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크리스마스, capcold가 뽑는 아마존닷컴의 3대 뽐뿌 아이템.
(1) “The Complete Calvin and Hobbes” (바로가기)
서점에 이거 쌓여있는 거 보고, 아주 이성을 잃을 뻔 했다. 시원시원한 대형 판형, 컬러 스트립의 경우 충실한 색채보정, 무엇보다 전집. 캘빈과 홉스, 전 시리즈가 담겼단 말이다아아! 150달러에서 아마존 할인으로 105 달러. 질러라!
(2) “A Winter’s Tale” (바로가기)
팝업북의 천재, Robert Sabuda의 2005년작. 그냥 형상이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라, 펼쳐질 때 ‘움직임’이 부여된다. 그냥 장면이 펼쳐지는 것이 아니라, 장면에 드라마틱한 기승전결이 있다. 말로 설명해봐야 모른다. 직접 책을 펼쳐봐야지.
(3) “Noisy Outlaws, Unfriendly Blobs, and Some Other Things That Aren’t as Scary, Maybe, Depending on How You Feel About Lost Lands, Stray Cellphones, Creatures from the Sky, Parents Who Disappear in Peru, a Man Named Lars Farf, and One Other Story We Couldn’t Quite Finish, So Maybe You Could Help Us Out” (바로가기)
McSweeny’s 편집부에서 긁어모은, 아동 환상 문학을 빙자했지만 사실은 성인들이 즐겨볼 만한 단편 모음집. 닐 게이먼, 레모니 스니켓 등등 그쪽 방면의 내노라하는 사람들이 모조리 참가. 우선 책 제목부터 아주 포스가 넘치지 않는가!
!@#… 다른 사람들에게 뽐뿌질을 함으로써 자신이 받은 뽐뿌를 누그러트리려는 처절한 시도…인지도.
— Copyleft 2005 by capcold. 이동/수정/영리 자유 —
[네이버덧글 백업]
– kayshini – A Winter Tale을 그간 사고싶던 책과 함께 바로 질러버렸습니다…-_-;;/ 2005/12/13 11:00
– fufufu01 – 우와 캘빈과 홉스!!!! 지름신이 맹렬한 속도로 날아오시는군요 캡콜드님 미워요….. 2005/12/13 11:10
– 쿠쿠 – 2번째는 보긴 봤습죠. 3만원짜리 보긴 봤습만… 2005/12/13 13:03
– drmlord – The Complete Calvin And Hobbes는 빌 워터슨이 자기검열을 해서 당초 연재당시 실렸던 것보다 순화된 만화가 포함되었다는 점 때문에 조금 망설여지는군요. (저는 과거에 생물학을 전공했던 과거때문에 작년에 나왔던 The Complete Far Side가 더 끌리기도.)
또 빼놓을수 없는건, 가로 41센티/높이 53센티의 1900년대 당시 실제 신문 한장 크기로 인쇄한 Little Nemo In Slumberland: So Many Splendid Sundays! (요즘 Fantagraphics에서 펴내고 있는 Krazy Kat 컬렉션보다 약 4배 크기의 종이)
http://www.sundaypressbooks.com/
2005/12/13 14:19
– 캡콜드 – !@#… dreamlord님/ 허억! 대형 반격 뽐뿌를 하시다니…; 이 포스트, 점점 위험해지는군요^^ 2005/12/13 14:30
– kayshini – 커헉…..하지만 120달러…-_-;// 2005/12/13 17:10
– 캡콜드 – !@#… kay님/ The Complete Far Side 특별한정판(가죽양장+기타등등)의 가격을 보시면 쓰러지실 겁니다. 2005/12/13 23:37
– 난나 – 새로운 <캘빈과 홉스>는 아닐테고.. 캡콜드의 추천 1번은 기고만장한 미소로 통과하였으나(움하하, 나는 수입세까지 붙여가며 진작에 몽땅 사들였지롱-_-) “A Winter’s Tale”은 얼마쯤 하려나? 예약만 차고도 넘치는 상태에 가격도 무시무시하다던데.. 2005/12/15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