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 이런저런 바쁜 일들 때문에 오랫동안 새 포스트가 없어서 (언제 사진 모아서 일본여행기 올릴거냐!!!), 오랜만에 모형모형 포스트나 하나. 이전에 핑키파스(핑키+스틱파스) 포스트를 올렸을 때, 핑키파스를 만든 이유가 바로 건담소녀에 있다고 했는데 후속작이 하나도 없어서 좀 거시기했다. 그래서 만들었던 것이 이 프리덤 소녀. 원래 날개다는 건 여기서 처음 시도했던 것인데, 내 경우는 좀 더 건담이라는 컨셉으로…뭐 이런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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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키파스에 손을 뻗치다.
!@#…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그 말을 약간만 돌리면, 바쁠수록 모형을 만들어라는 말이 된다 (-_-;;;;). 하루 30분씩만 모형에 손대면 스트레스 해소에도 은근히 좋고, 정서함양과 정신집중에도 도움이 되고, 아울러 요통과 편두통에도 좋을…리가 없잖아! 하지만 적어도 기분전환 정도는 확실하다. 그래서, capcold도 계속 모형에 손대고 있는 셈이고. 당연히 왕창 시간도 돈도 투자하지는 못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 최근에 그런 식으로 조금씩 만들어나간 것이 바로 이녀석. 발단은, 우연한 기회에 핑키스트리트 인형 하나를 얻어온 것에서 시작되었다. 핑키스트리트는 기본적으로 몸통 가발 악세사리 바꿔끼우기 놀이용 인형인데, 옛날 종이인형의 컨셉을 3D화 시켰다고 생각하면 얼추 맞다. 그쪽에 그다지 취미가 없는 나로서는, 그냥 구석에 적당히 처박아놓을 수 밖에. HGUC 마라사이가 부르고 있는데 뭐하러.
!@#… 그런데, 이 블로그에 놀러오신 발파공사님의 공간을 방문한 것이 화근이었다. 모델러 혼에 불을 질렀다, 라는 표현이 얼추 정확할 것이다;; 생각해보니 이런 곳도 다시 기억에 떠올랐다. 핑키스트리트의 귀여움에, 스틱파스의 가동성을 합쳐서 “핑키파스”. 뭐, 이제는 더 이상 걷잡을 수 없다. 그리고 부품 하나씩, 2주일여에 걸쳐서 자기 전에 조금씩 깨작깨작 만들어나갔다. 방식은 위의 두 분의 작례를 혼합. 그리고는 이제, 완성. capcold식 핑키파스 1호.
자, 그러면 시작. 스크롤의 압박.