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그리고 사회과학의 데이터

!@#… 미 대선 추스리기성 잡상 계속.

미 대선 클린턴 캠프가 주어진 자료에 기반하여 지극히 논리적(!) 행보를 했는데 오히려 그 결과 패배한 방식을 곱씹으며, 사회과학에 업을 두는 1인으로서 되새기는 교훈:

사회현상을 파악하고 대처를 기획함에 있어서

– 양적데이터의 오차범위를 신중하게 받아들이고
– 질적데이터 결합의 중요성을 잊지말고
– 개별인 만큼이나 관계(망) 변인도 더 탐색하고
– 데이터로 측정 안 된 부분을 속단하지 말기.

실패한 결과를 탓하느라 다시 막연한 거시적 가정과 그럴싸한 통찰에 귀의하는 것은 또다른 의미의 퇴행이다. 근거의 문제는 더 나은 더 나은 데이터, 더 정교한 분석, 더 면밀한 한계 인식으로 발전시켜나아가야 할 지점일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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