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기만의 패턴 by 마이클 셔머 [TED 강연]

!@#… 스켑틱스 잡지 발행인이자 스타급 회의주의자인 마이클 셔머의 TED 강연, 어떻게 비과학적 미신이 득세하게 되는가에 관하여. 번역 리뷰를 맡으며 이왕 내 손을 거치는 김에 가급적 실제 업계 전문용어로 교정했다(여담이지만 TED강연이 아무리 대중강연이라 할지라도 번역 지원을 할 때는 번역자나 리뷰어 둘 중 하나는 반드시 그 분야 용어에 친숙한 분이 해야한다고 본다). 하지만 사실, 개그를 살리기 위해 훨씬 더 안간힘을 썼다(핫핫).


(플레이어에서 view subtitles -> Korean 선택 후 플레이)

 

!@#… 그리고 이야기 나온 김에, 함께 봐야할 2006년 강연 “이상한 믿음에 관하여”. 이것도 전에 번역 리뷰했었던 물건이다. 셔머의 강연 투어에서는 두 내용을 합치고 세부 사례들(예: 수면부족을 통해, 외계인 조우 경험을 재현한 사연) 강의한다.

!@#… 뭐 따로 보충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명쾌한 강의 내용들이다. 개인적으로 셔머를 높게 평가하는 것이, 또다른 스타 회의주의자인 리처드 도킨스 마냥 비과학에 대해 무턱대고 공격적이지 않고, 제임스 랜디 마냥 덤벼라임마식으로 도발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왜 믿게 되는가를 되짚고, 발생한 현상은 종종 자신을 모르모트 삼기도 하면서 과학적으로 재현해보는 매우 과학적(!)인 스타일이다. “종교는 구라다!” 뭐 그런 게 아니라, “어찌 되었든, 우기지는 말자!” 라는 자세랄까. 셔머 책은 한국어판으로도 몇권 나와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필독. 원래 회의주의자 사전 사이트의 한국어버전도 있었으나 당혹스럽게도 지금은 계정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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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thoughts on “자기 기만의 패턴 by 마이클 셔머 [TED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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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콜닷넷업뎃] 자기 기만의 패턴 by 마이클 셔머 (TED 강연) http://capcold.net/blog/6251 | 여하튼 믿고싶은마음에 대한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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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비의 알림…

    [TED 강연 동영상] 자기 기만의 패턴 — 스켑틱스 잡지 발행인이자 스타급 회의주의자인 마이클 셔머의 TED 강연. 어떻게 비과학적 미신이 득세하게 되는가에 관하여. (via capc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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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D 강연, 회의주의자 마이클 셔머의 자기만의 패턴.

  9. Pingback by jeon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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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Pingback by Nakho Kim

    @cnjoon 셔머는 책도 책이지만, 강연을 추천합니다. http://capcold.net/blog/6251

  11. Pingback by 조남준

    TED동영상 잠깐 봤는데 영어 잘하더군요. 셔머…RT @capcold @cnjoon 셔머는 책도 책이지만, 강연을 추천합니다. http://capcold.net/blog/6251

  12. Pingback by 장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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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기만의 패턴" by 마이클 셔머 [TED 강연]

  13. Pingback by 조남준

    다봤습니다. 패턴의 논리 흥미롭네요. 책도 주문 RT @capcold @cnjoon 셔머는 책도 책이지만, 강연을 추천합니다. http://capcold.net/blog/6251

  14. Pingback by 변웅필

    RT @cnjoon: 다봤습니다. 패턴의 논리 흥미롭네요. 책도 주문 RT @capcold @cnjoon 셔머는 책도 책이지만, 강연을 추천합니다. http://capcold.net/blog/6251

  15. Pingback by Sehoon Seo

    출근길에 본 ted 강연 하나 http://j.mp/gbNldE 마음의 진화과정에서 false positive와 false negative의 역할에 대한 내용이 흥미롭다. 어제 본, 어떤 스님이 받았다는 편지가 생각났다. 그나저나 나는 도파민 부족인듯

  16. Pingback by capcold님의 블로그님 » Blog Archive » 위험 보도와 과학의 언어, 일상의 언어 [사이언스온 110420]

    […]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은 가장 보수적인(즉 자기보호적인) 반응이다. 마이클 셔머 같은 회의주의자들이 설파하듯, “저 수풀이 움직이는 것은 호랑이가 숨어 […]

  17. Pingback by Nakho Kim

    THE 회의주의자, 셔머 오빠의 위용 http://t.co/QGwvWLQq MT @pythagoras0 Why People Believe Weird Things http://t.co/KeASBatA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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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Pingback by Nakho Kim

    @fatboyredux 아이러니컬하게도, 그 분의 글 자체가 음모론의 발생을 인지과학 같은 "복잡한 과학"(예: http://t.co/QGwvWLQq )보다 미학적 사유라는 "재밌는 서사"로 설명하는군요(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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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급적 유지시키고자 노력하니까. 인지과정에서도, 변화라는건 에너지가 닳는다. a3- 자기확신을 키우기 위한 인지 기제 발휘. (예: 정신승리) b3- 인그룹으로 […]

Comments


  1. 두 번째 동영상에서 ‘auditory illusion’을 ‘환청’이라고 번역하셨네요. 이거 엄밀히 말하면 ‘착청’이라고 해야 맞을 텐데, 사람들한테 낯선 말이라 이해는 됩니다. 그러나 환청은 illusion이 아니라 hallucination이죠. 착시-착청, 환시-환청

  2. !@#… 김원철님/ 헉, 맞는 말씀이십니다. 놓쳤군요 OTL 없는걸 듣는게 아니라, 들리는 소리에서 자신이 믿고 싶은 바를 왜곡하여 만들어내는 것인데;;; 지적 감사! (그러나 수정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ㅠㅠ)

    Rkakad님/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 :)

  3. 좋은 강연이네요. 덕분에 (뿜으면서) 재밌게 봤습니다. 과학적인 주제인 듯도 하지만 인문학적으로도 굉장히 흥미로운 내용이었습니다. 그나저나 리처드 도킨스의 안티 중 다수가 근본적으로는 ‘그놈의 태도가 마음에 안 든다’ 때문인 걸 고려하면 셔머씨는 진짜 호감형 회의주의자…^^

  4. !@#… 시바우치님/ 호감형 셀프모르모트 셔머 왈, “나도 외계인에게 납치되는 경험을 해봤다”라고 하더군요. 일주일 밤새며 자전거 여행을 했다가 피로와 수면부족으로 뇌 특정 영역이 반응하여 기억 속 스테레오타입을 결합시키며 패턴을 만들어버린 경우인데, 휴식을 취하자 제정신이 돌아왔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