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속담.

!@#… “1명을 죽이면 살인자, 1만명을 죽이면 영웅.”

… 정말로 영웅으로 추앙하자는 이야기가 아니겠지. 피해가 어떻든, 왕이 되면 내맘대로 장땡이라는 표피적 의미로 끝날 이야기도 아니다. 엄청난 스케일로 일을 저질러버리면, 아예 대중이 그 사건을 해석하는 사회적 사고방식 자체가 그 황당한 사태를 나름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왜곡된 합리화를 할 수 있음의 아이러니를 경고하는 속담이리라.

“100억원으로 50만명을 낚으면 삽질, 700억원으로 800만을 낚으면 대한민국의 쾌거.”

Copyleft 2007 by capcold. 이동/수정/영리 자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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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thoughts on “오래된 속담.

Comments


  1. 어찌됐든.. 낙호님도 디워를 보셔야…..
    미국에서 디워를 보면 영화시작 전에 우웨볼의 신작 In the Name of the King: A Dungeon Siege Tale 의 예고편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이거 흔한 기회가 아니라니깐요…-_-;;/

  2. !@#… 참치님/ 저도 가끔 나중에 이런 예외적으로 간결한 글을 다시보면 그런 경우가…;;;

    Kay님/ 저희 동네 코믹북스토어에서 우연히 만난 저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 보지 말래요.

    dcdc님/ 패배라니요. 누구랑 싸운 적도 없는데 (미국 영화망과 싸운것도 아니죠 심지어).

    언럭키즈님/ 하지만 스케일의 문제는, 한번 터트리고 나면 계속 크기를 키워야한다는 겁니다. 줄기세포 11개처럼.

    nomodem님/ 모두가 함께 건너니까, 빨간불에 건너는 것이 당연하고 옳다고 자기최면까지 걸면 큰일이죠.

  3. !@#… 시바우치님/ 로드리게즈-타란티노 콤비처럼, 나중에 심-볼 합체기를 선보이면 대략 대박.

    달바람님/ 대동강물을 한 바가지 팔면 사기꾼, 미네랄 식수 기업을 세우면 신지식인이죠.

  4. Kay님의 리플을 보니 은근히 ㄷㄷㄷ하군요.
    중요한것은 저렇게 코리아를 낚더라도 유에스에이(영타가 좀 귀찮음을 양해바랍니다;;)에서는 상당한 낙폭을 자랑하면서 망했다는 사실.

  5. !@#… ddd님/ 그게 망한 것이 아니라고, 헐리웃에 와이드릴리즈된 것으로만으로 대단한 쾌거라고 (진심으로) DDR치는 사람들도 많은걸요 뭐. ‘이런 광경(클릭)‘을 보면서 기뻐할 그들을 생각하면 대략 ㅎㄷㄷ.

  6. 사실 처음 한국에서 개봉할때에는 미국 시장을 정복하겠다고 하고 개봉한거 아닌가요? 마지막 감독의 인간극장에서도 나오는 말이죠.
    어찌된게 제작할때는 박스오피스 1위라더니 미국개봉할때는 박스오피스 10위권으로 꿈이 작아지더니만 결국에는 와이드릴리즈로 더 하향되는군요. 기가막혀서…
    (좀 길어진 댓글이 죄송합니다;)

    근데… 으허억 저 사진은 뭐죠-0-?

  7. 그런것이었군요… 심감독이나 그 팬들이나 애국코드는 아니라더니만 저걸보면 과연 애국코드가 아니라고 할 수 있나 싶군요.

  8. !@#… 기불이님, ddd님/ 7-80년대식 키치 애국주의 코드의 총합이죠. 한반도 호랑이그림은 물론, 심지어 한복입은 애까지;;; 하기야 그쪽에 이민가신 1세대 분들 가운데 상당수의 사고방식이 그 때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9. 인터넷에서 우베 볼이 자신을 비난한 평론가(확실치 않음)들과 복싱 시합을 벌이는 동영상을 보고는 기겁했던 일이 문득 떠오릅니다. 여하튼 비범한 인물… -_-;;

  10. !@#… stirner님/ 그런 의미에서, 심감독은 평론가들과 슬랩스틱 대결을 하시길 추천합니다. 참고로 우베볼과 붙었던 평론가들은, 펀치를 좀 맞고 나니 영화가 좀 더 재미있게 보일 것 같다는 농반진반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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