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노폴식 기획기사부터 디지털만화까지, 멀티미디어 툴을 손에 쥐고 활용할 때 중요한 기본룰로 개인적으로는 세 가지를 꼽는다.
* 기믹최소원칙: 일반적으로 익숙해져 있는 매체속성을 넘는 멀티미디어 기법의 활용은, 내용상 뚜렷하게 필요한 전달 역할이 있을 때 딱 필요한 최소 한도만으로 추가하라.
– 예: 상호작용성이라며 한번 클릭하고 당겨 읽을 내용을 열번 클릭하게 만들기. 내용 전달에 딱히 도움되지 않는 동영상/소리 등.
* 연출최대원칙: 기술이 존재하기 때문에 한번 사용해보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고 소리가 들리는 모든것은 목적과 의도를 담아 연출하라.
– 예: 한번에 표시되는 시야 단위. 인터페이스 버튼의 위치. 자동재생의 타이밍과 기간 등.
* 호환성원칙: 어느 플랫폼에서나 같은 것을 구현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플랫폼이 다르다고 해서 원래 될 것 같이 제시된 기능이 안 되면 곤란하다.
– 화면사이즈에 따라서 사라져버리는 필수버튼. 움직이게 생겼는데 안 움직이는 그래픽 등등.
이런 원칙을 지킨다고 꼭 훌륭한 물건이 나오는건 아니겠지만, 뭔가 갑갑하고 불편한 물건을 접하면 거의 이런 원칙들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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