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차이가 느껴지는 DVD표지들…

!@#… 자꾸 요새 원래의 원칙(?)을 어기고 무려 이미지 파일들을 연달아 올리고 있는 중. 하지만 이렇게 강력한 것들을 발견하면 나도 어쩔 수 없단 말이다! 

1) 80년대 명랑만화 관련 자료 조사할 일 있어서 김삼 선생의 ‘강가딘’을 찾던 도중에 발견한 한장의 이미지. …뭐, 그렇다는 말이다.

 

2) 유덕화 양조위 주연, 새로운 세대의 홍콩느와르, <무간도>. 미국출시판 표지. 이 총든 여인네는 도대체 누구냐! (총든 미녀형사… 당연히 안나온다; 남자들만 득실대는 영화건만…)

 

3) 이왕 넌 누구냐 라는 질문을 한 김에… 독일 출시판 올드보이 DVD 표지. …어디로보나 B급 공포영화. <14일의 토요일 5탄> 정도면 딱일듯. 카피도 “15년 동안 갇히다. 복수할 시간은 5일.”

4) 하기야 뭐 역시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절륜의 문화차이라면 역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미국 출시판이었지만… 나름대로 오무, 나름대로 나우시카, 나름대로 페지테 복장… 그런데 저 페가수스는 도대체 뭐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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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thought on “문화 차이가 느껴지는 DVD표지들…

Comments


  1. [네이버덧글 백업]
    – 기린아 – OTL…. 2004/12/07 08:59

    – 햄토리 – 야아…캡콜의 자료조사(혹은 발견?)능력은 따라갈 자가 없겠군. 그런데 강가딘과 캐리 그랜트 주연의 저 영화는 정말정말 어떤 연관이 있을까나? 궁금하다… 2004/12/07 16:49

    – drmlord – Gunga Din은 “정글북”으로 유명한 영국문학가 키플링의 시를 토대로 해서 만든 영화죠. (여러해전에 KBS에서 주말 오후에 방영했던 것을 본 기억이 나는군요.) 원작시도 영문학에서 유명한 작품이긴 하지만, 코미디와 스케일이 큰 전투장면을 잘 조화시킨 영화 역시 잘 만든 작품으로 꼽히니까 김삼 선생님은 아마 영화에서 이름을 따온것 같군요. (위의 포스터만 보면 오해하기 쉽지만, 흑백영화입니다.) 2004/12/08 03:29

    – 소중 – 으앜…….무간도 -_= 2004/12/08 04:15

    – 캡콜드 – !@#… Dreamlord님 설명 감사합니다^^ 더 찾아보니, 그 작품에 등장하여 캐리 그랜트의 조수노릇을 하는 인도소년의 이름이기도 하군요. 나름대로 연관성 성립. 2004/12/08 10:11

    – 한나라 – “15년 동안 갇히다. 복수할 시간은 5일” 이 문구만 따로 떼어 놓으면 꽤 괜찮은 느낌인데요? 2004/12/09 09:26

    – 코믹스팸 – 컬컬…울나라 비됴텦에서도 많이 본 기법(?)이군요 2004/12/09 15:31

    – 코믹도치 – 꺄하하하하~진짜 웃긴다…..8마일을 계산해 놓은것 보다 더 웃기네~ㅋㅋㅋ 2004/12/11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