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현대상식 시험

!@#… 상식을 가늠하고 싶을 때 가끔 한번씩, 오늘의 현대상식 시험.

Q1. 중요한 미디어 정책 변경에 대한 폭넓은 의견 수렴이 되지 않았기에 문제가 되어, 대박 싸운 결과로 임시기구를 만들었다. 임시기구의 운영방식으로 적당한 것은?

1) 자고로 여론은 선동 따위에 불과, 회의는 언론과 대중을 차단한 비공개
2) 지역별 직종별로 여론조사 하고, 회의는 인터넷 생중계

정답: 클릭

Q2. 정상적인 종합일간지를 자처하는 언론사의 기자가, 강 정비 공사의 필요성을 역설하겠다고 현재 물관리 방식에 문제가 있어서 물이 부족하다는 기사를 쓰고 있다. 그런데 도저히 물이 부족해 보이는 사진이 나오지를 않는다. 이때 적절한 대처는?

1) 원래 물이 안차는 엉뚱한 곳의 마른 바닥을 찍어서 게재한다
2) 사진은 포기하고, 적정 수위에 관한 기사 내용을 보강하고 다이어그램을 그린다

정답: 클릭

Q3. 지저분한 연예계 비리에 연루되었다고 의심받는 언론사주, 방송사와 기획사 인력들의 명단이 비공식적으로 떠돌고 있다. 체포된 강력범죄 용의자의 얼굴 공개에 인권을 이유로 반대입장을 표명한 유명 논객이 이 명단의 공개를 촉구하는 것으로 읽히는 내용을 담은 글을 발표해서 여러 지지자들이 명단 공개를 주장하고 있다. 논객이 자신의 진의가 왜곡되었다고 주장하고자 할 때, 후속글에서 취해야 할 적절한 방식은?

1) 반어법도 못알아먹다니 소통이 어렵다고 불평한다.
2) 인권에 대한 일관성으로 볼 때 지금 시점에서 언론 공개는 반대한다, 그러나 이미 비공식적으로는 퍼질대로 퍼진 만큼 해당 인원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없다면 시민들이 절대 납득하지 못할 것이니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일갈.

정답: 클릭

Q4. 노동쟁의 사안에 개입한 일련의 활동가들이, 명망가 A에게 예고없이 찾아가 지지서명을 요청했다. 명망가 A가 다음 답변을 했을 때, 적절한 대응은?

“그거 백날 해봐야. 아무 소용없어요. 내가 한국 가서 이거 알아 볼 거예요. 오페라 단장한테 물어보죠. 어떻게 된 건지.”

1) “관심 보여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결정 내려주시면 좋겠네요. 그럼 즐거운 시간 되세요.”
2) 인터넷 언론 기사 지면을 빌려서 사상의 오물 종합세트라고 욕한다

정답: 클릭

 

 

!@#… 0점 맞으신 모든 분들에게 축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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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ingback by capcold님의 블로그님 » Blog Archive » 지사정신: 오픈웹과 오페라합창단 지지서명

    […] 사례로 들기 편한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오페라합창단 지지서명과 관련된 모 인사의 촌극이다. 아니 부탁을 했던 촌극 그 자체보다, 일이 시끄러워진 이후의 대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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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훈 연봉건을 계기로 목수정의 서명삽질건이 다시 나오고 진중권의 기억왜곡이 부대피해를 낳는 난장판을 보며, 혹 나는 뭔가 기억왜곡한게 없나 당시 내 글들도 다시 꺼내본다 http://t.co/9nPtHrmj http://t.co/ZHhrcV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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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음…;; 이번에도 사람을 비상식적인 인간으로 만드는 캡콜님….;;

    그렇지 않아도 여기저기서 정명훈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건 봤지만 그냥 음악계 이야기인줄 알고 큰 관심이 없어 읽지 않고 있었는데 이제 그 기사(라고 쓰고 일기라고 읽는다)를 읽어보니 이거 원… 막 민망해지는군요. -_- 자기 혼자 장밋빛 환상을 품고 있다가 자기 혼자 열폭해서 화풀이로 쓴 글 아닙니까… 세상 너무 순진하게 사는 분들이군요.

  2. 진중권 왜 저렇게 되었나요;;; 헐헐헐;;;

    결국은 해처리랑 똑같은 레벨이었냐능;;;

  3. 뭐, 쓴 웃음이 나오네요. 그나저나 갑자기 왜 정명훈 얘기가 나오나 했더니 저런 거 였군요. 레디앙은 왜 저리 멋지게 자폭하는지 모르겠네요. 뭐랄까, 교회에서 노방전도 하다가 별 관심없다니까 ‘사탄의 자식들아!’한거나 다를 바가 없잖아요. -_-;;; 전에 언급하신 ‘지사정신’이 미치는 민폐가 이런게 아닐까 싶군요.

  4. 지지서명 부탁하고 거절한 내용을 기사에 쓰지 않았으면 아무도 모르게 되는거죠. 누가 어떤 의견을 말했는지 기록하는 거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5. 크윽…역시 전 사람이 덜 되었음…; 실은 마지막 건은 유난히 주위에서 펄펄 뛰며 시끄러워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굳이 정명훈씨를 탓하자면 저명인사인 만큼 언행 좀 살살 하지…정도랄까요. 무대포식 길거리 선교에 비교하는 분들이 많은데 솔직히 동의하지 않을 수 없는 공통점이 많더군요. 아무리 취지(what)가 좋다 해도 방법/전략/예의/상식(how)도 매우 중요하다는 사례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길거리(내지는 심지어 카페…나에게 평화를 달랏!) 선교에 찍히기 쉬운 입장으로썬 아무래도 선교당한 쪽에 공감하게 되는…;

  6. !@#… Cranberry님/ 0점이 대접받는 훌륭한 시험이죠. // 저는 그 뻘타 에피소드가 정작 오페라 단원들 복직에 오히려 폐가 되지 않기만을 바랄 따름입니다.

    기린아님/ 논객 행위에도 떡밥에 따른 4교대 제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싸우고, 쉬고, 자기계발하고. 안그러면 소진되요.

    지나가던이님/ 게다가 지사정신은 강고한 적을 먹고 삽니다. 어거지로 강고한 적을 만들어서라도.

    fjkd님/ 사건을 기록만 했더라면 박수칠만하죠. 자기 진영의 뻘타를 가감없이 드러내는 건 좋은 성찰 행위니까요. 그러나…

    시바우치님/ 역시 다들 마지막 건에만 주로 관심이…;;; 사실은 미디어 국민위 돌아가는 꼴이 사회적 파급력 측면에서 훨씬 중차대한데 말이죠. -_-;

  7. 4번은 실제로 구체적인 상황들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이 일부만 가져다가, 그리고 발언의 경우에도 그나마 좀 나은 발언만 잘라다가 가져와서, 실제 사건의 맥락과는 전~혀 다른 사건으로 보이는데요? -_-

  8. !@#… 공현님/ 문제삼고 있는 것은 직접 가서 확인해 보십사 하고 무척 친절하게 링크시켜드린 바로 그 원문 기사, 그리고 그 기사에서 그들의 언어로 묘사하고 사건 해석 그 자체입니다만.

  9. 다른건 몰라도, 정명훈씨 관련에 대한 이야기는 좀 뭔가 많이 어긋난것 같습니다. 아무리 허접하고 무식하며 말도 안되는 멍멍이 소리를 들은 현장이라고 해도, 결국 압축하면 찾아간 개인이나 단체가 구체적인 명예훼손이 될만한 행위를 당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서면에 동의를 해주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그것만으로 정명훈이라는 한 사람을 저렇게 인터넷에서 매도해도 되는 것인지 전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이해가 갈만한 원인이야 발견했지만요. ‘이토록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내는 사람의 정신이 맑지 않을 수 없고, 정의와 진리를 담지 않을 수 없다’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와 진리의 절대값에 대한 믿음이야 뭐 두번째 문제겠구요…

  10. !@#… 언럭키즈님/ 솔직히 뻘타의 갯수나 실제 영향력만으로 따지자면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기는 하겠지만, 지사정신으로 자멸하는 루트라는 스테레오타입에 지나치게 충실한 에러들이라서 크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nomodem님/ 다른 것들도, 여기는 나름대로 엄선한 이상한 사례들만 모아서 문제를 출제합니다 (핫핫). // 기사에서 언급된 정황으로 미루어보자면, 계속 끊지 않고 강권하다보니 점점 더 (서로) 물어뜯기 분위기로 고조된 흐름이 뻔히 보이더군요… OTL

  11. ☆★☆★☆ 승리의 0점 ★☆★☆★
    ☆★☆★☆ 승리의 0점 ★☆★☆★
    ☆★☆★☆ 승리의 0점 ★☆★☆★
    ☆★☆★☆ 승리의 0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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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논객노릇에도 4교대제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 중권이 형은 너무 많이 부려먹어서 지친 것 같아요. 국민 노예 논객(?) 이랄까.

  12. 뭐랄까… 정답을 클릭하기 전에 다 알아버려서…(내가 정보수집력이 이렇게나 좋았던가 -_-)문제유출을 앞으로도 주의해주시라능~

    중궈형은 뭐랄까 좀 억울할만도 한게, 공식입장이나 그런것도 아니고, 게시판에 보통 사람들 글 올리듯이 올린 걸 기자들이 덥썩 물어서 마구 퍼트린 케이스라… 물론 게시판에다 다시 “아 새끼들 반어법 존나 못알아먹네 ㄳ”하고 말았으면 쉬크하고 좋았겠지만(뭐 그래도 싫다할놈은 싫다고 했겠지만), 다음 변명을 쓸 것도 언론에 나갈걸 알았을테니 좀 노리고 그렇게 쓴 것일지도 모르겠다 싶지만… 뭐 좀 오버한 면이 있긴 하네요. (그렇다고 뻘타수준으로까지 말하는 것도 좀 오버인거 같긴 하고) 그런 뜻에서 논객 4교대는 대찬성.

  13. 정명훈 건은 본문 중 인용 발언에서 끝날 수 있었던 것을 물고 늘어진 정명훈의 자폭이 문제 아인가여. 왜 남의 일에 나서서 이러고 있는지 되물었고(정명훈), 함께 일하는 세상 연대 등의 설명을 하자(레디앙), 100만 촛불 미국 미국쇠고기 40년전 구걸 아프리카 기도나 $%* 식의 발언(정명훈)을 한 거잖아요. 서명 거절 + 본문 중 인용 발언에서 끝난 자리였더라도 예의 글이 올라왔을까요. 활동가 측을 예수천국 불신지옥 광신 전도사에 빗대는 귤게이들도 있던데, 저 스토리는 서명천국 거절지옥이 아니지 말입니다.
    굳이 교회당 전도사에 우겨넣자면 ‘예수 믿으삼'(레), ‘KIN'(정), ‘어느 교회당?'(정), ‘$%교회'(레), ‘이런빨간내복사막잡귀개스라엘유대자본황사마줄기도둑프리메이슨'(정) 흠-_- 전혀 적절한 대입이 아닌 거 같지만 암튼 이걸 두고 [‘예수 믿으삼'(레) ‘KIN'(정)] 만 떼놓거나 정명훈의 폭언은 빼고 레디앙 글만 놓고 뭐라 하는 건 아니다 싶네요. 서명 안 해줬다고 글 올린 게 아니잖아요.

  14. 글쎄요. neo 님 제가 본 본질은, 어떤 한 사람이 공적인 자리에서 한 행각이라고는 보기 어려운 실언이던 망언이던 실수로 인해, 엄청나게 씹히게 되었다는건데 그 씹힌 과정 자체가 그다지 합리적인 방향으로 흐르다가 도출된건 아니라는거죠.

    제가 고개를 갸웃거리는 시점은 대화의 시점이 아니라 해당 블로그에 그 글이 올라가는 시점 이후부터입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눈에 거슬리는 것이지만, 한쪽 입장만을 듣고 광분하는 리플 분위기도 그렇구요…

  15. 프랑스에서 예술노조, 오페라합창단, 정명훈 찾아가서 지지 부탁하고 서명 받았잖아요. 예술노조하고 오페라합창단은 지지할 이유가 있었고 지지서명했어요. 그 내용과 영상을 공개하고 자기 생각을 썼어요. 정명훈도 전에 자기가 해고 당했을 때 노조가 도와준 일 있었고 지금 해고된 합창단하고도 인연이 있어서 지지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명훈이 반대 생각을 밝혔어요. 그 내용을 공개하고 자기 생각을 썼어요. 이게 문제가 되나요?
    예술노조와 오페라합창단이 반대하고 정명훈이 지지했다면, 이 사람들은 예술노조와 오페라합창단은 배가 불렀구나 하고 쓰고 정명훈은 연대 정신이 있구나 하고 썼을텐데 그건 문제 없을거 같은데요. 화씨911하고 비슷하잖아요. 인터뷰 하고 결과 공개하고.

  16. !@#… 고어핀드님/ 게다가 대전(?)방식마저 WBC스러워서, 한번 싸운 상대가 또 나오고 또나오고… 좀비와 싸우는 자, 자칫하면 어느덧 좀비가 될 수 있음을 항상 경계해야죠.

    erte님/ 어차피 최근 수개월의 중요한 시사발언은 대부분 진보신당 당원게시판에서 이루어졌으니까요. 여튼 휴식과 재충전이 중요한데 그동안 누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인가!

    neo님/ 클래식 명망가의 지지를 받아 오페라 단원들 노동권에 도움이 되고 싶은건지, 정명훈을 악의 괴수로 만들어 자신들을 장렬하게 싸우는 지사로 세우고 싶은건지 헷갈리는 처사라서 문제인겁니다. 제가 인용한 부분 뒤에 그보다 더한 어떤 모욕이 나오든 원래 했어야 할 모범대응은 마찬가지입니다: ““관심 보여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결정 내려주시면 좋겠네요. 그럼 즐거운 시간 되세요.” 게다가 기사 후반에도 언급되었듯, 이런 거 참여해줄 사람이 아니라고 미리 이야기까지 들었다면서 애초에 왜 찾아간건지…;;;

    nomodem님/ 자기 매체의 급을 ‘언론’레벨에서 ‘익명게시판’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행위이자, 개인적 삿대질로 자뻑하는 행위죠. 게다가 그게 어디가 공적인 자리입니까, 사적으로 백스테이지에 밀고 들어간거지. 하다못해 진짜로 공적인 루트를 좀 거치기라도 했으면 좋았을 것을.

    JNine님/ 빵점의 세계로 환영합니다.

    fjkd님/ 자기 생각을 썼다는 것이 “사상의 종합오물세트”니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내는 사람의 정신이…” 등을 운운하는 순간, 전혀 화씨911이 아니게 됩니다(물론 화씨911 자체도 접근방식이 문제가 적지 않지만… 당장 ‘볼링포콜럼바인’이나 ‘로저와 나’와 비교해봐도).

  17. 저 레디앙 글을 진보신당에서는 어떤 분위기로 받아들이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오페라단원들 복직 투쟁하러 가신 건지, ‘내가’ 이런 저런 활동을 했다는 경력을 만들러 가신 건지 헷갈리네요.

  18. !@#… ㅜㅜ님/ 다행히도+당연히도 당원게시판에서 그다지 큰 이슈는 아닙니다(당대표 선거 타이밍이기도 하고). 동네 속성상 서울시향건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여럿 있다보니, 특정 개인에 대한 이상한 기대와 이상한 깎아내리기의 콤보보다는 노동권익 보호라는 본질에 다시 집중시키려는 (클릭) 바람직한 시도가 그나마 좀 보여서 다행.

  19. 레디앙은 왜 이렇게 아마추어처럼 대응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자의 요청으로 댓글을 전부 삭제합니다라고 공지하더니만, 나중엔 저자의 요청이란 문구는 또 빼더군요. -_-;

    이럴거면 TOP에 올리지 말던가..

  20. !@#… 玄武님/ 원래 지사정신이란 커지면 커질수록 사람을 아마추어, 아니 그보다 훨씬 이하로 만들곤 하죠(“내 뜻은 이리도 훌륭한데 왜 닥치고 불타오르지 않냐능!”).

  21. 1번 2번이야 별 감흥이 없지만 3번 4번은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 특히 4번은 확실한 팀킬…

  22. 옆으로 빗나가는 글 ‘로저와 나’ 는 어떤지..나중에 자세한 감상 좀 부탁드려요.잇힝

  23. 참..위에 저 리플 두개를 달때까지는 몰랐던 사실인데요. 생각보다 정명훈씨 관련 해당 사건의 파장이 크더군요…

    왕년 칼 선생님께서 비행접시는 비행접시 자체보다 비행접시를 둘러싼 그 현상이 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UFO 뺨치는 분석을 하셨던것처럼….

    이번 사건은 사건 자체보다 이 사건을 둘러싼 온라인 퍼블리싱과 의견소통에 대해 상당히 중요한 고찰사례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점으로 보자면 오히려 파장이 멈추지 않고 더 커져서 어디까지 가고 무슨일까지 나올 수 있는지를 보는것도 좋을 것은 같은데,

    그렇게 계속 진행된다면 ‘두사람’에게 너무 잔인한 일이 되겠죠?

  24. !@#… Curtis님/ 사실 실제 중요성 면으로 치자면 1,2,3,4 순서일텐데, 화제성 면에서는 4,3,2,1 이죠. OTL

    nomodem님/ ‘로저와 나’는 뭐랄까, 지금의 마이클무어보다 훨씬 스트레이트하게, 그리고 덜 거대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래서 엑기스에 가깝죠. // 두사람에게 잔인한 일이 되는거야 그렇다치더라도, 그 와중에서 엉뚱하게 화제거리의 주어 자리를 빼앗긴 오페라합창단은 도대체 어떻게 되려는지;;;

  25. 1. ㅇㅇ위원회, ㅇㅇ공청회라는 이름이 나오는 순간, 사람들은 무관심해집니다. ‘모 아니면 도’로 결정이 나는 일이 아닌, 의견을 조정해가는 과정 자체의 민주주의는 우리에게 아직도 먼 얘기인 것 같습니다.

    2. 어디까지 막 갈 수 있는지 궁금하지 않은데도 어쩔 수 없이 계속 보게 될 것이 슬픕니다.
    YTN 구속사태나 애국기동대 창설같은 사건에 비하면, 이건 그래도 귀엽네요.

    3. 휴식이 필요하지만 교대자가 없으니…

    4. 내용도, 존재형식도, 그에 대한 반응도 모두 민망했던 글. 하지만 정명훈도, 목수정도 그런 진흙탕 싸움같은 장면 하나만으로 평가될 사람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최대의 피해자는 졸지에 댓글 속에서 ‘세금을 낭비해 예술 부르조아의 레슨비를 보장해주는 단체’라는 소리까지 들은 오페라 합창단….. 지못미.

  26. !@#… 곰곰님/ 1. 그러다보니 결국 막판에는 공청회고 자시고 모 아니면 도로 결정을 해버리곤 하죠. -_-; 2. 그 목록에 MBC 이춘근PD도 긴급체포도 방금 추가. 3. ‘4인의 진중권 프로젝트’라도 한번 해야할지도;;; 4. 옙 저도 이런 뻘타질의 결과 오페라합창단과 노동권익 자체가 최대의 피해자라고 봅니다. 솔직히 공식적으로 뭘 위임한 것도 아닌데 나름대로 인지도 있는 평당원이 당적을 내세웠다는 이유만으로 엮여버린 진보신당도 지못미.

  27. 목수정씨가 진보신당원이라고 전면에 내세운 자체가 잘못이지요. 그런 격정적인 글을 올리면서요.

  28. !@#… 질루님/ 그러게 말입니다;;; 의도야 어쨌든, 너무나 뻔히 예상할 수 있었던 명실상부 민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