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방명록

!@#… 방명록입니다만…;; 뭐, 방명록 맞습니다.

어쩌다보니 ask.fm 계정도 문답식 보조방명록처럼 되어버렸는데(내용검색은 구글창에 ‘site:ask.fm/capcold 검색어’를 넣으면 됩니다), 일정 주기로 여기에 수동 백업도 해둡니다. 나중에 아예 사이트 안으로 이전하는 방법을 강구해야겠죠. 08-12.2012 / 01-06.2013 / 07-12.2013 / 01-06.2014 / 06-12.2014

구사이트들의 방명록 내용 백업은 여기로:

  • 2002-06: 네이버 블로그 당시 방명록 1 / 2 / 3 수동 백업
  • 99-2001: 구판 홈피 방명록 크레이지보드 수동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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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thoughts on “자유 방명록

Comments


  1. 뜬금없이 입시상담(?)입니다.
    일단은 고등학교 3학년 인지라 어느 학과를 갈까에 대해서 계속 고민 중 입니다.
    일단 꿈은 “사회를 좀 더 나아지게 만드는 글”을 쓰는게 목표인데, 이글루스 뉴스비평 밸리 같은 곳을 쭉 둘러보니 주화입마에 빠지기 딱 십상인 분야가 이 분야인지라[…] 좀 더 자세하게 공부하기로 마음먹고 관련된 학과를 찾아보니 ‘사회학’이 그나마 가장 가까워 보이던데..
    ‘사회학’이라는 학문이 ‘비판적 사고’라고 해야하나, 그런 부분을 연마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이런 분야에 대한 질문을 할 만한 사람은 도저히 캡본좌님 말고는 떠오르지 않아서 말이죠.. 굽실굽실
    P. S. 밑에 사무엘님 안부글 보고 마침 집에 있던 헌혈증을 보내드리려 했는데,
    http://kumako.egloos.com/1895556
    이미 수술에 들어가셨군요..;;

    c says: 사실 학과 자체보다, 해당 분과학문 내에서 (대체로 마이너하기 마련인) 비판연구쪽을 전문으로 파고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속한 미디어연구만 하더라도 ‘주류’는 정치과정이나 홍보에 대한 기계적/미시적 작동원리 해석이고, 비판이론에 입각한 미디어 역사문화 연구 같은 것은 비주류의 가시밭길이죠. 심지어 컴공과라도 사회시스템의 비판적 분석에 크게 기여할 수 있고, 생물학과라도 복잡계 상호작용을 통한 사회 진보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학과선택이라면 제1의 기준은 내가 어떤 소재에 가장 적성이 맞나 라는 것이고, 그 안에서 결국 목표로 하는 비판적 사회연구로 접근해나가면 됩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명시된 연구분야와 평소 언행을 보아컨데, 강의를 듣고 싶다” 하는 사람이 있는 학교를 선택하시고.

  2. 긴급민원이라 여기에 남깁니다.

    인도와 네팔을 여행한 분들이라면 한번씩은 보셨을 인도 100배 즐기기의 공동필자인 마녀님이 A형 간염에 걸려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현재 간성혼수 상태로 이틀에 한번씩 고가의 간투석까지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수술을 준비중인데, 10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대형수술이라 다량의 혈액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수술에 들어가지 않은 지금도 계속 수혈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하는데요… 다량의 헌혈증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부군인 환타님은 간호를 위해 병원에 있는 관계로 처제인 분에게 보내주시면 됩니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3동 백설마을 현대 코오롱 아파트 596동 604호 유택용(017-723-8233)으로 헌혈증을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참고로… 부군인 환타는 작년 촛불집회 당시 6월 1일 새벽의 참사에서 “나는 괜찮아요”라는 여학생의 사진(애국소녀로도 알려져 있죠)을 찍은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이 내용을 좀 많이 퍼트려 주셨으면 합니다.

    c says: 음 그런 상황이군요. 다들 읽으시고 널리 펌해주시길.

  3.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090416154815&section=01

    경향신문 걱정. 안그래도 경영난이라는데…

    c says: 증거 확보 완료 혹은 정보의 책임을 돌릴 대상을 특정하기 전까지는 기사화시키지 말아야 했을 사안을 경솔하게 처신했군요…;;; 뭐 남은 선택지는 보상하거나, 정치적으로 쇼부치거나, 후속취재로 증명해내거나. 다만, 언론중재위를 거치지 않고 바로 명예훼손소송이라, 역시 절차와 시스템 따위 개밥그릇 취급하는 정권의 마인드에 충실하군요.

  4. 장도리의 개구리 점프와 더불어서, 물리적인 봄이 왔으니 눈스크립트는 종료라는 적절한 타이밍…음 물리적인 봄.참 어감이 생경스럽군요..물리적인 봄.

    c says: 물론, 그 생경함이 뽀인뜨죠. :-)

  5. 자꾸 방명록을 자유게시판으로 써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나름 김낙호씨의 모교 만화동아리 순간이동의 회원으로서,
    다른 회원들에게 캡콜님을 소개하는데에서 동아리 참여의 기쁨을 찾는,
    뭐 그런 사람인지라. (저희 동아리 내에서는 오오 캡콜드 아저씨! ..라는 반응. 호칭은 …)
    이하는 김낙호씨도 아시리라 생각되는 논객 한윤형님과의 이야기 요약 입니다.

    윤형Says:
    ㅎㅎㅎ 재미있는 분이군요. 그렇게 정의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 예술에 대한 객관적인 정의가 필요하다.
    2) 객관적인 정의를 하려면 이 방법밖에 없다.
    뭐 이런 도식 위에 있는 것 같군요. 그렇다면 여기서 제가 드려야 할 질문은 “예술에 대해 그런 정의를 내리면서, 선우훈 님은 예술(철학?)의 어떤 문제를 해명하려고 했는가?)가 되겠지요.

    님의 분류(논증은 아니고)는 누군가가 “그 정의에 해당하지만, 우리가 예술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들이 있다.”는 식의 반례를 제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다면 아마도 님은 “보통은 그것을 예술이라고 부르지 않지만, 내 말은 그것도 예술이라는 것이다. 주관판단으로서의 예술성의 정의와 예술의 정의는 다르다.”고 답변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이야기 할 수 있다니.. 진작 이렇게 할 걸 그랬네요.)

    그렇게 되면 일상언어의 감각과는 멀어지게 되는 것인데, 이런 식의 분류법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솔Says:

    사람들이 혼란 스러워 합니다.
    ‘이것은 예술이 아니다’ 라는 책이 있는데, 겉표지에 명화들을 보여주고 ‘이것은 예술이 아니었다!’ 라고 써놓았다는 군요. 그 사람들은 얄밉게도 ‘가치판단 이후의’ 라는 말을 빼먹고 사람들에게 임팩트를 주지요. 아무튼 미학 쪽에서 이런 설명이 안된건지 아니면 자기들끼리 합의를 봐서 안해도 된다고 본건지 (물론 후자겠지요.) 저런식의 용어 사용이 많아서 사람들은 헷갈려 합니다.
    사람들은 예술성이 높다/낮다와는 별개로, 예술이다/아니다의 범주도 존재한다고 여깁니다. 라고 하셨는데 보통 예술이다/아니다 범주의 얘기로 말을 걸면 설명하는게 본래 하려던 말보다 시간이 걸리더군요. 나름 미대생이라는 분들이라 생각했을 법도 한데…

    어쨌건, 한국 쪽만 봤지만 브리태니커에서 마저도 예술이다/아니다 범주의 얘기가 빠져있더군요. – 끝. 아직 댓글은 없군요.

    제 입장에선 할 수있는일이 제 희망과는 다르게 사전 편찬하는 분들에게 질문을 제기하는 일이 되었습니다-_-; … 라는 쪽으로 테크를 타버렸습니다. ㅎㅎ
    사전 편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제 결론을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듣고 싶습니다.
    영어 쪽 브리태니커에 이미 이런 부분이 설명되어 있다거나, 백과사전에 실릴 필요가 있을까요? 라고
    하신다면.. 제가 얻은것은 사고 과정에서 겪은 일들이겠네요.

    여튼 언제나 한 사람의 만화가희망생으로서, 한국사회(하아..)의 일부로서, 글 열심히 읽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성의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시고 (굳이 말하자면 캡콜님 같은 분들이 좀 더 수고해주시고;;;;) 건강하세요.

    c says: 방명록과 자유게시판의 차이가 뭐 있겠습니까;;; 여튼 정의를 내리기 위한 여러 접근법에 대해서는 Richard Wollheim의 Realist / Objectivist / Relativist 논의도 참조해보시면 재밌을 듯 하군요.

  6. 헉 쓰고보니 이런 무지막지한 스크롤의 길이를..
    무한한 가상 세계라지만 어디까지나 가상세계 혼자서의 이야기 군요.
    민폐를 끼쳐 죄송합니다.
    주인장님과 방명록 보시는 보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어쨌든, 반론? 에 대한 반론입니다.

    cap>다만 보통 의도성과 기술을 정의에 포함시키는 이유는, 예를 들어 그냥 대자연의 섭리로 노을지는 풍경을 ‘예술’이라고 하지는 않겠다는 의미죠(”우와, 이거 예술인데!” 라는 어감 말고).

    오솔>노을이 지는 풍경은 의도성과 기술성을 가지는지 아닌지 판단할 수 없습니다.
    그 주체를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캡콜드님의 예시가 반드시 틀린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노을의 경우는 ‘행위나 결과물'(=주체를 신경쓰지 않겠다는 의지)
    이라는 술어에 포함되는 것이지 의도성과 기술성에 상관이 없습니다.
    행위나 결과물이 아니라서 예술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자꾸 논외의 말씀을 하시다보니,
    왠지 너무 진부한 질문에 대한 상투적 대답을 하느라 지치신것 같긴 하군요:-(

    의도성과 기술성의 경우, 사람이 의도없이 배설한 배설물 그 자체가 예술이냐 아니냐를 판단
    하는 경우가 더 적합하지 않을까 합니다.

    제 정의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주관적 판단을 모두 배제합니다.
    예술은 특정 사실이고, 사실 판단에는 주관이 들어갈 수 없으므로,
    예술을 특정 행위와 결과물로 구분해서 주관 판단 이전의 상태를 찾고자 함입니다.
    즉,

    1.모든 사실은 존재하거나 존재하지 않습니다.

    2.모든 행위나 결과물은 그 중 존재하는 것에 속합니다.

    3.모든 예술은 어떤 행위나 어떤 결과물에 속합니다.
    3-1. 어떤 예술이 모든 행위나 모든 결과물에도 속하지 않을 경우, 거짓이 됩니다.

    4.행위나 결과물 중 어떤 것은 모든 인간에게 (자의적으로) 뇌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4-1. 모든 행위나 결과물이 어떤 인간에게 뇌를 사용하도록 못하는 경우, 거짓이 됩니다.

    5. 행위나 결과물 중 어떤 것은 어떤 인간에게 뇌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5-1. 우리는 그 ‘어떤 인간’에 대해서 기준을 세울 수 있습니다.

    5-2.인간의 보편적인 판단기준으로서 오감이 있습니다.
    오감이 부족하거나 오감을 포함한 오감 이외의 기준을 들이대는 경우 그것은
    특정인의 판단기준입니다.

    5-3. 인간의 두 번째 보편적 판단 기준으로서 언어가 있습니다.
    언어를 습득하지 못한 인간은 설령 오감을 통해 어떤 판단을 타인에게 증명할 수 없습니다.
    언어는 물론 사회적 약속이고, 그것은 다분히 주관적이지만, 이것은 최소한의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이므로, 어쩔 수 없이 허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5-4. 오감과 언어만이 인간의 보편적 기준이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조건에서 하나라도 빼거나,
    하나라도 더한다면, 느끼지 못하거나 표현할 수 없고(뺄 경우), 특정인들의 조건이 되어 특정인이
    아닌 사람에게 증명을 하여야 하므로(더할 경우), 보편적일 수 없다 입니다.

    6. 모든 행위나 결과물 중에,
    오감과 언어라는 필요충분조건을 만족하는 모든 인간에게,
    자의적으로 뇌를 쓰게하는것.
    을 예술이라는 특정 사실로 분류해 낼 수 있다.
    이 외의 모든 경우를 예술이라 정의하는 경우, 주관 판단이므로 ,예술성의 정의이다.

    ※아서단토(맞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회적 합의설의 반론이기도 합니다.
    사회적 합의란 오히려 객관을 찾지 않고 주관을 부각시키는 정의를 내렸습니다.

    모든 행위나 결과물의 예술성이 0~100 까지 있다고, 위계가 아닌 식별을 위한 번호를 매겼을 때에,
    객관이 할 수 있는 일은 0과 0아닌것을 구분하는 행위입니다.
    위의 제 정의가, 개념이 사실판단 가능하므로,
    예술이라는 개념중 0과 0아닌것을 가치판단 없이 구별하려는 시도입니다.

    사회적 합의란 주관적이며, 예술성을 번호로 나타냈을 때에, 0< X <100에서,
    X라는 사회적 합의가 가능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제 반론은 그것은 그 사회인(즉 특정인)에게 한하는 정의이기 때문에,
    어떤이가 그 사회에 편입되려 할 경우, 기존 특정인들이 그들에게 속하지 않는 타인에게
    그들의 주관적 기준을 강요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타인이 그들의 사회적 정의에 수긍하지 않았을 경우(주관적이기 때문에, 100%합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존재 합니다.) 이것은 합의가 아닙니다.
    그리고, 사회구성원 모두의 합의가 아니고, 사회가 정한 시스템을 통해 양성되는,
    일부 구성원이 주관적 기준을 제시할 경우에도, 사회가 정한 시스템이란, 타인이 보기에는,
    특정 사회인들이 자신을 제외하고 제 멋대로 결론을 내려버렸다는 이야기 입니다.

    ※비트겐 슈타인의 가족 유사성 개념.
    게임에는 공통적 특성이 아니라 가족유사성이라 설명할 수 있는 어떤 것이 발생한다.
    라고 말했는데,
    저는 언어와 오감만을 가진 모든 인간이 오감과 언어외에 룰을 추가하는 경우 게임이다/아니다를
    판단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제 반론에 대해 제가 들은 유일한 답변은, 재판은 게임이 아니잖아? 였는데,
    그것은 그가 게임이라는 단어에서, ~모든인간이 오감과 언어외에 룰을 추가하는 경우가 아니라,
    (이 경우, 스타크래프트, 스포츠, 예절, 재판 모두 정의내릴 수 있게 됩니다.)
    ~ 모든 인간이 오감과 언어외에 룰만을 추가하는 경우로 이해한 것이 더군요.
    (예= 바둑, 스타크래프트, 장기, 스포츠 )
    재판은, ~ 모든 인간이, 오감과 언어외에, 룰과 또다른 사회적 합의조건을 추가하는 경우로
    구분해 낼 수 있습니다. 보통 사전적 정의란, 이러한 논리명제에 맞도록 쓰여있습니다.

    그러나 유독, 예술은 가치판단이 들어있더군요.

    c says: 딱히 반론이라기보다는, 일반적 정의에서 종종 ‘인위성’을 포함시키는 것에 대한 이유였습니다. 물론 저는 사전적 정의보다는 특정한 설명을 위해서 특정한 측면에만 집중하는 한정적/맥락적 정의를 선호하지만, 오소리님의 논의는 향후 어떤 식으로 더 발전할지 주목하고 싶군요.

  7. 옙 감사합니다.
    그러나 의도성이 있어야 하고, 각 요소들을 기술적으로 활용하는 것이어야 하고, 경험하는 이에게 특정한 감각과 …

    에서, 의도성과 기술적으로 활용~ 이라는 면에 들이댈 수 있는 잣대는 주관적이기 때문에
    배제해야만 한다는 결론입니다.

    때문에 브리태니커 기준인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미감을 일으키는 물건, 환경 또는 경험을 만들기 위해 기술과 상상력을 사용하는 행위”는, 제 정의 안에 속하는 것입니다.
    제 정의와 방향성은 맞지만, 제 정의가 맞든 틀리든, 브리태니커의 정의는 제 정의에 속하는 기준이 되긴 합니다.

    배제하지 않으면 특정인만 이해할 수 있고,
    배제한다면 오감과 언어만으로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요?

    c says: 물론 모든 정의가 그렇듯, 무엇을 위해 정의내리느냐에 따라서 그 요소들을 포함시킬수도 뺄 수도 있겠죠. 다만 보통 의도성과 기술을 정의에 포함시키는 이유는, 예를 들어 그냥 대자연의 섭리로 노을지는 풍경을 ‘예술’이라고 하지는 않겠다는 의미죠(“우와, 이거 예술인데!” 라는 어감 말고). 하지만 그 풍경의 벅찬 느낌을 전달하겠다는 ‘의도’로 사진이라는 ‘기술’을 발휘해서 촬영하면 예술이 됩니다.

  8. 콜록콜록 .
    나름 눈팅독자로서 4년이 지나가는 이시점에
    질문을 던집니다.
    잘 모르는 분게 이런질문드리기 죄송하지만 예술의 정의가 가능하다고 보시는지..
    저는 내렸습니다. 가치판단을 제외한 예술을 정의할 수 있다는 전제로 출발한, 정의입니다.
    벤다이어그램을 보여드리면 좋겠지만 일단 글로만.
    예술=
    모든 행위나 결과물 중에 오감과 언어라는 필요충분조건을 만족하는 모든 인간에게 뇌를 쓰게하는것.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주변엔 예술을 하는 사람들 뿐이라 그런지
    예술성의 정의로만 알아듣고 다른 논의는 진행되지 않던데.. 어려운 부탁드립니다.

    c says: 브리태니커 기준으로는 이렇게 정의되어 있죠: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미감을 일으키는 물건, 환경 또는 경험을 만들기 위해 기술과 상상력을 사용하는 행위”. 포괄적으로 크게 정의하기 위해서 많은 이들이 무진장 머리를 쓰곤 했는데, 보통 공통되는 요소라면 의도성이 있어야 하고, 각 요소들을 기술적으로 활용하는 것이어야 하고, 경험하는 이에게 특정한 감각과 감정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생각하신 그 정의도 그 방향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

  9. 평범한 일반독자로서, 아래 시바우치님과 캡선생님의 대화를 이해 못하겠…콜록콜록 우흡

  10. 소설판 Dream Hunters의 의의는 오로지 [아마노 요시타카판 꿈님 하앍하앍]이라고 생각(…) 솔직히 내용 자체는 그냥 평범하니까요. 가끔 전세계의 유수한 그림쟁이들에 의한 꿈님 콜렉션이야말로 닐 게이먼의 무수한 야망 중 하나가 아닐까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다른 얘기지만 어쩌다가 국내 모 BL 계간지 편집에 간접적이나마 관여하게 되어버려서, 말도 안되게 애매하고 까다로운 출판법 유해물 규정을 피하기 위해서는 한국에도 촉수 장르를 번성시켜야 하나 고민중. 수산업계와 합동 프로젝트라던가…(논문이나 썼!)

    c says: 촉수물 콜. 해산물 모에화 본격 촉수 BL이라든지…

  11. P. Craig Russell이 각색과 그림을 맡은 Dream Hunters 미니시리즈는 2월 4일에 마지막 4번째 이슈가 나와서 연재가 완결되었습니다.

    시공에서 나오는 시리즈는 11권의 제목이 “영원의 밤”으로 되어있으니까 Endless Nights겠군요.

    c says: 헉, 첫 회를 본 후 생각보다 조화가 좋지 않아(단편 분량의 이야기를 억지로 늘여뺀 느낌? 여타 샌드맨 본편 이야기들의 밀도에 비하면 너무 얼기설기) 그러려니 해두고 있었는데 이미 완결되어버렸군요. // 음 Endless Nights를 11권으로 간주한다…;;; 미묘하군요.

  12. 며칠전 , 너무 한꺼번에 사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샌드맨 4,5,6 권을 샀죠… season of mists 인데, 왜 안개들의 계절이라고 하지 않고 안개의 계절이라고 했는지는 영어에 젬병인 제가 이해는 못하겠지만 여하튼.

    솔직히 Season of Mists 는 충격이었습니다. 할란 엘리슨이 써준 서문도 참 좋았구요. (할란 엘리슨 서문 덕인지, 5권의 내용안에는 환상특급과 아우터리미츠가 잠시 지하철에서 언급되더군요. -할란 엘리슨은 양쪽 TV시리즈에 모두 뛰어난 작품을 남긴 작가이니 할란 엘리슨에 대한 땡큐 메시지가 아닐까 하고 느껴졌습니다.-)

    어슐러 르귄의 은유만큼 아름다운 은유문장이라고 생각했던 전작의 은유들을 은유가 아닌 직설로 혼동시키면서 만화문화로 끌어올리는 운명 형제들의 묘사는 정말 충격과 공포. 몸살에 걸려서 책을 읽기가 어려웠는데도 책을 손에서 내려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6권을 남겨두고 좀 쉬어야겠습니다. 이렇게 독서에 에너지가 많이 든 적은 21세기 들어 처음같음.

    권뒤에는 시공사가 꼭 앞으로도 출간할것처럼 문고 소개형태로, 11권 라이브러리 설명과 9권의 외전이 소개되어있는데…. 한권은 작화가가 아마노 요시타카로 되어있군요.

    하긴 꿈에 대한 묘사를 봤을때 든 생각이 88년에 화집으로 만났던 아마노 요시타카의 비몽에 등장하는 묘사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가졌었기야 했는데, 둘이서 한작품속에 만났다니 내용은 빈약할것 같지만 기대는 되는군요.

    c says: 유감스럽게도(…) 아마노 요시타카와 작업한 ‘Dream Hunters’는 만화가 아니라 일러스트 소설의 형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다만 최근, 같은 이야기를 최근 P.Craig Russell 그림으로 만화화한 버전이 연재중이기는 하죠). 내용은 솔직히 그냥 단편 하나 분량. // 음음; 줄거리상으로 서로 긴밀하게 연동된 내용상의 완결은 10권까지인데(프로도가 불멸의 땅으로 떠나고 샘이 바다를 건너는 것 만큼이나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마무리), 아마 앞서 이야기한 Dream Hunters나 각각의 Endless에 관한 단편을 만들어 모은 Endless Nights를 그냥 연작에 포함시켜려나 보군요. // 인간세계를 즐기기로 한 루시퍼의 이야기는, 나중에 본격 스핀오프 시리즈화되었습니다. 게이먼급은 아니지만, 꽤 재밌어요.

  13. 잠을 자고 싶습니다.

    그러나 샌드맨이 하소연을 합니다.
    다음 권을 읽어달라고….하루에 한권씩 3권째?

    여러해전 비슷한 소재를 생각한적도 있었는데, 정말 경탄스럽기까지 하네요.

    c says: 10권의 ‘장례식’까지 독파하고 나면, 다시 앞의 권들을 모두 찾아보시게 될겁니다… 각오를 단단히. 음, 그러고보니 시공사가 외전들은 같이 출판하나 어쩌나 모르겠군요. (Endless Nights나 Dream Hunters 같은 본편급 외전, Death 시리즈 같은 다른 주연 캐릭터의 외전 등등)

  14. http://adoru0083.egloos.com/4900052
    호연님 부모님 귀에 들어올 정도로 모금이 성황리라 부모님 명령 하에 모금된 돈을 전부 돌려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부모님 자존심이 허락을 안한 듯…제가 너무 비굴한 종자라 그런지 어려운 처지에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나 그림을 댓가로 돈을 받는 것이 뭐가 자존심 상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지만 정말 갑갑하고 답답합니다. (물론 대략 상상은 갑니다. [우리가 거지냐?(벌컥)] 이런 거겠죠…) 차마 다른 분의 귀한 부모님을 욕할 순 없으니 벽에 머리 좀 박고 오겠습니다. 설령 자기 자식보다 알량한 자존심이 더 귀하신 분들이라고 해도 말입니다.

    c says: 그러게 말입니다. 자존심에 대한 정의를 좀… 다르게 가질 필요가 있는데, 그게 좀 쉽지 않죠. // 링크해주신 포스트 읽다가… 분명히 부모님 귀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새로 업데이트한 것이 최소한 31일 저녁인데(구글캐시 기준), 4월1일 낮/오후에 주류일간지 기사가 올라갔다는 것은 미리 써놨거나 아니면 뻔히 나와있는 원문에 대한 취재를 안했거나 둘 중 하나. 일간지 기자들 업무패턴으로 볼 때 미리 써놓기는 거의 불가능하고, 후자일 가능성이 크겠다 싶어 씁쓸해집니다. 여기도저기도, 백투더소스가 필요한 시점. 아 물론 신문기사가 없었더라도 이미 워낙 널리 퍼져버려서, 인터넷만 접속하면 결국 알게 되셨으리라 보지만.

  15. 파랏닷컴이 웹포탈을 중단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열었습니다.

    파란 새화면

    네… 날짜대로.

    c says: 저도 언제한번 써먹고 싶은 개그였는데…;;; // 하지만 파란이 하니 뭔가 감회(…)가 다르긴 하군요.

  16. http://economy.hankooki.com/lpage/politics/200903/e2009033111404596380.htm
    안그래도 [꽃보다 경제] 때문에 마가 끼어서 꽃남 제작중에 온갖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대통령이 괜히 야구 얘기를 꺼내서 부정 타서 시합에 졌다는 흉흉한 풍문이 돌고 있는데 (거의 마이더스…아니 저주의 손길 취급;;) 저런 게 오른 후에 만약 연아에게 무슨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면 폭동이 일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

    c says: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면 그것도 잃어버린 10년 탓인겁니다. (…)

  17. 아시다시피 초천재작가의 연재만화(꿈의주인)가 중단된지 꽤 시간이 흘러가고 있었는데요.

    http://deulmol.egloos.com/4845464

    이런 소식이 있군요…깜짝 놀랐습니다.

    뭔가 좀 대대적으로 알려지면 좋겠습니다.

    c says: 옙, 저도 ‘만’에서 기사 보고 헉 했습니다. 그나마 현재 블로그 통한 기금 마련 그림 판매가 빠르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 큰 다행입니다(개인적으로는 돈을 위해 자존심을 꺾는다고 자학하실 필요 없이, 스토리를 담고 있고 의미가 있으면서 대가로 돈도 받는 그림을 그리시면 된다고 보지만…;;;). 출판사가 ‘꿈의 주인’을 선계약해서 선금을 지불한다든지, 야후코리아가 쾌차 후 연재재개를 염두에 두고 계약금을 땡겨준다든지 하는 비즈니스적 해결도 병행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은데 혹 주변에 그쪽으로 도와주실 분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18. 요새 빅뱅이론을 뒤늦게 보고 있는데요. 빅뱅이론 자체가 국내에서 인기가 있는 드라가 아닌데다가, 그나마 좋아하는 쪽의 취향을 감안할때 주인공 티셔츠나 방벽의 긱스러운것들에 대한 지적은 역시나 전무하더군요…

    가끔 빅뱅이론의 여러 대화들을 듣고 있자면 왜 캡선생님의 블로그가 생각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캡선생님은 공대가 아니거늘~~

    c says: 위키피디아에서 인용한 연예보도에 의하면, 쉘던의 화이트보드의 공식은 무려 실제 이론물리학 과제를 한 시즌에 걸쳐 실제로 풀어나가는 고증을 거친다고 하더군요 (핫핫). 여튼 저도 빅뱅이론의 대화 패턴이 지나치게 친숙해서 매번 폭소와 좌절을 동시에 겪고 있습니다. OTL

  19. 야구는 잘 모르는고로 저 발언이 나온 자세한 맥락은 모르지만, 이 작가도 이제 한국기준 혐한인사 리스트 추가대상일까요? 사실 감독이 정말로 저렇게 말했다면 그 시합에 나간 (한국) 선수들에게도 대단히 실례라고 생각되지만;;
    다른 얘기지만 [나는 주부로소이다]라는, 평범한 37세 주부에게 나츠메 소세키의 37세 즈음 영혼이 씌이는 드라마를 봤는데 매우 나이스. 혹시 못 보셨다면 강추합니다.

    c says: 에에, 저는 그 작가가 구구절절 맞는 말을 했다고 봅니다… 그런 스포츠맨십 없는 발언을 하면 양팀 선수 모두에게 실례죠. 항상 이번에우리는 2군이었다 운운하는 일본대표팀 감독들의 발언 만큼이나, 컨디션이 최상이 아니었다 운운하는 미국대표팀 감독들 만큼이나. // 음 뭔가 설정이 좋군요. 기회 닿으면 한번 일본분에게 물어봐야겠습니다.

  20. IE 8 정식 버전이 발표되었습니다. 정말 좋아졌더군요.. 요새 많은 웹브라우저들이 IE 6를 갈궈줬더니 드디어 정신차리나 봅니다. 역시 경쟁이란 좋은것이구만요.

    c says: 오오, 나왔군요. 아직 설치 안했는데, 혹시 http://www.crashie.com은 살아 남나요?

  21. 비밀은 안 되나여 -_-?
    아님 멜 주소라도 부탁드립니다 ㅎ

    c says: 비밀도 메밀도 베지밀도 없는 황량한 방명록인 겁니다…;;; 메일은 capcold@캡콜닷넷으로 보내주시면, 제목에 비아그라나 씨알리스만 안들어갔다는 전제 하에 대체로 무사히 도착합니다.

  22. 3월달 들어 더더욱 , 경향신문 연재 4칸 시사만화 ‘장도리’ 가 어떤 도를 넘어선 것 같습니다…

    경지에 달한걸까요? 21세기에 저정도의 시사만화가 등장했다는게 왠지 마음의 위안입니다. 단지 아쉬운건 해당 작가분에게 ‘즐거운 소재가 없는 세상’ 이라는것 정도네요.

    경향신문이 정말 좀 머리가 돌아간다면 이 만평의 앞날을 위해, 신문 사이트로부터 2단어 이상의 공식 태그를 지원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c says: 공식태그 뿐이겠습니까. 저라면 포스터와 피겨도 만들어서 판매를…(핫핫) 하지만 애석하게도, 돈이 마르다 보면 돈을 다시 흐르게 할 아이디어들마저도 위축되곤 하죠.

  23. 실제 만화의 내용은 안보이더라도 글(만평)을 배달한다는 차원에서 이런 식의 위젯은 어떨까요?

    http://www.wezet.co.kr/wizard/stage/blogrss

    미리보기 하니까 이런 식으로 나오더군요.

    [script src=”http://www.gmodules.com/ig/ifr?url=http://gtx.wezet.co.kr/2296/blogrss_capcold_net_blog_3177_a32459fd.xml&synd=open&w=200&h=200&title=%EB%A7%8C%ED%8F%89+%ED%85%8C%EC%8A%A4%ED%8A%B8&nocache=1&border=%23ffffff%7C3px%2C1px+solid+%23999999&output=js”][/script]

    c says: 툴 모양은 꽤 마음에 드는데, 만평들이 따로 제목이 있거나 소재 태깅이 되어있지 않다보니 만평의 일부 이미지라도 보여주지 않고는 뽐뿌효과가 없는게 흠이죠. 그렇다고 수동으로 누가 자원해서 넣어주는 것도 무리고…;;;

  24. 저도 capcold님이 처리하신 아이디어에 한 번 힘을 얻어 250px 짜리로 만들었습니다. :) 물론 이것도 capcold님 사이드바에 붙인 것처럼 작게 만들면 이미지가 일그러지겠죠;

    누군가의 도움을 받든, 아니면 삽집을 해보든 rss 내용을 긁어다가 직접 처리를 해야 사이즈가 달라져도 뭔가 매끄럽게 보여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feed43 말인데요, 유료 계정으로 전환을 해야 여러 개의 피드를 만들 수 있더라고요; 다른 서비스를 찾아야 계속해서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기부 혹은 지원의 개념으로 한 명 당 한 만평을 맡아 자신의 무료 feed43 계정을 사용할 수 있게 해서 범 블로그 프로젝트로… (퍽!)

    그러고 보니 첫 방명록 글인 것 같습니다. 새삼스럽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

    c says: RSS를 긁어서 썸네일을 만들어주는 공정을 거친 후, 다시 그 썸네일들을 원래의 RSS에 합쳐넣는 작업이 필요하겠군요. 플래시가 그냥 bicubic interpolarization 같은 걸 지원해주면 간단할텐데… 흑흑;;; 참, 더 편집이 깔끔하기에, 써머즈님 위젯으로 사이드바 바꿔봤습니다.embed에서 외곽선 태그가 잘 안먹는군요.

  25. 기타 몇가지 지향점들 링크가 참 참신하군요…

    글자에 색도 구글스럽게 넣어보신다면……검색 캐쉬인줄 오인받겠죠.

    c says: 한눈에 바로 띄는 것 보다는, 궁금해 하며 일일이 돌아다니는 분들을 위한 일종의 이스터에그랄까요…;;;

  26. 예전에 두고보자에서 뵙고 이쪽은 처음 찾아뵙습니다
    그런데 오 오오 이 분위기는 뭐랄까
    역시 만화연구에만 매진하는 것은 시대가 허락하지 않는겁니까!
    이런 슬픈 현실이…

    c says: 이 모든게 다 ( ) 탓입니다(… 읽는 사람들이 각자 나름대로 만악의 근원이라 생각하는 무언가를 집어넣어 읽으면 됨). 대신 두고보자를 통해서 단련한 개그력은 만화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물론 어떤 주제를 다루더라도 제 커다란 밑천입니다. (핫핫)

  27. 혹시나 대행이 더 빨리 오더라. 이런 경험이라도 있으실까보아….

    아 고환율시대에, 아마존이라니 마음이 아마존이 되는군요~

    c says: 뭐 고환율이 아니라도 미국 자체만 해도 불경기다보니… 아마, 존도 지출을 줄일 겁니다.

  28. 지금 나랑 싸우자는 겁니까?

    무슨 이야기냐고요?
    강한 첫인상을 남기기위한 근성가이의 첫,
    첫,
    첫,
    포스팅이 아니라, 이걸 뭐라고 하는지, 댓글도 아니고,
    음,
    방명록 작성글 입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총총.

    c says: 뭔가 읽다보니 어째서인지 장기하와 얼굴들의 ‘싸구려커피’ 랩 부분이 생각났습니…;;;

  29. 이런거 안 여쭤보려고 했는데,

    아마존 구매대행을 하려면 어디가 나을까요..음하하 (아 진짜 이런 질문 자체가 민폐스럽네요.)

    paypal 계정이 있긴 한데, 직접구매보다는 대행이 낫지 않을까 싶어서 고민하게 되네요.

    자막을 만들어보고 싶은 고전 드라마가 있어서 DVD를 구매하려고 하는데..(해외에서도 해당 DVD 가 english sub title 이 없는 이전판과 2007년에 발매된 sub 포함 판으로 구분되며, 대부분의 유저들이 eng sub title 이 없는 판으로 소유중임을 거의 확인) 고민스럽네요.

    c says: 음… 한국에서 미국 아마존 구매대행이라면 예전에는 버드바이나 세븐존이 유명했는데, 아직 장사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짐작하시다시피 대행사이트를 애초부터 별로 이용을 안해왔을 뿐더러, 최근 몇년은 이용할 필요가 없었기에).

  30. 사회디자인연구소장 입니다.
    crete님을 통해서 여기를 알았습니다. 대충 둘러보니 제가 웹맹 내지 블로그맹 쯤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정말 경쾌하고, 발랄하네요. 1950~60년대 가요만 즐기다가 서태지 음악을 접한 느낌입니다. 감각 익히기를 위해서라도 종종 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반갑습니다.
    제 블로그와 연계를 시켜놓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지를 몰라서 담에 하겠습니다.

    c says: 에에, 캡콜닷넷 정도로 발랄하면, 제가 봐도 경쾌한 감각의 다른 여러 동네에서는 까무러치실겁니다;;; 물론 사회디자인연구소 사이트의 내용들이 전반적으로, 안그래도 중후한 내용을 무척 중후하게 소통해서 좀 진입장벽을 만드는 감은 있지만요(핫핫). 방문 환영하고, 앞으로도 더욱 좋은 글들 부탁드립니다 :-)

  31. 맙소사, 제가 마지막으로 쓴글이 2008년 무자년 새해를 알리는 글이었다니;;
    건강하시죠? 너무 오랜만에 찾아뵈서 잊으셨으면 어쩌나? 라는 생각을 하고
    이렇게 조심스럽게 글을 남깁니다.
    저희는 학교에 있던 만화스튜디오에서 나와서 부천송내동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올해는 어떻게든 작업을 해서 작품으로 알리는 해가 되어야 할텐데; 여전히 눈앞의
    일에 급급해 제 작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네요;;

    늦었지만, 2009년도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종종 찾아오겠습니다.
    건강주의하세요~

    아, 저도 청강만창 1학년 인체드로잉 강의를 하게 되었어요;;;
    이젠 후배들을 제자로 봐야 하는 입장이 되니 기분이 이상합니다 핫핫핫

    c says: 박인하 선생님 통해서 만창스튜디오 소식은 들었는데, 그 뒤로 부천에 입주했었군! ‘눈 앞의 일’에도 몰래 개성을 쑤셔넣어서 자기 작업으로 승화시키는 꼼수(핫핫)를 발휘하다 보면 다 그게 자산이 되겠지 뭐. :-) 여튼 오랜만에 소식 들으니 반갑고, 종종 재밌는 일 벌여주길.

  32. 남동생이 [이명박이 시집을 내고 표지에 자기 동상을 실은 꿈을 꿨어]라고 했는데 얼마 뒤에 나라사랑 랩송 제작 소식이(…)
    참고로 일단 권력자가 나오는 꿈인만큼 복권을 샀지만 하나도 안 맞았다고 합니다.

    c says: 사실 매릴린맨슨의 정기를 받아 나라사랑 인더스트리얼메탈을 해주길 은근히 기대했는데…;;; 여튼 나라사랑 랩송을 따라부르며 명텐도 게임을 하며 4대강 대운하 크루즈를 떠나는 날이 (여러가지 의미로) 기대되어 미치겠습니다.

  33. 올블로그 어워드 최종 후보>>이걸로 캡콜닷넷도 메이저 블로그 등극…

    c says: 사실 한 분이라도 추천해주시고, 우연히 그게 쓰레기사이트가 아니라면 어떤 곳이라도 최종후보가 아닐까 합니다;;;

  34. 안녕하세요, capcold님! 2008 올블로그 어워드 최종 후보에 선정되셨다는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정식 후보 등록 확인은 오는 16일 오후, 어워드 페이지에(http://award.allblog.net)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각 부문별 투표를 진행하는 별도의 페이지 이외에 투표 위젯을 배포할 예정입니다. 투표는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됩니다.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올블로그 운영팀 메일(ace@blogcocktail.com)이나 운영팀 블로그(http://mindlog.kr/ace)로 문의해 주시면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08 올블로그 어워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_ _)

    c says: 헉, 올블의 추천인기도와 무척 관련이 없는 이곳이 그런…;;; 여튼 영광으로 여기며, 투표위젯 나오자마자 달아두겠습니다. :-)

  35. …원천기술과 콘텐츠산업이라는 단어의 진정한 의미가 궁금해질 때:
    http://news.moneytoday.co.kr/view/mtview.php?no=2009021015403191300&type=2&HEV1
    이제 곧 명텐도는 물론 [wii짭새]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올까요?!

    c says: 뭐 그 유명한 MB물가지수 쌩쑈처럼, 택도 없는 소리에 적당히 비위 맞춰주다가 1년 이내에 적당히 뭉게다가 없어질 사안이라고 봅니다.

  36. 최근 정신적 여유와 신체상 결함 그리고 뭔가 모자람에 대한 깨달음 이후 그걸 벗어나고자 노력하고 있기에, 블로그 글이 pause 상태였죠. 아래와 같은 걱정을 들으니 왠지 기분좋고.

    이제 ‘뭔가 쓰고 싶어도 글이 잘안나가는 증후군’에서 벗어날 징조를 조금 느끼긴 합니다..어흐

    c says: “글이 잘 안나가도 뭔가 쓰고 싶은 증후군”으로 바뀌시기를 희망합니다. :-)

  37. 예전에 딱 한 번, 제가 쓴 에 관한 글이 네이놈 메인에 떠오른 적이 있어서 그 때 노모뎀 님과 capcold 님의 블로그를 알게 되었더랬죠.

    글을 남겨야 되는데…하는데도 남기자니 뭔가 묘하게 부끄러워 그저 눈팅만 하다가 오늘에서야 방명록에 글을 남겨봅니다. (그러고 보니 노모뎀 님도 요즘 뭘 하시고 계시는지.. 블로그도 안 하시고..)

    음.. 앞으로 자주자주 글 남기겠습니다.

    c says: 앗, <>태그 안에 영문이 들어가면 태그처리를 해서 내용이 날라갑니…;;; 여하튼 롬족 졸업 환영합니다 :-) 노모뎀님도 조만간 다시 여유가 생기시면 종종 흔적 남기시겠죠.

  38. 지난 주 언제인가…;; 상당히 늦게서야 책을 보냈는데… 받으시면 답글 한 자 남겨주세요.
    (한 자..-_-;; “예.” 라든가? ㅎ_ㅎ)

    c says: 앗, 안그래도 잘 받았다고 감사 메일 드리려고 했는데… 여기 시간으로 오늘 아침에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뽀대나게 나온 이어원에 잠시 적응이 안되었더라는…;;; 파레포리와 니지가하라 홀로그래프도 정말 공들여 제작한 티가 팍팍 나더군요. 이거 너무 경쟁사들에게 부담주시는거 아닙니까? (핫핫)

  39. 200자라는 게 200자 원고지 한매를 말하는 건가염?

    c says: 그냥 말 그대로 200자요. 원고지 한 장으로 해봤더니 너무 빡쎄서;;;

  40. 왜 나의 역작 “피를 묻힌 형제”는 시위에 등장하지 않는 걸까요. (캡선생의 형님도장 응용작을 보고 심하게 부럽다고 느낌)

    c says: 그건 포돌이 원작자인 이현세 선생님의 저주… (핫핫)

  41. 시국미사 다녀왔는데요. 그…롯데백화점 있는 사거리 한가운데에 1-2시간 포위해놓고 성당 못 가게 하는 진풍경을 연출; 그래도 순백의 성총각…아니 사제단이 주도하니까 전체적으로 평화롭게 진행됐지만 후반에 경찰 포위망이 심하게 압박해오고 신부님들이 다치고 그러니까 흥분한 사람들도 있어서 좀 거칠어졌죠. (피해다닐 수 있는 범주가 아니라서 저도 좀 다칠 뻔;;) 그래도 말리는 쪽이 더 많았고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무사히는 마무리. 물론 내일자 조중동에는 [도로 막고 경찰에게 폭력 휘둘러…이것이 천주교 정신?] 이라고 나오겠지만요 ㅎㅎㅎ 매우 기대중~
    그나저나 아합왕과 나봇의 포도밭 이야기 선택은 매우 적절.

    c says: 오오, 역시 기독교 성경은 부덕한 사회문제 상황의 종합백과사전.

  42. 우와..역시 저도 그 사이트를 떠올렸는데, 말씀대로 똑같은 생각을…’음 좀 더 깊이있고 은근 유머러스하군’ 하면서 여기로 링크소개를..(왠지 안 알려지는 분위기인것 같음. 북미의 두고보자..콜록)

    c says: 하지만 두고보자는 웹진유행의 종말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죠(…라고 해도 데드링크를 싫어하는지라 아카이브는 끝까지 보존하고 있는 캡모)

  43. 방명록에 들러서 뭔가 다른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일단 까먹어버리고…

    아래 영어문장은, 제 어설픈 이해로는 ‘도덕적으로 바른 통치자일거라고 보이는(믿겨지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법을 어겨가면서까지 뭔가를 해도….즉 전제정치를 펼쳐도 사람들이 넘어가준다는 생각을 한다는 내용으로..

    한마디로 ‘저 사람은 하는짓이 구리니까 무조건 반대지만, 우리가 보기에 정직해보이면 뭐 그까짓 민주주의 훼손 좀 어떠냐..저 사람은 착한 사람인데’ 하는 식으로 넘어갈 용의가 있다는 이야기로 이해했습니다.

    말씀대로 , 정말 개념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런 일이 일어날 까닭이 없겠습니다만, ‘개념이 있어 보이는 사람’ 과 ‘개념이 있는 사람’은 큰 차이가 있겠죠?

    아 생각났다. 이제 집에서 글을 써도 스팸으로 가지 않습니다.만세

    c says: 헉, 드디어 Akismet가 수차례의 Ham 처리를 피드백받고는 학습을 했나보군요! (그런데 알고보니 단순히 유동ip라서 ip영역이 바뀌었다든지… 핫핫)

  44. 뜬금 없지만 왠지 청와대 달력하고도 연상되는 데가 있어서 링크: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124500011
    구호물자라 하면 역시 [쥐]의 “정어리! 비스킷! 초콜릿까지!” 레파토리는 되야…

    참 그리고…아래 nomodem님이 링크해주신 기사의 설문 말입니다만…
    …도덕적인 통치자라면 일단 법을 안 어겨야 하지 않냐능;;…민주주의 의식 이전에 뭔가 개념적으로OTL

    c says: 예를 들어 국가경제와 국민을 위해서 한 몸 바친다고 표방하면 도덕적 이미지가 되어, 노동자들 인권을 개똥으로 짓밟든 사람들 좀 잡아다가 패든 별 상관 없어한다는 이야기입니다. // “핸드크림! 라면! 담요까지!” (그런데 도대체 왠 아랍어… 혹시 이라크와 아프간에 구호물품보내고 남.은.것.?!)

  45. 오늘 -영어는 고교졸업이래로 공부한 일이 없어 젬병인 저이지만- 우연히 읽고 깜짝 놀란 글 하나…

    Time 지의 이상한 이름을 소유한 기자가 쓴 글

    2페이지에 등장하는 의미심장한 구절..

    “In South Korea, for instance, nearly two-thirds of those surveyed believed that a morally upright ruler could be given carte blanche to do whatever he wants, even if that means breaking the law. ”

    우리 국민에게 필요한 마인드는 ‘누구라서’ 가 아니라, ‘누구라도’ 이고… 우리 정부에게 필요한 마인드는 ‘어디서만’ 이 아니라, ‘어디서나’ 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구절이 아닐까 하더군요…

    c says: 옙, 제가 얼추 짐작해온 비율과 크게 다르지 않더군요. 그 2/3가 조낸 열심히 ‘민주주의를 향유하기 위해’ 투표장에는 반드시 나타난다는 것이 좀 슬픈 일이기는 하죠. 그 참여의지의 절반의 절반만이라도 민주주의가 도대체 뭔지부터 좀 신경써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46. 우와. 방명록에서 독촉당하시는 건 또 새롭군요-_-;

    c says: 사실 방명록에 “연락주세요”라고 올라오는 건 대부분 원고독촉입니다. (…)

  47. 별 의미없는 리플 하나에 , 캡선생님의 글의 가치가 절하되는것 같다는 빠심이 든 나머지 그냥 막 길게 써버리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스팸으로 걸러졌구요…ㅋ 지워주세요.ㅎㅎ

    c says: 무척 유의미한 이야기라고 판단, 낼롬 살려내고 리플까지 달고 나서야 방명록을 보았습니다. 이제는 뺴도 박도 못…;;; (핫핫)

  48. 뜬금 없는 질문.

    캡콜님께서는 rss 피드를 어떤 프로그램으로 받아보시는지요?

    보통 한RSS와 구글리더를 쓰던데..
    어떤 쪽이 나은지 궁금합니다.

    c says: 한RSS는 더 예쁘고 기능이 아기자기하며, 구글리더는 못생긴 대신 다른 구글툴들과의 호환성이 좋습니다(특히 구글 검색엔진을 바탕으로 산출하는 관심사 블로그 추천기능 같은 건 환상적이죠). 제 경우는 둘 다 쓰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RSS리더보다는 즐겨찾기와 링크 따라가기 주의자라서 동네 한 바퀴 도는 것을 선호합니다(많은 분들이 의외라고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49. 이두호, 박재동, 이희재, 손문상, 최호철, 김용민, 윤태호, 박철권, 곽백수, 강도영, 현용민, 최규석, 야마꼬, 주호민(일단 이정도) 1월 9일 회합.

    c says: 헉 이 미칠듯한 추진력!

  50. capcold 님 안녕하세요. 자유의검은리본을 했었던, 독만상 1회 때 찬휘님과 같이 일했던 별밤입니다 :)

    간간히 들르며 글 읽었는데 신년이고 하여 인사라도 드리러 왔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c says: 반갑습니다 :-) 올 한 해, 복을 등에 업고 다니시길.

  51. 새해복많이받으세요.

    몸이 너무나 안좋아 자리를 보전하고 거의 전화로만 일을 하면서 네트웍에 한동안 접근을 못했네요.

    캡콜님은 새해에 더욱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c says: 이런, 이런!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셔서 강철같은 육체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

  52. 공모전 결과 뒤에 심사평과 심사위원이 안 밝혀지는 경우는 왜일까욤?
    비러머글 창작만화공모전

    c says: 심사위원을 안밝히는 경우 그 이유는 순전히 게으름이거나 심사위원의 라인업이 자신들이 보기에도 좀 부실했다 싶을 때이고, 심사평이 없는 경우라면 심사평을 쓸 만큼 체계적으로 심사를 하지 않았거나 또는 정리글을 쓸 만한 안목과 필력을 지닌 심사위원을 포함시키지 않았을 때 그렇게 됩니다. 한마디로, 결과 발표와 함께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하고 심사평을 발표하지 않는 공모전은 상금규모가 어떻든 허우대가 어떻든 기본적으로 좀 야매라고 보면 됩니다.

  53. 시대정신 2편을 봤는데 뭔가 사이비스러운 느낌이 너무 많이 나더군요. 음모론적 비판까진 아주 재밌게 보았으나 뒤쪽에 나오는 비너스 프로젝트라는 거…. 자크 프레스코인가 하는 할아버지의 복장이나 그 운동의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들의 종교색 짙은 말들, 크리슈나무르티의 연설 등등 삼천포로 빠지는 듯한 느낌.
    혹 비너스 프로젝트에 대해 아시는 바가 있으면 쬐끔 알려주세요.

    c says: 원래 시대정신 1편도 음모론 쩔기 때문에…;;;(핫핫) 비너스 프로젝트야 뭐 이상주의적 운동이 유사종교화되는 루트의 모범사례 가운데 하나라고 봅니다. 축약하자면, 더 나은 자원활용과 분배를 이룰 기술발전을 가로막는 현재의 이익기반 시스템 즉 화폐 중심 경제를 버리고 세계를 자원 중심 경제로 이동시키자는 운동인데, 세부 내용에 대한 근거와 검증능력 박약이라든지 과도하게 지사적인 마인드라든지 뭐 하나 신뢰감을 주는 구석이 없어요… OTL

  54. 안녕하세요.
    백도씨 노승희입니다.

    이번달 마감이 아직 안되서 연락드립니다.
    마감 부탁드릴께요.

    그리고 박인하 교수님과 꼭!!!!!!!!!!! 연락 하시길 바랍니다.
    중요하게 전할 사항이 있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c says: 원고, 방금 던져넣었습니다. 아직 연락은 안했으나, 중요한 이야기라면 혹시 주간교수의 안식년에 따른 백도씨 휴간? -_-;

  55. 악 안녕 잠수함까지 알고 계시다니…
    그 만화가 언급되면 제 표정은
    복수혈전이 언급될때의 이경규씨 표정이 됩니다… ㅠㅠ

    캡콜드넷은 즐겨찾기 해놓고 조용히 자주 들락거리고 있었어요!
    예전에 한겨레21 부록의 추천 10선에 올려주신 것과
    기획회의의 짬 리뷰도 정말 감사히 읽었습니다.
    세계두고보자대상에 올려주신 것도 보고 가슴이 벅찼구요…

    나중에 무한동력이 책으로 나오게 된다면 (흑 과연 나올까… ㅠㅠ)
    꼭 책에 들어갈 서평을 부탁드릴께요!

    c says: 당연히 나와야지요. 서평, 기꺼이 넣어드리겠습니다 :-)

  56. 제가 캡콜닷넷에 리플을 다는 곳은 사무실-전산관리해주는곳-집 이렇게 3군데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러니까 집에서 등록할 경우 스팸처리되는 모양입니다. ip 나 망을 타나봅니다.

    c says: 음… 혹시 집에서 쓰시는 가입자 유동IP와 같은 그룹의 IP에서 전세계를 상대로 포르노 스팸을 뿌리고 있다든지요;;; (뭐 모를 일)

  57. 축하 축하.

    How Much Is Your Blog Worth?
    Your blog, capcold.net/blog, is worth $18,629.82

    Here’s a button you can put on your blog:

    이렇게 나오신다는군요. 저는 0달러~

    어떻게 측정하는지는 아직 잘 안살펴본..

    c says: 랜덤에 한표. (핫핫) 구글에서 존재말살당한 상태라서 아마 가치가 훨씬 더 떨어졌을겁니다. 그런 사이트들은 보통 검색엔진과 Alexa평가 등을 종합 통계내는 식인데, 당연히 영어권 엔진만 씁니다. 하기야 한국엔진을 주로 쓰는 블로그얌 같은 곳은 독립도메인+워드프레스 같은 건 평가 척도에 넣어주지도 않음.

  58. 아마 보고계시겠지만, 야후 코리아 웹툰에 연재중인, 주호민 작가의 ‘무한동력’ 왠지 마지막화가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다음넷 이웃사람과 더불어, 올 하반기 웹툰의 최고작이 아니었을까 생각드는데요.

    아차..그러고보니 독자만화대상의 ing 는?

    (참 배너 자연스럽게 내려주셔도 하나도 안 섭섭합니다.히히)

    c says: 이번에 나왔던 팝툰 43호 칼럼의 소재로 이미 써먹었…;;; 개인적으로는 이웃사람보다 높게 평가하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기회가 닿으면 다시 하겠습니다. :-) 독자만화대상은 올해 스케쥴 시작했다고 공지가 오기 시작했으니, 곧 본 궤도에 오르겠지요. 덤으로 capcold 만화대상은 변함 없이 준비중입니다(핫핫)

  59. 오늘 삼성역을 지나오는데, 신라호텔 주방분들이 나와서 빵조각을 얇게 벽돌처럼 만들어 뭔가 크리스마스 스타일(산타가 오시는 지붕이 될지,뭐가 될지 아직은 알수 없는)로 나무위에다 열심히 접착성잼을 발라 쌓고 계시더군요.

    올해가 끝나가는구나 하는 느낌이 아주 확실해지는 풍경..참 여러가지 예상치 못했던 별일들과 더불어 환율타격에 누구보다 고생이 심하셨을지도 모를 캡콜님. 올한해 그래도 덕분에 유익하게 즐거웠습니다. 미리 연하장 식으로…

    c says: 미리 크리스마스~!

  60. 이건 남겨지려나. 사실 포스팅과 방명록에 다는 리플이…써놓고 버튼을 눌러주면 그대로 블로그가 맛있게 드시는, 매우 허기진 현상을 여러건 목격중입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용.

    2일전부터 그렇습니다.

    오..그런데 리플 수정이 아주 좋아졌군요. 이전에는 리플을 수정하고는 그 칸이 닫히질 않아서, 할수없이 그냥 save 뒤에 빠져나가야했습니다.

    c says: 음 어째선지 Akismet 스팸필터(아시겠지만, ‘집단지능’ 방식으로 운영되죠)가 nomodem님 리플에 특히 과하게 작동하는군요. 지난 ‘검었다’ 이벤트 이래로 트랙백들도 부쩍 Akismet의 먹이가 되고 있는데, 뭔가 해결책이 있어야 할텐데;;; 뭐, 보통은 매일 스팸함을 체크하니까 하루 이상 ‘먹힌 상태’로 남지는 않습니다.

  61. 참..어제 본문포스팅에 리플을 달고 submit comment 를 클릭하면 말끔하게 블로그가 잘먹었다는 표정을 짓고있는 경우가 두번 이상이었던것 같습니다.

    짧지 않은 리플들이었던것 같은데, 그럴때 약간의 정신에너지가..

  62. 노모뎀 맞습니다. 통신하드웨어 모뎀에 no 를 붙인거라.^^; 이미지 코믹스(아마 아시겠지만, 마벨 코믹스 출신의 토드 멕팔레인이나 짐리등이 모여서 따로 프리랜서 스타일로 창업한)라는 곳에서 출간된 invincible 시리즈구요. 원래 창업자들의 만화만 나오던 곳에서 Robert Kirkman 이라는 창업자가 아닌 뒤에 영입된 작가가 Cory Walker 라는 스토리작가와 콤비로 그린 만화를…..다시 MTV에서 MTV New Media 라는 섹션을 통해 만든 모션코믹스(캡선생님의 표현을 빌자면) 입니다.

    위와 같은 내용은 별로 안보이는것 같은 , 여하튼 관련 페이지는 요기네요.

    c says: 앗 이미 섬세한 답변을 달아주셨군요;;;

  63. 출판사에서 아직 연락이 안 가고 있는 듯 하더군요. 회사 규모가 클수록 결정이 늦어지나 봅니다. 지금 회의중이라니 다음주중으로 연락이 갈 듯. 저도 최근 이런 저런 잡다한 일들때문에 연락을 못 드리고 있어 죄송죄송;;;;
    그건 그렇고 밑에 노모뎀님(이렇게 읽는 게 맞나?)이 링크 걸어주신 유투브 영상에 나오는 만화가 무엇인지 혹시 아시나요? 그림이 넘흐 좋아서 침이 질질…

    c says: MTV에서 제작중인 ‘Invincible’ 이라는 모션코믹 시리즈입니다(정식 사이트 클릭). 내용은 “알고보니 아빠가 슈퍼히어로”;;;

  64. ….from capcold.net/legend “…구글로부터 소멸뒤 사흘뒤에 부활하시어 그리로부터 찌질이와 현명한이를 구분해주시러 오시리라 믿었나이다?”

    여하튼 부활 축하!

  65. 안녕하세요 스콧맥클라우드 만화의.. 시리즈중 만화의 창작편에 오타가 있어 알려드릴려고 들렀습니다 .
    만화의 창작 201페이지 하단부 “…설명하는 것이 낳을 듯합니다”
    책 잘보고 있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책 소개해주시길..

    c says: 지적 감사합니다. :-) 이후 혹시 더 발견하시면 이 페이지(클릭)을 애용해주세요.

  66. 이것이…만화의 또 다른 미래일까요?

    으음

    시작은 , 왠지 왜국애들이 아케이드 기판에서 시도하던 코믹스필 이었던것 같은데..

    c says: 이미 또다른 ‘현재’입니다. Motion comics라는 명칭하에 최근에 좀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려고 하는 듯.

  67. 고우영이야기를 다 읽었습니다. 정말 아쉬운 책으로 느껴지더군요.

    책 내용중 3분의2가 고우영선생님이 그리셨던 역사만화에 대한 내용에 할애된것으로 느껴졌습니다. (특히 어떤 분의 글은 삼국지와 중국문학 이야기가 다였던 것 같은 느낌)

    오히려 상당히 적은 분량을 차지한, 다른 동료선생님들의 짤막한 증언이 새롭고 신선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고우영을 잘 모르는 이들을 위해서 책의 방향이 놓여진것 같은데, 만화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고우영을 잘 모르는 저의 지인은 책을 들여다보면서 그 작게 편집된 삽화들을 한참 들여다보면서도 잘 안 보인다고 불평해야 했습니다…

    단지 위안이 된것은 그나마 박인하교수님이나 캡선생님의 글 정도가 자체 밸런스를 갖고 있어서, 저를 비롯해 역시 위에 거론된 제 지인도 ‘와 이 글 되게 재미있다. 고우영만화 보고싶다’하는 감상을 토하더군요.

    결론은 고우영을 좋아한 이들에게 더 갈증을 일으키는 책..어흑, 하긴 그 만화관련 전문 풀이 서적의 다양성이 하늘을 찌르는것처럼 느껴지는 일본만화계도 정작 몇몇에 대한 저서를 빼고는 책값이 아까워지는것들이 일쑤이니, 한국출판만화계의 현토양을 대비할때 이 정도면 참 훌륭한 책이라는 것이 객관적인 평이겠지만.

    워낙 고우영이라는 이름의 의미때문에 책이 아쉽게 느껴지네요.

    c says: 정작 저는 아직 보지도 못했다는… OTL 여튼 불장난도 불 질러본 이들이 한다고, 통시적 밸런스 맞춰가는 뽐뿌성 글은 현역 뽐뿌쟁이들이 아무래도 조금이나마 더 잘 하기 마련이죠.

  68. 저의 뻘글 편지는 아무래도 그게 시작일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저의 짱구..아니 손가락을 스쳐지나갑니다. 어흐

  69. 스팸편지함을 보시면 뻘글이 배달되어있을 가능성이 있죠.

    c says: 앗, 진짜군요. 뻘글과는 거리가 무척 멀지만 :-) 감사히 말씀해주신 바 좀 더 깊이 반영해서, 서서히 뭔가 좀 구체화해볼까 합니다. 기회를 봐서, 제안서를 쓰고 연구용역을 따올만한 사안이죠.

  70. 안녕하세요.
    저는 네이버에서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서비스 ‘오픈캐스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느닷없이 글을 남기는 이유는
    네이버 오픈 캐스트가 12월 15일 부터 오픈 베타를 시작하게 되었고 활동해주실 베타 캐스터를 모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개 모집과는 별도로 온라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신 파워블로거들께
    베타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초대장을 보내드리고 있는데요.

    귀하께는 이메일 주소를 알지 못하여 초대장을 보내드리지 못했습니다,
    베타 서비스 참여를 원하실 경우 opencast@nhncorp.com 으로
    귀하의 블로그 주소와 함께 메일 주시면 초대장을 보내드리려 합니다. (12월 9일 발송 예정)

    네이버 오픈 캐스트는 새로운 정보 공유 플랫폼으로
    서비스에 대해 궁금하시면 http://campaign.naver.com/opencast-beta를 참조해주세요.

    메일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 says: 아… 옙. 재미있겠군요. 메일 드렸습니다 :-)

  71. 설명 감사드려요~ 판례중심주의니 처음 보는 단어;;;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끄덕끄덕 머리를 흔들며 우왕~했네요//

    배우시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같이 생각을 모으고 더해보는 쪽을 제안합니다. :-)

    …….라고 하셨지만 제 얕은 지식으로 당장은 무리인거 같네요ㅠ^ㅠ

    어쨌든 놀지말고 공부 좀 많이 해야겠어요!! 신문도 읽고!!;;;;;;

    p.s 블로그 맨~밑에 :) 표시가 있네요~ 귀여워요//ㅅ//

    c says: 판례중심주의는 공식용어라든지 뭔가 대단한 이념이라든지 하는 것은 아니고, 기존 판례가 판결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가 얼마나 큰가를 따지는 것입니다. 미묘한 문제일수록, 개별 법률만큼이나 유사 판례가 중요한 판단근거가 되어주어야 정상이죠.

  72. 아흐..그냥 팍 웃어버리고 말았네요.

    참, 두고보자 이후에 뭔가 좀 포탈틱하면서도 정보가 쌓일 수 있는것은 구축안하세요?

    뭔가 네트웍의 발전이 약간 답보상황에 이르는것같은 한계를 느끼는데, 꼭 이런 기분을 느낄때
    뭔가 새로운 시도가 생겨나고 시행착오중이더라구요. 공간의 한계성이 새로운 지대를 만든다고 해야하나..

    담론과 저작배려가 담긴 대중문화 지식공간이 블로그의 울타리밖에서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트랙백이 모양새가 바뀌던지하는 작은 시도에서부터, 닷넷프레임기반과 실버라이트의 조합이
    마우스만으로 원활하게 건너뛸수 있는 탑재형 백과사전으로 바뀌던지.
    (클릭한번 지식보기.더블클릭 지식참가,휠굴리기 연계이동)

    왠지 아래 유머답을 보니, 네트데르탈인이 된 기분.

    c says: 대중문화 지식공간에 대한 동기나 아이디어는 굴뚝이지만, 노동력이 없고 돈이 안된다는 문제를 일정부분 해결하기 전까지는 섣불리 공개하고 움직일 수가 없더군요. -_-; 아주 기초적인 단계에서, 트랙백을 (메일링리스트에서 종종 그렇게 하듯) 아카이브화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궁리중입니다.

  73. 1.아래 소비하신 15분은 조금이라도 아깝지 않게, 열심히 읽었습니다. 누군가 읽고 고개를 끄덕거린것만으로 이미 타이핑의 소명이…

    2.전 민교수님이나 캡선생님같은 분을 볼때면 왠지 제가 네안데르탈틱한 네트웍유인원인 반면, 이쪽은 크로마뇽을 벗어나고 있는 네트웍 시티즌같아서…나도 부싯돌을 머리에 깨다보면 저렇게 진화하겠지~ 하고 언제나 배우고 있는 그런 느낌이 드는것이죵.

    3.바뀌는그림 늘어났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은근히 즐기시는것 같아서 일부러 말을 안했다는…

    c says: 현재까지의 과학적 발견에 의하면, 네안데르탈인들은 더 진화하지 못하고 크로마뇽인들에게 멸종…;;;(핫핫)

  74. 혹시 괜찮으시다면 간단하게나마 설명 부탁드려요>_<//

    p.s 앞으로도 자주 와서 많이 배우고 싶네요~

    워낙 아는게 없어서 스스로가 한심해져요;;;;;

    그럼 좋은하루 되세요!

    c says: 배우시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같이 생각을 모으고 더해보는 쪽을 제안합니다. :-)

  75. 안녕하세요~ 사이버 모욕죄 신설에 대해서 조사하다가 들렸는데

    캡콜드님 글에 감명받았어요//

    아직 어려서 그런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많이 알고 갑니다.

    그런데 돌아다니다가 사이버 모욕죄 신설에 대해 강력하게 찬성하시는

    어느 분의 블로그에서 글을 읽었는데요.

    http://blog.naver.com/gestirne?Redirect=Log&logNo=55174792

    아는게 없어서 이 글이 옳은지 반대할 껀덕지(?)가 있는지…

    제 능력으로는 좀 많이 버겁네요;;;

    c says: 솔직히 한두가지 보충설명할 정도는 되지만, 따로 포스팅으로 길게 쓸만한 건덕지가 아니군요. 링크해주신 해당글의 꼭지에 맞추어 간단히 답하자면…

    1) 건전한 정치비판이 ‘불가능’해져서가 아니라, 훨씬 어려워져서 위축효과가 발생하는 것이 문제인겁니다. 일례로 판례중심주의와 배심원 제도가 덜 정착된 한국 법정환경에서 ‘공공의 이익에 공헌했는가’에 대한 기준은 불안할 수 밖에 없고, 나아가 제도화된 중재 절차 없이 법정으로 직행하는 경로만 확대되는 꼴이 됩니다.

    나아가 해당 글의 필자 분은 “정치인이 모욕죄로 고소하면 스스로 정치인임을 포기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고소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허수아비 사형식 같은 상징적 시위행위마저 고소한 바 있는 한국 정치판을 턱없이 과대평가하시는구나 싶습니다. 나아가 “명예훼손죄와 유사한 위법성조각사유규정이 필요하다”고 전제를 다셨는데, 그러면 사실상 모욕죄 자체를 별도로 운용할 이유가 없어지죠(실제로 모욕죄를 따로 두는 나라가 많지도 않습니다). 즉 이분의 논리는 사이버모욕죄 신설보다 모욕죄 폐지를 위해 활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 ‘악플테러’가 빠져나갈 구멍은 사이버모욕죄가 아니라 인터넷 금지법을 제정하지 않는 한 반드시 있습니다. 없어도 생깁니다. 인터넷 상에서 여러 기발한 막장 사례를 접해본 이라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겁니다. 기술적+문화적 문제를 법적인 차원 하나로 조지면 해결된다는 착각은, 사법고시 교재가 아니라 미디어 환경의 실무를 아시는 분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발상이죠.

    3) 저는 변태악플러가 아니지만 여러 포스팅에서 밝힌 이유에 의하여 사이버모욕죄 신설을 반대합니다. 혹은 해당글의 필자분은 제가 하는 정도의 발언도 변태악플러의 범주에 든다고 간주하시고 있거나. 그럼 제가 우려하는 표현의 자유 같은 문제가 확 와닿을 겁니다.

    4) 어느 정권에서 여론이 몇 퍼센트로 찬성하든, 아닌 건 아닌 겁니다. 제 문답에서도 언급했듯, 여론통제는 모든 권력자의 낭만입니다. 노무현정권에서는 최소한, 추진하다가 중단하기라도 했습니다.

    PS. “수사기관의 권력남용을 견제할 장치는 법에 포함시킬 것”이라 했으나, 당장 나경원 의원표 입법발의에만 해도 그다지 포함 안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PS2. 저는 특히나 온라인 상에 공개한 글은, 딱 소통을 열어놓은 정도 만큼의 설득력만 있다고 봅니다. 덧글도 트랙백도 막은 경우라면, 솔직히 제가 이 답변을 쓰기 위해 소비한 15분이 아깝습니다.

  76. 오옷. 언제부터인지 오른쪽 사진이 F5누를때마다 변하게 되네요?

    근데 어디서나 보고 있는 캡콜드님의 모습은 왠지 스토커가 떠오른다능(…)

    c says: 다른 페이지로 갈 때 혹은 리로딩을 할 때 랜덤하게 바뀌죠. 사실 원래부터 있었던 기능인데, 이번에 컬러링을 살짝 더 눈에 띄게 만들고 그림을 추가했습니다. 좀처럼 사람들이 눈치채주지 않아서 좌절하려던 참이었습…;;;

  77. 음..역시 네트웍의 우주에서 같은별사람(?)끼리들 잘 알아보시는군요. 전 동향 사람 안보이는것 같던데.

    c says: 이곳을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

  78. 옛날부터 좋아하는 분인데, 문득 옛날 글을 떠올릴때마다 캡선생님과 참 논조가 비슷한 분이었어. 하던 분인데요.

    기사가 하나 났는데. 기 사 클 릭

    의외로 내용이 참 흥미로운 기사입니다.

    짧은 글 안에 참 많은 말이 균형있게 들어가있지 않습니까?

    c says: 저도 여러모로 종종 놀라곤 하고, 많은 것 본받고 싶은 분입니다. 게다가… 은근히 세상 참 좁죠. (클릭)

  79. 요사이 한국공영방송에서 해괴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차라리 70년대라면 원래 잘 모르는 사람이 언론을 잡고 있었을테니 이해를 해주고, 80년대라면 역시 무식한 사람이 통폐합을 해놔서 그러니 이해해줄만하고, 문민정부시대라면 아직 그 시대에서 못벗어난 사람들이 버릇이 워낙 그렇게 들어서 그런거라고 이해해줄만 하겠고.

    사실 전정부 대에, 너무 공영방송에 비효율적이라 느껴질정도로 시사보도 프로그램이 자리한점을 인정하기는 하는데, 뭐하나 바꿔나가는 방법이 무조건 ‘위 눈치 보면서 알아서 기는것’ 외의 방법외에는 보이지가 않네요.

    그러다보니, 오히려 격한사람들에게 욕먹을정도로 중도였던 토론진행자마저 어이없게 잘려나가는 마당입니다. YTN 사태는 이에 비하면 애교로 보이는게 일반시청자인 저의 시각..캡선생님의 의견이 궁금해서 기다리다 오늘 한번 적어봅니다.

    c says: 40%의 “편한 과거여 다시 한 번”(by 정부)과 30%의 “시끄러운 거 싫어”(by 대중)와 30%의 “알아서 기자”(해당 언론사들)의 조합이 자아내는 그 야릇한 타임슬립에 대해서는, 조만간 반드시 한번 본격적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80. 간만에 4차원급 기사가…

    비판의 포인트를 어디에 맞춰야할지 참 어려운..저도 뭔가 야단치고는 싶은데 난이도가 높아보여서 헛갈.

    수능 논술고사로 출제하면서 주관식 문제로 주면 다양한 답이 나올까요?

    c says: 우선 중간에 잔뜩 내용을 잘라먹어서 ‘신의 물방울’을 금서 취급하는 부제로 팩트 오류를 저지르고 통과시킨 기자와 데스크의 환상쌩쑈콤비에 경의를 표하면서 시작하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 내용상으로는 좀 비판한 가치조차 없긴 하군요. 솔직히 바벨2세와는 달리 소위 이명박대통령 자서전 시리즈야말로 의미 없는 불량서적이라고 보지만.

  81. 아.핵심만을 깔끔하게 짚어주시는 캡콜선생님의 적절한 예시!

    그건 그렇고. 제가 최근에 열심히 빠심을 불태우는 분의 인터뷰기사가 대문짝만하게 포탈 포토에..

    해당기사

    c says: 아… 그 분과는 모 작업 같이 해보기로 한거 빨리 대본 완성해야하는데…-_-;;;

  82. 모 만화 연재지연으로 난리가 났길래, 답답한 심경에 글 하나 쓰슥… 그리고 묻히나 했더니 게시판투데이 크리 작열로..

    해당 게시판링크

    사실 10퍼센트 시간부족의 논리박약이 있는 글인데, 캡콜선생의 의견이 궁금한 주제기도 하죠.
    시간날때 봐주시면 감사..

    c says: 이웃사람 마지막회 건이라면, 해당글에 써주신 원고량 일정 부분 사전 확보도 물론 공감하지만, 그 전에 먼저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습니다. 작가분은 항상 인터뷰를 할 때마다 한 회분의 내용이 정해져있다고 하지만, 실제 나온 것을 보면 이번 29화의 전반부만 해도 내용상 최소 2회로 무리없이 나눌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한꺼번에 마지막 클라이막스와 해결을 보여주려는 욕심은 십분 이해하겠지만, 편집자분은 이걸 작가와 같이 상의하셔서 잘 배분하셨어야 했습니다… 피터잭슨이라고 반지의 제왕을 10시간짜리 초장편 영화로 만들고 싶은 욕망이 없었겠습니까. 여튼 편집자가 그런 사안에서 개입해서 해결을 해줘야 할 몫은 사과공지 이상으로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