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박봉성 선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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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봉성 작가 별세. 고우영 선생 당시와는 달리 지병으로 인한 것도 아니라, 산행중 돌연사라고 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 이렇게 해서 남성 성인극화의 한 시대가 저물었음이 한결 더 실감난다. 솔직히 비평적인 이유와 산업적인 이유 때문에 고인의 작품세계에 대한 반발감이 적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나의 장르를 장악하고 일구어낸 대가로서의 위업은 어디 가지 않는다. 이제 만화사의 일부로만 남게된 그의 작품들이, 꾸준한 생명력으로 그들의 독자들과 만나주기를.

[어쩌면 관련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기계가 대충 점찍어준 글들]

  1. 지면은 살아나고 또 살아난다
  2. 윌 아이스너 타계. (1917-2005)
  3. 순정만화 잡지 <허브> 창간
  4. 2005 상반기 오늘의 우리만화 심사평과 잡담
  5. 어린이와 만화 [학교도서관저널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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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oughts on “만화가 박봉성 선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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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봉성 선생 별세 10/16 08:12 쿠루쿠루(enterani)

Comments


  1. [네이버덧글 백업]
    – 나이쿤 – 어딘가 씁쓸한 내용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5/10/16 03:40

    – 쿠쿠 – 뉴스에 나오더군요. 놀랬었는데… 2005/10/16 13:37

    – 전진석 – 데스노트도 아니고… 돌연사로 돌아가시다니… 고인의 명복을… 2005/10/16 17:48

    – 캡콜드 – !@#… 공장만화의 폐해라고 일컫어지는 것들의 대부분은 사실 진짜 문제가 아니거나, 아니면 문제인 경우에도 공장이라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공장을 공장의 논리에 따라서 합리적으로 경영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이죠 (자세한 건 언제 다른 기회에). 물론 작품들의 개별 내용에 대한 비평적 평가는 또 별개고. 그렇다고 해서 대중적인 인기와 성과마저 상쇄시켜서 폄하할 일은 아니고… 여튼 제대로 이야기를 하려면 항상 복잡해지기 마련입니다. 싸잡아서 공장장이니 폐해니 어쩌니 떠들기는 쉽고 후련하고 저열함의 쾌감을 맛볼 수 있어도. 2005/10/18 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