나요?
A: 사람들이 바로 그런 의미에서 하고 있는겁니다.
Q: 진보진영에서 김재규를 빠는 이유를 도저히 이해 못하겠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도 그저 유신정권의 하수인에 불과했고 재판과정에서 ‘자유민주주의 만세’ 어쩌고 했던 말도 검증 안 된 거 같은데 말이죠.
A: 안 빱니다. 그렇게 보이는 것 대부분은 당연히 농담.
Q: 워싱턴포스트는 보수성향인가요? 한국의 조중동과 비교하면 스탠스는 어떤가요?
A: 쓸만한 퀄리티의 신문이 조중동에 비견될만큼 “보수적”이 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Q: http://wapo.st/ShOKyJ 약간 보수적인 냄새가 나는 칼럼인데 제가 맞게 이해했나요?
A: 네, 저명한 보수 논평가의 글입니다.
Q: 혹시 JTBC의 ‘비정상회담’ 보셨나요?
A: 아뇨. 어쩌다가 많이 논란이 되는 클립만.
Q: 오지랖 넓은 사람을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A: 침범하지 말았으면 하는 내 영역을 가급적 열심히 자주 상기시켜주세요.
Q: 신해철씨의 죽음 이후 특정 문화평론가들의 고인의 죽음으로 드립을 친 트윗이 논란이 되었는데 그에 대해 비판을 했더니 한국의 문화적 촌스러움이 문제고 미국에서는 이게 세련된 것이고 용인되는 것처럼 대응하던데, 그런가요 미국 문화가?
A: 용인은 되는데 세련되기는 쥐뿔입니다.
Q: 보수꼴통과 진보꼴통 중에 어느쪽을 안 좋게 보시나요?
A: 각각 나름의 독특한 개성을 가진 민폐라고 봅니다.
Q: 제 친구가 우익인거 같은데 어떻게 하죠;;;
A: “친구야 우리 함께 좌익하자”
Q: 오늘 신문에서 미국인이 소비, 신뢰하는 뉴스 매체를 보았습니다. 캡콜드님께서는 주로 어떤 미디어를 소비, 신뢰하시는지요? 덧붙여 진보 성향 미국인이 NPR을 많이 신뢰하던데, NPR은 한국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거든요. 의미있는 매체입니까?
A: ‘온더미디어’를 만드는 곳입니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67470 엄청 의미있습니다.
Q: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법칙이라고 하지만 현실은 남자들이 더 힘이 세고 야간근무도 가능하니 남자가 더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정확히는 사업자 입장에서는 그렇게 주는 것이 당연)는 점을 어떻게 현실적으로 논파, 해결 가능할까요?
A: “그럼 야간수당을 법대로 주고, 육체노동에 대한 추가수당을 책정하등가.”
Q: 미디어스 어떤가요? 잠시 훑어보기로는 기사들의 질이 평균 이상이고 예전에 글을 챙겨 읽던 사람들도 기자로 들어가 있어서 홈페이지로 두고 신문 구독하듯이 읽어보려 합니다. 예전엔(https://capcold.net/blog/1961 “뭐, 확실히 ‘미디어오늘’ 만큼의 취재력과 경험은 없다보니…”) 이런 평가를 하셨는데 6년이 지난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합니다.
A: 전문분야인 미디어업계 뉴스에서는 여전히 “뭐, 미디어오늘만큼의 취재력과 경험은 없다보니”입니다. 그런데 한윤형 김민하 두 필자 영입 후, 정치평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현상이 발생.
Q: 이메일 주소가 어떻게 되십니까? 첨부자료를 동봉한 개인적인 질문을 하고 싶으면 어떤 창구로?
A: 1)홈피 하단에 나와있습니다. 2)일 의뢰가 아니라면, 개인적 질문은 답하지 않을 가능성도 큽니다.
Q: http://ift.tt/1zjO67p 요즘 창조설 주장하는 사람들은 다 이런가요?
A: 더 이상한 분도, 덜 이상한 분도 있겠죠.
Q: 100분 토론에 출연요청을 받는다면?
A: 내용조건: 제 전문분야이어야 함. 제반조건: 여비 지급.
Q: 100분토론 주제 : “KBS 이사회 구성의 개편방안은?” 진행자 : 강용석, 상대패널 : 변희재, 정규재, 김진태 의원. 여비 지급 + 출연료 지급.

…이런 조건이라면 수락하시겠습니까?

A: 유혈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원격참여로 돌리겠습니다
Q: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2&aid=0002731254 실질적인 ‘주거권 보장’이 위주가 아니라 단지 대출을 통한 자금 지원에 머무르는 정책이 빚어낸 비극이라고 봅니다. LH 전세자금 지원을 받으려면 임차 대상 주택에 물린 선순위 채권이 없어야 하고 집주인과 LH 간에 계약을 따로 맺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네요.
A: 질문은 아니지만 추후 왠지 다른 분들도 질문이 이어질듯한 안건이라 공개.
Q: 지금까지의 행적만 봐도 박근혜 정부가 6공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억될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와아. 이런 수준일줄은 몰랐어요 정말. 대체 뭐가 문제인가요? 박근혜는?
A: 이미 선거 전부터 제 가설은 이거였습니다: 대통령이 되는게 일종의 설욕일 뿐, 대통령이 되어 해내고 싶은 바가 없다.
Q: 고작 설욕이 목표였던 박근혜에게 진 문재인이 믿을 수 없게 무능한건가요, 박근혜 당선 후 측근들이 믿을 수 없게 무능한건가요?
A: 지난 선거전에 있어서 이긴 쪽에게 설욕이라는 동기는 결코 ‘고작’이 아니고, 진 쪽은 뚜렷하게 무능을 드러냈으나 ‘믿을 수 없는’ 수준까지는 아닙니다.
Q: 지탄(?)받지 않고 잠재적 연애상대의 가치관을 알아내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예를들어 종교같은 문제의 경우, 저는 무교인 반면 연애상대가 독실한 종교인일 경우 훗날 큰 생활의 차이/문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 피하고 싶거든요. 조심스러운 유도심문만이 답일까요?
A: 질문예시: “일요일에는 보통 뭐하십니까?”
Q: 20세기 말에 일어났던 진보학생운동권의 프락치 (오인) 살해사건에 대해 어떤 입장이셨나요?
A: 살인사건이요.
Q: 이 글에 따르면 정치가는 지지자 외에는 신경 안 써도 되고 사실 득표를 생각하면 맞는 말이지만, 다른 정치인은 몰라도 대통령까지 그러면 좀 문제 있지 않나요? 그렇다고 지지층이 줄어들지 않는 한(수십년 묵은 열혈 빠들이 많아서 무리라고 봅니다) 방향을 바꾸진 않을테고 답답하네요.
http://misfits.kr/3354
A: 당선 이후에는 일을 해야 하니, 지지자 외 신경쓰지 않으면 평범한 직무유기입니다.
Q: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대해 촌평을 하신다면요? 오바마에 대한 염증이 그렇게 심했던 걸까요
A: 총평: 망했어요 / 원인: 대체로 개별 지역 이슈 + 중간선거 본연의 전통적 편향.
Q: 생명은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사형제도 반대지만, 왠지 낙태반대 측에서 미는 fetal personhood, 그리고 미국 일부 주에서 태아에게 이름을 짓고 변호사를 붙이겠다는 정책은 솔직히 바보같고 현실적으로 미칠 온갖 악영향을 생각하면 잔인하고 비열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그런데 그렇게 말하면 (태아가) 의사 표현을 못 한다고 존중하지 않는다고 생명을 차별한다고 비난을 받습니다. 이에 대한 반박으로 잠재적 인간이 될 수는 있지만 아직 인간이 아니라는 기준에서 판단해야 한다던가, 여성의 결정권 외에도 뭔가 있을까요?
A: 결정권 하나로 담론 집중시키기도 벅찹니다. 전선을 늘리기보다는, 끌어와야죠. // 일정 정도 성장한 태아는 실제로 개체로서 자기 보호 의사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그 전은 독립된 생명이 아니라고 봅니다.
Q: 정홍원을 잘랐다가 다시 되돌려놨더니만… 한국에서 표현의 자유가 너무 지나친 거 아니냐고… 뭐, 어? 몇 달도 안 지나서 이럴 줄 혹시 아셨어요?
A: 잘랐다가 되돌린게 아니라, 배째고 관뒀는데 후임이 없어서 돌아온것에 가깝습니다.
Q: 앨라배마에서 ‘샤리아법 반대를 위해’ ‘모든 외국법의 적용을 금지시킨다’라는 법안이 주민발의로 통과되었다는데 이걸 보니 한국보다 미국이 한참 더 미개한건가요?
A: 미개함의 기준이 어떻게 되나요
Q: http://ift.tt/1tMf6sV 라는군요. 캡콜님도 자신이 꼰대가 됐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까?
A: ‘츳코미 걸고 싶음 = 꼰대’는 아니죠.
Q: “출산률 저하는 여성 지위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홍준표의 말이 아주 틀린 건 아닌데 왜 욕을 먹죠? 정치가라서?
A: “현상 묘사”가 아니라, “탓하기”로 이해되어버렸기 때문이죠. 뭐 그쪽 정당의 논법이 늘 “탓하기” 방식이다보니, 이럴때 덤탱이.
Q: 위 vs 촉 vs 오 vs 진
A: 고구려
Q: 탓하기 하면 새정치민주연합 쪽도 둘째 가라면 서러울 거 같은데요?
A: 둘째 갑니다.
Q: ‘새누리당은 5년 내내 무상급식 갖고 징징대냐 좀 나라를 위해 일해라’라는 일침은 적어도 새정련이 할 만한 얘기는 아니지 않나요? 소수정당이나 진보지식인의 주장이라면 몰라도…
A: 겨묻은 개가 똥묻은 개 나무라도 됩니다.
Q: 미 공화당 내부에 부시 가문의 젭 부시가 대선 경선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던데,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지요? 민주당에서 클린턴이 확정된다면, 또다시 부시 + 클린턴 시대가 연장되는 셈인데 양대 가문의 독식이 미국 정치에 바람직할까요? 불가피한 걸까요?
A: 독식의 이유가 어떤 귀족적 폐쇄성이 아닌 한, 큰 문제는 없습니다. 6년전, 난데없이 공동체 조직운동가 출신 젊은 흑인 일리노이 상원의원이 갑툭튀했듯.
Q: 남 연애문제에 오지랖 떠는 인간들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내가 연애 안/못 하는걸 무슨 문제있는거 마냥 몰아가는 거 되게 싫어하는데…
A: 화낸다 => “연애를 못해서 민감해하는구나”
웃는다=> “연애를 못하다가 실성했구나”
무대응한다=> “애써 연애를 못하는 현실을 외면하는구나”
Q: 캡콜님은 도박같은거 안 해보셨나요?
A: 진보정당 지지가 갈수록 도박 같습니다
Q: 요즘 논란이 되는 아파트 경비원 능욕사건을 보고 느낀건데 가해자 할머니와 입주자란 ㅅㄲ들은 무슨 배짱으로 사과를 안 하는 걸까요?
A: 자신들이 ‘우위에 있는 인간’이라는 배짱이요.
Q: 지금 대한민국과 대공황 당시 유럽/북미의 생활중 어느쪽이 더 힘든 삶일까요?
A: 심심해서 ‘Great’ depression이라고 붙인게 아닙니다.
Q: 노정태의 헛발질이 잦아지는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Q: 혹형주의를 그렇게 옹호하는 분들이 세월호 선장 살인죄 인정 안 된 건 거품 안물까요?
A: 무실 수 있겠지만 딱히 그런 반응 일일이 신경쓸 이유는 없겠죠.
Q: http://ift.tt/1tZ5lGv <- 대단히 흥미롭습니다. 노정태는 어느 분류쯤에 들어갈까요?
A: 설화들이 일어날 때는 전반적으로 C에 가까우며 종종 ‘미분류보너스’ 범주에 가까운 모습이 보입니다.
Q: 인터스텔라 vs. 그래비티
A: 퓨쳐라마
Q: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떠나버린 한 해 인것 같습니다. 한겨레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알고있는 기자였던 구본준님의 급작스런 서거소식을 들으니 너무 우울합니다. 낙호님은 구본준님과 어떠한 인연이 있으신가요? 구본준 기자님이 만화쪽에 관심이 많으셨던 분이니 어떤 인연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A: 만화에 관한 의견을 함께 나누었고, 한 코너에서 글을 함께 썼고, 더 많은 일을 함께 벌이고자 공모하던 인연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살아계신 분들께 위로를.
Q: T.K.님이 노정태한테 감정 있으신 거 같은데, 그러면 386이신가 봅니다?
A: 감정은 누구나 누구에게나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Q: 3차대전이 시작되는 무대가 호주가 되는 건가요?
A: 아뇨
Q: 대외적인 rank나 수치(지수) 같은 거에 연연해 하는 건 옳지 않나요? 긍정적인 지표, 부정적인 지표 모두 포함해서 말이죠.
A: 지표를 중요하게 참조하는 건 베리 굳, 지표 올리기에만 집착하는 건 어뷰징과 망조의 지름길.
Q: 왜 쿠바, 코스타리카, 방글라데시를 ‘행복한 국가’라고 칭할까요? 아무리 대한민국이 ‘잔인한 사회’라지만 제가 보기엔 저들 국가가 더 잔인한 사회로 보이는데 말이죠.
A: 행복 = (얻고 있다 느끼는 바 / 요구하는 바) * 더 나아질거라는 기대
Q: 밤이 되면 불 다 꺼지는 북한은 밤에도 환하게 야근하는 남한보다 행복한 사회인가요?
A: 하나의 질문은 하나로 묶어주시길
Q: 무상급식 같은 건 원래 보편적 복지냐 선별 복지냐 프레임인데 언제부터 애들 밥그릇 뺏는 수구독재놈들 vs. 애들 밥그릇 지키는 진보개혁세력 프레임으로 바뀌어버렸는지 모르겠네요?
A: 그게 관심낚시가 더 잘되니까요. “충격” “허걱” 같은겁니다.
Q: 어그로꾼들이 어그로를 끄는 근본적인 이유가 뭘까요?
A: A관심이 고파서, B정의를 구현한다고 믿고, C그게 어그로인지 모르고, 이렇게 3개의 원이 교차하는 벤다이어그램을 그려보세요.
Q: 쌍용자동차 대법원 판결 어떻게 보십니까?
A: (비슷한 질문 하나로 묶습니다) 아직 판결문 전문이나 파기 사유 설명이 없어서, 어떤 추가된 증거를 바탕으로 파기했는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대법원을 비판하는건 이 부분부터.
Q: 왜 허핑턴포스트도 국내 인터넷 언론들처럼 야시시한 낚시글을 배너에 걸어놓기 시작한 걸까요. 역시 돈이 문제인 걸까요..
A: 타불라 말씀이시라면, 사람들이 열광적으로 클릭한 것 위주로 자동선별입니다.
Q: 보통 아침은 뭘 드세요?
A: 보통 식량을 섭취합니다.
Q: http://ift.tt/1oR5xZ7 아뇨 그 아침식사 때 뭘 드시는지?
A: 제 음식에 독을 타서 쿠데타를 노리시는거군요
Q: 최근 일본의 일관된 외교적 결례 어떻게 보시나요? (독도 입도시설 취소하자 뒷통수; 이승철 입국 거부 사례)
A: 국내정치용이겠거니 합니다
Q: 애스크에펨을 시작하게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메이저해질 줄 알았습니다
Q: @AskAKorean 님이 말씀하시길 미국 노동운동 탄압도 한국 못지 않았다라고 하는데 맞나요? 솔직히 한국 노동환경 시궁창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분 말씀 듣고 미국은 더하구나… 느꼈는데…..
A: 구글링해보세요: 노동절.
Q: 술 드시고 진상 부린 적 있나요?
A: 제 약점을 캐시는 것으로 보건데 그쪽 조직에서 파견되셨군요
Q: 국가정보원에서 님 블로그 사찰하나요?
A: 마이너해서 안 할겁니다
Q: http://ift.tt/1tUJOLL
가카가 한중일 관계 망쳐놨다는데 동의하시나요?
A: 저 행위는 대단히 부적절했고 가루가 되도록 까여야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Q: 로제타 프로젝트 과학자 맷 테일러의 셔츠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어떠한 의견을 가지고 계시는지요? 대충 ‘공적자리에서 팀을 대표하는자가 입기에는 부적절하게 받아들여 질 수 있음을 알았어야’ vs. ‘옷 가지고 까는 꼴페미 보소 성폭행때마다 옷이 뭐가 문제냐던 여성동지들 아니던가’ 정도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만
A: 전자는 말은 되지만 까다로운거고, 후자는 그냥 논리 파탄입니다.
Q: 구미시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제니 어쩌니 하고 지내는 것은 그냥 지들 관광상품이려니.. 하고 넘어가도 될려나요?
A: 예. 다만 공적 자금 투입은 금하고.
Q: 일부 ‘반일’ 민족주의자들은 좌파 우파를 막론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덴노 사과 발언을 칭찬하던데 그건 이들이 무식해서 그런걸까요?
A: “무식해서” 그런 주장을 하는지는 제가 알 바 아니고, 그런 주장이 무식한 주장인가 판단한다면 예.
Q: <총,균,쇠>를 읽어보셨나요?
A: 지난 세기에 읽은거라 디테일은 가물가물합니다
Q: 제일 기억에 남는 질문은 뭐예요?
A: 차가 뭐니, 누구랑 친했냐느니, 아침을 뭘 먹느니 하는 제가 딱히 답할 이유도 의미도 눈꼽만큼도 없는 신상털이 질문들이요.
Q: 자유주의와 인권옹호가 서로 겹치는 부분이 많을 수 있나요?
A: 각 개인들의 자유 원칙을 보호하고도 사회가 망하지 않는 현실적 균형이, 인권 개념 없이 가능할까요.
Q: 타임지가 ‘독재자의 딸’ 어쩌고 한건 그냥 ‘독재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 대통령으로 당선되다’라는 의미였는데 우리나라 일부 세력들이 “타임지, 박근혜 독재자라고 보도!”라고 퍼뜨린건 확대해석이겠죠?
A: 네
Q: 이번 박경신 칼럼도 전문가주의 폐해로 볼 수 있지 않나요?
A: 박 교수님 칼럼은 거칠게 요약해서 “수사/기소 고집(O) 결과망함(X)”고, 이상한모자님 최근 반박은 “사실은 수사/기소 고집(X) 과정망함(O)”에 가깝습니다. 딱히 폐해라기보다, 다들 전체 상을 그리기 위해 부분적으로 필요한 밑재료들이죠.
Q: 미국의 Libertarian Party는 대체 어떤 정치적 스탠스인가요? 대표적인 당원인 트레이 파커(…)의 경우를 보면 떳떳하지 못한 극우같아 보입니다만…
Q: http://ift.tt/1ydLsfE
요즘 개 드립에 맛드셨나요?
Q: 새누리당은 구호와 구제를 복지로 둔갑시켜 헷갈리게 만드는 작전을 쓰고 있습니다. 거기서 빠져나오는 게 급선무 아닐까요?
A: 구호/구제도 복지의 일부입니다. 그 정도로 멈추는게 문제인거죠.
Q: 복지 = 행복한 삶. 구호와 구제는 생존 문제. 다르지 않습니까?
A: 생존을 보장해주는 안전망도 당연히 복지의 일부입니다.
Q: JTBC 김관 기자가 밝힌 http://ift.tt/1xz8dh8 이런 매체관은 어떻게 보십니까?
A: 애초에 법적으로 성희롱 성립여부가 문제가 아니라, 성희롱성 상황이 지상파에서 나왔다는게 뽀인트여야 하는데 논점이 이상하게 갔다고 봅니다.
Q: 온라인으로만 알던 사람이 꿈에 나와서 상냥하게 구는데 어쩌죠?
A: 실제로는 상냥할 일 없다는걸 스스로도 알고 있다는 반증일겁니다.
Q: ‘정규/비정규’에 그렇게까지 집착하는 게 이해가 안 갑니다. 고용 상태와 무관하게 국가가 생활 안정을 보장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A: 그런 엄청난 사회적 합의와 체계정비를 발전시킬 때까지 사람들이 가만히 갈려나가는건 곤란하니까요.
Q: 미국이나 호주 등 서방동맹국이 한일간 과거사분쟁에서 일본편을 일방적으로 들기 시작할때가 한미동맹의 끝이겠죠?
A: 아뇨 좀 더 피곤한 한미동맹의 시작입니다.
Q: 운동은 하루에 몇시간 하시나요?
A: 운동에 대한 조언이 필요하신거라면 크게 잘못 찾아오셨습니다
Q: 팔레스타인인에 의한 테러가 일어나서 팔레스타인을 비난하면 ‘이스라엘 놈들은 더해!’ ‘저놈들한테 당하기만 하란 말이냐?’라는 반응이 돌아오지 않을까요?
A: 팔레스타인 기관이 연루된 것이 아니며 정부는 즉각 테러 행위를 비난했는데, 애초에 무슨 근거로 범인들 너머 ‘팔레스타인’을 비난해야 하죠?
Q: 조희연 교육감은 임기 내에 자사고 지정 취소를 이뤄낼 수 있을까요? 교육부의 뜻대로 무효가 될까요?
A: 지정 취소에 너무 에너지를 쏟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왜 자사고 개념과 혁신학교 개념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Q: 밑에 말씀은 기존 자사고를 혁신학교의 모델을 포괄하는 방향으로 리모델링하게끔 유도해야 한단 말씀으로 이해하면 됩니까.
A: 네. 일정부분 자율권 부여로 교육방향을 다양화한다는 기본 근간은 이미 공유하고 있으니.
Q: 모든 고등학생에게 적분을 가르치는게 과연 옳은 교육 과정일까요? 공대생이 아닌 사람이 평생 적분을 쓸 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 시간에 진짜 수학 개념을 가르치는게 더 나은게 아닌지.
A: 1) 적분도 “진짜 수학 개념”입니다. 2)그래서 저는 문이과 구분을 찬성합니다.
Q: 자꾸 ‘실생활에 필요한 수학’ 어쩌구 하는데 그냥 ‘수학 어려워서 싫어요’라고 직접 말하는 게 나아보이는데요?
A: “나는 그 정도 수학이 필요없는 실생활을 추구하겠다 그러니까 너희들도 그래야만 한다”라는 말이죠.
Q: 낙호님을 접한지 5년여가 되어가는데, 어떻게 그동한 항상 같으실 수 있죠? 트위터상에서 만났던 논객이나 파워 트위터리안들은 3개월~1년정도 팔로하다보면 사람이 (나쁜쪽으로) 변해가는게 매.우. 뚜렷하게 보이거든요. 논리라던가, 입장이라던가, 성격이라던가…
A: 친구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논리와 입장이 좀 부족할수록 따뜻하게 정서적으로 감싸주며 격려하고 지지해주는 아름다운 온라인 우정은 타락의 지름길.
Q: 검찰의 입법로비 수사가 야당에만 집중돼 정치탄압이라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Q: 정상적인 사회라면 농협은 지금쯤 뱅크런 나야 하는거 아닌가요?
A: 나쁜 남자… 아 아니 나쁜 은행 농협의 치명적 매력이 좀 있죠
Q: 자동으로 관사체크해주는 프로그램 없나요? 엄청나게 잘 쓰고 Proofreading도 몇십번은 한 과제가 관사 몇개 안들어갔다고 Letter-Grade 하나가 깎이는걸 보면 없던 암도 생기는 것 같아서요.
A: 있으면 떼돈
Q: 그런데 만약 뱅크런 나도 국가가 혈세로 지원해서 살리지 않을까요? 교육과 취직은 무한경쟁이지만 기업은 아니란다!
A: 1.그간 인수합병되거나 문닫은 은행들 보면, 아뇨. 2.농협은행은 국고보조 이전에 농협 지원으로 살릴겁니다.
Q: 낙호님은 관사 어떻게 배우셨나요? 성문영어 외우기?
A: 원리는 성문종합영어, 숙지는 영어로 접하는 모든 문장들이요.
Q: 영어는 정말 읽고 들은만큼 늘어나던가요? 죽어라 재미도 없는 고전소설들을 영어로 읽는게 가장 빨리 영어를 배우는 방법인가요?
A: 스포츠를 익히는 정석과 비슷합니다. 룰을 배우고(성문) 좋아하는 종목을 깊게 파고(관심분야의 영어 텍스트) 기초 체력 다지는거죠(단어와 문형 암기).
Q: 삼성이 일본의 파나소닉이나 소니를 추격하고 뛰어넘었듯, 삼성도 중국의 후발주자들에게 추격당하고 곧 경쟁에서 밀려날것으로 보이네요. 낙호님은 이 상황을 어떻게 보십니까? “업계 1위의 자리를 잃을 정도로 경직되고 임원연봉 위주인 삼성이 바보”나 “한국경제의 견인차던 삼성이 밀리면 안되는데 ㅠㅠ”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노조인정 안하던 삼성 몰락ㅋ 꿀잼여” 라고 생각하시나요?
A: “다른 기업들이 알아서 그 대신 성장해주세요. 이왕이면 노동권 잘 지키면서.”
Q: 살아서 한국에서 혁명이 일어나는것을 보고 싶습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전두환급 독재자같은게 다시 나와야 한다는, 있어서는 안되는 가정이 필요하지만요) 그냥 눈 앞에서 사람들이 힘을 모아서 정부를 뒤엎는 장면을 보고 싶어요. 상상만 해도 감동적이거든요. 그런데 제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평하자면 상류 기득권까지는 아니지만 중산층 중상위권인 나름대로의 은수저를 물고 난 계급이거든요. 만약 그런 수준까지 한국사회가 몰려 혁명이 일어난다면, 저같은 중상류층은 사회경제적 지위를 어느정도 잃게 될까요?
A: 뒤엎는 모습을 위해 먼저 악성 독재가 필요하니 하나도 안 감동적이군요.
Q: http://ift.tt/1y0Rh0N 87년에대통령 직선제 쟁취한 게 바로 그 혁명에 버금가는 일이었는데, 저런 소리 들으니 참 허망하네요.
A: 경험을 안하셨거나, 아니면 ‘혁명 이후’ 현실(예: 자발적으로 노태우 당선)에 눈을 감고 싶으시거나, 혹은 기타 이유로 주관적 감동이 안 왔나보죠.
Q: 사람들이 청소부나 경비원 얘기만 나오면 동정심 발동하는 게 저임금이라서 그래요? 아니면 궂은 일 한다고 그러는 거예요? 저는 무임금으로 매주 변기 청소하고 배수구 찌꺼기 제거하는데, 문득 궁금하네요.
A: 사회적 저평가 = 궂은 일 * 저임금 * 사회적 저평가.
Q: 사모님과의 첫 만남은 언제 어디서 그리고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A: 처음 만난 순간에(:언제) 처음 만난 장소에서(:어디서) 처음 만났다는 방식으로(:어떻게) 이뤄졌습니다.
Q: 체제가 (과격하게) 뒤집히는 건 보고 싶고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애꿎은 희생은 생각도 없고) 그 체제에서 동작하던 심지어 공으로 물려받은 자신의 기득권은 유지하고 싶은 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괄호만 없어도 어떻게 좀 혼자서 소화해보겠는데…
A: “걍 평범함 사람의 마음”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Q: 농협이 고객희’롱협’회의 준말이라는게 사실인가요?
A: 희롱은 안합니다. 걍 엿먹이지.
Q: 제가 기억하는 Ask.fm의 캡콜님은 12년 말까지만 해도 스스럼없게 웃으며 레미제라블 드립을 즐기시던 분이었는데 언제 이렇게 변하셨는지… (눈물)
A: 1.드립은 지금도 기본사양입니다 2.기억하시는 바와 달리 당시에도 스스럼 많았습니다 http://ift.tt/11OPjFe
Q: 오랜 시간이 지나서 물어보고자 합니다. 캡콜님의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사건에 대한 의견은 무엇인가요? 정치적 이익을 위해 과장된 면이 있는 사건이라고 보시나요?
Q: 있는 자들이 없는 자들한테 야박하게 한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게 진보정치의 접근법으로 맞습니까?
A: 아뇨. 선의에 의존하겠다는게 무슨 진보정치입니까.
Q: 캡콜님이 퍼거슨 사건 배심원이라면 어떤 결정을 내리시겠습니까?
A: 기소는 허락해야죠.
Q: 만약 헌법재판소에도 배심원 제도라는게 있고, 캡콜님이 배심원이라면, 진보당 해산 청구 심판은 어느 쪽 손을 들겠습니까?
A: 1)통.합.진.보.당. 2)해산 반대하고, 근거는 노회찬 의원과 대동소이합니다.
Q: 모르셨나봅니다. 통진당이 원래 이름 버리고 진보당 쓰겠다고 한 지가 꽤 된 걸로 압니다. 라디오나 팟캐스트 중 한 군데에서 들은 기억 있어요.
A: 자기들이 약칭을 통진당이 아니라 진보당이라고 부르는건 오래되었고, 저같은 사람들이 그들이 진보정당 전체의 이미지를 독점하는게 짜증나 그런 의도를 거부한것도 마찬가지로 오래되었습니다.
Q: ‘매기 사건’은 핵심 키워드가 뭔가요?
A: “신상털이”라는 흔한 민폐질이죠.
Q: 대통령과 여당이 임명한 대법관 구성이, 최근 판결에 미친 영향이 없었다고 보십니까? (이번 YTN 판결 등). 즉 노무현/김대중 정부 시절의 대법권들이었다면 다른 판결을 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A: 영향은 있을 수도 있고, 다른 판결을 했을지는 알 수 없죠.
Q: 대학가 원룸주인들의 생존권 투쟁과 두리반류의 생존권 투쟁 모두 sonnet님이 지적하셨듯 회수힘든 부동산에 투자하여 피해를 보는것에 반발하는것일터인데, 왜 좌파들은 대학가에는 연대를 하지 않는거죠?
A: 해당원룸업자들을 강제퇴거시키고 거기 기숙사를 짓는거라면 연대할겁니다. 어떤 사안이든 “정도 차이”를 퉁치면 곤란.
Q: ‘해외교포’, ‘해외동포’에 대응하는 단어가 영어에도 있어요?
A: 용어는 있지만 (예: Americans abroad) 대체로 행정 개념으로 쓸 뿐 디아스포라 뉘앙스는 미미한 편이죠.
Q: ‘민주당 시의원 김형식 사건’을 새누리당에서 공격거리로 삼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Q: 십상시 파문은 김기춘 쪽에서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일부러 흘린 것 아닐까요?
A: 정적을 제거하겠다며 자기 기반이 되는 정권의 신뢰를 흔들어버릴 정도로 바보라면 그렇겠죠.
Q: 정상회담 대화록 유출 vs 측근 비방 문건 유출. 대응들이 참 재밌죠?
A: 네.
Q: 일년에 몇번 한국을 방문하시나요?
A: 0.x 번이요
Q: 낙호님은 ‘현명한 질문’에 대한 정의를 어떻게 내리시나요?
A: 1)어느 정도 전문적 답을 줄 수 있는 상대에게 하는 질문으로서
2)묻는 바를 치장하거나 비틀지 않으며
3)”내 마음속 기준을 네놈이 맞춰봐라”가 아니라 구체적 기준이 존재하며
4)”내 올바른 믿음을 당신이 지지해주세염”식의 답정너가 아니며
5)맞는 말인데 맘에 안드는 답이라도 받아들일 준비가 보이는데
6)하필이면 어떤 사안의 핵심적 문제패턴을 지목하는 질문이요.
Q: 보수적인 인물들에게 함부로 수구꼴통세력이라 칭하는 사람들 일부가 정작 박원순 시장의 이번 반인권적 행태(인권선언으로 궁지에 몰려 한다)에는 쉴드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A: 그런 분께 물어보시면 됩니다.
Q: 허핑턴포스트와 타임지를 비교해보면 누가 더 막장인가요?
A: “아직까지는” 허포.
Q: 월스트리트저널은 보수신문인데도 왜 덜 까이나요?
A: 1)보수신문이라고 딱히 까여야 할 이유 따위는 없습니다. 2)탄탄한 자료, 사실-의견 분리 같은 전통적 언론규범을 지키는 편이라서.
Q: 보수언론이 진보적인 논지(중앙, JTBC)를 내기 시작한다거나 진보언론이 보수언론인을 영입하는 경우(NYT, 경향), 예를들어 중앙이 손석희를 영입하고 경향이 류근일을 영입한, 이런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시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영입하는건 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습니다. 성향 넓히기로 저널리즘 퀄리티가 향상되었는가만 중요할 뿐.
Q: 미국 50개주 전역에도 뉴데일리나 미디어오늘 같은 전국구 찌라시지가 있나요?
A: 검색은 셀프.
Q: 예전에 허핑턴포스트 한국판과 오마이뉴스를 여러차례 비교해보시고 그러셨는데 지금은 또 이 둘의 관계나 공통점,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A: 고료를 주세요
Q: http://ift.tt/1yhdDfO 캡콜드님 원래 블로그 무급 무보수로 하는 거 아닙니까
A: 무례한 인식에는 현명한 발언을 인용하는게 도리죠: http://ift.tt/1yKCGYP
Q: 보수로 전향하고 싶은 생각 한번이라도 해보셨습니까
A: 전향하면 돈 주나요
Q: 한국 오셔서 강연같은 것 안 하시나요 가고 싶은데ㅠㅠㅜ
A: 제게서 비행기값 정도의 가치를 발견한 기관이 아직 없… OTL
Q: 박원순 시장의 이번 인권헌장 관련 행보에 대해 비판이 강해지자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던가 애초에 박근혜와 다를 바 없는데 비현실적인 기대를 한 지지자들이 한심하다는 반응도 있는데, 제가 정덕이 아니라 잘 모르지만 보수 내부의 의견도 다양하고, 박원순의 경력상 지지층의 기대가 비현실적인 수준은 아니지 않나요?
A: 네. “지지는 지지고, 까일건 까여야한다” 인식 보급이 시급합니다.
Q: 만약 유료 Q&A 서비스가 있다면 (질문에 좋은 답을 해주면 아프리카 별풍선 쏘듯이 유료 포인트 지급) 답변 전문가로 가입하시겠습니까
A: 미미하기 짝이 없는 제 like 숫자를 먼저 봐주시길.
Q: like: http://ift.tt/1BaYdMw 가입을 안 해서 수동으로 like합니다.
A: 질문이 아니지만, 미가입라이크 기능이 없는 애스크픔이 나쁘니 공개갑니다
Q: 낙호님 ask.fm도 국정원이 사찰 중일까요?
A: 중뷁
Q: 캡콜님은 트위터에서는 네임드같은데 정작 한국에선 유명한 진보논객으로는 잘 안 알려져있는데 왜일까요
A: [천기누설] 트위터에서도 듣보잡입니다. 한 줌의 아는 사람들만 알죠.
Q: 캡콜님은 정치에 뜻이 없으신가요?
A: 뜻이야 어떻든, ‘마음을 사는’ 재능도 의욕도 없는게 부적격입니다.
Q: 솔직히 말하면 지금이라도 윤서인 씨의 폭주를 막아야 하지 않을까요? 예전에는 그냥 ‘누가 개소리하나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조선일보에서 X 쳐바르고 있는 꼴을 보고 있자니 누가 저자를 저리 타락시켰나… 제가 복창이 다 터집니다. 오늘 나온 만평 보고 느낀건데 http://ift.tt/1wzFitn
A: 그건 똥을 의뢰하고 게재하는 c일보의 폭주를 막는거죠.
Q: 박원순 정신 나갔나요? 인권변호사라고 자처하는 사람이 지금 완전히 병신짓만 하고 있습니다. 국정원 가서 고문이라도 당한걸까요?
A: 원래 지녔던 한계가 이런 식으로 발현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개별 사건이 아니라 거시적 원칙의 수립 같은 것은 변호사 시절 활동과 당연히 다를테고, 시장으로서 다룬 다른 사안들과의 차이는 http://ift.tt/1AnnYGf
Q: ‘동성애자 차별에는 반대하지만 동성애를 지지하지는 않는다’라는 논리에도 맞지 않는 말을 솔직히 말하면 종교계에서는 자주 써먹는 레파토리(특히 가톨릭이나 정교회 같은 기독교)이기도 한데 동성애에 관련해서 종교와는 타협을 볼 수 없는 것일까요?
A: 동성애를 인정하는 분파도 이미 적잖이 있습니다. http://ift.tt/1mp4HPp
Q: 음모론을 대하는 낙호님의 태도는 무엇인가요?
A: 우선 구글링을 하자, 라는 태도입니다 http://ift.tt/1vT6kdo
Q: 한국을 사실상 기독교 국가로 봐도 되지 않을까요?
A: 아뇨
Q: “동성애를 지지”라는 표현은 이미 비문 아닌가요? 누가 남의 연애를 지지하고 말고 합니까?
A: 비문이 아니라 개념의 왜곡이죠.
Q: 이번 정윤회 문건의 수습방향이 어떻게 되리라 예견하시는지요? 결국 박 경정 꼬리 자르기로 가닥을 잡아가는 모양새이고 청와대 개편이나 개각으로 일신의 분위기를 낼 거 같은데요, 혹시 국정운영 기조나 스타일을 수정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A: 제 넘겨짚기: 카메라 앞에서 눈물
Q: 박 통은 정치적인 위기에서 전임자의 잘못된 점을 공개하여 위기를 벗어나는 간단한 방법을 사용 할것이라고 예상하시나요
A: 다들 MB정권에 대해서는 이미 기대하는(?) 바가 높아서, 공개해도 안 벗어나질 겁니다.
Q: 박근혜 대통령이 위기(?)를 나름 잘 넘어가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벼랑 끝에 매달린채 폭주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예전도 지금도, 아무 것도 안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산케이신문 사건으로 반일/혐일감정 + “어디 X바리 주제에 울나라 대통령을 까냐능?”이 한국 보수세력들에게 복합적으로 작용했을까요?
A: 보수세력에게 물어보시면 더 친절한 답을 받을겁니다
Q: 호남사람들 보면 보수성이 은근 영남사람 뺨 후려갈기는 수준이던데 왜 진보의 성지 내지는 빨갱이 취급을 받을까요?
A: 1)광주. 2)미우면 빨갱이.
Q: 이케아 한국어 홈페이지를 가봤는데 영 야매같아 보였습니다. 돈 많이 버는 회사 웹사이트가 저렇게 만들어진 건 원인이 뭘까요? 비용 절감은 분명 아닌 거 같아서…
A: 그럼 느낌은 십중팔구 한글 폰트 선정 문제입니다. 일전에 구글스토어도 악명 높았죠.
Q: 진보진영에 크게 실망했네요. 진보 지지자라는 사람들이 호모포비아 제노포비아를 여과없이 드러내다니.
A: 1.룰0
2.사람들이 ->사람들까지도
Q: 정윤회 씨 사건은 현 정부에 옷로비의혹에 비견할 정치적 타격을 줄까요? 아니면 결국 vip는 모르는 아래의 권력암투일 뿐이라고 축소평가가 많아지게 될까요?
A: 지지율에 적잖은 타격을 주겠지만, 낙엽만 떨어져도 지나가는 돌만 봐도 회복되는게 박II와 S당의 지지율이다보니 뭐 중장기적으로는 모르죠.
Q: 만약에 이번 일로 새누리당이 LGBT 인사 하나를 영입해서 후보로 낸다면, 그리고 당선된다면 이자스민 때 처럼 후폭풍이 엄청나지 않을까요
A: 후폭풍은 어쨌든, 그만큼 사회 전체의 인권 수준은 반 발짝 앞으로 나아간 것이 되겠죠. 이자스민 당선처럼.
Q: 한국은 초창기에 친서방이 아니라 반서방이나 비동맹진영으로 기믹을 잡았어야 했을까요? 친서방으로 가니까 옆나라와 같은 진영에 서게 되서 과거사논쟁도 눈치보며 해야 하고 말이죠
A: 과거사 논쟁 눈치보는 것은 친서방이라서가 아니라, 그간 자충수가 누적되었기 때문에 그런 것에 가깝습니다.
Q: http://goo.gl/VZzkBt 인천공항에서 미리 미국 입국심사를 받게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미국행 승객들은 사전 입국심사를 받기 때문에 편리할지 모르지만 인천공항은 혼잡도가 높아진다”. 답이 나와있네요.
Q: http://ift.tt/1G5UyxI 미국 입국 전용심사대를 만드는 것이 ‘주권 팔아먹는 행위’라는 주장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 http://ift.tt/15YvbDb)
A: 1.삭제했네요 2.영사관에 준하여 관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Q: 허핑턴포스트인디아 @HuffPostIndia 가 방금 런칭했다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नमस्ते
Q: http://ift.tt/1Irjiob
근데 그런 댓글, 즉 ‘감히 개와 비교하냐’라는 댓글은 그저 박 2세 국왕전하에 대한 인신공격인 거 같아 보이지 않나요? 생산적인 논의가 아니라 인신공격성 글로 전락한 것은 취지에 맞지 않는거 같은데…
A: 원글은 풍자가 인신공격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각 세부 능력에 대한 문제를 쪼개어 따졌는데, 뭐 읽는 분들 중에는 감정껏 단순화시키는 분들도 있는거죠.
Q: 한진 조중훈 회장은 프랑스 훈장도 받고 꽤 국위선양 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3세분들은 왜 회사에 먹칠이나 하고 다닐까요?
Q: 예전에 한국 보수가 진보한테 ‘에혀 빨갱이들’ 하면 진보가 ‘또 색깔론이냐’가 거의 레파토리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보수는 가만히 있는데 북한 얘기만 나오면 진보가 굳이 나서서 ‘또 빨갱이라고 해보시지’라고 거의 히스테리적으로 나오는 거 보면 한국 보수의 ‘매카시즘’ 프레임이 진보에 끼친 악영향이 무시무시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A: 지금은 보수는 가만히 있는데 => 아뇨.
Q: 낙호 씨는 산타모자 안 쓰시나요?
A: 1)사회운동 의미가 아니면 굳이 유행을 따르지 않습니다. 2)AniGIF를 포기하기 싫습니다.
Q: http://ift.tt/1uc98Ow 제가 말을 잘못했네요. 일부 진보 지지자들께서 보수가 색깔론 덧붙이지 않은 일에도 미리 넘겨짚어서 ‘너네는 색깔론 할거지?’ 하는 거에 대해서 여쭤봤습니다.
A: 일부 진보지지자들이 지레 방어적으로 나오는 것 이상으로 빠르게, 일부 보수지지자들은 지레 색깔 칠합니다. 안 믿기시면 네이버뉴스 댓글란 추천.
Q: 동아일보 기사 읽어보니 조중훈 회장도 반짝 올라갔다 내려간 케이스군요… 대한항공은 자꾸 이러면 한진에서 강제 계열분리해서 다른 회사에 넘기는 것도 한 방법이지 않을까요?
A: 수많은 방법 가운데 ‘한 방법’이고, 그게 쓸만하거나 최적의 방법인지는 모릅니다.
Q: 굳이 사회운동이어야 한다면 LGBT 논란도 있으니 무지개모양을 다는 것도 한 방법이지 않을까요?
A: 2개 항목으로 답하면 2개 항목 모두 읽을 것을 권장합니다.
Q: 낙호님 애슼픔에는 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부류의 질문이 많이 보일까요
A: 그렇게 청문회를 거치고, 장관 시켜주려나 봅니다.
Q: 한진이라… 거기 오너가문을 보니 예전에 계열분리된 한진중공업의 조남호 회장은 김진숙 씨랑 홍역 치렀던 그 분인듯 한데 이쪽 조씨 가문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요
A: 룰0 룰1
Q: 대한항공(쑻)의 땅콩 부사장 vs. 그 부사장에게 ‘생리중’이라고 성희롱한 개저씨: 낙호씨가 보기엔 누가 더 병신인가요?
A: 누구를 “병신”이라고 부를 생각은 없고, 진상(산출방식: 무개념*행동력*권력) 수준은 당연히 마카다미아 부사장이요.
Q: 난독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A: 병리적 의미라면 가까운 정신과에 상담하시고, 리터러시라는 비유적 의미라면 캡콜닷넷을 열심히 읽는겁니다 http://capcold.net
Q: 진보진영 집권중에 민간 위주로 활동하는 CJD 3일보 폐간운동을 정부 차원으로 확대시켜 강제폐간을 명령한다면 외국의 시각에선 언론탄압으로 비춰질까요?
A: 외국이 아니라 어느 시각에서라도 언론탄압입니다.
Q: 보수에 있어야할 사람이 진보 코스프레하느 거 어떻게 보시나요
A: “보수에 있어야할 사람이 진보 코스프레한다”며 엉터리로 낙인 찍은 것일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Q: 정명훈 씨가 민주개혁세력에 박힌 미운털을 빼기 위해 할수 있는 일을 제안하자면 뭐가 있을까요? 새정련 지지선언?
A: 그따위 어거지 미운털을 왜 신경써야하겠습니까.
Q: 한국인은 가만히 보면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미움받는데 호감도를 높일만한 좋은 방도가 없을까요
A: 미움받는다고 맘대로 넘겨짚는 습관부터 접어두는 것이 첫번째 방도입니다.
Q: CIA 고문 관련 기사 보셨나요? 민주국가에서 이게 가능한 일일까요 도대체?
A: “가능한 일일까요” => 네. 용납되지 않아야할 따름입니다.
Q: http://ift.tt/1z11Cu5 그렇다면 땅콩 부사장의 권력 속성을 제외하고 둘의 진상력을 평가하면요?
A: 1)제외를 왜 합니까. 2)마카다미아.
Q: 진보진영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스펙트럼 존중 vs. 담론의 획일성을 통한 진보진영의 투쟁력 증대: 진보진영의 미래에는 무엇이 더 유익할까요?
A: 그 vs를 and로 바꾸는게 중요합니다.
Q: 개인이 슬로우뉴스에 기고할 수 있는 방법 있나요? 있다면 가르쳐주세요.
Q: 결국 정명훈씨가 물러난다네요… 재능이 있으면 한국을 뜨는게 나을까요?
A: 케바케
Q: 고문은 부실 수사와 증거 부족 때문이기도 합니다. 인권 차원에서만 볼 게 아니라 부실한 사법시스템 문제로 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A: 부실수사와 증거부족을 고문따위로 보충하려 하니까 인권문제입니다.
Q: 국가정보원 정치개입 의혹 사건 중에 나온 내부고발자나 통합진보당 내란음모 사건 중에 나온 내부고발자나 모두 동등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제보의 공익성, 예상되는 위협 정도에 따라서 케바케.
Q: 노무현 대통령의 대북송금 특검은 잘한일 일까요 잘못 한일일까요 ?
A: 개인적 소견으로는, 조사는 해놓고 내역을 좀 더 (외교전략 손실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오랫동안 덮어놨어야 했다고 봅니다.
Q: 한국사회는 일개 고등학생이 백색테러를 예고하고 실행하는 단계까지 왔는데, 낙호님처럼 미국에 있는 사람은 그냥 미국에 망명하는게 현명한 선택이지 않을까요?
A: 답정너인지 부비트랩인지 막던지는건지 분별이 어렵군요.
Q: 10년안에 제노사이드 난다에 100만원 걸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A: 그렇게 걸고, 내기에 이기도록 제노사이드 좀 나라고 소망해야하는건가요?
Q: 한국의 인권 문제를 지적하면 그래도 북한보다는 낫다는 걸 고맙게 생각하라던가, 뉴욕 길거리 성희롱 동영상같은 일상적 성추행 문제사하면 이슬람국가 여자들은 다 가리고 다녀야하는데 배부른 소리 말라던가..같은 계열의 더 상황이 나ㅃ ㄴ 곳이 있으니 닥치라는 식의 사고방식을 뭐라고 하죠? 긍정의 힘?
A: 그런 사고방식을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겠고, 이런 질문은 “답정너”라고 합니다. 룰1
Q: 독일이 극우나 극좌정당을 강제해산하는 제도는 어떻게 보시나요?
A: 극우나 극좌라는 이유로 강제해산하는 제도는 독일에 없습니다. http://ift.tt/1vEQAWN
Q: ‘우익 커뮤니티에 예고 후 사제폭탄으로 테러’ 라는 칠면조는 잃어버렸습니다만, 이 선에서 멈추게 하기 위해서 한국사회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A: 지극히 건조하게 당사자 처벌이요.
Q: 최소한 테러리스트 정도는 잡아내려는 의지가 있는 미국시민이 되고 싶은되요 군대 한 4년정도 가면 시민권 주나요? 영장도 나와있는 상태에서 어차피 갈 군대라면 미군이 나을듯요 ㅇㅇ
A: 거꾸로입니다: 시민권(최소한 영주권)이 있어야 군대를 갑니다.
Q: 아니, 지금 박근혜정부가 미쳤다고 이 애국소년(쑻)을 처벌할거 같아요? 그냥 집유 2년정도로 끝날꺼고, 한국사회도 그냥 극우화되는겁니다. 좀 너무 현실 denial에 빠지신듯
A: [관리자 주: 이런걸 신난듯 막 던져대는 분들이 세상에 적잖이 존재하는 관계로, 룰0, 룰1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Q: 정명훈 씨가 못견디겠다고 하니 민주개혁세력들 사이엔 인성도 없는 놈이 갑질한다 이런 분위기더라고요. 낙호님이 예상하시는 정 씨의 향후 거취는 무엇인가요? 한국에 더이상 남아있지는 못하려나요?
A: 향후 거취는 제가 뭘 ‘예상’하든 당사자의 소관입니다. 제 ‘소망’이라면, 남아주시는 것.
Q: 이석기 일당의 소위 RO모임이 사제폭탄 제조와 테러를 기획했다는 설과 실제로 대중집회장에 인화물질을 투척한 일베 회원의 사례를 한번 경중으로 따져 비교해봐주세요.
A: 돈을 주세요
Q: 언론들이 잘못 설명하는 있는 건가요. 기본적으론 자국인만 지원할 수 있지만 MAVNI 프로그램이라고 장기체류(2년 이상?) 상태에 있고 어지간한 비자가 있으면 가능한 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질문한 분은 장기체류 상태가 아니실 듯 하지만…
A: 그런 우회 루트도 있기는 했는데, 첫째 일부 특수기능직에 한정되었고 둘째 지금은 http://ift.tt/1oz29lR 입니다.
Q: http://ift.tt/1qEnNG6
11.17. 작성기사로 추정
http://ift.tt/1iB4Fz3
국방부에서도 11월에 작성한 문건이 있으니(10월 중단 얘기는 안보이지만) 또 어찌 될지 모르나 2016년까지 일단은 가고 있는 듯 합니다. 특수의 기준은 정하기 나름이지만 제가 보기엔 자릿수 문제 같은데 모르겠네요.( http://ift.tt/1qEnMlC ) 암튼 전 뭘주건 군대 또 가고 싶진 않아서…
A: 추가자료 감사합니다! 앞서 질문하신 분, 참조하세요.
Q: 다른분 애슼픔 보고 생각난건데 지금 현재 노답상태인 진보청년학생운동을 되살리려면 NLPDR 같은 뜬구름 잡는 소리가 아니라 반값등록금이나 스쿨버스요금 학식 학생인권 복지 이런 자잘한 것 부터 신경쓰는것이 옳다고 보시나요?
A: 미시적 문제사안과 거시적 사회행동간 연결고리를 찾아주는 것을 신경써야한다고 봅니다.
Q: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flag carrier가 일개 한 가문의 소유물이라는 점을 어떻게 보시나요?
A: 한 가문의 소유물인건 그러려니인데, 경영일선에서 안하무인으로 날뛰어도 충분히 견제되지 않는 구조는 문제입니다.
Q: ㅅㅇㅁ 씨가 ‘테러범 선처해주자, 보수언론이 개객기임’ 이러는 거 보고 이해가 안 갔는데, 사안이야 어쨌든 강경 처벌을 주장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낙호 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Q: 대통령은 테러의 피해자들을 탓하고, 테러범 후원금이 가볍게 천만원을 돌파하는 한국의 앞 길이 너무나 암담합니다. 다음 선거는 멀고, 정치인들은 테러범을 지지하거나 침묵하고, 일개 시민으로써 너무나 무력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과장이지만 20~30년대 독일 시민이나 해방 직후 국민이 되었다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개인으로썬 이런 시대에 어떻게 해야 긍정적인, 아니 최소한 상식적인 사회로의 변화를 이끌 수 있을까요?
A: 나긋나긋한 이야기: http://ift.tt/12WNIho
하드한 이야기: http://ift.tt/12WNGWT
Q: 엘리자베스 워런이라는 사람이 미국 정계에서 뜨고 있다는데 왜 그런건가요? 구글링 해봤는데 왜 뜨는가 이유를 모르겠네요
A: 해당 토픽에 제 좁은 식견보다 훨씬 훌륭하신 http://ift.tt/1AeEZ5c 님을 추천합니다
Q: 한국 좌파들은 (일부) 왜 FTA하면 나라팔아먹는 짓이라고 보는 걸까요?
A: FTA 안하면 나라 망한다고 아우성인 (일부) 우파들에 대한 반대급부입니다…는 농담이고, 제 가설은 extrapolation.
Q: 낙호님은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해 진보진영에 기여할 생각이 있으신가요?
A: 제시되는 조건에 따라서 기여의 수준이 다르겠죠.
Q: 남한 국회의원이 북한 지도자의 사망일에 조화를 전달하는 게 맞는 걸까요
A: 그 동네와 외교를 담당하며 친선을 유지하는게 일이었던 책임자급이었다면, 네.
Q: http://ift.tt/1BQD9LV 만약에 진보진영의 상황이 지금보다 더 시궁창이면 도울 생각이 없다는 것인가요?
A: 1)”돕는” 일에는 다양한 수준이 있고, 각 수준에는 각각 필요한 보상이 있다는겁니다. 2)상황이 n년째 시궁창인데도 노동당원입니다.
Q: 엘리자베스 워런이라는 사람은 힐러리 클린턴의 대권가도를 방해하고 있다는 느낌인데 이러다가 정권 공화당에 넘기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낙호님도 이 상황을 부정적으로 분석하시나요?
A: 정당한 정치 경쟁 속에서 후보를 좁혀나가는게 왜 누구의 “대권가도를 방해”하는 것으로 인식되어야 할까요.
Q: 낙호님은 그렇다면 18대 대선 당시 ‘닥치고 문재인 밀어’는 지지하지 않으셨나요
A: 룰2
Q: 이회창 전 후보는 개인적으로 세번이나 대통령 말아먹어서 불쌍해 보이는데 대승적 차원에서 대통령 한번 시켜주는 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룰0 룰1
Q: 낙호님은 노무현의 친시장, 친기업적 행보를 옹호하는(물론 이명박, 박근혜의 친시장 친기업적 행보도 옹호) 진보를 안좋게 보시나요?
A: 어떤 정책을 지목하는가, 어떤 대안을 놓는가에 따라서 케바케요
Q: …김진태의 발언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뭔가 있습니까?
A: 법안이 아니라 발언이니, 그 수위에 맞추면 1)주변에 춘천 시민이 있으면 구박합시다 2)김진태 발언이 문제임을 열심히 널리 전파합시다 3)사무실에 전화를 겁시다
Q: 나라 꼴이 말이 아닙니다. 그 꼴을 보고만 있는 저도 한심하지만, 딱히 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물 건너가는 것도 답이 아닌 거 같고… 바다 건너에선 뭔가 답이 보이십니까?
A: a)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이라면: 이런 류의 http://ift.tt/1zXLGKz 지난 문답들을 참조하시길.
b) 공분과 위로를 찾으시는 것이라면: 잘못 찾아오셨습니다.
Q: 예전에 반미감정이 한창 일때 9.11테러 직후 “테러범들이 왜 미국을 때렸는지 그 입장에 서보자”란 말도 나왔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낙호님은 9.11과 관련하여 “미국이 맞을 짓을 했다”라는 명제에 동의/반대하시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때렸다” “맞을 짓을 했다” 따위 국가 의인화로 평범한 개개인 3천여명의 비극적 죽음을 대충 희화화하는 것에, 어떻게 반응해야할 것 같습니까.
Q: SJW(social justice warrior)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A: 애초에 욕하려고 만든 호칭인데(대충 한국어로는 ‘씹선비’) 딱히 무슨 생각을 기울일 필요가 있겠습니까.
Q: 문건 유출자로 지목된 3명 중 1명이 죽고 다른 1명은 정신이상이 되었다고 합(변호사 왈)니다. 이것도 역시 한국 국민들은 잘 납득하고 넘어가주겠죠?
A: 룰1
Q: 미국-쿠바 관계 개선이 남북관계, 미북관계, 일북관계 개선에도 영향을 끼칠까요?
A: 네.
Q: 윤기진 씨가 아시안게임으로 방남한 북한 대표단에게 “박II는 우리가 해결할테니 걱정마세요 통일합시다 우리도 박II 싫어요”라고 했다는데 오히려 황선 씨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요?
A: 뭐가 더 /덜 일어나든 황선씨는 이미 충분히 불리합니다
Q: 낙호님 애슼픔애는 왜이렇게 답정너들이 꼬일까요
A: 그러게 말입니다. 저 같은 마이너가 동의해준다고 기분이 좋아질 일도 없을텐데.
Q: 이민에 환상을 가지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A: 허쉬만이 논했듯, voice냐 exit냐 선택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전자의 난망함은 잘 알고 있는데 후자의 난망함은 잘 모르는 상태라면, 아름다운 꿈을 꾸게 되는거죠.
Q: 차별 철폐운동에 있어 언어에 대한 지적/인식 개선 촉구(N-word 라던가, 김여사라던가)를 하는 사람들은 구체적인 제도 개혁을 요구하는 것보다 나이브하고 무의미한가요? 그 두가지 종류의 사람들이 꼭 분리된 건 아닌 것 같지만, 굳이 분리를 하자면 후자가 중요한 건 맞는데 전자에 대한 진전이 후자에 반영되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은 것 같은데, 사회변화에 대한 세밀한 사례를 잘 몰라서 운동에 있어서 전자는 뒷전으로 두는 게 전략적으로 유용한지, 같이 가는 게 유용한지 잘 모르겠어요.
A: 같이 가는게 유용합니다.
Q: 소니의 <인터뷰> 상영 취소 결정에 대한 생각이 궁금합니다.
A: 오로라 이후 미국 극장 체인들이 극장 테러 예고를 가볍게 볼 도리가 없습니다. 소니가 바보가 아니라면, 화제성이 큰 지금 당장 온라인 개봉을 앞당겨야겠죠.
Q: n년째 노동당원이신 입장에서 주체사상파를 비판하기 위해 쓰이기 시작한 ‘종북’이 보수세력에 의해 난데없이 색깔론 딱지붙이기 용어로 전락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별 생각 안합니다. 우익은 그 전에도 ‘빨갱이’, ‘친북’ 등으로 원래 잘만 딱지 붙여대고 있었습니다.
Q: 낙호님이 보시기에 아베 신조도 권위주의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원래 권위주의를 표방하고 당선되었다고 봅니다.
Q: http://ift.tt/1HlnQcu
낙호님께 이런 지적이 들어왔는데 혹시 반론하시겠습니까
A: 했습니다만(http://ift.tt/1zRQWzT ), 누군가가 상상속 어떤 전형적 인물형을 그려놓고 거기에 저를 억지로 끼워맞추는 행위를 딱히 일일이 지적할 생각은 없습니다.
Q: 진보언론은 왜 이케아매장으로 몰려가는 사람들을 영세자영업자 외면하는 몰지각한 인간들로 만드나요?
A: 그렇게 만드는 개별 매체, 개별 필자에게 항의하세요.
Q: 예전에 했던 질문인데, 그 때는 좀더 지켜보자고 하셨고 꽤 시간이 지나서 다시 묻습니다. 허영만 vs 윤태호
A: 각각 평가하는 것 너머, 꼭 데스매치를 해야만 할까요
Q: 한국과 일본의 보수양당제를 깨부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A: 대의민주제 사회에서 정치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이요.
Q: 조현아와 조현민이 조롱당하는 이유 중에 ‘어리다’라는 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문제 있는 거 아니에요?
A: 룰1
Q: 여자이고 집안이 좋고 어린데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는 점이 이번 논란에서 가장 큰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거 같은데, 다르게 보시나요?
A: 룰1
Q: 룰 1이 뭔가요
A: http://ask.fm/capcold 대문 머리 공지로 달아놓은 것을 또 설명할 이유가 있을까요
Q: 조현아 사태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나요 비난의 적정선이 있다고 치면 현재 여론은 그것을 넘어섰는지 정상인지 덜 까이는 건지가 궁금합니다.
A: 기업경영인으로서 비판받는건 아직도 한참 부족하고(재벌가문의 변칙적 과대 경영지분, 부당 권력 행사에 대한 견제장치 부족 등), 그 외 개인에 대해 다뤄지는 이야기는(표독스러운 눈빛으로 재포장한 사진, 인격 개차반, 나이 어쩌고 여자 어쩌고 등) 천박한 방향으로 과도합니다.
Q: 심지어 야구방망이 폭행까지 저질렀는데도 ‘부당 권력 행사에 대한 견제 장치’ 보강은커녕 까마득히 잊혀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천박한 방향으로 과도’한 미디어 행태는 갈수록 도를 더해 가고요. 따라서 아래에 쓰신 답변은 선문답 이상의 가치가 없어 보입니다.
A: 불특정 다수 독자분들께: 이런게 룰0 룰1을 동시 위반. 이런 경우 거의 항상 룰3으로 대합니다.
Q: http://ift.tt/1wL8XyK
박지원 의원의 방북 불허가 정당하다고 보시나요?
A: 사안을 가장 잘 아는, 당사자가 답합니다: http://ift.tt/1vtqDe3
Q: 한때 유행했던 “보고 있나”류 유머가 실제로 효용이 있었겠군요? http://ift.tt/1zEZawk 이걸 보니…
A: 대부분은 말단 직원이 보고 스트레스 받고 끝나죠.
Q: 한국에만 있는 전세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A: 에스컬레이터 탄 고도성장기에만 성립가능했던, 일시적 수명의 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Q: 한미일간 정보교환협정으로 논란인데 그렇게 우려할만한 일인가요?
A: 아뇨
Q: 한미동맹은 궁극적으로(혹은 지금 당장) 해체되어야 한다고 보시나요?
A: 아뇨
Q: 만약에 혹자가 일베충이라고 명예훼손 당하면 소송 걸 수 있나요?
A: 걸 수야 있죠
Q: ‘국제시장’ 보셨습니까?
A: 보지 않았고, 댓가를 지급받지 않게 아니면 제 취향에 크게 어긋나는 작품을 굳이 볼 생각도 없습니다.
Q: 님 애슼픔에서 개드립 질문을 하면 룰 0123 중 무슨 룰을 적용받나요?
A: 개드립인데 질문을 던지는 내용이라면 0은 이미 아니고, 그러나 답정너면 1, 중뷁이기까지하면 2, 재미없어서 맞장구치기 귀찮으면 3입니다.
Q: 생산 기반 경제가 축소된 마당에 고용으로 실업을 축소시키려는 시도가 소용이 있을까요?
A: “어떤 고용, 어디에 고용”인가, 디테일의 문제입니다. 대민서비스업 같이 (아직) 고용효과가 있는 영역이 있고, 제조업도 분야를 조정하며 다시 키울 가치가 뚜렷하죠.
Q: 보수성향 종편에서 조선중앙방송 전송한다고 종북종북 거리는데 솔직히말하면 보수쪽에서 진보보고 종북이라고 했을 땐 과민반응했으면서 조선중앙방송 전송갖고 보수너네 종북이지 하는 건 무슨 의미일까요
A: 조롱하는 의미입니다. // 별로 효과적이라고는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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