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속담이 종종 풍기는 체념적 뉘앙스와 달리, 좌판 접는게 아니라 다시 소를 키울 생각이면 소를 잃었을 때야말로 외양간을 고쳐야한다. 하지만 인간의 산만함은 끝이 없고, 같은 외양간 방치를 반복한다.
!@#… 실제로 외양간을 고쳐내는 지루하고 골치아픈 과정 동안, 순환을 끊거나 최소한 지연시킬 수 있는 것은 ‘개판 직면’에서 ‘인격화’로 이어지기 전의 구간 뿐이다. 그 후는 일사천리 자동 진행. 그 부분에 언론이든 개인이든 담론꾼들의 역량이 집중되어야 한다. 혹은 바로 그 부분을 빨리 넘어가게 하는 것이 외양간 안 고치려는 분들의 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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