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이에 질의 라이벌 기체, 덴드로비움. 건담을 수납하는 비행병기라는 설정은, 왠지 그렌다이져스럽다. 그냥 애초에 그걸로 타지, 왜 로보트를 합체시키는 수고까지? 라고 묻고 싶지만 뭐 그러려니. 멋있기만 하면 된다. 1/144 모형이 전체길이 1미터를 넘느니 뭐니 하지만, 나는 당연히 1/550. 이 녀석은 밑의 크로우 암 (그러니까, 로보트팔)이 접혀들어가는 게 아니라 접혀들어간 모양 부품으로 바꿔끼워야 한다. 오죽하면 윗쪽의 무기수납장도 열린 모양, 닫힌 모양으로 뚜껑을 바꿔끼워야할까… 가동성 면에서는 가히 최악이라고 할 수 있다. 약하기도 또 엄청 약하다. 이걸로 과연 우주에서 전투를 한다고? 꿈도 야무지지. 부품이 덩어리져있고 분할면이 많아서 먹선 넣기가 심히 괴로웠던 물건. 1/550 사이즈의 건담GP03 은 말도 꺼내기 싫다.
…건담GP03. 3-4센티 쯤. 손 덜덜떨며 이쑤시개로 색칠.
… 건담을 합체시켜넣고, 앞에서 찍은 사진. 빈한해보인다.
…사이즈 오버하는 사진 안하고 싶었지만, 포신이 워낙 길어서.
…건담 낑궈넣은 부분만 졸라 확대.
…뒷모습이 아름다운.
…뭐 결국은 이런거다. 노이에 질과 함께. 위압적인 각도로.
…색칠하기 전의 허연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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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즈미- 덴…드..라.비…움…..으아….!! 2004/05/20 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