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오브2014 시리즈, 대중문화편(영화, 음악, TV, 오다가다 새롭게 단골방문 웹사이트) 및 캡콜닷넷 결산.
**영화
* 보이후드: 인생의 의미란 무엇인가 묻고는, 뭐 그런거 아무도 모른다고 관조하는데, 그 모든게 자연스레 납득되는 영화. 왜냐하면 아무도 모르며 살아가는 그 과정을 겹겹이 12년간 주욱 보여주기 때문에.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THE 웨스앤더슨. 단평 클릭.
* 프랭크: 재능에 대한 믿음, 편견, 그리고 내버려두는 것이 가장 나은 매력에 관하여.
* 설국열차: 올해 봤으니까. 취향 적격.
* 빅 히어로 6: 아이언맨과 아이언 자이언트의 재미에 픽사 명작들의 감정선 합체.
* 곤 걸: 집요함에 관하여. 한국 제목을 테마와 배치되는 ‘나를 찾아줘’로 정한게 단점.
왜 ‘인터스텔라‘가 없는가: 주요 감동포인트들을 오래전 다른 작품들에서(예: 인셉션) 각각 더 강하게 얻은 바 있고, 전체가 요소의 합보다 낫다고 보기 어렵다 생각해서.
**음악
* Awesome Mix Vol 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OST. 레트로의 힘.
* 서태지 9집: ‘숲속의 파이터’가 짱이다.
* 사랑따위로: 씨없는 수박 김대중이 부른, 드라마 유나의 거리 중 (사실상) 창만의 테마.
* A.D.D.A.: 신해철의 원맨 아카펠라. 노래 자체보다 추모의 의미를 강조하겠다면 ‘단 하나의 약속’이겠지만.
* 레고: 크라잉넛은 여전히 흥겹고 재기발랄하다.
* I love you all: 프랭크 OST 중. 결말이 이뤄지는 과정이 바로 노래 만들기고, 그 노래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그대로 노래다.
**TV
* 유나의 거리 : 50화나 했는데, 100화를 바라게 되는 드라마. 어떤 직종 어떤 인생이든, 생활을 하고 사람 사이 복작거리며 사는 인연이 있다.
* 닥터후 시즌8 : 카팔디 닥터, 심술궂게 단호한 것이 딱 마음에 든다. 클라라가 계속 나오는 것은 마음에 아주 안 든다.
* Diners, Drive-ins and Dives : 가이 피에리의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는 식뽐뿌 쑈. 특유의 목소리와 멘트를 들으면 막 에너지가 샘솟는다.
**올해 들어 ‘새로’ 즐겨 방문한 사이트
* 더 버지: 와이어드의 일간지 버전(?) 같은 느낌.
* 복스: 카드라는 형식 자체 너머, 그것을 활용하여 상황의 복잡성을 설명하는 접근이 특출나다.
* 미스피츠: 대학교 신문 기자 출신들이 만드는, 20대 목소리에 관한 온라인뉴스. 주제 의식의 묵직함을 재치있게 소화하는 편. Disclaimer: 출범과정에서 슬로우뉴스와 제휴관계.
* 얼리아답터: 오래전 원년 버전 이상으로 재기발랄하게 되살아난, 가젯 소개 전문 사이트.
=======================
!@#… 그리고 2014 연말결산의 마무리, ‘캡콜닷넷’편. 추천 게시물들, 통계, 기타 마무리멘트 뭐 그런 것들이다. 읽다보면 은근히 재밌다. 아닌가. 아닐지도.
!@#… 캡콜닷넷에 대한 여러 평가들:
명예의 전당 페이지의 2014년 항목(클릭). 평가 자체가 뭐 많지 않으니 이것저것 긁어모을 수 밖에.
!@#… 다음은 캡콜닷넷의 추천 포스팅. 한마디로 개인적으로 꼽는 2014년의 “the essential 캡콜닷넷”. 정주행을 추천하지만 그런 고통(=보람)을 겪기 싫으신 분들을 위한 몇가지 입문.
**블로그 활동
(*연말결산 포스팅 3개 제외)
– 글 출처 구성비: 전체 136 개 포스팅 중
= 블로그 오리지널이 49개 (트윗모음 제외)
= 외부기고가 75 개
= 트윗백업이 12 개
– 글 분류 구성비: (중복분류 포함)
= 만화관련 56 개
= 매체관련 67 개
= 잡상(시사, 농담 외)관련 45 개
= 아이템 관련 5 개
– 월 단위:
1월 12, 2월 12, 3월 13, 4월 18, 5월 7, 6월 7, 7월 11, 8월 13, 9월 9, 10월 11, 11월 10, 12월 13.
– 검색유입어 상위5: 팸의만화방 (어째서?), 매직아이 (응4 때문?), 한국만화 추천 (오케이), 볼테르 명언 (일베 때문? 통진당 때문?), 퍼시픽림 (히어로클릭스 때문?).
**최다열람글 5편 (공지 페이지류는 제외)
– 청해진해운 여객선 참사 관련, 생각거리: 왜냐하면, 세월호 터지자마자.
– 온라인 결제의 차이, 인감 문화와 서명 문화: 테크 관심사.
– 카톡 검열과 텔레그램 망명 사안, 3분정리: 테크 문화 쪽.
– 레고 마인크래프트 [LEGO CUUSOO 21102]: 물건 리뷰는 원래 기본 수요가 있음.
– 정말로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것들: 링크 퍼날라지다보니.
!@#… 이로써 각 분야 베스트오브2014 정리 마무리, 2014년의 블로그 활동 끝.
그럼 모두들, 해피 뉴 이어.
— Copyleft 2012 by capcold. 이동/수정/영리 자유 — [부디 이것까지 같이 퍼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