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콜닷넷과 메타블로그의 저주

!@#… 최근 나름대로 좀 히트친 듯한 아이템, “그분들의 문제해결법 1, 2“. 캡콜닷넷은 평소 주인장의 주장처럼 과연 메타사이트의 저주를 받았나? 한국시간으로 3월 6일 아침 9시 기준으로, 그 실상 가운데 메타블로그 사이트들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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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블로거뉴스. 다음 카페들에 무수히 펌질 당했지만 뭐 그건 그거고 제로는 제로. 하기야 다음블로거뉴스의 경우 어쩌다가 한번 추천버튼을 수동으로 포스트에 심어넣으면, 추천수보다 블로거뉴스를 통해 들어오는 조회수가 더 낮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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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블로그. 올블 어워드 2008은 시사부문 12위까지 갔지만, 여전히 반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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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코리아. 이건 뭐 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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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믹시. 이건 그나마 포스트에 추천버튼을 자동 삽입해놨기 때문.

 

!@#… 말이야 저주라고 농담하지만, 실상은 물론 훨씬 기술적인 문제다.

1) 독립계정이라서 포털들의 손쉬운 링크질 지원을 받지 않으며,

2) 한국에서는 마이너인 워드프레스 엔진이라서 여러 추천버튼 플러그인이나 기타 알고리즘으로부터 대체로 소외당하며,

3) 포스트 제목이나 블로그의 일반적인 주제 속성상, 올라오자마자 닥치고 추천버튼을 누르고 보는 팬층이 지극히 얕음 (특히 다음블로거뉴스 편집자들에게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대상). 올라오자마자 붙는 추천을 바탕으로 메인 페이지에 올라서는 방식의 여러 메타에서 죽을 쑤는 이유랄까.

그런데 그렇다고 독립계정을 버릴 것도 아니고, 필요한 기능과 확장효과가 필요한고로 워드프레스를 떠날 전망도 없고, 마이너한 주제도 고수하며 제목낚시질도 별로 늘어날 일 없다. 그러고 보면 뭐 (메타블로그들이 혁신적으로 자신들의 시스템을 바꾸지 않는 한) 이런 점들이 해결될 일이 없으니, 저주 맞군. 그럼에도 히트친다면 십중팔구 이글루스나 기타 공간의 준메이저급 인기 블로그에서 퍼가는 경우다. 뭐 그런고로, 앞으로도 재밌다고 생각되시면 링크로 입소문 굽신굽신.

 

PS. 기타 관련 개그: 다음 아고라에서는 무려 “어떤 공학도”라고 구체적인 신분까지 정해졌음 (사실은 고구마 굽는 노인이자 해외 유수 연구소 연구원 출신이라고 맞받아칠까 했다가, 그것도 진지하게 받아들일까봐 포기). 이러다간 현재 농담코드인 “청와대 문건 유출임”도 믿는 사람이 나올 것 같음. 뭐랄까, 사람들이 바라는 “무척 원형적인 스토리”라는 것이 있다니까. 그리고 요새 좀 히트치는 개념인 집단은 상호작용 속에서 개체보다 똑똑해진다는 ‘집단지능‘(집단지성이라는 용어, 싫어한다)과 함께, 집단은 상호작용 속에서 개체보다 멍청해진다는 ‘집단바보성‘(collective stupidity)라는 흐름 발생의 가능성도 반드시 같이 다루어줘야한다고 본다.

Copyleft 2009 by capcold. 이동/수정/영리 자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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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thoughts on “캡콜닷넷과 메타블로그의 저주

Trackbacks/P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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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콜드가 저주 받은 이유 : 블로그는 링크다!…

    캡콜드님은 왜 저주받았을까요? 왜 캡콜드님은 다음 블로거뉴스는 물론이고(캡콜드님께서 다음 블로거뉴스에 대해 그다지 비판적인 관점을 갖고 계시지는 않거나, 혹은 내심 그렇게 생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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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블로그를 검색엔진에 등록하는 방법…

    블로그 운영을 시작하고 포스팅을 몇 개 하지는 않았지만, 혹시나 해서 국내 검색엔진들에서 내 포스팅이 검색이 되는지 테스트를 해 보았다. 그러나 구글을 제외하고는 검색이 제대로 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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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붙이는 것이 가장 귀찮다. 그래서 제목을 매력없이 대충 붙이니까 메타의 저주를 받지(…) !@#… 리얼타임으로 빠르게 축적되고 움직이는 스트림형 […]

  5. Pingback by Nakho Kim

    올블로그가 문을 닫았는데, 한국 블로그문화의 중요 구심점 중 하나였던 곳이 없어지는데, 그래서 아쉬워하고 추억도 하고…해야할텐데 내 블로그는 애초에 메타와 인연이 없었고 올블로그도 예외가 아니었다. OTL http://t.co/naA2zVES

  6. Pingback by jason lee (이정수)

    올블로그가 문을 닫았는데, 한국 블로그문화의 중요 구심점 중 하나였던 곳이 없어지는데, 그래서 아쉬워하고 추억도 하고…해야할텐데 내 블로그는 애초에 메타와 인연이 없었고 올블로그도 예외가 아니었다. OTL http://t.co/naA2zVES

  7. Pingback by Skyj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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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Pingback by 김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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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Pingback by 이승환 / 나체 / 누듸 /누드모델

    올블로그가 문을 닫았는데, 한국 블로그문화의 중요 구심점 중 하나였던 곳이 없어지는데, 그래서 아쉬워하고 추억도 하고…해야할텐데 내 블로그는 애초에 메타와 인연이 없었고 올블로그도 예외가 아니었다. OTL http://t.co/naA2zVES

Comments


  1. 그래도 360명을 넘는 한rss 구독자가 있는데요…. 그 또한 권력이라면 권력인텐데 말이죠.

    아무튼 링크로 펌질 되는 거에 만족할 것이냐 아니면 좀 더 외연 확대 시도를 해 볼 것이냐….하는 고민은 필요하죠….

  2. 메타블로그 글 송고도 않고 추천버튼 따위도 없는 오직 ‘블로거들의 입소문’만으로 그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 국내 블로그를 보고 싶은 것이 제 꿈입니다만…
    생각해보니 처음부터 어떻게 그 블로그를 알릴 것이냐?가 걸리는군요. 왠지 첫번째 장애물부터 걸려 넘어져버린 장애물 달리기 선수의 심정;;

  3. 지난 4일…트래픽 초과 메세지를 보고…
    뭔가 두근거리며… 기대되며… 어머 나 왜이래…하다가 스스로의 팬심을 (이제야) 자각해 버린 1인. 입니다.
    “난 캡선생 팬이다아아~!!!”
    외치고 나니 뭔가 후련합니다…하아…(흐믓)

  4. ㅋㅋ 여하튼 우리나라에서는 정말정말 출처확인에 약한거 같아요. 맨 밑에 작자미상에 공대인의 어쩌구 나오니까 바로 ‘어떤 공학인’으로 분기해버리는 센스…

    여튼 전 수시로 링크를 걸고 있으니;;; (문제는 제가 더 마이너하다는게;;;)

  5. 해결 방법은 단 하나. 백 투더 소스. 이거 CC처럼 아이콘이라도 빨리 만들어야 좀 홍보가 될 텐데 말입니다.

    ps) 제가 쓴 글들도 메타블로그의 저주를 받았다는… 아니, 하기야 인터넷에서 전쟁사 따위 신경쓰고 공부하는 사람 한줌도 안되지 말입니다. 중국에서 한 소리 나왔다 치면 누구나 고구려사 전문가가 되더만.

    ps2) backtothesource는 .kr 하고 co.kr, info 도메인이 미등록 상태인 것 같은데, 도메인 하나 사다가 아이콘 갖다 붙여서 홍보 좀 하면 CC 비슷한 캠페인 하나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서버는 제 서버 있으니 그거 갖다 쓰고. 인터넷을 통한 괴담 생성의 매커니즘™을 차단하는 데에는 소스 공개 운동의 확산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을 듯.

  6. 어머 그래도 들어오는 사람은 있으시잖아요 ‘ㅁ’
    전 capcold님 팬 <- 이분…………
    외부블로그다 보니까 이글루스보다 덜 오게 되긴 하는데, 그래도 노력하고있어요~

    아니 노력의 문제라기보다는….. 그냥 포스트 있으면 오게되는거죠 ‘ㅁ’ㅋ

  7. 위에 정말 엄청난 리플을 달아주셨네요…만화공학

    그건 그렇고 계속 여성팬들이 늘어나는군요. 캡선생님의 매력은…이거 원

  8. 공학자 캡선생 정도 되면 새로운 메타를 창조해도 될 것이라 봅니다.
    마이너의 설움을 아는 두터운 지지층이 뒤를 따르지 않을까하는…
    그나저나 11위셨다면 제가 사퇴를 해서라도 순위권^^;에 올려드릴텐데말이죠. 핫핫(캡선생버전)
    그런데 저도 ‘포털메타’를 떠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백여명의 구독자를 얻기위한 발악질이었는지…쩝..

  9. 호오, 플로우차트의 파괴력이 정말 엄청나군요.

    사실 위에서 지적하신 건 단기간에 엄청난 글이 올라오는 메타사이트의 특성상 (특히 올블은 인기태그 아니면 지나간, 추천받지 못한 글을 읽을 방법이 없어서..) 웬만한 블로거의 경우 자추 없이는 다 저렇게 될수밖에 없는 운명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0. 집단지성이야 개개인에게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을 정도의 지능이 있을때의 이야기죠. 한국의 집단지성이라는 아고라는 참.. 아햏햏

  11. !@#… Crete님/ 물론 구독하시는 모든 분들께는 성원에 감사하죠. :-) 다만 한RSS구독의 경우 본인들이 네트워크 파급의 말단부분에 있어서, 더 많은 독자들에게 선보일 기회를 주는 메타들과는 아무래도 좀 역할이 다릅니다. 아 물론 저는 링크 펌질이든 내용펌질이든 퍼지는 파급 자체에 중시하는 쪽이지만요(소스가 너무 심각하게 왜곡되지만 않았으면 하지만).

    써머즈님/ 우와, 만화’공학’이라고 하니 뭔가 (제가 실제로 그렇게 불릴 만한 것을 하느냐 여부를 떠나서) 무지하게 간지나는군요.

    j준님/ 사실 그런 사례로 허지웅 기자 블로그가 있죠. 아, 그러고보니 ‘이오공감’이라는 이글루스 전용 메타를 타는구나.

    roo님/ 구글크롬만화 한국어판의 이미지파일을 멍청하게 자체계정에서 호스팅해서 당했던 이래로 간만에 당한 초과였죠;;; // 비록 기념모자나 특별출입 회원증 같은 팬클럽 특전은 없지만, 캄솨합니다 :-)

    erte님/ 더 ‘그럴듯한’ 스토리를 만들어가며 이해하고 싶어하는 것이야 뭐 세계공통이죠. 다만 출처가 이상할 때 옆에서 적극 딴지걸어주는 분위기가 한국에서는 아직 미미한게 애석하달까…;;; 그걸 위한 백투더소스 캠페인 구상인데, 아직도 준비중 OTL

    고어핀드님/ 아, 사실 백투더소스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는 포맷이 거의 CC를 모델로 하고 있기도 합니다. 표어/아이콘 층위, 세부설명 텍스트, 그리고 소스의 효용에 대한 전문적 논의를 위한 리소스의 3층구조. 원래는 자체 도메인을 사고 해외의 무제한트래픽 계정을 하나 따로 놓을까 했습니다만, 서버공간 제공해주신다면 저야 대환영이죠. com, org, net는 원래 희망도 걸지 않았는데, 의외로 info는 남아있군요! 냉큼 사야지…;;; // 그러고보니 트랜스음악을 전문으로 하시는 LieBe님도 그렇고, 캡콜닷넷은 마이너 토픽 전문인들의 허브인건가!!! (아니 허브라고 볼 만한 이유는 사실 없…)

    연은님/ 오시는 분들이야 늘 환영이지만, 안들어오시는 분들에게 들어오셔서 한번 판단해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좀 약하죠.

    nomodem님/ 정말 엄청난 간지가 풍기는 용어죠! // 평소의 주제 성격상, 여성팬 한 분 늘어날 때 아저씨팬 열 분이 늘어나는 식의 페이스가 아닌가 합니다.

    JNine님/ 파급이 상당히 있더군요, 신문 인터넷판 기사도. 라고 해도 결국 네이버 메인화면 뉴스캐스트의 서울신문 담당 박스에 몇시간 톱으로 걸려서 파급력이 커진 것 아닌가, 라고 봅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시간대별 측정을 해뒀을텐데.

    nooe님/ 지난번에 주고받은 이야기, “마이너 대연합” 아이디어를 발전시켜볼만한 컨셉이군요. 항상 메타의 딜레마는 어떤 식으로 출발해도 결국 호응이 높아져서 양이 많아지면 또다시 초반러시 추천에 의한 ‘구조’가 만들어진다는 점인데, 뭔가 방법이 있겠죠. // 순위권에 올라갔다한들 여전히 저주를 받았을 것이라고 저는 굳게 확신합니다 :-)

    Laputian님/ 양의 효용성에 기반하면서 양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메타사이트 인터페이스가 없을까 좀 궁리중입니다. 특히 상당 시간 눈에 띄지 않고 지나갔던 우수콘텐츠를 ‘재’발굴 할 수 있는 방법이 아쉽죠.

    리카르도님/ 하지만 다음블로거뉴스의 경우만 해도, 몇번 삽입했더니 독자분들의 호응은 좀 있었으나 여전히 블로거뉴스 편집자들에게는 외면받아 결국 조회수보다 추천수가 높았죠(핫핫). 역시 메타라는 형식에서 좋아하는 코드와 좀 어긋난다고나.

    미고자라드님/ 저는 그걸, 지능은 모이고 멍청함은 걸러내는 기본적인 논의 기제들이 부족하다고 해석합니다. 애초에 지능이 많고 멍청함은 적으면 장땡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조금씩의 지능이라도 축적하고 조금씩의 멍청함이라도 막는 방식 자체가 중요하죠. 마치 공기를 불어넣을 수는 있되 빠져나오는 것은 막아놓은, 입으로 부는 커다란 풍선 비치볼 같이. 언젠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본격적으로 논의를 해야죠.

    언럭키즈님/ 뭐 신통치 않아도 사실 상관 없지만, 소스가… 소스가… !

  12. 표피적인 이유.
    ㄱ. 글이 ‘너무’ 있다. (눈높이, 대중성이라는 차원에서)
    ㄴ. 제목이 너무 문학적(예술적)이다. 검색적합도나 ‘미끼친화도’이라는 차원에서..;;;

    근본적인 이유.
    ‘블로그는 링크다’라는 블로그의 육체적인, 정신적인 배경에 대해 블로거들, 네티즌이 너무 무지하거나, 혹은 그것이 ‘공식적인 유통망’에 의해 의도적으로 무시되고 있다는 점.

    좀더 살을 붙여서 트랙백 쏩니다. : )

  13. !@#… 민노씨/ 글이 너무 있는 걸로 치자면 저는 민노씨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민다고나…;;; 또한 말씀해주셨듯 제목 미끼질은 확실히 제 스타일과는 너무나 동떨어져 있는 듯 합니다. 당장 이 포스팅도 “독립 블로거 외면하는 메타블로그 실상 고발” 내지 “메타블로그는 독립 블로그 탄압?” 정도로 쓰는 것이 낚시의 기본이거늘! (핫핫) // 링크의 근본적 중요성은, 백투더소스 캠페인에도 중요하게 다루어볼 생각입니다. 화두를 많이 보급해주시고 깊은 고민을 풀어주시면 더할 나위없이 대환영.

  14. 여러 좋은글들이 고르게 보여질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하는데 아지 부족한점이 많아 죄송할 따름입니다 ㅠ ㅠ

    다만 믹시의 경우는 컨텐츠간의 링크관계를 분석하여 인기글 선정에 반영하는 알고리즘이 동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정교함 부분에서 많이 부족하지만요 ㅠ ㅠ)

    1편 : http://mixsh.com/detail/22205811
    2편 : http://mixsh.com/detail/22568967

    위 페이지의 ‘관련글’ 부분에서 capcold님의 글을 링크한 다른 블로거의 글을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링크를 받은 글일수록 인기글로 더욱 비중있게 선정하고 있구요.

    이외 지적해주신 다른 부분들도 어서 보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뻐해주세요(응?)

  15. 캡콜님, 여성팬 여기 한명 더 있습…(수줍)

    공간 자체의 특수성 탓인지 인터넷에서는 집단 지능의 경우보다는 집단 바보성의 경우를 훨씬 많이 보게 되는 듯 해요. (집단 지능의 케이스가 나타나는 경우는 주로 개그성 글들 OTL)

  16. !@#… 네이탐님/ 사실 별로 슬프지는 않습니다만…;;; “재밌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의리님/ 노력은 좀 합니다.

    endless9님/ 믹시의 최고 장점이, 실시간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는 점이죠 (게다가 워드프레스용 추천툴도 가장 먼저 개발!). 이 방향성으로 계속 가면서 입소문이 더 돌고 메인 페이지가 좀 더 낚시성이 강해지면(핫핫) 뭇 메타블로그들 중에서도 – 최소한 비포털형 가운데에서는 – 가장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합니다.

    매애님/ 개그는 최고의 예술이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집단지능의 미래는 밝습니다.

    최라라님/ 그러다가 행여 이곳 포스팅들이 전공책으로 묶여나온다거나…;;; (그럴리가)

  17. 블로거뉴스야 타이틀 하고 내용만 다음 블로거들 입맛에 맞게 해주면 당근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지요. 하지만 캡콜님 블로그의 문제는 거기에 있는 거는 아닌 거같습니다. 블로그가 우선 답답해요. 가독성 떨어지는 거야 뭐 말할 것도 없구요. 이 좋은 컨텐츠를 담고 있음에도 독자가 딱 들어오면 다음 순간 언능 나가야겠다는 생각부터 들 겁니다. 추천이고 뭐고 할 여유도 없겠다는 말이죠. 블로그 디자인 함 보세요. 딱딱. 이건 뭐.. 바늘 하나 들이밀 틈이 없으니.. 설사 글을 다 읽는다고 해도 추천 누질르는 건 생각도 못할 거에요. 왜냐면 컨텐츠가 듣볼만해서 그 정도는 참고 있었지만 그거 말고 다른 생각할 마음의 여유같은 건 없으니까요. 숨이 막힐 듯 하니 언능 나가서 그동안 참고 있던 숨을 토해내야지요.

    여유를 좀 두십시다. 이거 지금 무슨 책 쓰는 것도 아닌데 글도 비문도 좀 넣고 말 안 되는 소리도 좀 하고.. 이거야 원… 후우후우.. 여기까지입니다. 언능 나가야겠습니다. (블로그 디자인은 좀 바꾸세요. 헐렁하게요~ ^^)

  18. !@#… 하민혁님/ 디자인 문제, 뼈저리죠. 설상가상으로 저는 (제가 애용하는) 파폭기준으로 만들었는데 익플에서는 한층 못생겼더군요. OTL 워프가 한글에 최적화된 기존 스킨이 많지 않았다는 것도 하나의 (궁색한) 변명이고. 여튼 텍스트큐브 쪽 스킨들이 요새 좋은 게 많던데 CSS를 좀 배껴참조해서 조만간 새 모습으로…;;; // 하지만 말도 안되는 소리는 저도 좀 한다능! 그걸 위한 개그(만담난무) 카테고리라능! // (추가) 생각난김에 우선 나눔/맑은고딕으로 폰트를 죄다 대체해봤습니다. 파폭/익플간 격차가 줄어들고, 폰트사이즈 대처능력도 나아졌군요. 여튼 “이 동네의 글에 가장 어울리는” 해답을 찾아, 하나씩 실험해볼 요량.

  19. 음, 좀 더 가독성이 나아졌다고 보이긴 하는데 어쩐지 예전의 친근함(?)이 사라진 느낌입니다. 그냥 이 사이트의 폰트에 그만큼 익숙해져 있었던 모양이군요. ^^

  20. !@#… 지나가던이님/ 아마 어느날 짠하고 새 사이트가 되기보다, 이렇게 단계적으로 조금씩 이거저거 바꿔보지 않을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