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캡콜닷넷 통계

!@#… 중간에 통계 프로그램 변경 사정이 있어서 그냥 적당히 넘어갈까 했지만, LieBe님의 뽐뿌에 굴복해서 달립니다. 재미로 보는 2008년 캡콜닷넷 통계.

 

* 글 생산량

– 2008년의 포스트 작성수는 231개.
만화 카테고리: 66개. 대체로 외부기고문 백업.
미디어 카테코리: 74개. 저널리즘, 온라인 문화, 대중문화 일반 합쳐서.
시사 및 잡 카테고리: 104개. 곧바로 미디어에 관한 것이 아니라면, 담론 전략 논의 같은 것도 여기에 포함.
— 에에, 모형 및 아이템 카테고리는 워낙 미미해서 생략. ㅠㅠ

… 물론 실제로는 내용도 카테고리 구분도 서로 겹치는 부분이 있음.

 

* 방문객 추이

– 10월 중순까지: Slimstat-ex로 산정. 2007년 12월까지 누적 200만 힛 찍은 후, 495837 힛(217435 방문) 추가. 이건 RSS리더 리퍼러를 포함한 숫자인 듯.
– 10월 중순 이후: WordPress.com stat로 산정. 10월 하순에 9190, 11월 32777, 12월 33032 힛 추가. 이건 RSS리더 리퍼러 제외한 직접 방문.
…전반적으로, 포스팅 없으면 일일 6-800, 포스팅 올라오면 일일 1000 내외, 캠페인 굴리거나 혹은 아주 드문 경우 포털 메인페이지 타면 일일 2000 가량. HanRSS로 구독하는 분들 2008년말 기준 320명(그리고 HanRSS의 몇몇 테마 순위에 적극적으로 캡콜닷넷에 투표를 해주시는 분들이 10분 남짓… 핫핫).

 

* 반응

많이 읽힌 글
…통계 프로그램이 중간에 바뀌지만, 클릭수 기반으로 정렬할 때 얼추 이런 순서.
표현의 자유 보호 캠페인: 표현의 자유가 눈내리는 동네
YTN살리기 캠페인: 11월 20일, 그때 너는 검었다
아고라의 경제논객 ‘미네르바’ 은퇴선언
미네르바 현상, 약간의 교통정리
표현의 자유와 사이버모욕죄 사이, 간단 문답
실시간 당선 개그: 오바마에게 줄 대기
NYT의 미국 대선 개표 보도에 존경을 표한다
11월 7일, 한국의 운명은 개봉박두
엠파스 브랜드 소멸, 가장 중요한 것
국개론보다 백배 위험한 국개론
야매질은 숭례문이 아니라 뭐라도 불타게 할 수 있다
THE 본격고품격칼럼을 통한 찌라시즘낚시쑈
20세기 한국만화사 총정리 도 표
만화의 이해/미래/창작의 이해

 

덧글(리플 + 방명록 + 트랙백)
…고작 2904개. 주인장 리플은 대체로 세트로 묶어서 하는 편이라서 대부분 외부 반응으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함.

덧글 많이 달린 글:
표현의 자유 보호 캠페인: 표현의 자유가 눈내리는 동네
YTN살리기 캠페인: 11월 20일, 그때 너는 검었다
촛불 정국 생각 토막들 3
표현의 자유와 사이버모욕죄 사이, 간단 문답
광우병 담론, 조직적 세력 세계관, 목숨 프레임
“쫌 추해도 정밀하게”

덧글이 더 많이 달렸으면 했는데 생각보다 호응이 안 먹힌 글:
만화관련 글 거의 전부 : 나름대로 프로로서의 글쓰기인데, 무척 인기의 폭이 좁음.
— 온라인 저널리즘에 관한 글 전반: 예를 들어 RSS의 전략적 활용, 평판 태깅 같은 기술 제안, 온라인 저널리즘 공생모델 같은 발상들. 나름대로 전공지식 분야인데, 그래서 더욱 호응 없음.
“바보는 말려야 한다” 프레임을 제안하다: 사실 capcold식 사고의 정수인데.
영어고 자시고, 공교육이란 말이다: 교육 시스템 이야기도, 참 진지하게 화두를 던져도 호응 부족한 대표적 분야.
공공성에 대한 입장, 근원적 질문: 그러니까, 돈.
직접 소통을 하려면, 직접민주주의를 제도화해야 한다: 그러니까, 시스템.
진보의 간지에 관한 단상: 그러니까, 소통전략.
NYT의 미국 대선 개표 보도에 존경을 표한다: 저널리즘을 잘 하는 사례 소개는 참 대화 소재로서 인기 없다. 조낸 못하는 넘들을 까면 호응 좋은데.
“그때 너는 검었다” 캠페인, 해설편: 캠페인의 ‘노하우’를 축적하는 것은 역시 관심대상층이 좁다.
상황을 읽어내기 위한 ‘교통 정리’를 강조하는 이유: 사고방식의 소스코드 공개, 역시 소수만을 위한. 사실 “마음놓고 진보신당 지지 좀 하자“도 소스코드 공개라는 점에서 비슷한 맥락.

 

* 유입경로

– capcold.net
– google.com/reader/view
– hanrss.com/home.qst
– kr.openblog.com
– search.naver.com

…즉 애초에 그냥 즐겨찾기로 오시는 분들이 가장 많고, 구글리더가 그 다음, 한RSS가 그 다음, 포털 비스무리한 건 그나마 오픈블로그 뿐. 그리고 네이버에서 웹페이지 검색(블로그 검색 cafeblog 아님)으로 오시는 경우가 있음. 역시 주류 포털의 저주를 받은 공간.

 

* 톱 키워드

당연히… ‘성인만화’.

!@#… 자, 이걸로 2008년은 확실한 마무리입니다(에에, 미국 중부표준시 기준으로는 아직 2008).

Copyleft 2008 by capcold. 이동/수정/영리 자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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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thoughts on “2008년 캡콜닷넷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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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매번 댓글알리미에 걸리지 않게 댓글을 달아주셔서 다시 와서 확인해야하는 방문자 중에 한 명^^;으로서 부럽기 그지 없는 통계입니다.

    capcold님의 블로그도 본론보다는 부록이 호응이 높은 블로그이었군요.ㅎㅎ

  2. 일단…제가 캡콜드님의 포스트 카운터에 +1 을 했다는것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으흐흐흐…

    – 덧글이 더 많이 달렸으면 했는데 생각보다 호응이 안 먹힌 글:
    — 만화관련 글 거의 전부 : 나름대로 프로로서의 글쓰기인데, 무척 인기의 폭이 좁음.

    생각보다 호응이 안먹히는 수준이시면 양호하신겁니다..
    저는 아예 쓰고 싶은 얘기는 거의 못씁니다..
    최대한 대중적이게…평범함을 가장하여…쉽게 쉽게..평론 따윈 X나 먹어~~ 무조건 칭찬…
    뭐 이런식으로 해도…심지어 동호회들에 이런 글 썼다고 알려줘도 무관심..
    프로와 매니아들에겐 너무 대중적인 하나마나한 글이라 욕먹고…일반인들에겐 대체 뭔소리냐고 욕먹고…(아니 욕이라도 해주면 감지덕지…OTL)

    오홍….capcold.net 이 검색어 상위에 있는데 그게 즐겨찿기로 들어온 것이로군요!!!
    저도 검색어 상위에 있어서 멀 이러케 검색해서 들어오나…..했는데…그게 즐겨찿기였근..ㅡ.ㅡ;;
    역시 품앗이 블로그였나….. 아는 사람만 아는…..ㅜㅜ

    글 잘 읽었고요…..새해 복 마니 받으세염…..ㅋ

  3. 헐…..캡콜드 닷넷에 처음으로 트랙백이 정상적으로 한방에 붙은거 같음…
    올해는 왠지 먼가 잘 풀릴듯한 느낌….ㅍㅎㅎ

  4. !@#… nooe님/ 여성월간지 같은 블로그라고도 하죠. (핫핫) 음 그런데 댓글알리미에 걸리지 않는 것은 좀 수수께끼군요;;;

    LieBe님/ 올해의 몇 안되는 ‘0’ 리플 글들이 만화관련 글에 있다는 건 그래도 좀 좌절스럽…;;; 그건 그렇고 이번 기회에 품앗이 블로거 연합이라도 꾸려보는게 어떨까요 (하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

    길잃은어린양님/ 저야말로 항상 유익한 내용 잘 부탁드립니다. 지난 한 해보다 미인 방문객이 10배 늘어나기를 기원드리며… (0의 열배는 여전히 0이다! 그런 비극은 설마 아니겠죠… 핫핫)

  5. 그게…캡콜드님이 만화 관련 글을 쓰면 기껏 댓글을 달아봐야
    ‘오호 그렇군요’,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등의 네이버식 댓글밖에 달 수가 없으니 캡콜드.넷에 들르는 사람들이 그런 댓글을 달 바에는 그냥 무시…

    라고 확대 해석합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이 사람은 정말 이 분야의 전문가’라고 인식해 버리면 건들지 않는 성향도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만화 관련 이야기를 하면 그 만화를 읽어보지 않았으면 매우 뻘쭘;;

  6. 지난 총선때 우연히 접하게 된 이후로 간간이 들어와 글을 보고는 했지만 글을 쓰긴 처음입니다. 올라오는 글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보고 있지만, 역시 정치와 관련한 사안에서는 보는 시각과 깊이가 다르다는 것을 통감하곤 전 아직 어리다는 생각을 많이 하곤 합니다. 좋은 글을 접하면서도 ‘댓글을 남기고 가야지’하는 마음은 마음으로만 남아서 안타까워하곤 했는데 새해를 맞아 글을 남겨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7. !@#… JNine님/ 대신, 사람들이 좀처럼 “이 사람은 정말 이 분야의 전문가”라고 인정하지 않는 것도 재미있는 패턴이죠 (D모 영화 당시 수많은 이들이, 단지 자신들의 열광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나름대로 일가를 이룬 영화평론가들마저도 ㅈ밥 취급한 걸 생각하면 뭐…) ;;;

    마음동화님/ 사실 남다르게 보고 싶어서라기보다, 1)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과연 이게 맞나 따져보고 2) 이왕이면 뭔가 ‘되게 하는’ 쪽으로 생각을 모아보다보니 하필이면 이런 식의 이야기로 귀결되곤 하더군요. 올 한 해도 종종 방문해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