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SS에서 등장하는 모터헤드(MH, 즉 로보트) 중, 가장 얍삽한 전법을 쓰는 녀석을 하나만 꼽으라면? 개인 취향 차이야 있겠지만, 나라면 아슈라 템플을 꼽겠다. 어깨에서 팔이 두개 더 나와서 상대방의 어깨를 붙잡고, 그 동안 도끼로 졸라게 내려 찍는다는 설정. 그리고 상대 MH가 어깨가 움직이는 타입이라면? 피한다. 즉… 얍삽하다. 쪼잔하다. 비굴하다. 그러다가 Traffics 에피소드에서, 방돌을 만나서 처음에 얕봤다가 대판 깨진다. 그런 주제에, 모양은 나름대로 꽤 멋있다. 동글동글한 것이, 귀엽다. 게다가 빨갛다. 대략, 토마토. 그래서 여차저차 구해서 만들어봤다.
…에고. 플래시를 터트렸더니, 번쩍거린다. 진짜 토마토.
…원래는 이런 느낌의 색이다. 색칠할때 붉은 색만 있어서 편했겠다고? 붓으로 같은 농도의 색을 계속 유지하면서 사이사이 칠해주는게 의외로 까다롭다. 약간만 어긋나도 ‘얼룩’져 보이니까.
…수상한 뒷모습. 어깨에 뭐가 숨겨져있다 보니, 부품이 많다.
…역시 이런 투샷을 위해서 존재하고 있는 물건이라고나! (조명은 랜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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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ijoker – 멋지군요..역시.. 2005/11/01 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