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블로그는…
(1) 그림이 참 없다.
(2) 개인적 신변잡기, 살아가는 이야기가 무척이나 없다.
(3) 글이 참 길다 (읽어보면 별로 안 긴데… 아니, 생각해보면, 사람들은 점차 집중하고 읽을 수 있는 글 길이의 한계가 짧아지고 있다. 내가 단언하건데, 이런 추세로 3-4년만 더 지나면 사람들은 한 화면을 벗어나는 글은 아예 안읽어버릴지도. 스크롤의 개념이 사라지는 것이다! 아니 그보다, 이런 쓸데없는 잡설을 괄호 안에 써넣기 위해서 벌써 몇줄이나 먹고 있는거냐!!!). 게다가 5편씩 한번에 보여서 스크롤의 압박이 강렬하다.
(4) 왠만하면 편집술도 별로 안보여준다. 어쩌다가 제목만 두 포인트 큰 글자. 문장 상에서 강조할 때는 볼드 한번 입혀주기. 그게 전부.
(5) 네이버에서 나가고 싶다고 한 주제에, 안나가고 있다. 귀찮거든.
(6) 신변잡기도 아닌 주제에, 주제가 너무 퍼져있다. 어느 분야라고 추천해줘야할지 알 길이 없다.
(7) 전혀 중독적이지 않다. 매일 와서 보는 사람은 바보. (농담)
(8) 농담과 진담의 경계가 모호하다. 음…농담이 안웃겨서 그런가??!!!
(9) 한마디로, ‘새끈한’ 블로그와는 대략 2000Km 쯤 떨어져 있다.
(10) …그러니까, 나다운 블로그다.
[네이버 덧글 백업]
– 쿠쿠 – 요즘 올리실게 없나봐요. 자신을 한번 돌아다본다라… 음… 2004/07/28 18:25
– saysix – 그림 없고, 글 길고, 신변 잡기 없고, 새끈한 블로그와는 2000Km 쯤 떨어져 있는 곳… 바로 제가 원하는 블로그네요…!!! 부디 앞으로도 안 새끈한 모습 그대로 지켜 주셨으면…이라고 말씀드리면 서운하시려나요? ^^ 2004/07/28 19:38
– 캡콜드 – !@#… 쿠쿠/ 요새 SICAF 전시회 행사 준비 마감때문에…–;
!@#… saysix/ 그대로…지킬겁니다. ^^ 2004/07/28 21:16
– 쿠쿠 – 시카프 준비하시는거 압니다. 주위에 옵저버를 많이 띄어났기 때문에… ㅎㅎㅎ
아무튼 자알 되시길… 2004/07/28 21:36
– 고어즈미 – 제가 항상 박물관에 시즈모드라서…교만이는 퉁퉁포~ 2004/07/29 10:09
– 디굴디굴 – 아아. 3번. 정말 동감합니다; 2004/08/01 0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