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조.

!@#… 이미들 아시거나 쉽게 짐작하실 수 있다시피, capcold는 고인보다 더 왼쪽을 바라보기에 못마땅해 하는 부분도 많으나, 대놓고 멍청한 야매 세상 속에서 그 정도까지라도 만들어주었던 것에 감사해 하는 부분도 많다. 그렇기에, 오랫동안 저주의 굿판을 벌인 넘들에게 이를 갈거나 혹은 이를 계기로 무슨 다른 생각을 이야기하고 다른 방향을 꺼내기 전에, 당장 해야할 만 한 것부터 하겠다.

근조. 삼가 고인의 명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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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thoughts on “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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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그러나,

    돌아가신 그 분께 서운함도 있달까요…?
    제일 꿋꿋이 계셨어야 할 분이…

  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슬픕니다. 애석합니다. 비통합니다.

  3. !@#… 유도르/ ‘몬스터’가 생각나는 대목이지. 우선 가까운 이들, 친구와 친척들을 모두 쳐내서 ‘외롭게 만드는’ 악마적 작전. 결과는 현실 쪽이 더 비극적이지만.

    비로긴님/ 정치쪽의 맷집은 최강자 레벨이셨으나 의외로(아니 의외가 아닌지도) 가족관계쪽의 맷집이 약하셨던 것인 셈인가 합니다.

    nomodem님/ 저는 그분의 ‘매력’을 느껴볼 기회가 없었기에 진중권씨의 글을 100% 공감하기는 힘들겠지만, 딱 필요한 조문이군요.

    nishi님/ 원래 시사관련은 항상 아스트랄한 일들이기 때문에 아스트랄인데, 이번 경우는 한층 더 부조리가 돋보이는 셈이더군요.

    곰곰님/ 사람들이 그 아픔을, 고인이라는 개인이 아니라 고인이 만들어놓은 그리고 만들고자 했던 ‘판’을 지키고 이뤄내는 쪽 – 그리고 그것을 전력을 다해 자신들 소수 기득권층의 이익을 위해 부숴놓으려고 하는 쪽 – 의 문제적 정책들을 막아내고 더 나은 것을 만들어내는 쪽으로 승화시키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한예종이든 6월 미디어법 정국이든 뭐든, 각자 자신들이 이야기하기에 적합한 쪽에 담론적으로, 실질적으로 개입해서 말이죠.

    시바우치님/ 많은 이들이 그런 심경일겁니다.

    지나가던이님/ 이 정도의 엄청난 쇼크라면 그저 ‘근조’, 두 글자로도 충분합니다.

    Laputian님/ 명계에서의 복이 아니라 이승에서 수모와 불행을 겪으면서도 하실 수 있는 일을 계속 해주시길 빌고 싶었지만 말이죠.

  4. 먼저 냅다 까거나 잘 죽었다 만세를 하기전에 (아니, 하지도 말아야죠, 만세는) 일단 먼저 애도를 표하는 것이 상식이 아니었던 가요?

    상식이나 먼저 좀 지킵시다. 휴우.

  5. !@#… Skyjet님/ 저도 상식이라고 생각하지만, 세상에는 다양하게 망가진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널려있기 마련이죠.

    고어핀드님/ 뭐 그 동네도 대단하지만, http://curtis187.egloos.com/4369694 을 한번 읽어보시면 입을 다물 수 없으실겁니다.

    leopord님/ …그리고 계속 살아있는 사람들이 이 건으로부터 무언가를 얻을 수 있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