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들, 열광하다

!@#… 뭐 이런 이야기쯤 있을 법하다.

소년1: “우와 짱이다! 나도 커서 김박사님 같이 멋진 로봇을 만드는 사람이 될꺼야.”
소년2: “무슨 소리! 조종사 훈이가 짱이지… 진짜 영웅이야!”
소년3: “뭐야? 박사고 훈이고 자시고 그냥 태권브이가 캡인거잖아!”
소년4: “에잇, 순진한 것들… 자고로 돈이면 다 된단다.”
소년1,2,3: “이런 꿈도 희망도 없는 자식 같으니라고…”

그 후 세월은 흘러흘러,
그 소년들은 2008년 어느 봄날에 다시 모여서…

 

 

 

아이언맨에게 함께 열광했다.

감상 끝.

(경사로다 경사로세)

PS. 돌발퀴즈: capcold의 타입은 위의 4명 소년 중 어느 쪽일까요? 그리고 여러분의 타입은?

Copyleft 2008 by capcold. 이동/수정/영리 자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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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thoughts on “소년들, 열광하다

Comments


  1. !@#… all/ 이런 꿈도 낭만도 없는 분들 같으니라고! (하지만 부정할 수 없…)

  2. !@#… 잠본이님/ 그러고보니 철이야말로 정진정명 아이언맨…;;; (고춧가루 빔~!)

  3. !@#… nomodem님/ 아니 그런 아름다운 평가를 내려주시니, 양심에 찔려서 견디기가 힘들…;;;

  4. 오늘 직장일로 차몰고 나갔다가 (사실 일은 빨리 끝내놓고 그 핑계로 밖에 나간 김에 만화가게 가던중에) 30분짜리 라디오 프로그램 The Treatment에서 Jon Favreau와의 인터뷰를 들었습니다. Capcold님 계신 곳에서는 방송을 안하는듯 해서 링크올려드립니다.

    http://www.kcrw.com/etc/programs/tt/tt080514jon_favreau

  5. !@#… DreamLord님/ 오오 감사합니다. 이 동네에는 affiliate가 없는 방송국이에요…;;; 잘해봤자 브라이언 싱어류겠지 했는데 의외로 꽤 괜찮게 만들어내서 감독의 사고방식이 궁금하던 차에, 잘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