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백업 2011년 12월 4주까지: 김정일사망, 멘토, 집단지성, 불법스캔, 정봉주유죄판결 외

!@#… 떡밥 단편들의 북마크와 간단멘트 기록용 트위터@capcold, 그 가운데 새글 알림과 별 첨가 내용 없는 단순 응답 빼고 백업. 가장 인상 깊은 항목을 뽑아 답글로 남겨주시면 감사(예: **번). RT로 시작하는 항목은 내 글이 아니라 그 분 트윗의 RT(재송신).

 
*54-49.44.42. 김정일 사망 국면, 몇가지 단상들. 52는 한겨레에 인용되며 흥한 개그.
*43.41. 집단지성에 토하다.
*22-16. 멘토 열풍을 까고 싶다.
*47-46.5. 학생의 권력과 인권, 교권.
*36-29.12. 정봉주 유죄판결건, 영웅담보다는 선거법 개정으로 유도시키고 싶은데 그게 참 쉽지 않더라. 29가 엑기스.
*40-39. 불법스캔유포에 관하여.
*27-25. 산타 시리즈, 생각만큼 안 흥한 개그. 25는 나름 회심작이었는데.
 

    Sun, Dec 25

  1. 22:20 전자주민증은 훨씬 엄격한 프라이버시 규제가 선행되지 않으면 작게는 정보유출, 크게는 유사감시국가로 가는 도구로 악용될 소지가 크다. 행안위를 통과한 전자주민증 법안을 반드시 법사위에서 막아내기를. http://t.co/GKv9Bxf4
  2. 19:27 RT @hyori_cha: @capcold 이해가 안 되는 건, ‘정명훈 사태’의 주범인 서울시는 비판에서 쏙 빠져있다는 거. 20억을 지불하고, 현금을 통장에 꽂아주고, 수상쩍은 정치행사에 정명훈을 동원시킨 거, 다 서울시가 한 거 아닌가? …
  3. 17:03 “만화에서 평론, 논의를 재방문하기” http://t.co/0n8wn71F | 토픽 속성상 읽고 뭔가 느낄 사람은 많아봐야 수백명일 글이지만, 여하튼 숙제 해두는 기분으로 남겨둔다.
  4. 16:56 지난 몇주동안 정명훈 연봉, 김상수 프레시안글, 목수정 뭐 그 토픽에 다소나마 관심 할애해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필히 읽어보시길 권장: http://t.co/0yQRZp9x [“정명훈 사태”에서 정명훈을 걷어내자]
  5. 10:45 교권침해를 이야기할 때 흔히 교사의 교육할 권리, 권위 등을 말하는데, 그건 역할수행에 의한 결과로 생겨나는 것이지 전제될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교사의 인권, 즉 성희롱, 폭력, 위협, 노동권침해 등으로부터 보호받는걸 이야기해야할텐데.
  6.  

    Sat, Dec 24

  7. 10:26 Bing Crosby와 David Bowie가 함께 부른 ‘Little Drummer Boy – Peace on Earth’ http://t.co/FsxhxhjK 연습을 한 시간도 안 하고 대충 찍었다는 마법같은 크리스마스 노래.
  8.  

    Fri, Dec 23

  9. 18:28 RT @pythagoras0: 옛날에 인터넷 정보사냥대회를 통해 검색실력을 겨루곤 했었는데… 백투더소스배 소스사냥대회 이벤트를 만들어 한번씩 여는게 어떨까.
  10. 17:07 한겨레에서 미네르바 후속 보도를 해준 김에 http://t.co/w9BkbzSV 다시 한번 돌아보는 예전 글: “미네르바 사건, 몇가지 층위들” http://t.co/CtBgOpaM
  11. 14:50 사람이 가진 자원은 시간, 돈, 관심. 산업모델이란, 어떻게든 그 모두를 돈의 형태로 거두어들이는 것. 현재 한국 문화산업의 난관: 주류대중의 문화소비 의향/여력은 ‘관심>시간>>>돈’인데 ‘시간,관심->돈’ 변환경로가 지극히 제한적.
  12. 14:36 구글 두들 크리스마스 스페셜이 아주 난리브루스구나;; http://t.co/drjZHAav
  13. 14:26 http://t.co/3RZwG79W 정권이 사악한 짓을 한건 맞다. 그런데 잊기 쉬운건, 적어도 지금 소송에서 미네르바를 괴롭히고 있는 것은 정권이 아니라 그를 한껏 부풀렸다가 내동댕이친 온라인 추종자들이라는 점.
  14. 10:55 최근 화제의 WP기사, 한국의 검열을 다뤄줘 고맙지만 눈에 차지 않는다. http://t.co/SFNFbeTn 정봉주는 그냥 명예훼손이 아니라 선거법 죄목. 이전 정권들이 규제법을 별로 안 활용? 농담도 참. 표현자유의 뿌리깊은 부실을 지목해줬더라면.
  15. 10:15 오늘 유튜브 동영상들은, 하단 재생메뉴바에 눈송이 아이콘이 하나 추가되어 있다. 누르면… 눈 온다. http://t.co/rXfxJGPK
  16. 09:44 올해도, 메리 크리스마스. http://t.co/FsxhxhjK
  17.  

    Thu, Dec 22

  18. 23:37 @noizemasta 측신이 똥칠하는 이모티콘을 만들어주셈 +1표 [in reply to noizemasta]
  19. 23:36 @xacdo 혹은 그런 부족하다 느끼는걸 채워준다는 느낌을 주면 뭐든지 ‘멘토’라고 부르는 지경까지 도달한 것이기도 하죠. 그런것이 바로 ‘열풍’. [in reply to xacdo]
  20. 23:29 @socio1818 @swyun0319 따로 연구라면, 우선 “멘토 열풍이 부는데 도대체 멘토를 뭐라고 이해하고 계십니까” 부터 설문 돌리고 싶습니다. 한 1년 유행하니까 이젠 뭐 멘토라는 우산에 기존 교육개념 가운데 좋다는건 다 쑤셔넣어져 있는 듯. [in reply to socio1818]
  21. 23:17 @swyun0319 @socio1818 사실 멘토 열풍도 원래 의미의 1대1 멘토링 프로그램 확산부터, 김난도책 같은 가상멘토링체험(핫핫) 유행까지 참 여러가지가 혼재하고 있지만 말이죠(…) [in reply to swyun0319]
  22. 23:14 @socio1818 (사회현상이 늘 그렇듯) 두 가지 경우가 – 그리고 그 중간도 – 혼재할 수 밖에요. 그런데 조언/감동의 수요를 공적 시스템 강화와 쓸데없는 사회적스트레스 경감으로 대처하는 길보다는 “나만을 위한 비법/감동”을 택하는… [in reply to socio1818]
  23. 23:06 멘토열풍이라는 ‘맞춤형 감동/조언’ 욕구는, 쓸데없는 과잉경쟁 속에서 공교육을 부족한걸로 치부하며 밀어내버리고는(그래서 공교육 상황은 더 악화) 너도나도 맞춤형 개인과외로 뛰어드는 모습과 너무 닮았다.
  24. 22:53 @kimtae @irhietintin 그렇다면 멘토링은 ‘멘’탈붕괴되어 ‘토’하다가 ‘링’딩돋는다는 의미… [in reply to irhietintin]
  25. 22:48 며칠전 http://t.co/K5XNVlB1 ‘집단지성’ 운운하는 것의 유행을 매우 마음에 안들어했는데, 사실은 ‘멘토’ 열풍에 느끼는 오글거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26. 22:12 크리스마스 무렵에는 마음 훈훈한 글을 읽어야 한다. @sibauchi 님의 작년 산타클로스 소개글 http://t.co/MLUohEj5
  27. 21:57 RT @suhcs: 오늘 본 새로운 신조어 재미있다. 고시오패스. ‘소시오패스’와 ‘고시’를 합친 말인데 요즘 시류와 관련해 쓰임새가 많을 듯 싶다. 고시합격하신 훌륭한 분들도 물론 많지만 고시에만 매달리다, 또는 합격에 취해 망가지는 사람들도 …
  28. 21:51 .@erte0 그건 리더라서 그런겁니다. 리더는 자고로 레드 [in reply to erte0]
  29. 21:15 울면 안돼~ 울면 안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아이에겐~ 선물옵션을 안주~신데♪ (…어라)
  30. 21:01 산타가 그 많은 선물을 들어나르려면 얼마나 근육질 나이스바디일지 생각해본 적 있는가
  31. 15:55 음악 프로 넘치는데 신곡 알릴 길 없어요 http://t.co/xVcDSo4s | “온 국민이 경제활동 ‘한 가지에만 마음을 써’달라니, 대한민국이 무슨 공장인가.” 멀쩡히 좋은 글인데, 하필 그런 분위기를 앞장서 일궈온 c일보 기사라는 아이러니.
  32. 12:17 세상 거의 대부분의 사안에서, 당신이 새로 분노로 눈 뜨며 왜 아무도 없냐 한탄할 때 다른 누군가는 이미 맨땅에 헤딩하며 운동을 일구고 있었다. 매번 바퀴부터 재발명할 것인가, 관심기울여 참여하고 연결하여 발전할 것인가.
  33. 10:48 RT @seouldecadence: PD수첩 광우병보도 무죄판결 내렸던 판사가 이번에 정봉주 유죄확정했다고 개인이든 조직계정이든 할 것 없이 여기저기서 얼굴까고 신상털고 하는거 보니 그 모습이 재밌다기보단 씁쓸해서 할 말이 별로 없다.
  34.  

    Wed, Dec 21

  35. 21:01 @tangleberry 법적 한계에 대해서는 민변 http://t.co/yjLZtzJ1 을, 선거법을 바꾸고자 함께 하기에는 유자넷 http://t.co/udlPE32I 을 가장 먼저 추천합니다. [in reply to tangleberry]
  36. 20:52 @kirina77 아니면 그냥 단순히 “나는 변희재에게 명예훼손 받은건 소송감이 아니라고 본다”는 사고였을지도. 같은 수준에서 맞고소로 상쇄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는거죠(잘못된 선택이라 보지만). [in reply to kirina77]
  37. 20:49 정봉주 의원 판결에 대해 사법부에 대해 분노를 터트리기보다, 잠시 세번 심호흡하신 후 선거법의 합리적 개정을 목표로 하는 유권자자유네트워크 http://t.co/udlPE32I 에 관심을 할애해 주시길.
  38. 20:44 그밖에: 진중권-변희재 건은 원래부터 듣보 표현 하나가 아니라 법적으로 말릴만한 명예훼손세트로 말린 것. 그런데 정작 진측은 보복소송도 안했고. // 강기갑 의원 건은 그 정도 벌금은 불가피하다고 봄.
  39. 20:38 어쨌든 현행법 테두리에서 움직이는 법원의 판결은 알겠으니, 최대한 빨리 사면하게 하고(희망사항: 성탄특사), 문제의 선거법을 뜯어고칠 일이다.
  40. 20:35 당시의 정봉주 의원이 여타 정치인들보다 훨씬 앞장서서 확정적 표현으로 BBK를 논한건 사실. 하지만 스스로 그렇게 확신할만한 상태였던 것도 사실. 평시였다면 언론자유의 범위에서 한치도 벗어날 일이 없다. 결국은 다시 선거법 문제다.
  41. 19:01 ‘정보 문외한’ 모여앉은 외교안보라인이 ‘대북 먹통’ 만들었다 (한국) http://t.co/iUs5snw8 그런데 [‘** 문외한’ 모여앉은 **라인이 ‘** 먹통’ 만들었다] 패턴의 제목을 적용시킬 곳이 너무 많다! (예: 최시중 방통령)
  42. 15:05 옛날(…)엔 이런 류의 ‘트윗보다 살은 좀 붙었지만 정돈은 안된’ 생각 조각을 그냥 블로그에 올렸던 것 같은데, 요새는 제목 붙이기 귀찮아서라도 그냥 G+에 우선게재. http://t.co/GhILvLgI
  43. 09:08 불법 스캔본에 대한 단상 (by @kori2sal) http://t.co/sSzCjWJa 벌금 산출/부과방식의 디테일 정도만 빼고는, 99% 동의.
  44. 00:43 ‘신과 함께’ 불법스캔본 관련하여 편집자 이현석님이 단속의지 표명하자 http://t.co/Yk0MUZgt 삽시간에 성지화된 모습을 보며, 예전 관련글을 다시 소개: http://t.co/x099oYag 노상방뇨 모델을 퍼트리자.
  45.  

    Tue, Dec 20

  46. 22:21 성찰적 규범을 포함하지 않는 그냥 현상 그자체는 ‘지성’일 수 없고, 사회적 역할에 대한 규범으로서가 아닌 그냥 노동 직종만으로는 ‘지식인’일 수 없다. 규범 충족을 암시하는 단어들이 아무때나 남발될 때 느끼는 오글거림이란.
  47. 21:49 @straylittlelamb 당장, 북녘의 3세대 독재자 김정은도 군 면제/회피(…) [in reply to straylittlelamb]
  48. 21:41 슬슬 ‘올해의 *대 뉴스’류 정리들이 여기저기 출몰하고, SNS 등 참여미디어와 운동의 결합사례가 여럿 단골로 선정. 하지만 ‘집단지성’ 이라는 버즈워드를 한번만 더 보면 모니터에 토할테다.
  49. 21:32 고위직의 군면제는 놀려먹기는 재밌겠으나 안보실력 부족과는 별반 관계가 없다. 그런거 억지로 연결시키지 않아도 그냥 실력이 부족한거라고.
  50. 20:18 RT @ymedialab: 2011년이 이제 10일 남짓 남았습니다. 연합뉴스가 발표한 국내·외 10대 뉴스를 미디어랩에서 인터랙티브 형식으로 구성했습니다. 한해를 돌아보며 어떤 굵직한 일들이 있었는지 편리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http:/ …
  51. 15:38 청소년들은(아니 사실 성인들도) 어차피 무엇으로든 패거리를 꾸리고 서열을 확인하려 한다. 그 패거리에 안 들어가고 서열이 낮아도 주눅들 일을 최소화하는 교육생활환경을 만드는게 중요하지, 노스페이스 문화에 한탄해봤자.
  52. 14:00 서울시 학생인권조례에 역진방지(보장한 인권은 줄일 수 없다), 최혜자대우(다른 이들에게 보장한 인권은 학생들에게도), ISD(피해를 교과부에 직접 분쟁) 쯤은 넣었더라면 정말 재밌었겠다.
  53.  

    Mon, Dec 19

  54. 13:04 .@noizemasta 까놓고 말해, OSMU자체가 우리말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사실상 한국에서만 쓰는 조어). 의뢰인의 구린 취향 맞춰줘야 할 때가 아니면, 저는 그 단어를 가급적 안쓰고 그냥 ‘매체이식’이나 ‘다방면활용’ 정도로 풀어버려요. [in reply to noizemasta]
  55. 11:34 A dictatorship doesn’t end simply because its dictator died – it ends only when its people stop being dictated. NK is no exception.
  56. 02:17 앞서 언급한 http://t.co/ekARXgPz 방통위의 사이버위기경보’주의’와는 달리, 방통심의위의 이런 짓거리는 http://t.co/6e0XPK0j 마음껏 까도 된다. 아니 까야 된다.
  57. 02:04 망 안정성/안전성 관련 내용인 사이버위기경보 ‘주의’ 발령까지 무슨 기회를 노린 인터넷통제 음모인양 조롱당하는 모습을 보면 참 여러 의미에서 착잡해진다 http://t.co/fCudqYdP
  58.  

    Sun, Dec 18

  59. 22:13 향후 1개월 예언: “선거 테러 수사에 청와대가…” “앗 저기봐라 김정일 죽었다” / “이상득 부정자금을 발견…” “앗 저기봐라 김정일..” / “각하 처가비리가 확산…” “앗 저기..” / “한미FTA…” “앗저김죽”
  60. 21:23 또 하나의 독재자가 각성한 시민들에 의해 쫒겨나지 않고 그냥 대충 불시에 죽어버려 지지자들에게 빠심과 나머지 세상에 정국불안만 남긴다.
  61. 21:10 죽음을 기뻐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 죽음에 단 1mg의 슬픔도 할애할 수 없다. 그저, 저승에서 당신의 권력을 위해 희생당한 모든 분들과 영겁의 세월을 풀어가시라는 말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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