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크에펨 백업 (2014.01~2014.6).

!@#… 사실상의 방명록/자유게시판이 되어버린 애스크에펨의 정기 백업. 그런데 이 정도면 사실상 수동 노가다(…) 어른의 기술적 사정에 의하여, 날짜는 많게는 2주 가량의 오차가 있음. 2014년 6월 16일 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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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콜드님 같은 지식인도 월드컵 보시나요?
그런 허황된 해방감으로 전지구적 자본주의의 놀이터를 만들어 각국에 국가동원을 긍정적으로 포장하며 우민정치를 장려하고 특히 개최지에 무리한 단기 개발사업을 부추키는 이벤트 따위, 즐겁게 시청합니다
이거 질문 왜 받는 거예요?
쓸만한 답을 내서 스스로 참조하기 위함입니다
박원순 시장을 충청강원에서도 인정해줄까요? 박 시장은 현대적 도시생활자들에게는 틀림없이 먹히는 캐릭터겠지만, 그의 정서가 충청강원 등 농촌 지역에서도 먹힐까요? 박원순 시장께 과연 표의 의미로 확장성이 있을지요…
농촌에 적절한 정책을 제시하고 캠페인을 뛰어봐야 비로소 알겠죠.
강도범에게도 전자발찌를 채운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이른바 ‘눈에 보이는 범죄’ (화이트칼라 범죄에 대응하는 개념으로서)에 집착하는 정권일수록 파시즘의 경향이 강하다고 믿는 편입니다. 강도만큼이나 혹은 강도범보다 더 큰 해악을 끼치는 화이트칼라 범죄를 저지르는 사장님들에게도 전자발찌를 채우는 것은 어떨까요?
그 사장님들에게 유효한 통제라면 그런 위치추적기가 아니라, 자유로운 뒷거래를 막는 통신 규제겠죠. 샵메일 의무화 추천합니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졸업생입니다. 문창극 때문에 공교롭게도 회사 동료들이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의 다른 교수들도 독도나 위안부에서 일본이 더 옳다고 믿냐고 조소 반/걱정 반 뉘앙스로 물어보더군요ㅠㅠ 문창극은 제가 졸업하고 들어온 초빙교수고, 학부 교수님들은 보수적인 분은 계셔도 저런 망발을 하는 분은 없다고 설명했지만 너무 부끄럽고, 아무리 초빙이라지만 저런 인간을 데려온 학부에게 화가 나요. 어떻게 해야 이 분을 풀죠?
이런 사연을 여기보다 더 유명한데에 뿌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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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문창극씨 총리 될 것 같죠?
안 되게 막아내든, 되면 식물로 만들든.. 발표 첫말부터 강조했듯 더 큰 문제는, 활동이 수면아래로 내려가는 북풍공작과 차떼기의 국정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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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후보를 계속 미는 새누리당은 무슨 전략인걸까요? 인기가 없다는 걸 모르고 전체 맥락에서 파악하면 정말 건전한 내용이라 생각하는걸까요?
인기가 있더라도 저런 발언경력으로는 총리가 아니라 강사도 시켜주면 안됩니다
https://mobile.twitter.com/capcold/status/477850211214450688 “지명”이 아니라 ‘취임’이 아닐까요? 아니면, 일말의 기대라도 갖는 게 바보짓인가요?
이후 어찌되든, 아직 취임 안했습니다
한국은 개신교 문화 때문에 일주일의 시작이 일요일이 되어 버린 게 아닐까요?
기독성서의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빡쎄게 일하며 시작하고 7일째에 쉬셨습니다
http://ask.fm/capcold/answer/113211636233 관련, 2002년 이후 지금까지 재보궐선거 비용이 1980억 원이었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UYFuxiPVzw 29:46 참조.
(질문은 아니지만 논의에 도움되는 자료라서 오케이)
어떤 문씨는 ‘달님’, 어떤 문씨는 ‘킹핀’이라 부르니… 언제쯤 한국 사회가 진영논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벗어날 일은 없고, 완화할 수만 있겠죠. 단순한 자기편의적 이미지보다는 그가 해온 행동, 사상으로 별명을 붙이며 시작해봅시다. 후자의 문씨는 역시 ‘이완용의 망령’이 딱 좋군요.
계정 정지 상태인 ask.fm 페이지에는 이런 안내문이 뜹니다. “This user has deactivated their account.” their라고 쓴 건 왜일까요? 저게 보편적으로 생길 수 있는 실수이거나 요즘 유행하는 어떤 고의적 오류인가요?
영어모국어가 아닌 나라에서 만든 서비스니까요.
지자체장을 국무회의에 참여시키면 되잖아요. 언제까지 예산 끌어당겨오는 역할을 지역구 의원에게 맡겨 친여권 인물에게 힘을 실어줘야 되는 건가요?
연방제가 아니고 지자체 자체 수입의 비중이 훨 높아지지 않는한, 국무회의 방식에 편입되면 청와대에 대한 위계적 종속만 더 강해질 위험이 있으니까요. 또한 예산권을 입법부에 두어 행정부를 견제한다는 대원칙(한국에서 잘 지켜지는지 여부를 차치하고)을 버릴수도 없고.
기승전결 구조가 더 깔끔합니다.
일주일의 시작은 일요일이라고 생각하세요, 월요일이라고 생각하세요?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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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선거를 없앴을 때 기대되는 효과: 1. 의석이 줄어들까봐 신중하게 공천한다 2. 의원이 없는 지역구가 될까봐 신중하게 투표한다 / 없애는 편이 이렇게 좋은데, 해가 갈수록 규모가 더 커지는(이번이 사상최대 규모라더군요) 재보궐선거를 굳이 지속해야 할까요?
재보궐선거 없이는 해당 지역의 대의정치에 다음 선거까지 공석 상태가 계속된다는 명료하게 심각한 문제가 있는 한, 지속해야죠.
http://ask.fm/capcold/answer/113200638729 어떻게 가능한거죠. 원래 인터넷에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고나면 웬만해선 떠돌고있을거라 보면 되나요?
님과 대화한 분이 캡쳐했습니다
범야권이나 일베나 ‘나라 사랑’은 한마음인데, 그냥 함께 가면 안 돼요?
‘나라’가 무엇이고 ‘사랑’은 무엇인지 온전한 규정도 없이 퉁치려고만 하면 망하죠.
그럼 하두리했던 사람들은 얼굴이 인터넷에 떠다닌다고 보면 되나요?
여차하는 순간 튀어나올 수 있다 생각하면 됩니다.
http://blog.daum.net/tbqltbqka/60 여기서 몇명은 외모가 막 헉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요ㅠㅠ 그래서 인터넷에 뭐가 노출되고나면 그게 몇년이 지나도 계속 도는구나, 일반인이라도 그렇구나, 뭐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만 아닌거죠…?
‘일반인’이라도 돕니다. 발굴을 할 동기가 없을 뿐이죠.
인터넷 보다보면 아이돌 멤버들 예전 하두리 캡쳐샷들(평범한 셀카)이 적지않게 있더라고요. 꼬꼬마일때 사진들도 있던데 대화 상대자는 그 애가 연예인이 될 걸 알았을 것도 아니고 어떻게 캡쳐를 남긴 걸까요… 수가 적지않음…
간단합니다: 잘생겨서.
문창극 인식이 아베 총리와 비슷하니 총리가 되면 한일 외교관계를 풀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통과시켜 주는 게 좋지 않을까요?
렛츠고 대동아공영권
제가 느끼기엔, 사람들이 다시 소비를 시작하고 일상으로 돌아가 하던 일 그대로 하면서 4월에 겪은 끔찍한 감정에서 순조롭게 벗어나고 있는 듯해 보입니다. 캡콜님은 어떻게 느끼세요?
감정이야 4월이 지나기 전에 이미 벗어났고, 산적한 문제(예방과 구조체계, 정부의 자기방어력, 언론의 자폭, 대중의 편가르기 현상 외)들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벗어날 일 없습니다.
Listicle 이 꼭 나쁘기만 한 것일까요? 짧은 시간에 정보를 잘 요약해 주는 listicle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제 교양이 낮아서 그런건지……
저도 리스티클 좋아합니다 https://capcold.net/blog/11555
군필자들이 겪는 억울함을 우리 사회가 충분히 귀기울이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제 생각에는 이들이 느끼는 박탈감이 여성주의에 대한 왜곡된 분노로 분출하곤 하는데 그 분노가 왜곡된 것이라 하더라도 본질적으로 군필남성보다 미필남성이 너무 사회생활에 유리한 구조인 한국사회의 실태가 좀 문제 있는 것 아닐까요?
역설적이게도, 너무 많은 이들이 함께 피해를 보다보니 그게 피해라는걸 잊어버릴 지경에 이르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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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진지빨고 질문드려요. 군가산점의 일환으로 (과목명 없이) 대학 학점을 주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농담의 외피 속, 진지한 답변이었습니다. 대학 학업을 군 업무로 직접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세부 과목을 특정하는 경우에만 학점 인정을 논할 수 있습니다. 그게 없으면 무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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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선장에게 살인죄를 적용시키는 건 좀 오바 아닌가요?
예. 미필적 고의 조차 빠져나가기 쉽기에, 살인은 유죄 받아내기 힘들겁니다.
군가산점의 일환으로 대학 학점 주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학점인정받는 과목명에 따라서는 오케이입니다: ‘권력남용의 이해’, ‘육체노동론’ 등.
검찰총장 직선제를 하는 것이, 여야의 당파적 이익을 떠나 국민전체에 이익일까요 어떨까요? 저는 직선제를 지지하는 편입니다만.
선출 교육감에 대한 찬반패턴이 열배 증폭되는 분야입니다. 방향은 맞으니 우선 지검장의 선출직화와 권한 강화부터 중간단계로 도입해보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왠지 다른 시민단체나 이익단체와 비슷한 레벨 혹은 그 이상의 진상을 떨어도 어버이 연합이 떨면 묘하게 봐준다는 느낌이 드는데 한민족의 아름다운 장유유서 전통 때문인가요, 아니면 우익단체들이 뒤를 봐주고 있어서 그런가요?
똥은, 작정하고 치우거나 웬만하면 피하거나.
퀴어 퍼레이드(슬슬 프라이드 퍼레이드라고 제대로 불러줘도 될 것 같긴 합니다만…)에 대한 개독-어버이 연합의 저항이 거세니 노인이 활동적인 시간대를 피해 저녁 시간에 퍼레이드를 해야 한다는 주장을 어떻게 보세요? 행사의 원활한 진행에 좋고 밤에도 사람이 많으니 공개성도 높다고 하지만 저녁이라 해도 경찰이 근본적인 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딱히 군중 컨트롤이 잘 될 것 같지도 않고 사진 보니 나이 든 사람만 많은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대낮이라 “프라우드”가 포인트 아닌가요? 시간대에 역사성이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도발의 축제성이 뽀인뜨니까 그냥 대낮부터 밤늦게까지 하는걸 추천합니다.
제가 정말 하기 싫은 일은 똥 푸는 일과 불 끄는 일이에요. 그래서 청소부와 소방수에게는 월급을 최고로 많이 줬으면 좋겠어요. 비록 그로 인해 제가 더 가난하게 살게 된다 할지라도.
대체로 집단 단위에서 고용하기에, 별로 많이 가난해지지도 않습니다.
언론이 “박근혜의 남자”, “안철수의 남자” 같은 이런 표현 흔히 쓰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궁중사극 놀이 좀 작작들하시라고 모든 분들께 외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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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BT 당사자/운동가들이 “저는 LGBT는 아니지만 LGBT를 응원합니다!” 라는 것을 보았을 때, 할 수 있는 대응은? 1. 고맙다고 전하며, 어떤 행동이 LGBT에게 무례하게 받아둘여질 수 있는지 설명하고 연대한다 2. “씨발 존나 입진보년놈들 ‘우리는 LGBT지지하는 깨어있는 시민^^’이라고 지랄하고 앉았네 씨발ㅋㅋㅋㅋㅋㅋ 꺼져 썅년들아 ㄲㄲ” 하며 조롱한다. 트위터에선 왜 1번은 안보이고 2번만 보일까요? 이는 한국의 LGBT 운동가들은 인권이나 연대보단 자신들의 고립과 그로부터의 우월성을 바라는 집단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1도 적지 않겠지만 자극성이 덜해서 트위터 등지에 널리 퍼지지 않는 것일 가능성이 있죠. 정말 현장에서 깊게 운동하는 사람치고, 모든 종류의 도움이 반갑지 않은 사람은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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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의 지적이 싸가지 없는 올바른 뼈아픈 지적이 아니라 그냥 노무현이나 노무현 지지자들을 조롱하는게 일베의 수준을 넘는것에 대한 거라곤 생각 못하셨나요? 아아. 같은 편이었지요?
어떤 게시물을 기준으로 노동당 전체의 수준을 일반화시키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베를 제대로 구경해보신 적은 딱히 없으신듯 하군요.
지금은 좀 덜하지만 과거에 우리 좌파들은 거의 탈레반급의 순수극단을 지향했는데요. 유럽좌파의 사민주의 경향은 한국 좌파블럭에선 마이너 취급받거나 수정주의라며 욕먹었죠.. 왜 우리 좌파들은 근본주의를 지향했을까요?
선명한 적의 척결은 극단적인 쪽이 와닿죠. 하지만 이상에 도취되기보다 사회 현실에서 한발짝씩 실현시키려면, 수정의 필요성을 인지하게 됩니다.
몇몇 똑똑이들은 – 콕 찍어서 모 신문사 모 기자라고 하긴 뭣하지만 – 노동자 정체성 대신 소비자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우는 걸 반칙처럼 여기더군요. 오히려 후자가 대안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던 제게는 그런 사고방식이 구태의연해 보였습니다. 캡콜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원래 하려던 질문은 이게 아니었는데, 도저히 생각이 안 나서…ㅠㅠ}
원래 해결하고자 하는 노동 문제로 결국은 접목시켜 들어올 수만 있다면(물론 중간에 희석되어 망가지지 않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스킨을 뭘로 씌운들 뭔 문제겠습니까.
http://ask.fm/capcold/answer/112953308425 기승전-“노동”으로 구성된 틀에 박힌 담화도 한 요인 아닐까요?
틀에 박히는 것 자체만으로는 딱히… 어느 동네의 기승전대박 담화는 역사적으로 잘만 먹히고 있는데요 뭐.
http://ask.fm/capcold/answer/112950306825 아무리 “우리편”이라도 구독이 목적인 사이트에서 광고로 구독을 “방해”하면 봐줄 수가 없잖아요?
“우리편”이 아니라도 웬만하면 광고를 봐주려고 저는 노력하는 편입니다(컴을 뻗게 만들지만 않는다면).
미국에서 유독 총기난사 사건이 많은 이유는 뭔가요?
백그라운드체크가 형편없고, 면허시험이 형식적이고, 어설트급에 대한 규제가 미미하고, 가정에서 너무 쉽게 굴러다니고, 총알 구매 제한이 하도 우회하기 쉬워서 없는거나 다름없고 …(100가지 추가 이유 중략)… 아무리 사고쳐도 NRA가 규제책을 못하게 막습니다.
총기난사범이 미국 아닌 나라에도 많은데 뉴스에는 미국 사건만 나오는 거예요?
다른 나라도 발생하는데(심지어 캐나다도) 미국이 압도적으로 많은겁니다.
참여연대 20년이 서울시장과 교육감을 배출했으니, 20년 후에는 아수나로 출신이 그 자리에 서지 않을까요? https://twitter.com/gato_vago_/status/473016551218495488
아수나로 자체도 그때까지 계속 조직과 활동력을 키워나간다면요.
길환영 사임 건을 가지고 “이명박이라면 끝까지 버텼을텐데 레이디가카는 못 그러는 걸 보면 역시 이명박은 우수”한 건가요, 아니면 이명박 때 적립한 적대감으로 저항이 더 강해서 사임한 건가요?
MBC 때의 저항 노하우가 쌓여 이번 KBS는 더 정치적으로 민감한 국면에 더 강한 동원력으로 싸웠죠. 게다가 고위직 내부고발 같은 횡재도 겹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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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hate가 왜 이렇게 넘쳐나죠? 제가 정덕이 아니라서…정당으로써 존재감이 안습하다는 거 외에는 잘 모르지만…찾아봤는데 비판성명서 이런 건 다른 정당들도 다 내는 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구요. 그냥 작은 존재가 vocal하다는 거 자체를 혐오하는 깡패심리?
일리는 있어 보이는데 싸가지는 없어 보이는 지적질이 세상에서 제일 불편하죠.
https://mobile.twitter.com/capcold/status/475025723611021313 저도 미디어스 갔다가 그거 보고 뚜껑 열려서 AdBlock으로 처리해버렸습니다. 도움이 되실까 해서…
광고를 일부러 봐주려는 편입니다. 그걸로 먹고사는데.
노동당 애들이 노무현 시체팔아 순수좌파놀이 하는 거 보면 가소롭습니다… 노무현보고 수정쥬의자라고 개까는데 지들은 순수에만 매달리다가 “노동자들이 노동자를 지지 안하다니…” 이러면서 국개론이나 펼치고…
그래서 질문은요? (룰0)
법학 박사과정생이신가요?
아뇨. 법은 대체로 미디어 분야 관련으로 필요한 만큼씩만 학습해두고 있습니다.
현재 진보정당계중에 그나마 지지율이라 부를 수 있는 지지율을 보유한 정당은 통진당과 정의당인데 좌파분들은 이 두 정당 모두 진보정당이라 인정하지 않고 있지 않나요? 민주당계와 진보정당계가 우열을 다투어 관심을 받길 바라신다는데 진보정당계에 통진당과 정의당이 포함되는지 궁금합니다
통진당은 NL패권질을 그만둔다면(그간 행보에 대한 반성 포함), 정의당은 참여계의 어젠다에 대한 교통정리를 하고 여타 진보정당괴 연대를 모색한다면 진보정당으로 딱히 손색이 없겠죠. 후자는 가능해보이는데, 전자는…
노동당애들은 왜 능력도 없으면서 입만 살았을까요? 정당민주주의 국가에서 대놓고 다른 정치조직을 배척하며 자신들을 고립시켜 의석수가 0인데도 입만 살은 이유가 궁금합니다…
다른 정치조직을 배척하는건 어느 정당이나 마찬가지고, 능력 없는건 맞고, 딱히 입 안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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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를 인격화하는 게 정부와 여당만의 일일까요? 제가 볼 땐 야당 포함 온 국민이 그렇게 생각하는 거 같아서요.
예, 진영을 안가리고 보편적인 현상이죠. 갈 길이 멉니다.
언젠가는 세종 선거가 서울 선거만큼 전 국민적 관심을 받을 수 있게 될까요?
관심은 지금도 받기는 하는데… 제 희망은, 민주당계와 진보정당계가 우열을 다투어 관심을 받았으면 합니다.
길환영 물러나고 박II의 분신이 내려오면 KBS 더 막장되는 것 아닌가요? 그럼 파업은 뭐하러 했는지…..
타당한 지적이지만 https://capcold.net/blog/9900 , 파업은 다음 행동을 위한 분기점이기에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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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월드컵을 웹툰으로 그린 모두의 추억이 레진에서 정식연재 되는데 초상권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실제 인물 모두에게 허락을 받았을 거 같지는 않은데 아니면 별 문제가 없나요?
그림으로 극화해서 초상권은 큰 문제가 안 될겁니다… 누가 맘에 안 들어서 작정하고 걸 수는 있지만 그건 그보다 명예훼손.
한국 지자체 선거에서 동원된 표와 자발적인 투표 비율이 어떻게 된다고 짐작하세요? 70, 80년대가 아니라 2014년 상황에서 말입니다.
동원과 자발을 명확하게 구분 가능하도록 정의하기 전에는 따지기 어렵습니다.
다만, 새누리당이 먹은 파주, 용인, 인천은 미분양 무덤에다가 재정 파탄 직전인 곳이니 지역현안(부동산 이슈)이 미친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겠지요.
지역현안은 어느 지역에나 각자의 것이 있고, 항상 큰 영향을 미칩니다.
설령 민감하다 하더라도 그 지역에서 문제가 되는 일에 대한 처방이 후보마다 크게 다르지 않고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니 선택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봅니다. 소위 ‘너와바리’가 얼마나 크냐, 자기 세력이 얼마나 되냐 하는 건 확실히 차이를 내겠지만, 그 외 일반 주민은 거의 정치성향에 따라 찍을 거라고 봐요.
유력자들과 만나며 오가는 약속들은 은근히 두루뭉술 넘어가지 않으며, 그 ‘자기세력’이 조직화하는게 표 동원의 원동력이다보니, 특히 기초단체에서 힘을 발휘합니다.
https://twitter.com/capcold/status/474592224827949056 하지만 소위 ‘지역유권자’ 입장에서 지역이슈를 얼마나 알고 있으며 지역이슈에 얼마나 민감한지는 또다른 문제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후보들이 내세우는 공약도 거의 차별성이 없고요. 지자체가 독자적으로 결정, 추진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는 ‘무늬뿐인 지방자치제’라는 점도 있습니다.
그 동네에 집과 일을 가지고 정착하면, 상당히 민감해집니다.
KBS가 청와대의 시녀가 된 게 정연주 이후 줄곧 그랬던 것 같은데, 길사장이 유독 다른 사장들에 비해 심했었나요? (그냥 똑같이 막장이었던 듯 한데….)
아뇨 그 전부터도 그랬습니땡전뉴스. 다만 각 사장의 방향성과 정도 차이는 무시 못할 따름.
7월재보선 결과 여소야대 실현 가능할까요?
아뇨. 백미터 달려야하는 사람과 천미터 달려야하는 사람의 달리기 시합.
진보 교육감들이 대승한 이유가 랜덤번호제 때문아닐까요? 과거에는 인물이 누군지도 모르고 번호만 보고 묻지마 투표했던 보수 어르신들이 이번에 투표용지보고 크게 당황했을 것 같은…….
선거가 끝난 지금 새누리당의 도와주세요 1인 시위 및 경남 지역 중심의 박근혜를 지켜주세요 선거전략의 효과에 대한 평가가 궁금합니다.
박근혜 호출은 지난 대선 막판에서도 나타났던 막판 노년보수표 결집 패턴을 고스란히 재현시키는데에 일정한 역할을 했을 것이라 봅니다. 1인시위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잠시 새누리당의 입장으로 빙의해서 고민해봅시다. 박원순의 차기 대선 당선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시정에 대한 전폭적 협력으로, 서울시장 일이 너무 잘풀려서 임기 채우고 싶게 유도하기.
그런데 성이미지산업 종사자들도 성매매 노동자들과 대략 비슷한 처지에 놓이는 것 아닌가요? 강도는 훨씬 약하겠지만 실제 사람이 쓰이는 이상…
저 쪽은 대중을 세뇌시켜야 겠다는 의지가 강력한데, 이 쪽은 대중에게 어떤 메시지를 인식시키려는 노력조차 냉소를 받곤 합니다. 이런 설득 의지의 차이가 집권 의지의 차이로 이어지지 않을까요?
뭐, 설득을 하기 싫은 정치세력이 어딨겠습니까. 이쪽에 맞는 적합한 방법을 찾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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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척면사무소를 공격합시다. 2)없는 투표소에서도, 문제를 잘만 잡아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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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질문 보고 든 생각입니다. 왜 누군가에게 뭔가를 인식시켜야겠다는 욕심을 부리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가요?
저 또한 시민들에게 제 개그센스를 인식시켜야겠다는 욕심이 있습니다. // 진지 버전: 설득 의지야 뭐 자연스러운거고, 일방향적 계몽을 꿈꾸느냐 쌍방/다방향적 소통을 받아들이느냐가 관건이죠. 대부분 전자라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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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박근혜&새누리당이 국민들이 도와줘야 할 대상이 아니라, 국민들을 강고한 권력으로 지배하고 있는 대상이라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킬 수 있을까요?
개개인의 재산권 토픽으로 이어주는 것이 가장 낫겠다 싶은데, 그러려면 매우 다양한 탬플릿이 필요합니다.
http://media.daum.net/info/election18 이런 재미난 게 있네요.
허나 해당 포털의 대문과 뉴스관련 페이지들의 각 사이드바에 큰 배너로 달아놓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여느 ‘정정기사모음’ 처럼.
성매매가 신체에 대한 구속, 신체 자체의 거래이므로 인권침해라고 보는 입장이라고 하셨습니다. 다만 성 이미지 산업의 합법화는 지지하신다고 하셨는데요, 실 인물이 출연하는 (유사)성교 포르노의 경우에는 여전히 신체의 구속이라는 문제점이 남는 것 같습니다만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새누리당의 도와주세요 1인 시위에 대한 감상 및 효과는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강고한 집권여당이 저러고 있는 이런 황당한 방법은 처음 봐서,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습니다
T.K. of Ask a Korean and 1 other like this
“대통령을 행정가가 아니라 군주라는 상징물로 인식하려는 성향”을 해결할 방법은 없나요?
우선 서울시장에 (군주보다 행정가 이미지가 확고한) 박원순이 재선되고 나면 조금씩 바꿀 방도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박원순 vs 정몽준 토론 보셨나요? 보셨다면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저는 박원순이 제 기대에 못미쳐서 살짝 실망입니다만…
정리 녹취와 스크린샷들만 봤습니다. 그 한계 내에서 평하자면, “가드만 하면 ko는 안 당해지만 이길 수도 없다.”
미국에서 후보들 TV토론 보실수 있나요?
오늘날 여느 한국TV프로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은 그냥 사후정리 내용만 봅니다.
물론 박근혜 선거라는 프레임을 벗어나야 하는데, 대구지역 같은 경우 (또 대부분의 어르신들에게) 도무지 답이 안나오니, 박근혜와 새누리당을 구분하는 전략은 어떨까해서요.
그 어르신들은 이미 구분하고 있습니다 – S당의 잘못은 박II의 잘못이 아니라고 할 때. 대통령을 행정가가 아니라 군주라는 상징물로 인식하려는 성향을 해결하지 못하면 계속될 문제입니다.
미디어스 김수정 기자, “한 독자는 ( )라고 꼬집었다. 또 ( )하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라는 식으로 기사를 끝맺는데, 이게 흔해빠진 ‘온라인뉴스팀’ 딱지 붙은 ‘빵틀 기사’와 다른 점이 뭘까요? ‘한 네티즌’ 대신 ‘한 독자’라고 쓰면 구습의 발전적 계승이 되나요?
임의의 시민들의 사운드바이트를 삽입하는건 원래부터 뉴스작성의(특히 방송) 오랜 관습이었고, 한국의 현 온라인뉴스팀들은 그걸 빙자하여 검색어뷰징을 하는거죠. 물론 원래도 별로 좋은 관습은 아닙니다.
<거대 야당으로부터 우리 박근혜를 지켜주세요>라는 저들의 프레임에 대항하기 위해서 이런 프레임 어떨까요? <우리 착한 박근혜 눈을 가리는 나쁜 새누리당을 혼내주세요>
박근혜선거라는 프레임 자체를 벗겨내야죠.
고승덕 해명글 보고 고승덕 입장도 이해가 되면 소시오패스인가요?
아뇨 그냥 ‘자수성가청년, 재벌가에 핍박받았다’라는 매력적인 주말드라마 내러티브를 제시한걸 즐기는 것일 따름입니다. “미국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길래 제 딸과 아들을 빼앗아갔나” 대목에서 저는 에러경고등 발동.http://news1.kr/articles/1703057
[‘노인, 40대, 주부, 학부모, 청년’ 등 소외(?) 계층에 대한 지극한 관심과 배려는 선거기간 동안만 지속된다.] 맞다? 아니다?
“선거기간동안에도 사실 뭐 별로 없다”. 관심이란 인증샷이 아니라 법과 제도로 박아넣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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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와서 질문하는 사람 총수가 몇 명쯤 될 거 같아요?
어차피 익명이니 관심 없습니다.
사생활이 복잡한 공직자는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요? 채동욱 같은 경우에는 왜 사생활을 공인에게 적용하느냐는 입장이었는데 고승덕을 보니..
공직 내용과 충돌하는 직무 문제가 걸려있으면 ‘사생활’이 아닙니다. 채동욱 때와 다를바 없는 판단기준.http://ask.fm/capcold/answer/66664707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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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에게 조희연을 뽑아야 할 이유를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요? 박원순은 쉬운데 조희연은 저도 잘 논거를 드리기 쉽지 않네요.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14987 부모님 성향에 따라 골라잡으세요. 여차하면 친일청산이라도.
서울에 사시면 조희연을 뽑으실 건가요?
예. 선택지 가운데 가장 나으니.
한국에서는 CCTV가 공교롭게도 너무 자주 고장이 나니 말입니다.
정말 공교롭다는걸(즉 일반적 고장확률보다 유의미하게 높게 발생) 밝혀내면 됩니다.
제가 알기로는 사전투표시 투표함이 주민센터에서 며칠밤을 보내게 되어 있다는데요. 밤새 투표함이 무사할 거라고 그냥 우리가 믿어야 되는건데, 그냥 믿으면 되는건가요.
그냥 믿는건 곤란하고, cctv를 믿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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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들의 전관예우 문제 이거 심각한데 선거 이후에 이슈로 띄울 방법 없을까요? 대법관 전관예우를 규제하면 밑에 부장판사들도 눈치를 볼텐데. 안대희보고 “십억이면 청렴했네”라고 평하는 법조인이 많다는 얘길 듣고 분노가 치밉니다
전관예우라는게, 경륜으로 쌓은 높은 법조 노하우로 고액 수임을 하는거라면 사실 오케이지만, 우리가남이가와 서열로 이뤄지는거라면 문제인거죠. 이슈화를 위해서도, 퇴임 고위법조인들의 변호사개업 사건수임에 대해 한번 큰 데이터세트를 분석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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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sangjungsim/status/471844543613005824 심상정, “주청”(=임금에게 아뢰어 청함). 이 따위 언어습관, 정말 제거가 불가능한가요?
그러게말이죠.. 도행역시스러운 습관이니 제구포신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나마 개념있을 줄 알았던 안대희가 저 저정도라면, 지금까지 대법관들은 다 퇴임하면 수십억씩 벌었다는 것으로 추론해도 될까요?
종북 프레임 건설에는 주사파 계열을 규탄한 구 민노당 및 좌파계 운동가들 책임도 있나요?
종북프레임은 어차피 오랜 빨갱이 덧칠의 좀 더 팬시한 이름일 뿐입니다. 힘들게 노동자 진보정당을 만들고 키워놨더니 주사들이 홀랑 말아먹었는데 그 정도 비판도 안 하면 그게 이상한거죠.
https://twitter.com/capcold/status/471265111936880640 그러니까 제 말은, 한낱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에 불과한 네이버가 뭣 땜에 “기를 쓰고” 그런 일을 하겠냐구요.
1.길지 않은 문장이니, 찬찬히 읽어보시길 권장합니다. “내.가. 네이버라면” // 2. 익명 질문을 하시면서 “그러니까 제 말은”을 논하시기는 아무래도 어려울 듯 합니다.
국조특위 가동 실패 책임은 누구한테 있다고 보세요?
방탄S당이요
정몽준이 박원순 부인을 들먹이는 건 무슨 루머가 있기 때문인가요? 제 주변에 짜리시보는 친구가 없어서 맥락을 모르겠네요.
걍 믿져야 본전 던져본거죠. 그런건 본전도 못찾게 망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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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말 권문세가의 부의 집중 vs 한국의 재벌들의 부의 집중
고려말 데이터가 없어서 패스
안대희 재산보고 놀라고 이명박흉내낸 듯한 기부쇼에 실망했습니다. 제 판단이 너무 빠를까요?
그보다, 관피아 적폐 운운하고는 유착 관행의 꽃 전관예우 대박 인사를 총리로 삼겠다는 박II정권이 가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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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가 김파시즘기춘을 견제할 수 있을까요? 검사출신에 한참 후배인데?
전관예우로 해쳐드신 추진력을 볼 때 한 편이 안되면 들이받을지도 모르죠. 물론 한 편이 될 가능성이 훠어어어어어어어어얼씬 높겠지만.
산타바바라의 총기살해 사건에 대해 범인에게 동정, 공감하는 이런 반응이 많이 보이는데https://twitter.com/bhaschat/status/470414204814757888 여자들의 “어장관리”가 문제인가요? 지나친 연애지상주의 사회의 문제인가요? 여성혐오나 페미니즘이 원흉/아니면 범인 개인의 문제?
흔한 연애실패멘붕자가 맘껏 총을 휘두르는 미국 총기제도의 문제요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두 번 사용한 ‘살인’이란 단어가 적절한지에 대해 논란이 많더군요. 언젠가 미국서 한국인 엄마가 죽은 자기 딸을 가리켜 “내가 죽였다”라며 울었다가 오해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떠오르는데, 자책하는 의미로 ‘사람 죽임 = 살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습관이 한국 문화에 있는 건 분명합니다. 꼭 인과관계와 책임소재가 분명할 때만 쓰이는 표현이 아니란 거죠. 캡콜님은 그 단어 사용을 물고 늘어지는 데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요?
자신에 대해서든 남에 대해서든, 인명피해를 초래한 이를 살인자로 비유하여 부르는건 한국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그런데 민주제의 중요한 장치인 삼권분립을 지켜야하고 지나가는 말 한마디도 공식적 평가가 되어버리곤 하는 대통령이 그러면 매우 곤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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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자를 부라자라고 부르면 독자들이 아찔해서 숨 막힐까봐 끝끝내 ‘속옷’ 탈의 강요라고 쓰는 걸까요?
선정성과 현실표백 사이 균형점을 찾을 필요는 항상 있습니다. 저라면 일반 서술 및 제목 등에서는 속옷, 사건 세부 설명에서는 브레지어 정도로 배합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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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 생활인을 자살에 이르게 만든 건 라이트유저 책임이에요?
아뇨 메일과 악플과 악포스팅으로 온라인 집단괴롭힘에 동참한 이들의 책임입니다.
포르노 소비층은 거기에 나오는 “사람”이 영화 밖에서는 어떤 삶을 살기를 바라는 걸까요?
헤비유저는 그냥 여느 스타 대하듯 취급하죠. 캐릭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생활인을 호출하고야 마는 라이트유저(?)가 문제.
안대희가 국무총리 잘 할거라고 보십니까?
정무직을 잘할거라 판단을 할 근거가 너무 없군요. 뭐, 김파시즘기춘만 견제해줘도 절반의 성공이라 보지만.
뉴욕의 911 추모관, 방문하실 예정이세요? 그리고 일부에서 지적받은 것처럼 too soon 하다고 생각하시는지?
기회되면 가보겠죠. Too soon인지는, 내용물을 봐야 판단.
문재인 개인 지지자와 박근혜 개인 지지자 중 어느 쪽이 더 많아 보여요?
세어보기 전까지는 모르겠군요
고질라가 흥행이 좋아서 속편 제작이 결정되었다는데 퍼시픽림이 할리우드식 일본 괴수물 장르를 소개한 선두주자 희생양(?)이 된 덕분인가요, 아니면 그냥 더 대중적인 영화라거 그런가요?
아직 안 봐서 모르겠습니다
이코노미스트가 찬성했으니, 일본 재무장은 game set이라고 보십니까?
오바마와 푸틴과 시진핑이 찬성해야 game se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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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산하 해경이 없어지고 대신 국가언전처 산하 “해양경비대”가 생기는 거 맞죠? 할매가 말한 대로 되면
경찰청 산하 경비대와 국안처 산하 구조대의 이원화가 되겠죠
트위터와는 달리 현실에서는 대통령의 눙물에 감동과 동정, 해경 해체에 시원하다는 반응이네요ㅠㅠ 이제 망한 거겠죠?ㅠㅠㅜㅜ
트위터에서도 그런 반응은 충분히 많습니다. 자신이 관리한 타임라인만 벗어나면.
김현정은 여자손석희가 될 수 있을까요?
여자김현정으로서 나름의 저널리즘 품질 기여를 해내면 충분합니다.
해경 해체 발표, 적어도 내일 해경시험 이후에 해도 되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박II의 해외순방 스케줄이 우선되야 해서 그것만 바라보고 공부하던 사람들은 안중에도 없는 건가요?
언제 발표하냐 이전에, 애초에 그런 막무가내 계획을 내놓지 말아야죠.
KBS의 그 부장은 왜 다 자백한걸까요? 원래 반박정권적 인물인데 노조가 자기네 팀인줄도 모르고 밀어버리자 떨어지면서 열사가 되기로 한 걸까요?
바람직한 물귀신
질수없다! 안철수/김한길도 세트로 웁시다
캡콜드님 제가 인문학적 독해능력이 떨어져서 리트윗하신 게 너무 어려워요…레이디가카는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이죠? https://twitter.com/rosa_seoul/status/467595253403234304
스털링 사건 어떻게 보새요? 저는 아무리 나쁜 발언이라도 여자친구하고 싸우면서 하는 지극히 사적인 공간에서의 발언을 공적인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게 영 찜찜하네요.
도청으로 결정적 증거가 드러난 범죄사건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 사건의 진상을 무시할수도, 도청을 정당화할 수도 없는거죠. 다만 재판정에서는 증거 불인정이라는 안전장치라도 있지만…
KBS 가 독립하려면 제도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먼저, 이사회 구성을 진영할당제가 아닌 기능할당제로 바꾸고, 의결은 특별다수제를 기본으로 하며, 필요시 집행이사회와 트러스트보드를 분리하고, 시민참여를 포함하는 개방형 추천위원회와 지역 지사들의 투표 모델을 함께 고려하는 것부터 시작해야겠죠. 이런 이야기, 그간 많이 축적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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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일에 뭐하면서 지낼거같나요?
해외에선 대선과 총선만 참여 가능한 관계로, 그냥 또다른 하루죠
어휴 순진하시네 건희형 만나면 계좌번호 부르고 돈 좀 찔러 넣으라고 염라국도 다 돈으로 된다고 해야죠
삼성스타일: 그런게 먹힐 판이라면, 애저녁에 이미 먹여두었습니다
캡콜드님이 염라대왕인데 마침내 이건희 회장이 때가 되어 왔습니다. 무슨 말을 한 말씀 해주고 싶으십니까
“아직 때가 아니니 되돌아가, 노조도 받아들이고 세금도 제대로 내고 언론장악 좀 작작하시고 그리 좀 더 살아가시길.”
왜 돈을 생각하세요?
생각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서요.
JTBC와 KBS의 조사방법론이 그 정도로 많이 다른가요? 어느 쪽이 더 정확한가요?
지난 대선에서는 업체별로 이 정도쯤 차이가 났습니다 (J는 리얼, K는 갤럽)https://mobile.twitter.com/capcold/status/440852905088647168
최근에 자주 생각하는 단어나 문장이 있나요? 자주 생각하는 이유는 뭘까요?
미디어스 채용 공고: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716 이메일로 접수한다면서 왜 불합격자에게 별도 통보 하지 않을까요? 우표 값이 드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정중한 표준 불채용 통보 문구를 써놓은게 없나보죠(…)
JTBS와 KBS 여론조사 차이가 심하게 나는 건 시청자층 차이 때문 아닌가요?https://twitter.com/ifkorea/status/466578906078642176 정몽즙으로 인한 동정표 효과라던가…
조사방법론의 차이입니다. 문항설계, 수집경로, 조사시간 외 다수.
https://twitter.com/TTE_S_MA/status/466768654122885121 잉여력은 물적 기반에 비례한다. 공리로 삼을 만하네요.
https://twitter.com/ecri11/status/466762557210898432 이건 자기합리화예요? 아니면 싱크탱크 많이들 만들어서 자기를 고용해달라는 구직광고예요?
음… 박해천님은 이미 교직 있지 않나요? // 구직광고라 해도, 뭐 (제대로 투자하는) 싱크탱크를 여럿 만들 수 있다면 좋은거야 사실이죠.
아래 링크는 반올림의 홈페이지 자료실이군요. 물론 반올림쪽에서 공정한 자료를 모았을 거라고 믿고싶지만, 대부분 반올림측의 리포트이거나 논문 저자가 반올림회원으로 소개되어 있기도 해서…. 아무튼 캡콜드님은 고 황유미씨가 삼성전자 근무환경으로 인해 백혈병에 걸렸다고 확신하시는 거지요? 제가 이런 질문을 드리는 이유는, 평소 캡콜드님이 광우병이라든지 여러 사안에서 ‘진보 대다수의 신념적 분위기’ 또는 ‘이른바 한쪽에서 이야기하는 합리적 의심’이 아니라 제3자의 회의적이고 과학적 사고를 통한 비판으로 결론을 내리는 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세부 발병 역학 자료가 위조되지 않았다 전제하고, 제조에 활용되는 화학성분의 독성은 현행 과학계의 연구결과를 받아들이고, 안전장치 건너뛰기 관행에 대한 현장 노동자 증언들을 신뢰할때, 자연스레 내릴 수 있는 추론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 전제들을 뒤집을 반증이 있다면, 현재의 제 판단은 물론이고 산재인정 부분승소를 내린 법정의 판단도 뒤바뀌어야겠죠.
삼성전자 근무환경과 백혈병 사이에는, 과학적인 근거가 뒷받침된 인과관계가 있는 건가요?
오늘 jtbc가 삼성 백혈병 기사 어떻게 보도하나 봤는데, 피해자 아버지 인터뷰하는걸 보고 감동했습니다. 결국 손석희의 jtbc행은 잘된 일인가요?
MBC의 저널리즘이 수습불능인 상태에서 할 수 있던 차선 내지 차차선이었을 따름입니다. 위험부담이 상당했으나 나름 지금까지 잘 소화해낸 것. // 물론, JTBC에는 잘된 일입니다.
갑자기 삼성이 백혈병 책임을 인정하고 나온 이유는? 영화 또하나의 약속 효과 vs 이건희 위독 효과
1)워딩을 보면 도의적 사과까지만이고, 인과적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2)당연히 복합적이겠죠. 영화를 위시한 그간 여러 사람들의 사회적 압박과 정치적 노력 + 왕권 이양의 예정된 혼란상황에 약점을 하나라도 줄여놓아야할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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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meesonyun/status/465646781166923776https://twitter.com/woohyong/status/465565238587191296 공소장이 나온 것도 아니구 구형을 한 것도 아닌데, 왜들 이러시는지? 제게는 이게 또다른 설레발로 보이는데요.
검찰 특유의 ‘언론플레이로 여론 몰아가기’ 패턴이 또 시작되었으니 경계의 목소리도 당연한거죠.
이번에도 민주당이 참패하면 드디어 해체 수순으로 넘어갈 수 있을까요?
제후연합군에게 해체-재결성은 평범한 일상입니다.
경찰청 사이트에서 찾은 유언비어 모니터링 대상 목록입니다.http://webcache.googleusercontent.com/search?q=cache:E80D1CXwk6IJ:www.police.go.kr/cmm/fms/FileDown.do%3FatchFileId%3DFILE_000000000071162%26fileSn%3D2%26bbsId%3DB0000011+&cd=1&hl=ko&ct=clnk&gl=kr 여기 포함되면 ‘모니터링’ 당하는 모양입니다.
기준이 예상보다 대체로 실제 문제적 내용인게 장점, 경찰이 직접 모니터링에 나선다는 것 자체가 단점.
박원순 시장의 유능함과 행동의 적절함은 인정하지만, 포털뉴스나 TV 뉴스로만 시사를 접하는 오프라인 지인들에게는 거의 알려져있지 않더군요. 본인이 홍보를 많이 안 하는 건지, 박원순에게 호의적인 보도를 하는 언론사가 마이너하고 주류 언론사에서는 잘 언급을 안 해서인지 고민이네요.
선거운동팀은 평시 홍보팀보다 훨씬 더 적극적인 팀이기를 희망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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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ㅍㅅㅅ 글 빼실생각? 아니면 용서하실 생각?
수습이 비교적 빠르고(문제가 생기도록 방치한건 지나치게 느렸던것이지만) 전면적이었으니, 기존 관계는 지속하며 지켜볼 요량입니다
혹시 김민석 국방부대변인이 우회적으로 시국선언을 한 게 아닐까요?
혹은 그냥 SOS
그걸 시장이 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서울시장이 언제 노동부 장관이었죠
시장은 원칙을 천명히고, 시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관에서 영향력의 크기만큼씩 시범케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팽목항 현장을 취재한 기자들은 깊은 무력감을 호소했다. 현장 기자들은 거대한 시스템의 일부일 뿐이라, 뭘 어떻게 할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겨레> 이걸 말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자들보다 더 힘 없는 우리들 앞에서 저런 말이 나올까요? 너무하네. 진짜.
어떻게 할 방법: 더 조사하고 더 출처 명시하고 더 종합적 정보를 다듬고 좀 덜 감정에 몸을 맡기고 덜 속보 때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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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러분’ 이 바라는 “노동 등의 비전”은 뭡니까? 노동자 만세를 외치고, 서울노동시로 시의 이름을 바꾸고, 노동착취하는 자본가들 시청에서 태형이라도 하길 바라는 겁니까?
‘야러분’이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최저임금 현실화, 비정규직 사회안전망 개선 및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 노조의 경영 참여 지분 명목화, 남용되는 구상권 문제 해결, 노동법 위반 사업장 단속 강화 외 다수입니다.
박원순씨는 인식은 非정치적 시민운동가인데, 인터뷰 보면 굉장히 노련한 정치인이더군요. 자신은 권력욕이 아니라 자원봉사적 차원에서 시장선거에 나가는 ‘척’ 하면서 재선되기에 가장 유리한 언사는 다 하고… (이런건 변호사들 특기려나요) 박원순이 이런 (새정련의) 전업 정치인들보다 우월한 정치적 노련함으로 대선까지 들이밀 수 있을까요?
우선 다음 서울시장 임기 동안의 업적에 따라서요.
지방 선거 직전에 북한 관련해서 뭐가 터지지.않을까요?
무인기가 이미 터져줬죠. 그러나 진짜 비극이 발생하여 덮였을 뿐.
정몽준 가족의 발언이 과연 선거에 타격을 줄까요? 오히려 그발언에 공감하고 있을 어떤 부류의 사람들에게 표를 더 얻는 계기가 죄지 않을까요?
그 부류는 어차피 이미 그를 찍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5&aid=0002333538 이 기사 요약: 1.청와대 인사 책임 無 2.범인은 해운사(언딘,해구협,해경 간접 비호) 3. 세금, 성금 낼 준비해라. 요약 채점 좀 부탁드려요.
해운사의 문제를 다루는 부분은 노련하고 구체적인데, 그것’만’이 문제라는 식으로 확 접어버리는 말미 처리가 괴이하군요. 제 점수는… ‘좀 더 열심히’ 거북이도장.
은수미 씨가 한 이 말.. https://twitter.com/hopesumi/status/465690275512205313 이게 지금 뭐 하자는..? 긴..긴조?
슬뉴에 정리한 분 단위 타임라인 정리의 핵심 교훈은, 평시 훈련과 물량동원 전략, 그리고 빠른 상황파악 체계가 없어서 문제가 커졌다는거죠. 대통령이 권한을 행사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런 체계를 방치 내지 약화해온게 문제.
최호정 vs 박원순 승자는?
유투브
박원순의 시장으로써의 행적에 대한 평가, 특히 최근의 2호선 지하철 사고에 대한 점이 궁금합니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행정가”. 그건 대단한 미덕으로, 노동 등의 비전에 대해서는 여전히 한계가있다 해도, 재선되는 것이 좋을 인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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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경선에서 버젓이 부정이 저질러지는 걸 보고, 그걸 넘어설 자정기능도 없는 걸 보고, 도저히 못 참겠어서 탈당했는데, 그 후로 뚱딴지같이 민중의 소리에서 스팸이 날아오더군요. 대체 탈당한 당원정보를 어디까지 뿌린 건지!! 전화로 따지니 알아보고 삭제하겠다며 얼버무리고.. 이런 막 돼먹은 집단에는 한 톨의 관용조차 과분합니다.
관용은 저도 주기 싫은데, 뭐 사건을 일으키면 거기에 대해 케바케로 비판해야죠.
그동안 ㅍㅍㅅㅅ에 공짜 원고를 기부했다는 증언이 꽤 보이는데, 캡콜님은 원고료 받으셨어요?
아뇨. 이 글 https://capcold.net/blog/10992 말미에 언급된 ‘돈을 받지 않고 글을 제공한’ 매체 가운데 하나로, 지급을 약속받은 바도 없었습니다.
“불닭 두 마리! 해삼 하나!” 기억하세요? 그때 목이 뒤로 꺾였던 조대표는 잘 지내시나 모르겠네요. 행동대장 장씨, 안씨는 멀쩡하게 돌아다니던데….
아아 불닭… 한국 트위터개드립력의 빛나는 금자탑 중 하나죠.
ㅍㅍㅅㅅ 망했답니다 슬로우 뉴스와의 커넥션 부정해주세요
몇시간전 공개된 임금 지급 문제라면, 소식 접하자마자 해결하시라 촉구해놨습니다. // 존재하는 연결점은 부정할 방법도 이유도 없습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510012604550 이런 기사가 전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게 참 안타깝네요
감정 고양 너머 실제 대처에 관한 내용들은, 잘 모아놨다가 다음달 쯤 다시 소개할 필요가 있겠죠.
http://ask.fm/capcold/answer/111879757577 지금 거기만큼 이념적 동일성이 확고한 집단이 어디 있다고 그런 말씀을..? 2012년 총선과 분당 이후 남아 있길 택한 사람들이라면, 그 당이 벌여온 온갖 협잡과 야바위짓을 용인한 사람들이라고 봐야 하지 않나요? 그런 사람들에게 지금 정부와 대통령을 욕할 자격이 있습니까?
정부와 대통령을 욕할 자격은 개별 사안별로 있습니다 // 당연하게도 저도 그쪽 그룹의 이념에는 부정적 입장이 매우 확고합니다만, 이념적 동일성이 강한 집단이라고 해서 모든 성원들의 모든 사고가 그것만으로 움직이는건 아니니까요. 개별적 근거가 필요합니다.
수령님 모시는 통진당 당권파가 나설 때 안 나설 때 못 가리고 또 이렇게 초를 치고 있습니다.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6490 그걸 또 미디어오늘은 감싸고… 이럴 줄 알았지만 참 짜증나네요.
통진당 정체성으로 나선건지 제게는 판단할 근거가 없고, 또한 NL스러운 어젠다로 가려한다는 추론을 할 근거 또한 접하지 못했습니다.
“초심”이 뭘까요…..?
쥐뿔도 몰랐던 때의 망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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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커밍아웃을 아우팅이라는 논란과 마땅히 커밍아웃해야 마땅한데 그 정도를 아우팅이라고 하냐는 비난이 동시에 있었는데 주장하는 측 둘 다 성소수자 입장을 대변해서 혼란스럽네요. 캡콜드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녹화분의 방영에 대해 당사자가 얼마나 개입할 수 있었는가가 결정적 관건인데, 그것에 대한 구체적 정보가 없군요.
이번 보도국장건, 노조의 장외홈런급 오바라고 생각하십니까?
당초의 정확한 워딩을 몰라서 판단할 수 없습니다. 반면 사장의 정권 충성 폭로는 대단한 흐름.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사람들은, 선거라고 하는 훌륭한 응징 기제를 활용할 생각은 왜 하지 않는걸까요? 아마도 선거에서 매번 지니까 포기한 듯 한데, 선거에서 대통령 정당이 늘 이길 정도로 민의를 모으지 못하는데 하야 요구의 정당성이 어떻게 나올까요?
지방선거 이전에 잊어버리지만 않는다면(안 잊겠죠), 활용할겁니다.
kbs에 시청료 주기 정말 정말 싫은데요. 이게 헌법 소원같은 걸 할 수는 없나요? 정권 어용방송의 도를 넘은 증거를 제시하면서 이런 방송을 하는 기관에게 시청료 거부하는 것은 권리라는 판결을 받아낼 수는 없을 지
방송법상 공영방송 규정이 위헌임을 얻어내기는 어렵고, 딱히 바람직하지도 않습니다. 현행 거버넌스 체계가 공영방송 설립취지에 어긋남에 대해 소송을 해야죠.
http://ask.fm/capcold/answer/111803184137 아뇨. 그게 아니고 특허청과 언딘의 관계 말입니다. 무슨, 다이빙벨이란 글자만 끼면 다 ‘광신도’로 보이세요?
앞선 제 답변의 어디에 ‘광신도’가 등장하는지 보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김민하님 기사의 구성이, 전반부는 투입 관련 내용이다가 갑자기 후반은 특허를 통해 보는 특혜 이야기로 빠집니다.
다이빙벨 기술 자체가 무슨 문제겠습니까. 투입할 작업 환경인가가 중요하지.
대통령이 이렇게 ‘사회 불안과 국민 분열’을 야기하는데도, 아직 파면하기에 이르다고 생각하세요?
예. 멍청위험한 인식이지만 아직 의견 단계라면 불법은 아니니까요.
‘폭도 만들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세월호 사고가 도화선이 아니었다면, 그 도화선을 스스로 만들려는 모양입니다.
예. 악역의 낭만은 역시 자폭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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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sk.fm/capcold/answer/111757929481 세월호 참사는 도화선일 뿐이고, 그래야 할 이유가 지금까지 소복소복 쌓여 산더미를 이루었죠.
도화선이라면 더욱 더 그럴싸해야 합니다. 최소한, ‘일을 제대로 못했다’가 아니라 ‘해서 안될 일을 했다’로.
우리나라 국민의 23%는 정부를 불신한다고 하지만 대통령의 지지율은 아무리 떨어진다고 해봤자 48% 수준인데 어떻게 설명이 되지요? 대통령 유체이탈 화법처럼 대통령은 잘 하는데 정부가 못한다는 생각?
정부 신뢰 23%. // 정부의 뭘 불신하는지 대통령이 뭘 잘한다 보는지 세부문항이 필요합니다
미국의 부녀 Purity Ball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http://www.buzzfeed.com/alanwhite/8-photos-of-fathers-and-daughters-at-their-purity-balls
Carrie 가 생각납니다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41340400 하야, 하야 하길래 뜻을 사전에서 찾아봤습니다. 스스로 그만둔다는 뜻이더군요. 파면, 해임을 해도 모자랄 판에 스스로 그만두는 걸 뜻하는 ‘하야’라는 말이 입에 담아선 안 될 만큼 불온하게 취급되다니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230781 심지어 한겨레조차.. 왜들 이래요?
불온한건 아니고, 상황에 적절하지 않은 정도죠. 저도 세월호 참사로 물러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국정원 국내공작건이 훨씬 그럴싸한 사유입…
https://twitter.com/AskAKorean/status/463786406259986432 TV에서 연예인들이 출연료 구걸 발언 할 때나 글쟁이들이 지면 구걸 할 때나 똑같이 드는 생각은 ‘지나친 솔직함은 해롭다’는 것. 저 트윗에 동의하는 뜻으로 하신 리트윗이었어요?
한국어니까요. 농반진반이 통용됩니다.
https://twitter.com/kcanari/status/463829591610511360 물에도 안 들어가 본 식도락 여행 전문가가 저런 말을 하니 애달픕니다. 물속에서 살아온 강대영 잠수사 말은 달랐는데 말입니다.
강 잠수사의 선의는 믿고 언딘의 일처리가 원활하지 않았던 정황은 보이지만, 위험에 대한 관리와 보상이 갖춰지는 방식으로 관리하는게 당연히 옳죠. 특히 천안함 금양호 이래로는 더욱.
https://twitter.com/capcold/status/464127908924387329 리트윗 106회 축하드립니다.
저 설명이, 실제 필요한 분들께 보급이 되면 비로소 축하받겠습니다(..)
정보기관인 국정원 인사를 대대적으로 공개 발표하는 게 정상적이고 보편적인 일인가요? 잘 판단이 안 서서 여쭙습니다.
책임역인 원장, 차장 정도까지는 해야죠. 예, 보편적입니다. CIA도 합니다.
노컷뉴스가 잠수사 사망 관련 의혹 기사를 냈습니다. 어떻게 보셨는지요?
자격 확인 관리에 구멍이 뚫렸을 수는 있고 그렇다면 문제인 것 맞죠. 다만 그만큼 봉사 오면 누구나 들여보내지 않고 통제하는게 원래 맞다는 것도 좀 인정 좀 하라고 좀…
우크라이나 전쟁날까요?
조만간 획기적 돌파구가 없다면, 아마도요. http://mobile.reuters.com/article/idUSBREA400LI20140506?irpc=932
민간 잠수사가 사망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지난 천암함때도 애꿎은 잠수요원이 사망했는데요. 이런 추가적인 희생과 참극의 원인에는 유가족들의 요구를 우리가 지나치게 존중하고 따르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은 아닐까요?
아뇨. 그냥 룰을 어겨 발생한 사고의 수습조차 룰을 안지킨다는 오랜 ‘룰 우회하기’ 경향일 뿐.
미국에서 드라마 <정도전> 보고 계신가요?
언제가 될지언정 도전해보겠습니다
전문가가 아무 말도 안 하면 양심도 없냐고 합니다. 전문가가 말하면 다른 의도가 있지 않냐고 합니다. 혹은 이념 성향을 따지거나 배후를 수소문하거나 정치 입문을 예상합니다. 어쩌란 걸까요?
이상호는 어쩌다가 저렇게 미운털이 박혔어요?
예쁜털이 가득 박힌 것 같던데요
http://ask.fm/capcold/answer/111541754633 제 생각은 다릅니다. 의도가 아주 중요하죠. 수사에서도 동기를 중시하는 것처럼.. 말 또는 행동으로 기대되는 이익이 희박해 보인다면, [악의가 없다/거짓이 아니다]로 판단하는 게 합리적이지 않아요? 또, 그밖에 말 속에서, 그리고 말하는 태도에서 엿보이는 진실성도 중요한 고려점이고요.
의도와 결과는 별개이며, 적은 단서로 의도를 판별하는 것은 어느쪽으로든 어차피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 수사에서 동기란, 범행자를 좁혀나가기 위한 추론의 수단, 그리고 처벌 무게의 기준일 뿐입니다.
수원 살인사건 때 긴급 구조 체계에 대해 말이 많았던 거 같은데, 지금 그때 일을 상기해서 같이 언급하는 사람은 안 보이네요?
서해페리호나 대구지하철 같은 워낙 명백한 랜드마크사건들을 떠올리는걸로도 함의가 차고 넘쳐서요(..)
중세코드가 없는 유명한 판타지 하나 반례를 들어주세요
트와일라잇 외, 차고 넘치는 미국발 YA요
JTBC방송에서 김홍신이 대통령의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가뭄이 들어도 국왕의 책임’이라는 예시를 들어서 말하는데,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조선시대 국왕같은 책임을 들먹이면, 책임과 권한은 비례하기 때문에, 조선시대같은 권위주의적 정부를 옹호하는 논리가 되어버리지 않아요?
예, 멍청한 이야기죠.
일베가 정말 순수한 민간인들이 만든 사이트라면 어떻게 아직도 그 창립자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드러내든 말든입니다.
판타지는 ‘중세 코드’를 담고 있어야 한다는데서 SF와 차이가 나지 않을까요?
그런 규칙 없습니다
정치이야기가 아니라서 망설여지긴 하지만 간명하고 좋은 대답을 해주실 것 같아서 질문합니다. 단순한 문제이긴 한데 길게 생각할수록 머릿속이 복잡해져서요. ‘SF와 판타지의 차이점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둘다 어떤 현실을 넘어선 요소가 도입된 상상된 세계를 다루는 가까운 인접장르되, SF는 과학기술적 정합성을 설정합니다. 예를 들어 SF의 초능력은 뇌의 잠재력, 판타지의 초능력은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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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ㅍㅅㅅ와 슬로우뉴스의 차이점이 뭔가요? 오래된 캡콜님 블로그 구독자입니다.
슬로우뉴스는 진지빨고 설명해주고 ㅍㅍㅅㅅ는 경쾌하게 도발합니다. 물론 중첩은 있습니다.
“내가 지금 트라우마 걸렸다. 아직 여길 못 떠나고 있는 건 초기 구조작업에 ‘내가 더 강하게 지적하고 비판했더라면’ 하는 자괴감 때문이다. 내가 본 건 구조가 아니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한테서 무슨 다른 의도를 의심할 수가 있을까요? 솔직한 생각 한번 들려주세요. 다른 사람들은 나와 다르게 볼 수 있는지, 다르게 본다면 어떻게 보는지, 정말 궁금해서 그래요.
이타적 선의, 공명심, 통찰, 착각 등은 늘 일정 부분씩 섞여있고, 의식적일수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신뢰든 의심이든 남의 ‘의도’에 너무 큰 비중을 두지 않는 자세가 필요.
손석희가 아나운서 출신이라 MBC에서 언론인으로 성공(=보도부 총괄)하기 힘들다고 판단하여 JTBC로 가게 되었다… 뭐 이런 손석희 MBC 차별론을 어디서 봤는데요, 정말 손석희는 언론인이 되기 위해서 MBC로 가게 된 것일까요? 그냥 MBC 병신되니까 쪽팔려나 나간거 아닐까요?
둘을 반씩 합치면 어떨까요. M이 쪽팔린 수준으로 떨어져서, 총괄해봤자… 라고 해봤자 결국 관심법.
어째 폭탄 돌리기는 이번 정권까지 인 듯 합니다. 박대통령 가장 비참하게 실패한 대통령이 될 듯
아뇨 새 폭탄도 계속 심고 있습니다
천안함 사건 때 이종인 vs 세월호 사건 때 이종인
천안함이요. 음모론 밑재료는 많이 공급하셨으나, 구조현장에서의 마찰은 발생하지 않았으니.
지난 1년동안 그래도 박근혜가 이건 잘했다,하는 건 없나요? (아 무척 어려운 질문 같긴 합니다만, 조중동의 마음으로 빙의해서…)
MB정부 1년 vs 박근혜 정부 1년
MB 1년: 일을 잔뜩 일으키고는 역풍을 맞자 벽으로 막음. 박II 1년:그냥 존재 자체가 벽.
https://twitter.com/yonhaptweet/status/461730998904827904 리트윗하신 이 트윗에 달린 악다구니가 저도 마음에 안 들어요. 하지만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짐작은 가요. 모두가 자기 생각을 잘 정리해서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건 아니잖아요.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대신 정리해서 발언해주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요?
날것의 발언도, 정리된 발언도 다 필요합니다. 각각의 효용과 한계를 인정하는게 어려울 따름이죠.
박근혜 대통령 당선 후 가장 의외/예상외/놀랐던 점들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토론회 당시 보여준 것이 정말로 전부였다는 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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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원전이 얼마나 위험한가요? 위험을 주장하는 쪽도 비웃는 쪽도 극단적이라 판단하기가 어려워요. 오래된 원전이고 부품 비리도 있어서 재가동이 불안하다는 의견도 타당한 것 같은데, 저보다 정치와 시사를 훨씬 잘 알고 분석도 잘 하는 지인이 한반도에는 현실적으로 대체에너지가 없다는 이유로 원전 찬성파라 반대파 주장은 대부분 히피들 헛소리라고 해요. 지나친 방사능 괴담은 저도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전공자도 아니라서 이런 경우는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할지 혼란스러워요.
안전성 진단은 꽤 다각적이었다 하니 전문성을 신뢰하여 2017년까지의 재가동을 받아들이되, 전문가들이 보기에는 과도하다 싶을 정도까지도 관리 강화를 압박하는건 시민들의 당연한 권리행사입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은 “할머니 모습, 가슴 찡했다”, “할머니 힘내세요”, “할머니 기운내세요”, “악플러들아! 박근혜 대통령 그만 좀 괴롭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TV 이민 기자 보도입니다.
순간 ‘이민 가자’로 읽었습
12달 전 JTBC에서 손석희가 실패할 것 같다고 하셨는데, http://ask.fm/capcold/answer/42213289737 지금도 같은 의견이신가요? (지금 일종의 손석희 붐은 일시적이라고 보십니까?)
현재 당초 기대 이상으로 잘 버텨주고 있다고 봅니다. 다만 손석희 개인의 역량에 의지하는 바가 아직 절대적이기에, 조금만 긴장을 늦추면 “친구 죽은 것 아나요?” 같은게 튀어나오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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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의 책임회피, 유체이탈 화법이 과연 문제가 되기나 할까요? 국무회의에서 혼잣말 한 것도 사과라고 보도해주는 언론에, 책임회피를 하니 그에 넘어가서 쉴드쳐주고 그 애들은 제 명에 죽었을 뿐인데 대통령이 뭐가 잘못이냐고 가엾다고 눈물 흘려주는 지지자 층에 혀, 혈압이….
박II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정권의 문제임을 계속 보여주고 강조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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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왜 근로자가 “우월한 범주”가 될 정도로 노동자가 구린 단어가 되었는지요?
근로자를 우월한 범주의 명칭으로 밀면서요.
레리꼬 결국은 군주로써의 책임을 방기하고 이젠 자발적인 히키코모리가 되겠다는 내용 아닌가요?
왠지 노동자=블루칼라, 근로자=화이트칼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예시: 나는 회사에서 일하니까 근로자야 노동자가 아니야) 어쩌다가 이런 이미지가 자리잡게 됐죠???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신을 우월한 범주로 차별화하고 싶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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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캐릭터나 스토리는 Tangled가 더 완성도가 높았다고 생각해요. 설득력도 있었고, 감동도 메세지도 있었고. 그런데도 Frozen이 더 인기를 끈 이유는 금발에 예쁜 엑스맨이 나와서일까요실제로별로하는건없지만. 고작 초능력 좀 쓴다고 강한 여성 캐릭터라고 칭송하는 게 어이 없는 한편 아이들 애니메이션의 여성 캐릭터가 얼마나 없었으면 저런 걸 롤모델이라고 찬양하나 싶기도 하고.
렛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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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sk.fm/capcold/answer/111417043977 언론의 직분은 그 밑에 깔린 ‘기만성’을 고발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1)돌발상황이 겁 나서 유족을 직접 위로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2)그래 놓고선, 마치 유족을 위로한 것처럼 사진을 통해 속였다. 1)은 해야 할 도리를 못한 것 2)는 국민들을 속인 것. 그런데 지금 비판의 초점이 제대로 맞춰져 있다고 보세요? 청와대 해명은 1)도 2)도 덮지 못했는데, 그 해명 후 나와야 할 비판이 안 나온다는 거죠.
원래 그 방향의 비판이 나오는 것이 자연스러웠겠지만(그리고 분명히 나왔지만), 할머니 박사모 의혹 어쩌고가 사람들의 화제성을 모아버리면서 이후 비판과 해명의 초점이 그쪽으로 틀어져버렸죠.
Frozen 보셨나요?
예. 하지만 Tangled를 더 높게 평가합니다.
이것 좀 지적해주세요. 1)조문을 가면서 상주가 없을 시간에 갔다? 2)사진을 찍고 싶었으면 유족대표를 불렀어야지! 3)조문객이 조문객을 위로하며 기념촬영을 했다? 언론이 이 세 가지를 지적하지 않고 있어요. 기자들의 멍청함, 전혀 새삼스럽지 않지만… 보다보다 답답해서…
조문 자체보다는 조문을 갔다는 인증을 남기는 것이 주안점이라는 전제를 깔면 자연스레 설명됩니다. 1)사람 없을 때 가야 돌발상황 방지. 2)유족대표와는 대화가 붙을텐데 그건 불리. 3)주요 지지층 연령대 사람을 골라서 아무나 찍으면 됨.
공무원은 근로기준법에 의한 근로자가 아니라서 근로자의 날에도 공공기관은 운영을 한다고 들었어요. 일단 공무원도 노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법적으로는 놈팽이? 철밥통? 이란 건가요? 아무리 공무원이 안정적인 직업이라지만 좀 부당하고 이상한 기준이 아닌가요?
‘공법상 특별권력관계’라는 용어를 쓰더군요(고용관계가 아닌). 예 이상한 기준입니다.
http://ask.fm/capcold/answer/111395019273 처음부터 이 사건은 바다에서 배가 가라앉은 교통사고가 아니라, 사고 후 대응이 몹시도 이상했던 ‘사건’입니다. 그 이상한 대응을 설명해주는 게 김민하 기자 트위터이고. 이건 음모론이 아니라 현실주의 관점으로 분류해야할 거 같습니다.
대응이 별로 이상하지 않았고, 일관되게 무능하고 어설펐으면서도 계속 각자 주판알 굴렸을 따름입니다.
http://ask.fm/capcold/answer/111391261193 그렇다면, 대책위에서 만든 초안이 최종본과 다른 이유(문구를 변경한 배경)에 대한 후속 취재/보도가 필요한데, 단순히 “잘못 읽었”다고만 하면 다들 납득할 거라고 생각했나 보죠? 오늘 아침에만 저 해명 기사를 (제가 본 것만 해도) 3건이나 쏟아냈어요. 보도가 아니고 社告죠, 저건.
네. 전혀 내용이 말이 안되는 구버전을 맞다고 대표 대신 확인해준 ‘관계자’가 누구길래 그걸 신뢰하고 그렇게 냈다는건지 당연히 확인시켜줄 필요가 있는데, 뭐 대충 서로 잘못이 있고 더 큰 사안들 넘치니 대충 넘어갈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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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하 기자 트위터 storifying 결과 http://exp0501.pen.io/ 끔찍하군요.
보험금을 노리고 가라앉혔다고 하면 과도한 상상이지만, 보험금 보상을 받아야 어떻게든 돌아가는 건 차가운 현실이죠.
대통령은 왜 당사자들이나 적어도 기자회견에서 제대로 사과하지 않고 국무회의에서 지난 정부 탓하면서 넋두리하는 것을 사과라고 주장하죠? 멘탈이 유리같아서 그런가요, 아랫것들에게 사과하기에는 스스로가 너무 고귀하다고 생각해서 그런가요? 이러고서 유족들이 사과 안 받아줬다고 유감이라니…
사과가 뭔지 모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사과는 과일.
“OOO의 진짜 문제는 신자유주의다”라는 글을 종종 보는데요. 저 빈칸에는 이 세상의 모든 문제거리를 다 집어넣을 수 있죠. 이런 거시적 성찰이 물론 필요한게 사실이지만 왠지 공허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요?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635097.html
그저 구체적 ‘경제정책’인 신자유주의와, 금권만능 ‘트렌드’를 빗대기 위한 상징적 개념으로 쓰이는 신자유주의가 좀 용어라도 달랐으면 덜 헛갈리고 좋겠습니다.
박II의 국무회의에서 당사자 없이 부하들 앞에서 사과? 넉두리? 하는 것을 앞으로 사과™라고 부르는 건 어떨까요?
TM 찍기 너무 귀찮아요
“선생님 그리고 교육부 관계자” 부분은 유족 대표에서 배포한 기자회견문부터 잘못되었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댓글에 사진도 있고. http://www.djuna.kr/xe/board/11201950 물론 이 사진도 출처는 표시되지 않았습니다만…
상황이 업뎃되어 답변 수정합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40430084705789
한국에 야당이 있어요? 여당 與黨 과 여당 餘黨 이 있을 뿐인데 나누긴 뭘….http://ask.fm/capcold/answer/111355485193
뚜렷한 사회비전 차이를 바탕으로 한 합의와 견제로 정상적인 정치과정을 이뤄내기만 한다면 뭐라고 불리우든 수고많으십니다죠. 그게 엄청난 희망사항이라서지.
국무회의 중 사과 장면.. 왕조시대에 조정 중신들 앞에 두고 심려를 표하는 장면과 오버랩되었어요. 저 할매 이제 그만 꿈 깨게 만드는 방법 없나요?
사과요? 누가 사과했나요?
모든 질문에 답변 가능한 캡콜드님이 아예 전문적으로 Q&A 사업을 하시는 건 어떠세요? 변호사처럼 한 질문당 상담료 얼마씩 받기
모든 질문 가운데 90%는 “자세한건 그 분야의 전문인에게 문의하세요”가 답인지라…
KBS와 MBC라는 두 공영방송이 모두 쓰레기가 되는 사태를 막는 대안으로, 이탈리아식 나눠먹기는 어떻습니까? 야당과 여당이 각각 방송사 사장을 나눠 지명. (이탈리아는 채널을 나눠 가지는 것 같습니다만)
그걸로는 타는 쓰레기와 안타는 쓰레기가 되고 끝이겠죠.
https://twitter.com/guevara_99/status/460074792079462400https://twitter.com/corwin1129/status/460966344347758592 이런 글들.. 모두가 불신과 광신 양극단에 서 있는 건 아닙니다. 그 중간에서 회의하며 탐색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죠. 그렇지 않다면 지금 파출소든 어디든 화염병이 날아들고 있지 않겠어요? 사회가 잘 되길 바래서 저런 우려들을 하는 걸 거라 믿고 싶지만, 피해자가 보면 상처를 입을 수도 있는 발언입니다. 그게 조절 안 되나요?
피해자 비난이라기보다는, 그들에 대한 감정이입을 빙자하여 이성줄을 놓으신 일련의 사람들을 호명한다고 파악했습니다.
http://ask.fm/capcold/answer/111344068361 제가 본 바로는, 미국산쇠고기수입반대운동 때와 달리, 각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무리한 음모론이 빠른 시간 내에 격파되고 있고, 의도 쪽보다는 무능 쪽으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더군요. 통진당과 안진걸 씨만 가만 있으면 별로 그런 걱정 안해도 될 거 같은데요.
예 저도 그때보다는 덜 심각하다 생각하기에 그때와 달리 굿보고 떡이나 먹고 있습니다.
https://twitter.com/peoplenpeople/status/460981235334914048https://twitter.com/mytelling/status/460981783673049089 “뭉클 ★ 눈물 동영상 앵커 영상 모음 고고~ >>” 이런 짓들도 그냥 자본주의 사회니까, 다양성 존중 일환으로, 그냥 넘어가 줘야 하는 거죠?
그냥 넘어가긴 뭐하고, 이렇게 비판은 해야죠.
지난 광우병 시위 사태를 되돌아보면요. 당시 MB를 비판하던 시민사회의 목소리는 논리적으로는 옳았습니다. 분명 MB정부가 잘못한 것이 있었죠. 하지만 세월이 지난 지금 꽤 많은 사람들이(물론 여기 우리들은 아니지만) 당시 광우병 시위 양상이 실제 본질(광우병의 위험)에 비해 과도한 점이 있었다는 데 공감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페리호 사태도 분명 댓통령이 잘못한 것이 있고 정부가 잘못한 것이 있지만, 그 잘못의 수준에 맞게 비판이 가해지고 있는 것이 맞나요?
당시에도 지적했던 바지만, 시민사회의 목소리는 정부의 절차를 문제삼는 부분에서 논리적이었고 위험평가를 하는 부분에서 비논리적이었죠.지금 사고의 경우는 정부의 안전관리 및 재난 구조 프로세스를 문제삼는건 논리적인데, 혹 이게 정부가 의도적으로 구조를 지연했다든지 하는 의도부여 음모론으로 가면…
다른 단어는 모르겠는데 조난자를 실종자라고 부르는 것은 딱히 비판할 부분은 아닌 것 같아요. 조난자나 미구조자라는 단어보다 실종자라는 말이 더 쉽고, 실종자라는 단어에 딱히 부정적이거나 정치적으로 나쁜 뉘앙스가 있다고 보기 어렵지 않나요?
이런 이유라 합니다: http://ask.fm/capcold/answer/111208331785
구체적으로 말이죠.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었다면 이번 사고에 어떻게 대처했을까요? ‘애초에 해군, 해경이 비상시에 직접 명령하고 동원할 수 있는 직권을 더 키워놨’을까요?
제가 영매가 아닌 이상 추론에는 한계가 있는데, 노통의 경우는 제가 언급한 현장 권한 강화보다는 매뉴얼화를 통한 중앙컨트롤의 신속성에 집중했습니다 http://www.knowhow.or.kr/rmhworld/bbs/view.php?pri_no=999569192&tn=t5&wdate&gno=0&stype=0&search_word&page=7
여기 질문하는 사람들은 에스크픔을 쓰는 사람이라기보다는 트위터에서 링크 타고 들어온 사람이 훨씬 많을 것 같은데요. 따라서 캡콜닷넷에 QA코너 만들어서 링크를 걸면 효과가 똑같지 않을까요? (저는 오로지 capcold 님 것 보려 에스크픔에 접속합니다)
쓰기 간편한(원클릭으로 공유 여부 선택하는) 플러그인이 있는지 한번 알아봐야겠군요;;
이집트요. 저는 미국이 방관을 하고 있는게 아니라, 군부 쿠데타를 지지했다고 보는 입장인데요. 친무슬림 정권이 들어서는 꼴은 도저히 못보겠다는…. 너무 비약인가요?
MB정권이라한들 미국 사업을 막는게 아니면 미국으로서는 냅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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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 조난자 or 미구조자 *투입 → 집결, 동원, 대기 *민간 → 용역 vs 자원봉사자 구별. 이렇게 좀 선명한 어휘 선택 및 사용은 왜 안 되는 걸까요?
관리측에서는 일부러 눙치느라, 언론은 정보가 부족해서요.
ask.fm 쓰는 사람도 별로 없는데 그냥 캡콜드님이 블로그에다가 익명 질문 기능을 만드시면 안되나요? (블로그에 그런 위젯 달기가 기술적으로 어려우려나….)
애스크픔 쓰는 사람보다 캡콜닷넷 오는 사람이 더 적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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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행위, 자선행위에 대해서 미국의 (양식있는) 부자와 유럽의 (양식있는) 부자의 견해가 서로 다르다고 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최근 서해 페리호 침몰 이후 어쩌면 반강제처럼 느껴지는 유명인의 기부열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유명세라고 봅니다. 단, 이왕 요구할거면 연예인 말고 경영인, 정치인들 등 자타칭 ‘사회리더’들에게 하셨으면.
만약 대통령이 박근혜가 아니었다면, 사고 발생 후 대처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덜 권위적이고 시스템의 복합복잡성에 대한 이해가 좋은 대통령이라면, 애초에 해군, 해경이 비상시에 직접 명령하고 동원할 수 있는 직권을 더 키워놨었겠죠. 초동대처가 더 원활하도록.
‘연약한 여성을 감금하고 공포심을 조장’했다며 인권은 어디있냐던 새누리당. 나중에 역사는 그들의 ‘논리’를 기억할까요?
지금도 기억 못할듯요.
6백명이 넘는 정치범에게 집단 사형 선고를 내리는 이집트 군부를 방관하고 있는 미국의 입장은 뭡니까?
저도 그건 갑갑하지만, 그렇다고 직접 개입하면 이집트 내 정치지형에서 더 불쏘시개가 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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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이름 + 눈물”이 인기검색어가 되는 기현상을 어떻게 보십니까?
뭐 스타 언론인이야 언제라도 있을 수 있죠.
한겨레 칼럼 읽고 의견 올립니다. 1)진영 구별 말고 모든 언론사/독자가 심사/평가해서 ‘참언론인 10명’ 선정 시상 2)포털에서는 기사마다 별점 부여하게 해서 별점 많이 받은 기자(언론사가 아님, 기사도 아님)가 쓴 기사를 우선 노출시킴. 이런 게 인센티브가 될 수 있겠네요.
별점 어뷰징 문제, 기사에 대한 기자와 데스크의 역할 지분 문제 등을 적절히 통제한다는 전제 하에, 해볼만한 제안입니다.
https://twitter.com/sonkiza/status/459900071174483968 ‘다이빙벨 우상화’는 오히려 저쪽 전략이었나 봅니다. 실제로 ‘다이빙벨 만능론’을 외친 사람을 저는 본 적이 없어요.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 중 하나였을 뿐인데, 역이용당하리라곤 생각도 못했네요.
다이빙벨건은, 알파 대표의 jtbc인터뷰에서 그런 좋은게 당국에 의해 좌절되었다는 논지로 나간 후 순식간에 불붙었고, 그 방송에 대한 제재에 대한 반작용으로 더 확 붙었습니다. 어느쪽 전략이 아니라, 급격한 극단화.
그걸로는 역부족이라서 “발언의 양도 수도 너무 적다”고 말씀드린 거였습니다. ㅠㅠ
이성적인 말을 퍼트리는 비밀결사라도 만들어야…;;
어느 쪽이든 정신 나간 사람들 발언은 경시하고 사장시키는 게 맞습니다. 그러나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발언의 수는 너무 적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말도 안 되는 주장을 묻어버릴 만큼의 양이 안된다 이 말입니다. 그 과묵함 또는 소극적 태도에는 문제가 없을까요?
그런 좋은 문제의식으로, 제 글들을 널리 뿌려주세요(…)
왜 ‘실종자’라는 말을 모든 언론에서 아무 생각 없이 쓰고 있을까요? 그들은 실종된 게 아닌데 말입니다. ‘조난자’라고 부르거나 ‘미구조자’, ‘침수자’ 등으로 불러야 합니다.
그게 더 낫겠네요. 저도 앞으로 그리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침몰 소식에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침몰, 정말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침몰, 꼭 봐야겠다”,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침몰, 진실을 알려주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 부산일보 이게 신문인가요?
스스로를 낚시질의 미끼로 만드는게 안타깝군요. 지렁이, 구더기 뭐 그런.
https://twitter.com/capcold 제 취향도 같은데요(disliking image-heavy design), 그런데도 트위터 이용을 중단하시지 않는 이윤 뭔가요?
아직은 모바일앱은 이미지 프리뷰를 끄는 옵션이 있으니까요.
‘참사 재발 방지 필요’ → ‘올바른 정치 필요’ → ‘선거의 중요성’ 더욱 강조됨. 그런데 모든 선거운동 전면 중지? 예의상? 이런 걸 보면, ‘선거운동’의 개념부터 재검토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선거운동: 시끌법적 장미빛 개발이익 약속하며 식권 나눠주기. 이런 고정관념을 유권자도 출마자도 가지고 있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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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는 살인이니 사형해라”, “배를 버린 선장은 살인자” 등등… 요즘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주장이 난무합니다. 이 현상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의무교육과정에 시민성 교육이 지극히 추상적이고 미미하기 짝이없는 것의 인과응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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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비효율적으로 움직인 이유 중 하나가 이런 것 http://slownews.kr/23937 이라는 가설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말이면 대통령의 무능함이 끔찍한 결과를 초래한 건데…
해경이 늦고 침몰시 구조가 충분히 못 이뤄진건 무엇보다 신고가 늦어서입니다. 글에 설명된 그런 종류의 무능함은, 이후 컨트롤타워 지휘력의 오락가락 부분에서 문제가 된거죠.
결국 다이빙벨 사용하기로 결정났더군요. 그런데 대체 왜 기승전다이빙벨만병통치약이었던 거죠?
‘우리편 전문가’가 그걸 못 사용하게 좌절당했다니까, 그럼 그게 바로 비급이었겠지 하는 반동작용이죠.
혹시, 주식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세무청에서 나오셨군요.
‘파블로프의 개’는 어느 쪽에나 대등하게 넘쳐난다고 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5813361 이 기사에 따르면 해경은 ‘정부’와 무관한 조직이라고 해석하는 게 맞는 거죠? 제 머리가 안 따라가서 이해하기가 무척 어렵네요.
해경이 정부 명령 없어도 자체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게 전부입니다. // 그와 별개로, 다이빙벨 만능론자들 덕분에 다이빙벨의 다자만 봐도 신물이 나려고 합니다.
http://ask.fm/capcold/answer/111103392521 물론 히틀러와 유태인 비유는 당연히 제시했지만, 나치 정도로 사악하진 않았다거나 (난징학살 예를 들어도 소용 없음) 전범을 정하는 건 승자의 논리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더 전개되었다간 아시아를 해방하려는 전쟁에 왜 불만이냐 할 듯요ㅠㅠㅠㅠ weaboo 등 일빠 미국인에 대한 편견마저 생기려고 합니다. 그냥 이 쯤 되면 말을 못 알아들으니 포기하는 게 나을까요?ㅠㅠ
얼마나 어떻게 죽이고 수탈해야 그 분 기준에서는 사악한건지 물어보세요. 어차피 웬만한 상상력은 일제가 넉넉히 채워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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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박대통령에게 책임을 제대로 지우려면 탄핵이나 사퇴가 아닌 다른 방식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처벌로서 개인 하나가 옷 벗는 건 한계가 있을 뿐더러 궁극적으로 아무것도 해결이 되지 않아요.
애초에 무능 자체로는 탄핵 사유가 아니고, 사퇴할만한 핵심 정책 실패도 아니니까요. 박II가 책임을 치룰 방식은 사과와 제도/조직 정비입니다. 안 할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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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여유 때문인지 원폭과 일본계 수용소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지 야스쿠니에 대해 알링턴+문화적 특수성 오오 산토 신비한 신토 갖다 붙이며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전사자를 기리지 전범을 가념하는 게 아니라고 쉴드 치는 미국인들이 종종 보이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정치적 시설이라고 설명을 해도 못/안 알아듣는데 캡콜드님은 이런 사람들과 상대할 때 어떻게 논파하시나요?
“알링턴에 히틀러와 친구들이 예의바르게 묻혀있다면 유태계들이 어떻게 나올 것 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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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체가 부패했다”(고종석), “국민이 미개하다”(정몽준의 子), “한국은 민도가 낮다”(일본). 결국 다 비슷한 말 아니에요?
구체적으로 어떤 현상에 초점을 맞춰 꺼냈나에 따라서 다 다른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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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이 꼬리 자르기/책임전가/유체이탈 화법으로 욕을 먹는데 객관적으로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 하나요? 정부를 타자화, 대상화해서 비판하는 게 마음에 안 들긴 하지만 왜 책임을 져야 하냐고 반박하면 그것도 뭐라 답하기 어려워서…
지휘 조직라인의 대비 부실만큼 지고, 안전 감리 부실을 냅둔 만큼 지고, 현장 비용 예산 숨통틔우기 방기한만큼 지고, 자기를 믿어라 큰소리친만큼 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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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역풍은 어차피 선장으로 향하고 있지 않나요? 덕분에 부동의 지지율….ㅠㅠ
아뇨 추이는, 급 떨어지고 있더군요.
회사 동료들과 얘기하다가 세월호 얘기가 나와서, 이후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안전을 최우선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더니 시간이 걸리니까 당장 우리(애들)는 혜택을 못 보니 각자도생이 최고라고 하는데 그만큼 한국 현실에 비관한 것 같기도 하고 부모 마음에서 그러는 것 같기도 하지만 솔직히 문제 있는 사고방식 아닌가요?
“각자도생, 자력구제가 유일한 해법이라는 착시에 빠지면 다들 따로 빠져나가면서 더욱 시스템을 고치는 것이 요원해질 뿐. 한걸음씩 더 구체적으로, 함께 해결방안을 모아나가야할 따름.” –capcold
미국 언론에서 세월호 침몰사고와 생존자가 적은 점을 가지고 문화적 요인 탓하는 여론이 많았나요??
예. 흥미롭고 책임 안 져도 무방한 답이니까요.
캡콜드님도 누군가를 블락할 때가 있나요? 정치적 이슈로 발언했더니 계속 해코지하는 계정이 있는데 블락하면 나약하다고 비웃고 자기가 옳다고 생각할까봐 찝찝하고 그래도 계속 멘션창에 뜨니 스트레스 쌓여서요ㅠㅠ
지금까지는, 없습니다. 블로그도 트윗도 뭣도.
박근혜 정권이 ‘실패한다면’ 이라고 가정하기엔 너무나 먼 길을 오지 않았던가요? 이미 이미지는 선거후 돌변한 금강불괴 귀머거리 정도인데…
‘실패’의 기준이 다들 다르니까요. 같은 정당에서 차기대통령 당선 안 되는 것? GDP 성장률 n% 이하로 정체? 언론자유도 순위 하락?
이번 참사가 박 정권이 실패할 이유중 중요한 하나로 기억될까요?
실패한다면 하나의 느슨한 상징적 사건정도로 기억되겠죠. YS의 삼풍 정도.
지금 한국에 안 계셔서 미디어 환경이 어떤지 잘 모르시죠? 거의 모든 채널이 연속 특보 체제로 운영되고, 똑같은 뉴스 몇 꼭지를 종일 반복하고, 통곡 소리, 울부짖는 장면 여과 없이 내보내고, 화면에 따라 애잔한 음악, 긴박한 음악 바꿔 틀어대고… 아주 온 국민을 미치게 만들고 싶은 모양입니다. 큰 재난 때 다른 나라도 이런가요?
“네티즌들은 ~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거 좀 못하게 할 방법 없을까요? 대체 이 상황에서조차 사고 소식 끝에 어김 없이 저 꼬랑지를 다는 이유가 뭘까요? 무슨 병인가요, 이거?
병은 아니고, 키워드 낚시질입니다. 어떨 때는 그냥 멍청한 관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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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구조 대응이 늦었던 게 진짜 맞나요? 외국이라고 해서 딱히 진도 해양경찰과 당국이 보여준 구조작전보다 더 잘 할수 있었을지 의문입니다.
현장 출동은 늦지 않았고, 출동까지의 파악과정은 구멍나고, 지휘체계 혼선은 망하고, 뭐 세분화해서 바라볼 필요가 있죠.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059 이런 “구름 위의 심판자”식 박대통령의 “탈출”이 부적절하기는 해도 머리 잘 쓴 것 아닌가요? 지지자들에게 왜 대통령 책임이 있는지 설득하기는 쉽지 않아 보여요.
하지만 감정의 역풍을 과소평가하는 순간…
https://twitter.com/sonkiza/status/458567779445407744 이렇게 말한 손병관 기자 소속이 오마이뉴스라는 점이 에러인 거 같습니다. 1)비보도 요청과 2)그걸 무시하고 보도했던 정보의 가치를 비교할 때 어느 쪽이 중대한 걸까요? 저는 오마이뉴스가 황색질을 한 거 같거든요.
손기자 트위터가 오마이 공식계정은 아니니 뭐 그러려니합니다.
미국 시민권 있으세요?
세무청에서 나오셨습니까
https://twitter.com/capcold/status/458369642717659136 그건 저도 본인 말을 들어보고 판단할 일이라 생각합니다만, 즉시 징계 논의를 시작했던 새정연은요? 새정연의 그런 대응도 정치 혐오를 가중시키는 일 아닌가요?
예, 새정연도 까여야 합니다. 감정에 편승하느라 바빴죠.
그리고 제가 탁한 바닷물에 빠져봐서 아는데, 그 상태에서는 어느 쪽이 수면인지 알 수 없어서 거꾸로 바닥 쪽으로 막 헤엄쳐가는 일도 생기더군요. 그러니, 선체 내부에 물이 찰 때는 위아래를 구별할 수 있게 하는 표식이 물 속에 다수 살포되도록 하는 것도 필요할 거 같고요. 이런 쪽으로도 좀 다뤄주세요.
예. 비행기만 해도 비상출구 안내 표식이 이미 오래전부터 스탠다드죠.
구플 글 잘 봤습니다. 그런데 기술적 문제라면, 일반 건물과 달리 전복 가능성이 상존하는 선박의 경우, 벽, 천장, 바닥 모두에 밧줄이나 손잡이 등을 달아놔서 어느 쪽으로 기울거나 뒤집히더라도 실외로 빠져나오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일도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실내에 물이 찰 경우, 자동차 에어백처럼 자동으로 튜브가 튀어나와 부풀게 한다든지… 이런 것도 좀 다뤄주세요.
해당글은 ‘제도구축의 기술’에 초점을 맞췄는데, 말씀대로 공학기술 역시 매우 중요하죠. n도 이상 기울면 선장 지시와 관계없이 우선 사방향 손잡이 열리고 탈출구 락 풀리는 식이라든지.
근데 외신들이 이렇게 주목할만한 사건인가요? CNN보고 있으니 놀라워서….. 한국이라서 그럴까요?
먹이를 찾아 헤매는 CNN이니까요. // 비극은 원래 세계적으로 잘 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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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초기에 일본 정부가 원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한국 정부가 거부했다는데 이게 문제인가요?
정확히 뭘 지원하려 했는지 구체적 항목이 없으면 판단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나아가 안그래도 개판인 현장 지휘체계가 더 혼란스러워질 우려가 있었다면, 거절이 당연하구요.
https://twitter.com/archum20/status/457757863784771584 이 정도로 과도한 공권력 행사에 대해 왜 아무도 나무라지 않는 거죠?
여러 발언통로로 많이들 나무라고 분노하시던데요. 공권력 남용 소송을 제기할 정도로 차분한 상태가 아닐 뿐.
기사를 로컬화한 한국판이라기보다 선별해서 한국어서비스를 하는 한국어판이죠(번역수준은 좀 편차가 심하고). 위 기사 역시 그냥 미국 기사입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6124 아니 이건 또 무슨 일이랍니까?!
노동의 조직화라는게 아직도 딱 그정도의 입지인거죠, 한국사회에서.
이러다 계엄령 떨어지지나 않을까요?
아뇨.
특정 시간대(예: 7~8시 사이)에 보도된 뉴스를 검색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계시면 좀 가르쳐 주세요.
아쉽게도 구글도 네이버도 그런 필터는 없습니다. 날짜 지정까지가 한계고 그 이상은 수동으로…
건전한 언론환경을 가진 나라에서 세월호 침몰 사건 같은 것이 터지면, 한국과 어떤 점에서 다르게 보도를 할까요?
쓰레기의 양은 비슷하겠으나, 더 나은 보도만 선별해 접하는 것이 덜 힘겨운 정도겠죠.
그런데 이 트윗은 https://twitter.com/kalrito/status/456598957720743936 캡콜드님의 이 트윗에 대한 반응이라… https://twitter.com/capcold/status/456471380154806272
규범을 살리도록 인센티브를 고안할 궁리를 해야지, 우린안될꺼야 배째는건 제 성향이 아닙니다.
언론이 재난 관련 규범과 인센티브 지키기에는 무리라는데요?https://twitter.com/kalrito/status/456598957720743936
저는 덜 냉소적인 접근을 선호합니다. https://mobile.twitter.com/capcold/status/456471380154806272
캡콜드님이 인문학 혐오하신다는 게 아니라, 그런 여론이 많이 보여서요.
다양합니다. 돈 안되서, 정밀하지 않아서, 추상적 개념 늘어놓다가 비상식적 결론으로 빠져서, 그냥 아무렇게나 막 써서… 뭐 실제로 인문학 자체의 고유한 문제인 경우는 별로 없지만.
Why all the 인문학 hate?
안싫어합니다
발언·사안별로 보시는 줄 알았는데, 화자·사람별로 보시는 거였어요?
김어준씨의 무인기에 대한 현재 발언이, 그가 줄기세포 당시 제기한 논거와 비등한 수준이라는 이야기입니다만.
김어준이 제기한 “무인기는 북한 거 아냐” 음모론이 함리적 의심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줄기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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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답변 보니 초기 진리값의 총량에서 1/3이나 줄었네요….어째서죠
42는 1)삶, 2)우주, 그리고 3)모든 것의 대답이니까요. 그 중 ‘모든 것’이니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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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의 답은?
14.
만연한 정치혐오로 정치를 혐오하는 정치인이 인기를 얻는 현상이 왜 위험하죠? 더 큰 정치혐오를 부추켜서?
정치가 안 이뤄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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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부여된 사회적 과업이 제도적으로 강제되지는 않아서 개인의 선택/진화심리학에 따른 적합하고 자연스러운 성역할이라고 정당화되는데, 수치적 객관적 데이타로는 일단 사실이라 반증이 가능한가요?
그건 정당화된다고 하는게 아니라, 그렇게 우기는 인간들이 있다고 하는겁니다. / 여성의 가사노동시간 소비와 가사분담률 등 수치는 넘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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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TOO LOW ME TOO LOW
meatloaf
DO YOU SPEAK ENGRISH?
I no have engr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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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성별간 임금격차 해소가 화두인데, 이렇게 개인의 선택 문제지 국가가 나설 일은 아니라는 입장도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요? 물론 애초에 그 선택을 하는 배경에는 성역할 고정관념이나 차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의 선택이라고 하면 논파하기 어려운 것 같네요.http://kr.wsj.com/posts/2014/04/10/%EB%82%A8%EB%85%80-%EC%9E%84%EA%B8%88%EA%B2%A9%EC%B0%A8-23-%EC%82%AC%EC%8B%A4%EC%9D%BC%EA%B9%8C/?mod=facebook
그 논거를 아무리 봐도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여성에게 부여된 여러 사회적 과업 부여가(가사를 위한 시간 할애, 출산과 육아 외) 노동시장에서 불리한 조건들로 작용하는건데요.
드라마 정도전의 문제점은 개혁한탕주의가 아닐까요? 밑으로부터의 혁명이 아니라 위로부터의 혁명. 현실에 닥치고 꾹 참고 있다가 높은 자리에 올라서 한방 터뜨리자는 식인데, 이런 혁명한탕주의가 대중에게 먹히는게 바람직한 일일까요?
네. 아뇨.
안철수라는 정치인에 대하여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정치를 혐오하지 않아야 정치인이죠.
아베 총리가 박대통령에게 한국어로 인사했는데 박대통령은 생깠다는군요. 일본이 사과를 안했으니 저렇게 응대할만하다, 통쾌하다는 반응도 있는데, 그런 지지자들에게 주는 만족감(?) 외에 장점이 있는 행동인가요?
통쾌하려면, 센스있게 응답했어야죠.
이시동도법은 낙호님이 ‘만화의 이해’ 번역하면서 만든 단어인가요?
아뇨 원래 있는 단어입니다.
왜 박정근은 기소에 유죄까지 받았음에도 국정원은 문서조작을 해도 국보법으로 기소되지 않는겁니까?
그쪽 사람들이 생각하는 ‘국가보안’의 꼬라지란게 뭐 그렇죠.
드라마 정도전을 보면서 나도 이 썩어빠진 세상을 뒤집어보자는 야심을 품게 됐습니다. 정도전은 이성계를 찾아갔는데 저는 누굴 찾아가야 할까요?
불특정다수 성인 국민 1천만명이요
사람들이 박대통령이 동아시아 정세에 호구를 잡혔다고 하는데, 뭘 그리 잘못했다고 그러는 겁니까?
뭐 앞으로 망칠만한 위기가 http://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629408.html 많은거지 최근에 당장 잘못한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6자 회담이라는 테이블로 간 것?).
한국에 나치나 일제같은 파시즘 정권이 들어선다면, 목숨을 잃더라도 이에 맞설 의향이 있으십니까?
목숨을 안 잃고 맞설 방법을 목숨걸고 찾겠습니다
공주님과 관변언론이 갑자기 “규제”를 온국민의 화두로 들이민 까닭은 무엇일까요?
제 가설은 간단합니다: 지자체선거.
과거 질문을 복기해서 낙호님의 성매매 합법화 반대 이유는 대충 알 것 같습니다. 그럼, 성 이미지 산업으로 칭하는 부분은 정확히 어떤 식으로 정의하고 계십니까? AV? 스트립 클럽? 누드 화보? 혹시나 (미국에서도 합법인) 포르노그라피를 포함한다면, 이는 생산 과정에서 동반되는 성적 자존감, 성적 ‘인격’을 매매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성매매와 다를 바 없는 산업이 아닐까요?
포르노 산업 가운데 강제성(=일탈불능)이 강한 업체들이야 성매매나 다름없죠. 즉 회색영역에서의 관건은 세부조건입니다.
한국인 경제의식 조사에서 1)경제관심도는 높은 반면 2)경제지식은 부족한 걸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경제를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해주는 시리즈 기사를 슬로우뉴스에서 내보는 건 어떨까요?
효과적일 형식을 좀 궁리해봐야죠(인재는 이미 상당하니). 돈벌어주마와 우린이미망했어 그 두 가지 함정에 빠지지 않고도 흥미를 끌어야해서요.
도요타 거짓말에 벌금 1조 때리는 미국, 진심 부러웠습니다. KT에 과징금 1억 때린 한국, 징글징글해요. 자본주의 종주국보다 한국이 더 친기업적인 건 대체 왜일까요?
순정품(…) 자본주의보다, 자본주의에 성장지향 권위주의를 결합한게 더 효율적으로 친기업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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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세입자협회(KUT) http://cafe.daum.net/rent-poor 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입자 의견을 듣기 위해 그 단체에 접촉한 후 기사에 실어주는 언론은 본 적이 없어요. 조그만 인터넷매체들 말고요. 그런 기사를 써주는 주요 언론 소속 기자가 있긴 한가요?
‘주요 언론’ 기준에서 생각하는 기사 거리가 되도록 이슈를 포장해내는 지속적 노력이 필요한거죠. 이벤트 개최든 충격(…)적인 결과가 담긴 자료조사든.
지방이슈로 승부한다 함은 야권에도 승리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뜻인가요?
지역이슈를 제대로 살려내고 주도하는 지역에서는 이긴다, 정도죠.
‘질문’이라면 질문이겠지만… Notification이 바뀌셨군요. 질문이여야 함이 0번으로 갈 줄은. 최근 질문이 많이 줄어든 듯 한데, 질문 자체가 줄어든건가요, 아니면 많이 쳐 내신건가요?
감소8 쳐냄2.
솔직히 윤창중 – 국정원 – 간첩조작 사건들 보면서 ‘아낰ㅋㅋ 지방선거 개꿀욬ㅋㅋㅋ’ 했는데 지금 몰살 위기인 듯 싶습니다. 낙호님은 상황이 어떤 수준이라고 보십니까?
지방선거는 지역이슈로 치룹니다. 나머지는 공안사건도 당강령건도 애초에 마이너합니다(마이너함에 대해서는 제가 일가견이 좀 있습니다…)
지금 민주당이 당 깨고 나오는 것 만이 그나마 ‘가오’를 지킬 수 있는 길 아니겠습니까? 저런 작자들과 같은 지붕 아래 있는다면 결국 현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냉대를 받지 않겠습니까?
저런 뇌청순한 분들조차 그럭저럭 정상궤도로 포섭해 놓는 실력을 보여줘야 가오를 지킬 수 있죠.
어쩌다가 주요 야당 정치인이 이 민주공화국 역사상 최초의 민중혁명인 4.19를 부정하는 단계까지 온 것일까요? 이 안철수란 작자는 결국 대중 포퓰리즘에만 안달하는 민주주의의 적이 아닙니까?
아뇨, 딱히 부정하지 않았다는게 한숨나오는 부분입니다. 즉 알 것 다 알지만, 고작 논란 좀 안 붙겠다며 대충 무시해도 되는 걸로 치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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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도 약자고 농민도 약자고 좌파도 약자고 여성도, 청소년도, 장애인도 약자죠. 그런 약자들을 열심히 대변해주는 언론은 있는데, 왜 집 문제에서 약자인 세입자를 열심히 대변해주는 언론은 없는 걸까요?
이 주소를 10군데에 더 뿌려주세요: http://cafe.daum.net/rent-poor
사교육빨로 명문대에 입학했더니 능동적인 학습능력이 부족해 수업따라가기가 힘드네요. 부족한 자기주도적 공부 능력과 부족한 집중력을 기르려면 어떻게해야하죠
공부가 아니라도 자신이 자기주도적으로 집중해서 하는게 뭔가는 있을겁니다(미연시 게임이라도). 그걸 공부와 접목하세요.
이 글을 쓴 사람은 ‘과학칼럼니스트’가 아니라 그냥 과학에 대해 불만이 많은 페미니스트라고 봐야 하지 않나요? 자기 주장에 근거는 하나도 없고, 자기가 까는 상대쪽에 오히려 근거가 많은 것 같은데.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28307.html?_ns=t1
주장이 마지막에서 두번째 문단인데, 그 앞뒤로 논지들이 좌충우돌해서 오히려 막 방해가 되는 글이군요. 본글도 그렇고, 편집팀이 뽑아주었을 리드문도 그렇고.
누군가 이모님을 위로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부대표님 부고를 듣고 제일 먼저 떠오른 게 이모님이었는데, 무뎌지기 힘든 사람들끼리라도 더욱 서로를 단단히 받쳐줘야 할 거 같아요. 전 그저 멀리서 보기만 하는 사람이지만, 무뎌질 줄 모르는 사람들이 점점 더 위태로워 보이는 요즘입니다.
지금껏 그랬듯 서로를 받쳐주기보다, 그냥 더 많은 이들이 함께 관심을 할애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관심이 희망의 원천이고, 희망이 종결을 선택하지 않도록 하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부모님 앞에서 정부나 사회문제에 대해 비판을 하면, 동조하시다가도 법조인이나 정치가가 되야 세상을 바꿀 수 있는데 그러지도 않으면서 왈가왈부하는 건 비겁하대요. 결론은 로스쿨 가라는 거에요. 제가 원래 하고 싶었던 일도 가족 생계를 위해 잠시 접고 월급쟁이 하고 있고 법조계에는 관심도 없는데 엄마친구딸이 로스쿨 다녀서 위기감/경쟁심 느끼셔서 저러시는 것 같기도 한데, 대체 부모님은 언제쯤 만족을 하실지도 모르겠고 정말 법조인, 정치가만이 사회를 바꿀 수 있는 길인가요?
종교인, 예술가, 재봉노동자, 의사, 고등학생, 뭐 사회를 바꾼 이들이 속했던 직종들은 차고 넘치죠.
SNL 코리아의 입양인 조롱 논란에 대해 이런 의견도 있는데, 그런 개그가 미국에서라면 관용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수준이고 그런 것도 한국사회가 못 받아들이니까 못생긴 여자밖에 조롱하지 못하는 건가요? 문제제기한 건 주류 한국사회가 아니라 입양인 측이라고 알고 있어서 좀 다른 것 같습니다만…https://twitter.com/DrPatariro/status/444137447740301312
1.”Don’t punch down”이라는 금언을 미국 코미디계에서 만든게 우연이 아니죠. 2.”너도 까고 나도 까고” 하지 않고 약자, 소수자들만 골라서 까잖아요. 정치인, 재계 보스들 풍자는 좀만 위협하면 확 접고. 3.예 입양인 그룹에서 주로 문제제기한 사례입니다. 결론: 소개해주신 의견은, 참조 가치 없음.
박II의 불타는 애국심…발언 어떻게 생각하세요?
일반적으로 사람은, 불타면 죽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좌파가 이렇게 애국적이에요?
그런데도 있고 아닌데도 있겠죠
‎@pheeree 님은 왜 트위터 문을 닫으셨어요?
플텍화는 워낙 흔한 일이라…
인권정신에 입각하여 재소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험결과에 따라 (실제 등교는 불가능하더라도) 최소한 학적만이라도 국내 유명 대학에 둘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입안했다고 합시다. 여기까지는 “있으면 좋은 법안이군.” 했는데, 문제는 강간범이 이 법안을 이용하여 국내 굴지의 유명대학에 입학하고, 매우 성공적인 인생을 살 거라는 상상을 하자 금세 끔찍한 법안이 되고 말았습니다. 강간같은 범죄는 피해자의 심리를 영원히 고문하는, 미래를 빼앗는 범죄인데, 이런 자들까지 이런 (존재하지는 않지만) 법안의 혜택을 받게 해도 될까요?
됩니다. 다만 저지른 범죄에 대한 교정을 그 이상으로 강화해야할 따름.
고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가 김일성주의를 찬양하는 발언을 해서 애도할 수 없다는 글을 읽었는데…사실인가요? 노동당은 NL들 털어버린 줄 알았는데…
인터넷 룰 no1: ‘선구글후판단’ http://www.laborparty.kr/bd_member/837739
‘공산주의가 망한 이유는 조별과제를 보면 알 수 있다’는 명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자본주의가 폭주하는 이유도 조별과제를 보면 알 수 있고, 철인정치가 허상인 이유도 조별과제를 볼 수 있고, 조원A가 ASKY인 이유도 조별과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임대소득세 과세가 시작되면서 건강보험 재정 부실 원인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뜻밖에도, 박근혜 정부가 큰일을 해내네요. 이 점을 평가해 박근혜 정부에 가점을 부여할 의향이 있으신지요?
네.
https://capcold.net/blog/11004 여기서 아고라, 일베, 오유 등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네요. 인터넷 초창기엔 동호회 게시판 위주였다가 게시판이 쇠퇴하면서 블로그가 대세였고 그 후 다시 게시판으로 되돌아간 모습인데요. 블로그 쇠퇴를 토론과 연결하는 건 무리 아닌가요?
게시판 커뮤니티와의 관계는 해당 본문에도 링크되어 있는 여기서 https://capcold.net/blog/7091 이미 논했습니다. 또한 토론에 대해 이야기한건 특정한 형태의 블로고스피어 양상이라고 본문에 말했습니다.
외국에서 성공한 ask.fm 은 왜 한국에서 실패했을까요?
더 효과적인 스토킹 통로들이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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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소DB와 공인중개사협회의 탱크21DB와 국세청DB를 털어서 주민번호를 기준으로 조합하면, 주택을 임대한 소유주의 재무상태가 드러나고, 채무상환능력도 판단 가능합니다. 세입자들이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이런 의로운 일을 해줄 의로운 해커는 아마 없겠죠?
지금까지의 패턴상, 돈되는 일만(예: 개인정보 도용용 소재) 합니다.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 라는 의도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말이 왠지 짜증이 나는 이유가 뭘까요?
자살을 우습게 보니까요. 대충 한 문장 어치 말장난으로 뒤집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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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성인데, 항상 여자로 태어났으면 해요. 제가 여자라는 상상을 하면 남성들이 ‘이성’으로서, 연애 상대로서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럼 전 통칭 ‘게이’인 것인가요? 아직 남성인데 남성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면? 근데 제가 남성이다보니 남성이 매력적이냐… 고 물으면 아니다인데, 제가 ‘여자라고 상상할 때만’ 매력적이 되네요. 이런건 뭐죠?
트랜스젠더 이성애자로 보입니다. 세부적 사항은 그 분야 전문가에게.
‘내가 버는 소득이 누군가가 치른 비용이고, 내가 치른 비용이 누군가가 버는 소득이다’라는 개념을 좀 널리 전파시켰으면 좋겠는데,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중간에 새는 것이 많…
기업>>>>>>>>노동자 편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회사에 노조가 있기는 한데 제가 비정규직이라 가입을 못하네요ㅠㅠㅜ
사회차원에서라면, 노동권 강화를 추진하는 의원들에게 후원금을 보내세요. 회사 차원에서라면, 비정규직 가입을 불허하는 이유를 물어보세요.
https://twitter.com/weird_hat/status/440601170633977856 캡콜님도 비슷한 생각이세요? 저도 그런 거 같아서요.
사회면 뿐이겠습니까. 하지만 그래도 관심을 끊으면 확실히 악화됨도 알고 있을 따름이죠.
왜 한국사회 전반은 기업>>>노동자 편향인가요? 자영업자가 많아서 그렇다는 설도 있지만 그것만은 아닐 것 같은데…
뭐 좀 노동자 시민의 권리를 얻고자 조직화하고 일어서려고만 하면 확실하게 밟아온 역사의 퇴적작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무산자나 노예나 실직자라고 부르지 않고 잉여라고들 부르죠? 먼지만큼 남은 자존심 때문?
‘실’직을 했어야 실직자고, 예속을 당해야 노예고, 돈 없음에만 초점을 맞춰야 무산자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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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가 월세를 낼 능력이 없을 경우 집주인으로써 어떻게 해야 하지요? 부모님이 작은 건물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 세입자가 목숨이 걸린 대수술을 하느라(다행히 성공) 반년 넘게 밀린 월세를 못 내고 나갔는데 딱하다고 그냥 안 받으셨어요. 물론 저도 인도적으로는 부모님 뜻에 찬성이지만 객관적으로는 손실을 본 것도 사실이라서…이런 생각도 참 이기적이라 찝찝합니다만;;
그런걸 위해 있는게 보증금이죠. 하지만 기본적으론 케바케.
1) 과소하게 대변되고 http://ask.fm/capcold/answer/108882097417 2) 스스로 말할 수도 없는https://twitter.com/archum20/status/438656517752242176 사람들이 ‘정책적 고려 대상’이 될 리가 없잖습니까?
다음 임기의 표 확보에 필요한 만큼씩만 고려 대상이 됩니다.
대법원 통상임금 판결문을 읽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반대의견과 비슷한 입장이기도 하지만 근로기준법의 원칙을 지키려는 대법원 입장과 기업편의적 “관행”을 중시한 고용노동부 입장이 대립하고 있었는데 고용노동부 쪽으로 기운 것도 그렇고 신의칙을 내세우는 데서 향후 재판도 우려되고 노동시간을 줄이면 생산량도 줄 테니 애초에 합의된 전제에서 벗어난다는 노동시간=생산성 사고도 그렇고 기업이 무슨 유리멘탈이라고 그 신뢰(?)가 지킬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도 이상하고…왜 대법관들의 다수가 친기업적이죠? 한국사회 자체의 문제인가요?
한국사회 전반의 편향입니다. 기업 >>> 노동자.
매년 우리나라 국민의 난독증?이 문제가 되는데, 그 원인이 과연 “학교 교육의 초점이 실생활에 필요한 능력을 키우는데 있는 게 아니라 입시위주이기 때문”이기 때문일까요? 국문학과 계열이 오히려 문서해독력은 더 발달했을 수도 있지 않나요? http://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05&aid=0000200600
링크 안나옵니다. // 문해력 사안은, 어떤 종류의 문서에 대한 문해인가가 중요하며 그건 국어교육만으로 해결되는게 아니죠.
주택소유자의 목소리가 과도하게 크게 반영된다, 정도까지라고 봅니다.
http://ask.fm/capcold/answer/108839119625 버스 타는데 기사 아저씨가 1)웃으며 2)인사를 건넨다는 거 자체가 제게는 충격이네요.
일자리로서의 퀄리티가 괜찮은 편이니까요.http://www.servicecanada.gc.ca/eng/qc/job_futures/statistics/7412.shtml
http://ask.fm/capcold/answer/108790696969 평창 때는 3차대전 아닐까요?
현 미국의 모호한 대처를 볼 때, 대전보다는 그냥 일방적으로 소련 강제 부활…
http://www.laborparty.kr/bd_news_comment/1213490 이 논평 제목을 “내친 김에 3당 합당이 어떤가?”로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마음에 드세요?
개인블로그와 정당 공식논평은 접근법이 달라야함을 잊은 논평이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노동당의 가치에 대해 아무것도 없는 그냥 까는 글.
주로 자기 나라 사람이라고 생각한 중국인, 일본인, 한국인이면 걍 아임 코리언 하고 넘어가는데요ㅠㅠ 제가 단풍국 사는데 백인 버스운전수 아저씨가 버스 타는데 웃으면서 갑자기 니하오 그러는 거에요ㅠㅠㅠ 동포 확인은 아닐 거고 외국어 연습+어림잡기+선의인 것 같은데 당혹스러워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몰라서요ㅜㅜ
니하오에는 워숴한꾸어런, 오하요에는 와타시와간코쿠진데스가 그저 짱입니다.
만약 미국에서 버스운전수가 캡콜드님을 보고 다른 아시아국가 출신이라고 생각+자신의 외국어 연습+나름 친절을 의도로 “니하오”나 “오하요”라고 인사한다면 어떻게 대답해주세요?
그런 식으로 들이대는건 주로 자기 나라 사람이라고 생각한 중국인, 일본인, 한국인 등입니다.
안철수-김한길 신당 창당 선언에 대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1년 3개월 늦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소 잃고 외양간도 안고치는것보다는 낫겠죠.
오늘부터 완자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일상툰은 취향이 아니라 초반에나 좀 보고 말다가 이번에 난리 났다고 들었고 평소에도 작가가 눈새라서 작가 탓이라고 욕하던데, 개인적으론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제가 동성혼도 허용되고 호모포빅들은 질타 받고 조롱되는 나라에 오래 살아서 둔할 수도 있지만요. 솔직히 그림 못그리는데 특이소재로 정식웹툰 입성(문제는 이런 작가가 한둘도 아닌데)+성소수자는 좀 불우해야 할 것 같은 편견과는 달리 행복오글한 내용에 대한 반감같기도 합니다. 구체적인 아우팅 피해자도 없는 것 같은데 이상해요.
그냥 해당 작품이 평소 끌어둔 어그로에 덤태기 씌워진, 과민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305호가 훨씬 나은 내용이라고 보지만.
BL 애호도 일종의 성벽인가요? BL 좋아하는 여성이 스스로를 무성애자라고 주장하면 비웃긴다는 주장을 봐서 그 취향도 성벽/성적정체성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있는지 궁금하더군요?
BL은 딱히 성적 취향이 아니라도 즐기는 경우들이 워낙 흔해서, 그것만으로 성벽을 판단하기에는 매우 약합니다.
러시아는 베이징올림픽 때 그루지야를 침공하고, 소치 올림픽 때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으니, 평창 올림픽때는 어딜 깔까요?
접경지역이고 향후 n년 안에 러시아보다 유럽과 더 가까이 지내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면 어디든 후보죠. 에스토니아든 라트비아든 벨라루스든…
캡콜드님이 만약 조중동에서 일하는 현직기자인데, 생각이 깨어있는 사람이라면, 허핑턴코리아로 이직할 생각 있으신가요?
아마 no. 무려 생각이 깨어있는데도 여전히 조중동에 현직이라면, 그곳 안에서 뭔가를 바꿔보겠다는 뚜렷한 목적의식이 있는거겠죠(웬만해서는, 못하겠지만).
토익 공부하실때 사용하신 교재나 학원 공부방법 소개 부탁 드려요~~
성문종합영어. ETS모의고사.
슬로우뉴스에 경제 카테고리가 없고 부동산 관련 기사도 없는 이유는… 그 문제를 다룰 필진이 없기 때문인가요?
현업에서 경제전문인 필진도 여럿이나, 어쩌다보니 경제 자체를 중심에 놓고 안건을 다룰 일이 다소 적더군요;;
허핑턴 코리아에서 필진 요청 안 들어왔나요? 사실 캡콜드님 글이 실릴 것을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창간호 보고 유감.
사이언스온 연재부터 다시 여력 짜서 재개해야죠(…)
웹툰 <오늘부터 완자> 작가가 이번 연재분에 성소수자 커뮤니티 가입법을 상세히(?) 공개해서 성소수자 커뮤니티 항의에 그 부분을 삭제했지만 그걸 보고 일베 이용자들이 몰려서 아우팅한다면서 비난을 받던데 그 정도까지 비난받아야 하나요? 물론 한국사회에서는 아우팅이 사회적으로 치명적일 수 있겠으나 저 정도 묘사가 상세한 건지도 모르겠고 성소수자 커뮤니티가 있다는 것 자체를 알린 게 문제라는 것도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당연히 있을 법한데 이상하고…그만큼 한국사회에서 피해를 많이 당해서 그렇게 느낄만할 수도 있겟지만…
충분한 악의가 있으면 아우팅은 어디서나 벌일 수 있죠. 소개한 만화를 비난하는건 역시 곤란.
트위터나 블로그에서 아시는 난닝구분 계시나요? 민주당 관련 글들을 즐겨보는데 계속 언급되는게 이 난닝구, 난닝구인데, 제가 난닝구가 아니라서… 그 쪽 분들의 입장에서 쓴 글/트윗을 보고 싶네요.
제 훌륭한 시사잡담 파트너 ‎@kirina77 님을 소개합니다
https://twitter.com/ntrolls/status/438304928952774656 정말 초현실적이네요. 각종 논문들과 친하게 지내시는 입장에서 한 말씀..?
기계가 쓴 것 같은 문장력의 논문들이 하도 많고 그런 글쓰기가 권장되기까지 하는터라, 놀랍지도 않습니다(…)
네이버 웹툰 <칼부림>의 댓글들을 보면서 든 생각인데요. 작품 자체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한국적인'(이 말 자체도 다분히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그림이라는 것 때문에 좋은 평을 받는 것 같아요. 근데 요즘 젊은 소비층은 다들 일본식 그림에 많이 길들여져 있을 거고, 그런 ‘한국적인’ 그림에는 많든 적든 이질감을 느낄 텐데, 그럼에도 그것에 대해 다수가 호평을 한다는 게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현상을 분석해보고 싶은데 어떤 틀거리들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햄버거만 먹다가 질리면 국밥을 먹는다는 틀거리를 쓸 수 있습니다.
허핑턴포스트와 오마이뉴스의 차이가 뭐죠? 왜 고평가를 받는 거죠?
차이와 유사점은 http://slownews.kr/15419 . 그리고 고평가를 하는 사람들은 딱 정해져있습니다(…)
만화가 이현세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1. 학력위조 2. 수준 문제(남벌) 등으로 한국 만화계 원로의 수준 취급은 받을 사람이 아니라고 봅니다만…
한 시대를 풍미했던(방점은 ‘했던’) 비정한 정서의 오락적 완성도 높은 극화들을 남긴, 당대의 프론트맨급 유명작가라고 봅니다. 딱 거기까지만. // 원로란, 그 판에서 오래 해왔고 지금도 영향력이 크면 원로인거죠. 본받을 좋은 원로인가는 별개.
https://twitter.com/kwang82/status/437078988184231936 질문1. 네이버가 저런 짓을 했다면 어떤 평을 들었을까요? 질문2. 영어권 구글 사용자들은 어떤 평을 했나요?
1.뭐, 국뽕 쩐다는 평을 들었겠죠. 한국 업체니까요(구글 일반이 아니라 구글코리아만 그랬더라면 마찬가지 평가였을 겁니다). 2.아무 평 못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생소한 단어인데…bonanza가 적절한 번역 및 정부가 공식발표문 등에 사용하기에 적절한 표현입니까?
애초에 ‘대박’도 공문에 적절한 표현이 아니라는게 장점이자 단점이었죠. 보낸자는 단점은 그대로되, 장점인 일상성마저 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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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콜드님도 대박 터지도록 Capcold Bonanza로 개명하심은 어떻습니까?
保冷者
한겨레와 통합할 곳은 경향이 아니라 민중의 소리지요?
성향 비슷하니 대충 합치라는 농담이 아닙니다.
언론계는 대체 어떤 세상이기에 1천억이 아무것도 아닌 동네란 말입니까?
아무것도 아니기야 하겠습니까. 어느정도 입지가 있는 곳들은, 매출규모나 기업가치가 구멍가게는 아니란거죠.http://m.mediatoday.co.kr/articleView.html?idxno=108727
밑에 질문에서, 만약 1천억원이 생긴다면 기존의 그나마 나은 미디어(한겨레, 경향)를 후원해서 발전시키는 선택은 어떨까요?
발전에는 인력과 조직개편, 논조의 종합적 조율 등이 필요합니다. 한겨레나 경향이 고작 1천억원으로 그런걸 마음껏 좌우할 수 있는 동네라면 꿈도 희망도 없습니다.// 그와 별개로, 한겨레와 경향의 통합 같은 시나리오는 구상해본 적 있습니다만, 다분히 미국적 모델이라서 한국상황에 맞춰보려면 꽤 궁리가 필요.
김기식이 “지금까지 진영논리 때문에 비판할 걸 비판하지 못해서 이 지경까지 왔다.” 이런 말도 한 적이 있네요? 김기식 신뢰하는 편이세요?
노동생산성이란 단어가 자본의 지표가 아니라 노동의 지표라는 사실을 직관적으로 깨닫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러니까 노동생산성이 낮다는 뜻은 노동자들이 덜 일했다는 게 아니라 노동시간이 많았다는 뜻으로 오해없이 해석되게) 용어 이름을 바꾸면 될까요?
국제 용어라서 바꾸는 것은 좀 많이 힘들고, 그냥 클리셰가 될 정도로 매번 “그런데 그건 노동시간이 길면 원래 낮아짐”이라고 해설을 붙여야죠. 몇 글자 되지도 않는데.
“나는 진보 좌파가 정면 승부를 펼쳐야 할 ‘가장 급한’ 과제가 다름 아닌 교육과 주거라고 주장한다.”라는 장석준 씨 말에 동의하십니까?
교육과 주거는 늘 전면에 나와있어야 할 과제죠. 다만 ‘가장’이 붙으려면 역시 노동조건.
ㅋㅋㅋ답변 감사합니다. 그럼 더 어려운질문 하나만 더 …만약 아버지께 한겨레나 경향신문을 추천하려면 어떤 말이 좋을까요?
첫단계로, 아버지가 어떤 식으로 살아온 분이신지부터 알아보세요.
“단순히 인터넷 게임 포인트를 모으려고 웹하드에 ‘야동’을 올렸다가 기소유예 처분”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217163111136 이거 아청법 “피해” 사례가 맞다고 보세요?
음란물유포죄는 딱이고, 아청법피해사례인지는 그 야동의 내용을 봐야 알겠죠.
아버지께서 동아일보를 보시는데… 짜장면 시켜먹을 때 깔아놓았다가..라든가 자꾸 눈에 읽힐때마다 짜증이 치밀어 건강에 해롭네요. 차라리 조선이나 중앙을 보셨으면 좋겠어요. 제 말에 짧은 시간만 집중해주시는 아버지께 뭐라고 하면 먹힐까요?
“조선이 페이지수가 많아서 더 좋은 음식받침대에요” “중앙의 노란 로고가 단무지의 색과 좋은 조화를 이루죠”
최근 어떤 책을 재미있게 읽으셨어요?  Haeseong, Park
9 algorithms that changed the future. 한국어판이 나와서 주목이 가서 읽어봤는데, 졸잼입니다.
이석기 내란 판정 났네요. 사법부가 무리한 해석을 한 걸까요?
저는 무리한 결론이라 생각하지만, 판결문의 법리가 말이 되는가는 전문가의 해설을 듣고자 합니다.https://www.facebook.com/ssungsooh/posts/10152009451166225?stream_ref=10
신규 뉴스 프로젝트 500건이 런칭된다고 해서 방송/신문이 장악된 한국 미디어 현실을 바꿀 수 있을까요? 2억원 정도의 프로젝트면 어차피 인터넷 언론일텐데, 인터넷미디어에 관심있을 소수 독자는 이미 한겨레/경향을 보는 사람들이구요.
미디어현실을 바꾼다는 것에 대한 상이 다른 것 같군요. 저는, 사회적으로 유의미하고 제대로 조사된 뉴스가 효과적인 형태로 지속적으로 만들어져 퍼질 수 있는 ‘환경의 마련’을 뜻합니다. // 그리고, 고작 1천억으로 지상파 방송사를 인수하겠습니까(…)
캡콜드님에게 1천억원의 돈이 있는데, 이 돈은 한국의 미디어환경 개선(새 언론사를 차리든, 기존 언론사를 후원하든)에만 쓰여야 합니다. 뭘 하시겠습니까?
새로운 발상의 신규 뉴스 프로젝트를(새 취재 발상이든 툴 개발이든) 런칭해서 1년 신나게 실험할 수 있도록 2억원씩 500건 후원합니다. 다분히 나이트뉴스챌린지 모델.
“의도가 조낸 명확하고 가능성이 조낸 높으면, 예방차원에서 개입해야죠”라는 논리와 국가보안법 지지자들의 논리 사이에 분명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다를까요?
‘조낸’이 차이입니다. 친절버전이라면, 구체성 입증의 무게.
범죄 의도와 가능성에 대한 처벌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214030918222 어떻게 보십니까?
의도가 조낸 명확하고(“더러운걸 하고 싶다”) 가능성이 조낸 높으면, 예방차원에서 개입해야죠. 처벌 수위는 적절히 정하고.
맑스미 레파토리라면 “저는 유물론자인데요”라던가 “맑스옹께서는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고 하셨습니다” “함께 인터네셔널을 부르지 않겠습니까” 같은 건가요?
“변증법적 유물론에 입각한 계급갈등 사회변화론의 구조가 (그 종교)의 역사적 형성과정에 어떤 식으로 접목될 때 가장 노동해방을 통한 인간사회 발전이라는 보편적 이상에 가까운 역사적 숙원과 개인의 정신적 평온을 도모할 수 있을까요? 우리 함께 토론해보지 않겠습니까”
길가에서 예스미나 도르미에게 걸렸을 때의 대처법은?
맑스미
저는 판사들이 검찰보다 상당히 독립적인 사고를 하는 집단이라고 믿어온 사람입니다만, 이번 김용판 판결은 좀 이상하지 않나요? 판결문 자체가 상당히 한쪽으로 치우쳐있다는 생각입니다만….
개입 정황은 완전히 까발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불인정되지 않는 증거로 유죄를 입증하지 못하면 무죄가 된다는 메커니즘의 꽤 극단적 경우라고 봅니오제이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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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weird_hat/status/431544689259343872 이와 같은 민주노총, 지지하십니까?
민주노총의 그런 판단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아니 https://twitter.com/kijenoir/status/432745111391186944 이런 ‘류’는 도대체 무슨 ‘류’죠?
왓치맨 영화판에 대해서는 원작을 충실히 재현했다 VS. 껍데기만 흉내내고 원작의 핵심요소를 살리지 못했다 는 극단적인 의견이 양립하던데 왜 그렇죠?
‘미지’의 ‘외부’의 적을 ‘창조’해야 비로소 냉전과 파시즘에 대한 우화가 완성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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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멘은 시대를 초월한 명작인가요, 아님 그냥 당시 시대상 버프받은 평작인가요?
근데 강유원은 왜 강신주처럼 인기스타가 되지 못할까요?
요리의 품격과 건강을 챙겼으나 즐기려면 그만큼의 노력도 필요한 식당 vs 맥도날드.
“서울대놀러가서 느낀건데 뭐 대자보부터 뭐 학교벽면에 붙은것 중에 맞춤법 틀린글이 거의 없더군요..;;” 클리앙에서 본 댓글인데, 정말 그래요?
서울대 화장실은 소변도 옆으로 안튀었더라 수준이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5&aid=0003028908 딱히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는 소비자 개인들의 몸부림을, 언론이 이런 식으로 비하하는 이유가 뭘까요?
비하하려고 비하하는게 아니라, 글을 졸라 못쓰기 때문입니다.
최근 질문의 ‘질문성'(?) 검열이 강화되신 듯 한데, 어떤 심적 변화라도 있으십니까? (질문이 씹혀서 이런 글을 쓰는건 아닙..우웁)
이런 http://ask.fm/capcold/answer/107832693257 것들, 답정너들, 이미 나온 내용에 대한 중뷁 등이 꽤 증가해서요. 콜라테럴 데미지는 인지상정…;;
전라도는 왜 종특이 노예일까요?
(홀오브쉣 보존용)
해외에서는 pc보안을 위해 “뭔가를 깔지마라”고 하고 한국에서는 pc보안을 위해 (특히 은행과 관공서에서) “뭔가를 깔아라”라고 합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요?
보안책임의 제도적 적용 방식 차이인데, 저는 인감문화와 서명문화의 차이로 설명하곤 합니다. 인증물의 소유를 확인하는게 초점인가, 거래의 과정을 확인하는게 초점인가.
김용판 무죄를 어떤 시각으로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섬노예의 경우라면, 교육을 떠나 그렇게 살아가는 게 ‘참된 생존방법’이라고 굳게 믿고 살아와서가 아닐까 싶군요. 일단 그런 일베류의 주장 말고도, 광주와 그 인근 지역의 성폭행 범죄 발생률도 전국 상위권이고. 문제는 문제죠. 저 역시 그러한 종특/폭도 이런 드립에 의존하지 않고 “왜 광주항쟁은 여느 민주화운동과 달리 폭력적 성격을 띄는가?”를 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런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영장류의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동요 논란 관련해서, 이런 식이라면 (미디어)비평가들이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제시할 수 있겠습니까? 다르게 볼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하는 관용 없이 비난만 퍼붓는 반응들 말입니다.
“다르게 볼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하는 관용 없이 비난만 퍼붓는 반응”이 넘쳐도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제시하는게 제정신인 비평가의 일입니다.
섬 이름과 바다 이름에 국민들이 몰두할 때 이익을 보는 건, 다른 실질적인 문제가 잊혀지길 바라는 우익 정치집단뿐입니다. 그 얄팍한 속임수에 왜들 끌려다닐까요?
섬 이름이 독도 말씀하시는거라면, 별개입니다. 그건 영유권 사안과 직결.
“중국에서는 동중국해를 ‘둥하이(중국어 간체: 东海, 정체: 東海, 동해)’라고 부른다.”라고 하네요? 둥하이를 한자로 써서 한국식으로 읽으면 동해.
질문은 아니지만 앞앞 질문자에 대한 친절한 답변이라 공개. 혹은 http://map.baidu.com/?newmap=1&shareurl=1&l=6&tn=B_NORMAL_MAP&c=13470122,3850837&cc=&sc=0&pw=2
러시아의 동성애반대법/소치 시장의 소치는 게이 청정지대 운운 발언으로 소치 올림픽을 보이콧하는 움직임이 있는데, 국가도 운동선수도 아닌 일반인이 보이콧하려면…그냥 시합을 안 보는 방법밖에 없나요?
보이콧보다, 이런걸 열심히 공유하세요 https://twitter.com/capcold/status/430859876311392256
그런데 왜 사람들이 ‘한국해 vs 일본해’를 놓고 싸우지 않고 ‘동해 vs 일본해’를 놓고 싸워요? 중국에서 쓰는 공식 명칭이 ‘동해’라잖아요. 중국 동쪽에 있는 바다라고. 한국 사람들이 중국 용역 뛰어주는 거예요?
일본해/동해 표기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빠 힘내세요가 성차별적임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멍청한 남자들은 넘쳐나겠지’ 하는 말을 보았는데, 저는 생각을 해 봐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힘내라고 하는 대상이 아버지라는것이 남성만 가장이라는 느낌을 준다라서 일까요?
예전 송혜교 나온 카드사 광고가 워낙 강렬했거든요. 노래의 이미지가 거기 고착.
왜 사생팬은 대부분이 여성일까요?
제 가설은 이렇습니다: 남성들에게는, 타인에게 갑질과 소유욕을 행사하며 쾌감을 느낄 더 간편한 다른 방법들이 훨씬 많은 사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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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페이스북 안 쓰는 사람 몇 명쯤 있으세요?
https://twitter.com/archum20/status/428142472070717440 제가 염려하던 바이기도 합니다. 같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서. 근데 위에 붙은 안내문 바뀌었네요. 무슨 일이라도…?
안내문은, 못 알아들은 분들이 좀 있는 것 같아서요. 아무 말이나 다 응대해주는 대상이 필요하면, 제가 아니라 심심이를 권장. // 경험공간을 과신하지 않는/않도록 유도하는 방법은, 합리적인 간접경험 – 예를 들어, 지식 – 을 더 잘 유통하는 수 밖에 없죠(다시 꺼내는 키워드, 진보지식생태계).
https://plus.google.com/108456884684061570954/posts/bTpd1J39dUL 그러니까 학원폭력물이 학교폭력을 미화하고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견해에도 일리가 있는 거 아닐까요? 창작자 의도야 어떻든 수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중시하는 입장에서 보면요.
미화와 조장 우려는 별개입니다. 전자는 명예훼손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표현자유의 영역, 후자는 규제의 정당성이 있지만 먼저 뚜렷한 인과를 증.명.해야 합니다.
스포츠 때문에 가장 상심했을 때는 언제였습니까?  T.K. of Ask a Korean
하는 것은 군대 축구하다가 발목 꺾였을 때, 보는 것은 위스콘신 배저스가 로즈볼 3연속 진출해서 3연속 패배했을 때요(…)
그린베이가 테네시에게 슈퍼볼에서 이번 경기처럼 개털렸다면 어떤 기분일 것 같나요?
더 강한 팬심으로 다음 시즌을 기약합니다
슈퍼볼 보셨어요? 제 친구들 충격먹은 듯.
둘 다 딱히 응원하는 팀이 아니라서 듬성듬성 보았으나, 천하의 브롱코스가 이렇게 발리는건 충격적이었죠.
최근 48시간 이내 씹힌 질문이 약 두개인 것 같네요. 둘 다 질문이었는데, “말해봐요. 왜 그랬어요?”
https://twitter.com/LaborPartyKR/status/430148198837932033 이게 노동당 관점인가 보네요. 이 관점에 동의하십니까?
될대로 던져서 그렇지, 정부 조치는 영업정지 조치와 고용유지 주문 둘 다 하는게 당연히 옳죠. 작업분야 전환 등 묘를 찾아야할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기회에 텔레마케팅 전반에 대한 규제 강화도 함께 가면 좋겠습니다.
한국에선 뻔뻔스럽게 굴지 않으면 손해를 보는데, 뻔뻔스럽게 살고 싶지도 않고 손해를 보고 싶지도 않아요. 이 딜레마를 어쩌면 좋을까요?
맷집껏 균형을 찾으시고, 맷집을 계속 키워나가세요.
미국 사람들(혹은 매디슨 사람들)에게 시진핑 평판은 어때요?
특정 지도자가 아니라 그냥 중국이라는 나라로서의 평판이 대부분입니다.
미국 내 한인사회의 경제적 영향력이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52&aid=0000502210&date=20140203&type=2&rankingSeq=1&rankingSectionId=104 이렇게 강해졌습니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경제적 영향력 이전에, 이번 건의 진행에서 기본 논리가 워낙 잘 만들어졌습니다https://twitter.com/AskAKorean/status/429030887041159169
1) “한글 자막”이라고 써야 맞습니까? “한국어 자막”이라고 써야 맞습니까? 2) 게임 등에서 “한글화”라고 하는 게 맞습니까? “한국어화”라고 하는 게 맞습니까?
둘 다 한국어요.
한자교육이 중요한가요? 미국에서도 요즘 라틴어 가르쳐요?
캡콜님도 맞춤법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세요?
1)의미의 혼동을 일으키지 않고 2)멍청해 보이지 않기 위한 선에서요.
이현세가 그러던데, 정말 ‘만화가들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합’니까?
개인차.
https://twitter.com/Nairrti/status/428455882670616577 이런 글 퍼뜨리는 행위 반대합니다. 감탄하는 사람들 다수가 경비원과 청소부한테 함부로 굴 거라고 단정짓고 얘기하는 저런 습관은 퍼뜨릴 게 아니라 틀어막아야 하는 게 아닐까요?
단정짓는걸로 안보이는군요.
저는 어떤 민족이 어떤 민족에 비해 특별히 똑똑하거나 그렇진 않다고 믿는데요. 가령, 멍청한 미국인은 멍청하고 똑똑한 중국인은 똑똑하다는 쪽. 그러니 당연히, 어느 나라에나 다 있는 멍청한 사람들이 계속해서 피해를 입는 제도가 유지된다면, 그건 그 나라의 똑똑한 기득권 층이 도덕성이 낮아서 그렇다는 결론밖엔 내릴 수가 없어요. 그렇다면, 똑똑하고 도덕적인 사람들이 권력을 잡아 제도를 만들고 운영해야 한다는 얘긴데…. 이 추론에 허점이 있다면 뭔지 지적해 주세요.
‘도덕성’이 등장하는 부분부터요.
무능한 기자들을 현장에 보낸 데스크의 무능 때문입니다.
혹시 카카오톡 쓰세요? 그리고 https://twitter.com/ShesMD/status/26400777308 이거 아세요?
1.안씁니다. 2.그 정보들의 수집 없이는 금전거래가 불가능합니다.
명절에 집에 왔더니 부모님이 주구장창 kbs mbc ytn 뉴스만 돌려가며 보시는데 거의 신화통신을 보는 듯한 가증스런 보도행태에 돌아버릴 지경입니다. 제가 뉴스 보지 말자고 하면 저보고 너무 편집증이라고 하고…. 제가 편집증인가요? 어떻게 하면 명절 tv 공해에서 벗어날까요?
한 몸 희생하셔서, 대화를 나누세요
못 견디게 심심할 때는 뭘 하세요?
심심한 경우가 없습니다
헉! 그 TV 이름이 뭐죠? 한국에서 살 수 있나요? (리모콘 오타 죄송)
TV에 애플TV 같은 셋탑박스를 장착하세요
애인있습니까
그분과 결혼도 했습니다
화가 나서 참기 힘들 때 어떻게 푸세요?
화가 나서 참기 힘들구나, 깨달음으로 풉니다.
침대에 누워서 리코콘으로 채널을 돌리면 KBS, MBC 대신에 내가 설정해놓은 유튜브채널이나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볼 수 있게 하는 그런 TV는 안나올까요?
나왔습니다.
캡콜님 애슼픔 ‘포텐’ 터진다는건 굉장히 ‘Potent’ 하는 말인게 아닐까요? Get it? ‘포텐’ and ‘포-텐ㅌ’?
nope.
선을 본다는 것은 솔직히 까놓고 말하자면 Arranged-Marriage를 하겠다는거 아닌가요? 그럼 우리 Arranged Marriage 깔 입장이 안되는건가요?
거절할 수 있는지의 차이는 큽니다.
노무현 요트를 헬리콥터에 비유하는 사람이 있네요.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3664741&cpage=5&mbsW=search&select=sct&opt=1&keyword=%BA%AF%C8%A3%C0%CE 노무현요트라는 도시전설은 왜 그토록 강력한 것일까요?
그분들 마음에 위안을 주니까요.
“못 잊는다”와 “기억난다”는 어떻게 다른가요? 그 차이를 영어로 표현한다면?
잊으려고 하는데 못하는 것 vs 기억이 나는 상태 그 자체.
https://twitter.com/Gingeralepepper/status/427781302478065664 저는 이케아가 한국 가구업계를 아주 망가뜨려줬으면 좋겠어요. 이런 제가 이상합니까? 아니면 아무 상관도 없는 주제에 “한국 ㅇㅇ업계”가 망할까봐 걱정해주는 애국자들이 이상합니까?
적당한 수준의 자극을 통해, 자해까지는 가지 않는 발전적 경쟁을 만들어내는 정도까지가 제 바람입니다.
요즘 정치면 주요뉴스는 온통 北, 朴, 北, 朴, 北, 朴….이네요. 중간에 한 번씩 日도 섞이지만. 지금 우리가 탄 타임머신의 종착지는 어딜까요?
사실은 비트박스를 노린겁니다. 북치기박치기북북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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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이라서 참을 수 없이 더 구린 정의당이 있는데도요? 정의의 칼을 받아랏! 얍!
정이 많아 정의 당 …이 아니라, 예 구립니다
명확하게 가칭임을 밝혔고 정식 명칭을 공모 중이라고도 밝혔는데, 왜들 그리 쫀쫀하게 굴어요?https://twitter.com/capcold/status/427824376432451584
가칭으로도 구립니다. 그 구렸던 ‘진보신당’보다도 세 배 구립니다.
내기 하나 하죠. 만약 올해 안신당이 광주시장 자리를 차지하면 캡콜드님이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핑키파이로 바꾸고 제가 지면 제 트위터 닉네임을 포확찢으로 바꾸는거 어떤가요?
질문자님의 지금 트위터 닉네임을 몰라서 무효
김진태로 대표되는 새누리당 극우의 대활약을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지지율 상승도 원하구요. 왜냐구요? 공화당이 티파티 단맛 보다가 지금 개털리듯이 그들도 결국 3~4년 지나면 극우를 떨쳐내지 못하고 괴멸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가요, 현실성 있나요?
…라고 어떤 분들은 MB 당선시 “바닥 치고 상승”의 꿈을 꾸셨죠.
http://ask.fm/capcold/answer/107312748041 즉 내수용으로 만든=아직 그 국가 안에서만 출시/서비스 중인 작품은 터치하지 않고, 해외출시가 되었을 경우는 비판해도 괜찮다는 뜻인가요?
요즘 세상에 ‘내수용’이 어딨습니까(…)
혹시 캡콜드란 닉네임은 계신 지역에서 유래한 겁니까? 그럴 리 없겠지만 만에 하나라는 그 케이스라면 손발을 퇴갤시켜버리고 말겠어요
이런 부분 http://ask.fm/capcold/answer/106482756105 에 대한 짜증은 저도 공감하지만, 즐거움을 위한 덕질에서 대체 얼마나 역사적 맥락을 고려해야 하냐고 반박하는 것도 이해는 되고 이런 걸 너무 엄격히 재단하면 마치 여주인공 이름이 이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난리 치던 꼰데가 되지 않을까 우려도 됩니다. 바람이 분다는 특정 인물의 열정 자체의 focus했으니 작중에 나오지 않는 강제노역, 전쟁범죄 연관시키는 건 작품에 불공평하다는 미국인 일빠 친구도 떠오르고,어느 정도가 적절한 밸런스일까요?
현실적으로 예상되는/바라는 수용자 범위를 고려하면 됩니다. 혼자 읽겠다면 니맘대로. 세계 관객들이 붙을 것이 당연한 대작이라면 더 신중하게.
죽은 자의 질문을 읽을 수 있는 시점에서 영매사의 자질이 충분하시는 것 같은데요! – 2014년 신연재 영매사 캡콜드 –
제 자질도 부족하고, 이 내용에 질문도 부족합니다
최근에 기획중인 백합 동인게임이 신고당해서 중단된 건에 대해서 이 분은 이렇게https://twitter.com/skyjets_/status/427844865498427392https://twitter.com/skyjets_/status/427845297641750530 말하시는데, 정말 보편적인 회색 영역 문제인가요? 미국에서도 개인이 (기존 창작물의 저작권 침해한 것이 아닌 자신의 창작) 동인게임 만들어서 팔면 신고당하나요?
한국도 비영리는(기부도 허용) 등급심의 제외며 http://www.grb.or.kr/Board/GameQna.aspx?searchtype=001&bno=13656&categorytype=&type=VIEWGAMEQNA&searchtext= 영리를 원한다면 정식으로 등급심의 받는 길을 갔어야겠죠. 미국 경우 esrb 심의를 법으로 강제하지는 않지만 점포망과 콘솔계에서 유통을 안해줍니다.
케어베어 중에는 왜 “베어”가 아닌 애들도 섞여있죠?
카레의 힘입니다
라디오는 이제 대중여론 형성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적어졌나요? 만화와 상극인 라디오에 대한 질문이라 죄송합니다.
손석희 시선집중 당시처럼, 못할건 없습니다. 팟캐스트도 라디오 형식이고.
핑키파이는 우주 최강인가요?
망아지들보다는 케어베어들이 더 강합니다
헉 이제는 캡콜드님 애스크픔에 원한을 풀어달라는 원귀가! 그런데 왜 얘기도 안 듣고 단호히 거절하시는 건가요 역시 캡cold해서 그런가요! http://ask.fm/capcold/answer/107307914249
“약은 약사에게 죽은 자 교신은 영매사에게”
아무 죄도 없이 죽고 말았어요. 제 누명을 벗겨주실 수 있으신가요?
아뇨
온라인 활동을 한 것을 후회한 적이 있나요? (블로그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던가, 기분이 상한다던가…)
그저, 강철멘탈의 수련장입니다
일본 공산당에 대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긍정적인 인상은 있지만, 장단점 자세히 논할만큼 세부적 지식은 부족합니다
삼성 vs 서울대
서울대에서 추천입학 쿼터를 지역균형 소수자배려 그런게 아니라 입학실적으로 책정하면 그때 동격으로 놓도록 하겠습니다.
미국도 한국처럼 정치적 사건에서 검찰이 구형(선고가 아니라) 형량을 가지고 언론 플레이를 합니까?
없지는 않지만 대체로 언론이 웬만큼 이례적인 구형이 아니면 그딴 내용에 뛰어들지 않습니다
뉴스 보면서 제 입에서 나왔던 말이 바로 그거 ( https://twitter.com/capcold/status/427127059400241152) 였어요. “앞으로 우리 학생들 거기 안 보내겠다. 추천 기대하지 마라.”라고, 대학 총장들이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느냔 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몇 명쯤 될까요?
총장이 학생을 삼성에 ‘안보내겠다’는건 좀 이상하고, 총장추천제라는 1차전형아웃소싱을 뒤집어쓰는걸 거부하는건 필요하죠.
ㅎㅅㄴ을 포함한 만화계 원로(혹은 노땅)들은 왜 이번 이충호씨의 출마가 탐탁치 않은겁니까? 만협회장이라는 명예를 감히 대가리에 피도 안마른 새끼가 가져간다는 것에 대한 공포인가요?
안 여쭤봐서 모르겠습니다. 제 추측이야 몇가지 있지만, 공표할 건 아니겠죠.
좌파블럭이 우세하다면, 노동당을 버리고 좌파블럭의 영향권 확대를 위해 일하실 생각 있으십니까?
우세를 넘어 아예 가망이 없는 단계가 된다면 그리 해야죠. 그 전까지는, 이쪽 싹에 희망을.
음… 제가 질문한 의도는 “민주당에서 좌파블럭을 형성하는것이 노동당 지지자로 남는 것보다 더 효과적일까요?” 였는데, 너무 돌려 말한 듯 싶네요?
2011년의 헤쳐모여 전까지는 독립진보정당 > 좌파블럭이었고, 현재는 워낙 망한지라(노동당도, 민주당의 당내 질서도) 근소하게 독립진보정당 < 좌파블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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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 캡콜님을 공천한다면, 수락하시겠습니까?
이런 것은 Y/N가 아니라 세부 조건의 문제입니다. 어떤 역할, 어느 슬롯(비례? 지역? 지역이면 어디?), 어떤 지원 등.
저도 맥클루드라고 나와서 엥 이게 맞나? cloud는 클라우드인 줄 알았는데?? 하고 혼란을 느낀 적이 있는데 맥클라이드가 맞았군요…그런데 왜 맥클루드라고 번역되었던 거죠?
저자 이름 제대로 확인 안하고 번역서 내는 것은 지금도 종종 벌어지는 일입니다. 하물며 정보 확인이 훨씬 어려웠던 웹 보급 이전 시기란….
태국 사태 다시. 레드셔츠나 옐로셔츠냐 둘 중 하나만 택일해야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핑크 어쩌고 하면 양쪽에서 날라오는 총알에 그냥 죽게 됩니다. 그럼 어느쪽?
그런 상황이 아니기에 실제 필요한 방향을 사고할 수 있는겁니다. 상황극으로 즐길만큼 가벼운 사안으로 간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http://ask.fm/capcold/answer/107044387849
맥구름이라는 이름 착착 붙네요. 번역자가 누구인지 몰라도 왜 맥클라우드를 맥구름으로 번역하지 않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맥클루드’라는 이상한 이름에서 맥클라우드로 바로잡는 것만으로도 엄청 힘들었습니다
이시동도법의 개념을 처음 보고 지금 스콧 맥구름씨의 통찰에 부들부들 떨고 있습니다. 이런사람이 왜 한국에선 안 유명한가요?
만화계에서는 상당히 유명합니다. 만화계가 한국에서 안 유명하지만.
https://twitter.com/capcold/status/426233790365569024 인간을 돈 벌기 위한 도구로 보는 그들에겐 인문학도 도구예요. 인간을 위해 인문학이 필요한 게 아니라 돈 벌기 위해 인문학이 필요하단 거죠.
“그런데 질문은요?”
https://twitter.com/capcold/status/426861895950151680 우체국쇼핑몰을 안 가 본 하수로군요. 사리가 겨우 다섯 개라니….
다행히도 우체국 쇼핑몰은 가격까지 비싸서…
요즘 애슼픔 포텐 터지시네요. 그만큼 세상이 험난하다는 증거겠지요?
포텐 터졌다고 하는건, 수익이 생길 때부터. 답변당 100원씩 받겠습니다(… 그후로 찬바람만 휘날리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2262502 ← 2011년 기사입니다. 사람들이 요즘 새삼스럽게 왜들 저러죠?
2011년 글입니다: https://capcold.net/blog/7293 말해봤자 안들어서 교훈을 못얻으면 무한반복.
불특정다수에게 문자메시지를 뿌리는 광고 방식(aka 스팸)이 미국에서도 쓰이고 있어요?
네. 다만 개인정보 취득이나 수신동의 등이 더 엄격해서 아무해도 훨씬 덜합니다.
미국 안드로이드도 쓸데없는 기본 앱이 잔뜩 깔려있나요?
한국 삼성이나 미국 쌤숭이나 비슷하죠. 아니 구글순정 넥서스 말고는 어디든 비슷.
캡콜드님의 한국만화가협회 관련 트윗과 리트윗을 보다가 궁금한데, ㅎㅅㄴ이라는 사람이 만화가협회에 뭔가 큰 일이라도 저질렀습니까?
한국만화가협회가 하나의 거대 노조가 되기를 원하시나요? (ex.특정 잡지가 만화가와 노예계약이나 무조건 계약중지등을 행 할시 단체파업이라던가) 그리고 그러하다면, 프리랜서의 모임이 노조의 역할을 이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한국만화가협회는 정확히 어떤 이유로 ‘노땅들의 친목회’정도의 인식을 얻게 되었나요?
만화계 이슈에 대한 대처에서 거의 항상 뒷북을 쳐왔고, 반면 전망이 의심스러운 사업들에 적극 결합해온 역사 덕분입니다.
캬… 고대는 작문시험이라도 보나요? (←질문) 엄잭영翁의 글을 보고 엉엉 우럿습니다
모릅니다. // 감동하셨으면 열군데 더 소개하시길.
http://ask.fm/capcold/answer/107077414921 그러고 보니 언뜻 생각이 나는데 말입니다. 외신에선 이 사태를 어떻게 보고 있어요? 어마어마한 정보 유출 사건인데 아직 모를 리는 없겠죠? 아, 이 생각이 났던 이유는, 외국에서 손가락질하면 움찔하는 시늉이라도 하는 인간들이니, 그런 쪽으로 기대를… 싶어서예요.
자기들에게 피해오는 것이 아닌 만큼, 그냥 스트레이트 기사 위주 입니다. http://www.abc.net.au/news/2014-01-22/an-angry-south-koreans-flood-banks-after-data-leak/5212024
김진태가 재선되면 국개론 헌법에 넣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런 비극이 벌어진다면, 그걸 계기로 사람들이 지역정치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면 합니다.
[“나는 OO 같은 것 잘 모른다”고 공공연히 말하거나 행동하는 사람에게는 표를 줄 필요가 없다.]라는 명제가 쓸만한 것이 되려면 저 빈칸에는 어떤게 들어가야 할까요?
‘내가 표를 받아야할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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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로 유출 때문에 구체적인 피해도 입지 않았잖어ㅋ 피해 입었으면 니가 입증해서 보상 받던가ㅋ’ 같은 태도의 높은 분들에게 개인정보 유출 그 자체가 중대한 피해라는 것을 대체 어떻게 이해시키죠??ㅠㅠ
피해 위험이 커져서 예방 대처에 드는 시간과 노력과 기회 비용.
프로즌이 플롯상의 문제가 적지 않은데 유력한 오스카상 우승후보인가요? 일단 crowd-pleaser 이라서?
오스카가 원하는 정서적 코드들을 열심히 맞취줍니다.
작업하실 때 즐겨 듣는 음악 있으세요?
음악이야 많이 듣고, 작업내용에 따라서 바뀝니다.
현오석에 비하면 김진표는 양반 아녜요?
그쪽에 비한다면 강만수조차 양반이죠. 저도 양반일겁니다.
https://twitter.com/sungchi/status/425573219337113600 “지난 10여 년간 별 탈 없이 써온 멀쩡한 ATM을”이라고 당당하게 쓸 수 있는 기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렇게 기사를 쓰면 월급 외에 비공식적 추가 수입이 얼마쯤 될까요? [외국 회사인 MS vs 한국 회사인 금융업체]이라는 애국적 틀은 과연 한국에서 깨어질 수 있는 걸까요?
월급만으로도 저딴 수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조직이 후지면(많은 조직들이 그렇죠) 전문분야 자존심 <<< 자리보전.
앞서 ‘고어핀드님은 어떤 분인가요’를 여쭤본(하지만 뒤의 저격글은 저 아니에요…) 사람입니다. 고어핀드님 트윗을 좋아하는데, 캡콜드님과 서술하는 방식이 비슷해보여서 (그리고 좋아하실 듯하여!) 여쭤봤어요. 저는 저격 아닙니다. 그리고 질문은, 캡콜드님도 레고 좋아하시나요?
옙 안그래도 두 질문이 꽤 어조가 달라서, 다른 분일 가능성을 더 크게 두었습니다 // 레고에 대한 제 시각은..https://capcold.net/blog/9528
헉… 잠깐 들렸다가 금방 엄청난 질답이 있었군요;; // 저런 특정인물 저격(비난 목적으로 간접적으로 호칭하여 비난)질은 무시하는게 답입니다. 직접적으로 시비걸기 싫어서 캡콜님으로 우회해서 까는건데 사이에 낀 캡콜님만 난감해집니다;;
목적이 시비걸기에 있다한들, 제가 쓸만한 답을 제공할 수 있는 질문이면 괜찮습니다. // 그런데 질문은요?
https://twitter.com/gorekun/status/425791430200541185 그 다음https://twitter.com/Illuin_bot/status/425794611630448640 이런 대화가 있었습니다. 자기 빡친다고 이슬람 원리주의꼴통이라 비난하는 사람이 “합리적 사고과정이 가능”하며 “그것을 표현”하는게 가능한 사람이라구요?

1.제가 누군가의 모든 발언과 활동을 스토킹하는게 아닌 이상, 제가 못본 부분에서 제가 내린 평가와 다른 사례는 있기 마련입니다. 어쩌겠습니까.

2. [“나는 인문학 같은 것 잘 모른다”고 공공연히 말하거나 행동하는 사람에게는 표를 줄 필요가 없다.]는 대놓고 근본주의에 가까운 구호 맞군요. 본문에도 그래서 인문학이 뭔지 수위를 규정하지 않으며 그저 인문학 없으면 세상이 다 망한다는 경고만 가득.

“당연한 귀결” → “진격거라는 혐한작가의 작품이 몰락하는것은 당연한 귀결” or “김치근성의 속칭 ‘팬’들은 혐한 논란만으로 빼는 족속” …둘중 뭔가요?

1.혐한 운운하기 전에 먼저 위에 커다랗게 걸어놓은 룰 1번을 참조 부탁드립니다: ‘Google first.’https://twitter.com/capcold/status/390301539761278976

2.’팬’이란 감성적 애착으로 형성되는 것이기에, 역린을 건드리면 떨어져나가는게 당연합니다. 그게 전부.

안중근의 테러에 당시 기준으로 역사적, 정치적 명분을 인정하지만, 현재의 정치적 목적으로 안중근을 이용해 먹는 한국 정부가 저는 싫습니다. 한두 해도 아니고 몇십 년씩이나 그 짓이 되풀이되니 안중근이 싫어질 정도입니다. 그리고 똑같은 이유로 독도도 싫어졌습니다.
그럴수 있죠. 그런데 질문은?
손석희 앵커의 jtbc 행을 어떻게 평가하세요?
혹시 이번 사태에 개인정보 피해를 보셨나요?
고어핀드님은 어떤 분인가요?
합리적 사고과정이 가능하며 그것을 표현하실 줄 아시는 분이죠. (이건 큰 칭찬)
학창 시절 가장 잘 한 과목은 무엇이었나요?
‘점심시간’이요
미르기님에 대한 평가를 하신다면? 귀한 진골 오타쿠? 오타쿠 평론가?
‘순정품’이라고 할 때 의미에서 쓰는 ‘순정’오타쿠시죠.
태국이 고종 VS 이승만같은 상황이라는데 캡콜드님이라면 어느 쪽?
앞의 레드/옐로우셔츠 문답 참조요.
진지하게 질문드려요. 태국 사태를 보면 너무 복잡해서 도무지 누구 편을 들어야 할지 모르겠거든요.
진지한 답변이었습니다. 탁신파 레드셔츠가 좀 더 발전한 민주제에 가까우나 사리사욕을 위한 부정부패라는 결격을 경시할 수도 없죠. 군부쿠데타와 전제군주화되는 왕정을 반대하기 위해 탁신파를 끌어안되 탁신 자체가 아닌 차기 정권방식을 제안해야할 시점.
http://ask.fm/capcold/answer/107027791625 자기 결론을 이미 가지고 하는 질문일 때 보통 그런 일이 벌어지는데, 아마 그 사람이 내린 결론은 ‘싸가지 있는 기자가 많으면 언론개혁이 되고, 싸가지 있는 정치인이 많으면 정치개혁이 된다’와 비슷한 거겠네요.
간단한 용어가 있습니다: 답정너
"안중근이 테러리스트면 야스쿠니 A급전범은 뭐냐"라는 중국의 대응은 좀 이상하군요. 피장파장 논리로 들어가면 되려 야스쿠니를 정당화시키는 것 아닌가요?
예.
『진격의 거인』은 어느덧 잊혀진 거 같습니다?
한국 팬덤은 단번에 소멸. 당연한 귀결이죠.
만약 캡콜드님이 태국 시민이라면 빨강셔츠 노랑셔츠?
핑크 쯤이었으리라 상상합니다
중국에서 안중근 기념관이 문을 열어서 일본과 외교적 갈등이 빚어졌는데, 21세기에는 안중근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요? 의도는 어쨌든 사람을 죽였으니 일제 피해국이 아닌 입장에서는 빈라덴까지는 아니더라도 프린치프 수준으로나 보는 것 같고 그에 대해 반론하기도 어려운…
보편적 도덕 원리에 입각한다면, 암살이 존경을 얻는 것은 별로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히틀러 암살을 기도한 폰 슈타우펜베르크 대령도 있죠.
언론 계열에 일하고 있지도 않은데 언론정보학과 나왔다고 하면 요즘 언론사들 왜 그렇게 찌라시/꼴통/좌좀이냐고 비난조의 질문을 받습니다. 제가 짧은 식견이지만 아는 범위 내에서 방통위와 국영방송의 언론통제 문제, 종편의 배경, 변화하는 인터넷 미디어 환경에 대해서 설명하려 치면 도중에 말을 끊고, 요는 기자들 왜 그러냐고 라고 물어봐서 왠지 제가 설명을 지루하게 하거나 원하는 답변이 아닌 것 같은데…capcold님은 이럴 때 어떻게 대응하세요?
“제가 바꾸겠습니다. 그러니 돈을 몰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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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교수들 논문을 보면… 몇 명이 좀 전향적인 입장이기는 하지만, 특별히 사민주의적이라거나 그렇다고 맑스주의자들이 여러 명이 있지는 않은 것 같아서 앞의 두 학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수적이지 않나 생각했었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잘못 보신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건 비교하시는 다른 둘이 상대적으로 확 튀다보니…
사회학과는 예전부터 진보적으로 유명했고, 미디어학과도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정치학은 어떤가요?
정치학과는 사회학과, 미디어학과와 친하게 어울려 지냅니다.
중국의 노동 인구 감소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보세요?
a노동인구감소가 중국경제 후퇴를 일으키고 b그게 하필 수입 감소로 이어지고 c한국이 대중수출 감소분만큼 다른 돌파구를 못찾는 여러 악조건이 겹치는데 d그걸 하염없이 손놓고 바라만 본다면, 악영향이겠죠. 다른 조건이면, 다른 영향.
위스콘신-매디슨은 공부하기 어떠신가요?
제 분야와 사회관에는 적합합니다
“When I was your age, there was this thing called 관악” 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꼰대라고 할까요 선배라고 할까요?
실리칸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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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철학자나, 사유하는 방식이나 태도에 있어 가장 크게 영향 받은 인물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캡콜드님에 있어선 특히 궁금하군요.
철학 층위로 간추리면… 존 듀이. 제임스 매디슨. 독버트.
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http://blog.naver.com/kwanak20000
굳! 그런데 왜 하필 검색의 무덤 네이버에..;;
사라지는 서울대의 관악에게 작별인사라도 하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제발 그간 출간된 49개호를 온라인 아카이브로 공개합시다”
한미FTA때 MBC 피디수첩에서 열심히 노무현을 깠는데요. 기억못하시나요?
당시가 리즈시절이었던 PD수첩은 황우석도 깠습니다. // 반면 정규뉴스는 이쪽 내용이 더 지배적이었죠: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5&oid=214&aid=0000036249
MBC와 KBS의 몰락을 보면서 느낀게, 한국 방송이란게 사장이나 정권에 따라 이렇게 성향과 수준이 달라 질 수 있던 조직인가요? 노무현때도 언론이 안쓰러울 정도로 노무현 구두를 핥았나요?
노통의 접근법상 이런 막가는 수준은 매우 아니었으나, 이라크 파병, 한미FTA 대해 어떻게 보도했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죠.
방송국 기자들은 자존심도 없나요? 왜 동료들을 귀족좌좀으로 몰아가지 못해 안달이죠?https://twitter.com/ddanziabba/status/425096882612760576
대부분 월급 직장 조직과 비슷합니다: 전문직으로서의 자존심 < 자리 보전. 그걸 못견딜 사람은 나가거나 쫒겨나거나.
바람이 분다 외에 다른 오스카 애니메이션상 후보들이 경쟁력이 있는 편인가요? 요즘 통 본 게 없어서…사실 여전히 미쓰비시 강제징용 피해자들 재판이 진행중인데 후보작으로 선정된 것도 참 무뇌하다 싶지만 뭐든 좋으니 밀어내줬으면 좋겠더군요.
겨울왕국(Frozen)이 못 탈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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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 요건 이런 식으로 채웠나 봅니다. (질문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http://www.slashfilm.com/the-wind-rises-will-get-oscar-qualifying-run-in-november-wide-release-in-february/
아하, 오스카 자격요건을 위해 땜빵 단기 개봉을 이미 굴렸다는거군요. 뭐 꼼수지만 반칙은 아니니.
바람이 불다는 뭐 한국식민점령도 아니고 제로센이 배경이라 미국에서 털리면 털렸지 호평받기는 힘들 주제하고 생각했는데, 평론가들은 호평하나 봅니다? ‘WWII-Vet들이 증오합니다’
확실하게 이겼으면 관용이 막 생기죠.
바람이 분다가 오스카 애니메이션상 후보로 오른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전히 미국 일반 개봉을 안했는데 어떻게 자격요건을 채웠는지 궁금합니다.
‘지적 상황’이란 표현이 참 재밌습니다. 지적 수준이란 말은 좀 쓰기가 그런가요?
고정된 어떤 수준이 아니라, 유동적으로 계속 바뀐다는(발전하든 퇴화하든) 의미를 강조하려 하니까요.
風立ちぬ가 아카데미 장면 애니메이션상 후보로 오른 모양이네요. 이 영화에 대한 논란이나 문제 제시는 역시 피해국가(미쓰비시 중공업의 주 강제징용 대상이었던) 한국 내에서야 찻잔의 태풍이었던 건지…미국에선 평가가 매우 좋았나 보죠?
아직 일반 개봉도 안했습니다. 어떤 평론가들의 관성적 호평 정도죠.
공부 잘 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암기’와 ‘메커니즘 이해’와 ‘발상’ 이라는 요소를, 자신의 현 지적 상황에 대충 가장 잘 맞는 비율로 배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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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고딕은 영어 폰트가 대놓고 에라라서 쓰기 불편하던데, 미쿡은 어차피 TNR가 기준이니 상관 없나요?
어차피 대부분 사이트들이 font-family로 수려한(최소한 무난한) 영문폰트를 지정하고 있고, 거기 해당 없는 한글만 기본지정 한글폰트로 표시되니 괜찮습니다. 워드 작업시에는 그냥 TNR로 지정.
브라우저는 크롬을 쓰실테고, 기본 글꼴은 무엇을 쓰시나요?
맑은고딕이요.
왜 굴림체는 싸구려체의 대명사가 되었을까요? 한국인의 유전자 속에 反굴림 인자라도 있는걸까요?
우선, 안예뻐서요. 특히 화면에서. http://www.appleblog.co.kr/?p=3938
의외로 그래머 나찌셨군요. 조교로써 악명이 높을 듯 싶네요? 채점받는 학생들에게 묵념을.
내용이 흥미롭지 않으면 그릇에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죠(…)
독자 스펙트럼이 진짜 넓으시네요.
넓고 얕습니다. 그래서 결국 마이너.
흠… 공대같은 경우 男의 비율이 상당히 높아서 언론학과 또한 특정 성별이 많을까 궁금했는데, 5:5 비율인가 보군요. 이런 경우가 흔한가요?
그건 모르겠으나 보통 큰 대학들은 그런 정보는 공개하곤 하니 한번 찾아보시고 재밌는 발견 하시면 꼭 알려주시길 :-)
해브 유 에버 빈 랜덤리 세ㅡ렉티드 앳 애니 에어포트? 라잌 애스 언 포ㅡ텐셜리 덴져러스 퍼ㅡ슨?
언 -> 어
살빼는법좀 알려주시면 트윗들 나중에 알티 해드릴게요
만화 ‘다이어터’를 읽으세요
올해 미국은 춥다던데, 잘 버티고 계십니까? 혹한기 텐트 내부 수준으로 춥나요?
폴라버텍스는 지나갔고, 이제는 영하 십도대의 평범한 겨울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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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는 언론학과의 인종/성별구성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습니까?
남녀비등, 인종 다양입니다.
“낙호씨? 저희는 자유대한애국특전단이라고 합니다만, 혹시 축사를 기고하실 생각 없으십니까? 가격은 제시해주시기를. 애! 국!”
“에이, 맘에 안든다고 300만원 깎아달라고 진상피울거면서”
캡콜드님은 아침형 인간인가요?
아뇨 아침에 골골댑니다
홍차 좋아하세요?
커피의 대체재 정도로만 좋아합니다
레진코믹스에 얼마정도 썼나요?
한 번 이상 결재했고, 앞으로도 더 하겠죠.
그럼 프리랜서에게 ‘얼마줄테니 하세요’라고 할 수 있나요? …특정 업종(밝히지는 않겠습니다만) 프리랜서를 써 볼까 생각중인데, 그 수준의 임금이 얼마나 되는지를 몰라서 시도도 못하겠네요.
그럼 경우라면, 우선 업계 시세를 파악하는게 먼저입니다. 보통 어느 분야든 관련 커뮤니티들이 있으니 문의하시길.
그럼 프리랜서를 사용(ex.외주, 기고…)하고 싶은 사람은 연락해서 그 쪽이 요구하는 금액이 자신이 생각한, 그리고 지불 가능한 범위 이내이기를 바랄 수 밖에 없나요?
대부분 프리랜서는 그런 힘 없습니다. 반대방향이죠.
프리랜서의 임금 언급금지가 암묵적인 룰 인 듯 한데, 왜 그렇죠? 임금 공개가 왜 그들의 생활을 파괴하죠?
더 낮게 받겠다 부르는 사람에게 내 일이 돌아갈 것 같은 불안감이 만드는 rat race.
명예훼손의 주체는 누구죠? 일베충의 일워에 대한 종북몰이-induced 종북딱지 불명예라는 명예훼손인가요?
해당 유저가 일워의 평판을 훼손할 목적으로 ‘노동신문 퍼나르는 동네’라는 거짓 사실을 아주 열심히 유도했으니, 명예훼손이죠.
일워를 종북으로 몰려는 의도로 누가 북조선 만세라며 로동신문을 링크한 것을 가지고 레이니걸님은 관계부처에 신고하고 조사를 도울것이라 합니다. 여기에 노동당 지지자분은 표현의 자유와 형평성을 논하며 박정근을 기소한 검찰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합니다. 어느쪽의 의견이 더 설득력이 있습니까? (원하신다면 레이니걸님 트위터에서 관련 논쟁의 기록을 찾아볼 수 있을겁니다)
국보법에 걸려들게 함정 판 인간에게 국보법 맛을 보여주겠다는 논지야 알겠지만, 그냥 명예훼손으로 걸어야 옳다고 봅니다. 다만 꼭, 반드시, 확실하게 걸고.
노동당에도 집 없는 부동산 폭락론자가 많아요?
조사해보지 않았습니다
실성한 미소일 수도 있습니다
아버지가 늘 하시던 “멸공”이란 말을 진짜 곧이곧대로 알아들은 게 아닌가 싶어요. 저 고집불통 60대 할머니가 아버지 유훈을 따른답시고….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그런 불상사를 막을 방책이 필요한데 어쩌면 좋을까요?
딱히 유훈이라기보다 그 정도 정신세계를 지니신 분들이 원래 많습니다.
http://i2.media.daumcdn.net/svc/image/U03/news/201401/10/akn/20140110143112284.jpg 전세가 상승 보도 기사에 붙은 자료사진입니다. 고세(高貰)라서 행복하다는 표정이고요. 이런 미친 언론이 전 세계에서 또 있을까요?
집주인인가보죠. Schadenfreude.
정말 북진통일이라는 교시가 떨어진 걸까요? 공중파 보도 방향이 이상합니다. 미국과 한국 사이에 북한을 ‘이라크처럼’ 민주화하자는 물밑 교감이 있었던 걸까요?
그냥 이왕 터진 ‘통일은 대박이다’ 메시지에 붐이나 띄워주는거죠.
로버트 실러도, 1%에 대한 분노가 실은 사회 스스로 만든 환상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40110140118
1%를 때려잡는다고 세상이 나아지지 않으니까요(새 1%가 생기면 모를까). 틀을 계속 개혁해 나아가야지.
이시각에 깨버려서 에스크픔을 보고 있네요. 박노자씨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적이고 합리적인 천민자본주의 과잉 비판에서 시작했으나, 지난 십여년동안 꾸준히 실제 변화의 동력과 복잡성을 무시한 근본주의의 방향으로 흘러갔다고 봅니다.
가진 자들에 대한 증오와 불평등한 세상에 대한 분노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주진 않아요. 그게 자칭 진보라는 사람들의 한계예요.
질문을 한다는 간단한 룰조차 안지키셔서 삭제할까 했다가, 뭔가 편견이 마치 이원복 만화에서 오려낸 듯 걸작이라서 공개해둡니다.
저 미국에 사는데 만나실 의향 있으신가요? (슬그머니 뚜껑따인 웰치스를 준비한다)
정체도 안밝히고 그런걸 제안하시니, 절대 만나서는 안되겠군요.
“눈 딱 감고 조금만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얼마든지 편하게 살 수 있는 세상에서, 뭘 그리 힘들게 살아요?”
제가 합리적으로 생각한 결과, 저는 눈 감고 살면 안되겠더군요.
http://commder.tistory.com/234 웹게임 칸코레의 우익교육성에 대한 글인데, 이에 동의하시나요?
제가 플레이 안 해봐서(할 의향도 낮아서) 확답하기 어렵군요. 다만 일본의 밀덕문화가 역사적 맥락에 대한 정신줄을 놓아 짜증/분노를 유발하는 패턴은 꽤 흔하니…
https://twitter.com/capcold/status/419192049284313089 원래 공동체는 보수의 가치로, 개인의 존엄성은 진보의 가치로 가는 게 맞습니다. 그래서 유럽에서 보수가 복지를 했죠. 한국은 보수가 할 거까지 진보가 떠맡은 상황. 보수가 안 가져갔던 걸 가져가는 보수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민주당이 그걸 점하면 되겠네요. 대신에 명시적으로.
https://twitter.com/capcold/status/419546682783563776 그게 안철수 주변 정치세력의 입장이라고 보는데요. 안철수 신당 지지하실 거예요? 노동당 버리고?
1.그런 입장이라도 냈으면 좋겠군요. 2.제가 왜요?
https://twitter.com/capcold/status/421271639515344896 지금도 ‘종북’이란 단어가 ‘나쁜 놈’, ‘못 돼 먹은 놈’을 가리키는 용도로 쓰이는 조짐이 있습니다. 헌데 차이점은, ‘빨갱이’란 단어의 시대적 배경에는 실제 무력 대결과 약탈(좌우 막론)과 무고와 즉결처분과 학살이 있었다는 점이죠. 조상 중에 빨갱이한테 약탈당했던 사람 있으면 도둑놈을 빨갱이라고 부르는 게 이상하지 않은 것.
일반화의 폭, 꼬리표 붙이기에 담긴 우악스러움의 정도가 관건이죠. 인간에게 당했다고 인간은 나쁜놈이라고 하지는 않듯(…보통은).
책은 안읽어서 모르겠고, 책 내용 소개기사들을 보면 어설픈 인종주의에 한숨이 나옵니다.
한국 기업이 해외에서 뻘짓하면 한국 사람들이 책임져야 돼요?
아뇨. 하지만 대부분의 제3국 사람들보다는 약간 더, 못하게 말릴 힘이 있습니다.
https://twitter.com/capcold/status/420546587949924353 이게 왜 빡쳐요? 당신들이 구원해주고 싶어하는 서민들이 대부분 저런 생각일 텐데요.
누가 누굴 감히 구원해줍니까. 그냥 함께 사회를 이뤄 살아갈 방법을 찾아갈 따름.
근로계약서 작성해 보셨어요?
여러 종류.
미술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일반 교양지식 수준에서요.
http://ask.fm/capcold/answer/17038795273 그놈의 “근로”라는 말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요? ‘부지런할 근’이라는 글자를 붙이지 않는다고 해서 노동이 노동이 아닌 게 되지는 않잖아요?
못버리는게 아니라 안버리는거니까요. http://ask.fm/capcold/answer/106428897289
북한이 쳐들어와도 걱정 없겠죠? 우리나라 학부모들은 천하무적이니까요.
수능 무렵이면 능히 학부모들이 역전의 용사가 되어…
Frozen 보셨나요? 감상이 궁금합니다.
동네가 frozen 되어(미 북부 한파) 외출을 삼가느라 아직도 못봤…
보수단체의 고깃집 300만원 떼어먹기 소동이 기사화할 가치가 없나요? 신문사가 쪼잔하다는 태클이…
신문기사보다는 인터넷 게시판상의 폭로에 더 어울렸을 내용이긴 하죠. 아니면 ‘휴지통’류의 기막힌 사연 소개 코너나. 하지만 사안의 쪼잔함 >>> 신문사의 쪼잔함.
아따 로동당 망자대우 수준 보소 ㄲㄲ 이런놈들 까 부수지 않는이상 로동당은 노답쩌리정당 이상도 이하도 아닐겁니다. 당원으로서 이놈들 어케좀 해 볼 생각 없습니까?https://twitter.com/philopsy/status/420843219044147200https://twitter.com/philopsy/status/420855219719651328
“까부수는”건 딱히 가능하지 않으니, 그런 식의 조롱으로는 이룰 것이 없음을 더 열심히 알려야겠죠.
가장 처음 사용한 스마트폰은 무엇인가요? 그때 어떤 기분을 느끼셨어요?
소유하지 않고 사용만 해본걸로, 아이폰(최초모델)이요. 느낌은, game changer.
김어준씨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세요?
때에 따라 바뀝니다. 한창때는 http://ask.fm/capcold/answer/3412448265
본인의 글이 도용당한 걸 보신 적 있으세요?
자주는 아니지만 어쩌다 한번씩요. 아, 출처 흐린 트윗 수동알티는 종종.
박정희 시대의 경제성장 자체를 낙수효과로 믿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고 따라서 삼성이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극렬 지지하는데 설득이 가능할까요?
신앙의 영역에는 설득이란 없습니다. 어렴풋한 생각 정도인 사람들에게 이치를 들려줄 수 있을 따름이죠.
한국사회에는 노동자=육체노동 or 공장 노동자(즉 블로컬러), 근로자=화이트컬러라는 잘못된 인식이 여전히 널리 퍼져있는 것 같은데, 언뜻 사소해 보이지만 이런 인식 교정, 개선도 노동권에 대한 경각심 증대에 도움을 주지 않을까요?
도움을 주는데, 정작 당사자들 상당 부분이 노동자 정체성으로 연대하기보다는 스스로를 차별화하려는 습성이 있음을 감안하면 참 지난한 작업이죠.
노동당 당원이나 지지자 중에 노동자가 많습니까?
박정희나 삼성 쉴드, 정당화에 많이 등장하는 낙수효과이론에 대한 가장 효율적인 반박사례가 뭐가 있을까요?
지금 현실의 모든 것이요. ‘낙수효과’의 증빙사례가 오히려 드뭅니다.http://krugman.blogs.nytimes.com/2013/03/30/no-trick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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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트위터상의 노동당 지지자(진신류라고도 불리더군요)는 노동자에 대한 반감이나 비하에는 눈깔을 뒤집으면서 노무현에 대한 반감이나 비하는 오히려 조장할까요? 안타깝습니다. 노동당의 주장에 많이 동감하는 많은 지인들을 거의 노동당 지지자로 설득했으나 그 노무현을 조롱하는 문화때문에 결국 실패했습니다. 양 측이 만족할 만한 합의점은 없는걸까요?
합의점은, 조롱하지 않고 비판할만한 정책과오를 건조하게 비판하는거죠. 특히 싸잡지 말고 건조하게.
혹시 에스크에펨 like 잘못 누른 거 삭제하는 방법 아시나요 ?
낙장불입…
통일 반대하면 매국노, 나쁜 놈, 죽일 놈인가요?
일리 있는 타당한 이유가 있으면 안매국노 안나쁜놈 안죽일놈입니다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철권통치력이 왜 ‘우파 교과서로 공부해야 수능 잘 본다’ 프레임을 못 썼을까요? 수능 문제 만드는 곳도 국가권력인데.
수능문제는 사실에서 벗어나거나 아예 논쟁적이기만 해도 바로 소송걸립니다(..)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철권통치력이 왜 교과서 채택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했을까요? 절대존엄 그 분이 새해 교시도 내리신 것 같은데
수능 앞둔 학부모는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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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커즈가 뭐가 좋습니까? 제발 한국인이면 스틸러스 응원합시다
포항 스틸러스
새정치가 뭐….죠? 안철수 본인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무엇인가요? 설마 본인도 모른다는 반전!?
구태정치가 아닌거요. (그럼 구태정치는 뭐냐!)
새정추에 합류한 윤여준의 변 http://tvpot.daum.net/v/v3facxul8x3BXXX3X8P98sx 들어보셨어요? 감상은 어떠신지요?
“그러니까 새정치란 무엇?”
독자 스펙트럼이 넓다는 분께 : 실은 굉장히 좁습니다. 현 질문수인 2163개의 질문중 한 1700개는 제가 혼자 한 겁니다. (진지) 단지 정치적으로 자리잡지 못해 진신류도 되다가 깨시도 되다가 하는 사람일 뿐이지요. 제 추측컨대 이 애슼픔 쓰는 사람은 한 5명 이내 일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캡콜님은 듣보인 것입니다… 하!하!하!
질문이 1700인 단골이라도, 질문이 아니면 곤란.
절대적인 독자의 양은 적을지 몰라도 상대적으로는 딱히 그런 편도 아니지 않습니까. 솔직히 낙호님과 유사한 포지션, 또는 비근한 나이대 필자들 가운데 낙호님만한 네임드도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제 발언들의 미미한 유통력으로 보건데, 상대적으로도 딱 그런 편인것 같습니다(…)
독자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으시군요. 좋은 일인 거 같습니다.
폭은 넓은 것 같은데 양이 엄청 미미합니다.
민주당 왜 극딜하시져? 국정원건 잡아서 수면위로 끌어낸 정당 어디? 철도파업 지도부 받아준 곳 어디?
열광하지 않으면 극딜이라고 흑백판단하시는지 모르겠으나, 꽤 정상적으로 굴러온 괜찮은 정당이라 봅니다.http://ask.fm/capcold/answer/106147984137 나아가 더 잘하기를 바랍니다.https://mobile.twitter.com/capcold/status/413420561503498240
http://ask.fm/capcold/answer/106147984137 민주당은 아직 자기정체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어서 건전한 보수당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 빼놓았습니다. 끝끝내 진보 정당 역할을 고집하려는 그들이 다른 진보 정당에 밥그릇을 나눠 줄 리가 없죠. 민주당은 그냥 망하는 게 답이고 지금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고 봅니다.
MB각하 이래로 계속 망하지 않을까 의심을 샀으나, 그간 자리잡은 제후연합(…어떤 의미에서, 연방제에 가까운) 방식의 틀이 사실 그리 만만하진 않습니다.
가능 한 겁니까, 아니면 그냥 던져본 대답입니까? http://ask.fm/capcold/answer/106147984137
질문도 망상, 대답도 망상(…)
녹색 링크 http://ask.fm/capcold/answer/106081156105 찬성입니다.
벌써 적용했습니다..만 조금씩 가독성을 위해 더 실험해볼 요량.
표창원, 윤여준, 김종인, 김성식, 이상돈, 안철수, 박경철, 이런 사람들이 모여서 한나라당을 대체할 보수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오래전부터 생각해왔습니다. 망상일까요?
그분들 다 민주당 들어가고, 민주당이 보수당 역할로 들어가면 됩니다. S당은 소형 극우당으로 전락하고, 그간 커진 진보정당이 민주당과 경쟁하고.
http://ask.fm/capcold/answer/106091850505 이 분 김성식 씨를 아직 모르시는군요.
질문이 아니지만 답변에 도움되므로 오케입니다
인정하시져? (← 질문 부분) 새누리당은 걍 노답파쇼정당입니다 김진태도 제명 안했는걸요 ㄲㄲ 결론은 민주당 만세입니다 자유대한 민주주의 영원하라!
파쇼라고는 보지 않지만, 노답은 맞습니다
도청 서상기 선생이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있습니다
공개토론에서 대형마트에 반대하면서 대형마트를 사용할 때도 같은 논리로 카바 가능할까요?
예문: “타당한 문제제기가 있기에, 아직 불매까지는 아니지만 의식적으로 덜 사용하려 합니다. 더 심각해지면 많이 불편하지만 불매도 고려해야죠”
“삼성을 비판하면서 갤럭시는 쓰네? 이중잣대는 뭐다?” 이거 논파 어케하죠 아 개빡
“갤럭시 불매까지는 아직 안 할 정도의 수준으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쪽 의원이나 논객중에서 존경할만하고 괜찮은 분 없을까요? 균형잡힌 시각을 위해 새누리당쪽 논객의 글도 읽어보려는데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기가 힘드네요-_-
당 말고 그냥 보수의 원칙을 찾으신다면, 표창원 정도요
블로그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포스트에 중간에 있는 링크 색깔이랑 강조 표시 하시느라 입혀 놓은 색깔이랑 비슷해서 잘 구분이 안 되는데요… 서로 좀 다르게 해주시면 더 편리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링크를 녹색 계열 어떨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주시는 만큼씩 사양 않고 받도록 하겠습니다.
짧게 정리하자면 “너희 다음에 그러면 국물도 없어. 대신 지난 일은 대충 넘어가 주지” 아닙니까? 선거개입이란 화제가 이렇게 쉽게 소비된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이게 무슨 정의고 개혁입니까? 원세훈/김용판 개인이 아닌 조직의 문제를 이렇게 넘어간다라… 여야는 뭔 생각인지… 잘도 다음선거때 중립성 지키겠습니다…
‘지난 일’은 아직 안 넘어가고 법정에 있습니다. 이번 합의는 입법에 의한 제어 강화라는 분야.
국정원 건 코멘트좀요. 남재준이의 ‘안 하겠다’ 라는 말 한마디로 넘어건다고 합의한 건가요? 지금 여야는?
남재준 잔류는 짜증나지만, 합의사항이 만만하진 않습니다.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3/12/31/0502000000AKR20131231065700001.HTML 처벌명문화, 직무거부 명시적 보장, 의회의 감시기능 등. 물론 협상의 결과란 늘, 적 소멸만큼 통쾌하지는 않죠. 하지만 저는 지금 단계에서는 우선 납득하며, 구체 조항에서 이 컨셉이 무너지지 않도록 예의주시해야한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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