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호 와이어드지(개인적으로 빠돌이급으로 좋아하는, 센스쟁이 테크-긱 문화 전문 잡지)에 실린, 또하나의 걸작. BSOD 갤러리! 우리를 분노하게 만들고, 좌절, 허탈, 해탈로 인도하는 바로 그 것. BSOD가 무언고 하니… Blue Screen of Death. 즉 “죽음의 푸른화면”. 즉 컴질하다가 에러나면 모든 기능이 죽어버리고 그 대신 뜨는 문제의 에러메시지 화면. 보통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계열이 파란 화면을 써왔고, 하필 이 녀석들이 가장 에러투성이였기 때문에 아예 파란화면으로 별명이 박힌 것. 요새 XP로 입문한 신참분들 혹은 거슬러 올라가봐야 2000 정도 밖에 안보신 분들은 다소 덜 보셨을 수도 있겠지만, 98이나 Me의 시대, 혹은 95의 시대나 3.1의 시대에 BSOD은 사용자의 끈끈한 (하지만 민폐덩어리인) 친구나 다름 없었다. GUI방식 OS의 역사는 곧 BSOD의 역사.
자, 그럼 애증섞인 익숙한 풍경으로 클릭.
http://blog.wired.com/wiredphotos30/
주: 비스타의 빨간 에러화면 주목. ‘exectuion’의 압박…;;;
오에스텐과 티보도 있네요. 맥용 클래식 오에스의 폭탄이나 새드맥이야 말로 센스덩어리인데…T.T/
와이어드지를 보시는 분이었군용.
전 그런데 왜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자꾸 이 잡지 이름을 위어드로 읽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임 위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