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황교수 데이터 조작 의혹 검증의 현재스코어는?

!@#… 피디수첩이나 기타 언론이나 그런 문제에 집중해서 이야기를 해왔지만, 한번쯤은 정작 황우석 랩의 논문이 그래서 과연 데이터 페이크를 했냐 안했냐에 대해서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한번쯤 정리해야겠지. 진실을 찾아라, 승자에게는 “국익에 반하는 행위를 했다”는 무식한 자칭 애국자들의 욕 한바가지가 상으로 내려지리라. 이미 알려져 있듯, 애초에 이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던 피디수첩은 어처구니 없게도 협잡이라는 반칙으로 중도 탈락. 이제, 한국과학기술인 연합 사이트의 회원들이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원래는 BRIC에 실린 무명 제보. scieng.net 으로 펌당해서 반응 일으키다.

… 그리고 차분히, 그 뒤로 계속 올라온 글들을 읽어보시기를. 비록 같은 데이터에 대한 문제제기는 아니지만 뭐랄까, 피디수첩이 낙마한 그 지점부터 이야기는 완전히 다시 시작되고 있는 느낌이 강하다. 다만 이들의 추이가 심히 주목되는 이유는 적어도 “언론 따위가 검증을 하려들다니!” 따위 개소리는 듣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훨씬 유리한 입지에서 달려 나간다는 것.

아, 물론 우석오빠 만세를 외치기 위해서는 오만 찌꺼기 정보도 다 기사화 시키기에 바빴던 YTN이니 조선일보니 연합뉴스니 해럴드 생생뉴스니 하는 찌라시 언론들은 이번에는 무척 신중한 듯 하다. 아직 ‘보도’가 한 꼭지도 없네. 바로 이런 페이스가 사실 정상이고 바람직한 일이기는 하지만, 씁쓸하구먼.

 

— Copyleft 2005 by capcold. 이동 / 수정 / 영리 자유 —

(약간 추가) !@#… 아, 그리고. 사진 자료 한 두개 틀린 것이 뭐 대세에 지장있냐고 반항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약간의 설명. 만약 데이터 조작으로 판명될 경우, 연구의 이론적 성과와 관계없이 연구자로서의 정직성에 치명타를 받는다. 만약 과학적 오류가 발견된 것이라면 그냥 후속 연구로 때우면 그만이지만, 데이터 조작으로 인하여 정직성에 상처를 입으면 과학자 자체가 매장되는 것이 이 바닥의 룰이니까. 지금 난자매매 건으로 실제로 세계적으로 문제가 된 것은 연구원 난자를 받아서가 아니다(합법이었으니까). 안받았다고 여러번 거짓말을 하다가 들통났기 때문이다. 정직성에 금이 간 것. 그런데 만약 정말로 데이터조작까지 드러난다면, 황랩은 회복불능. 그렇기 때문에 이번 안건의 해결이 중요한 것이다.

(약간 더 추가) !@#… 현재 “대중”의 “여론” 추이를 보면서, 왜 이 땅에서 국가보안법이라는 화석이 안사라지고 있는지를 완전히 이해하고 말았다. 지금껏 모호했던 ‘국익’의 실체도 깨달아 버렸다. 모든 수수께끼는 풀렸고, 범인은 이 안에 있다. 나름대로 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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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thought on “그래서 황교수 데이터 조작 의혹 검증의 현재스코어는?

Comments


  1. [네이버덧글 백업]
    – 기린아 – 그렇죠?-_-;; 2005/12/05 13:29

    – 깜악귀 – http://www.akgui.pe.kr/tt/index.php?ct1=14
    저 심심해서 한 번 해봤습니다. 원문 받아서.
    ….. 가로를 줄이니 세포가 같아지더군요. 2005/12/05 14:40

    – 깜악귀 – 하려면 좀 고도의 술법을 할 일이지… 2005/12/05 15:13

    – 기린아 – 사진해명은 떴으나….

    그냥 개인적으로 찝찝하기 이를데 없네요…

    ——————————-

    이에 대해 황 교수팀은 논문에 많은 현미경 사진을 배열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로 이미 자체적으로 파악해 사이언스측에 오류 보고를 해 놓은 만큼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황 교수팀 관계자는 “11개 줄기세포를 찍은 수백장의 현미경 사진을 가지고 작업을 하다 보니 일부 같은 사진이 실리는 실수가 있었다”면서 “현재 사이언스측과 이에 대한 정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라는군요.-_-;; 2005/12/05 15:19

    – 깜악귀 – 웃기네. 그냥 실수인데 사진이 가로가 변하나? 사진이 국익을 위해서 변해주셨나? 2005/12/05 15:27

    – 캡콜드 – !@#… 깜악귀/ 국익은 전 국민의 지능도 50% 쯤 저하시키는 놀라운 효능을 발휘하는데, 사진 가로 세로 사이즈 쯤 못바꿔주겠어? 2005/12/05 15:30

    – 기린아 – 다르게 말하면, 저 팀은 사진의 사이즈 정도는 ‘일상적’으로 조작하신다는 이야기가 되겠군. ㅋㅋㅋ 2005/12/05 15:33

    – 깜악귀 – 솔직히 이해 못 할 것도 없는 것이… 다른 대학원에서도 저 짓 많이 하시겠죠. 통계의 사소한 조작이라든가. 하지만 국제적 논문에 쌈마이 짓을; (정정을 받아들이는 사이언스도 바보) 2005/12/05 15:42

    – 기린아 – 사이언스는 이미 네이처랑 전쟁중이기 때문에, 게임을 시작한 이상 내려올수 없을듯 합니다. 이미 이 상황은 국제전입니다.-_-;; 2005/12/05 15:49

    – 캡콜드 – !@#… 아니, 영국과 미국의 전쟁? 오오, 침팬지와 푸들의 사이가 드디어 갈라지는가! 2005/12/05 15:57

    – 깜악귀 – 결론적으로, 이게 ‘거짓’인지는 확증할 수 없어. 샘플이 망가졌다는데 뭐. 그러나 ‘야매’라는 것만은 확실해. 2005/12/05 16:21

    – 깜악귀 – http://www.akgui.pe.kr/tt/index.php?pl=1232&ct1=14
    사진 가로 변환 실제 해본 거 주소가 바뀌었음. (위에 건 목록이 뜨는군) 2005/12/05 16:23

    – 캡콜드 – !@#… PD수첩 취재과정에서 만든, 변호사 보관 분량은? 그것도 망가졌나? 2005/12/05 16:28

    – 깜악귀 – 사건 현장은 이미 트랙터가 덜덜덜 뭉개고 갔습니다. 나라면 멀쩡한 것도 망가뜨릴 걸. 2005/12/05 16:37

    – 기린아 – 자기들 보관 분량과 변호사 보관 분량 전부 망가졌다는 의미죠. MBC가 고정액을 잘못써서. 그리고 그걸 자기들은 멀뚱하게 보고 있었다는 이야긴가 봐요.-_-;; 2005/12/05 16:45

    – 캡콜드 – !@#… 멀뚱하게 보고있었다의 압박감이란… ;;; 그런데 그렇다 하더라도, 사용된 고정액 4% 파라포름알데히드는 그 자체로 DNA를 망가트리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망가졌다면 고정된 재료를 가지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애초의 고정액을 잘못알아서 상성이 안 맞는 처리를 할 경우 망가질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이 사이엔지의 중론. 어떤 일이 일어났건 간에 검증 사료로 쓰지 않았던 변호사 보관분은 여전히 사료로서 유효해야 맞다고 봅니다만. 그쪽에는 또 무슨 다른 사고가 있었다는 시나리오인가요? 아니면 처음부터 망가진 사료를 줬다는 의혹이 결국 이렇게 확인되고야 마는 것인지? 2005/12/05 17:13

    – 캡콜드 – !@#… 이해가 안가는 것은… 사람들이 피디수첩 측에서 들고오면 전문기업이든 법의학교실이든 유전공학 전문가든 아무 말도 안믿으었으면서, KBS나 YTN이나 조선일보나 해럴드 생생 같은 곳에서 한마디만 떠들어주면 “오오오!”하고 열광하며 황우석 결백, 우리 오빠 만세의 근거로 삼는다는 것. 기관으로서의 언론은 불신하지만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는 하염 없이 흡수해버리는 대범함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2005년 한국의 “여론”은. 2005/12/05 17:17

    – 기린아 – 캡콜드 / 전형적인 파시즘 여론이며, 과학을 호도하는 민간을 보는거 같아서 안타깝군요. -_-; 2005/12/05 17:19

    – lx___xl – 현재 언론 보도 중에 조금이라도 믿을 만한 건 없습니다. ytn이건 kbs건 전부 황우석 팀 발표만 받아쓰는데, 대부분 헛소리라는군요. 그 발표를 이해한다면 황우석에 대한 신뢰감이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난답니다. 저야 연구원 난자 기증 시인 때부터, 이미 전혀 믿고 있지 않지만요. 2005/12/05 18:12

    – 미가엘 – 한가지 확실한건..
    대부분 언론 보도 중에 믿을 만한 건 없다.
    그래서 진실은 아무도 모른다 입니다…
    그러니 현직 랩 연구원이 아닌 분들은 제발 실험에 대해
    논하지 말아주십시오. 2005/12/06 03:11

    – 캡콜드 – !@#… 미가엘님/ 그래서 사이엔지와 브릭에서 “현직 랩 연구원”들이 실험에 대해서 논하고 있는 것이고, 그 와중에서 이런 자료들이 나오고 있는 것 아닙니까. 심지어 피디수첩 취재 역시 “현직 랩 연구원”의 제보에서 시작되었고, 취재과정 전반에 “현직 랩 연구원”들이 관여했습니다(기자들끼리 MBC 본사 지하실에 모여서 플라스크 들고 지랄친 것 아닙니다). 2005/12/06 03:33

    – 깜악귀 – 재연도 안 한다는군. 대체 말이 몇 번 바뀌는 거야. 후속연구로 모든 것을 묻어버리자는 분위기가 현재의 대세네. (3개 정도를 11개로 뻥튀기했다는 게 전공자들 의견의 대세고) 2005/12/06 10:50

    – 깜악귀 – 다이아몬드가 있다고 해놓고 돈을 꿔서 다이아몬드를 산 다음 “거봐 내겐 다이아몬드가 있잖아”라고 하는 시츄에이션이 떠오르는 건 나뿐인가… 2005/12/06 10:51

    – lx___xl – http://evopsy.egloos.com/1997991 참고해 보시길. 사진은 조작같지만, 줄기세포 개수를 뻥튀기했다는 증거는 될 수 없다는 또다른 전공자의 게시물입니다. 2005/12/06 12:58

    – 캡콜드 – !@#… 연구결과의 대세에 지장이 있든 말든, 사진 조작만으로도 이미 정직성에는 심각한 문제죠. 왜냐하면 거짓말을 한 것이 되니까요. 야매가 통하는 것은 한국 국내에서나, 그것도 인맥이 투철하고 먹이사슬의 상층부에 있을 때나 가능한 것. 어째서인지 한국의 “여론”은, 과학에는 선의의 거짓말 따위는 통용될 수 없다는 단순한 사실을 결코 이해하지 못하더군요. 2005/12/06 13:10

    – lx___xl – 예, 조작은 조작이죠. 다만 더 정확한 정보가 중요하니까요. 2005/12/06 13:31

    – 미가엘 – 저두 이런일 겪어봐서 압니다. 제보라는 것 자체가 상대에 대한 악감정이 있거나 누군가를 뒤어 업고 이루어지는 것.
    그리고 이분야 관련실무자가 아니면 겉으로보기에 상당히 불리해지는것
    이 모든 3박자가 척척 맞아들어가야 “진실폭로”도 가능해지고 상대에 대한
    “압력”도 가능해집니다
    이런일이 흔합니다. 모르셨나요… 이런 일로 관계실무자 자진퇴사하거나 여론의 공격을 받고 힘들어하거나 그렇죠. 제가 아는 분도 이런 일로 매스컴에 한번 나간후 아무잘못도 없는데 비전문가들의 거의 폭력아닌 폭력으로 직장에서 그냥 자진해서 나가셨죠… 말도 많았고…탈도 많았고 ..
    문제는 두 이해집단사이에 알력이 생겼을때 또 상대에 대한 꼬투리를 잡을때
    이런 일이 생깁니다… “선의의 제보자”라는건 이 세상에 없다고 보면 됩니다… 피해는 실무자가 당하고 감정적 골만 서로서로 깊어지지요
    혹은 만두파동처럼 누군가 자살하고 죽어나가야 뭔가가 잘못됬다 하고 느끼기도 하구요
    제발 연구원들사이에서 실험에 대한 검증이 나돌더라도
    실험을 직접 해보겠다고 덤비지 않는 이상에는 왈가왈부 하실필요없습니다
    주방에서 식탁닦는 행주로 왜 접시도 닦느냐 하고 면박주는 꼴밖에 되지 않습니다 2005/12/06 20:40

    – 캡콜드 – !@#… 미가엘님/ 제대로 된 과학계라면 여론의 공격을 받든 말든 철저한 자기 진상규명으로 의혹을 해소했어야 하죠. 그런데 서울대 당국이고 뭐고 그런 것 안했습니다. 만두파동 같은 것과 다른점은, 사실여부 같은 것은 검증으로 증명을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미 합의된 검증과정(즉 1차에서 결과가 안나오면 2차를 실시한다)까지도 중간에 파토낸 것이죠. 게다가 사진 문제에 대한 사이언스지의 설명은 불충분할 뿐더러 황랩의 설명마저도 일치하지 않고(특히 정정요청을 한 시점에 대해서 거짓말했고), 무엇보다 이 전체 과정 속에서 찌라시 언론들은 오바질하면서 신격화에 앞장서고, “여론”은 기꺼이 같이 보조를 맞추어주고 있습니다. 이만큼 괴상한 일에 대해서 진실을 알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수가 있습니까. 2005/12/07 01:46

    – 미가엘 – 요는 이렇습니다..(한숨…)
    일단 황교수의 신격화 (이건 언론에서 많은 책임이 있다는거 아실겁니다)
    여론에 대한 성급한 판단 ( 전국민이 황교주신도아닙니다. 이 사건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도 많고 아무 관심없는 사람 널리고 널려있습니다 제발 이너넷과 매체에서 떠드는 소리들만 말고 전체를 편견없는 마음으로 대하세요..)
    그리고 황교수의 합의된 검증과정..
    그 모든것속에서 “진실”을 알고싶다는 콜드님의 열망이 있겠지요.
    일단 신격화니 시끄러운 여론이니 제쳐두고..
    왜 황랩의 설명이 일치하지 않고 검증이 되지 않느냐고..
    일단 한가지는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겠습니다.
    간단한 화학반응식 즉 A에 B를 섞으면 열이 발생된다. 또는 색깔이 변한다
    가 일반 대중이 알고 있는 과학상식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더 깊은 단계로 들어가면
    “열이 발생한다”가 70도냐 80도냐로 분쟁(?)이 발생합니다.
    어떤사람은 75도 어떤사람은 77도가 실험결과나왔습니다
    그런데 보통 메뉴얼대로 하자면 “73.5 도” 라 할수 있다 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똑같은 재료 똑같은 시약인데 결과가 다릅니다.. 물론 기상, 시간 등등 오만가지 편차가 존재하지요.. 이런걸 “편차를 주는 요인”이라고 풀어말합니다.
    만약 매뉴얼의 73.5도가 통과합격라인이라고 칩시다.
    그런데 실험에서는 74도가 나왔습니다. 원래는 73.5에서 최상의 실험완성도가 이루어지지만 74도에서도 왠일인지 유지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실험에서 그냥 밀고나가봅니다. 과학에서는 우연이란 없으면 모든 상황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을 무시하지 않고 나가야할 실험자의 “성실성”이 있으니까요
    그러나 이 모든 걸 이해못하는 제 3자가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A는 A이고 B는B입니다. 서로 같을수도 없고 바뀔수도 없습니다.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고 서로 다른건 다른거고 틀린건 틀린거라고 원칙만을 믿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대화가 안됩니다. 특히 한쪽이 한쪽에 대한 “의심”이 싹트고 믿을수 없을 상태로 악화되있다면
    당장에 “대화단절” 이라는 극한으로 치닫고 상황은 미궁처럼보입니다..
    이해할수 없으니까 .. 이해할수 없다고 나와버리는 것입니다.
    특히 변수가 무한대로 있는 과학실험의 경우 실험자자신조차 이 변수를
    통제하느라 쩔쩔매는 상황에서 지나가는 사람이 이걸 다 설명해봐
    하는 요구를 하면 일단 질려버립니다…
    혹시 “양자실험”에 대해 들어보셨습니까? 실험자의 의도에 따라 실험결과가 다르게 나온다는 황당한 실험..
    2005/12/08 21:12

    – 미가엘 – 실험이 최첨단으로 가면 갈수록 물질의 본질에 다가가면 갈수록
    실험은 몇명이 단순한 검증을 가지고 일관성있는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일관성있는 결과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는 수십년이 걸립니다..

    지금 황교수가 신격화되있다구 하는데 그건 언론인의 한때기사거리를 위한 단어선택과 일부 “가슴이 뜨거운” 사람들에 의한 행태이지
    전국민이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예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그저 대견한 이웃사촌쯤 이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러니 더 이상 실험과 그 진실에 대해 도를 넘어선 “의심을 기반으로 둔” 파헤치기를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건 순리대로 흘러갑니다..그가 사기꾼이라면 그렇게 나올것이고 아니면 유명세치르는값을 하다가 학자로서 힘들어지는 상황이고 ..
    내가 이 진실이 밝혀지는것을 꼭 보겠다 하지 않아도
    그것은 밝혀집니다… 그렇게 애달아 하지 않아도 말이지요 2005/12/08 21:12

    – 캡콜드 – !@#… 미가엘님/ 순리는 저절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죠. ‘순리’는 사람들의 의지로 이루어져 있는 흐름입니다. 특히 과학이나 언론 같은 ‘진실추구’를 목표로 삼고 있는 분야들은 의심을 기반으로 한 파헤치기가 바로 핵심 원리입니다(사실 언론보다 과학이 훨씬 더하죠). 마음의 평안을 추구하는 ‘종교’라든지, 권력과 균형을 추구하는 ‘정치’와는 전혀 다른 종입니다. 2005/12/09 02:15

    – 미가엘 – 의심을 기반으로 한 과학이라는 건
    말장난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든겁니다..
    “의심”이 아니고 “호기심”이라고 표현하는게 좀더 가깝습니다 2005/12/11 00:02

    – 미가엘 – 사람들의 의지로 이루어져 있는 흐름 “순리”가
    왜 이렇게까지 불거져 나왔는지 생각해보시면 압니다
    전혀 폭발한것이 아닌데 폭발한다는것은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2005/12/11 00:05

    – 캡콜드 – !@#… 미가엘님/ 전혀 이렇게까지 폭발할 것이 아닌데 폭발해버린 것, 즉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 바로 제 관심사이기도 합니다. 저는 그것을 언론과 여론이라는 것에서 찾고자 하고, 다른 분들도 각각의 해석을 더해나가시겠죠. 모든 분들의 퍼즐 조각이 합쳐져 나가서 ‘진짜 그림’이 조금이나마 완성되어 나갔으면 합니다. 2005/12/11 0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