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명록입니다만…;; 뭐, 방명록 맞습니다.
어쩌다보니 ask.fm 계정도 문답식 보조방명록처럼 되어버렸는데(내용검색은 구글창에 ‘site:ask.fm/capcold 검색어’를 넣으면 됩니다), 일정 주기로 여기에 수동 백업도 해둡니다. 나중에 아예 사이트 안으로 이전하는 방법을 강구해야겠죠. 08-12.2012 / 01-06.2013 / 07-12.2013 / 01-06.2014 / 06-12.2014
구사이트들의 방명록 내용 백업은 여기로:
왜 트래픽 초과가 있었던것인지 원인이 안나와있군요~
c says: 아, 구글크롬만화 때문이었죠. 저번에 삼성 메일도 그랬지만, 보통 사내메일로 한번 좌악 뿌리면 트래픽 폭주;;; 결국 그 다음에 이미지들을 이글루스로 옮겨버렸습니다. (진작 그렇게 할 걸)
오오 무려 푸터도 한글로 바꾸셨군요… 캡콜드님의 한글사랑이 여기까지 전해져 옵니다~
c says: 사주에 의한 멘트 티가 팍팍 풍긴다는…;;;
네이버 웹툰에 요새 한글날 특집으로 인기웹툰들이 한글날에 대한 만화를 하나씩 그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은 하나 같이 , 세종대왕님이 창제한 표기문자 ‘한글’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우리말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오늘까지 올라온 세편 정도 시리즈를 보니 정말 너무하는구나 싶더군요.
어떻게 네이버 초딩들을 가르친다고 그려놓은 만화 자체가… 무엇이 한글인지 하나도 모르는 작자들이 한글에 대해서 말한답시고 다른 주제와 다른 이야기만 벙벙 그어놓으니 울화가.어흑….
네이버 웹툰의 영향력이 참으로 지대한 시점인데, 왜 작가들은 저렇게 책임의식이 없을까요?
단순히 원고료 문제일까요?
c says: 한글과 한국말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한글을 얼마나 업신여기는지에 대한 반증이라고 할 수 있죠. 더욱더 한글날의 중요성을 부각시켜서 공휴일로 만들어야할 필요를 보여준다고나(핫핫). 여튼, 저는 작가들이 특별히 더 의식이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워낙 (안타깝게도) 보편적인 착각이니까요.
네..이제 메일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핫메일과 저희 학교 메일이 별로 안친한듯 하네요..
다음부터는 네이버 메일로 보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11월달 원고가 땡겨져서 15일입니다.
아마도 잘못이해하신듯..ㅠ.ㅠ(제가 좀 어버버하게 메일을 보낸듯 합니다.)
그럼 이번달 15일까지 원고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c says: 아 옙. :-)
아직..원고가 안왔습니다. ㅠ.ㅠ
어떻게된건지요..ㅠ.ㅠ
부탁드립니다.
c says: 음, 어제 이미 100c골뱅이chungkang.ac.kr와 enterani골뱅이chungkang.ac.kr로 동시에 보내드렸는데, 혹시 제가 핫메일 계정으로 보내는 것을 그쪽 계정에서 자동 스팸처리되고 있는 것 아닌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혹은 간혹 서버에서 시간표시 처리를 잘못해서 도착하는 시간이 아니라 이쪽 기준 시간, 즉 한국 기준에서는 반나절 이상 지난 시점에 이미 받은 메일로 처리해버리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튼 네이버 메일 계정 경유해서 방금 다시 보냈으니, 확인하시고 알려주세요.
또, 백도씨 독촉입니다.
빨리 부탁드릴꼐요.
11월 마감은 0월 15일까지입니다.
메일 확인하셨지요??
c says: 헉, 어째서인지 이번호를 뒤로 미뤄서 15일 마감으로 한다고 기억하고 있었… 여튼 후딱 보내드리겠습니다. 아침에 메일 확인하시길…
메일을 보내고 싶은데요. 자주 확인하시는 메일주소가 어떻게 되시는지요?
c says: 사실, 어떤 메일이든 다 자주 확인합니다. 우선 편하실대로 capco ld @cap co ld.n et (빈 칸 없이)로 보내주세요. :-)
아래 관련 사과문을 보고 마음이 착잡…
오히려 전화위복,귀감, 여러가지 ‘인식부재의 해결에 좋은 방향을 제시하는 쪽’으로 사과문이 작성될 수 있었는데.
‘상식의 문제’를 ‘법적인 문제’로 착각한 글을 보자니 정말 안타까워지더군요.
그렇다고 해서 다른 부분들이 충실한것도 아니고..
잘풀리기를 바라는데, 참 갈길이 멀구나 하는것을 느끼게 되는 사과문이었습니다.
c says: 뭐랄까, 이런 건의 의미를 곱씹어본다기보다는 걸렸으니 서둘러 봉합한다는 느낌이 강했죠. 뭔가 이런 경우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표준 가이드라도 하나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터질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사실, 만화 꽤 보는 분들이야 몇번 보고 음..이 작가 언젠가 엄청 혼나겠구나 싶으셨겠습니다만 의외로 빨리(?) 터졌네요. 게다가 거론된 저 만화들만 문제가 아닌걸로 아는데…
뭐 보셨다시피… 와 뭐 이런 지적도 나오는판인데요.
사실 두번째 지적은 트레이싱이 아니라 그냥 눈으로 보고 그렸다고 보는게 낫겠죠..펜선 흐름이라는게 있는데.
스토리나 기타 추리만화 이야기 나오면 더 심각해질듯. 작가는 오늘부터 잠도 못자겠죠? 쩝…진심으로 안타까워집니다.
c says: 원고할 시간이 턱도 없이 짧고,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은(돈이든 사람이든) 부족하다보니 참…;;; 말씀하셨듯, 누가 물증을 수집해서 제시하느냐가 남아있었을 뿐 결국 터질 문제였죠. 작가분 스스로 좋은 교훈으로 삼아서, 문제점들을 털어내시길 바랄 따름입니다.
서울예대 교집편집위입니다. 핫메일로 보낸 메일, 빠른 확인 부탁드립니다.
c says: 앗, 메일이 스팸분류함으로 들어갔었군요. 지금 막 확인했고, 한국시간으로 월요일중으로 받으실 수 있도록 조속히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긴 글 쓸때마다 옆구리에 띄워주시는 담당자님이었는데. 대문은 처음…아 그러고보니 nomodem 으로 쓴것도 처음이구요. 오늘 다음넷 만화게시판을 보다가 놀라운 포스팅(?)을 봤죠. 미스문방구매니저의 단행본발간관련소개 가 바로 그것인데요… 이 정도면 ‘웹연재분이 단행본화 될때 정답’ 그 이상이 아닐까 합니다.(캐릭터 수정까지 한것을 정답으로 말하면 너무나 방대한 작업일것 같아서.)
저정도로 단행본 퀄리티가 나와주면 웹상으로 봤음에도 불구하고, 연재당시 재미있게 봤기때문에 정말 구매욕이 생길거라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c says: 종이 단행본은 완전히 새로운 작업이라는 점을 제대로 알고 있는 접근법… “열라 좋군”요.
새벽에 이웃사람보다가 그냥 낙서 몇줄 하고 잤어용.
그리고 오늘 보니, 이렇더라는
구글 크롬 정말 좋아용. 파이어폭스 그 동안 수고했다.
c says: 축하합니다. 우선 스크린샷 캡쳐부터 하심이 :-) // 크롬은 이제 버그만 잘 잡으면 막강하겠더군요. 다만 제발 불여우는 놔두고 익스플로러의 지분을 갉아먹었으면 하는 바람이…
아참, 밑에 Anonymous는 접니다. 새로 설치한 Chrome으로 쓰다보니까 이름칸에 쓰는걸 잊어버렸네요.
맥클라우드의 공식 사이트에도 그 만화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올려놨군요. (해상도가 좀 괜찮은 Google Books 버전으로 가는 링크도 있습니다.)
http://www.scottmccloud.com/googlechrome/index.html
개발자들 얼굴 세부묘사에 신경쓴건, Understanding Comics에서 나왔던 “자세하게 그린 배경그림과 간단하게 그린 등장인물”의 원칙에 따라서, 이 만화의 진짜 주인공은 Chrome 브라우저고, 개발자들은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배경이라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c says: 그런 의도라면, 출연했다고 기뻐했을 구글 개발자들이 슬퍼지죠(핫핫).
안녕하세요^^ 크롬 때문에 생각나서 들렀는데 역시 다른 분들도 같은 생각을 ㅎㅎ 안부 드리고 갑니다. 휙휙~
c says: 사실, 작품 보자마자, 스콧씨에게 문의해놓고 지금 답변 기다리는 상태입니다. 한국어판 만들어 보려고… 홋홋. (CC이기는 하지만, nd 조항으로 해놔서요)
내일 공개예정인 Google의 open source browser 프로젝트 Google Chrome을 소개하는 38페이지 만화책의 스캔이 올라왔군요. 작가는 스캇 맥클라우드.
http://blogoscoped.com/google-chrome/
Google에서 올린 공식버전은 reader때문인지 확대를 해도 좀 흐릿하게 보이는군요.
http://books.google.com/books?id=8UsqHohwwVYC&printsec=frontcover
c says: 아니 이 아저씨가, 한다던 The Right Number 완결과 새 그래픽노블 프로젝트는 안하고!(핫핫) 확실히 구글북스버전은 자체적으로 지정한 해상도 한계에 묶였지만, 다행히도 CC 라이센스로 개방해서 고해상도로 올라왔네요. 읽고나니 느낌은, 1) tech geek, 물을 만났구나 2) 하지만 (별로 잘 생기지도 않은) 개발자들 얼굴의 세부묘사에 힘쓰지 말고 그냥 적당히 카툰화하지 그랬나 OTL 3) 출시 후 실연 장면이 들어간 웹만화 버전도 다시 맡아주었으면 좋겠다(뭐랄까, 구글의 기업이미지와 상당히 잘 어울리는 작가랄까), 입니다.
백도씨 원고독촉입니다. ^^
이번달 추석때문에 좀 빡빡합니다.
부탁드릴께요~
c says: 옙, 독촉 잘 받았습니다. 방금 마무리해서 메일 쐈으니, 확인하세요~
아래글은 여러번 다시 읽어봤더니 역시 뻘음모론의 문법이 강세라..삭제해주세용.
c says: 낙장불입! 그보다, 저는 음모론의 엔터테인먼트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편이라서요… :-)
오늘 발견한 희한한 포스팅 소개..
궤변적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읽게 되는 글
몰랐는데 제 부족한 블로그에 리플을 남기셨더군요. BnL 홈페이지 아직 남아있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주소를 올립니다. 솔직히 잘 모르면 진짜 있는 기업인줄 알 정도입니다.
주소 : http://www.buynlarge.com/bnl.swf
광고속의 SALL-E나 WEND-E는 정말 있다면 하나쯤 장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세탁기나 청소기가 감정이 있다면 좀 떨떠름 할지도 모르지만요. ^^;;
wall.e 를 오늘 극장에서 다시 보고,
정말 위대한작품이라는 것을 새삼스레 깨달았습니다.
엔드크레디트가 ‘꼭 필요한 스토리의 일부’로 표현된 극장 애니메이션은 정말 오래간만인듯 합니다.
c says: “그 나무”가 그렇게 자라나기까지, 얼마나 또 오랜 시간이 흘렀을지… 정말 ‘긴’ 여운이죠. 그리고 그 곳에서 변함없이 염장을 떠는 그 커플.
저스티스….
후 2권까지 사서 읽었는데, 이런 배신감이………… 3권이 언제 번역출간된다는 말도 없이 여기서 기다려야 하는 답답함. 우하아아아앙 재미있어 웁니다.
c says: 원본 단행본 3권이 07년 10월에 이미 나온 만큼, 뭐 작업 끝나면 금방 나오겠죠. 스콧 맥클라우드 만화이론서 시리즈 제3탄이 제 작업 속도 때문에 아직 못나오고 있듯이…-_-;;;
저도 글렌 패브리는 Garth Ennis/Steve Dillon의 Hellblazer, Preacher 시리즈의 표지그림을 처음 접했던 까닭에, 링크하신것 같은 painted 스타일인줄로만 알고있었죠. 그러다가 2003년에 나왔던 Ennis의 Thor: Vikings 5부작 미니시리즈, Neil Gaiman의 Sandman: Endless Nights 중 Destruction 편을 읽고선 pen & ink 스타일도 훌륭하게 다룰수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죠. 그외에 Gaiman의 TV 대본/소설을 Mike Carey가 각색해서 2005년-2006년에 9부작 미니시리즈로 연재되었던 Neverwhere도 pen & ink 스타일로 그렸죠.
c says: 우와, 언급하신 목록 듣고 흥미가 동해서 (Endless Nights의 경우는, 읽었을 때 그 사람이 그 사람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작가 홈페이지를 가봤더니, 스타일의 폭이 꽤 넓군요. 한 번 이 사람 화집을 구해보고 싶어졌습니다.
San Diego Comic Con에서 무료로 나눠준 Mad Magazine 특별판중 6페이지 길이의 Watchmen 패러디 Botchmen이 pdf로 올라왔군요. 데이브 기븐즈의 스타일을 완벽하게 흉내낸 글렌 패브리의 그림이 주목할만합니다.
http://www.watchmencomicmovie.com/downloads/mad-botchmen.pdf
c says: Watchmen의 핵심을 찍어내는 진정한 팬심이군요! (그나저나 패브리의 원래 그림체는 이런 계열이었을텐데… 이런 훌륭한 능력의 소유자였다니)
청강대 노승희입니다. 8월날 원고가 아직 안들어오고 있습니다.
바쁜일이 있으신가요? ^^
원고 빨리 부탁드립니다.
c says: 며칠 전에 노승희님과 박인하 교수님 메일로 이미 보냈는데, 혹시 수신이 안되었나요? 여튼 다시 포워딩했습니다.
래스트 오더 11권 봤습니다. 전부터 느끼고 있던 거지만… 목성계 연방과 금성계 연방의 대립이란 설정은 아무리봐도 냉전 시절 소련과 미국 간 갈등에 대해 작가가 삐딱한 유머 감각을 발휘한 거 같습니다=0=(친환경 폭탄이라니, 맙소사)
저스티스가 나왔더군요. 설정은 재밌어 보이던데 지를까 말까 목하 고민 중입니다-_=
c says: 뭐랄까, 작가가 편집부 의향의 부담을 떨치고 한창 자유롭게 자기 하고 싶은 걸 즐기는 느낌이죠(막나가는 유머감각은 물론, 사실 총몽 오리지널 시리즈의 완결 후기에도 나와있듯, 애초부터 원래 하고 싶었던 건 SF격투물이었다는…). 개인적으로는 물론 목성계 팬… 입니다. 핫핫;;;
급히 수정할 것이 있습니다. 책임자와 저 사이에서 약간의 혼선이 있었습니다.
“한국의 웹툰 문화와 만화의 미래, 그리고 네티즌 문화” 포럼은 아직 기관 상부로부터 승인을 받지 않은 프로그램입니다. 세부 사항 뿐 아니라 포럼이 열릴 여부도 정해지지 않았으며, 오직 정보수집의 차원에서만 제 질문들은 정당화될 수가 있겠습니다.
하여 아래에 제가 쓴 comment를 읽은 후에 꼭 지워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4개의 질문 요청은 아직 유효하오니 제 이메일로 답장 보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양찬영
c says: 아, 예. 그렇게 하도록 하죠 :-)
parkcom -> 실루에티 -> Esti 님으로 알려진 이쪽(?)계의 대가께서…다음과 같은 위업을.
http://gall.dcinside.com/list.php?id=hit&no=6417
c says: 나아가, 아직도 현재진행형입니다. 빠삐코 판매량이 급상승하지 않을까 하는…
꿈의 주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잘하면 올한해 웹툰중 가장 폭발적인 ‘아트호러’가 하나 나오는게 아닐까 생각드는데요.
c says: 무척 호의적으로 보고 있기는 하지만, 공포물의 경우는 극중 진실이 드러나기 전에(혹은 아예 드러내지 않겠다고 선언하기 전에) 평가를 내리지 말자 주의자라서요. :-)
음 핑크레이디…이야기가 나왔네요.
전 해당 만화의 인기를 전혀 다른 측면에서.
나이문제로나 독서량문제로나 독자로서의 경험이 얕아
‘그림 자체가 잘그려진 만화’ 와 ‘만화로서 잘그려진 만화’를 구분하지 못하는 ,
언제나 그렇듯이 만화문화를 키치 그 이하의 가치로 놓고 보는 ‘순수한 어린이들의 눈’이 나름대로 그 수준에서 ‘높게 평가할수밖에 없기에’ 생겨나는 인기.
라고 생각했지용…(이건 연재 만화의 기본구성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같군 하고 속으로 차갑게 평가했던 초기 스토리에 비해 그나마 요새 연재하는 내용은 나아보이던데요 하는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
그에 반해, 요새 네이버로 둥지를 옮긴 귀귀의 ‘야심작 정열맨’은 ‘만화로서 잘 그려진 정도’를 갖추고 있을뿐 아니라 ‘실제로 그림도 잘그린 만화’ 에 속하지 않을까 하네요.
작가분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의 소리’ 는 그 어느축에도 속하지 못하는것 같군요.콜록
아 이렇게 웹툰을 캡선생님 방명록에서 까대도 되는것인가!
c says: 물론 까도 상관없습니다. 아니, 대환영이죠. 다만 가급적이면, “만약 작가가 와서 본다면 열받고 좌절하기보다는 아하 그러쿠나 하고 약점 극복의 계기로 삼을 수 있는” 방식이 좋다, 정도랄까요.
우왕! ㅠㅠ 혜성…에 대한 글 잘 읽었습니다.
좋게 써주셔서 감사한 게 아니라…
그냥… 잘 읽어주시고 잘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도 반가워할 것 같아요.
아랫글에 만화 얘기가 나와서 읽게 됐는데… -_-;
반성이… 앞으로 잘 해야겠어요…;
(아참 곧 또 뭔 책들이 갈 거라능…)
c says: 저야 뭐 작가분에게는 전작에서 이번 작품으로 오면서 업그레이드한 만큼 다음 작품에서도 또 업그레이드하기를 기원할 따름이죠. 아, 그러고보니 배트맨 집중 마케팅을 할 시점이 다가오는군요! 굳럭입니다.
항상 블로그에서 말씀하셨던 것이 있지요? 만화를 팔려면 ‘광고를 잘하자’라는 말씀 말입니다. 요즘 그 말을 엄청나게 실감하고 있답니다.
몇 달 전에 우연히 ‘탐나는 도다’라는 책을 산 적이 있답니다. 전 가끔 책의 내용을 알아보지 않고 살 때가 있거든요. 이런 방법이 열역학의 기적 덕분에 훌륭한 작품도 찾을 때가 있거든요. 이 책은 우울하고 곰팡이 냄새 나는 책을 좋아하는 제 취향과는 좀 다른 달달한 맛이었지만 많은 사람이 좋아할 만한 작품이었습니다. 농담은 재치 있으면서 이야기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습니다. 이야기의 구성도 꽤 잘 짜여 있어서 흥미롭고요. 판매량도 엄청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팔리고 있나 보더군요.
그리고 이 책을 사고 순정만화에 다시 흥미가 생겼답니다. 예전에도 싫어하진 않았지만, 순정만화의 복잡한 칸의 배열이 제겐 익숙하지 않아 잘 보지는 않았거든요. 아무튼, 이번엔 유명한 만화를 샀답니다.
핑크 레이디요.
……뭐, 재미있게 보신 분도 있겠지만, 이건 너무 심하잖아요. 사탕도 아니고 그냥 설탕 1kg을 그냥 입안에 들이붓는 기분이에요. 우울하고 똥을 퍼다 먹는 저 같은 사람에겐 어울리지 않더군요. 이 책이 쓰레기장을 지나서 다시 자연에 품으로 돌아가도록 한 뒤, 왜 인기가 있을까를 생각해 보았답니다. 그리고는 캡콜드님의 블로그님의 말씀이 생각나는 것이었지요. 핑크레이디가 연재되는 네이버 만화는 윙크보다 더 많은 사람이 본다는 것이요. 그리고는 모든 것들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답니다.
시크릿 없는 시크릿과, 진시황의 대운하 프로젝트, 그리고 더 과거로 돌아가 베리머치 베리베리씨의 책들을 말입니다. (물론 개미는 재미있었어요. 그렇다고 다른 작품까지 개미랑 똑같을 필요는 없잖아요)
그리고는 역시 중요한 것은 ‘광고’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가끔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좋은 작품이 유명해 지는 이유가 진짜 작품이 좋아서 유명해 졌다면 하는 생각 말이에요.
c says: 아 저도 그 과유불급의 인기만화는 설탕을 그대로 정맥주사하는 느낌이랄까요…;;; 여튼 두 가지 과제가 놓여있죠. 하나는 마케팅 잘하는 건실한 출판사에게 좋은 작품을 제대로 선별하는 선구안을 심어주기. 다른 하나는 좋은 작품을 알아보는(혹은 알아보지 못하고도 여하튼 출간시켜버리는) 출판사에게 마케팅 개념을 심어주기. 어떤 것이 더 어려운 과제일지, 난형난제입니다.
요새 야후코리아가 만화관련으로 새단장을 했어용..
그런 이유로 연재되는 작품들중
주호민작가의 ‘무한동력’이라는 기대작도 관심이 가더군요…..그런데.
해당화 클릭
개념있어보이는 작가도, ‘타인이 자신에 대해 어디선가 험담을 하면 재채기’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현 해버리더라구요.
얼마전에는 칭찬하셨던 공길동전이 연재중에 ‘모두 한손으로 그릇을 든채 젓가락으로만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었는데.
이런 건 뭘 어떻게 방향이 나와야 할지. 캡선생님은 어떻게 진단하실지.
c says: 확실히, 하나의 분기점이 되었다고 보는 ‘어쩐지… 저녁’ 이래로 계속된 경향이죠. 매뉴얼이라도 하나 만들어서 보급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특별히 ‘왜색’ 타령을 할 이유는 없지만, 이왕이면 한국 만화는 당대의 한국 문화 관습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만큼 적어도 무심결에 구사하는 일이 없도록 참조자료를 마련할 필요가 있죠.
나 어제 이사했다.
908-A로.
가까우니 이제제법 자주 보일지도 모름.
대여한 지1년이 다 되가는 팝툰은 아직 잘 보관중.
연체료가 어마할테지만, 떼먹진 않고 있으니 필요하면 소환해라.
c says: 원래도 제법 잘 보이긴 했지…;;; 연체료는 언제 놀러 건너와서 맥주로 갚아라
아다치 미츠루의 쇼트프로그램3권이 국내에 출시되었습니다. 귀가후 열독…뒤편을 보니 네.7월 15일 초판발행이라는군요. (아, 요츠바랑7권도 몇주전에 나왔는데..그때도 이런 현상이)
쇼트프로그램 1.2권은 구매를 하지 않았는데, 아마도 종전 번역간행된 시리즈와 다르지 않을것 같다는 중복소비의 두려움에 그랬죠. 여튼 이 3권은 아다치 미츠루가 뭔가 완숙미를 더해가고 있다.변하고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캡선생님 보시면 좋아할듯
c says: 오, 아이돌A도 이번에 실렸군요. 작가 특성상 수년간 자기복제에 바쁜(뭐 나쁘다는 말은 아니지만) 장편과 달리 단편모음집은 새 아이디어들을 발휘하곤 하니, 저도 기대됩니다.
헌 창고의 글을 찾다가 오류가 있어서 글을 올린답니다.
capcold 다락방의 “까투리를 알려주마” 1-6회가 있습니다.
http://capcold.net/grboard/board.php?id=old&articleNo=10&page=1&searchText=
하지만 딴지일보의 글 제목은 “까투리를 벗겨주마”로 되어 있답니다.
http://www.ddanzi.com/articles/article_view.asp?installment_id=198&article_id=3032
c says: 헉, 그러고보니 헌 창고 정리작업은 도대체 언제부터 방치중인지…-_-; 수정들어갔습니다. 감사!
그건 캡선생님이 장르를 편협하게 보셔서가 아니라, 그 장르…특히 한국만화의 해당장르에서 담론화시킬만한 작품을 기다리는 것은.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멜로드라마에 출연하는것을 기다리는것과 마찬가지 심정 아닐까 합니다..너무 심한가?
여하튼 버스정류장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듭니다.
c says: 에이, TV드라마에서 증명되었듯, 한국의 대중문화는 러브코미디에 강할 수 밖에 없다고 확신합니다!
파란닷컴의 버스정류장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21세기 한국웹툰중 러브코믹장르에서는 단연 최고의 걸작들이, 파란닷컴에서 연재되었다는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 하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토마의 남자친9,크랙커, 그리고 김정혁의 버스정류장 3부작 같은 걸작을 다시 어디서 또 만나게 될런지 기약없는 이별이 다가오는구만요.
캡선생님 언제 버스정류장 이야기좀 해주세요.(마구 조르자)
c says: 단행본이 잘 팔려야 이별의 기간이 짧아질겁니다;;; 그러고보니 어째선지 capcold라는 인간은 러브코미디물은 다루는 경우가 상당히 드물군요. 반성, 반성.
씨네21 이번호를 지하철에서 샀는데, 슈퍼히어로 대 특집이에요. 재미있더군요… 나름대로 좋았는데, 김도훈기자님의 베스트 50은
제가 좋아하는 영화들이 마구 뒷순위양날의 칼일듯. 여하튼 만족스러운 씨네21입니다.c says: 음 역시 그 분은 씨네21의 그 쪽 계열 특집을 주도하시는 듯. 무척 바람직한 일입니다! (음, 온라인판으로는 주말이나 되야 나오겠군요)
쿠하! 무슨 책 말씀하시나 했어요. 2권이… 그랬죠 그랬었죠. 으하하. 3권 나왔구요. 오늘 발송합니다. 며칠만 기다리시면 될 듯! 아 오늘 이 책 관련 전시회와 작은 세미나가 있는데 갔다와서 뭐 재미난 얘깃거리 있으면 나중에 말씀드리께요.
글험 총총
c says:음, 아직 말씀이 없으신 것으로 보아 재미난 얘깃거리가 없었나보군요;;; 책은 감사히 피와 살이 되도록 흡수하도록 하겠습니다. :-)
제가 혜성…을 몇 권까지 보내드렸나요?? -_-;;
c says: 가장 긴장이 고조되고 세계들이 붕괴되기 일보직전인 2권까지 봤습니다. (굳이 비유하자면 제국의 역습?) 드디어 대망의 완결편이 나오나보군요!
아래 글에 이어… 혹시 몰라 얍삽하게 이름 바꿔 올립니다.-_-
저는 빨라봤자 호텔쇼를 내년에나 할것 같습니다. 심사위원들을 제 머릿속으로는 정해두었지만(내부3 + 외부2) 업계 선배들이 교수님이 알아서 하시니 내설수 없는 문제라고 알려주시는데다 그나마 제가 소속되어 있는 학교에서 지도 교수님이 가장 저렴하게 처리하시는 쪽이라나 뭐라나요. 논문비 5백이 뉘집 개이름입니까. 그게 가장 저렴하게 신경써 주신거라니.-_-
* 내역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심사비 (학교에 따라 40-50만원. 여대는 무조건 50만원/공식적으로 여기에 심사비 포함)
-내부 심사위원 1차 거마비 (30만원씩 X 3명분)
: 왜 내부 심사위원들 거마비까지 따로 쥐어줘야하나 모르겠지만 여대는 봉이므로
무조건 해당됨. 고려대처럼 예단 식으로 받았다 돌려주는 형식을 취하는 학교도 많다 함.
-외부 심사위원 1차 거마비 (30만원씩 X 2명분) : 웬만하면 다 주는 돈.
-내부 및 외부 심사위원들 2차 거마비 (10만원씨 x 5명분)
: 선물로 대체하는 학교도 있지만 여대는 봉이므로 무조건 봉투 돌려야 함.
-호텔 심사비 (가격을 측정할수 없는 돈지랄. 오성급 호텔에서의 6인분을 생각해보시라)
: 종합발표 후 개인별로 갖는 심사로 최소 2번, 대개 3번 심사위원들 모셔두고 가짐.
-선물비-2차 거마비를 돌렸으므로 안돌려도 될것 같지만 남들 다 하니 하라고 함.
공대 같은 경우 지도교수 양복을 맞춰주는 걸로 알고 있지만 공대생들은
프로젝트 돌리고 학비 면제에다 취직 잘되니 돈쓰고 싶지만 그러라고 하고
졸업해봤자 학교 강의 하나 제대로 못얻는 인문대생들한텐 좀 생략좀 해봐!!!!
무서운건 멸쩡했던 선배나 친구들도 교수가 되니 변하네요. 권위적이고 공짜 원하면서 자신의 일엔 꼬박꼬박 댓가 바라는 사람으로요. 자리가 사람 만들죠. 지도 교수님도 근본은 참 좋은 분이지만 저한테 10년 넘도록 자잘한 조교로서의 업무 외에(물론 장학금 해당사항 없었음) 그림에 강의도 공짜로 시키시면서 “대학이 그런 곳이니 어쩌겠나. 싫으면 들어오지 않아야 하는 걸세”라고 하시네요. 낙호님도 서울 오셔서 취직하시면 가장 먼저 부딪힐 현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미국에서 임용되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웃다 쓰러지면 좋겠지만 그럴수 없어 적금 들고 있는 처지라 그저 하소연 해봅니다.
c says: 아시다시피 제가 그 현실을 당장 바꿔드릴 수는 없고, 하다못해 더 싼 호텔을 알아봐드릴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한 가지, 그 것이 아주 절대적으로 확실한 개지랄 쌩쑈고 쓸데없는 탐욕의 콜렉션이며 학문 자체를 좀먹는 관행이라는 것을 확인시켜드리는 것입니다. 어떤 위치에 가서 어떤 식으로 주관적 시야가 흔들려 변명을 찾고 싶어지는 순간이 온다 하더라도, 이 객관적인 사실만큼은 팩트로 남겨놓습니다.
몇년을 질질 끌다 그냥 논문 쓰기로 했습니다.
훨씬 좋은 학교에서 박사논문 써도 취직 힘든 마당에 우리 교수님은 프로젝트, 장학금 혜택 한번 제대로 안줬으면서 논문은 등재지 수준 이상을 요구합니다. 따라서 교수님 제자 가운데 박사 과정 12년차가 될때까지 등재지에만 열나게 논문 게재하고 교수님한텐 빠꾸받다 졸업 포기했던 선배 한분 유일하게 저번 학기에 겨우 졸업했습니다.
심지어 교수님은 만화과에 이상한 환상을 가지고 계십니다. 좋은 논문 써서 박사 졸업하면 만화과 교수 응시 자격의 첫단추가 맞춰지는 거니 만화과에 취직 포기한 저보고 죽어라고 좋은 논문 쓰랍니다. 좋은 논문 쓰면 만화과 교수들이 읽기는 한답니까? 읽을 수나 있답니까? 교수님 눈은 또 엄청 높으셔서… 나한테 학교 때려치라며 집어던지셨던 논문을 외래강의해주신 김윤식 교수님이 줏어서 학회지에 수록해주셨습니다. 교수님과 딜을 하려 한양대 국문과에서 박사 통과한, 기초도 안되어 있는 엉성한 조희권씨의 만화 논문을 복사해놨는데 그게 통할지나 모르겠습니다. 한양대는 우리 학교보다 좋은 학교인데, 그 학교에서도 석사 논문보다 문제가 많은 논문을 만화 주제라고 그냥 통과시켜 놨더군요.
심지어 박사 심사하려 심사위원분들한테는 유구한 전통의 거마비, 남들 다 심사 장소로 이용하니 누구나 다 해야만 한다는 호텔에서의 두번 이상의 심사를 위해 미니멈 4백만원은 준비해야 한다니(인쇄비까지 합하면 이거 5백 되죠) 제대로된 마무리를 위해 어렵게 결심했던 논문 준비가 자꾸만 억울해지고 화가 나서 마구 흔들립니다. 말이 안되는 비용들이죠. 이거…
그래서 낙호님의 일갈을 들으려 잠시 들렀습니다.
c says: 저도 호텔 심사라는 택도 없는 또라이쑈 관행은 들을 때마다 웃다가 쓰러지기 50% 연민 50%입니다. 얼마나 자기 학교와 학문에 대한 일말의 자존심도 없으면 그 꼬라지로 갈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어서 말이죠 (거마비는… 도대체 그 분들은 월급은 뭘 하라고 받는다 생각하는거야!). 솔직히 그딴 거 요구하지 않는 좀 제대로 된 교수분들로 심사위원단을 조직하시라고 권하고 싶지만 그럴 단계는 애저녁에 지났고, 지금 해드릴 말이라면 이미 그 학교에서 같은 과정을 밟아본 분에게 직접 구체적인 행사 매니지먼트(…) 노하우를 들으시는 최선이라는 겁니다. 뭐 피하지 못한다 하는 건 어쩔 수 없이 하고, 나중에 그딴 걸 받을 입장이 되었을 때 단호하게 거절하세요. // 그리고 어느 임용이나, 핵심은 실적이죠. 현재 만화과의 교수라면 그 실적은 ‘학’보다는, ‘작업경력’ 쪽이고. 논문은 현재 페이스에서 굳이 더 무리하지 마시고, 오히려 만화작업 경력을 더 가다듬는 쪽이 낫습니다.
“마릴린 맨슨 서태지와 한무대에. 내한 계획”
(천잰데?)
도플갱어를 마주치게 해서 MB를 암살하려는 서태지의 고도의 전략인가.
역시, 그대는 천재.
c says: 힘들여 섭외하고 무대까지 준비했는데, 그 분이 그 전에 쫒겨나면 대략 낭패.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063
KBS이번 노조의 캐치프레이즈가 “코드 박살” “복지 대박”이었는데, 태도 하나는 어쩜 그리 MB정부의 코드인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슴당 그려.
c says: 그런 날카로운 비판의식과 함께, 여하튼 복지는 얻어내는 얍삽함을 발휘하길. :-)
http://blog.naver.com/sigongcomic?Redirect=Log&logNo=100051389737
이번에 왓치맨이 발간된데 이어 6월에는 저스티스가 한국에 발매된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비싼 가격때문에 못구하고 있었는데 정말 가슴이 벅차오르고 있습니다.
물론 왓치맨도 권당 1만 4천원씩 해서 2권씩 팔았지만, 그래도 운송비를 생각하면 조금은 싸니까….-_-;
c says: 이 블로그 방명록을 통해서 눈치채셨겠지만, 사실 다크나잇리턴즈도 이미 발매 임박입니다. 허쉬와 하비스트브리드도 같이. 참, 이야기를 들어보고 맛보기도 해보니 워치멘 번역이 꽤 훌륭하게 된 듯해서 내심 해피합니다. 하지만 일괄적인 명조 계열 글꼴은… 아쉬워라 아쉬워.
http://www.allinkorea.net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사이트입니다.
개그센스가 일품이더군요.
게다가 알고보니 이 사이트 주인장님,
“MBC, KBS는 빨갱이언론”, “MBC로고에 빨간색이 들어간게 우연이 아닌것 같다.”라는 하이개그를 해주셨던 그 분 이더군요!
오랫만에 실컷 웃다왔습니다.
c says: 광대로서의 자각만 좀 더 깨우쳐주시면 훌륭할텐데요. 여튼 문자 그대로 올인하신 분(개그에).
백도씨 노승희입니다. 6월 원고 마감 날짜가 지났는데, 아직 안와서요^^;;
메일은 진작 보냈는데, 혹시 확인을 못하신건 아닌가요?
확인 부탁드립니다.
c says: 내일 중으로 도착하게 할께요;;;
오늘 마스터키튼 재고본(아시다시피 일본에서 단종기사가 나온뒤로 대형서점의 재고본을 알음 알음 사고 있습니다. 3천원-3천5백원선이라 가격도 훌륭)을 사러 갔다가
요츠바랑 7권이 나온것을 발견했습니다. 기념으로 스포일을…
c says: 그런데 (이미지 스캔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요츠바랑 같은 소소한 줄거리의 작품을 스포일할 수 있는 방법이란;;;
이거 되게 좋네요. 메일주소에 아바타 붙이기. 덕분에 잘 등록했습니다. 단지 이미지 사이즈의 한계가 있군요.사람얼굴에는 좋은듯. (몇년전부터 잘 쓰고 있는 PocketPC CF 슬롯 모뎀 이미지)
c says: 딱 봐도 모뎀인 줄 알겠는데요 뭐. :-) 여튼 통합 아바타라서 참 편하죠.
여기저기 지나가다가 …… 언젠가 두고보자에서 글을 몇번 읽은 적이 있는거도 같고 … 씨네21에서 읽은적이 있는것도.. 여튼 종종들려 글좀 보고 가겠습니다. ^^
c says: 제가 남긴 흔적들과 동선들이 좀 겹치셨군요. 흔적의 종합모둠창고인 이곳, 즐기시길 :-)
아니, 젝카 말고 아서요^^;;
총몽 래스트 오더 10권을 느지막히 사 읽었습니다. 후반부 ‘그’의 등장과 이어지는 전개를 보고서는… 머리로는 “이거 데우스 엑스 마키나 아냐-_-?”하면서도 가슴으로는 “재미있으니 아무래도 상관벗ㅇ어”하고 있었습니다=_=
c says: 그 분은 사실은 작가의 자의식이 아닐까, 의심중입니다. 너무나 작가의(그리고 저도) 총애를 받는다는…
그러고보니 그 쪽은 어버이날 되었나요? 물론 조례상 같은 날은 아니겠지만~ 만화 하나 소개
c says: 이 동네는 어머니날 아버지날을 따로 챙깁니다. 물론 어머니날을 더 크고 화려하게 챙기더라는…;;;
이곳, 링크해 둬도 될까요?
c says: 대형 배너를 만들어 걸어두셔도 상관 없습니다. (핫핫)
국제적십자사의 역사와 이념에 대한 10페이지 길이의 만화를 PDF 파일로 다운로드받을수 있게 해놨군요. 작가는 다름아닌 Jean “Moebius” Giraud.
http://www.icrc.org/web/eng/siteeng0.nsf/html/p0939
c says: 우와, 이 할아버지 CG떡칠을 그만두고 본래의 미려한 색감과 멋진 필력으로 돌아왔군요. 소개 감사합니다 :-) (음, 둘러보니 종이본도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군요. 어서 신청해야겠습니다)
김낙호 님 맞으신가요? 예전에 만화 리뷰들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종종 들를게요.
…..혹시 아니더라도 자주 들르겠습니다(굽신굽신)
c says: 비록 이런 분들도 있지만, 이쪽은 그 사람 맞습니다. (핫핫)
안녕하세요. ^^
저는 동국대학교 대학원 신문사 편집위원 김은미라고 합니다.
연락처를 알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곳에 문의를 드리게 된 점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대학원 신문사에서는 이번 문화면 기획의 필진으로 선생님께 청탁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문화면 기획은 미디어 비평에 관한 짧은 글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으나 순수함과 성인화를 동시에 조장하는 아동 소비 현상과,
감시 카메라 각도에서 사적인 모습을 담아내는 버라이티쇼 비평 등을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필진의 요구에 따라 소재는 다양하게 변화 가능합니다.
바쁘신줄은 알지만 선생님께서 저희 대학원 신문에 꼭 참여해 주셨으면합니다.^^;;
초면에 결례가 너무 많습니다만, 제 메일주소로 답변을 부탁드려도 되는지요?
메일 기다리겠습니다.
그럼 안녕히계세요.^^
E-Mail: 234tail@naver.com
c says: 재미있는 기획같습니다. 자세한 이야기(즉 세부 방향성, 같이 묶이는 다른 글들, 마감일, 분량 등)를 들었으면 하는데, capcold골뱅이capcold.net 으로 보내주세요. :-)
저는 어쩔수 없이 대중의 상식을 믿는 쪽입니다. 이왕 뽑힌 대통령, 적어도 40%쯤 되는 국민에게 유리한 정책을 추진하지 않을까, 하고 덩달아 엄연한 역사를 부정해 보려 했습니다. 미치지 않고 살 수 있는 길이었거든요. 안이하게 마음 다독거렸다가 새 대통령이 과시한 요 몇주의 스피드에 완전히 넋이 나가 지냅니다. 정말 두려워 견딜수가 없습니다. 이젠 멀쩡한 환상까지 보입니다. 중세로 회귀하여 장원의 영주에게 책찍질 당하거나 더러운 갠지스 강에서 목을 축이는 수드라들을 거울에서 볼 정도입니다. 의료보험 민영화에 대한 낙호님의 글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히스테리에 사로잡히지 않고 과학적으로 상황을 추스릴 수 있는 글이 몹시 필요합니다.
c says: 그 분이 지지를 얻고 당선되고 현재 정치를 펼치는 시스템 속에서, 반드시 40%라도 되는 국민들에게 유리한 정책을 계속 추진해야할 만한 ‘동기’가 전혀 없는데 뭐하러 힘들여 그렇게 하겠습니까.브레이크 고장난 사회에 안그래도 브레이크를 더 떼어내자고 선택을 하는 것이 위험한 이유죠. 여튼 의료보험 민영화라… 1단계는 막아냈다고 보고, 이것을 장기적으로 계속 막아내면서도 동시에 공공의료보험 파탄도 막는 대중적 사고 방식을 준비할 때가 됐죠. 언제 한번 따로 기회를 봐서 이야기를…
낙호 킴 선생님!! (디씨와 메일이 오간 후 사무실에서는 “낙호 킴” 선생님, 혹은 “써치 어 굿잡”, 그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있는…. 음… 죄송… -_-; )
책을… 그 언젠가 보낸 것 같은데… 아직 도착 안하였나요? 혹시 받으시면 알려주세요.
(궁금하기도 하고… 택배/우편물 분실이 일년에 한 번쯤은 일어나서요.)
c says: 캄솨함니다. 아직 도착 안했는데, 도착하면 바로 메시지 남기겠습니다 :-) (5.5일 추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감사감사)
저는 어제 신문읽다가 이 기사보고선 뒤집어졌습니다.
http://news.hankooki.com/lpage/people/200804/h2008042802375984800.htm
기사출처로 밝힌 언론기관이 어디인지 주목하시길. 기사 마지막줄을 보니까 진짜 정신없는 기자군요.
c says: 오오! 클린턴 외계인 회담과 부시 피멍 눈 보도 이래로 좀 뜸하다 했더니만, 이렇게 다시 등장해주는군요! 최근 중앙일보가 3연속뻘타를 쳐서 야매신문의 정상을 노리고 있는 것에, 한국일보가 적잖이 질투났었나봅니다… 핫핫;;;
네, 올해도 어김없이 “그 사건”이 터졌군요.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080428601007
c says: 누구 기자님댁에 인터넷 놔드려야겠어요. 신문구독 좀 시켜드리거나.
dc로 보낸 데이터가 말단 담당자에게 전달이 된 것이 확인되었습….
–; 그밖에는 아직 이렇다할 소식은 없습니다. 시간이 좀 걸릴 거 같네요.
팝툰의 글 잘 보았습니다.
역시 귀여운 건 강하고… 귀여운 게 강하지 않았다면, 귀여운 게 문제여서 그런 게 아니라 충분히/제대로 귀엽지 못했기 때문이다! 라고 생각하는… ^^;
뭐 암튼… 또 연락 드릴게요.
c says: 그 인간들, 그렇게 느리니까 마블한테 자꾸 밀리는 거라고 봅니다-_-;;; 게다가 귀엽지도 않고(핫핫)
선생님 진행상황 메일드렸습니다. 확인부탁드립니다~^^
이번에 전공 과제(영상관련 고등학교에 재학중입니다)로 다큐멘터리를 찍는데 “전봇대 뽑는 대통령”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마이클무어 비스무리하게 찍어볼까 하는 중입니다.
조금 시간이 지난 떡밥이긴 하지만 아직 언론에서는 계속 써먹는 떡밥인데다가 전봇대코드에 나타난 여러가지 상황이 이명박 행정부의 현 주소를 명료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서 말이죠.
캡 선생님께서는 어찌 보시는지요;
c says: 전봇대와 불도저와 삽은 시간과 관계없이 남아있을 핵심코드입니다. 마음껏 써먹으세요.
여기는 비밀 안부 뭐 이런 건 안되는군요. 어쩔 수 없나.
저번에 말씀드린 건의 사항 중 할당량이 몇 배…가 불어나서.
낙호님의 조언+약간(?)의 도움이 좀 필요합니다.
저로선 MSN이 제일 편합니다만,
가능하신 시간에 맞춰서 접속하던가.
적당한 시간이 되지 않으시면 내부게시판에 사항 조목조목 적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c says: 뭐랄까, 비밀이 없는 곳이죠.
안녕하세요.
선배님에게 페이퍼 코멘트 받았던 박찬경입니다.
그동안 새 생활에 적응하느라 큰 도움을 받고도 감사 인사 한 번 못 전했네요..
선배님이 지적해주신 부분은 미처 다 반영하지도 못하고 결국 대충대충 마무리해서 내버렸지만, 첫 페이퍼를 여러분들의 조언을 얻으면서 쓰게 되어서 대학원 출발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블로그 종종 놀러올게요.
아, 그리고 진보신당 화이팅입니다.ㅋㅋ
c says: 첫 페이퍼부터 하드하게 태클걸어서 정강이에 상처입히지 않았는지 우려됩니다 :-) 종종 놀러오시고, 진보신당 한 표 굽신.
이번에 제 며느리가 손주를 봤습니다.
제가 아직 미혼이니, 실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즐거운 만우절, 4월 되세요.
c says: 실로, 며느리도 모를 일이군요.
(링크)
시네마 천국이었나요, “현실은 영화보다 훨씬 혹독하고 잔인하다.”라고 말하던 영화가.
c says: 최근 블로고스피어에서 난리인 그 막장고교 소개군요. 그런데 반응들을 둘러보면 참 신기한 것이, 이딴 사태를 막기 위한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지적른 정작 가뭄에 콩나듯하다는 점. 바로 악덕 재단 이사회의 힘을 누르는 것, 그걸 위한 사학법 개정을 온몸으로 막아내어 결국 누더기를 만든 모 집권여당이 총선에서 과반을 얻는 것을 막아내야 한다는 지적 말입니다.
김낙호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반가운 소식과 더불어 급히 상의드릴 일로 메일드렸습니다.
메일보시고 연락부탁드리겠습니다.
비즈앤비즈 조유현 배상
c says: 아, 메일 잘 받아서 바로 답장 보냈습니다. 실로 반가운 소식이더군요.
요즘 너무 뒤늦게 ‘화끈’같은 옛 만화 동인들에 대한 관심이 생겨버렸습니다;;
지금에서 단행본을 구할 방법도 묘연해 보이고, 웹진으로 있었던 사이트도 ‘페이지를 찾을수 없습니다’상태…;;
“인터넷에서 한번 뿌려진 것은, 어떻게든 남는다”로 어떻게 자료를 구할수 없을까요?;;
c says: 두 가지 방법이 바로 떠오르는군요… 어려운 방법: archive.org 같은 백업사이트들을 잘 뒤져보기. 쉬운 방법: 화끈의 영원한 수장, 모난돌님께 보여달라고 조르기.
일하기 싫어서 방명록 읽다가 여쭤봅니다.
capcold 님/ 캡 선생님/ 낙호 님/ 캡 교수님/ 백도 님 등등 다양한 호칭 속에 살아가고 계시는데 가장 선호하는 호칭이 있다면 어떤 걸까요? 용도가 다 다르다~ 라고 넘어가지 마시고… ‘캡 선생님’ 이라고 하니 무척 연령대 있으신 걸로 느껴져서 ‘^^’ 달기도 죄송스러워지네요.
c says: 아니 거꾸로, 별로 용도 구분 없어요. ‘놈’ 자만 안들어가고 저를 호명한 것만 확실하다면 뭐든 상관없습니다. 연령대는 어차피 갓 20된 마음과 갓 50된 열악한 관절강도 사이 어딘가에 있고.
아 맞다… 참…
아니…그냥 메일 보낼게요 ㅠㅠ
c says: 메일 잘 받아버렸습니다 :-)
선생님, 메일… 받으셨죠?
참, 제가 마감일을 밝히지 않았….나요? 24일까지 주시면 좋고, 그 전에 주시면
더 좋고요…^^
(재미난 집이 나왔군요! 제가 입사해서 처음 검토했던 책인데… ㅜㅜ
빨리 사봐야겠네요. 흣.)
재미난집을 사서 앞장을 열었는데 낯익은 이름을 발견하여 도장찍으러 왔습니다 ^^
c says: 뭐 저야 출판사분들이 좋은 책 다 제작 진행시킨 뒤, 막판에 그거 몇 마디 거든 것 밖에 없지만요. 참, 도장 찍어드리겠습니다 :-)
“전체 아카이브 공개”라고 해도 #278 이후의 내용만 담겨있는 아카이브니까 이미 종이잡지로 다 가지고 있는 저로써는 별로 의미가 없군요. TCJ 게시판에도 종종 첫호부터 완전한 디지틀 아카이브를 만들어보자는 의견이 올라오지만 저작권때문에 어렵겠죠. (또한편으로는 초창기에 Gary Groth가 썼다는 X-Men 표지그림을 칭송하는 사설을 숨기려는 이유일지도.)
c says: 아니 그 아저씨에게 그런 흑역사가 있었군요! 이거, 반드시 한번 찾아내고 싶어지는군요. 그건 그렇고 저작권 때문에 어려워진 디지틀 아카이브라고 하시니, 찍자마자 수거되어 전설로 사라졌다는 Heavy Metal 20주년 기념cd-rom이 떠올랐다는…
The Comics Journal에서 종이잡지가 아닌 온라인으로만 구독하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맛뵈기로 최신호 #288의 전체 내용을 1주일동안 무료로 공개했군요.
(링크)
저야 종이잡지가 나왔을때 구입했지만, 작년에 나온 주요작품을 거의 다 아직 읽지 못해서 주요기사중에는 The Salon의 작가 Nick Bertozzi의 인터뷰밖에 읽지 못했죠.
c says: 오오, 멋진 정보 감사합니다! 게다가 형식은 issue 기반 패키지 구독이지만 실제로는 기간제로 전체 아카이브를 공개하는 방식이군요. 가격도 해피한 수준이니, 따로 보존해두고 싶었던 기사와 만화 자료들을 한번 주욱 긁어모아야 겠습니다.
한국 드라마 시장에 재미있는 물건이 나타났습니다.
(클릭)
헉 링크 길다… 여하튼 전화를 보고싶으시면 제가 잘 인코딩해서 메일로 발송 콜록
c says: 링크 축약했습니다(방명록이나 답글에 html태그로 써도 되요). 음 열렬한 추천을 받았으니, 한번 공식홈부터 구경가도록 하겠습니다(요새 방송국 공식홈들의 다시보기 퀄리티도 꽤 좋더군요… 광고만 봐주면 전화를 고화질로 무료 제공하는 미국의 어떤 방송국들의 대형드라마에는 못미치더라도).
안녕하세요~
저 선배님의 스팸망에 걸린 페이퍼의 주인입니다.
구글에서 검색하다가 우연히 이 블로그를 찾게 됬는데, 페이퍼 안 쓰고 정신 없이 글 읽다가 갑니다.^^;;;;
메신저에서 뵈요.ㅎㅎ
c says: 아니 그런 비극이…;;; 하필 학구적 내용은 무척 없는(…) 이곳인데.
드디어 한국의 SF의 나무에서도 열매가 맺히기 시작했습니다!
http://kr.youtube.com/watch?v=daF9oUMVNbY
엉엉엉
c says: 우왕ㅋ굳ㅋ… 애초에 언론 기사 송고 시간으로 추정하고 있었던 것은 어떻게 5분만에 모든 것을 조사하고 발표할 수 있는가였는데, 사실은 아예 먼저 발표한 것이군요. 가면 갈수록, 무능함/멍청함/노골적 부패옹호 따위는 무척 많은 이들에게 (입으로는 뭐라고 스스로들 주장하든) 전혀 선거 선택의 주요 변수가 되어주지 못한다는 것에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제가 남성이기 때문이지요…(어째서!?)
http://blog.naver.com/azureice
블로그’년’답게, 게시물은 저질스럽답니다 :-$
c says: 그러고보니 여성형으로 의인화를…
네네, 그렇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캡콜님의 태도에 자극을 받아, 제 블로그를 ‘블로그년’이라 부르기로 했답니다.
c says: 구경 가게, 링크 남겨주세요 :-)
안녕하세요, 작년말부터 내킬 때마다 방문하고 있는 눈팅족입니다.
급질문 : ‘CAPCOLD님의 블로그님’
어째서 블로그’님’인 것입니까?
새벽 3시(한국시간)에 음산하게 건반을 치다말고 들어와보니 갑자기 궁금해져서 묻습니다.
c says: (1) 운율이 좋아서요. (2) 범상한 주인장보다 훨씬 지위가 높은, 범상치 않은 블로그라서요(“블로그님에게 경배하라!” 뭐 그런…). (3) 온라인이라는 소통 공간 속에서 객체화된 인간과 주체화된 미디어의 복합적인 관계를 철학적으로 표현하여 정보화 시대의 생활패턴에 대한 성찰을… (그만!!!)
선장님 처방대로 생각을 3개씩 했더니, 더욱더 만연스럽게 글이 나왔다는…
c says: 어헛, 아마 충분히 건전하지 않아서 그럴겁니다. (핫핫)
요사이 다시 글을 써볼생각이 나서 블로깅을 이렇게 저렇게 해보는데. 만연체가 만연(?)합니다. 캡선장님 저에게, 건전직관 낚시파워의 힘을 나눠주소서.
c says: 하루에 건전한 생각을 3개씩 하세요.
선생님!
‘ㅠ’
c says: 앗 맞아, 한국은 벌써 21일이…;;; (이놈의 시차) 아침에 일어나시면 도착해있도록 마무리하겠습니다;;;
캡선생님 방명록에서 태안반도의 기름같은 존재~ nomodem 입니다.
재미있는 블로그 포스팅이 있어서 , 링크로 소개드려봅니다.
http://blog.naver.com/fail000/80044306876
http://blog.naver.com/fail000/80044959739
c says: 태안반도의 기름은 수십만 방문객들이 응대했지만, 여기서 nomodem님을 맞이하는 것은 꼴랑 저 혼자…;;; 링크주신 글들은 분석의 세부 사항이나 한국 애니가 나아가야할 대안 방향에 동의하지는 않지만(저는 온갖 장르론보다, “돈 낼 사람이 누구냐”의 질문부터 접근해야 한다고 보기 때문에), 현상에 대한 캐치가 좋은 무척 나이스 떡밥이군요. 이런 떡밥들을 좀 더 결집력 있게 묶어내면 훌륭할터인데.
안녕하세요 선생님. 출판사 ‘글논그림밭’의 박혜경입니다. 아무리 찾아도 메일 주소가 안보여 방명록에 글 남겨요. 앨리슨 벡델 의 서평을 부탁드리고 싶어서 선생님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부디 응답을 주시어요. (메일 주소나 선생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몇 개의 번호같은 거) ;_;
c says: 에에, 저기 밑 부분에 있습니다. capcold앳capcold쩜net이라고…;;; 아니면 capcolds앳hotmail쩜com도 애용합니다. 그나저나 앨리슨 벡델의 책 내시나보군요! 아마도 ‘Fun Home’? 또 좋은 책이 한 권 한국어판으로 나와주는군요.
이럴 수가… 다크 나이트 리턴즈 읽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ㅜㅜ
이건…배트맨을 잘 모르는 제의 얕은 지식…혹은 독서능력 떨어진… 나이….탓? -_-;;;
암튼 도움 주신다니 매우 감사하고 소개해주신 홈페이지들도 들어가봤는데
역시나 또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준비되는 대로 연락 다시 드릴게요.
c says: 히어로의 마음으로 읽으셔야 합니다.
새해 복 또 받으세요. 제가 하도 방명록에 글을 자주 남겨서 다른 분들이 안남겨요.
큰일이구만요. 태안반도 바위에 낀 기름같아라.
c says: 음, 반대방향일수도 있죠. 다른 분들이 안남겨서 글을 자주 남기신다는…
http://mybluemoon.egloos.com/1725238
나름 명문인듯.
c says: 나름이 아니라 그냥 명문이군요! 물론 닥치고 이명박 찍어준 분들이야 뭔 소린지 못알아듣겠지만.
고렇구만요. 생각의 발상은, 뭔가 웹툰발전시대에 대해서 생각해보다가 요새 만화라는게 컬러만화이다보니 , 꼭 본편 애니메이션을 안만들어도 지금이야말로 잘 먹히는 떡밥 혹은 순수 CM 스럽게 오프닝이나 만들어보면 어떠하리? 그러기 위해서는 온고이지신 해야하지 않겠는가? 까지 생각해놓고.. 음 오프닝이나 모아보자(써놓고 보니 별거 아니군요.) 해서 여쭤봤죠. 일단 위처럼 질문을 던져놓고 본편보다 오프닝을 훨씬 잘만드는 사람임에 틀림없는 도키타 히로코 감독의 야와라 오프닝 세가지를 네이버블로그에 올려봤죠. 에반게리온도 뭐 오프닝 감독 자체가 이번 에반게리온: 서의 감독이니..츠루마키로서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던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번달에 로봇애니메이션 오프닝을 돌아보다가 트랜스포머가 하도 많아서 잠시 질렸었습니다.일미합작판 시리즈 오프닝만 다섯가지였던것 같은데…도데체.
c says: 야와라 오프닝들의 특징은, 좀처럼 유도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에 있죠(…) 뭐랄까, 시대는 아이돌을 바라고 있다는 점을 군더더기 없이 정확하게 공략했다고나.
요새 블로그에 그냥 뜬금없이 ‘잘만들어진 오프닝’을 좀 모아서 생각해보고 의미를 부여해보려고 하는데요. 캡선생님은 TV애니메이션 중 마음에 드는 오프닝이 있으셨나요?
c says: 에반게리온(떡밥 오프닝의 교과서), 톱을 노려라(흔들), 달려라 하니(여의도에서 달리는 청량감), 카우보이비밥(스타일리쉬), 알프스소녀 하이디 독일어판 (요들송과 조화), 리얼고스트버스터즈(마상원 버전 말고 오리지널), 80년대중반 미국 SF액션 전대물들 (트랜스포머즈-마스크-센츄리온-철갑용사 제이시… 등등) 뭔가 세부 기준으로 한정짓고 뽑지 않으면, 너무 많아서 어찌 감당이 안되는군요.
여하튼. 이거 블로그 주인장에게 조금의 민폐를 끼치고 있는듯한 느낌인데요. 얼마전 그 에반게리온 시사회를 보고 나와서 이후..오타킹 송모 선생과, AV쪽 오타킹 랭킹에 오르내리는 Hajin 님등과 더불어 이런 저런 이야기중에, 오타쿠문화를 비롯한 한국의 평론커뮤니티 문화가 지금 맥이 끊겼다. 는 지적들을 하시더라구요.
해당 문화를 좋아하고 자신도 그 분야에서 뭔가 하나를 엮어보고싶어하는 의지로 ‘스스로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당연히 해야할일이었지만, ‘후세양성’도 동시에 했어야 하는데 너무들 스스로를 평가절하하는 과정에서 맥이 끊긴게 아니냐? 라는 오타쿠세대의 연결 및 전승 부분에 대한 아쉬움들을 토로하시더라구요. (개중에는 큰 포럼들이 제 갈길을 제대로 못잡고 소수친목의 길로 퇴보해버리는 아쉬움들도 있었을테구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뭔가를 해나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들을 하면서 즉석좌담(?)을 마무리하였는데, 그런 생각과 고민이 마음에 남아있던 근저에 저런 블로그를 보니 왠지~ 하는 희망이 생겨나서 마구 알려드리고 싶었던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캡선생님도 농담반 표현으로 10년전에 멸종한줄 알았다 라는 식으로 쓰셨으니 왠지 비슷한 생각을 하는게 아닐까요. 저 같은 보통사람은 물론 오타킹들의 생각을 바로 바로 따라가지 못할때가 대부분입니다만.)
참 한국에는 올해 언제 오세요? 설에 계획이 있으신가?
c says: 맞는 말입니다. 카페애니메이트나 앙끄를 보면 맥이 끊기는 과정이 아주 생생하게 보존되어 있죠. 집요한 깊이 추구보다는 취향의 공감대에만 집중하는 흐름으로 가버리는 현상은 물건너 일본도 비슷한 것 같기는 하지만요. 물론 저는 오타쿠 세계가 ‘후세양성’이라는 인위적 개입을 할 수 있는 곳은 아니라고 보지만(상당히 자생적이지 않으면 성립이 안된다고나), 뭔가 해나갈 수 있는 것이 있지 않을까 생각은 듭니다.
한국에는 과연 올해 갈 계획이… 아직 전혀 없군요 -_-;
아래 블로그를 천천히 들여다봤는데, 정보와 연출이해의 부족으로 잘못 해석한 것(반딧불의 묘)도 더러 있기야 하지만. 답이 틀렸다고 해서 과정을 무시할수는 없는 훌륭한 수학해석문처럼. 대개의 글과 시각이 나무랄데 없습니다.(이제 고3생활을 마감했나봅니다.)
사는 지역도 서울이 아닌 어촌이라는것과.. 방의 사진풍경에. 무려 그라모폰 로고의 카세트테이프.에 씬시티와 십팔사략등이 꽃혀있는것은. 역시 이 블로그는 어디서 주워들은 짜집기의 수준이 아니라 온전한 사고정리에 의해서 쌓인 비평문의 집합이었군 하고 기쁜 생각이 들더군요.
캡선생님의 후예를 보는듯 합니다…
c says: 저는 글과 시각이 나무랄데 있는 글도 가끔 써요. 핫핫
캡선생님.오늘 충격적인 블로그를 발견했습니다.
네이버 대문 감성지수 에 소개되었길래, 절반이상의 확률로 ‘또 뭐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쓴 글이겠거니’ 하고 들어갔다가. 음 간만에 참 제대로 된 글을 보는군..싶었는데.
그게 지금 고삐리가 쓴 글이지 뭡니까. 게다가 그 아래에, 초딩때 썼다는 ‘판타지아'(국내 출시제목이 환타지아임 에도 불구하고 의식적으로 판타지아 라고 쓴 것부터가 참..) 감상문은 더 저를 난감하게 만들더군요.
블로그.네이버.com/sega32x/150026172218
닉네임자체가 참 범상치 않긴 합니다만.
c says: 10년 전쯤에 멸종한 것으로 알았던, 진퉁 자생적영상오덕 계열의 자라나는 새싹(…)이군요. 대한민국의 앞날에는 아직 서광이 비추고 있습니다.
캡선생님께서는 관심이 있을런지 모르지만, 오늘 서점에 ‘교도관 나오키’ 7권이 나왔길래 오오! 하고 샀죠.
완결이라는 말이 안 붙어있었는데 완결이더군요. 참 잔인하면서 감동적인, 게다가 만화의 퀄리티에 비해서 인지도가 제로(?)에 가까운 만화. 알차게 끝났습니다. 처음에는 일본 법제에 대해서 좀 로컬적인 맛이 풍겼는데 작가가 대가의 풍모를 풍기기 시작했는지 마무리 부분에서는 정말 , 사람은 무엇이고 삶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더군요.
제대로 리뷰해보고 싶은 작품이 여하튼 끝났습니다…(사실은 아빠는요리사94권과 괴짜가족 16권을 사러 간것이었지만)
c says: 관심은 있지만 지구 반대편에서는 신간 입수하는 속도가 느려서… -_-; 퀄리티에 비해서 인지도 낮은 물건들을 좀 집중적으로 열심히 소개해야 하는데, 멀고 험난합니다.
후후 제가 링크를 올린곳이, 제 점수를 샘플로 공개하느라 …블로그는 아니고 특정커뮤니티에 올렸는데 거기 링크가 그냥 지워지나봐요?
에이치티티피 콜론 슬래쉬 슬래쉬 카페 네이버 닷컴/64ghost/13298
이거든요? 이것도 지워질라나?
c says: 해봤더니 96점이 나왔군요. OTL
씨네21을 오늘 손에 잡았는데요.
에반겔리온 (이걸 에반게리온이 아니라 에반겔리온이라고 불러야 한다 는 오타킹 한분의 제의에 따라) 관련 코너가 매우 잘나왔어요. 사실 씨네21 되게 오랫만에 보는데, 편집장님이 그새 바뀌셨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기자분으로…그 영향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에반겔리온 제대로 다뤄줌. 캡선생님 글도 봤음. 코너 기획 자체가 좋았음.
참 얼마전에 너드테스트 소개해드리려고 여기에 링크를 올리니까 그냥 방명록이 제 글을 스팸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는 모양이더군요.
c says: 미국에는 아직 배송 안왔는데 상당히 기대됩니다. 그리고 너드 테스트는… 한번만 더 보내주세요오오 (아, 물론 저는 전혀 너드가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