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조선일보의 저력

!@#… 언론이라고 부르기도 뭣할 정도로 SF 환타지 소설을 남발하는 조선일보가 한국에서 여전히 이 정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많은 언론학 연구자들이 고민해왔다. 어떤 이는 한국사회의 왜곡된 보수성에서 이유를 찾고, 어떤 이들은 인맥 등에 기반한 정보 소스의 폭에서 찾기도 한다. 하지만, 오늘 capcold는 큰 깨달음을 얻고 말았다. 조선일보 인기의 비결은 바로… 유머감각이었다. 힘든 세상, 한줄기 명랑한 웃음의 줄기를 선사해주신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에게 심심한 노고를.

방상훈 사장 “지난 10년 힘들었다”  
조선일보 창간 86주년 기념사에서 언급…세무조사 언론관련법 비난 [미디어오늘/2006.3.3]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535 

!@#… 조선일보 기자들은 좋겠다. 사장이 이렇게 농담도 잘하시다니. 그래서 이런 개그 사설로 멋지게 화답했나보다. 총수의 황빠 자해 행위로 한참 망가져 있는 딴지일보와 최고경영자 빅딜이라도 하면 딱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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