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고 한덕수한승수 총리는 인준되었다. 하나의 큰 야매를 통과시키려면 작은 야매 여럿을 밑밥으로 깔면 된다는 전략이 이로써 실험검증을 끝마쳤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큰 야매 정책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작은 야매정책 발표들을 남발하는 패턴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을까 한다. 다만 그 것이 가능하려면 필요한 절차가 바로 미디어 스핀인데, 결코 그 부분을 등한시하지 않으려는 의지가 결연하다.
한총리 “강력하고 깨끗한 내각 운영”
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2008-02-29 19:53
–언론정책 방향은.
▲언론의 자유가 가장 중요하다. 언론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계속 추진하겠다. (기자실 개방 등) 구체적인 (언론정책) 문제에 대해선 행정안전부에서 기획하고 있다. 금명간 개선책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언론이 제4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며 기자들과 형님, 오빠처럼 지내는 인간적인 총리가 되겠다.
!@#… 기자들과 형님오빠처럼 지내지마!!! OTL
서로 긴장과 협력의 균형을 추구하면서, 항상 독립적으로 움직여야 분권이다. 그러라고 3권 분립이고, 그러라고 언론을 4부로 넣어 4권 분립이다. 친밀하게 인간적으로 가족처럼 지내(려고 하)면 어떤 꼬라지가 되는지는 과거 땡전뉴스를 기억하고, 지금 온몸으로 최선을 다하는 민폐 동아일보를 봐라. IMF나 부동산 탈세 같은 행동으로서의 무능함도 끔찍하지만, 기본 정신세트 자체가 이따위여서야 도대체 어디가 유능하다는건가. 출세했다고 유능한게 아니라니까아아아아! … 라고 외치고 싶지만, 논리를 뛰어넘는 가까운 유대, 예를 들어 가족적 유대야말로 원활한 미디어스핀을 위한 최고의 밑그림. 당선이 되고 인수위 활동을 하면서 ‘동조중문’ 파동으로 잠시 동안 균열이 생길락 말락하는 것 같았으나(무려 조선만평에서 영남 편중인사를 깐다든지), 이렇게 쾌활하게 선포를 하고 나면 조만간 상황은 정리되리라.
!@#… 조만간, 아마도 조각이 끝나자마자, 정책 떡밥 폭격은 (다시) 시작될 것이다. 안그래도 산만하기 그지 없는 – 그것이 단점이자 장점인 – 블로고스피어는 과연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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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하기 쉬운 실수를 하셨군요. 아무도 지적을 안해주시네요. 하긴 인식하기기 쉽지 않죠.
한덕수는 전 총리입니다. 이번에 인준되어 그 뒤를 이은 사람이 한승수이죠.
재밌는게, 3명 연속으로 한씨가 총리가 되었는데(한명숙-한덕수-한승수)
이번에 총리 후보로 거론된 또 한 명이 한승주씨입니다.
모르죠, 원체 인물이 없으니 한승수가 또 문제를 일으켜 낙마하면,
다음에 네 번째 한씨 총리가 나올지도…
근데 인터뷰를 보면 한승수씨, 왜 뜬끔없이 행정안전부를 언급했는지 모르겠네요. 언론정책은 행정안전부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 문광부죠. 준비된 정권이라고 하고는 계속 저러면 참 곤란하죠…
!@#… phlip님/ 아아 헷갈려요오오… -_-; 처음에 한승수라고 썼다가 어느 오밤중에 다른 뉴스 기사들 보며 “어 한’덕’수네 아우 쪽팔려”하며 잠결에 얼른 고쳐놓고 다시 확인하는 것을 잊어버렸다는…;;; 여튼, 총리가 되려는 정치적 열망을 담아, 저도 조만간 이름을 한콜드로 바꾸든지 해야겠습니다. // 좀 많이 난감하죠. 유인촌 문광부 장관이 청문회에서 재산 문제 말고 가장 논란을 일으킨 답변이 바로 신문 방송 겸업 긍정 발언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