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다시 모형이야기. 건담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전함 가운데 하나인 지온의 ‘무사이’가 EX 레이블로 나왔다. 하기야 왠만큼 인기있는 전함이 아니면 마이너의 메이저인 EX 레이블로 나올 리가 없었겠지만. 7-80년대 건프라는 모빌아머도 전함도 쑥쑥 잘만 나와줬었지만, 현대는 슬프게도 반다이는 그런 ‘세트주의’를 표방하지 않는다. 아 뭐 여하튼… 지온의 주력 전투순양함으로 대활약한 무사이. 연방의 사라미스와 함께, 물량공세도 하고 부던하게 박살나기도 하는 참으로 리얼한 물건. 크기에 따른(!) 가격효용 등 나름대로 약간의 갈등이 있었으나, 그냥 만들어버리고 말았다. 사실은 부속되어 있는 1/1700 샤아전용 자크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 로딩의 압박을 줄이기 위해서, 앞으로 사진이 3장 이상 넘어가는 글 역시 ‘한번 접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
… 강맹한 위용, 거대한 자태. 살벌할 정도로 정밀한 패널라인. 이글루판, 통상판, 샤아전용 등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서 만들 수 있으나(상시교환은 불가능), 그냥 통상판으로 만들었음. 브릿지나 엔진 부품이 미묘하게 다른 정도. 샤아전용의 경우 빨간색은 아니지만, 뿔을 달면 된다(농담이 아니다).
…사실은 고작 요만하다. 크기비교의 표준, 요츠바. ;; 전장이 2/3 뼘 좀 안되는 크기.
… 앞에서 보기. 맨 앞 부분은 탈출/착륙/수송용 포트인 ‘코무사이'(‘새끼 무사이’라는 뜻. 가끔 ‘콤사이’라고 읽는 사람들도 많음)인데, 착탈 가능.
… 위에서 보기. 옆 ‘날개’나 안테나 부품은 무려 알미늄 에칭 파트.
… 뒤에서 보기. 동글이 폭탄이 주렁주렁.
… 밑에서 보기. 디테일의 압박.
이것이 바로 1/1700 자크들. 키가 대략 1센티. 소대 하나를 구성할 수 있도록, 3대 들어있다. 사병용 2대, 샤아전용 1대. 물론 직접 색칠해야 하고… 3대의 뒤에 빛나는 거대한 철제 구조물은 100원짜리 동전. 요츠바가 MG 자크를 가지고 놀고 있는 장면 연출 가능 -_-;
…자, 단체사진 한방. 김치~! 그런데, 과연 무사이 한 대에 MS 3기가 다 들어갈 수 있으려나? 역시 눕혀서 수납하는 방식인 듯. 하기야 0083에서는 외장 수납장치도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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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arline – 어떻게 저 자크 색을 넣으셨는지.저는 아직 초보라서 그런지 색 입힐려다 정신병 걸리는줄 알았는데. 지나가던 사람입니다. 2005/08/09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