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레신문 지난주에 나왔던 00년대 한국만화 명작선 기사 “2000년대 한국 만화, ‘타짜’는 누구인가”(클릭)에 대해, Skyjet님이 이런 문의를 해주셨다:
!@#… 동의. 기사에 각 추천내용을 다 쓰기에는 지면이 부족하겠지만, 평가와 추천의 로데이터는 다른 경로로라도 볼 수 있는 것이 훨씬 좋다. 그런 의미에서 c모의 추천은 여기에 남겨둔다.
*장도리: 복잡한 갈등과 모순 구도의 00년대에, 가장 뛰어난 통찰의 유머와 리듬감을 보여준 4칸 시사만화.
*26년: 역사의 무게를 직면하고, 개인들의 사연을 끌어안으며, 웹툰 양식의 표현적/소통적 원숙함을 떨친다.
*시민쾌걸: 명랑만화의 적자이자, 시트콤 시사만화의 완성형.
*타짜 1~3부: 선 굵은 성인극화 전통의 00년대식 진화. 탐욕의 테마를 각 시대와 엮어넣는 유려한 이야기.
*스노우캣: 개인성의 재발견, 허영이 아니고도 도시적 문화취향을 과시하기, 에세이형 웹툰의 문법정립.
* 최고 문제작이라면 좋은(?)의미에서는 ‘겸디갹 시리즈'(특히 ‘산낙지를 잘 먹는 아이’), 나쁜 의미에서는 국정홍보만화 ‘4대강살리기’를 꼽겠습니다(…)
… 라고 보냈다. 뭐 대충 c모스러운 선택.
** 덧: 시민쾌걸과 스노우캣은 시작하기는 90년대말에 시작했지만, 문화현상화에 가까운 주요 히트 현상은 00년대에 이루어졌으므로 당연히 포함.
** 덧2: 타짜를 추천하며, 어거지로 연장한 느낌을 강하게 주는 타짜 4부는 탈락.
**덧3: 00년대적 임팩트를 생각해서 이렇게 뽑았으나, 또 다른 기준으로 생각하자면 당연히 또 다른 만화들을 뽑을 듯. 게다가 5개 추천은 너무 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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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gback by Nakho Kim
[캡콜닷넷업뎃] 00년대 한국만화추천작(한겨레 esc) http://capcold.net/blog/6245 | 이전주 한겨레 기사에 대한 c모의 로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